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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강달’ 강태오X김세정, 판타지 사극+코미디+진한 멜로까지 담았다 [종합]

배우 강태오, 김세정이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영혼이 뒤바뀐다. 판타지와 코미디, 진한 멜로까지 종합선물세트 같은 사극을 선보일 예정이다.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새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강태오, 김세정, 진구, 이신영, 홍수주, 연출을 맡은 이동현 PD가 참석했다.‘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웃음을 잃은 세자 이강(강태오)과 기억을 잃은 부보상(봇짐장수와 등짐장수를 통틀어 이르는 말) 박달이(김세정)의 영혼체인지 로맨스 판타지 사극이다. 강태오는 극중 세자빈을 잃고 슬픔에 빠진 세자 이강으로 분했다. 이날 강태오는 “6년만 사극 복귀인데 너무 오랜만이라 걱정도 많았다. 이전 작품 ‘녹두전’ 때의 모습을 모니터링하면서 톤도 재검토하고 준비했다”고 떨리는 심경을 전했다.강태오는 여주인공인 김세정과 영혼이 바뀌는 설정으로, 김세정의 제스처와 표정 등을 연기해야 했다. 이에 대해 강태호는 “김세정의 모습을 정말 많이 봤다. 서로의 생각을 공유를 많이 하고, 습관과 표정 등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것을 작품에 녹여보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특히 김세정에 대해 “굉장히 에너지바 같은 모습이 있다. 그 기운이 극중 캐릭터인 박달이에게도 고스란히 담겨있는데, 몸이 바뀌었을 때 그걸 그리려고 했다”고 전했다.김세정은 사고로 기억을 잃어버린 후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며 부보상으로 살아가는 박달이 역을 맡았다. 이번 작품이 첫 사극 도전인 김세정은 “처음이라 걱정과 고민이 많았고 막상 해보니 해야 할 게 너무 많았다. 강태오의 모습도 연구해야 했고, 사투리도 연구해야 했다. 또 사극에서 챙겨야 하는 한복의 태와 문화를 살리려고 했다”고 주안점을 밝혔다.‘강태오와의 영혼체인지 연기 준비는 어떻게 했느냐’는 질문에 김세정은 “영혼체인지로 유명한 드라마가 있지 않나. 그 드라마에 출연했던 하지원 선배에게 물어봤다”며 드라마 ‘시크릿 가든’을 언급했다. 그는 “선배가 ‘상대 배우와 많은 호흡을 나누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대본 바꿔서 읽고 이야기 나누는 게 가장 좋다’고 조언해 주셨다”며 “정말 다행인 건 강태오와 내가 결이 비슷했다. 외적인 것도 그렇지만 내면에 가진 생각이나 시선 처리 같은 것을 공유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진구는 극중 절대권력 좌상 김한철 역을 맡았다. 진구는 “그동안 했던 악역과는 확실히 다르다”며 “비주얼도 한복에, 긴 수염을 붙였고 평소 쓰지 않았던 말투를 쓴다. 감독님이 톤을 강조하셨는데 이 톤을 살리려고 무척 노력했다”고 밝혔다.이어 “내적인 차이라면 작가가 글을 재밌게 써주셨다. 악역의 사연이 숨겨져 있고, 어쩌다가 이 인물이 흑화가 되었는지 표현돼 있다”며 “이를 보면 제가 악역이라고 말하기 어려울 것이다. 사연이 있는 선역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소개했다.‘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오는 11월 7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30 12:18
드라마

‘이강달’ 김세정 “영혼체인지 연기 ‘시크릿 가든’ 하지원에게 조언받아”

배우 김세정이 ‘이 강에는 달이 흐른다’ 속 영혼체인지 연기 조언을 ‘시크릿 가든’의 하지원에게 조언을 받았다고 밝혔다.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새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강태오, 김세정, 이신영, 홍수주, 진구, 연출을 맡은 이동현 PD가 참석했다.이날 김세정은 “첫 사극이라 걱정과 고민이 많다. 막상 들어와서 해보니 내가 해야 할 게 너무 많았다. 강태오의 모습도 연구해야 했고, 사투리도 연구해야 했다. 생각보다 사극 말투를 많이 쓸 일은 많이 없었지만 사극에서 챙겨야 하는 한복의 테와 문화를 살리려고 했다”고 말했다.이어 강태오와의 영혼체인지 연기 준비는 “영혼체인지로 유명한 드라마가 있지 않나. 그 드라마에 출연했던 하지원 선배에게 물어봤다. 선배가 ‘상대 배우와 많은 호흡을 나누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대본 바꿔서 읽고 이야기 나누는 게 가장 좋다’고 조언해 주셨다”고 전했다.김세정은 “정말 다행인 건 강태오와 내가 결이 비슷했다. 외적인 것도 그렇지만 내면에 가진 생각이나 시선 처리 같은 것을 공유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웃음을 잃은 세자 이강(강태오)과 기억을 잃은 부보상(봇짐장수와 등짐장수를 통틀어 이르는 말) 박달이(김세정)의 영혼체인지 로맨스 판타지 사극이다. 오는 11월 7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30 11:54
영화

황금연휴도 글로벌도, ‘은숙드’ 흥행은 ‘다 이루어질지니’ [줌인]

황금연휴를 타고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가 흥행 순풍 닻을 올렸다. 독보적인 판타지 세계관에 찰떡같은 로맨스 티키타카, 휴머니즘까지 챙겨 ‘역시 은숙드(김은숙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다 이루어질지니’는 천여 년 만에 깨어난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가 감정이 결여된 인간 기가영(수지)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연휴 첫날인 지난 3일 공개 직후 대한민국 오늘의 톱10 시리즈 1위로 직행했을 뿐만 아니라, 공개 3일 만에 40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5위에 올랐다.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 기준으로는 글로벌 TV쇼 부문 2위(9일 집계)까지 치솟았다.여기엔 김우빈과 수지의 ‘함부로 애틋하게’ 이후 9년 만의 로맨스 재회뿐 아니라, 김은숙 작가 표 로맨틱 코미디 신작이라는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2004년 최고 시청률 57.6%를 기록했던 드라마 ‘파리의 연인’으로 두각을 드러내 ‘시크릿 가든’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 이름만으로 명대사가 연상되는 히트작을 배출하며 대중성과 ‘은숙드’ 마니아 둘 다 잡은 그가 2년 만에 선보이는 새 드라마가 ‘다 이루어질지니’였다. 13회차를 동시에 서비스한 ‘다 이루어질지니’는 공개 초반엔 호불호가 관측됐다. 비현실적인 재벌학교, 심지어 도깨비와 신을 다뤘던 김은숙 드라마의 판타지 성을 고려해도 다소 난해한 소재이기 때문이다. 공개 전 만화 같은 포스터 비주얼부터 우려가 따랐듯 디즈니 만화 ‘알라딘’으로도 잘 알려진 중동 설화 ‘아라비안나이트’의 램프 요정 지니 이야기를 한국 정서로 옮겨온다는 점에서 진입장벽이 느껴진다는 감상이 많았다.여기에 초반부 연출을 맡았던 이병헌 감독 특유의 빠른 템포 코미디가 쏟아지면서 시청자 사이 취향 갈리는 듯했으나 ‘은숙드’ 특유의 인류애와 감정선이 호평으로 이끌었다. 사이코패스인 주인공이 할머니의 깊은 사랑과 온 마을의 관심 속 바르게 자랐다는 설정이나, 한반도와 램프 판타지를 잇는 고려시대 실크로드 교류 세계관, 그리고 “나를 안으려고 지구를 기울였어” 같은 낭만적인 대사들은 명절 연휴 기간 몰아보기를 이어갈 충분한 동력으로 작용했다. 김은숙 드라마 전작의 흔적도 작품 안팎의 흥미 요소로 기능했다. 지니이자 사탄 이블리스 역 김우빈이 “사탄들의 학교에 루시퍼의 등장이라”라는 밈을 남긴 ‘상속자들’의 최영도로 출연했던 점은 극중에서도 패러디됐으며, 김은숙 작가와 ‘태양의 후예’ ‘더 글로리’를 함께한 송혜교가 전 여자친구 지니야로 특별출연하는 개그 요소, ‘도깨비’를 잇는 고려의 네 번째 생 떡밥 등은 해석하는 재미를 안겼다.정령과 사탄이라는 신화적 존재와 반사회적 인격장애라는 특수한 설정을 각각 입어낸 김우빈과 수지의 호연이나 안은진, 노상현, 고규필 등 앙상블도 탄탄하게 뒷받침했다. 중동을 주요 무대로 한 만큼 국내 드라마에선 생소한 아랍어 연기나 화려한 두바이 로케이션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등 중동권 국가를 포함한 전 세계 46개국 톱10에 진입시켰다. 김은숙 작가가 전작 ‘더 글로리’로 그해 넷플릭스 상반기 흥행 기록을 쓴 만큼 ‘다 이루어질지니’에 외신의 이목도 쏠렸다. 타임지는 “전개만 본다면 해피엔딩으로 끝날 것이라 기대하기 어렵지만, 이야기는 의외로 따뜻한 결말로 닿는다”고 소개했고, 포브스는 “지니는 극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들을 책임진다. 그는 자신의 여정을 재치 있게 풀어낸다”고 짚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3 05:40
연예일반

박현선, ‘재벌 2세’ 이필립과 결혼 비하인드…“지인에게 소개 부탁” (관종언니)

의류 및 화장품 회사 CEO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박현선이 남편 이필립과의 연애 스토리를 공개했다.4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20대 초반부터 안 해본게 없는 진정한 워킹맘 'CEO 박현선' 럭셔리 집 최초공개 (맥시멈 리스트)’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박현선의 집을 찾은 이지혜는 결혼사진을 보며 “연예인 재벌 2세 중에 윤태영, 이필립이 있다. 윤태영은 볼 수 있지만, 이필립은 볼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때 이필립이 나타났고, 간단한 인사를 나눈 이지혜는 “여전히 잘 생겼다. 진짜 잘생겼다”며 연신 감탄했다.드라마 ‘태왕사신기’, ‘시크릿가든’ 등에 출연한 이필립은 배우 출신 사업가로, 연매출 2000억 규모의 IT기업 STG그룹을 이끄는 이수동 회장의 아들이다. 박현선과는 지난 2020년 결혼,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박현선은 이필립과의 첫 만남을 묻는 말에 “우리가 34살에 만나서 37~38살에 결혼했다. 2년 반 정도 연애했다”며 “남편이 아는 사람을 통해 날 소개를 해달라고 했다. 근데 내가 경계심이 되게 많다. 생긴 것과 달리 엄청 범생이 스타일”이라고 털어놨다.박현선은 “그래서 조금 겁을 먹었는데 (만나보니) 너무 동네 오빠처럼 털털했다”며 “본인(이필립)은 처음 봤을 때 저랑 결혼할 거라고 생각했다더라”고 밝혔다.박현선은 또 “프러포즈는 미국에서 받았다. 가족을 보여주고 싶다고 해서 미국을 같이 갔다. 시댁이 정말 대가족이다. 시누가 셋인데 첫째, 둘째 언니 모두 아이가 넷”이라며 “당시 매일 저녁을 같이 먹었다. 시어머니가 이 무리에서 잘 살아남을 수 있을지 본 거 같다”고 떠올렸다.이어 “한국에 돌아가기 전 호텔에서 다 같이 밥을 먹었다. 근데 그때 내가 멀미했다. 호텔 가자마자 오바이트를 하고 (객실) 문을 딱 열었는데 꽃이 깔려 있었다. 갑자기 애들, 언니들, 시아버지, 시어머니가 차례로 꽃을 줬고 마지막에 오빠가 반지를 줬다”며 엄청난 크기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공개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04 20:01
산업

대우건설, 개포우성7차 조경특화 설계 제안

대우건설은 '개포우성7차(단지명 써밋 프라니티)'에 단지 전체를 하나의 공원처럼 조성하는 명품 조경설계를 제안했다고 12일 밝혔다. 개포의 세대 교체를 주도하는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한 특화 설계라는 게 대우건설의 설명이다.써밋 프라니티의 조경 설계는 루브르 박물관, 엘리제궁, 루이비통 본사 등을 설계한 프랑스 건축가 장 미쉘 빌모트와 VIRON(바이런)이 공동으로 작업했다. VIRON의 디자인 디렉터인 김영민 교수는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특별시 조경상 우수상',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작가정원', 'IDEA Design Award 본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김영민 교수는 '대지에 새겨진 자연의 결이 도시와 호흡하다'를 주제로, 지상 구조물을 최소화하고 필로티 높이를 높여 단지 전체를 하나의 공원처럼 조성하는 설계를 제안했다. 써밋 프라니티는 AI를 활용해 예술과 미디어를 접목하고, 입주민이 예술 작품에 직접 참여하며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조경 시설 중 하나인 '인터랙티브 AI 아트존'은 사람의 행동, 소리, 터치 등 직접적인 움직임을 분석해 매번 다른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 이러한 방식은 입주민에게 예술적인 경험을 제공할뿐만 아니라 사람과 AI의 상호작용을 통해 신선함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아트 플레이그라운드(Art Playground)는 아이들의 상상력이 작품처럼 펼쳐지는 놀이 공간으로, 사자 형태의 조형 놀이대가 눈길을 끈다. 이 놀이대는 단지 인근에 위치한 명문 사학인 ‘중동고등학교’ 상징 동물을 모티브로 했다. 특히 사자 조형물이 중동고등학교 방향을 바라보고 있어 아이들이 미래를 향한 꿈을 키워나가도록 응원하는 마음을 담았다.워터폴 가든(Waterfall Garden)은 레스토랑과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는 선큰 공간을 활용한 중앙 정원으로 조형미를 담은 수경시설이자 휴게공간이다. 이 중앙정원에 설치된 벽천은 벽면을 타고 흐르는 물을 이용해 주변 자연환경과 더욱 잘 어우러지게 하는 역할을 한다. 또 정적인 단지에 생명력을 불어 넣어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 써밋 프라니티의 조경 특화 설계 중 시크릿 필로티 가든(Secret Piloti Garden)이 이목을 끈다. 모든 동의 필로티 하부 공간에 조성되는 시크릿 필로티 가든은 프라이빗 가든, 프라이빗 아웃도어 짐, 웰컴 가든으로 구성된다. 프라이빗 가든은 돌의 정원, 숲의 정원, 물의 정원 3가지 테마로 이뤄졌다. 프라이빗 아웃도어 짐은 반 실내형 운동공간으로 프라이버시와 개방감을 동시에 고려해 가벼운 운동을 즐길 수 있고, 웰컴 가든은 출입구 전면에 위치해 자연과 단지를 부드럽게 이어주는 공간이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그랜드 슬램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본상,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달성 및 대한민국 최고의 디자인상도 수상 등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대우건설의 독보적인 디자인 역량으로 조경 미학의 진수를 선사할 것"이라며 "자연을 닮은 '풍경' 속에서 일상의 '품격'이 완성될 수 있도록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움을 만들어 지상의 모든 공간이 공원이 되는 가장 특별한 라이프를 조합원께 선사하겠다"고 전했다.서지영 기자 2025.08.12 10:16
스타

유인나, 초록뱀엔터와 전속 계약…이상이와 한솥밥 [공식]

배우 유인나가 초록뱀엔터테인먼트와 동행한다.1일 초록뱀엔터테인먼트는 유인나와의 전속 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초록뱀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유인나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이다. 초록뱀엔터를 선택해 준 유인나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아낌없는 지지와 전폭적인 지원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유인나는 2009년 MBC 드라마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시크릿 가든’, ‘최고의 사랑’, ‘별에서 온 그대’, ‘쓸쓸하고 찬란하神 - 도깨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초록뱀엔터테인먼트는 드라마 제작사 초록뱀미디어를 모회사로 둔 엔터테인먼트사다. 배우 이상이, 한지현 등이 소속돼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01 11:34
산업

LF 포르테포르테, 여름 리조트 룩 공개

생활문화기업 LF가 전개하는 이탈리아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포르테포르테(forte_forte)’가 본격적인 여름 바캉스 시즌을 앞두고 2025 썸머 리조트 룩을 선보였다.이번 시즌은 자연에서 받은 영감과 수공예적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크래프트코어(CraftCore)’ 무드로 전개된다.포르테포르테는 2002년 이탈리아 베네토(Veneto) 지역 출신의 지아다 포르테(Giada Forte)와 파올로 포르테(Paolo Forte) 남매가 핸드메이드 티셔츠 컬렉션으로 시작한 브랜드로, 장인정신과 수공예적 디테일, 고급 소재를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정제된 최고급 이탈리안 소재, 핸드 메이드 디테일, 감각적인 컬러 팔레트, 유기적인 실루엣이 어우러진 컬렉션은 예술성과 럭셔리함을 동시에 담아낸다.이번에 선보인 여름 리조트 룩은 2025 썸머 컬렉션의 주요 아이템들로 구성되어 있다. 2025 썸머 컬렉션 '시크릿 가든(Secret Garden)’은 여름 햇살, 자연의 향기, 감각을 깨우는 바람결을 모티브로 고요하면서도 세련된 여름의 정서를 담았다. 맑은 아쿠아, 백합빛 화이트, 페탈 로즈, 수국 등 자연에서 차용한 컬러 팔레트가 린넨, 하보타이 실크 등 고급 소재와 어우러져 우아한 리조트 스타일을 완성한다.LF 관계자는 “포르테포르테는 고급 소재와 정교한 수작업 디테일을 통해 자연주의적 감성과 현대적 럭셔리를 동시에 제안하는 브랜드”라며 “이번 리조트 룩 역시 크래프트코어 감성을 세련되게 녹여냈다”고 설명했다.주요 스타일로는 자연의 색채를 담은 니트 가디건과 가벼운 스트라이프 포플린 쇼츠, 테일러드 베스트와 믹스 매치가 돋보이는 드레이프 스커트, 볼드한 조직감과 파스텔 핑크톤의 조화가 돋보이는 크로쉐 폴로 탑 등이 제안됐다. 한편 지난 6월 19일, LF의 프리미엄 편집숍 라움 웨스트에서는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리뷰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서는 25SS 주요 컬렉션과 함께, 다가올 25FW 시즌의 일부 스타일도 선공개됐다. 브랜드 특유의 섬세한 디테일과 시즌 간 연결성을 강조한 전개 방식은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다가올 25FW 프리폴(Pre-Fall)과 겨울 컬렉션 역시 자연에서 비롯된 색채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타임리스(Timeless)’ 아이템으로 구성된다. 포르테포르테만의 직관적이고 우아한 여성미를 바탕으로, 본질에 충실한 진정한 럭셔리의 가치를 전할 예정이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24 15:15
뮤직

[심재걸 엔터잡학사전] 야구장의 엔터테인먼트, 승리요정+응원가 부활 ‘1000만 그 이상의 꿈’

야구의 계절은 어김없이 찾아왔고, 그 온도는 더 뜨거워졌다. 뚜껑을 열자 개막 시리즈는 44년 역사 최초로 이틀 연속 전 경기 매진이었다. 특히 LG의 홈 잠실야구장에서는 평일에도 매진, 매진, 매진을 이어갔다. 개막 5경기 연속 만원 관중으로, 이 역시 최초의 기록이다.LG팬 사이에서는 예견된 일이다. 응원가 ‘포에버 LG’의 부활이 직관 욕구를 촉발시켰다.구단은 유튜브에서 개막 시리즈를 예고하며 원곡 ‘송 프롬 어 시크릿가든’을 배경음악으로 넣고 ‘#Forever LG’라고 표시하면서 팬들을 설레게 했다. 이기는 날보다 지는 날이 더 많았던 팀의 긴 암흑기에 목놓아 부르던 노래라서 단순한 응원가 이상의 서사가 담겨있다. 실제로 9년 만에 이 응원가가 울려 퍼지던 올해 야구장 곳곳에서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팬들이 적잖게 목격됐다.가치의 소비가 중심인 시대에 이러한 서사는 야구만으로는 만들 수 없는 귀한 자산이다. 경기 외적인 엔터테인먼트가 자연스럽게 새로운 팬을 유입하고, 기존 팬에게는 재구매력을 무한 확장시키는 좋은 사례로 꼽을 만하다.특히 야구장은 음악과 상당히 밀접하다. 애국가로 경기의 시작을 알리고 타석 때마다 선수 응원가가 쉴 새 없이 울려 퍼진다. 마지막 순간에는 승리팀 응원가로 구장이 뒤덮인다. 음악으로 시작해 음악으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그래서 해마다 저작권 이슈는 구단들의 숙제로 떠오른다. KBO는 자회사 KBOP를 통해 매년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일괄적으로 사용료를 납부하면서 야구장 내에서 음악을 자유롭게 튼다. 각 구단이 원곡을 응원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명분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원곡 저작권자가 허락하지 않는 경우 응원가는 사라지기 일쑤였다.‘포에버 LG’가 돌아오기까지 구단은 저작권 관리를 맡고 있는 퍼블리싱 업체와 끊임없는 줄다리기, 9년의 두드림 끝에 최종 사용승인을 받아냈다. 삼성은 2017년부터 사용이 중단됐던 ‘엘도라도’를, 삼성전자 독일 법인까지 동원해 원작자의 유족을 찾아 성공적인 협상을 진행해 지난해부터 다시 사용하고 있다. 2023년에는 롯데의 ‘부산갈매기’가 5년의 사용 중단 상태에서 벗어나 공식 응원가로 다시 지정됐다.야구장의 엔터테인먼트는 응원가뿐만 아니다. K팝 아이돌, 배우, 유명인사들의 시구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때로는 야구보다 더 뜨거운 이슈를 만들기도 한다. 최근 달라진 풍경이라면 톱스타의 이름값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스타들 중에서도 야구 문외한이 아니라 실제 ‘찐팬’을 초대하고, 중요한 경기에는 시구자로 나섰을 때 승률 높은 ‘승리요정’을 찾는다. 모든 팀이 중요시 여기는 시즌 초반, 시구 라인업을 보면 이러한 추세는 명확하다. 6년 만에 사직구장 마운드에 오른 강다니엘의 스토리텔링은 2019년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6연패에 빠져있던 롯데였지만 강다니엘의 시구 소식에 직전 홈경기 3배 넘는 관중이 몰렸고, 4-1 승리까지 거머쥐었다. 이번에도 3-1 승리로 이어지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미신적 믿음에서 비롯된 별명이지만 이제는 미스터리 영역에서 연패를 끊는 승리요정이 됐다. 박신혜는 지난해 기아의 한국시리즈 5차전 시구자로 나서 우승 세리머니까지 지켜봤는데, 올해는 개막전부터 다시 한번 승리요정의 진가를 보여줬다. LG는 지난해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좋은 추억을 안긴 ‘미연 시구, 이아름솔 애국가’ 조합을 꺼내며 무패 행진 중이다. 미연은 오른손으로 던지면 패하고, 왼손으로 던지면 승리하는 묘한 공식까지 생겼다. 두산의 홍은채, KT의 오유진도 새로운 승리요정으로 떠오르고 있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도 시구자들의 열정은 대단하다. 시구만 하려고 출퇴근하는 옛 풍경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1~2시간 일찍 구장에 도착하는 것은 기본이고, 불펜 혹은 실내 연습장에서 일타 강습부터 받는다. 보통 1군 막내 투수가 지도에 나서지만 팬심에 따라 중견급 선수들도 자진 등판한다. 공 잡는 법부터 팔의 각도, 머리, 다리의 움직임까지 세심하게 살펴주고 자신감까지 불어 넣어준다. 마지막에는 사인 교환과 스마트폰 사진 촬영까지, 서로가 서로에게 동경의 대상이자 스타다.야구장 안에서의 콘텐츠도, 사람도, 얽히고설켜 있는 하나의 종합예술과 같은 모습이다. 각본이 없는 경기들의 논픽션 스토리, 감성을 자극하는 경기 외적인 엔터테인먼트까지, 이제는 1000만 관중 시대를 넘어 구장의 수용 규모를 탓할 시대가 올지 모를 일이다.심재걸 대중문화 평론가◇ 필자 소개 : 현재 브랜드마케팅 회사를 운영하며 평론가로도 활동 중입니다. 온·오프라인 미디어에서 연예 저널리스트로 활동했으며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업계 실무를 경험했습니다. ‘심재걸 엔터 잡학사전’에서 엔터 관련 다양한 현상들을 해설하며 세대간 소통의 장을 마련합니다. 2025.04.02 05:40
프로야구

야구장으로 돌아온 응원가, LG도 구자욱도 웃다

과거 야구팬들이 목청껏 소부르던 응원가가 KBO리그 그라운드로 속속 돌아오고 있다. 지난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개막전, 7회 말 돌입 직전 1루 쪽 LG 응원단에서 LG 팬에게 익숙한 응원가가 흘러나왔다. 시크릿 가든의 곡 'Song from a secret garden'이 원곡인 '포에버 LG'였다. 일반적인 응원가 가사와 달리 승리보다 '영원히 사랑한다'는 팬들의 마음을 담은 가사로 많은 사랑을 받은 노래다. LG 구단은 "단순한 응원가를 넘어 팬들의 염원을 담은 곡"이라면서 "팬 자문단 등을 통해 가장 부르고 싶은 응원가, 2023년 우승 당시 가장 불러보고 싶었던 응원가로 뽑힌 바 있다"고 전했다. '포에버 LG'는 저작인격권 문제로 2016년 플레이오프 4차전을 끝으로 야구장에서 사용하지 못했다. LG는 2017년부터 해당 곡의 저작권 관리를 맡은 유니버설뮤직퍼블리싱와 소통했고, 팬들 역시 원작자에게 응원가 사용을 허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구단과 팬의 염원이 모여 9년 만에 다시 잠실구장에 이 노래가 울려 퍼졌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은 팬들도 노래 한 곡에 열광했다. 2회 말 공격 때 홈팀 삼성 라이온즈의 구자욱이 타석에 들어서자 익숙한 멜로디와 함께 전광판에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문구가 떴다. 구자욱의 신인 시절 영상과 함께 '달빛소년' 응원가의 부활을 알린 것이다. 구자욱이 2015년 1군 데뷔 시즌부터 썼던 응원곡 '달빛소년'은 2018년 응원가 저작권 문제로 중단됐다. 구자욱은 "데뷔 시절 응원가가 다시 흘러나와 기분 좋게 타석에 들어섰다. 전광판에 과거 모습이 담긴 사진이 나오면서 옛 생각도 많이 났다. (응원곡을 되찾아준) 구단에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지난해 왕조 시절 응원가였던 '엘도라도'를 7년 만에 되찾았던 삼성은 다시 한번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며 팬들의 마음을 울렸다.KBO리그 각 구단은 선수별 응원가와 치어리더 댄스를 도입해 특색 있는 야구장 문화를 만들었다. 특히 응원가는 'K-야구장'의 콘텐츠 중 하나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2016년 말부터 단순 음원 사용이 아닌 개사 또는 원곡의 일부분을 사용하는 등의 음원 편집'이 이루어지면서 문제가 생겼다. 곡의 원작자가 인격 침해를 당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저작권과 별개로 저작 인격권 침해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각종 응원가로 사용되는 곡들의 일부 원작자가 구단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2018년 5월 1일부터 선수 등장곡 사용을 금지했다. 이후 각 구단은 원작자와 합의되지 않은 곡을 사용하지 않고 상당수 곡을 창작곡으로 대체했다. 그러나 점점 커지는 야구 열기와 함께 옛 응원가에 대한 팬들의 목마름도 컸다. 최근 구단과 원작자가 원만하게 합의를 이뤄내고 있다. 2023년부터 롯데 자이언츠를 응원하는 '부산갈매기'도 5년 만에 부활한 바 있다. 응원 팀과 선수를 향한 팬들의 응원은 신나는 노래와 함께 점점 커지고 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3.25 07:06
영화

이유있는 뉴비 참전…‘히트맨2’ 김성오, 믿고 보는 악역 감초 [RE스타]

“그런데 마담의 짝은 무슨 일하시는 분일까요?”이국적인 밝은 갈색 눈동자가 은근하게 묻는다. 수상한 분위기를 두른 배우 김성오가 ‘히트맨2’에서 웃음 풍미를 더하는 ‘킥’ 같은 빌런으로 활약한다.지난 22일 개봉한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 작가’로 전락한 국정원 요원 출신 준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죄자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2020년 개봉해 240만 관객을 동원하며 그해 흥행 톱4에 오른 ‘히트맨’의 속편으로, 자신의 국정원 시절을 녹인 준의 웹툰을 보고 글로벌한 악당들이 ‘내한’ 열풍을 일으키는데 김성오는 메인 빌런 피에르 쟝 역으로 존재감을 빛냈다.극 초반 피에르 쟝은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프랑스 유명 미술품 수집가로 한국을 찾는다. 미술관 큐레이터로 새 출발한 준의 아내 미나(황우슬혜)가 그의 컬렉션으로 전시를 하게 되면서 인연을 맺는다. 이국적인 외모에 느릿하면서 느끼한 언행으로 김성오는 객석을 한 방 터뜨린다. 특히 미나에게 플러팅 하듯 남편의 직업을 물어본 다음 “시벨롬”(si bel homme, 프랑스어로 잘생긴 남자)이라고 말해 황우슬혜와 티키타카를 주고받는 장면은 예고편으로도 채택되며 배급사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107만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확실한 웃음 버튼을 누른다. 피에르 쟝의 정체는 머지않아 밝혀진다. 준의 신작을 그대로 모방한 테러를 구사하는 테러리스트였던 것. 카리스마와 북한 사투리를 장착한 채 수하들을 부리면서 국정원 방패연 멤버 덕규(정준호), 철(이이경)과 준을 농락한다.말투에서 어렵지 않게 예상이 가는 그의 진짜 출신이 밝혀지며 권상우와 펼치는 본격 액션 신은 명실상부 하이라이트다. 액션 강자 권상우와 합을 맞추면서도 밀리지 않는 무게감으로 맞섰다. 호흡을 맞춘 권상우는 “김성오 배우가 방패연 세 멤버의 가벼움을 잡아주는 멋진 빌런 역을 해줬다. 너무 좋은 캐스팅이었다”고 치켜세웠다.전편에 이어 메가폰을 잡은 최원석 감독은 일간스포츠에 “피에르 쟝은 카리스마와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캐릭터라 처음부터 김성오 배우를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썼다”며 “김성오 배우의 얼굴엔 선과 악, 부드러움과 카리스마, 악랄한 이미지가 공존한다”고 캐스팅 계기를 밝혔다.그러면서 “카메라 앞에선 카리스마가 넘치지만, 카메라 뒤에선 재밌고 유쾌한 배우다. 친한 선배 형처럼 맥주를 마시며 작품과 일상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고 반전 매력까지 전했다. 김성오는 그 상반된 매력을 다양한 작품에서 자유자재로 구사해 왔다. 선 굵은 마스크를 살려 섬뜩한 악역으로, 때론 갭 차이가 상당한 순박한 감초를 넘나들며 장르와 매체를 종횡무진했다.극단 단원으로 연기자의 길을 걷다 9년 만인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정식 데뷔한 김성오는 영화 ‘아저씨’(2010)에서 종석 역으로 김희원과 메인 악역 형제를 잔혹하게 소화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악역만 어울리는 것이 아니라는 듯 드라마 ‘시크릿 가든’(2010)의 김비서 역, ‘쌈, 마이웨이’(2017) 황장호 역으로는 친근하고 허당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최근에는 ‘마당이 있는 집’과 ‘서울의 봄’에서 연달아 악인을 보여줬기에 액션 코미디인 이번 ‘히트맨2’는 그의 재치가 균형감 있게 녹아든 반가운 작품이다. 김성오는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개인적으로 ‘히트맨’을 재밌게 봤기에 부담이 됐다. 한편으로는 내가 열심히 해서 더 재밌게 만들어봐야지 하는 욕심과 부담이 공존했다”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이어 “권상우 선배의 액션에 자극도 받았다. 열심히 해서 누가 되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했다”면서 “이전에도 북한말 하는 작품(‘종이의 집:공동 경제 구역’)이 있었지만, 이번 작품하면서 개인적으로 북한말 선생님께 연락해서 배웠다”라고 부연했다.한편 현장에서 김성오의 프로페셔널함에 놀랐다는 최 감독은 “우리 영화에 김성오 배우의 인상적인 클로즈업 두 컷이 나오는데 ‘어떻게 저런 표정을 짓지?’ 싶을 정도로 에너지가 대단했다”고 극장에서 확인하길 당부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28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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