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3건
생활/문화

"없어서 못 판다" 삼성·LG, 미니멀 라이프 신시장 '스마트 모니터' 격돌

TV 시장에서 '거거익선'을 외치며 초대형·초고화질 경쟁을 펼쳐오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최근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겨냥한 신개념 모니터 시장에도 눈길을 돌리고 있다. 부담 없는 가격에 차별화 기능을 더하니 이제는 없어서 못 파는 귀한 몸이 됐다. LG 스탠바이미, 침대 옆에 두는 나만의 영화관 2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나만의 무선 프라이빗 스크린' 콘셉트로 지난 8월 선보인 'LG 스탠바이미'는 현재 LG전자 홈페이지 판매 물량이 소진된 상태다. 시장에 나온 지 석 달이 지났지만, 인기가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몸값도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LG 스탠바이미의 출고가는 109만원인데, 현재 중고나라에서 미개봉 상품이 120만~13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쿠팡과 G마켓 등 온라인 유통 채널 판매가는 180만~190만원이다. LG전자가 출시 한 달 전 진행한 온라인 브랜드샵 예약판매에서 1시간 만에 준비한 물량 200대가 모두 팔렸다. 같은 날 쿠팡에서 있었던 예약판매에서도 100대가 짧은 시간 안에 완판됐다. LG 스탠바이미의 매력은 스마트폰의 경험을 모니터로 그대로 옮긴 것이다. 이동이 편한 무빙스탠드 디자인을 적용해 침실은 물론 주방이나 욕실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직접 화면을 터치해 조작할 수도 있으며, 최장 3시간 동안 쓸 수 있는 내장배터리로 무선 사용 경험을 보장한다. 27형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처럼 90도 방향으로 회전할 수 있으며, 높이도 20㎝ 안에서 조절할 수 있다. 또 TV 없이 100개가 넘는 실시간 방송을 볼 수 있다. 2021년형 LG전자 TV와 동일한 운영체제(OS)인 '웹OS 6.0'을 탑재해 인터넷만 연결하면 LG 채널(144개)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트를 즐길 수 있다. 근거리 무선 통신(NFC)으로 안드로이드 OS 기반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영상통화·화상회의·온라인 수업 등을 할 수 있다. 유·무선 연결로 노트북 등 주변기기와 화면을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LG 스탠바이미 구매는 온라인 채널에서만 할 수 있다. 1인 가구·세컨드 TV를 공략한 니치마켓(틈새시장) 특화 제품이라 공급이 수요를 충분히 뒷받침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생산하는 족족 팔려나간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한꺼번에 물량을 푼다고 해도 택배로 보내야 하고, 설치기사 출장이 필수라 배송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LG전자 관계자는 "수요를 보면서 생산 계획을 검토할 것이다"고 말했다. 기대를 훨씬 웃도는 성과를 내고 있지만, 구체적인 판매량은 공유하지 않았다. 해외 출시도 미정이다. 삼성 스마트 모니터, MZ세대 필수 구매템 우리나라에서 스마트 모니터 시장 포문을 연 곳은 삼성전자다. 작년 12월 첫선을 보인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2021년 10월 18일 기준 전 세계 판매량이 60만대를 돌파했다. 1분에 1대 이상 팔린 셈이다. 제품 카테고리와 가격대가 확연히 다르지만, 삼성의 주력 프리미엄 라인업인 'QLED TV'가 올 상반기에 약 400만대 출고된 것을 고려하면 눈부신 활약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의 모니터는 영상을 송출하는 기능밖에 없었다. 외부 입력이 없으면 먹통이나 마찬가지다"며 "새로운 제품군이 형성됐다기보다 모니터의 미래라고 이해하면 쉽다"고 말했다.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화면 크기에 따라 30만~50만원의 저렴한 가격에 콘텐트 소비와 업무 처리를 지원한다. 두뇌 역할을 하는 스마트 TV 플랫폼 타이젠 OS로 PC 연결 없이도 와이파이만 있으면 원격 접속을 활용해 재택근무를 하거나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오피스 365'로 문서를 작성할 수 있다. 넷플릭스·유튜브·웨이브·티빙 등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리모컨 대신 인공지능(AI) 플랫폼 '빅스비' 음성 인식으로 조작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PC처럼 쓰는 '삼성 무선 덱스'와 스마트폰 화면을 모니터로 보는 미러링 등 편의 기능도 갖췄다. 삼성전자는 "'최소한의 것으로 최대의 만족'을 누리고자 하는 미니멀 라이프에 있어 꼭 필요한 '필수 구매템'이 됐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10.29 07:00
연예

몬스타엑스 민혁, 챔피온 국내모델 낙점 "건강한 에너지"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 민혁이 챔피온(Champion) 새 모델이 됐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는 13일 "민혁이 어센틱 아메리칸 에슬레틱 웨어 브랜드 글로벌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챔피온의 한국 모델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챔피온의 국내 공식 수입처이자 이번 국내 모델 발탁을 기획한 LF 측은 "민혁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와 긍정적이고 건강한 에너지가 챔피온이 추구하는 이미지와 잘 부합한다고 생각한다"고 모델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민혁은 "데뷔 전부터 즐겨 입고 좋아하는 브랜드인 챔피온과 함께한다는 것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챔피온을 통해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줄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챔피온은 이날 오후 4시 민혁과 함께한 티저 영상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어 17일 챔피온의 스웨트 셔츠를 착용한 민혁의 모습이 담긴 티저 이미지를, 이달 말부터는 메인 영상과 다양한 스타일링 화보 이미지를 순차 오픈한다. 민혁은 챔피온과의 촬영에서 챔피온이 가진 어센틱하고 스포티한 무드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직접 스타일링을 제안하기도 하고 틈틈히 모니터링을 하며 남다른 열의로 브랜드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한편, 민혁이 속한 몬스타엑스는 2021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 '갬블러(GAMBLER)'부터 '노바디 엘스(Nobody Else)', '애딕티드(Addicted)' '키스 오어 데스(KISS OR DEATH)'를 포함해 총 16개 곡을 차트 상위권에 안착시키며 '글로벌 대세 그룹' 위엄을 자랑했다. 민혁은 네이버 NOW. '보그싶쇼' 단독 호스트부터 신개념 동네 메이크 오버 버라이어티쇼 '우리동네 클라쓰', MBC 웹 예능 '빽투더 아이돌' 시즌2 MC를 맡았다. 각종 방송 프로그램 출연은 물론, 패션 및 광고계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며 만능 엔터테이너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13 15:26
생활/문화

'내 손목 위 건강지킴이' 삼성, 혈압·체성분까지 측정 갤워치4 공개

삼성전자가 혈압·심전도는 물론 기초 대사량 등 체성분 측정까지 지원하는 신개념 스마트워치를 내놨다. 삼성전자는 11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에서 '갤럭시 워치4'(이하 갤워치4) 시리즈를 공개했다. 갤워치4는 2종으로, 현대적이고 미니멀한 디자인의 일반 모델과 전작처럼 원형 베젤을 유지한 클래식 모델이다. 신제품은 헬스 모니터링부터 피트니스, 수면 관리까지 통합 건강 관리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 스마트워치 중 처음으로 혈압·심전도·혈중 산소 포화도 등 다양한 건강 지표를 하나의 센서로 손목 위에서 바로 측정할 수 있는 '삼성 바이오액티브 센서'를 탑재했다. 갤럭시 워치 시리즈 최초로 체성분 측정 기능도 지원한다. 스마트워치에 두 손가락을 대기만 하면 골격근량·기초 대사량·체수분·체지방률 등을 약 15초만에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의 신체와 피트니스 상황을 알 수 있고, 지속적인 측정으로 개인의 건강 목표를 관리하고 달성할 수 있다. 구글과 협업한 통합 플랫폼과 삼성의 독자적인 사용자 경험인 '원 UI 워치'도 새롭게 탑재했다. 사용자가 갤워치4와 호환되는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자동으로 갤워치4에도 다운로드가 되며, 연동된 앱의 설정을 변경하면 다른 기기에도 바로 반영된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에서 전 세계 다양한 지역의 시간을 표시하는 세계 시각의 설정을 변경하면 갤워치4에도 적용되며, 갤워치4에서 전화나 메시지를 차단하면 별도의 설정을 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에서도 막힌다. 갤워치4는 5나노 프로세서를 채택했다. 전작 대비 CPU 성능은 20%, RAM은 50% 향상돼 화면을 스크롤하거나 여러 앱을 동시에 사용해도 부드럽게 동작한다. GPU 성능도 10배 이상 개선돼 매끄럽게 화면이 전환된다.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최대 450✕450픽셀로 선명한 시각 효과를 보장한다. 내장 메모리는 16GB로 늘어나 더 많은 앱이나 음악, 사진 파일을 저장할 수 있다. 한번 충전하면 최대 40시간까지 사용 가능한 배터리도 강점이다. 30분만 충전해도 최대 1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갤워치4 일반 모델은 LTE와 블루투스 모델로 출시된다. 44㎜ 모델은 블랙, 실버, 그린 색상으로, 40㎜ 모델은 블랙, 실버, 핑크골드 색상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블루투스 지원 44㎜ 모델이 29만9000원, 40㎜ 모델이 26만9000원이다. LTE 지원 제품은 44㎜ 모델이 33만원, 40㎜ 모델이 29만9200원이다. 갤워치4 클래식 모델은 블랙과 실버 색상으로 46㎜ 모델과 42㎜ 모델로 나온다. LTE와 블루투스 모델이 있다. 가격은 블루투스 지원 46㎜ 모델이 39만9000원, 42㎜ 모델이 36만9000원이다. LTE 지원 제품은 46㎜ 모델이 42만9000원, 42㎜ 모델이 39만9300원이다. 국내에서는 8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정식 출시는 이달 27일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8.12 00:38
연예

[화보IS] 드리핀, 시크+부드러움 넘나드는 비주얼

그룹 드리핀이 화보를 통해 유니크한 감성을 선보였다. 6일 재밍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신개념 아이돌 콘텐츠 '마P아'의 네 번째 콘텐츠 주인공인 드리핀의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드리핀은 '청량맛집'이라는 그룹 활동과는 다른 감성적인 콘셉트 아래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시크하고 성숙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어진 개인 컷에서도 멤버 모두 서정적인 눈빛에 신비롭고 매혹적인 분위기를 저마다의 개성으로 표현하며 화보의 완성도를 더했다. 드리핀은 서로의 컷을 모니터 하며 수다를 떨다가도 카메라가 켜지면 그윽한 눈빛으로 분위기를 압도, 매 컷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 지켜보던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재밍는 콘텐츠'를 추구하는 신규 유튜브 채널 재밍을 통해 공개되는 '마P아'의 오리지널 화보는 글로벌 K-POP 아이돌들의 각기 다른 모습을 담아낸 재밍의 독점 화보 콘텐츠다. 본편이 공개될 때마다 해당 아티스트의 다채로운 콘셉트 화보를 선보인다. '마P아' 드리핀 편의 비하인드는 9일에 공개되며, 본편은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7분에 업로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재밍 2021.07.06 16:10
연예

[리뷰IS] 하와이行 남궁민 vs 이장금 이장우, 개성넘친 '나혼자산다'

남궁민과 이장우의 개성 넘치는 하루가 공개됐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는 1부 7.8%(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 11.1%의 시청률로 금요일에 방송된 전 채널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또한 1부 5.1%(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가 6.8%로 이날 방송된 전 채널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색깔 있는 일상으로 각자의 삶을 즐긴 남궁민과 이장우의 하루로 알찬 재미를 선사했다. 남궁민은 드라마를 같이 하게 된 후배 조병규와 하와이에서 저녁 식사를 나눴다. 환한 미소로 등장한 조병규는 “남궁민과 드라마를 하는 남자 배우는 성공한다”라는 소문이 있다며 능청스러운 칭찬을 건넸고, 남궁민은 “요번에도 그래서 잘 될 거야~”라는 센스있는 답변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날 아침, 남궁민은 본격적인 드라마 촬영에 나서며 열정 가득한 매력을 보여줬다. 특히 대사가 잘 외워지지 않자 개인 모니터까지 꺼내 꼼꼼히 자신의 연기를 되짚어 보는 ‘학구열’을 불태워 눈길을 끌었다. 촬영을 마친 남궁민은 근처 바다로 이동해 서핑에 도전하기도 했다. 사뭇 진지한 표정과 함께 해변으로 나온 남궁민은 야심차게 파도를 향해 뛰어들지만, 연신 ‘물 따귀’만 경험하는 애잔한 모습으로 대폭소를 유발했다. 이장우는 옆집 형 같은 친근한 일상으로 시선을 끌었다. 덤벨에 어깨를 비비는 4차원 운동법으로 아침을 시작한 이장우는 날씨를 모른 채 스쿠터를 타고 나갔다가 낭패를 보는 허당기로 시청자들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우여곡절 끝에 장보기를 마치고 돌아온 이장우는 ‘이장금’으로 변신, 자취경력이 묻어나는 능숙한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족발을 삶으면서 약재 대신 쌍화탕, 콜라, 배 음료수를 들이붓는 신개념 레시피로 보는 이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곧이어 의문(?)의 요리를 함께할 친구들이 등장했다. 주인공들은 바로 뮤지컬 ‘영웅본색’에 이장우과 같이 출연하게 된 배우 한지상, 민우혁, 선한국이었다. 이들은 이장우의 요리에 나름 만족감을 표시하며 즐겁게 식사를 마치지만 이장우가 레시피를 공개하자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민우혁은 “몸에 좋은 거라고 해서 엄청 떠먹었는데”라며 어이없어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2.07 07:58
연예

현대차 후원 제로원, 창의인재들의 대축제 ‘제로원데이’ 개최

현대차그룹이 창의적인 인재들의 축제의 장인 '제로원데이'를 진행한다.현대차그룹은 26일부터 28일까지 현대차 전 원효로서비스센터 부지에서 상상력과 창의력에 기반한 다양한 콘텐트로 대중과 소통하는 '제로원데이 2019'를 개최한다.제로원은 창의인재를 위한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지난해 3월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에 오픈한 신개념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제로원이 주최하는 제로원데이는 실력 있는 예술가와 개발자, 그리고 스타트업 등 다양한 창의인재들이 참여해 자신들의 프로젝트와 비즈니스 모델을 대중에 선보이고, 적극적인 소통 및 교류를 통해 창의인재로서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축제의 장이다.올해 제로원데이는 ‘모든 것의 무경계(Borderless in Everything)’라는 큰 테마 아래 평평한 세계(Flat World), 멀티 휴머니티(Multi Humanity), 유동하는 모빌리티(Liquid Mobility) 등 3가지 주제로 공간 및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26일부터 28일까지 현대자동차 구 원효로서비스센터 부지에서 열린다.‘모든 것의 무경계’라는 테마는 예술과 기술, 그리고 산업의 경계가 완전히 허물어 질 때 비로소 새로운 세상이 만들어 지며, 진정한 오픈 이노베이션은 한계 없는 만남과 협업으로 이루어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제로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일반인들도 그 과정에 직접 참여해 부담 없이 즐기고 자신의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창작자와 일반 대중의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함께 어울려 새로운 생각과 방식을 시도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제로원데이가 창의인재들 간 신규 네트워크 구축을 유도하고 새로운 오픈 이노베이션의 기회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보다 성숙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 외에도 이번 제로원데이에는 빈지노, 혁오 등 실력파 뮤지션들의 음악 공연 등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 시킬 다양한 즐길 거리가 제공되며, 모든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이 날 행사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해 다양한 전시물들을 관람하고, 스타트업 및 예술가들을 격려했다. 관람객들이 파괴적 혁신을 경험할 수 있는 브레이크 보더(Break Border) 이벤트에 참여해 즐기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기존의 틀 깨고, 창의적 아이디어 이끌어내는 다양한 전시 콘텐츠세 가지 주제로 꾸며진 올해 제로원데이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창의인재들이 준비한 70여건 이상의 프로젝트와 비즈니스 모델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먼저, 평평한 세계(Flat World) 존에서는 기존의 질서가 무너지고 새로운 질서로 세상이 재편되면서 나타나는 미래 도시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대표적으로, 건축가 임상우씨의 프로젝트 '비 오는 거리 – 공기정화 기능과 결합된 물방울 공간 디자인'은 공간 디자인과 환경 문제 해결에 대한 고민을 결합한 작품이다.비가 갠 후 공기가 깨끗해지는 현상에 착안,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에 공기정화 기능이 탑재된 물방울 형태의 모듈을 설치해 공기를 정화할 뿐 아니라 사람들에게 새로운 공간에서의 경험을 선사한다.스타트업 ‘마지막 삼십분(Last30min)’은 실시간 주차 대행 서비스 ‘잇차’를 선보인다.‘잇차’는 ‘잇다’의 어간 ‘잇’과 ‘자동차’의 ‘차’를 합성해 만든 말로, 주차가 어려운 곳에서도 주차를 대신 해주는 신개념 주차 대행 서비스다.현재 주말에 한하여 익선동, 삼청동, 인사동 등 종로 일대에서 ‘잇차’ 서비스를 시행 중인 ‘마지막 삼십분’은 움직임의 시작과 끝이라고 할 수 있는 ‘머무름’을 책임지며 고객의 시간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겠다는 본인들의 철학을 선보인다.멀티 휴머니티(Multi Humanity) 존에서는 엄청난 기술 발전을 이룬 미래 사회에서 점차 다각화되고 있는 인간성에 대해 조명하는 작품들이 전시된다.게임 디자이너이자 아티스트 듀오로 활동하고 있는 김영주, 조호연씨는 프로젝트 '루핑 테일즈(looping tales)'를 통해 인공지능 시대의 협업 방식에 대해 고찰한다.프로젝트 루핑 테일즈는 세 명까지 동시 플레이가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 게임으로, 세 개의 미니 게임이 하나의 서버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각기 다른 세계를 컨트롤하는 플레이어들 간의 협동이 필요하다.이 프로젝트는 각 주체의 세계를 침범하지 않고도 공존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인공지능 시대에 도래할 새로운 인간관계 양상과 협동 방식을 제안한다.스타트업 정감(Junggam)은 빛이 인간에게 가져오는 영향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개발한 스마트 라이트 테라피 조명 ‘오니아’를 선보인다. 오니아는 자체 개발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의 감정상태 및 바이오리듬을 분석하고, 현재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색상을 찾아 그것을 조명으로 발현해준다. 유동하는 모빌리티(Liquid Mobility) 존에서는 현재부터 미래로의 발전 과정 속에서 마주할 이동의 확장 개념을 포괄적으로 조명한다.제로원 랩(ZER01NE Lab)의 일원인 시각예술가 트리플 코어(김정태, 조호영, 최진훈씨)는 < 어디가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의 이동 개념을 시각화한 시청각 작품을 선보인다. 이들은 효과적인 주제 전달을 위해 뮤직비디오 방식을 빌렸으며, 이동에 관한 상상을 담은 영상 3편이 하나의 음악에 맞추어 개별 모니터를 통해 동시 재생된다.트리플 코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출발지와 목적지 사이의 거리로 이해되는 현재의 이동 개념과 달리, 미래에는 이동의 개념이 유동적인 방향의 목적지로 유랑하는 개념이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스타트업 모빌테크(Mobiltech)는 자율주행차가 더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도와줄 3차원 공간 정보 기반의 정밀지도를 선보인다.3차원 정밀지도는 현실 세계를 디지털 가상 세계에 그대로 복사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의 대표적인 사례로, 모빌테크는 자율 주행에 특화된 인공지능 딥러닝을 통해 도로 위 점선, 중앙선, 횡단 보도 등 기본적인 정보 뿐 아니라, 제한속도, 주의표시 외, 나아가 차량, 보행자 등 20가지 이상의 다양한 물체를 정밀하게 인식해 내는 기술력을 선보인다.미래와 휴머니티에 대한 다양한 화두 던지는 고품격 컨퍼런스의 향연전시와 함께 행사장 곳곳에서는 미래와 휴머니티에 관한 다양한 주제로 컨퍼런스가 진행된다.메인 스테이지에서는 26일 ‘혁신을 주도하는 방법(How to Drive Innovation)’이라는 설원희 현대차 미래혁신기술센터장의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연사들이 참가해 3일 간 16건의 컨퍼런스를 진행한다.특히 28일에는 구독자 30만 이상의 인기 유튜브 채널 를 운영하고 있는 크리에이터 ‘슈카’가 ‘콘텐츠의 경계를 허물다’라는 주제로 컨퍼런스를 진행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제별 컨퍼런스 홀에서도 미래와 휴머니티에 대한 다양한 화두를 던지는 고품격 컨퍼런스가 펼쳐지며, 3일간 각 테마별로 17건씩, 총 51건의 컨퍼런스가 준비돼있다. 대표적으로 평평한 세계 존에서 클로봇 대표 김창구씨의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도시' 멀티 휴머니티 존에서 서치스 대표 김사라씨의 '데이터 경제의 무한한 가능성' 유동하는 모빌리티 존에서 어뮤즈트래블의 대표 오서연씨의 '도로 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존하는 세상'등이 열린다. 관람의 경계를 허물다…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공연, 프로그램 등 마련 제로원데이 2019에서는 창의인재들의 기발한 전시 콘텐츠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컨퍼런스는 물론, 국내 최고 수준의 뮤지션들이 꾸미는 다양한 퍼포먼스도 즐길 수 있다. 빈지노, 혁오 등 대중에게 잘 알려진 뮤지션 뿐 아니라 독창적인 방식으로 자신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는 실력 있는 뮤지션들의 공연이 메인 스테이지와 서브 스테이지에서 진행되며, 모든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관람의 경계를 허물고, 일반인이 직접 참여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기다리고 있다. 우선 브레이크 보더(Break Border)는 관람객이 참여해 ‘경계를 허물다’라는 메시지를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한계인 ‘보더(Border)’를 상징하는 다양한 색깔의 종이 조각들을 봉투에 담아 거칠게 쌓아진 구조물을 향해 힘껏 던지고 휘두르면서 본인의 한계를 깨는 파괴적 혁신을 경험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 디스트릭트(Creator District)는 전문가들의 창작활동에 일반인이 함께 참여해 자신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요리, 드로잉, 바느질부터 가죽 공예, 목공 가구 제작까지 창작 활동을 즐기고 좋아하는 사람부터 한 번도 경험이 없는 사람까지 모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크리에이터들의 작업을 실시간으로 엿볼 수 있는 라이브 신, 다양한 장비와 재료로 나만의 창작물을 제작하는 워크샵, 직접 만든 작품을 멋진 사진으로 남기고 공유하는 포토 스튜디오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돼있다. 크리에이터 캠프(Creator Camp)는 ‘Hugging Robot(로봇이 인간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방법)’을 주제로 아트, 테크놀로지,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이 모여 미래에 직면한 문제를 정의하고 함께 해결하거나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하며 자신만의 창작물을 만들어보는 새로운 형태의 창작 프로그램이다. 로봇이 인간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방법을 주제로 창의적인 로봇을 개발하는 '브릴리언트 로봇(Brilliant Robot)', 로봇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하는 '소울풀 로봇(Soulful Robot)' 등 두 가지 분야로 사전 모집을 진행했으며, 선발된 8팀의 본선 무대는 28일(토) '평평한 세계' 존의 마지막 컨퍼런스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제로원 관계자는 “스타트업, 예술가, 개발자 등 창의인재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도 함께 소통하고 체험하며 창의 저변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대중 소통 행사로서 제로원데이를 기획하게 됐다”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형 이벤트가 마련되는 만큼 많은 고객들이 현장에 직접 오셔서 같이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개념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건강한 창의 생태계 구축 목표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은 창의인재들이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건강한 창의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 해 3월 출범했다. 제로원은 이종 업계 간 자유로운 만남이 이뤄지고, 토론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발굴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위치한 공유 사무실 한 개 층을 ‘놀이터’로 비유되는 공간으로 꾸미고, 이 곳에서 창의인재들이 자유롭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창의인재들이 스스로 기획한 프로젝트에 대해 각종 비용을 지원해주는 것은 물론, 창의인재들이 다양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제로원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일반적인 기업 엑셀러레이터의 역할을 넘어, 창의인재들이 예술과 기술, 비즈니스의 경계를 허무는 창의적 경험을 통해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지난 해 제로원 크리에이터들은 인공지능(AI)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강의 및 포럼을 진행한 ‘Starting for AI ART’, 미래의 음식, 주거, 이동수단, 교육, 그리고 기술까지 우리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테마에 대해 깊이 고찰하는 ‘미래의 미래’, 크리에이터들 간 기술과 지식을 공유하고, 서로의 관심사를 넓게 확장할 수 있는 동아리 활동 ‘TECH GUILD’, 프랑스 혁신기관 The camp와 함께 프랑스 현지에서 진행한 워크샵 ‘ZER01NE X The camp’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제로원은 내년도 제로원 활동을 이어갈 ‘2020 제로원 크리에이터’를 다음 달 모집할 계획이다. ‘2020 제로원 크리에이터’에 선정된 창의인재들에게는 프로젝트 비용과 소정의 활동비, 활동 공간은 물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다양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도 지원할 예정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19.09.26 19:20
연예

‘LG전자베스트몰’ LG퓨리케어정수기렌탈, 엘지공기청정기 8월이벤트 진행

최근 고가의 구입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생활가전 렌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엘지전자의 신개념 가전관리 서비스 엘지케어솔루션은 LG본사 케어솔루션 매니저가 방문하여 케어해주는 서비스로 렌탈서비스 업계 최초로 고객만족경영시스템(ISO 10002)인증을 획득하였다.케어솔루션 서비스는 엘지퓨리케어공기청정기, 엘지직수정수기 등의 가전제품을 임대해주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렌탈기간 동안 케어솔루션 매니저의 주기적인 방문 관리 서비스를 통해 렌탈가전이 최상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LG전자렌탈 전문점 LG베스트몰에서는 LG퓨리케어정수기렌탈, 엘지공기청정기렌탈 및 장마철 필수 생활가전렌탈 8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엘지생활가전 8종에 대해 렌탈요금 최대 37개월 무료이다. 홈브루 맥주제조기렌탈을 신규런칭했으며, LG공기청정기렌탈 최대 10개월 무료, LG정수기 1개월 무료, LG스타일러렌탈 최대 6개월 무료, lg디오스인덕션 전기레인지렌탈 10개월 무료, 건조기렌탈 최대 6개월, 안마의자 1개월 무료, 식기세척기렌탈 3개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또한 LG정수기공식몰 베스트몰에서는 미니공기청정기, LED마스크, 로봇청소기, 비데, 에어프라이어, 모니터, 전자레인지 등 300여종의 다양한 사은품을 보유하고 있다. 렌탈고객 전원에게 1+1 사은품을 기본으로 증정하며 추가이벤트를 진행하여 총 10가지의 사은품 혜택을 누릴 수 있다.결합렌탈이벤트는 2가지 제품 결합렌탈 시 LG퓨리케어 몽블랑 미니공기청정기 증정, 3가지 제품 결합렌탈 시 LG 더마 LED마스크를 증정한다.매년 직수관 교체로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엘지퓨리케어 직수형정수기렌탈 모델은 7대 중금속(수은, 납, 비소, 카드뮴, 알루미늄, 철, 동)과 유해물질 31종 및 0.4μm 크기의 미세플라스틱 제거, 100% 직수형정수기, 매년 직수관 무상 교체, 99.98% 살균력의 UV-LED 셀프 살균이 가능하다.엘지직수정수기렌탈 이벤트모델은 냉정수기와 냉온정수기렌탈 모델로 출수구가 위아래로 조절되는 슬림 업다운(WD301AP, WD301AW, WD301AS, WD501AP, WD501AW, WD501AS, WD501AT)과 좌우 회전가능한 슬림 스윙(WD302AP, WD302AW, WD302AS, WD502AP, WD502AW, WD502AS)이다. 현재 렌탈 3개월차에 렌탈요금 1개월 면제이다.2018년도 국가 고객만족도(NCSI) 1위를 수상한 LG퓨리케어공기청정기의 경우 황사, 알러지 유발물질, 5대 유해가스, 초미세먼지, 스모그 원인물질을 6단계로 확실히 제거한다. 강력한 공기청정 효과로 인해 lg공기청정기렌탈 문의가 연일 폭주하고 있다.엘지퓨리케어공기청정기렌탈, 엘지정수기렌탈 전문업체 LG렌탈베스트몰에서는 LG퓨리케어공기청정기 17평형, 19평형, 30평형 모델에 대해 렌탈요금무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LG퓨리케어공기청정기렌탈 17평형 AS179DWR, 19평형 AS199DWR모델은 3, 13, 25, 37, 49, 60개월차에 6개월 렌탈료 무료, 30평형 AS309DWR모델은 10개월 면제이다.공기청정기필터교체, 렌탈사은품, 렌탈요금할인, 엘지공기청정기렌탈, 공기청정기정수기렌탈, 렌탈제휴카드, 정수기렌탈추천, 엘지퓨리케어, 정수기렌탈가격비교, 정수기렌탈가격 등에 대한 케어솔루션 상담은 엘지베스트몰 홈페이지, 대표전화, 카카오톡을 통해 이루어진다.이소영 기자 2019.08.05 00:00
연예

'연애의 맛2', 오늘(23일) 첫방…고주원 장거리 썸 위기 극복할까

'연애의 맛2' 고주원, 김보미의 못 다한 이야기가 시작된다.23일 첫 방송될 TV조선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연애의 맛' 시즌2(이하 '연애의 맛2')는 사랑을 잊고 지내던 대한민국 대표 싱글남들이 그들이 꼽은 이상형과 가상이 아닌, 현실 연애를 경험하며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설렘을 전달하는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다. 더욱 심쿵한 두 번째 러브스토리가 안방극장에 그려진다.고주원, 김보미의 썸 타는 스토리의 속편이 막을 올린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감정의 온도가 조금씩 올라가던 찰나 시즌1이 막을 내리면서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웠던 커플. 더욱이 시즌1 당시 강원도 인제 자작나무 숲에서 처음 만나 서울, 부산, 제주의 장거리 썸으로 두 배의 설렘을 안겨준 바 있다. 시즌1 종료 후 3개월이 흐른 지금 두 사람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무엇보다 계절이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면서 자신도 따스한 사랑의 봄날이 올 것이라 기대했던 고주원은 예상치 못한 위기에 봉착한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입사 3개월 차 병아리 신입사원 김보미와 연락이 두절되자 서운함이 쌓인 것. 장거리 연애의 어려움이 슬슬 수면 위로 부상한다. 서울과 제주, 육지와 섬이라는 거리를 두고 만나는 이들에게 실시간 연락은 관계 유지의 필수 요소인데, 운명의 장난인지 연락이 닿지 않았고 서로 엇갈리는 갈등을 빚다 결국 첫 다툼을 벌인다. 첫 방송에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고주원은 이전과 달리 차갑기 만한 김보미의 태도에 당혹감을 내비쳤다. "왜 일부러 연락을 안했냐"고 묻는 고주원에게 김보미는 "바빴다"고 딱 잘라 말해 주변 공기마저 냉랭하게 만들었다. "이 관계를 이어가도 되는 건지"라는 김보미의 한마디와 함께 친구들과 술자리를 하면서도 무언가 답답해 보이는 고주원의 모습이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상황을 모니터링한 MC 박나래조차 "이별까지는 아닌데, 보미 씨가 이 모든 상황이 서러울 것 같다"고 수긍할 만큼 긴장된 분위기가 연출된다. 과연 고주원, 김보미가 물리적 거리만큼 멀어진 마음의 거리를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에게 '연애의 맛2'를 가장 기다리게 했던, 고주원과 김보미 커플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장거리 연애의 현실에 마주한 두 사람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털어놓는 속마음, 그리고 두 사람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오늘(23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5.23 16:09
생활/문화

삼성전자 TV 팝업스토어 ‘새로보다’ 시연작은 '검은사막'

펄어비스의 인기 게임 '검은사막'이 삼성전자의 선택을 받았다. 지난달 29일 오픈한 삼성전자 신개념 TV 팝업 스토어 ‘새로보다’에 검은사막이 등장했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방식으로 스크린을 즐긴다’는 의미를 담아 ‘새로보다’ 컨셉트의 팝업스토어를 가로수길에 오픈했다.전시공간은 총 4개의 층이며 라이프스타일의 TV와 혁신적인 게이밍 모니터 등을 오는 6월 2일까지 5주간 일반인에게 공개한다.전시된 신형 게이밍 모니터 ‘CRG9’에는 검은사막이 시연됐다. CRG9는 듀얼 QHD 해상도가 적용된 49형 QLED 게이밍 모니터로 높은 수준의 그래픽 퀄리티로 인정받고 있는 검은사막을 정교하고 실감나게 보여준다.검은사막은 강렬한 전투와 모험이 펼쳐지는 오픈형 MMORPG로 2018년 8월 리마스터를 통해 그래픽과 사운드를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삼성전자 VD사업부 송준호 게이밍 모니터 홍보 담당은 “49형 QLED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CRG9에 최적화된 MMORPG 게임을 찾게 되었고, 검은사막을 통해 최고의 게이밍 체험을 관람객에게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이달 30일부터 검은사막을 직접 서비스한다. 이용자들은 게임 정보 이전 신청을 통해 자신의 캐릭터 그대로 검은사막을 즐길 수 있다. 이관 신청은 카카오게임즈 또는 펄어비스 검은사막 홈페이지에서 진행할 수 있다.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9.05.08 18:47
연예

[메인①]샤넬 뷰티, 아르마니, 세포라는 왜 한국 시장에 승부를 거나

콧대 높은 글로벌 명품 뷰티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에 승부를 걸고 있다. 내로라하는 명품 화장품들이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만 화장품 라인을 론칭하는가 하면, 세계 최대 화장품 유통 채널도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K뷰티'가 아시아권을 넘어 세계적인 트렌드가 되면서 유명 화장품 브랜드는 물론이고 화장품 유통 업체와 패션 브랜드까지 한국 시장에 승부를 걸고 있다는 분석이다. 샤넬·아르마니… 한국은 명품 화장품 '격전지' 프랑스 명품 화장품인 샤넬 뷰티는 지난 1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남성 전용 색조 화장품 라인 '보이 드 샤넬'을 출시했다. 남성이 흔히 쓰는 스킨·로션이 아니다. 보이 드 샤넬은 피부 표현을 위한 파운데이션과 입술을 부드럽게 하는 립밤, 눈썹 화장을 위한 아이브로펜슬로 구성됐다.샤넬이 향수와 기초 화장품 외에 남성 색조 화장품을 선보인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샤넬은 먼저 한국에서 시험 판매를 한 뒤 11월 온라인 홈페이지, 내년 1월 전 세계 샤넬 매장으로 판매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샤넬은 이를 위해 국내는 물론이고 아시아권에서 인지도가 높은 배우 이동욱을 모델로 내세웠다.샤넬은 왜 한국을 '테스트베드' 국가로 선택했을까. 전문가들은 한국이 세계에서 손꼽히는 화장품 강국이며 소셜네트워크(SNS)와 한류 스타를 통한 유행 파급력이 폭발적인 나라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한국은 전 세계 남성 화장품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에 속한다.시장 조사 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남성 화장품 시장은 2011년 8784억원에서 지난해 1조2000억원으로 성장했다. BTS나 엑소 등 K-POP 아이돌이 유튜브나 SNS를 타고 글로벌 10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남성들의 화장 문화를 전파한다는 평가도 있다. 실제로 입생로랑 뷰티 차이나는 엑소 출신인 중국인 가수 타오를 모델로 기용하기도 했다.이탈리아 화장품 브랜드인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도 한국 시장에 공들이고 있다.지난 1월 전 세계에서 7번째로 브랜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소셜 팝업스토어인 '아르마니 박스'를 열었다. 아르마니 박스에서만 선보이는 리미티드 아이템과 서비스, 디지털 액티비티를 제공하며 한국 여성들에게 아르마니 뷰티 이미지를 각인했다.8월에는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 파미에스트리트에 전 세계 최초로 신개념 디지털 매장 '아르마니 뷰티 스토어'를 개장했다.아르마니 뷰티 본사는 한국 여성을 겨냥한 립스틱인 '엑스터시 샤인 304 코란지'를 단독으로 출시했다. 한국 여성의 피부 톤에 맞춰 특별히 개발된 화이트 피그먼트 베이스 오렌지 컬러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르마니 뷰티는 최근 1년 사이 한국 시장에서만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하고 특별한 팝업스토어 등을 선보이면서 어필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 통하고 성공해야 다른 나라의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하는 데 효과적으로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글로벌 유통·패션 브랜드도 "한국서 성공해야…"비단 화장품 업계만 한국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다. 굴지의 글로벌 화장품 유통 채널과 패션 브랜드도 한국에 도전장을 냈다.세계 최대 화장품 편집숍인 세포라는 최근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에 속한 세포라는 미국·프랑스·이탈리아·중국 등 33개국에서 2300여 매장을 운영한다.그러나 한국과 일본에는 진출하지 않으며 유독 신중을 기했다. 세포라와 비슷한 컨셉트인 헬스앤뷰티(H&B) 스토어가 포화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다.금융 투자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H&B 시장 규모는 1조7170억원으로 전년 대비(1조3400억원) 30% 이상 성장했다. 매장 수도 지난해 기준 약 1350개를 넘어서면서, 최근 3년간 연평균 증가율이 20%대에 달했다. 최근 신세계백화점의 뷰티 편집숍인 시코르 외에도 아모레퍼시픽의 아리따움, LG생활건강의 네이처컬렉션 등이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포라가 치열한 경쟁터인 한국 진출을 결정하자 업계가 술렁인 이유다.그만큼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세포라는 지난 8월 글로벌 구인·구직 사이트에 "세포라코리아가 2019년 3분기에 오픈한다는 사실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한국 지사 인사 관리자의 채용을 공고했다. 최근에는 K뷰티 브랜드인 미미박스와 손잡고 '가자'라는 세포라 전용 색조 중심 화장품 라인까지 내놓았다. 유행이 빠른 K뷰티의 특성을 살려 2개월마다 새 제품을 내놓는 컨셉트로 알려졌다. 세포라가 외부 업체와 공동 브랜드를 론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국내 화장품 유통 채널의 한 관계자는 "한국은 굵직한 화장품 기업이 접고 나갈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고 시장이 큰 편이다. 세포라의 한국 성공 가능성은 지켜봐야 알 수 있다"면서도 "그동안 한국 진입을 저울질만 해 왔던 세포라가 공식적으로 진출을 선언한 것은 여러모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패션계도 움직인다.일본 패스트리테일링 그룹은 자매 브랜드인 GU를 지난해 9월 국내서 론칭했다. 패스트리테일링 그룹은 이미 한국에 유니클로를 안착시켜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비슷한 컨셉트인 GU를 한국에 또다시 상륙시킬 경우 서로의 이미지와 매출만 깎아 먹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배경이다.그러나 GU 측은 한국 시장을 아시아권 성공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으로 보고 있다. 오사코 히로후미 GU 한국사업책임자는 "패션 선진국인 한국에서 배운다. 시장 규모가 큰 한국에서의 성공은 아시아에서의 사업 확대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8.10.08 07: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