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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식용유 연예인' 루머에 당황 "서초구 사는데"

배우 박선영 측이 '식용유 여배우' 루머에 사실무근 입장을 밝혔다. 22일 박선영 소속사 앤유앤에이컴퍼니 관계자는 "박선영은 '식용유 연예인' 의혹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성동구가 아닌 서초구에 살고 있다. 사실무근 루머에 당황스러울 뿐"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지난 9월 서울 성동구의 한 고급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연예인 A씨가 식용유를 흘리고 치우지 않아 입주민이 전치 6주의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A씨가 과실치상 법정 최고 형인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이 보도된 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A씨가 박선영이라는 추측성 글이 올라왔다. 소속사는 "현재로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은 없다. 루머에 대해 해명하며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0.2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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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상반기 히트상품 ①] ‘모림모발이식센터’ 外

'히트상품은 공장에서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마음속에 담겨 있다'. 따라서 상품을 '히트' 시키고자 한다면 우선 소비자의 마음을 읽어 내는 것이 그 첫번째 관문이다. 일간스포츠는 지난 6월 28일 1차 발표한 37개의 '2012 일간스포츠 상반기 히트상품'에 이어, 2차로 10개의 히트상품을 추가하여 발표한다. 경기불황에 더욱 까다로워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각 분야별 47개 히트상품들의 성공 스토리를 소개하면서, 하반기에도 이들 상품들이 써 나아갈 고객감동의 드라마를 기대해 본다. -비즈라이프팀 모림모발이식센터 ▶한번에 1만모, 높은 생착율.. '혼용 모발이식' 학계 호평탈모는 전문의 진단 결과에 따라 조기에 내분비 치료시 기존모발 유지와 탈모억제가 가능하다. 다만 앞이마, 즉 엠자부위 탈모와 모근손상에 의한 탈모부위는 약물치료로도 보완이 어려운데, 이럴 경우 모발이식수술이 대안이다. 하지만 경험이 없거나 급조된 병원들이 저렴한 가격만을 앞세워 과장 홍보로 소비자를 기만 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 이런 가운데 인기 개그맨 박준형·오지현 외 가수, 탤런트 등 인기 연예인들의 모발이식 시술을 통한 탈모 극복기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면서 직접 시술을 집도한 ‘모림모발이식센터’(대표원장 박영호)가 주목받고 있다. 모발이식수술은 성형외과나 피부과는 물론 비뇨기과에서도 시행되고 있으나, 이들 병의원들은 부수입을 위해 모발이식을 겸업하여 전문성이 떨어지는 반면, 모림모발이식센터는 모발이식 한 과목만 전념해온 전문병원이라는 점이 믿을만 하다. ▶수술 성공여부, 최첨단 장비와 내공을 갖춘 전문병원 선택이 좌우 모발이식은 후두부 두피를 절개하여 이식될 모근을 확보하는 절개식과, 공여부에서 모낭 단위로 추출하여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비절개식(FUE)으로 나뉜다.또 다른 방법으로 절개식과 비절개식의 장점만을 접목한 '혼용이식' 방식이 있는데, 한번 시술시 6~7천여모 이상 많은 양의 모근의 확보하는데 유익한 시술 방법이다. 탈모범위가 넓어 가발착용 외 대안이 없었던 탈모인들에게 한번 시술로 1만모 대량 이식이 가능하므로 가발 탈출의 희망을 주고 있다. 이처럼 모발이식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각 수술법에도 장단점이 있다. 절개식 모발이식은 한 번에 많은 양의 모발이식이 가능하고 이식된 모발의 생착율이 높은 반면, 절개한 부위에 상처가 남는다는 단점이 있다. 비절개 수술 방식은 상처가 남지 않지만 대량 모발이식에 제한적이며, 부분 삭발을 해야 하고 수술시간이 길어 생착률이 낮아 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모림모발이식센터의 경우 모낭세포를 0℃∼4℃이하로 일정하게 유지하여 이식하는 저온 모낭이식술을 접목시켜 생착률을 95% 이상 상승시키는 첨단 시술법으로 학계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많은 탈모환자들에게도 희망을 전하고 있다. 문의 02-554-4664. 바이원클럽 바이원클럽(www.buy1club.com)의 ‘블랙라이언 휴대용 냉온장고’는 얼음물이나 캔 맥주를 냉장고에서 갓 꺼낸 상태로 산 정상에서 즐기게 해 주는 고기능 휴대용 냉온장고다. 소형에는 355ml 맥주 캔이, 대형에는 500ml 맥주캔이 들어간다. 작고 가벼워 여타 냉온장고의 절반 무게이면서 얼음이 12시간이상 지속된다. 폭이 0.5mm에 불과한 스테인리스 초진공이 내부온도를 완벽히 보존하며, 스테인리스 내부 안쪽 동 도금이 내부온도를 반사하기 때문에 이중단열의 효과가 있다. 또 하나의 특징은 고유의 이중 뚜껑을 장착한 점이다. 하나는 일반 보온 뚜껑이고 그 아래 냉장 뚜껑이 따로 있다. 냉장 뚜껑에는 냉매가 들어 있어 내용물의 온도를 7도 내외로 붙잡아준다. 냉장 뚜껑은 12시간 정도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외출할 때 사용하면 완벽한 냉장효과를 발휘한다. 문의 1544-0247. 이엠월드비젼 - 쿡스톤 치킨과 패스트푸드 등에 쓰이는 기름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친환경기업 (주)이엠월드비젼(www.emworldvision.com)에서 유증기를 잡는 식품 첨가물 '쿡스톤’을 개발해 화제다. 쿡스톤은 튀김 시 유조 속에 넣어 재료와 함께 튀겨 내는 것 만으로 독성 물질과 유증기를 감소시킬 뿐 아니라, 재료에 흡수되는 기름 양이 줄어들어 튀김요리의 맛과 선도를 향상시켜 준다. 특히 식용유 사용량을 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미국 FDA와 한국 식약청 공식인정으로 검증을 마쳤으며, 미국 굴지의 유명 패스트푸드점에서 시험 의뢰가 들어올 정도로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쿡스톤은 현재 50개 매장을 섭외하여 15일간 무료체험을 실시하고, 그 중 재 구매율이 50%(25개) 미만일 때는 창업비용 1480만원 전액 환불해주는 원금보장 창업시스템을 실시하고 있다. 문의1661-8595. 봉원푸드 - 명동할머니국수 명동할머니국수가 7월 한 달간 신규 계약을 진행하는 예비 창업주에게 가맹비 300만원을 지원하는 '7월 창업 EVENT'를 실시해 화제다. 가맹 본사인 ㈜봉원푸드가 가맹점주들의 창업비용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마련한 이벤트이다. 본사 관계자는 "명동할머니국수의 메뉴들은 오랜 전통을 이어 온 독보적인 맛을 자랑하는 만큼 창업비용 대비 높은 소득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봉원푸드는 상권조사부터 점포계약, 매장 운영안 제시, 위기관리까지 체계적인 지원책과 관리비법을 제공하여 예비창업자들을 돕고 있다. 또한 가맹점 계약시 계약 내용에 보장 상권을 명시해 영업권을 철저하게 보호한다. 인건비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리법을 간편하게 매뉴얼화 했으며, 시간대 별로 특화된 매뉴얼을 제공해 매출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본사 세미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홈페이지(www.1958.co.kr)를 통해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해피메디칼 - 롱키원 아이의 작은 키가 유전적 요인이 아닐까 고민하는 부모들이 많다. 하지만 연구결과 유전적인 요소는 불과 23%, 나머지 77%는 영양과 운동결핍, 스트레스 등 주변 환경적인 요인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유전외적 요인들이 성장호르몬 분비를 억제하고 있다는 얘기다.해피메디칼에서 판매중인 성장 보조제 '롱키원(www.ki119.co.kr)'은 아연·칼슘·철·비타민·요오드 등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 요소는 물론, 성장호르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CBP'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빠른 성장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초유에서 추출한 단백 분획물인 CBP는 동물실험 결과, 혈중 성장호르몬과 뼈의 길이 및 조골세포를 증가시키는 물질로 확인된 바 있다. 이와 함께 롱키원은 키가 자라지 않아 고민하는 아이들을 위해 '롱키원 키 성장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있다. 이는 CBP 성장 조성물이 함유된 '롱키원'과 성장판 자극을 위해 고안된 '롱키원플러스(엘라스틱형 저항 조절 운동기구)'로 운동을 병행하여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성장 발육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문의 1644-2852. 고기소문 고품격 고기뷔페의 선구자 '고기소문'(www.gogisomun.com)이 요즘 업계 화제다. 국내 최고 상권 분석가의 컨설팅으로 업종변경 창업을 통해 이른바 대박을 터뜨린 사례가 자주 나오기 때문. 실재 구로동에서 무한리필 고기부페를 운영하던 모 점주의 경우, 세번의 외식업 실패로 길거리에 나앉을 처지였으나, 고기소문 컨설팅의 도움으로 3개월 전 폐업한 화로구이 식당을 권리금 없이 추천받아 보증금 1억에 월세 650만원, 1층 주차장, 2·3층 각 실 80평으로 총 60테이블 240석을 확보할 수 있었다. 신규 설비시 2억이 넘는 시설이었으나 단 5천만원으로 주방집기와 테이블 간판 초도물품 등을 구매하여 개업, 한달 만에 월 매출 7500만원, 순익 2000만원의 대박을 터뜨린 것. 그 비결은 첫째, 폐업점포를 무권리로 인수하여 초기 인테리어비용 등 투자비를 절감했고 둘째, 불경기에 맞아 떨어지는 업종을 선택한데 있었다. 지금도 무한리필 고기부페 고기소문은 업종변경시 시설자금을 전액융자 지원하며, 창업시에도 월 2개점포까지 창업자금을 전액 융자 지원하고 있다. 문의 1899-3405. 2012.07.11 11:14
스포츠일반

[백년명가 ④] 전기구이 통닭 명가

반포치킨1977년 서울 서초구 구반포 대로변에 문을 연 작은 치킨집인 이곳은 한때 문인들의 사랑방이었다. 79년 당시 서울대 불문과 교수였던 문학평론가 김현(90년 작고) 씨가 단골집으로 삼으면서 이청준·황동규·황지우 등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수시로 문지방을 넘나들었다. 테이블이 10개에 불과한 작은 가게는 시·소설, 그리고 시국을 논하던 문인들의 목소리로 가득했다.80년대는 문인들의 주머니에 찬바람이 가득했고, 신용카드도 없던 시절이었다. 문인들은 단골이랍시고 하나 둘씩 외상장부를 만들기 시작했고, 그 수는 수십명에 이르렀다. 주인 이정덕 씨는 30년 가까이 된 빛바랜 장부를 아직도 소중히 보관하고 있다. 장부에는 외상값을 갚았다는 표시로 'X'자 표시를 했지만 아직도 갚지 않은 채 20년이 넘은 기록도 더러 남아있다. "다음날 곧바로 외상값을 갚은 사람도 있지만, 몇 달씩 끄는 경우도 있었죠. 그래도 신경쓰지 않았어요. 외상이란 것이 일종의 문화였고, 낭만이었잖아요." 이같은 추억을 더듬어 황동규 시인은 최근 발간한 산문집에서 이 집에 얽힌 사연을 풀어놓았고, 황지우 시인은 김현을 추모하며 쓴 시 '비로소 바다로 간 거북이'에 등장시켰다.문인들의 발길을 끌었던 것은 개업 초기부터 내놨던 마늘통닭이다. 다진 마늘 한 숟갈을 생닭의 뱃속에 넣은 후 전기오븐에서 3시간 구워낸다. 이어 식물성 식용유에 1분 정도 튀긴 다음 다진 마늘·후추·소금 등으로 만든 마늘소스를 살짝 읽혀 통닭 위에 얹어 테이블에 내놓는데, 바삭바삭하면서도 마늘 특유의 향이 배어 독특한 맛을 낸다. 조리법은 물론, 실내 분위기도 33년째 그대로다. 이 때문인지 대를 이은 단골도 있고, 최근에는 일본인 관광객도 많이 찾는다고 한다. 한 마리 가격은 1만 3000원으로 4년째 같다. 02-599-2825. 삼성·삼통치킨1981년부터 고려대 본교와 이공대 사이를 지키고 있다. 최근 일대가 개발되면서 고대생들이 즐겨찾았던 막걸리집이나 식당 등이 모두 업종을 바꾼 사이 28년째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으니 터줏대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전기구이통닭 한 마리에 2000원을 받았던 개업 당시 이름은 삼성통닭. 하지만 2005년 지금의 상호로 바꿨다. 이유는 '삼성'이라는 이름만으로는 상표등록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25년을 지켜온 간판을 하루에 바꿀 수도 없어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이라고 김병곤 대표는 밝혔다.현재 전기구이통닭 외에 프라이드치킨·마늘통닭 등이 판매되고 있다. 통닭 하루 판매량은 약 200마리. 이중 전기구이는 20% 남짓이다. 한때 50%가 넘는 적도 있었지만 치킨을 선호하는 입맛이 변하면서 세력을 잃은 결과다.전기구이통닭을 먹을 때 약간 짭짤한 뒷맛을 느낄 수 있다. 이는 굽기 전 소금·마늘·생강 등으로 만든 소스를 생닭에 바르고 뱃속에 5~6개의 통마늘을 넣는데, 굽는 과정에서 소스와 마늘 성분이 살에 배들어가기 때문이다. 전기오븐에서 구워지는 시간은 약 한 시간. 고기를 익히고, 기름을 빼는데 충분한 시간이라고 김 대표는 설명한다. 기름이 더 빠지면 딱딱하고, 퍽퍽해 맛이 떨어진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어 식용유에서 한 번 더 튀겨지면 이집만의 전기구이통닭은 완성된다.이렇게 맛을 낸 전기구이통닭은 고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물론 고려대 출신의 연예인·스포츠스타·정관계 인사를 포함한 저명인사들도 자주 찾는 명소가 됐다고 한다. 연예인중에는 성시경·한성주·김아중·박지선 등이 단골이다. 2007년 '삼성·삼통치킨'이란 이름으로 프랜차이즈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서울 시내에만 15개의 체인점이 있다. 문어발식 확장이 아니라 지인들에게만 체인점을 내주고, 충분한 교육 과정을 거친 탓에 어디를 가도 같은 맛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김 대표의 주장이다. 한 마리 1만 1000원. 02-927-1330. 온달치킨1978년 서울 돈암동 성신여대입구역 부근 대로변에 문을 열 때부터 한 잔에 300원이었던 생맥주를 주문하면 야채와 마른안주를 무료로 제공했다. 무한 리필도 특징이었다. 지금도 생고구마·당근 등 야채는 무료로 내놓고 있다.신선한 맥주맛에 안주를 무제한 제공한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고 인근 대학가로 퍼졌고, 몇 달만에 매일 문전성시를 이뤘다. 덩달아 대표 메뉴였던 전기구이통닭(당시 한 마리 1500원)도 날개돋친듯 팔렸다. 하루 평균 300마리, 많을 때는 400마리나 구워졌다. 입맛이 변하면서 전기구이통닭의 수요는 하루 30~40마리로 많이 줄었지만 맛은 30여 년이 흘렀어도 한결같다. 전기구이통닭 제조 방법은 다른 업소와 크게 다르지 않다. 소금·후추·마늘·생강 등 대여섯 가지의 양념을 혼합한 소스를 생닭의 뱃속에 바르고, 섭씨 250도 정도의 전기오븐에서 약 1시간 10분 정도 구우면 된다. 이어 식용유에 튀기면 완성이다.다른 점이 있다면 900g 정도의 비교적 큰 닭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홍성운 대표는 "맛의 차이는 크지 않으면서도 푸짐한 느낌을 줄 수 있어 처음부터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무게 700g의 다이어트 치킨도 있다. 저렴한 가격도 특징이다. 전기구이통닭 한 마리에 9000원이다. 게다가 매주 금요일에는 6500원만 받는다. 또다른 메뉴인 돈가스도 인기다. 사람 얼굴만한 크기로 '왕돈가스'라는 별명을 갖는데, 가격은 3300원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매주 일요일에는 10년 전 가격인 2900원에 내놓는다. 이 때문인지 이곳에는 낮부터 밤까지 손님들로 북적인다. 온달치킨은 또 지난해 7월 시작한 프렌차이즈 '드림F&C'의 본점이기도 하다. 현재 서울 시내에 10여 개의 가맹점을 두고 있다. 02-923-6557.명동 영양센타'맛있는 닭, 전기로 구우면 어떨까?' 1960년 영양센타 명동 본점의 이도성(69)씨는 ‘전기구이 통닭이라면 제법 팔릴 것’이란 막연한 기대로 ‘영양센타’를 열었다. 그러나 '제법'정도가 아니였다. 쫄깃하면서도 담백한 속살, 바삭하면서도 느끼하지 않은 닭껍질은 단박에 '국민 맛스타'로 발돋움한다. 전국 각지에 알몸으로 빙글빙글 도는 통닭을 앞세운 ‘영양센타’간판이 줄을 이은 것. 49년전엔 지금(사보이호텔 옆)의 맞은 편에 문을 열었다. 5년전 피아노가게를 인수해 이사했다. 통닭의 비결을 물었다. ‘원조’만의 비밀이라며 자세히 가르쳐주진 않았지만 대강 이렇다. 닭 손질 후 1시간 정도 전기로 구운 뒤 기름을 빼고 나선 한 번 튀기는 과정은 타 전문점과 비슷하다. 하지만 닭 속에 소금을 넣어 구워낸다는 것이 특징이다. “전기구이통닭은 ‘간’이 생명이라 소금을 넣어 구우면 감칠맛이 더욱 좋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식용유가 아닌 유채기름을 사용해 튀겨내는 것도 이색적이다. 전기로 구워 수분이 빠진 통닭이 한 번 더 튀겨낸 뒤 오히려 더 바삭하고 고소한 맛을 내는 이유도 여기서 찾을 수 있다. 닭은 개업 후부터 지금까지 지인이 운영하는 닭 농장에서 직접 공수해오고 있다. 전기구이 통닭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통닭과 삼계탕의 판매비율이 1:1에 다다를 정도로 삼계탕의 인기 또한 높다. 젊은 고객층을 겨냥한 ‘정식’코스도 인기다. ‘통닭이 한 끼 식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자’는 취지로 모닝빵, 샐러드, 수프 등을 통닭 반 마리와 함께 내놓기 시작했다. “닭만 먹으면 영양이 부족하잖아요. 빵으로 탄수화물, 샐러드로 식이섬유를 같이 먹을 수 있으니 일석 3조죠.” 정식코스는 평일은 11시부터 4시까지, 주말은 11시부터 2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전기구이통닭(중) 1만2000원. 02-776-2015.>> 5편에 계속 2009.05.2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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