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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고윤정 ‘언슬전’, 병원에 감도는 위기… 기회는 한 번뿐

고윤정, 강유석, 한예지가 타과 레지던트들과 치열한 신경전을 벌인다.3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크리에이터 신원호, 이우정/ 연출 이민수/ 극본 김송희 / 기획 CJ ENM 스튜디오스/제작 에그이즈커밍)(이하 ‘언슬전’) 7회에서는 언제나 만석인 수술방과 인큐베이터를 차지하기 위한 산부인과 레지던트 오이영(고윤정), 엄재일(강유석), 김사비(한예지)의 사투가 펼쳐진다.그간 산부인과 1년 차 레지던트들은 분만을 앞둔 산모 등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응급 사태로 인해 늘 수술방을 열어달라며 애걸복걸해왔던 상황. 이로 인해 마취과는 물론 소아과 레지던트와도 크고 작은 갈등을 겪으며 아슬아슬한 협력 관계를 이어왔던 만큼 종로 율제병원에 또 한 번의 전운이 감돌 예정이다.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오늘도 수술방과 인큐베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마취과, 소아과 레지던트들 앞에서 애걸복걸하고 있는 오이영, 김사비의 모습이 담겨 있다. 교수님의 불호령이 떨어진다는 협박과 감성에 기댄 애원까지 더해 마취과, 소아과 레지던트들을 설득 중인 두 사람이 과연 수술방과 인큐베이터를 얻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그런가 하면 산부인과 병동이 아닌 응급실에 나타난 엄재일의 황당한 표정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생과 사를 오가는 응급 환자들이 가득한 응급실에 산부인과 레지던트인 엄재일이 호출된 이유는 무엇일지, 바람 잘 날 없는 산부인과 레지던트들의 스펙터클한 하루가 궁금해진다.한 치의 양보도 없는 산부인과와 마취과, 소아과, 응급의학과의 자리 쟁탈전이 벌어질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7회는 3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3 09:20
프로농구

챔프전 앞둔 사령탑들의 신경전…전희철 “LG가 정말 착각을 하고 있다” 조상현 “어디서 소문이…” [IS 현장]

“우리를 쉽게 본다는 얘기가 있던데, 정말 착각을 하고 있구나…”(전희철 감독)“굉장히 친한 형인데, 정말 큰 오해를 하고 계신다.”(조상현 감독)프로농구 서울 SK와 창원 LG가 첫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맞대결을 앞두고 열띤 신경전을 벌였다. 1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2024~25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정규리그 1위 서울 SK와 2위 창원 LG가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를 통과하고 챔프전(7전 4승제)에 올랐다. 2년 만에 챔프전에 오른 SK는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LG는 11년 만에 챔프전에 진출, 첫 우승에 도전한다.정규리그 맞대결에선 SK가 LG에 5승 1패로 크게 앞섰다. 하지만 6경기 중 4경기가 6점 차 이내의 접전 승부였다. 가장 마지막 대결에서도 단 1점으로 승부가 갈렸다.4강 PO에선 LG의 흐름이 좋았다. 난적 울산 현대모비스를 3연승으로 제압했다. 반면 SK는 KT를 3승 1패로 꺾고 챔프전에 올랐다. 두 팀이 챔프전에서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4강 PO에선 2차례 만났는데, 서로 한 차례씩 상대를 꺾은 기억이 있다.미디어데이부터 열띤 신경전이 오갔다. 이유가 있었다. 언론을 통해 “LG가 SK를 쉽다고 생각하고 있다”라는 표현이 나온 것. 이날 마이크를 잡은 전희철 SK 감독은 “SK의 두 번째 통합 우승을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운을 뗀 뒤 “최근 LG 쪽에서 ‘SK가 쉽다’라는 얘기를 하시더라. 정말 착각을 하고 계신 것 같다. 조 감독님께서 왜 SK를 쉽게 보시는지 3가지를 얘기해줬으면 좋겠다”라고 포문을 열었다.바로 옆자리에 앉은 조상현 LG 감독은 “사석에서 굉장히 친한 형인데, 정말 오해를 하고 계신다”라고 멋쩍게 웃은 뒤 “어떻게 정규리그 42승(41승) 팀이 쉬운 상대겠나. 우리가 도전해 볼만하다고 생각할 뿐이다. 젊은 선수들의 패기로, SK의 노련미에 도전해 보겠다”라고 강조했다.전희철 감독과 조상현 감독 모두 안방에서 챔프전 우승을 확정하고자 한다. 전 감독이 5차전, 조 감독은 6차전에 챔프전이 끝날 거라 봤다.또 눈길을 끄는 건 SK와 LG를 이끄는 야전 사령탑의 대결이다. 과거 SK 김선형의 챔프전을 보고 자란 LG 양준석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마이크를 잡은 양준석은 “김선형 선수가 뛰는 모습을 보고 자라왔다. 이제는 같이 붙게 돼 영광”이라면서도 “내가 김선형 선수보다 패스와 수비가 낫다”라고 웃어 보였다.후배의 도전장을 받은 김선형은 “양준석 선수가 봐 온 모습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고 싶다. 챔프전에서 제대로 즐겨보도록 하겠다”며 “내가 나이, 경험이 많다”라고 응수했다.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SK 안영준은 부진을 털어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4강 PO에서 아쉬운 모습이 있었다. 팀적으로도 부족한 게 있었는데, 잘 보완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LG 유기상은 “SK 팬들이 공주라고 불리는 거로 알고 있는데, 우리 선수단이 한 번 대결을 신청하겠다”라고 당차게 말했다.SK와 LG의 챔프전 1차전은 오는 5일 오후 2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KBL센터=김우중 기자 2025.05.01 12:19
해외축구

‘30년 무관’ 조롱에 응답한 히샤를리송 “커리어에서 30골 넣고 싶나 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공격수 히샤를리송이 상대 선수의 도발에 대해 응답한 거로 알려졌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히샤를리송이 ‘30’ 제스쳐 이후 하비 엘리엇을 조롱했다”라고 전했다.상황은 이랬다. 이날 리버풀은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 EPL 34라운드에서 토트넘을 5-1로 격파하고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리버풀은 5년 만에 EPL 트로피를 되찾았다. EPL 출범 후 두 번째이자, 잉글랜드 최상위 리그(1부리그) 통산 20번째 우승이다.경기 막바지엔 리버풀 미드필더 엘리엇과 히샤를리송의 충돌 장면이 이목을 끌었다. 후반 추가시간 중 엘리엇이 히샤를리송 앞에서 드리블을 시도하는 등 도발적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발끈한 히샤를리송이 그의 유니폼을 잡아당기며 신경전을 벌였다. 이때 엘리엇은 히샬를리송을 향해 손으로 ‘30’을 만들어 도발했다. 현지에선 이를 두고 히샤를리송의 전 소속팀인 에버턴에서 30년 동안 무관이었다는 점을 도발한 거라 풀이했다. 히샤를리송은 토트넘 입성 전 에버턴에서 활약했다. 에버턴은 리버풀의 지역 라이벌 팀이다. 경기 뒤 엘리엇과 히샤를리송의 충돌 장면은 큰 화제였다. 매체에 따르면 히샤를리송은 한 SNS 게시글이 올라오자, “아마 그는 자신의 커리어에서 30골을 넣고 싶어 하는 것 같다”라고 적었다. 매체는 “엘리엇은 어릴 때부터 아버지와 함께 응원해 온 클럽에서 두 번째 EPL 타이틀을 들어 올렸기 때문에, 이런 조롱에 크게 신경 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또 하나의 ‘히샤를리송 명장면’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엘리엇은 리버풀, 풀럼, 블랙번 로버스를 포함해 클럽 통산 188경기에서 21골 30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김우중 기자 2025.04.28 16:49
부동산일반

"아, 현산이고 포스코고 발도 못붙여" 평당 1억7000, 점입가경 정비창 1구역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을 둘러싼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과 포스코이앤씨의 자존심 대결이 팽팽하다. 총 사업비가 1조원에 달하는 데다, 용산정비창 핵심 구역이라는 상징성이 더해지면서 양사가 파격적인 제안을 내놨다. 일간스포츠가 두 건설사가 맞붙은 용산 정비창 전면 1구역(전면1구역)을 직접 찾아가봤다. HDC현산과 포스코이앤씨 모두 강화된 불법 홍보 단속을 의식해 외부 활동 대신 물밑 경쟁에 열심이었다. 건자재 가격 인상과 부동산 경기 악화로 업계 전반이 얼어붙은 가운데 전면1구역만은 완연한 봄이었다. 서울의 금싸라기 땅 “저거? 얼마 전 평당 1억7000만원에도 팔렸지. 강남보다 더 비싸.” 지난 16일 전면1구역에서 만난 조합원은 A씨는 특정 건물을 향해 손가락을 가리켰다. 근린생활시설로 분류된 다세대 건물이었다. 평당 1억7000만원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초고가 고급 빌라나 강남구 신사동 내에서도 ‘노른자 건물’의 평당가 수준이다. 실제로 용산구 한남더힐의 전용 208㎡은 올해 3월 109억3000만원(3층)에 손바뀜했는데, 평당가가 약1억7000만원 수준이었다. 해당 건물만의 일은 아니었다. 허름한 단층 주택이 평당 1억3000~1억4000만원대를 호가했다. 하지만 물건은 없어서 못 판다. 인근에서 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 중인 B씨는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영향으로 관망세가 있진 하지만 그래도 매도 물량이 나오면 소화하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전면1구역은 용산구 한강로3가 일원 7만1900.8㎡ 부지에 지하 6층∼지상 38층 규모의 공동주택 777가구와 오피스텔 894실, 상업 및 업무시설 등 복합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예상 공사비는 약 9558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한다. 건설업계가 전반적인 투자를 줄이고 가운데 전면1구역만은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15일 HDC현산과 포스코이앤씨가 사업 입찰에 도전하면서 오는 6월 열릴 시공자 선정총회까지 2파전을 벌이게 됐다. 전면1구역은 서울시의 숙원 과제인 용산국제업무지구와 맞닿은 핵심 입지다. 지하철 1호선 용산역과 4호선 신용산역이 도보권이고, KTX·ITX 등 광역철도와 공항철도, 신분당선 연장도 예정돼 있는 ‘펜타 역세권’이다.B씨는 “서울시가 용산을 토허제에서 못빼는 이유가 있는 것 아니겠나”라며 “앞으로 용산국제업무지구와 도보권이고 가까운 단지일수록 앞으로 개발에 따른 수혜가 엄청날 것”이라고 했다. 점입가경 자존심 대결 서울의 금싸라기를 품으려는 양사의 신경전이 뜨겁다. 지난 24일은 HDC현산과 포스코이앤씨의 치열한 눈치 경쟁을 엿볼 수 있는 날이었다.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는 이날 회사 임원진과 함께 전면1구역을 찾고 용산 지역을 향한 기업의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 대표는 “용산은 HDC현산에 단순한 사업지가 아닌 신뢰와 경험이 축적된 터전”이라며 “HDC타운으로 조성해 실질적 이익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가 현장을 직접 찾자, 포스코이앤씨도 이를 의식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튿날 포스코이앤씨 임직원 일동 명의의 편지를 전면1구역 조합원에게 띄우고 “그룹의 신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조합원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미 양사가 전면1구역에 내건 파격 조건은 차고 넘친다. HDC현산은 3.3㎡당 공사비 858만원으로 경쟁사보다 저렴한 반면, 조합원당 최저 이주비는 역대 최고 수준인 20억원(주택담보대출비율(LTV) 150%)을 제안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원 100% 한강 조망권 확보와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 외에도 자사 본사 조직을 전면1구역 내 이전한다는 공약을 걸었다. 차별화 경쟁도 선명하다. HDC현산은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SNS 홍보물에서 최근 1년 사이 강화된 안전성과 첨단 기술 투자를 강조하고 있다. 회사가 용산 아이파크몰, 철도병원부지, 공원 지하화 개발을 지휘한 경험과 시너지를 강조 중이다. 포스코이앤씨 역시 SNS 홍보물을 통해 HDC현산과 자사의 신용등급,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분양 리스크 등을 비교하는 표를 띄웠다. HDC현산의 자존심을 은근히 긁고, 자사 자금력을 강조하는 전략이다. ‘서울의 마지막 금싸라기땅’을 품은 조합원들의 분위기는 사뭇 진지했다. 현장에서 만난 조합원 C씨는 “팽행하긴 한데 그래도 약간은 한쪽이 기운 듯한 느낌은 있지”라며 분위기를 넌지시 전했다. 다른 조합원 D씨는 “지금이야 무슨 말을 못 하겠나. 다 사탕발림”이라면서 옥석을 고르는 모습이었다. 불법 홍보 뭉칫돈 묶일까 ‘조심’ 저마다 파격 조건을 내세우면서도 현장 홍보는 자중하는 분위기였다.서울시는 2023년 12월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건설사의 개별 홍보 활동이 단 1회만 발각될 경우 입찰이 무효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도입했다. 서울시 주거정비과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시공사의 토지 소유자에 대한 개별 홍보 행위가 모두 불법으로 세대 방문, 문자나 홍보 자료 개별적 배포가 이뤄지면 기간에 상관없이 입찰이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자칫 수백억원대의 뭉칫돈이 묶일 가능성도 있다. 전면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 관계자는 “HDC현산과 포스코이앤씨 중 어느 한 곳이라도 불법 개별 홍보 행위를 하다가 대위원회에서 자격이 박탈될 경우 입찰 보증금 500억원을 조합에서 몰수할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불과 1년 전만 해도 치열한 시공현장에서는 ‘OS(Outsourcing) 요원’이 대거 배치돼 휴지나 치약 등을 나눠주며 개별 홍보에 열을 올렸다. 그러나 전면1구역은 그 흔한 시공사 홍보 플래카드 한 장 붙지 못했다. 조합원 A씨는 “요즘 HDC현산이고 포스코이앤씨고 (불법 개별 홍보를 목적으로) 섣불리 발도 못붙인다”며 “보증금 500억원에 보증보험증권 500억원까지 넣었는데, 요즘같은 불경기에 돈 1000억원이 묶일 수 있다”고 달라진 분위기를 전했다.최근 2∼3년 사이 공사비 급등과 부동산 PF 위축으로 건설사 간 수주전은 거의 실종된 상태다. 시공 순위 10위권 내 두 건설사가 맞붙은 것은 전면1구역이 용산 개발에서 가지는 상징성이 커서다. 한 정비사업 관계자는 “HDC현산은 용산에 대한 절실한 마음으로, 포스코이앤씨는 자금력을 강조하며 자존심 싸움중”이라고 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28 07:20
연예일반

‘언슬전’ 고윤정은 참지 않지…정준원 앞에서 또 돌직구

배우 고윤정이 구도원을 위해 김혜인에게 초강력 사이다를 날린다.27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 6회에서는 학회에 참석한 오이영(고윤정), 구도원(정준원)이 펠로우 명은원(김혜인)과 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진다.앞서 오이영은 선배 레지던트인 구도원에게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하지만 구도원은 오이영에게 단호하게 선을 그었고 어렵게 전한 마음을 거절당하자 오이영의 표정은 시무룩해졌다. 이처럼 오이영의 직진 고백 이후 거대한 후폭풍이 예상되는 가운데, ‘언슬전’ 제작진은 6회 예고 스틸을 공개했다. 스틸에는 두 사람의 어색한 기류가 고스란히 담겨 이들 간 관계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오이영과 명은원 사이 갈등도 예고됐다. 앞서 명은원은 자신이 할 일을 은근슬쩍 구도원에게 미루며 논문 작성에 무임승차했던 바. 이에 불의를 참지 않는 오이영의 바른말 버튼에 또 한 번 불이 켜졌다는 귀띔이다.‘언슬전’ 측은 “할 말은 참지 않는 오이영이 구도원을 부려 먹었던 명은원에게 초강력 사이다를 투척한다”며 “명은원의 허를 찌르는 오이영의 한 마디와 (오이영과 구도원의) 사랑과 전쟁이 학회모임 현장에서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언슬전’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27 16:45
스타

[단독] 뉴진스 팬덤 “팝업스토어 수입사에서 먼저 요청, 개인정보 무단 수집 아냐”..이메일 공개

뉴진스 팬덤 팀 버니즈와 소속사 어도어가 뉴진스가 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26일 어도어는 공식입장을 통해 뉴진스가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한 브랜드를 언급하면서 “이번 팝업스토어는 어도어의 사전 승인 하에 파트너사가 진행하는 공식 행사”라며 “단 어도어는 팬 계정을 통한 홍보 활동이나 개인정보 수집을 요청하거나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일부 팬 계정 및 커뮤니티를 통해 사전 수요조사 명목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움직임이 확인되고 있다”며 “팬 여러분께서는 이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팀 버니즈는 지난 25일 X(구 트위터)에 뉴진스가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미고랭 라면 브랜드 팝업 스토어가 서울 성수동에서 5월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것과 관련해 수요조사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어도어는 이런 팀 버니즈의 수요 조사와 관련해 자사와는 관계 없다고 선을 그으며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움직임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하라고 경고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팀 버니즈는 26일 오후 X에 “(해당 브랜드 및 수입사 측에서) 지난 23일 팀 버니즈에 ‘5월 한 달만 기간 한정 판매 가능한 한정 수량 상품이 있어, 먼저 버니즈들에게 알려드리고 싶다’는 취지로 연락을 줬다”는 글을 올렸다. 팀 버니즈는 “버니즈 분들과 뉴진스를 좋아하는 모든 분들께서 직접 찾으러 가실 필요 없이, 온라인으로 구매하실 수 있도록 온라인 판매를 진행하고자 한다며, 팬분들의 편의를 고려해 온라인 우선 판매 제안을 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후 담당자 분들과 이메일 및 통화를 주고받으며 협의를 거쳤고 한정 수량으로 제공되는 미고랭 라면 기획팩 상품 온라인 판매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구매 예정 수량을 미리 파악한 뒤 가용 수량 중 온라인 판매 물량을 조정해주기로 하여 수요조사를 진행했다”며 “개인정보 수집의 경우, 구매 수량을 제외한 어떠한 정보도 팀 버니즈 외 제3자 기관에 제공되지 않으며, 단순 수요조사 및 이메일 발송을 위한 용도로만 사용된다. 또한, 수요조사 파악 후 7일 이내에 모든 정보를 폐기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팀 버니즈는 “팝업스토어는 계약상 사전 승인이 없어도 가능하다. (해당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행사”라며 “어도어 측 공지로 인한 혼선이 없으시길 바란다”고 반박했다. 실제 일간스포츠가 입수한 팀 버니즈와 해당 업체의 메일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팀 버니즈 측에 관련 내용을 구체적으로 요청한 것으로 확인된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 이후 새 활동명을 ‘NJZ’로 발표하고 독자적으로 활동에 나섰다. 이에 어도어는 뉴진스를 상대로 법원에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하고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도 신청했으며 법원은 지난 3월 해당 사안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고, 뉴진스는 독자적 활동을 중단했다.이런 가운데 뉴진스가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의 팝업 스토어와 관련해 광고주가 뉴진스 팬덤에 수요조사를 요청하고 이에 대해 소속사인 어도어가 주의를 당부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6 18:15
예능

윤상, 갱년기 고백…“子라이즈 앤톤과 기싸움 해” (불후)

가수 윤상이 아들 라이즈 앤톤과 기싸움을 고백한다.오는 26일 방송되는 KBS2 예능 ‘불후의 명곡’ 703회는 ‘아티스트 김현철X윤상X이현우’ 편 2부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선 30년 전 뭇 소녀들을 울리며 꽃오빠들로 군림했던 김현철, 윤상, 이현우가 세월이 흘러 어느새 중년의 아빠와 남편이 된 모습을 보여주며 공감대를 산다. 특히 라이즈 앤톤의 아버지인 윤상은 ‘아들 바보’ 면모 뒤 숨겨졌던 신경전을 토로해 눈길을 끈다. 윤상은 “앤톤이 아이돌로 데뷔해 활동하고 있는 게 정말 다행”이라며 “사춘기 끝자락 아들과 갱년기가 시작된 아빠 둘의 기싸움이 있었다”라고 털어놔 시선을 사로잡는다.그런가 하면 이현우 역시 평소 꾸준한 자기 관리로 유명한 것에 대해 비결을 묻자 “아내의 사랑 덕분”이라고 자랑한다. 그러면서 이현우가 “이거 절대 편집하지 말아달라. 제일 중요하다”라고 덧붙이자, MC 신동엽은 “저는 이 부부가 원래 어떤지 잘 안다. 절대로 편집 안 한다”고이현우의 ‘사랑꾼 면모’를 몸소 입증해 스튜디오를 더욱 후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또 이번 2부는 남자 보컬이 대거 출격, 우승 트로피를 향한 불꽃 튀는 치열한 경쟁을 예고해 초미의 관심을 모은다. 전설 계급장을 떼고 경연에 나선 ‘명품 발라더’ 이석훈을 비롯해 ‘아시아 프린스’ 황치열, ‘믿고 듣는 보컬리스트’ 유회승 ‘불후의 자이언트 베이비’ 정승원까지 총 4명의 남자 보컬리스트들이 치열한 전쟁을 벌일 예정.이석훈은 이현우의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를, 황치열은 윤상이 작곡한 러블리즈의 대표 히트곡 ‘Ah-Choo’를 선곡해 반전 매력을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유회승은 김현철의 ‘달의 몰락’을, 정승원은 김현철이 작사, 작곡한 이소라의 ‘난 행복해’를, ‘홍일점’ 조정민은 이현우의 ‘꿈’을 선곡하며 새로운 정체성을 불어넣은 특별한 무대를 펼쳐낼 전망이다. 이에 불꽃 튀는 명승부가 예상되는 ‘불후의 명곡’ 본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5 09:48
프로야구

김동엽 골절상부터 시작된 갈등의 골...푸이그가 야생마로 변한 이유 [IS 포커스]

'순둥이 모드'였던 야시엘 푸이그(35)가 한순간에 야생마로 돌아갔다.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 투수 김유성 사이 갈등의 골이 깊어진다. 키움은 지난 2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2-8로 패했다. 전날 5-4 승리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승패보다 두 팀 사이 벤치클리어링이 더 주목받았다. 4회 말 두산 선발 투수 김유성이 던진 초구 147㎞/h 포심 패스트볼(직구)에 머리를 맞을 뻔했던 푸이그가 배트를 들고 마운드를 향해 걸어나가려 한 것. 당사자들뿐 아니라 두 팀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에 나왔다. 신경전은 약 1분 정도 이어졌다.푸이그는 앞선 2회도 김유성의 커브에 사구로 출루했다. 이 상황에서는 공이 손에서 빠진 것으로 볼 수 있었지만, 이어진 나선 임지열 역시 얼굴로 향한 공을 간신히 피한 뒤 불쾌감을 드러냈다. 4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루벤 카디네스 역시 얼굴 쪽으로 향한 4구째 150㎞/h 직구를 황급히 피한 뒤 심판에 항의했다. 결국 푸이그의 타석에서 폭발한 것. 이승엽 두산 감독은 주심으로부터 경고를 받은 김유성을 바로 최준호로 교체해 상황을 수습했다. 지난달 15일 시범경기에서는 키움에서 재기를 노렸던 이적생 베테랑 타자 김동엽이 당시 마운드 위에 있던 김유성의 공에 맞아 손목 골절상을 당한 바 있다. 전반기 내 복귀가 쉽지 않을 만큼 큰 부상이었다. 그 어느 해보다 좋은 몸 상태에 고무됐던 김동엽이었기에 홍원기 감독과 동료 그리고 키움팬 모두 크게 안타까워했다. 김유성은 지난 시즌 사구 4개를 기록했다. 올 시즌은 벌써 3개. 손에서 빠지는 공이 많다. 의도했다고 보기 어렵기에 오히려 더 불안감을 준다. 특정 팀 상대로 같은 장면이 계속 나오는 점도 마찬가지다. 푸이그는 홍원기 감독으로부터 팀의 고참 역할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마운드, 김유성을 향한 푸이그의 발걸음은 비단 자신이 공에 맞을뻔한 분노에서만 기인하진 않은 것 같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24 09:11
스타

‘빌런의 나라’ 서현철, 라이더 자켓+스카프 장착… 오나라네 가족들 이상 기류 감지

서현철을 위해 가족들이 똘똘 뭉친다.23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KBS 2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 21, 22회에서는 서현철(서현철)에게 건강 이상 신호가 찾아오며 가족들 사이에 긴장감이 맴돈다.앞선 방송에서 현철은 자신의 집에 고대리(장연우)가 찾아오자 당황스러워했다. 그는 자신이 서이나(한성민)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오유진(소유진 분)을 아내로 소개했고, 이에 오나라(오나라)는 송진우(송진우)의 아내가 되는 대환장 스토리가 펼쳐졌다. 또한 현철은 고대리를 속이기 위해 가짜 제사상을 차리는 등 위기를 모면하려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이번 주 최종회를 남겨둔 가운데, 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배를 붙잡고 아픔을 호소하는 현철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현철이 아프다는 소식을 접한 서이나와 서영훈(정민규)은 아빠를 위해 달라지기로 결심한다. 이나는 술을 끊고, 회사 정직원이 되기로 다짐하고, 영훈은 게임을 끊고 공부에 집중하겠다고 각오한다.한편, 나라는 아픈 현철에게 줄 버섯을 따러 가족들과 함께 산에 오르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마주한다. 과연 산에서 나라와 가족들이 어떤 일들을 겪을지, 가족들의 걱정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현철이 아픔을 이겨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현철은 나라에게 갖고 싶었던 오토바이와 가죽자켓을 선물 받고 오토바이를 타고 출근한다. 이어 자신을 괴롭히는 김상무(김덕현)에게 복수를 결심하는데. 현철과 김상무 사이에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진다.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현철과 그를 바라보는 가족들의 반응에 이목이 집중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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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식당’ 초월 천재 시우민, 이세온 죄 밝히고 조선 시대로 돌아갔다

타임슬립한 시우민이 조선으로 다시 돌아갔다.지난 21일, 22일 공개된 와이낫미디어 드라마 ‘허식당’ 9, 10회에서는 현대에 불시착한 허균(시우민)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이날 허균은 강형사(오지호)와의 대화 도중 조선에서의 기억이 선명히 떠올라 혼란에 빠졌다. 그는 노옹(우현 분)을 찾아가 조선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전했지만, 봉은실(추소정)이 이혁(이세온)에게 당할까 걱정돼 쉽사리 발걸음을 떼지 못했다. 백반집 근처를 맴돌며 은실을 걱정하는 허균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이후 허균은 은실모(김희정) 사고의 진실을 밝혀내며 충격을 안겼다. 사건의 배후가 다름 아닌 이혁임을 알게 된 그는 그동안 억눌러 온 분노를 폭발시켰고, 두 남자의 팽팽한 신경전이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한편 엄마가 위독하다는 사실을 접한 은실은 백반집을 팔기로 결심, 이혁의 주도 아래 계약서를 작성했다. 하지만 은실은 같이 있는 이혁과 강형사의 모습에 의아해하는가 하면 집요하게 백반집을 원하고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 이혁을 보며 엄마를 해치려 한 범인일 수도 있겠다고 의심하기 시작했다.설상가상 은실은 강형사가 이혁의 조력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은실은 자신에게 건넸던 허균의 말이 모두 진실이었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이혁이 엄마를 이렇게 만든 것이라 확신했다. 강형사가 건넨 CCTV 영상을 본 은실은 허균을 찾아가 오해한 것에 사과했다.허균은 자책하는 은실에게 이혁이 죗값을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단단히 마음을 먹었고, 그를 수석 셰프 자리에서 밀어내기 위해 요리 대결을 제안했다. 허균은 일취월장한 요리 실력으로 이혁을 누르고, 이어 그를 사고 현장으로 유도해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혁은 끝내 은실모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되며 통쾌한 사이다를 안겼다.그런가 하면 허균은 이혁과의 만남 이후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허균이 다시 조선 시대로 돌아가는 선택을 한 것. 그는 본인이 능지처참당했다는 역사 기록을 보게 되었음에도, 억울한 역모의 누명을 쓰고 참형을 당할 위기에 처한 친구들을 외면할 수 없었다. 은실은 조선으로 돌아간 허균을 그리워한 채 엄마와 함께 ‘허식당’을 운영해나갔고 조선과 현대를 오간 두 사람의 이야기가 마지막까지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허식당’은 와이낫미디어와 하쿠호도DY뮤직&픽쳐스, 코퍼스재팬이 공동 기획, 더그레이트쇼가 제작했으며 전 회차는 넷플릭스와 웨이브, 왓챠와 티빙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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