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72,347건
프로농구

‘타니무라 22점’ 신한은행, 하나은행 꺾고 공동 4위 사수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최하위 부천 하나은행을 잡고 공동 4위에 올랐다. 신한은행은 1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서 하나은행을 64-54로 제압했다.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시즌 11승(17패)째를 기록, 청주 KB와 함께 공동 4위가 됐다.여자프로농구는 6개 팀이 정규리그 30경기를 치러 상위 4팀이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해 최종 우승 팀을 가린다. 하나은행은 최하위(8승 20패)를 확정하며 아쉬움을 삼켰다.신한은행 타니무라 리카가 22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홍유순도 6점 11리바운드를 보태며 골밑 사수에 성공했다. 이경은과 최이샘은 나란히 9점을 올렸다.반면 하나은행은 김시온과 박소희가 나란히 14점씩 기록했음에도 웃지 못했다. ‘트윈타워’ 양인영(6점 14리바운드) 진안(2점 4리바운드) 등의 활약도 아쉬움으로 남았다.신한은행은 전반에만 16점 차 리드를 잡는 등 일찌감치 달아났다. 타니무라가 연거푸 하나은행의 골밑을 공략했다.하나은행의 반격은 3쿼터에 시작됐다. 김시온이 9점 2스틸을 기록했고, 김정은도 2점을 보탰다. 신한은행은 외곽 침묵과 턴오버가 겹치며 격차가 줄었다.하지만 신한은행은 4쿼터에 다시 분위기를 잡았다. 타니무라, 신지현, 이경은 등 주전 자원이 모두 득점에 가담했다. 하나은행은 박소희의 3점슛으로 3점까지 따라잡았으나, 이내 골밑이 무너지며 고개를 떨궜다.김우중 기자 2025.02.15 23:00
프로축구

‘주민규 멀티 골’ 대전, 개막전 승전고…‘우승 후보’ 서울은 제주에 완패(종합)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공식 개막전에서 3골 차 완승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적생’ 주민규(대전)가 멀티 골을 터뜨리며 이름값을 했다. 같은 날 FC서울은 제주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무득점 완패했다. 광주FC와 수원FC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15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이 경기는 올 시즌 K리그1의 공식 개막전이었다. 올 시즌 K리그는 지난해보다 2주가량 앞당겨진 15일 개막했다. 오는 4~5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6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등 개최 영향이다.올해 K리그1의 선제 축포는 대전 최건주가 책임졌다. 그는 전반 31분 마사와의 2대1 패스 뒤 박스 안에서 절묘한 왼발 슈팅을 시도하 포항의 골망을 갈랐다. 포항은 활발한 측면 공략으로 대전을 압박했지만, 다소 무딘 결정력에 발목이 잡혔다. 대전은 후반에도 굳건한 수비를 이어갔고, 후반 41분과 44분 주민규의 멀티 골에 힘입어 완승에 성공했다. 대전은 이날 승리로 포항전 10경기 무승(2무 8패)의 부진을 끊었다. 같은 날 서울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라운드서 제주에 0-2로 완패했다.이날 경기는 겨울 이적시장 중 ‘폭풍 영입’을 이뤄낸 서울의 올해 첫 공식전으로 기대를 모았다. 특히 서울이 품은 국가대표 출신 정승원, 문선민, 김진수가 모두 선발로 나섰다.하지만 경기의 주인공은 홈팀 제주였다. 제주 신인 김준하가 전반 14분 박스 안 왼발 슈팅으로 서울의 골문을 뚫었다. 서울은 정승원의 중거리 슈팅으로 맞섰으나, 제주 골키퍼 김동준의 손끝을 피하지 못했다.후반에도 제주가 먼저 추가 골을 넣었다. 후반 11분 안태현의 크로스를, 이건희가 머리로 연결해 추가 골을 신고했다. 서울은 이후 만회 골을 노렸으나, 제주의 끈끈한 두 줄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끝으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은 광주와 수원FC는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두 팀은 경기 내내 팽팽히 맞섰으나, 결정적인 유효타를 날리지 못했다.김우중 기자 2025.02.15 19:30
프로축구

‘우승 후보’ 꼽힌 서울, 원정 무덤에서 쓰러지다…제주 김준하-이건희 골 맛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가 개막전부터 ‘우승 후보’로 꼽히는 FC서울을 안방에서 잠재웠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에서 서울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는 2025시즌을 맞이한 두 팀의 첫 번째 공식전이었다. 서울은 울산 HD와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팀. 겨울 이적시장에서 국가대표 출신 문선민, 김진수, 정승원을 품었는데, 제주전에서 모두 첫선을 보였다.하지만 ‘원정팀의 무덤’에서 주저앉았다. 제주는 전반 초반 ‘신인’ 김준하의 선제골로 앞섰다. 이어 후반에는 ‘이적생’ 이건희가 헤더로 서울을 무너뜨렸다. 서울은 제주의 수비에 고전했고, 끝내 무득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이날 김기동 서울 감독은 개막전을 맞아 1군 주요 전력을 모두 선발로 내세웠다. 전방에 조영욱이 포진했고, 외국인 선수 루카스 실바에 이어 이적생 문선민, 정승원, 기성용 등이 뒤를 받쳤다. 수비진에는 김진수, 야잔 등이 이름을 올렸다. 홈팀 제주는 박동진, 김준호, 김건웅, 이탈로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제주와 서울은 초반 남태희, 루카스의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다. 먼저 치명타를 날린 건 제주였다. 전반 14분 서울 수비진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김준하가 가로챘다. 그는 박스 안에서 빠른 템포의 왼발 슈팅으로 서울의 골망을 갈랐다. 김준하의 데뷔전 데뷔 골.일격을 맞은 서울은 전반 19분 코너킥 후속 공격 중 정승원의 중거리 슈팅으로 응수했다. 하지만 제주 골키퍼 김동준이 몸을 던져 막았다. 바로 5분 뒤에도 비슷한 슈팅이 나왔으나, 이번에는 김동준의 정면으로 향했다.제주는 천천히 경기를 운영했다. 전반 중반 공격수 박동진이 햄스트링 부상 의심으로 교체된 것이 유일한 아쉬움이었다. 서울은 이렇다 할 반격에 성공하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제주가 좋은 경기력을 이어갔다. 후반 11분 남태희가 절묘한 탈압박 뒤 안태현에게 장거리 전환 패스를 건넸다. 안태현은 드리블 뒤 왼발 크로스를 올렸는데, 이를 공격수 이건희가 머리로 연결해 추가 골을 터뜨렸다. 이건희 역시 시즌을 앞두고 광주FC를 떠나 제주 유니폼을 입었는데, 데뷔전에서 골 맛을 봤다.서울은 제주의 뒷공간을 노리며 만회 골을 노렸다. 하지만 좀처럼 골키퍼 김동준을 넘어서진 못했다. 후반 33분 루카스의 중거리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직후 강성진의 박스 안 침투도 터치가 길어 슈팅으로 이어지지 못했다.제주는 이후 주도권을 지키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제주가 1만1049명의 관중 앞에서 승전고를 울렸다.김우중 기자 2025.02.15 18:25
배구

‘송명근 시즌 최다 17점’ 우리카드, 삼성화재에 역전승

남자배구 우리카드 송명근이 맹활약하며 팀의 실낱같은 포스트시즌 희망을 이어갔다.우리카드는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방문원정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1(19-25 25-23 25-20 31-29)로 꺾었다.4위 우리카드는 승점 40(14승 14패)을 채우며 3위 KB손해보험(승점 50·18승 10패)과 격차를 승점 10으로 좁혔다. V리그는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 이하’면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교체 출전한 송명근(17점)이 맹활약했다. 송명근은 2세트 중반부터 코트에 섰다. 그는 이날 서브 에이스를 3개나 꽂고, 측면에서도 화력을 내뿜으며 올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인 17점을 몰아쳤다. 종전 기록은 12점이었다.반면 홈팀 삼성화재는 범실을 30개나 범해, 고개를 떨궜다. 우리카드의 범실은 19개였다.우리카드는 1세트를 내줬지만, 2쿼터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19-23으로 몰린 상황에서 송명근의 서브, 한성정의 퀵 오픈으로 격차를 좁혔다. 이어 송명근이 23-23으로 균형을 맞추는 서브 에이스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우리카드는 상대 주포 김정호의 퀵오픈이 라인 밖으로 향하며 세트를 가져왔다.우리카드는 3세트에서도 11-14로 끌려가다가 3연속 득점하며 균형을 맞추더니, 기어코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승부가 결정된 4세트, 우리카드는 22-24로 뒤진 상황에서 박진우의 속공, 한성정의 퀵 오픈으로 듀스를 만들었다. 28-29에선 니콜리치의 퀵 오픈으로 다시 위기를 넘겼다. 삼성화재는 파즐리의 범실로 무너졌고, 송명근의 퀵오픈에 실점하며 고개를 떨궈야 했다.김우중 기자 2025.02.15 17:30
예능

‘56세’ 지상렬, 술 너무 즐겼나… “간‧심장‧갑상선 질환 가능성” (‘살림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56세 할아버지 지상렬과 조카 손녀의 훈훈한 일상이 그려진다. 15일 방송되는 ‘살림남’에서는 지상렬이 귀여운 조카 손녀 윤아와 처음으로 단둘이 교외 나들이에 나선다. 두 사람은 다정하게 눈사람을 만들며 기념사진을 찍고 닥터피시 체험을 하는 등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낸다. 특히 지상렬이 닥터피시 수조에 발을 넣자마자 수십 마리의 물고기가 모여들어 웃음을 자아낸다. 지상렬은 “거의 이 정도면 인천의 족발집이다. 줄 서서 먹는 거다. 각질 맛집으로 소문난 것 같다”며 “(지금은) 뒤꿈치가 없어져서 뼈가 보인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낸다. 심지어 손녀의 요청에 얼굴까지 입수하며 못 말리는 손녀 사랑을 보여준다고. 평소 자주 피부 간지러움을 호소했던 지상렬은 제대로 된 진단을 위해 형수와 함께 병원으로 향한다. 의사는 보통의 가려움증 원인에 대해 “노화로 인한 노인성 가려움일 수도 있고, 간 질환, 심장 질환, 갑상선 질환 등 병이 있어서 가려운 경우도 있다”고 설명한다. 이에 MC들은 평소 술을 즐기는 지상렬의 건강 상태를 걱정하는데. 지상렬의 일상은 15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KBS2 '살림남'에서 공개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5 17:02
프로축구

‘이적생 콤비 대폭발’ 주민규 멀티 골…대전, 포항에 3-0 완승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2025시즌 공식 개막전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이적생’ 주민규(35)가 멀티 골을 책임지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신고했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15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3-0으로 제압했다. 대전의 승리를 이끈 건 ‘이적생’ 주민규였다. 지난 시즌까지 울산 HD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한 그는 올해 황선홍 감독의 부름을 받아 대전에 합류했다. 마사와 함께 최전방을 맡은 그는 이날 1-0으로 앞선 후반에만 2골을 모두 책임지며 이름값을 했다. 최건주는 전반전 기습적인 선제골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또 다른 이적생 정재희는 친정팀과의 경기 중 쐐기 골을 도우며 존재감을 뽐냈다.대전은 ‘포항 징크스’를 끊어냈다. 대전은 이날 전까지 포항과의 10경기서 2무 8패로 부진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적지에서 아쉬움을 털었다.포항 입장에선 전반 시작과 동시에 안재준이 부상으로 빠지는 등 악재가 겹쳤다. 후반 김인성의 슈팅은 골대에 맞기도 했다. 후반에는 라인을 올렸다가 뒷공간이 무너지며 고개를 떨궜다.한편 이번 시즌 K리그1은 지난해보다 2주가량 앞당겨진 15일 개막했다. 오는 4~5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6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등 개최 영향이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이호재·완델손·주닝요·오베르단·이태석 등을 먼저 내세웠다. 황선홍 대전 감독은 ‘이적생’ 주민규를 전방에 배치하고, 이순민·밥신·마사·박규현 등을 선발로 택했다. 경기 초반 두 팀은 공을 점유하며 침착한 빌드업을 시도했다. 하지만 서로의 압박에 깔끔한 공격을 시도하진 못했다.첫 변수는 포항 진영에서 나왔다. 킥오프 3분 만에 안재준이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결국 박태하 감독은 곧바로 그를 빼고 홍윤상을 투입했다.전반 22분에는 대전 주민규가 신광훈과의 공중볼 경합 중 얼굴을 맞아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어수선한 상황 속, 포항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는 듯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주닝요가 올려준 크로스가 박스안으로 향했다. 대전 수비진이 이를 걷어내지 못했고, 박스 안 이호재에게 공이 흘렀다. 이호재는 어려운 자세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은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위기를 넘긴 대전도 밥신의 왼발 슈팅으로 응수했는데, 골키퍼 윤평국의 선방에 막혔다.접전 속 균형을 무너뜨린 건 대전이었다. 전반 31분 최건주가 마사와의 2대1 패스 뒤 박스 침투해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골대 반대편으로 향하며 포항의 골망을 흔들었다.대전은 3분 만에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마사와 켈빈이 압박에 성공하며 포항 진영에서 공을 탈취했다. 마사는 윤평국을 넘기는 칩슛을 시도했는데, 신광훈이 몸을 던져 막아냈다.포항은 측면 공격으로 활로를 찾으려 했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전반 41분 이태석의 오른발 크로스가 안재준의 머리를 맞고 뒤로 흘렀다. 주닝요가 박스 안에서 넘어지며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공은 골대 위로 향했다. 바로 2분 뒤엔 역습 상황에서 완델손의 정확한 패스가 이호재에게 향했다. 수비 뒷공간을 뚫은 이호재는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이번에도 공은 골문을 외면했다. 추가시간 주닝요의 왼발 슈팅도 결과는 같았다. 홈팀 포항은 후반 초반부터 공격 템포를 올리며 동점 골을 노렸다. 전반에 선보인 측면 공략은 여전했고, 세트피스 공격을 통해 대전을 흔들었다. 하지만 후반 5분 홍윤상의 패스에 이은 김인성의 슈팅을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9분 코너킥 후속 공격 중 이호재의 헤더도 골문을 외면했다. 대전의 수비에 막히며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후반 25분에도 완델손의 왼발 직접 프리킥은 골문 왼쪽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교체 출전한 포항 조르지의 슈팅도 골문과 거리가 멀었다.결국 위기를 모두 넘긴 대전이 추가 골로 쐐기를 박았다. 후반 42분 김현욱의 크로스가 박스 안으로 향했다. 김인균의 머리를 맞고 공이 굴절됐는데, 이를 주민규가 머리로 밀어 넣었다.기세를 탄 대전의 공격은 더욱 불타올랐다. 후반 41분 역습 상황에서 정재희의 오른발 크로스를, 주민규가 절묘하게 방향만 돌려놓으며 멀티 골을 완성했다. 기세를 탄 대전은 마지막까지 포항의 뒷문을 두들겼다. 후반 추가시간 포항 완델손의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도 대전 골키퍼 이창근의 손끝을 피하지 못했다. 결국 대전이 적지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김우중 기자 2025.02.15 15:55
OTT

‘멜로무비’ 김희정, 박보영과 모녀 케미

배우 김희정이 ‘멜로무비’에서 넘사벽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였다.지난 14일 첫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 같은 시간을 그린 로맨스다.김희정은 극 중 김무비(박보영)의 엄마이자 동네에서 유일한 정육점을 물려받아 40년째 운영하고 있는 강연주 역을 맡았다. 연주는 어떤 상황에서든 이성적이고 평정심을 유지하는 인물로, 남편이 먼저 세상을 떠난 후에도 흔들림 없이 무비를 키워냈다.그동안 다수의 작품에서 흡입력 넘치는 열연을 선보이며 넘사벽 연기 퍼레이드를 자랑한 김희정은 이번 작품에서도 완벽하게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또한 극 중 딸로 나오는 박보영과 그려낸 현실 모녀 케미는 보는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김희정은 ‘수지맞은 우리’, ‘스위트홈 시즌2’,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비밀의 여자’, ‘술꾼여자도시들’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자신만의 연기 내공을 발휘하고 있다. 무한한 연기 변신의 귀재 김희정이 선보일 새로운 모습에 귀추가 주목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5 15:45
메이저리그

‘부상 복귀’ 이정후, 3번 타자로 변신 전망…“꼭 1번 칠 필요는 없어”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27)가 새 시즌 3번 타자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14일(한국시간) “이정후가 2025시즌 새로운 타선에서 뛸 가능성이 커졌다”라고 전했다.매체는 “지난해 KBO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630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으며 MLB에 진출했지만, 시즌 초반 어깨 부상으로 조기 이탈하며 아쉬움을 남겼다”고 돌아보며 “이제 그는 1번 타자가 아닌 3번 타자로서 팀의 중심타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이정후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고 커리어 처음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정규리그 37경기 만에 어깨를 다쳐 시즌 아웃됐다. 당시 그는 외야로 뜬 공을 수비하다 펜스에 충돌한 뒤 어깨를 다친 바 있다.이정후는 37경기 타율 0.262 OPS 0.641 2홈런에 그쳤다. 다소 실망스러운 데뷔 시즌, 하지만 그는 여전히 구단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모양새다. 매체는 “구단은 여전히 이정후의 컨택 능력과 적응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밥 멜빈 감독은 그를 중심타선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망했다.매에체 따르면 멜빈 감독은 “웨이드가 출루율이 좋다. 누군가는 3번을 맡아야 한다”며 “우리는 좌우 균형을 맞추려 하고 있다. 아다메스가 2번, 채프먼이 4번, 라모스가 5번에 적합하다. 이정후가 꼭 1번을 칠 필요는 없다”라고 진단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정후 역시 “타순은 중요하지 않다. 8번이든 9번이든, 감독님이 원하시면 어디든 뛸 준비가 되어 있다. KBO에서도 3번 타순을 자주 맡았고, 타점을 올리는 역할에 자신이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이정후가 빅리그 2년 차에 풀타임 활약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기록 매체 ‘스탯캐스트 스티머’에 따르면 이정후의 2025시즌 예상 성적은 이정후는 143경기에서 타율 0.294, 14홈런에 달한다. 매체의 분석에 따르면 이정후의 예상 대체 선수 대비 기여도(WAR)는 4.1였고, 이는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수치였다.한편 구단은 이정후에게 다이빙 캐치를 자제할 것을 권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정후는 “구단과 함께 완벽한 재활을 마쳤다”며 “나는 펜스에 부딪히는 것조차 두렵지 않다. 외야에서 주저하는 것은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자신감으르 드러냈다.매체는 “이제 이정후는 2025 시즌 중심타자로 변신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을 준비를 마쳤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김우중 기자 2025.02.15 15:05
영화

권상우 ‘히트맨2’, 240만 관객 돌파… 1편 넘어섰다 [IS차트]

권상우 주연의 ‘히트맨2’가 시즌1의 성적을 넘었다.15일 영진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히트맨2’는 전날 1만 5269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240만 8177명을 돌파하며 ‘히트맨’ 시즌1 최종 스코어 240만 6232명을 넘어섰다. 이번 스코어 기록 경신은 개봉 26일째 240만 관객을 돌파한 ‘히트맨’ 1편보다 2일 빠른 속도다.한편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권상우)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5 14:15
스포츠일반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월드투어 6차 대회 나선 쇼트트랙 대표팀, 예선서 순항

쇼트트랙 대표팀이 올 시즌 마지막 월드투어 대회 예선전에서 순항했다. 6차 대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의 테스트 이벤트로 열리는 무대다.최민정(성남시청)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 투어 6차 대회 여자 1500m 준준결승 6조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준결승에 진출했다.같은 날 김길리(성남시청·2분24초768)는 4조 1위, 심석희(서울시청·2분32초592)는 8조 2위로 준결승에 합류했다.김길리와 심석희는 1000m 예선에도 출전해 2조 2위와 1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노도희(화성시청)은 7조 4위에 그쳐 탈락했다.남자 1500m 8강에선 김건우(스포츠토토·2분13초023)와 장성우(화성시청·2분13초296)가 2조에서 함께 경쟁해 나란히 1,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이정수(서울시청·2분14초167)는 5조에서 5위에 그쳐 8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김건우와 장성우는 1,000m 예선에도 나섰지만 각각 4조 4위와 5조 3위로 밀려 준준결승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여자 500m 예선에서는 최민정이 7조에서 42초993으로 조 1위를 차지해 준준결승에 올랐다.남자 5000m 예선에선 3명이 출전해 1명만 준준결승에 올랐다.박장혁(스포츠토토)이 8조에서 41초172로 2위를 차지하며 준준결승 티켓을 따냈다. 김태성(화성시청)과 박지원(서울시청)은 준준결승에 합류하지 못했다. 남녀 계주 8강전에서도 희비가 갈렸다.김길리, 이소연, 노도희, 박지윤(서울시청)이 나선 여자 대표팀은 3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하지만 장성우, 김건우, 박지원, 이정수가 힘을 합친 남자 대표팀은 3조 3위에 그쳐 탈락했다.이밖에 혼성계주 8강전에서도 이정수, 이소연, 노도희, 박지원이 호흡을 맞춰 출전했지만 페널티를 받아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14일 끝난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 6개, 은 4개, 동 3개를 따냈다. 지난 10일 귀국한 뒤 인천공항 인근 호텔에서 하루 휴식을 취하고,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로 열리는 이번 월드 투어 6차전 참가를 위해 11일 출국했다.김우중 기자 2025.02.15 13: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