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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김종민 30돌까지 함께”…’1박2일’, 조세호∙이준 합류 1주년, 팀워크 끈끈

조세호, 이준의 '1박 2일' 합류 1주년 기념 여행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지난 1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경기도 용인시에서 펼쳐진 조세호, 이준의 1주년 특집 '잡네투어'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시청률은 6.3%(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놀이공원 워터 페스티벌을 찾은 멤버들이 한여름 무더위를 날리는 시원한 무대를 완성하는 장면은 최고 시청률 9.9%를 기록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한국민속촌으로 이동한 '1박 2일' 팀은 요즘 입소문을 타며 '수박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는 민속촌 수박밭에서 '수박 서리' 미션에 도전했다. 첫 주자로 나선 이준이 수박 방범단에게 붙잡히면서 물벼락 벌칙에 당첨됐지만, 뒤이어 도전한 유선호, 김종민, 조세호는 수박 서리에 성공하며 디저트 화채를 획득했다.화끈한 쇼맨십을 펼치면서 호기롭게 도전한 문세윤과 딘딘은 압도적인 스피드를 자랑하는 수박 방범단 '수나이퍼'에게 검거 당하며 미션에 실패했다. 결국 수박 서리에 성공한 김종민, 조세호, 유선호만이 시원한 수박 화채를 맛볼 수 있었다.베이스캠프로 이동한 '1박 2일' 팀은 조세호, 이준의 '1박 2일' 첫돌 기념 저녁식사 복불복 '소문난 돌잔치에 먹을 게 없다'에 돌입했다. 여섯 멤버가 릴레이 미션을 모두 성공하면 바로 저녁식사를 할 수 있었지만 성공을 눈앞에 두고 번번이 미션을 실패하면서 푸짐했던 음식은 매니저와 스태프들의 뱃속으로 계속 사라져갔다.멤버들은 총 여섯 차례의 시도 끝에 겨우 릴레이 미션을 성공시키며 저녁식사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다. 식사를 하면서 조세호는 "'1박 2일'이라는 프로그램을 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라고 '1박 2일'에서의 1주년 소감을 전했다.이준 역시 "멤버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제가 배울 점이 많다고 느꼈다. '1박 2일'을 통해 내가 인간으로서 더욱 성장할 수 있었다"고 진심을 전했다. 한껏 훈훈해진 분위기 속 조세호는 "더 열심히 해서 '1박 2일'이 최고의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파이팅하겠다. 종민이 형이 30돌 될 때까지 같이 열심히 해보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도 당차게 밝혔다.저녁식사가 끝난 후 '1박 2일' 팀은 멤버들 간의 단합력을 시험하는 잠자리 복불복 '뭉치면 살고 찍히면 죽는다' 미션에 도전했다. 총 세 번의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멤버들은 미션을 연달아 실패하며 전원 야외 취침의 위기에 몰리는 듯 했다. 그러나 제작진이 추가로 제공한 마지막 기회에서 여섯 멤버는 극적으로 미션을 성공시키며 전원 실내 취침을 확정했다.멤버들은 취침에 앞서 제작진이 준비한 깜짝 선물을 발견했다. 조세호, 이준과 마찬가지로 '1박 2일' 메인 PD로서 1주년을 맞은 주종현 PD의 진심 어린 손편지와 지난 1년간의 추억을 담은 사진첩에 감동한 여섯 멤버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끈끈한 팀워크를 다짐하며 잠자리에 들었다.다음 날 아침, 멤버들은 아무런 미션 없이 제공되는 아침식사에 뭔가 꿍꿍이가 있을 거라며 의심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제작진은 "여섯 멤버가 함께 한 지 벌써 1년이 된 만큼 시청자들에게 1년 동안 감사했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는 의미로 다함께 '1박 2일' 홍보를 하고 퇴근하려 한다"며 "멤버들이 놀이공원 워터 페스티벌에 깜짝 등장해 시민들 앞에서 코요태의 '우리의 꿈' 무대를 선보이기로 했다"고 마지막 퇴근 미션을 고지했다.식사가 끝난 후 각자의 파트를 정하고 연습을 마친 '1박 2일' 팀은 워터 페스티벌이 진행될 놀이공원으로 향했다. 예상보다 훨씬 많이 운집한 시민들에 잠시 긴장했던 멤버들은 막상 무대에 오르자 언제 그랬냐는 듯 능숙한 무대 매너를 선보이며 공연을 이끌었고, 혼신을 다한 폭발적인 라이브까지 펼치며 페스티벌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만들었다.신나게 워터 페스티벌 무대를 즐긴 여섯 멤버는 시민들과 함께 '1박 2일' 구호를 외치며 시원하고 짜릿했던 여행을 마무리했다. 조세호, 이준의 합류 1주년을 맞아 '1박 2일' 팀은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며 그 어느 때보다 유쾌한 웃음에 뭉클한 감동까지 선물했다. 다음 여행에서는 멤버들이 어떤 모습으로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1박 2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8 08:56
예능

‘전참시’ 박준면 CEO 김치 사업 도전기→홍현희 꽉 찬 하루 일상 공개

‘전참시’가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배우 박준면과 프로페셔널 워킹맘 코미디언 홍현희의 유쾌한 일상으로 토요일 밤에 웃음꽃을 피웠다.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60회에서는 개성 넘치는 집을 최초 공개한 박준면과 특별한 콘텐츠를 촬영하는 홍현희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는 박준면의 취향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집이 최초로 공개됐다. 거실과 서재 안에 각각 놓여 있는 장독대와 김치냉장고 등 독특한 박준면의 집 풍경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박준면은 고기 세 근으로 대용량 제육볶음을 만들며 하루를 시작했다. 그녀는 마늘을 주먹으로(?) 능숙하게 다지고 대추 고추장, 생강청, 복숭아잼 등 특별한 재료를 이용해 계량 없이 양념을 제조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여기에 ‘양념박’이라는 별명을 지닌 박준면과 일하고 난 뒤 체중이 12kg 증량했다는 소식좌 김영균 매니저의 제보가 더해지며 흥미를 유발했다.최근 김치 사업 CEO에 도전한 박준면은 출시를 앞둔 섞박지의 최종 맛 테스트 진행을 위해 사무실을 찾았다.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섞박지 시식을 거듭하던 박준면은 무 크기와 파 길이를 꼼꼼하게 확인하며 ‘맛에스트로’ 면모를 보였다. 김 매니저 역시 파의 양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내세우는 등 김치에 진심인 두 사람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한편 스케줄 이동 도중 박준면은 돼지갈비, 우동 등 ‘먹교수’ 이영자도 인정한 맛집 리스트를 공개하며 군침을 자극했다. 하지만 맛집 나열에도 소식좌 김 매니저는 무덤덤한 반응으로 일관, 이들의 극과 극 모멘트가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임윤아, 이채민이 출연하는 드라마 ‘폭군의 셰프’ 촬영장에 도착한 박준면은 분장을 거쳐 기미 상궁 역으로 완벽 변신했다. 촬영이 시작되자 순식간에 몰입한 그녀는 다채로운 표정 연기로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다음으로 홍현희, 준범 모자(母子)의 기운 넘치는 아침 일상이 펼쳐졌다. 훌쩍 큰 준범이는 코미디언의 아들답게 홍현희와 재치 있는 대화를 주고받으며 보는 이들을 웃게 했고 색깔 영어 퀴즈도 막힘없이 척척 대답하는 ‘언어 천재’다운 면모를 보여줬다.홍현희 집에 메이크업 아티스트 샵뚱, 임종훈 신입 스타일리스트, 그리고 코미디언 정주리가 방문했다. 다섯 아이의 엄마 정주리는 남편이 정관 수술 이후에도 정자가 남았다는 마라 맛 일화부터 셋째 아들이 모유와 생라면을 동시에 먹었다는 리얼 육아 일상까지 들려주며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잠시 후, 홍현희는 유튜브 콘텐츠 촬영으로 정주리 메이크오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주인공 정주리는 샵뚱과 신입 스타일리스트의 손길을 거쳐 리즈 시절을 되찾았다. 그녀는 180도 달라진 자신의 모습에 기뻐하며 막내 도준이와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네 사람이 함께한 식사 자리에선 정주리와 양세형의 오랜 인연이 공개됐다. 양세형과 고교 같은 반이었던 정주리는 절친만 알 수 있는 전 연인 썰을 풀어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정주리는 개그 콘테스트 시험을 보라는 양세형의 제안과 지지 덕분에 코미디언이 될 수 있었다고 밝히는 등 초등학생부터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는 이들의 우정이 진한 여운을 남겼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360회는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1.8%로 동시간대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홍현희가 준비한 메이크오버의 취지가 전해지고, 그 주인공이 정주리라고 공개되는 순간은 분당 최고 시청률 4.7%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다음 주 방송에서는 1년 만에 돌아온 서머 퀸 권은비가 카페를 직접 운영하며 보여주는 ‘찐 사장’ 일상과 콘서트 비하인드를 최초 공개한다. 이어 권은비는 절친인 ‘솔로지옥 시즌4’ 이시안의 집에 방문해 핫한 토크를 벌일 예정이다. 또 독보적인 실력파 밴드 그룹 루시가 출격해 알뜰살뜰 가성비 생활 중인 멤버 상엽의 물욕 없는 일상은 물론, 소속사 대표 윤종신과 만남, 록 페스티벌 비하인드 등 다양한 이야기를 공개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17 08:05
예능

조세호, 김종민에게 멱살 잡혔다…“왜 내 아내 사진이 사진첩에” (1박 2일)

조세호가 ‘1박 2일’ 합류 1주년을 맞는 자리에서 김종민에게 멱살을 잡힌다.오는 17일 방송하는 KBS2 예능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조세호, 이준의 합류 1주년 특집 여행 ‘잡네투어’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이날 제작진은 ‘1박 2일’에서 첫돌을 맞은 조세호, 이준을 축하하기 위해 특별한 선물을 건넨다. 진심이 가득 담긴 제작진의 선물을 보면서 모든 멤버가 감동하던 찰나 김종민은 조세호의 휴대폰을 바라보며 혼자 심각한 표정을 짓는다.김종민은 “조세호 휴대전화에 내 아내 사진이 왜 있어?”라며 의문을 나타냈고, 갑작스러운 맏형의 지적에 조세호는 전혀 예상치 못했다는 듯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사건의 진상이 파악된 후에야 조세호는 김종민을 향해 황당함을 강력 어필하며 오랜만에 ‘억울의 아이콘’다운 면모를 드러낸다.한편 ‘1박 2일’ 팀은 멤버들 간의 단합력을 시험하는 잠자리 복불복에 도전한다. 미션이 진행될수록 멤버들은 심장이 터질 듯한 긴장감에 휩싸이고, 김종민과 유선호는 급기야 독가스까지 살포하며 촬영 현장을 패닉 상태로 몰아넣는다.그런가 하면 둘째 날 여섯 멤버는 1년 동안 시청자들이 보내준 사랑에 보답하고자 놀이공원에서 펼쳐지는 워터 페스티벌에 깜짝 출격한다. 멤버들은 즉흥적으로 연습한 코요태의 ‘우리의 꿈’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고, 페스티벌을 찾은 시민들은 뜨거운 함성과 호응으로 멤버들의 서프라이즈 무대에 화답했다는 후문이다.워터 페스티벌에 깜짝 등장한 ‘1박 2일’ 멤버들의 무대는 오는 17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되는 ‘1박 2일 시즌4’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6 10:10
스포츠일반

韓 파이터 5명이나 UFC 옥타곤 오른다…22~23일 유수영+로드 투 UFC 도전자 4명 출격

한국 파이터 5명이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 대거 출전한다.UFC는 22일 중국 상하이의 상하이체육관에서 ‘로드 투 UFC(이하 RTU) 시즌4’ 준결승, 23일에는 ‘UFC 파이트 나이트: 워커 vs 장밍양’을 연다.UFC 등용문으로 불리는 RTU 시즌4 준결승에 박재현(8승 3패), 김상욱(12승 3패), 윤창민(8승 1무 2패), 장윤성(7승 1패) 4명의 한국인 파이터가 이름을 올렸다.‘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제자로 잘 알려진 장윤성은 논 토너먼트 웰터급 경기에서 호주 출신의 키트 캠벨(15승 7패)과 맞붙는다.논 토너먼트는 단판 승부이며 화끈하게 이길 시 UFC와 계약할 가능성이 커진다.박재현은 라이트급 준결승에서 돔 마르 판(호주)과 격돌한다. 같은 체급의 김상욱은 런야웨이(중국)와 싸운다. 만약 박재현과 김상욱이 나란히 승전고를 울리면, 한국인 파이터끼리 UFC 계약을 놓고 다투게 된다. 윤창민은 페더급 준결승에서 시배스천 살레이(9승 1패·호주)와 주먹을 맞댄다.RTU 시즌3 밴텀급 우승자 유수영(15승 3패 2무효)은 23일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RTU 시즌2 밴텀급 준우승자 샤오룽(중국)과 대결한다.샤오롱은 RTU 시즌2에서 이창호에게 스플릿 판정패해 준우승한 뒤 UFC와 계약했다. 다시 한번 한국 파이터와 맞붙게 됐다.이 대회 메인 이벤트는 라이트헤비급 랭킹 13위 조니 워커(브라질)와 중국의 장밍양이 장식한다.김희웅 기자 2025.08.12 08:18
예능

‘1박 2일’ 조세호·이준 합류 1주년 특집…“시간 진짜 빨라”

조세호, 이준의 합류 1주년을 기념해 ‘1박 2일’ 멤버들이 특별한 여행을 떠난다.오는 10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조세호, 이준의 ‘1박 2일’ 합류 1주년 특집 여행 '잡네투어' 첫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이날 제작진은 어느덧 ‘1박 2일’에서 첫돌을 맞은 조세호와 이준의 버킷 리스트를 이뤄주기 위한 다양한 미션을 준비한다. 그러나 조세호의 첫 번째 버킷 리스트가 베일을 벗자마자 다른 멤버들은 “조세호 이거 뭐야”, “왜 이런 짓을 벌이는 거야”, “지금 다들 원성이 자자해”라며 불만을 거침없이 쏟아낸다.첫 촬영 당시 계곡에서 점심식사 복불복을 진행하며 레전드 명장면을 만들어냈던 이준은 1년 만에 다시 멤버들과 함께 ‘계곡 인물 퀴즈’에 도전한다. 이준은 제작진에게 첫 녹화 당시의 추억을 털어놓으며 프로그램의 정체성까지 함께 고민했다는 후문이다.그런가 하면 조세호와 이준은 “벌써 1년을 같이 했다는 것이 신기하다. 시간이 진짜 빠르다”며 합류 1주년에 대한 남다른 감회를 밝힌다. 이에 딘딘은 “준이형은 첫 촬영 끝나고 그만두려고 했잖아”라며 이준이 첫 녹화 직후 하차 결심을 했었다고 폭로한다.이준이 털어놓는 당시의 진실은 무엇일지 오는 10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되는 ‘1박 2일 시즌4’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9 14:58
예능

“이준 잘 뽑았다” 말 나올 만… ‘워크맨’ 세대교체 시동 [IS포커스]

웹예능 ‘워크맨’을 오랫동안 이끌어온 방송인 장성규의 바통을 배우 이준이 이어받았다. 지난 1일 공개된 이준의 첫 회 ‘워크맨’ 유튜브 댓글에는 “이준 잘 뽑았다”, “이준이랑 ‘워크맨’ 왜 잘 어울리지” 등 호평이 잇따랐다. 이준 특유의 엉뚱한 매력이 프로그램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는 반응이다.‘워크맨’은 JTBC 산하 스튜디오 룰루랄라에서 제작하는 웹예능으로, ‘세상의 모든 직업을 체험하고 리뷰한다’는 콘셉트로 시작됐다. 1명의 MC(워크맨)가 매회 주어진 직업을 직접 체험하며 웃음을 유발하는 형식이다.2019년 5월 17일 첫 공개된 ‘워크맨’은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같은 해 7월 단독 채널로 독립했고, 그 다음 달에는 유튜브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빠르게 컷을 전환하고 간결한 자막을 사용하는 독특한 편집 스타일은 ‘워크맨’의 대표적인 정체성으로 자리 잡았으며, 당시 여러 유튜브 채널이 이를 벤치마킹할 정도로 큰 영향을 끼쳤다. 특히 아이돌이 ‘워크맨’을 체험한다는 콘셉트로 기획된 스핀오프 웹예능 ‘워크돌’이 제작될 정도로, 프로그램의 파급력은 상당했다. 이처럼 큰 영향력을 지닌 웹예능 ‘워크맨’을 초창기부터 이끌어온 1대 워크맨 장성규는 약 6년간 MC로 활약하며 프로그램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그의 마지막 방송은 올해 5월 30일 공개됐다. 구독자 400만 명을 돌파한 인기 웹예능이자 장성규의 대표작이기도 했던 만큼, 그의 하차 이후 ‘워크맨’의 바통을 누가 이어받을지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이준은 이러한 기대감을 자연스럽게 이어받았다. ‘워크맨’에서 장성규가 거침없고 날것의 멘트로 사랑받았다면, 이준은 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특유의 엉뚱한 매력을 더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첫 회로 공개된 ‘경주월드 놀이기구 정비 아르바이트’ 편에서 이준은 장성규의 유쾌함을 계승하면서도 자신만의 캐릭터를 녹여냈다. 해당 영상은 공개 6일 만인 지난 7일, 조회수 110만 회를 돌파했다. 이는 장성규 하차 전 평균 조회수가 70만~100만 회대였던 것과 비교했을 때 더 높은 수치다.공개된 영상에서 이준이 높은 경사도의 놀이기구를 직접 탑승하며 겁을 먹거나, 정비 후 내려오는 과정에서 “나는 못 해”라고 외치면서도 끝까지 임무를 완수하는 모습은 웃음과 동시에 공감을 자아냈다. 특히 물세례를 맞고 제작진에게 당하는 ‘초심자’다운 모습은 초반 특유의 어설픔과 함께 신선한 재미를 더했다.제작진은 이준에 대해 “일에 대한 몰입도와 센스, 성실함을 모두 갖춘 인물”이라는 평가로 섭외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6년 만에 MC가 교체되는 만큼 프로그램의 색깔에도 변화가 생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준은 2009년 그룹 엠블랙으로 데뷔해, 데뷔 초부터 엉뚱하고 순박한 매력으로 예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의 활약은 그룹의 인지도 제고에도 큰 몫을 했다. 최근에는 ‘1박 2일 시즌4’, ‘정글밥2 - 페루밥, 카리브밥’ 등 여러 고정 예능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고 있다. 이준이 여러 출연자와 함께하는 예능을 넘어, 단독 진행자로서 ‘워크맨’에서 얼마나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장성규는 ‘워크맨’을 통해 예능 진행자를 넘어 뉴미디어 콘텐츠 안에서 새로운 매력을 발굴하며 자신만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이준이 지향하는 방향도 이와 같다”며 “이준이 뉴미디어 기반 예능에서 단독으로 얼마나 안정적인 진행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향후 ‘워크맨’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08 05:39
스타

‘미지의 서울’ 박윤호, ‘홍석천의 보석함’…풋풋 예능감

배우 박윤호가 ‘홍석천의 보석함’에 출격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박윤호는 지난 5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홍석천의 보석함’(이하 ‘보석함’) 시즌4 게스트로 출연해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이날 박윤호는 훈훈한 외모와 훤칠한 피지컬로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홍석천, 김똘똘과 진행한 다양한 코너를 통해 신인의 패기가 엿보이는 열정 넘치는 모습은 물론, 풋풋한 예능감 또한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앞서 박윤호는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에서 위태로운 고등학생 박규진 역을 맡아 이유 없이 반복되는 폭력에 지친 무기력함과 고통, 불안정한 심리 등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의 서사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또 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미지의 서울’ 등 흥행작에 잇달아 출연하며 존재감을 각인시킨 박윤호는 ‘보석함’을 통해 활동 영역을 확장, 차세대 라이징 스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6 12:51
드라마

[RE스타] 윤가이, ‘SNL’ 이미지 넘고 ‘메리 킬즈 피플’로 정극 새 얼굴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로 대중에 얼굴을 알린 윤가이가 정극에서 배우로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에서 조력 사망 브로커로 변신해 배우로서 행보를 더 단단히 다져가는 중이다.‘메리 킬즈 피플’은 조력 사망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다루는 서스펜스 드라마로, 지난 1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윤가이는 극중 우소정(이보영)과 함께 환자들을 조력 사망케 하는 간호사 최예나 역을 맡았다. 우소정에게 병원 내 외진 공간에서 의료 기록을 은밀히 전달하는 장면으로 첫 등장한 그는,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극 초반의 긴장감을 더했다. 윤가이는 단순히 브로커 역할에 그치지 않고, 캐릭터 이면에 담긴 절박함을 밀도 높게 그려냈다는 평가다. 예나는 어린 시절 가정폭력 속 쌍둥이 오빠를 의지하며 살아왔지만, 오빠가 낭성섬유증을 앓게 되면서 병원비를 감당하지 못해 결국 사채에 손을 댄 인물이다. 윤가이는 병실까지 들이닥친 채권자들 앞에서 오빠를 지키려는 장면을 통해 캐릭터의 절박함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윤가이가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계기는 ‘SNL 코리아’였다. 2019년 영화 ‘선희와 슬기’로 데뷔한 후 여러 작품에 출연했지만, 인지도가 높지 않았다. 그러다 2023년 ‘SNL 코리아’ 시즌4에 고정 크루로 합류하면서 본격 주목을 받았고, 이듬해 시즌5까지 활약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특히 ‘MZ 오피스’ 코너에서 선보인 코믹 연기는 MZ세대의 특징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화제를 모았다.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16기 영숙을 패러디하며 ‘기존쎄’(‘기세가 세다’는 뜻)라는 별명도 얻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코너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젊은 시청층의 호응을 이끌었다. 윤가이는 인지도를 쌓은 후 빠르게 정극 배우로 커리어를 전환했다. 시즌5 종료 후 ‘SNL 코리아’에서 하차하고, 올해 SBS ‘나의 완벽한 비서’, MBC ‘언더커버 하이스쿨’ 등에 출연하며 흥행에 힘을 보탰다. 이어 기대작 ‘메리 킬즈 피플’까지 합류하며 안정적인 필모그래피를 구축해가고 있다.그가 맡은 역할도 다채롭다.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는 냉철하지만 속 깊은 MZ 대리,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는 국정원 국내 4팀의 브레인 역을 맡아 시크한 카리스마와 능청스러운 유머를 오가며 입체적인 인물을 완성했다.‘메리 킬즈 피플’에서는 감정선이 깊고 사회적 메시지까지 담긴 캐릭터로, 배우로서 새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윤가이는 “캐릭터가 조력 사망을 대하는 태도가 점점 달라지는데, 예나가 자기 입장을 어떻게 정리해 가는지를 잘 담아보려고 했다”며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를 밝히기도 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윤가이가 ‘SNL 코리아’의 코믹 이미지를 빠르게 벗을 수 있었던 데는 도화지 같은 마스크와 안정된 발성이 크게 작용했다. 이는 배우로서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무기”라며 “차근차근 히트작에 참여하며 역할을 넓혀가는 방식은 필모그래피에 깊이를 더하는 동시에 영리한 행보”라고 평가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6 05:45
뮤직

로이킴, 웨이크원과 전속계약 종료…새 출발

가수 로이킴이 웨이크원과의 12년 동행을 마친다. 5일 웨이크원에 따르면 로이킴은 전속계약 종료 후 재계약은 체결하지 않는 방향으로 논의를 마쳤다. 로이킴은 지난 2012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4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이듬해 CJ ENM 음악 레이블인 웨이크원 소속으로 활동해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5 19:30
예능

폐허 위에서 다시 뛰는 원조 ‘최강야구’를 응원한다 [IS시선]

야구 예능 JTBC ‘최강야구’가 다시 뛴다. 오는 9월 방영 예정인 시즌4는 기존의 감동과 재미는 유지하되 선수단, 제작진을 전면 교체하며 사실상 리셋에 가까운 출발을 예고했다.‘최강야구’는 2022년 첫 방송 이래 예능과 스포츠의 경계를 허물며 방송사에 새로운 역사를 써왔다. 단순한 경기 중계나 아마추어들의 도전기가 아닌, 은퇴한 선수들의 ‘2막’을 다룬 서사로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새 시즌에는 ‘한국 야구계의 전설’ 이종범 감독을 필두로 김태균, 윤석민, 나지완, 이대형 등 새로운 선수들로 팀을 꾸렸다. 스포츠 예능의 새 지평을 연 JTBC ‘뭉쳐야 찬다’의 성치경 CP가 키를 잡고 안성한 PD가 연출을 맡는다. 여기에 새로운 포맷까지 더해 ‘최강야구’ 특유의 ‘예능성’과 ‘경기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구상이다.사실 ‘최강야구’의 시즌4는 쉽지 않은 출발점에서 닻을 올린다. 올해 2월 시즌3 종료 이후 프로그램은 유례없는 혼란을 겪었다. 시즌1부터 연출을 맡아온 장시원 PD가 ‘최강야구’를 떠나 자신의 제작사 스튜디오C1을 통해 유사한 포맷과 출연진으로 구성된 새 프로그램 ‘불꽃야구’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최강야구’의 최강몬스터즈 김성근 감독을 비롯해 다수의 출연진이 그대로 참여했고, 프로그램 구성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최강야구’의 JTBC와 장시원 PD의 결별 및 갈등은 제작비 집행 내역 공개 여부를 두고 불거졌다. JTBC는 C1이 중복 제작비를 요구한 정황이 있다며, 제작비 집행 내역과 증빙을 요청했으나 C1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장 PD는 “C1은 제작비를 순제작비 외의 다른 목적으로 사용한 적이 없고, 이를 통해 이익을 낸 사실도 없다”고 해명했다. 또한 장시원 PD는 “‘최강야구’는 시청자들과 팬들의 것”이라며 독립을 정당화했다.하지만 장시원 PD가 해당 주장의 근거가 되는 내역을 공개하지 않아 오히려 의혹을 키웠다는 지적도 나온다. 법적 관점에서 지식재산권(IP)은 JTBC에 귀속돼 있기 때문에 제작비 집행 관련 요구는 정당하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결국 “시청자들과 팬들의 것”이라는 발언은 기존 포맷과 자산을 재활용하면서도, 그에 따른 창작 윤리와 책임은 지지 않겠다는 태도로 비춰질 수 있다.‘최강야구’는 단지 장시원 PD 개인의 성과가 아니다. 방송사가 쌓아온 인프라, 다양한 제작진의 협업, 팬덤의 지지까지 결합된 집단 창작의 결과물이다. 게다가 해당 프로그램의 IP는 현재 JTBC 소유다. 장 PD의 ‘불꽃야구’ 론칭으로 인해 JTBC는 C1을 상대로 저작권 침해 금지 소송 등을 제기하며 법적 갈등을 겪고 있다. 시시비비는 법적으로 가려지겠지만 ‘최강야구’를 오늘의 위치까지 올려놓은 것이 특정 개인의 재능만은 아니라는 점은 분명하다.지금의 ‘최강야구’는 단순한 시즌4가 아니다. 장 PD가 출연진과 제작 인력을 대거 이탈시키며 남긴 ‘폐허’ 위에서 다시 세우는 재건의 과정이다. ‘원조’는 오리지널리티를 지키는 책임에서 시작된다. 논쟁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뚝심 있게 다시 뛸 원조, ‘최강야구’를 응원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29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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