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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실력은 사도 역사는 못 산다…노시환·원태인 '연봉10억' 아깝지 않은 이유 [IS 서포터즈]

<편집자 주> 본 기사는 일간스포츠 대학생 서포터즈가 기획부터 기사 작성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완성한 텍스트 콘텐츠입니다. 대학생 청년의 시선으로 스포츠 현장을 바라보았으며, 편집 과정을 거쳐 게재됐습니다. 이 외에도 일간스포츠 서포터즈가 기획 및 제작한 카드뉴스와 영상 콘텐츠는 일간스포츠 공식 SNS(소셜미디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KBO리그에서는 젊은 프랜차이즈 스타들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구단은 팀의 간판스타와 비FA(자유계약선수) 다년계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 가운데 한화 이글스 내야수 노시환의 연봉(10억 원)은 야구계 화제가 됐다. 예비 FA 프리미엄을 고려해도 단년 연봉 협상에서 보기 힘든 금액이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원태인 역시 연봉 10억 원에 사인했다.구단이 거액을 들여 노시환(203.03%)과 원태인(58.7%)의 연봉을 대폭 인상한 이유는 타 구단 이적을 막기 위해서다. 금액 장벽을 높여 리그 내 다른 구단으로의 FA 이적 가능성을 최대한 낮추려는 의도다. KBO 규약에 따르면, FA A등급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은 원소속 구단에 '직전 연도 연봉의 200%와 보호선수 20인 외 1명' 또는 보상 선수가 없을 경우 '연봉의 300%'를 보상해야 하기 때문이다.올해부터는 리그 차원에서도 프랜차이즈 스타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 이른바 KBO판 '래리 버드 룰'이다. 각 구단은 한 구단에서 7시즌 이상 뛴 선수 1명에 대해 연봉의 50%만 샐러리캡에 포함시킬 수 있다. 덕분에 구단은 샐러리캡 초과 우려를 덜면서 소속 스타에게 합당한 대우를 해줄 수 있게 됐다.프랜차이즈 스타들의 실력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구단이 수십억 원을 선뜻 내놓는 이유가 단지 실력 때문만은 아니다. 중요한 건 '프랜차이즈'라는 점이다. 핵심은 상징성과 영향력이다. 프랜차이즈 스타만의 가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오랜 시간 팀과 함께 쌓아온 서사와 팬들의 신뢰가 곧 구단의 가치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실력은 시장에서 살 수 있지만, 역사는 살 수 없다. 팀의 희로애락을 함께 겪어온 프랜차이즈 스타는 그 자체로 살아있는 역사다. 구단이 이들에게 실력 이상의 프리미엄을 지급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상징성은 어떤 외부 영입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자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프랜차이즈 스타의 존재는 단순한 전력 보강을 넘어 구단의 정체성을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팬들이 이들에게 갖는 애정은 일반적인 응원 그 이상이다. 신인 시절부터의 성장을 지켜본 팬들은 마치 자식을 바라보는 듯한 깊은 유대감을 느낀다. 프랜차이즈 스타가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할 때마다 팬들이 분노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선수의 헌신을 구단이 인정해 줘야 한다는 게 팬들의 마음이다.프랜차이즈 스타는 팀 내부에서도 강력한 구심점 역할을 한다. 2024년 류현진의 한화 복귀는 선수 한 명이 팀 전체에 미치는 파급력을 단적으로 증명했다. 한화 주장 채은성은 당시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형이 복귀함으로써 (팀의)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다. 선수 한 명이 가지고 있는 힘이 이렇게 크다. 선수들도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라고 밝혔다.수치로도 증명된다. 류현진의 복귀와 함께 매진 행진을 이어간 한화는 2024년 홈 누적 관중 80만 4204명을 기록했다. 2018년에 세운 구단 최다 관중 기록(73만 4110명)을 6년 만에 경신했다. 이어 2025년에는 좋은 성적(리그 2위)과 신구장 효과에 123만 1840명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야구 인기의 상승도 한몫했지만, 프랜차이즈 스타의 귀환에 팬들이 응답한 결과기도 하다.프랜차이즈 스타는 구단과 선수의 상호 존중으로부터 탄생한다. 구단은 헌신을 인정해 대우하고, 선수는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야 한다. 내년 FA 시장에는 홍창기(LG 트윈스), 최지훈(SSG 랜더스), 구자욱(삼성), 원태인, 노시환 등 각 팀의 핵심 전력이 대거 나온다. 과연 어떤 팀이 끝까지 프랜차이즈의 스타를 지켜낼지 귀추가 주목된다.일간스포츠 서포터즈 1기 김진영정리=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15 00:01
국가대표

‘보이콧 없다’ 레전드 지소연, 2026 女 아시안컵 명단 포함…신상우호 3월 출격

대한축구협회는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의 2026 AFC 여자 아시안컵 참가 명단을 10일 확정 발표했다. 여자대표팀이 참가하는 아시안컵은 오는 3월 1일 호주에서 개막한다.26명 명단에는 지소연, 김혜리(이상 수원FC 위민), 장슬기(경주 한수원) 등 주축 선수들이 포함됐다. 2026 WK리그 도움왕에 오른 최유정(화천KSPO), 신인왕 우서빈(서울시청)을 비롯해 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된 이민화(화천KSPO), 김민지(서울시청) 등 최근 국내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들도 발탁됐다.해외파는 정민영, 추효주(이상 오타와 래피드FC), 강채림(몬트리올 로즈FC),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FC), 신나영(브루클린 FC), 김신지(레인저스WFC), 박수정(AC밀란), 전유경(몰데FK)까지 8명이다.신상우 감독은 2024년 10월 부임 이후 꾸준히 유럽과 북미 강호들을 상대로 A매치 경험을 쌓으며 세대교체도 병행했다. 대표팀 평균 연령은 2023 FIFA 여자 월드컵 당시 28.9세에서 이번 명단 기준 26.4세로 낮아졌다. 지난해 7월 열린 EAFF E-1 챔피언십에서 2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것도 신구 조화를 이뤄내며 거둔 성과다.대표팀은 오는 15일 코리아풋볼파크에 소집돼 훈련을 진행한 뒤 19일 개최지 호주로 출국한다. 조별리그 A조에 속한 한국은 3월 2일 이란과 1차전을 치르며, 이후 5일 필리핀, 8일 호주와 차례로 맞붙는다.이번 아시안컵에는 총 12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출전하며, 각 조 1, 2위와 조 3위 팀 중 상위 2개 팀이 8강에 진출한다. 4강 진출 4개 팀과 함께, 8강 탈락 팀 가운데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2개 팀까지 총 6개 팀이 2027 FIFA 브라질 여자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다. 플레이오프 탈락 팀은 대륙 간 토너먼트를 통해 본선 진출에 재도전해야 한다.한편 협회는 올해부터 FIFA 월드컵 본선에 더해 AFC 공식대회 본선, 아시안게임, 올림픽 본선 역시 일정 시간 이상의 장거리 항공 이동 시 선수단 전원에게 비즈니스석을 지원한다. 또한, 선수단이 태극마크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구조의 지원 체계 기준을 확립하고, 선수단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 2026 AFC 여자 아시안컵 참가 선수 명단(26명)GK : 김민정(인천 현대제철), 류지수(세종 스포츠토토), 우서빈(서울시청)DF : 신나영(브루클린 FC, 미국), 추효주(오타와 래피드FC, 캐나다), 고유진(인천 현대제철), 김진희, 장슬기(이상 경주 한수원), 김혜리(수원FC 위민), 노진영(문경 상무), 이민화(화천KSPO)MF : 강채림(몬트리올 로즈FC, 캐나다), 김신지(레인저스WFC, 스코틀랜드), 박수정(AC밀란, 이탈리아), 정민영(오타와 래피드FC, 캐나다), 김민지(서울시청), 문은주(화천KSPO), 박혜정(인천 현대제철), 지소연, 최유리(이상 수원FC 위민), 송재은, 이은영(이상 강진여자축구단)FW :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FC, 미국), 전유경(몰데FK, 노르웨이), 손화연(강진여자축구단), 최유정(화천KSPO)김희웅 기자 2026.02.10 14:55
프로야구

"새벽부터 훈련한 왕옌청이 없다고?"…日 야구인도 놀란 대만 2026 WBC 최종 명단

"왕옌청이 명단에 없다고?"국내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 아시아쿼터 선수로 입단한 대만 출신 왼손 투수 왕옌청(25)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하자, 일본 야구인도 아쉬움을 나타냈다.삼립 뉴스 네트워크, CNA 등 대만 현지 매체는 최근 일본 프로야구(NPB)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왕옌청과 함께 뛰었던 야구인이 왕옌청의 WBC 대만 대표팀 탈락 소식에 크게 놀랐다고 전했다. 매체는 '대만 프로야구(CPBL) 라쿠텐 몽키스는 라쿠텐 골든이글스 출신 스타 선수인 오카지마 다케로를 인스트럭터로 초청했다. 그는 대만 대표팀 명단에 대해 이야기하며 옛 동료인 왕옌청이 선발되지 않은 것에 대해 놀라워했다'고 보도했다.라쿠텐에서 왕옌청을 지켜봤던 오카지마는 그의 성실함을 높게 평가했다. 삼립 뉴스 네트워크에 따르면, 오카지마는 "왕옌청이 (최종) 명단에 없다고?"라고 의문을 제기하면서 "나도 일찍 일어나 훈련하는 편인데, 왕옌청은 항상 오전 5시부터 훈련을 시작했다. 내가 구장에 도착할 때쯤이면 왕옌청은 이미 훈련을 마친 상태였다. 그렇게 일찍 오는 게 놀라웠다"고 했다. 근면성실한 왕옌청이 대만 대표팀 합류가 불발되자 아쉬움을 나타낸 거다.왕옌청의 탈락을 두고 현지에서는 의외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왕옌청은 시속 150㎞의 빠른 공을 던지는 왼손 선발 투수 자원. 그는 지난해 라쿠텐 골든이글스 소속으로 2군에서 22경기에 출전해 116이닝을 던지며 10승 5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올 시즌부터 KBO에서 시행된 아시아쿼터 선수로 한화에 입단했다. 왕옌청 또한 대만 대표팀 합류를 기대했다. 현지 매체에서도 그의 합류를 예상했지만, 결국 불발됐다.정하오쥐 감독이 이끄는 WBC 대만 대표팀은 왕옌청 대신 다른 왼손 투수 3명을 발탁했다. 국제대회에서 맞붙어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린위민(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을 필두로 베테랑 천관위(라쿠텐 몽키스), 그리고 미국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시 상위 유망주 린웨이언이 합류 주인공. 대만 대표팀은 신구 조화를 고려한 선택을 했다. 오카지마는 "이번 탈락이 끝은 아니다. 아직 젊은 만큼 앞으로 기회가 많을 것"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09 10:22
스포츠일반

UFC 바티스타 vs 올리베이라, 8일 메타 에이팩스서 첫 대회 열린다

UFC와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메타 플랫폼스가 파트너십을 맺고 새 단장한 UFC 경기장 메타 에이펙스에서 첫 번째 UFC 대회가 열린다. UFC는 오는 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메타 에이펙스(Meta Apex)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바티스타 vs 올리베이라’를 개최한다. 메인 이벤트에서는 UFC 밴텀급 랭킹 9위 마리오 바티스타(32·미국)와 11위 ‘록 도그’ 비니시우스 올리베이라(30·브라질)가 격돌한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UFC 플라이급 랭킹 6위 ‘더 프린스’ 아미르 알바지(32·이라크)와 8위 ‘가라테 키드’ 호리구치 쿄지(35·일본)가 맞붙는다. 메타 에이펙스는 UFC 본사에 있는 격투 스포츠 경기장으로 2019년 개관해 200여 개의 대회를 개최했다. 112번의 UFC 파이트 나이트 대회와 70번의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 다수의 UFC BJJ와 같은 대회가 열렸다. 이번에 메타 에이펙스로 이름을 바꾸면서 경기장 확장 공사를 진행해 조만간 1000여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데이나 화이트 UFC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은 “메타는 항상 기술과 몰입형 경험의 최전선에 있는 기업으로 그들의 기술은 팬들이 라이브 격투를 보는 방식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으로 팬들은 메타 에이펙스에 와서 상호작용 VR(가상현실), AI(인공지능), 웨어러블 기술을 통해 UFC 경기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며 “팬들이 어서 이를 경험해 봤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메타 에이펙스의 포문을 여는 메인 이벤트는 밴텀급 신구 랭커들의 대결이다. 마리오 바티스타(16승 3패)는 UFC에서만 10승 3패를 기록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최근까지 8연승을 달리다 지난해 10월 UFC 321에서 랭킹 1위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에게 판정패하며 연승이 끊겼다. 비니시우스 올리베이라(23승 3패)는 2023년 DWCS를 통해 UFC와 계약한 신예 파이터로 UFC에서 4연승을 달리고 있다. 4년 만에 패배를 당했지만 자신감은 더 올라갔다. 바티스타는 “(누르마고메도프전을 통해) 깨달은 게 있다면 내가 최정상급 선수란 것”이라며 “모두가 누르마고메도프가 챔피언이 될 수 있고, 그렇게 될 거라고 생각하는데, 난 그에게 굉장히 힘든 경기를 선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누르마고메도프가 챔피언이 됐을 때 복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근 네 번의 승리는 모두 판정승이지만 이번엔 피니시를 노린다. 바티스타는 “올리베이라의 3패는 전부 KO패”라며 “그는 칼에 살고, 칼에 죽는 스타일의 파이터기에 분명 피니시를 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리베이라 또한 피니시를 노린다. 그는 스스로 지루한 경기를 하는 올리베이라를 제거할 자객으로 UFC의 선택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올리베이라는 “UFC가 내게 그를 제거할 기회를 줬다”며 “1라운드에 그를 피니시하겠다”고 큰소리쳤다.올리베이라는 올해 안에 챔피언 등극을 노린다. 그는 “이번에 관객들에게 훌륭한 경기를 선보인 후 연중에 톱5 랭커와 싸울 것”이라며 “연말에는 누가 됐든 챔피언과 타이틀을 걸고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플라이급 톱5 진입을 노리는 아미르 알바지와 호리구치 쿄지가 격돌한다. 알바지(17승 2패)는 목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해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그는 지난해 11월 1년 5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무기력한 경기 끝에 모레노에게 패했다. 알바지는 “실전 감각이 녹슬었는지 몰라도 지난번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며 “마침내 진짜 아미르 알바지를 보여주고, 나야말로 플라이급 선수들에게 문제라는 걸 보여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11년 전에 실패한 UFC 챔피언의 꿈을 이룬다. 전 타이틀 도전자 호리구치(35승 5패)는 지난해 9년 만에 UFC에 복귀해 피니시승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를 포함 몇 번 더 승리하면 다시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어쩌면 같은 일본인인 랭킹 3위 타이라 타츠로와 타이틀전에서 만날 수도 있다. 호리구치는 “타이라가 먼저 챔피언이 될 수도 있지만 상관 없다”며 “어찌됐든 내가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UFC 파이트 나이트: 바티스타 vs 올리베이라’ 메인카드는 오는 2월 8일(일) 오전 10시부터 tvN SPORTS와 TVING에서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바티스타 vs 올리베이라 대진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10시) #9 마리오 바티스타 vs #11 비니시우스 올리베이라 #6 아미르 알바지 vs #8 호리구치 쿄지 #6 자일톤 알메이다 vs 리즈반 쿠니예프 미하우 올렉셰이추크 vs 마크-안드레 바리올 제앙 마츠모토 vs 파리드 바샤랏 더스틴 자코비 vs 줄리어스 워커 언더카드 (UFC 파이트패스 오전 7시) 알렉스 모로노 vs 다니일 돈첸코 니콜라이 베레텐니코프 vs 니코 프라이스 브루나 브라질 vs 케틀린 소자 사이드 누르마고메도프 vs 자비드 바샤랏 #12 왕충 vs #13 에두아르다 모라0 무인 가푸로프 vs 야쿠프 비크와치 클라우디아 시구와 vs 프리실라 카초에이라김희웅 기자 2026.02.05 14:37
드라마

정은채, 또 고점 경신 예감 ‘아너’…ENA ‘역대’ 흥행 견인 도전 [줌인]

정은채가 다시 여심을 뒤흔들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고 있다. 이번엔 특유의 중성미가 아닌, 정의와 약자의 편에 서는 올곧은 심지를 ‘아너’를 통해 빛내고 있다.지난 2일 첫 방송한 ENA 새 월화드라마 ‘아너: 그녀들의 법정’(이하 ‘아너’)은 거대한 스캔들이 되어 돌아온 과거에 정면돌파로 맞서는 세 여성 변호사의 미스터리 추적극으로, 동명의 스웨덴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정은채는 극중 여성 범죄 피해자 전문 로펌 L&J의 대표 강신재를 연기한다. 대형 로펌 해일의 무남독녀 후계자지만, 20년 지기인 친구 윤라영(이나영), 황현진(이청아)과 함께 자신의 신념대로 여성 피해자를 돕는 L&J를 설립해 운영 중인 인물이다.각기 다른 스타일의 세 배우가 극을 이끄는 가운데, 정은채는 차가우면서 다정한 ‘전략가’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피해자와 가까운 현장에서 움직이는 윤라영과 황현진과 다르게 강신재는 L&J의 운영 큰 그림을 보면서 움직인다. 물러서는 법도 없다. 미성년 성폭행 혐의를 받는 가해자에게 마약 연루 증거도 내밀면서 “난 개패를 들고도 끝까지 가거든”이라고 말하는 강신재의 치밀함을 정은채는 절제된 감정으로 풀어내 최대의 통쾌함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강신재가 넘어야 할 거대한 벽, 어머니 성태임(김미숙)을 상대할 땐 그의 섬세한 완급이 돋보였다. 모회사의 대표로서 L&J의 자금줄을 쥔 어머니가 딸이 자신의 지배하에 놓여있음을 확인하려 머리부터 발끝까지 착장을 바꿀 땐 강신재의 약점을 드러내면서도, 어머니의 차에서 내려 하이힐을 벗고 맨발로 걷기 시작하는 장면에선 캐릭터가 지닌 저항심을 정확히 표현했다.방송 후 “딱 맞는 배역을 만났다”는 호평이 쏟아졌듯,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강신재는 정은채’라는 박건호 감독의 확신이 있었다. 박 감독은 “감정의 섬세한 흐름을 잡아내는 힘이 있고, 세 친구의 중심을 이끄는 리더 역할을 누구보다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라고 정은채를 표현했다.제작진이 보내준 믿음에 정은채 또한 디테일한 캐릭터를 직조해 화답했다. 커리어우먼룩에도 강신재의 성격을 녹였다. 소속사 프로젝트 호수 관계자는 “대형 로펌 후계자 역이지만 단지 값비싼 옷보단 툭 떨어지는 핏으로, 장치적인 장신구를 더하기보단 일하기 편한 스타일로 준비했다. 또 긴 머리 헤어피스를 붙이는 대신 감독님과 상의해 단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선배이자 연상인 이나영, 이청아와 빚은 ‘안정적인 그림체’ 케미도 합격점이다. 한편 ‘아너’는 ENA 월화드라마 역대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인 3.1%(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2회 또한 0.1%포인트 상승해 3.2%를 기록했다. 2024년 ENA ‘유어 아너’에 검사 역으로 출연했던 정은채는 그해 방영된 tvN ‘정년이’를 통해 국극 배우 문옥경 역으로 활약하며 16.5% 흥행에 기여했다. 그의 ENA 금의환향 속 ‘아너’의 흥행도 기대가 모인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정은채는 ‘정년이’를 통해 성 역할 통념을 뛰어넘은 캐릭터를 소화하면서 개성 있는 인상을 남겼다. 이번에도 여성들이 주도하는 이야기를 선택하며 여성 시청층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아너’는 완숙된 연기를 보여줄 시험대다. 기대받는 이미지 이상 준수한 소화력을 보여준다면 자신만의 입지를 확실히 다질 것”이라고 짚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05 06:05
프로축구

팀 잔류 이끈 제주 이창민, 2년 연속 팀의 ‘캡틴’

미드필더 이창민(32)이 2년 연속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의 주장 완장을 찬다.제주는 29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이창민이 2026시즌 제주의 주장으로 임명됐다”고 전했다. 남태희, 정운, 김륜성은 부주장을 맡는다.제주는 이창민에 대해 “제주의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소개했다.이창민은 지난 2016년 제주에 입단한 후 프로축구연맹 주관 대회 237경기를 소화했다. 이는 제주 소속 현역 선수 최다 출전 기록이다. 지난 시즌엔 승강 플레이오프(PO)까지 추락한 팀의 잔류를 이끌기도 했다.제주는 이창민의 리더십에 주목하며 “그는 제주에서 3차례 주장 완장(2020, 2021, 2025)을 차면서 남다른 리더십을 선보였다. 코치진과 동료들의 두터운 신망을 얻었다. 세르지우 코스타 신임 감독 역시 이창민의 리더십을 높게 샀고, 2시즌 연속 이창민에게 주장 완장을 맡겼다”라고 설명했다.이창민은 구단을 통해 “주장직을 놓고 정말 고민이 많았지만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님을 비롯한 코치진, 선수단이 변함없는 신뢰를 보내줬다. 잡념을 버리고 팀 발전을 위해 어떤 것이 도움이 될지만 생각하겠다. 제주의 주장이 주는 무게감이 달라지지 않도록 항상 솔선수범하겠다”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6.01.29 10:44
스포츠일반

종합탁구선수권 남녀 단식 4강 가려졌다...베테랑 양하은-18세 박가현 맞대결

제79회 대한항공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남녀 단식 4강이 가려졌다.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대회 개막 5일차 25일 경기에서 여자단식과 남자단식 8강전이 진행됐다. 여자단식은 좌우쌍포 귀화에이스 대결과 토종 신구에이스 대결로 좁혀졌다. 삼성생명 에이스 주천희(24)와 올 시즌 대한항공으로 적을 옮긴 최효주(27)의 4강전이 그 하나, 화성도시공사 소속 노장 양하은(31)과 대한항공 주니어 박가현(18)의 4강전이 남은 하나다.8강전에서 주천희는 한국마사회 신인 김은서에게 3대 0(11-5, 11-8, 11-5), 최효주는 팀 동료가 된 수비수 이승은(대한항공)에게 3대 0(11-9, 11-4, 11-9) 완승을 거뒀다. 양하은과 박가현은 둘 다 ‘이다은’을 이겼다. 양하은은 한국마사회 이다은을 3대 1(11-9, 11-2, 4-11, 11-8), 박가현은 미래에셋증권 이다은을 역시 3대 1(11-5, 14-16, 11-9, 11-7)로 이겼다. 귀화 기간을 채워 국제종합대회 출전이 가능해진 주천희는 올해 아시안게임 등에서 국가대표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다. 세계랭킹으로 이미 ‘국대’로 자동 선발됐다. 종합선수권대회에서는 전년 대회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을 우승했지만, 단식 우승은 아직 경험 못했다. 소속팀을 옮기면서 각오를 다진 최효주도 국제무대 존재감이 만만치 않은 왼손 귀화에이스다. 종합선수권 단식은 2016년에 우승한 적이 있다. 9년 만의 정상 탈환 앞길에서 강력한 ‘후배’를 만났다. 양하은은 종합선수권 모든 종목 우승을 경험한 몇 안 되는 스타플레이어다. 단식은 2014년 68회 대회에서 첫 우승한 뒤 2022년 76회 대회 때 8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는 기염을 토했었다. 여전히 어떤 대회도 우승후보에서 빠지지 않는 이 노장이 특유의 노련미를 과시하며 다시 한 번 정상을 향해가고 있다. 반면 4강 상대 박가현은 아직 만 18세의 주니어 기대주다. 종합대회에서는 입상 경험이 있기 어려운 나이지만 한국여자탁구 차세대 에이스로 최근 두드러진 행보를 보이고 있다. 주니어의 패기가 변수가 될 수 있을까.남자단식은 16강전에서 파란이 일었다. 최근 각종 국제대회에서 맹활약하며 우승 후보로 손꼽히던 장우진(30·세아)이 국군체육부대 소속 김장원(23)에게 패하면서 조기 탈락했다. 김장원의 돌풍을 잠재운 주인공이 임종훈(29·한국거래소)이다. 8강전에서 풀-게임접전을 벌이다 3대 2(11-8, 10-12, 7-11, 11-9, 11-7)로 역전승했다. 임종훈과 4강 대결을 벌일 상대는 오준성(19·한국거래소)이다. 오준성은 8강전에서 2021년 75회 대회 우승자 조대성(23·화성도시공사)에게 3대 0(11-6, 11-5, 11-8) 완승을 거뒀다. 오준성은 4강 진출자들 중 가장 어리지만 유일하게 종합선수권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다. 2023년 77회 대회에서 당시 만 17세로 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었다. 반면 임종훈은 국가대표로 각종 대회에서 활약하면서도 종합대회는 아직 제패하지 못했다. 임종훈과 오준성은 같은 한국거래소 소속이다. 선배 임종훈의 ‘의지’가 후배 오준성의 ‘경험’을 넘어설 수 있을까. 한솥밥 대결에서 결정된다. 신유빈과의 혼합복식, 안재현과의 남자복식, 그리고 단체전까지 모든 종목 일정을 이어가고 있는 임종훈의 체력도 변수가 될 수 있다.남자단식 맞은편 대진에서는 박규현(20·미래에셋증권)과 김민혁(29·한국수자원공사)이 4강 대결을 벌이게 됐다. 8강전에서 박규현은 조승민(28·삼성생명)을 3대 0(11-9, 11-9, 11-5)으로 꺾었다. 김민혁은 김우진(25·화성도시공사)을 3대 1(11-6, 11-7, 11-5, 11-8)로 꺾었다. 박규현과 김민혁은 남자 일반부를 대표하는 강자들이지만 종합선수권대회에서는 좀처럼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한 복병들이다. 지난해 프로리그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박규현은 오준성이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우던 당시 준우승자였다. 지난해 실업챔피언전, 23년 대통령기 등 주요 대회에서 자주 우승한 김민혁에게도 종합대회 우승은 일종의 숙제다. 우승권을 위협할 수 있지만 정작 우승 후보로는 자주 거론되지 않던 언더독들이 반전을 노린다. 남자단식은 26일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모두 치른다. 여자단식은 26일 준결승전을 치르고 마지막 날인 27일 남자단체전과 함께 대회 마지막 경기로 결승전을 치른다.이은경 기자 2026.01.25 16:41
스포츠일반

조선시대 ‘그사세’, 말갖춤으로 알 수 있었다…럭셔리한 마구의 세계

지금은 승마를 즐기려면 '말타'란 앱을 이용해 누구나 승마를 체험할 수 있는 시대다. 10~20분 체험은 3~4만원에 가능하다.그러나 과거의 말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왕과 귀족의 전유물이었다. 최고 권력자의 정통성과 위대함을 강조하기 위해 하늘이 내린 '천마', '신마' 같은 영험한 말을 결부한 것은 거의 클리셰에 가깝다.고대 무덤의 벽화나 중세 회화에서도 왕이나 장수, 관리들이 말을 타고 행차하고, 전투하고 사냥하는 장면은 익숙한데 평범한 백성들이 말을 타는 모습은 볼 수가 없다. 조선시대 말 한 필 가격이 노비 2~3명과 비슷했다는 기록만 봐도 아무나 말을 소유할 수 없었다는 사실을 짐작하게 한다.소수의 지배층만이 말을 소유하고 탔기에 극진한 보살핌과 꾸밈이 따랐다. 이를 명확히 보여주는 것이 오늘날까지 전해지는 여러 종류의 말갖춤(마구)이다. 고대의 것은 왕과 왕족의 무덤 속 껴묻거리(부장품)로 출토됐는데 말의 재갈부터 안장, 말방울, 말띠꾸미개와 드리개들이 무덤 주인의 왕관이나 장신구들만큼이나 금, 은, 동을 사용해 정교하고 화려하게 제작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특히 왕관에 달린 떨잠 같은 모양의 말띠꾸미개가 시선을 끈다. 말띠꾸미개는 말의 몸에 드리우는 여러 개의 끈이 교차하는 지점을 고정하면서 동시에 꾸미는 마구다. 말이 지나갈 때 수십 개의 떨잠이 얼마나 눈부시게 반짝이고, 그 말 위에 타고 있는 인물은 또 얼마나 고귀해 보였을지 짐작이 간다.말의 가슴에 달아 소리로 귀신을 쫓고, 도난이나 충돌 사고를 예방하고, 역시 화려한 장식의 기능까지 했던 말방울도 말 탄 사람의 신분을 드러냈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무관의 관직에 따라 금, 은, 동, 철 등 재질이 다른 방울을 사용해 병사를 지휘했다고 한다.말 등에 얹어 방석처럼 쿠션 역할을 하는 안장도 삼국시대 것은 이 이상 화려할 수가 없다. 앉는 부분인 좌목은 나무라 썩어 없어졌지만, 금속으로 만든 앞가리개와 뒷가리개는 남아 있다. 얇은 금동판 두 겹을 용문이나 당초문으로 파내고 그사이에 비단벌레 날개를 펴 넣어 옥색이 비치게 만든 것도 있다. 이처럼 소수에게 허락된 말갖춤의 유행은 천 년을 넘게 이어오다가 15세기에 들어와 큰 변화를 맞이한다. 유교를 숭상하는 조선의 개국으로 생활 전반에서 사치를 금하고 검소와 절제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의식주가 그러했으니 말갖춤도 당연히 소박하고 실용적인 형태가 주류를 이뤘다.김희웅 기자 2026.01.24 00:02
프로야구

"얼마나 예뻐요" 고우석-박영현·김주원-문현빈 보고 흐뭇, 류지현 감독이 사이판 첫날부터 놀란 이유는? [IS 사이판]

"얼마나 예뻐요."두 선수의 훈련을 지켜보던 류지현 한국대표팀 감독이 환한 미소를 지었다. 감독의 시야에 있던 선수는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스)과 박영현(KT 위즈). 한국의 신구 마무리 투수가 함께 땀을 흘리는 모습에 류 감독이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류지현 감독은 "첫날인데 선수들이 알아서 짝을 지어 잘 훈련하고 있다. 분위기도 너무 좋다"라며 웃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현재 미국령 사이판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대비한 캠프로, 일찌감치 따뜻한 곳에서 컨디션을 끌어 올려 대회를 준비하겠다는 심산으로 선수들을 소집했다. 직전 2023년 대회에선 악천후로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며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고배를 든 바 있다. 대표팀은 10일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작했다. 그런데 이날 오전부터 류지현 대표팀 감독이 깜짝 놀랐다는 후문. 이날 대표팀은 오전 9시 30분에 훈련을 시작했다. 투수조가 먼저 야구장으로 이동해 웨이트 훈련을 진행하고, 야수조가 호텔 헬스장에서 훈련을 진행한 뒤 한 시간 후 합류해 필드 훈련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류지현 감독의 말에 따르면, 선수들의 일과는 이보다도 먼저 시작됐다. 류지현 감독은 "야구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오전에 내려와 보니, 몇몇 선수들이 헬스장에서 훈련하고 있더라. 오전 일찍부터 개인 훈련들을 하고 있었다. 그중에서 김주원(NC 다이노스)과 문현빈(한화 이글스)이 (훈련 시간 임박) 마지막까지 훈련을 하고 있어서 기특했다"라며 흐뭇해했다. "원래는 오전 웨이트 훈련, 오후 기술 훈련으로 일정을 생각하고 있었다"라고 말한 류 감독은 "하지만 오전에 훈련하고 숙소에서 쉬다가 오후에 재개하는 것보단, 일찍 시작해서 기술 훈련까지 쭉 이어서 다 하고 마무리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선수들이 선호한다더라. 선수들에게 효과적이라면 그게 맞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감독이 욕심을 부려선 안 된다고 생각해 바꿨다"라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오후에는 쉬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점심식사 후 선수들은 호텔 헬스장에서 다시 몸을 만든다. 일찍 훈련을 시작해 일과 중에 훈련을 집중한 뒤, 야간엔 확실하게 휴식을 취하겠다는 루틴이다. 류지현 감독은 선수들의 이러한 자율 훈련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류 감독은 "사실 이번 1차 전지훈련도 강제 소집이라고 생각하면 의욕이 떨어질 수도 있을 텐데, 젊은 선수들의 마인드가 많이 다른 것 같다. 먼저 자발적으로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느꼈던 게, 대회 전후로 어린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많이 달라지고 멘털적으로 건강해진 것 같다.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나가고 싶어 열심히 하는 젊은 선수들이 많아져서 흐뭇하다"라고 덧붙였다. 사이판=윤승재 기자 2026.01.10 14:03
프로야구

통합 2연패만 목표가 아니다, LG "지속적인 강팀을 만들자"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의 2026년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여기서만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강팀' 건설을 천명했다. LG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인석 대표이사, 차명석 단장, 염경엽 감독, 이병규 2군 감독, 서용빈 전력강화코디네이터 등이 참석했다. 김인석 대표이사는 "새롭게 다가오는 이번 시즌은 2025년 챔피언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지금부터 철저한 준비와 함께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한번 최고의 결과를 만들자. 2026시즌에도 LG 트윈스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써 내려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장의 시즌 준비도 중요하겠지만, 3~4년 뒤의 미래를 생각하는 중장기적 플랜을 가지고 지속적인 강팀으로서의 모습과 함께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세밀한 준비와 훈련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염경엽 감독 역시 한목소리를 냈다. 그는 "목표는 당연히 2년 연속 우승"이라면서 "지난해 통합 우승에는 행운이 따랐다. 올해는 우리가 가진 전력으로 우승을 이루겠다. 내가 LG에서 지휘봉을 잡은 네 시즌 중 올해 전력 구성이 가장 안정적"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2026년 목표(우승)를 달성하면 LG 트윈스가 앞으로 5년 동안 달릴 수 있다"라며 "팀의 문화나 철학, 루틴 등이 정립됐다. 내가 언제 떠나더라도 LG는 강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LG는 신구 조화를 통한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를 계획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손주영, 송승기(이상 투수) 구본혁(내야수) 최원영(외야수) 이주헌(포수)이 새롭게 등장해 주축 선수로 성장하거나 1군서 좋은 경험을 쌓았다. 염경엽 감독은 성적과 더불어 선수 육성도 중요한 역할로 인식하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김현수가 (KT 위즈로) 떠나 아쉽다"라면서 "이재원과 천성호에게 기회가 될 것이다. 이재원 합류로 좌우 타자의 균형이 좋아진다. (오른손 타자) 이재원이 자리를 잡으면 왼손 투수를 상대로도 좋은 타선을 만들 수 있다. 타선 구성에 키를 쥔 선수"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2년 차 김영우의 연속성을 만드는 게 스프링캠프에서 중요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6.01.0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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