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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마트 '와우샵' 이번엔 '다이소' 정조준...삐에로쑈핑 시행착오 넘는다

이마트가 초저가 생활용품 전문점 ‘와우샵’으로 다이소를 정조준한다. 론칭 2년 만에 문을 닫았던 ‘삐에로쑈핑’과 다소 애매한 포지션으로 평가받던 자체 브랜드(PL) ‘5K PRICE’(오케이 프라이스)를 넘어, 이번에는 “다이소와 정면 승부를 해볼 만하다”는 평가가 조심스럽게 나온다. 업계에서는 “경쟁 상대인 다이소처럼 상품군을 넓히고, 미세한 차별화에까지 성공한다면 와우샵이 충분히 승부수를 던질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이마트에서 모두 구매 가능"어머, 이것 좀 봐요. 이제 주방용품은 이마트에서 사면 되겠다." 지난 23일 서울 성동구 이마트 왕십리점에서 만난 50대 주부 A씨가 와우샵 진열대에 놓인 국자에 손가락을 가리켰다. "여기에 '스테인리스 304'라고 적혀있죠? 식기류 살 때는 이 표시가 중요한거야. 그래야 녹슬지 않고, 식기세척기에 돌려도 괜찮아요." 더 놀라운 건 가격이었다. 풀스텐 제품이지만 가격은 2000원에 불과했다. 요즘같은 고물가 시대에 쉽게 찾기 힘든 가격이었다. 장바구니에 주방용품을 한 가득 담던 A씨가 중얼거렸다. "나는 항시 이마트 왔다가 여기 3층에 있는 다이소에 들렸거든요? 이제는 그냥 여기서 쇼핑을 끝내도 될 것 같아." 와우샵은 지난 17일 이마트가 선보인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존이다. 1340여 개 초저가 생활용품을 모아 판매하는 ‘편집숍’ 형태로 다이소와 유사한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 체계를 갖췄다. 전체 상품의 64%가 2000원, 86%가 3000원 이하 가격대로 주머니 부담이 덜하다. 가격이 싸다보니 확실히 보는 재미가 있었다. 고속충전기, 스마트폰·태블릿 거치대 같은 디지털 소형가전은 3000~5000원대에 그쳤고, 1000원짜리 각종 문구류 역시 눈길을 끌었다. LG생활건강과 손잡고 선보인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를 비롯해 애경산업, 토니모리, 코스모코스, 끌레드벨 등 5000원 미만 K뷰티 카테고리도 고객들로 북적였다. 와우샵 가격 경쟁력의 핵심은 ‘100% 해외 직소싱’ 구조다. 이마트가 모든 상품을 직접 수입해 중간 유통 단계를 줄였고, 20여 년간 축적한 직수입 상품 품질관리 노하우를 적용했다. 이마트는 향후 와우샵을 전국 단위로 늘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차별화와우샵을 열기까지 시행착오가 적지 않았다. 이마트는 2018년 일본 돈키호테를 벤치마킹한 만물잡화점 삐에로쑈핑을 열고 7개 매장까지 확대했지만, 2년 만에 모두 문을 닫았다.유통업계 관계자는 “당시 삐에로쑈핑이 ‘다이소 견제용’이라는 해석이 많았지만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다이소 내부에서도 삐에로쑈핑이 컬러 골프공 한 개를 5000원에 출시한 걸 보고 ‘경쟁 상대가 아니다’고 결론 냈다는 말이 일찌감치 돌았다”고 전했다.지난 8월 선보인 오케이 프라이스 역시 다이소와 맞서기에는 부족했다는 평가다. 오케이 프라이스는 가격을 기존 브랜드 대비 최대 70% 낮추고, 1~2인 가구를 고려해 용량이나 단량(포장 단위)을 25~50% 줄인 것이 핵심이다. 그로서리 상품 위주로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도 판매하는 차이점이 있긴 했으나 역시나 다이소와 비교해 큰 경쟁력이 없다는 것이 중론이었다.하지만 와우샵은 사뭇 다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마트가 보유한 상품 기획력과 품질 신뢰를 접목할 경우 경쟁 구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이마트는 초저가로 인한 소비자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품목별로 KC인증, 식품검역, 어린이제품 안전인증, 전파안전인증 등 법적 인증 절차를 철저히 이행했다며 품질관리에 자신하고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내년에도 소비심리 둔화가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소량 구매·실속 소비 트렌드에 맞춘 저가 전략이 대세가 되고 있다”며 “와우샵이 그동안 다이소에 비해 아쉽다는 평가를 받아온 ‘안전성’까지 강화한다면 소비자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소매유통업체 3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유통산업 전망조사’ 에서 내년 국내 소매유통시장 성장률은 0.6%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성장률 부진의 요인으로는 ▲소비심리 위축(67.9%) ▲고물가(46.5%) ▲시장 경쟁 심화(34.0%) ▲가계부채 부담(25.8%) 등이 꼽혔다. 대형마트(-0.9%)와 슈퍼마켓(-0.9%) 등 전통 오프라인 채널은 역성장이 전망됐다. 대형마트 업계 선두인 이마트가 지출 부담이 적은 균일가 생활용품점을 통해 승부를 보려는 이유다. 이마트 관계자는 “중간 유통 단계를 줄여 불필요한 비용을 최소화하고, 이를 통해 초저가 가격대를 구현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와우샵 4곳을 이마트 안에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서지영 기자 2025.12.26 08:23
IT

LG전자, 가전 보조 액세서리 '컴포트 키트' 4종 추가

LG전자는 가전 보조 액세서리 'LG 컴포트 키트'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7일 밝혔다.LG 컴포트 키트는 성별∙나이∙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고객이 가전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돕는 보조 액세서리다.LG전자는 신규 라인업 4종을 선보였다. ▲세제 투입구와 투입량을 알기 쉽게 표시하는 '세탁기 이지세제컵' ▲정수기 출수 위치에 정확하게 컵을 놓도록 안내하는 '정수기 이지트레이(물받침)' ▲도어를 편리하게 여닫도록 돕는 '식기세척기 이지핸들(도어)' ▲전면부 터치 버튼의 위치와 기능을 촉각으로 알려주는 '전자레인지 터치가이드' 등이다. 이에 LG 컴포트 키트는 18종으로 늘었다.정수기 이지트레이의 경우 초기 아이디어는 시각 장애 고객들이 정수기 출수구 위치를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시선이 낮은 휠체어 이용 고객이나 키가 작은 영유아 자녀가 사용할 때도 고려해 물을 흘리지 않도록 돕는 물받침 기능까지 더했다.LG 컴포트 키트는 지난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IDEA'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은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눈높이를 맞춘 LG 컴포트 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가전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2.07 13:38
IT

LG전자, UAE '스마트시티 건설 파트너십' 체결

LG전자가 중동으로 B2G(기업-정부 거래)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LG전자는 최근 두바이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정부 산하 기관인 엑스포시티 두바이와 '스마트시티 건설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엑스포시티 두바이는 2020 두바이 엑스포가 열린 부지에 약 3만5000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3.5㎢ 규모의 스마트시티를 건설하고 있다.LG전자는 공간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공간 패키지 사업자'로 참여해 첨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과 스마트홈 솔루션을 공급한다.앞서 회사는 2020년 열린 두바이 엑스포에 고휘도 LED 사이니지를 공급한 데 이어, 엑스포시티 두바이가 구축하는 스마트시티 내 3000세대 규모 가구에 냉장고, 식기세척기, 오븐 등 빌트인 가전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LG전자는 중동 지역에서 B2C(기업-소비자 거래), B2B(기업 간 거래), B2G 영역까지 아우르는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조주완 LG전자 CEO는 "차별화된 HVAC 기술력과 AI홈 허브 기반 스마트홈 솔루션은 UAE 정부의 미래 비전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가 주도의 프로젝트가 많은 중동 지역에서 B2G 영역의 신규 사업 기회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23 10:00
산업

소비자원 "신축 아파트 하자 피해 늘어…피해 예방주의보 발령"

한국소비자원은 신축 공동주택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증가세를 보여 피해예방주의보를 발령한다고 15일 밝혔다.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2022년 142건에서 2023년 221건, 지난해 204건 등이다. 올해 상반기 신청은 142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27.9% 늘었다.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접수된 전체 709건 중에서 '하자' 관련이 71.4%(506건)이고, '계약과 다른 시공'이 28.6%(203건)였다.그러나 소비자가 배상·수리 등을 받아 피해를 복구한 비율은 전체 709건의 45.3%로 절반도 안 된다. 특히 '계약과 다른 시공'은 합의율이 3분의 1에 그쳤다.하자 관련 506건 중에서 42.9%(217건)는 '하자보수 거부'이다.결로·곰팡이 현상을 하자로 인정하지 않거나 입주 후에 발견한 흠집·파손·고장 책임을 소비자에게 전가한 경우가 많다.A씨는 2022년 10월 신축 아파트에 입주한 뒤 그해 겨울 창호 유리에 심한 결로가 발생하자 시공사에 하자보수를 신청했다.하지만 시공사는 "실내외 온도 차이에 따른 것이니 자주 환기를 해라"며 하자 여부 점검조차 하지 않았다.계약과 다른 시공 피해 신청 203건 중에서 57.6%(117건)는 유상옵션 품목이 견본주택, 홍보물 등에서 확인한 것과 다른 경우다.유상옵션 피해에서 확인된 120개 품목을 분석한 결과 에어컨·식기세척기 등 '가전제품'이 42.5%(51개)로 가장 많았다.계약과 다른 제품으로 변경되거나 계약 당시 최신형 모델이 설치될 거라는 분양직원의 설명과 달리 구형 모델이 설치된 사례가 대표적이다.소비자원은 피해 예방을 위해 "사전 점검 기간에 꼼꼼히 체크하고 하자 부위가 아니라도 집안 전체를 사진·동영상으로 촬영해 하자 발생 시점을 증빙하는 자료로 활용하라"고 당부했다.이어 "견본주택에 전시된 모습, 직원의 설명 내용 등을 사진 촬영·녹취·녹화 등의 방법으로 기록해 추후 시공 결과물이 계약과 다를 경우 입증자료로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서지영 기자 2025.10.15 17:44
IT

삼성전자, '가전 가구장 리폼 서비스' 시작…3가지 옵션

삼성전자는 냉장고, 김치냉장고 등 맞춤 가구장이 필요한 고객을 대상으로 '가전 가구장 리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가전 가구장 리폼 서비스는 삼성 로지텍의 공식 가구 리폼 전문 협력사가 고객이 구매한 가전에 맞춰 기존 가구장 철거부터 시공, 제품 설치, 사후관리까지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제품 이해도가 높은 전담 설치팀이 평균 7일 이내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시공하고, 1년간 AS(사후 관리) 보증을 뒷받침한다. 상부장 처짐 현상에 대해 최대 5년간 무상 AS를 지원한다.설치 고객은 취향과 공간 활용에 맞는 리폼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가전만 단독으로 설치할 수 있는 '기본형', 수납장을 추가하는 '수납형', 무드 있는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홈바형' 옵션이 제공된다. 시공되는 가구장은 친환경 EO 등급의 자재를 사용한다.전문 콜센터가 상담부터 시공, AS까지 전담한다. 사전 실측과 상담은 무료다. 전체 시공은 추가 비용이 없는 표준 단가제로 운영된다.가전 가구장 리폼 서비스 제공 대상 품목은 냉장고,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오븐이며 향후 세탁건조기와 로봇청소기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정세환 삼성전자 한국총괄은 "앞으로도 고객들의 생활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는 혁신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23 10:04
IT

LG전자, 미 대형 건설 업체 센추리 커뮤니티스에 가전 독점 공급

LG전자는 미국의 대형 빌더(건축 업체)인 센추리 커뮤니티스와 생활가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LG전자는 오는 2029년까지 센추리 커뮤니티스가 미국에 짓는 수만 채의 신규 주택에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오븐 등 고효율·AI 가전을 공급하게 된다.LG전자의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LG 프로 빌더'가 주축이 돼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주택 구조, 지형 및 기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으로 가전을 제안 및 공급한다.센추리 커뮤니티스는 미국 전역에 다양한 고객층을 위한 주택과 상업용 건물을 공급하는 대형 빌더다. 미국 내 상위 10대 빌더 중 하나다. 빌더는 사업을 영위하는 지역 범위와 매출 규모 등에 따라 대형, 중형, 소형으로 구분된다.이번 계약은 지난해 미국 2위 빌더 레나에 이은 두 번째 대형 빌더와의 파트너십 성과다.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는 "LG 가전의 뛰어난 성능과 품질, 브랜드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미국 B2B 생활가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17 17:17
예능

[TVis] 김종민, 김종국 ‘두 배 혼수’ 약속 어쩌나…“냉장고 받고 세제를” (미우새)

김종국이 김종민에게 받을 혼수에 당황했다.1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최근 화제의 결혼식을 올린 ‘새신랑’ 김종국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이날 김희철은 김종국에게 “내가 축의금은 못 주지만, 혼수 선물로 여기 종이에 써 봐라”라며 게임을 제안했다.그러자 김종국은 “내가 냉장고 해준 애가 왔어야 하는 거 아니냐”면서도 선물을 고민했다.앞서 김종국은 예능을 통해 게임을 진행 해 김종민에게 혼수로 300만원짜리 냉장고를 선물했다. 당시 김종민은 “결혼할 때 두 배로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그러나 김종국은 에어컨, 식기세척기 등 이미 “없는게 없다”고 혼수를 마친 상태라고 알렸다. 유모차나 자전거 등 아이디어가 나오는 가운데 김동현은 “형수님을 위한 선물 하나 써도 되나. 6개월 운동 금지”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이건 안 돼. 넌 한 달 운동 안 해도 괜찮냐”며 뜯어 말렸다.그러면서 김종국은 “유일하게 대차게 싸우는 게 운동이다”라며 “데이트 안하고 운동만 하니까”라고 재차 강조했다. 타협안으로 김동현이 “1일 운동 금지”를 제안했으나 김종국은 정색했다. 김종민의 몫으로 진행할 혼수 선물도 결정했다. 영상 통화가 연결된 김종민은 순간적으로 김종국으로부터 받은 냉장고를 까먹은 듯 반응해 김종국이 발끈했다. 탁구공을 계란판에 던져넣는 게임이 진행된 결과, 세제가 걸리고 말았다. 허탈해하는 김종국에게 김종민은 “제가 세제 300만원어치 보내 드리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4 22:19
IT

삼성전자, 싱크대 위에 올려놓고 쓰는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 출시

삼성전자는 에너지 효율을 강화한 2025년형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은 싱크대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는 콤팩트한 크기의 식기세척기다. 설치나 이동이 간편하고 공간 활용도가 높다. 한 번에 6인분의 식기를 세척할 수 있다.신제품은 에너지 소비효율등급 2등급으로 기존 제품보다 소비효율 등급이 한 단계 높아졌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등록된 국내 6인용 식기세척기 중 소비 전력량이 가장 낮다.세척 시간도 95분으로 동급 식기세척기 중 가장 짧고, 기존 제품 대비 물 사용량은 약 10% 줄였다.상하단 세척 날개가 함께 회전하며 만드는 '이중 입체 물살'이 식기 앞뒷면을 꼼꼼하게 세척하고 '고온 직수'가 식기에 딱딱하게 굳은 기름을 제거하는 것은 물론 식기를 99.999% 살균한다.또 최종 헹굼 단계에서 뜨거운 바람을 불어주는 '열풍건조' 기능은 고온 수로 데워진 식기가 열을 오랫동안 유지해 남은 물방울을 말끔하게 건조한다.이 외에도 75도의 고온수로 세제 없이 젖병이나 유아 식기에 있는 대장균, 살모넬라 장염균, 리스테리아균 등 유해 세균을 99.999% 제거하는 '젖병살균 코스', 세척이 끝나면 자동으로 문을 열어 내부 수증기를 배출하는 '자동 문열림' 기능 등을 지원한다.'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 신제품은 글램 베이지와 글램 화이트의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기능에 따라 69만원에서 79만원까지다.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소비자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최적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05 09:09
IT

삼성전자 10개 제품 '2025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 선정

삼성전자는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TV, 스마트폰 등 10개 제품이 비영리 시민단체 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올해의 녹색상품'은 제품의 환경 개선 효과를 전문가와 소비자가 직접 평가해 선정한다. 전국 20여 개 소비자·환경 단체의 전문가와 300여 명의 소비자가 투표단으로 참여한다.삼성전자 제품 중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원바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 '비스포크 큐커 직화오븐' 등 5개 제품이 선정됐다.또 '네오 QLED 8K', '삼성 컬러 이페이퍼',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8', '갤럭시S25' 시리즈, '갤럭시 북5 프로' 등 5개 제품이 이름을 올렸다.'갤럭시 북5 프로'는 '올해의 녹색상품' 중에서 많은 득표를 받은 제품들에게 주는 인기상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AI를 활용한 'AI 맞춤+', 'AI 이불 코스'와 'AI 세제자동투입' 기능 등으로 효율적인 세탁∙건조 경험을 제공한다.'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상황에 따라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술을 적용했다. 평소에는 컴프레서가 냉각하고, 강력한 냉각이 필요할 때 펠티어 소자가 함께 작동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네오 QLED 8K'는 자연스러운 대화로 쉽게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AI TV로, 작년에 이어 4년 연속 '올해의 녹색상품'을 수상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23 14:49
IT

LG전자, '2025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 업계 최다·최장 수상 영예

LG전자는 '2025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업계 최다 및 최장 기간 연속 수상 기업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비영리 시민단체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2008년부터 운영해온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은 전국 7개 권역 약 300명의 소비자패널단 평가 및 약 200명의 소비자 투표를 거친다. 상품의 환경 개선 효과와 상품성에 대한 평가를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총 13개의 LG전자 생활가전 제품이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됐다. 이에 LG전자는 올해 최다 수상 기업과 업계 최장인 16년 연속 수상 기업 타이틀을 거머쥐었다.올해 수상 제품은 '통돌이 컴포트 세탁기', '디오스 광파오븐', '디오스 전기레인지',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디오스 식기세척기',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 '컨버터블패키지 오브제컬렉션',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상냉장하냉동', '코드제로 AI 오브제컬렉션 A9',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부스터', '휘센 오브제컬렉션 제습기',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 등이다.'통돌이 컴포트 세탁기'는 소비자가 뽑은 인기상에도 이름을 올렸다. AI가 세탁물의 무게, 옷감 종류, 오염도 등을 분석해 최적의 패턴을 적용한다. 'LG 씽큐' 앱으로 에너지 사용량도 파악할 수 있다.또 고객들이 몸을 덜 숙이고 세탁물을 꺼낼 수 있도록 전면부의 높이를 기존 제품 대비 6.7㎝ 낮췄다. 고령층 고객을 위해 조작부 아이콘은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개선했다.곽도영 LG전자 리빙솔루션사업부장은 "지속 가능한 제품과 서비스로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노력을 변함 없이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2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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