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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3년 전 KT행, 더 나은 선수로 만들었다" MLB 재도전 벤자민, "달라진 모습 보여줄 것"

"3년 전의 결정이 나를 더 나은 선수로 만들어 준 것 같다."KT 위즈에서 활약한 투수 웨스 벤자민이 재취업에 성공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샌디에이고 지역지 '샌디에이고 트리뷴'은 26일(한국시간) 벤자민이 파드리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포함됐다고 전했다. 벤자민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3년 전 화이트삭스에서 기복이 심한 선수가 될 것인가, 아니면 모든 위험을 감수하고 해외에서 더 발전할 수 있는 선수가 될 것인가라는 결정을 내려야 했다"고 돌아보며 "나는 그 결정(KT 이적)을 내려 기쁘다. 그 결정이 나를 더 나은 사람, 더 나은 선수로 만들어준 것 같다"고 전했다. 벤자민은 지난 2022년 대체 외국인 선수로 KT에 입단, 3시즌 동안 74경기에 나와 31승 18패 평균자책점 3.74의 준수한 활약을 펼친 좌완 투수다. 2023년 15승으로 다승 2위에 올랐고, 평균자책점 4.63으로 다소 부진했던 지난해에도 11승을 올리며 팀의 가을야구행을 이끌었다. 이후 재계약에 실패한 벤자민은 미국 빅리그행에 재도전, 파드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벤자민의 MLB 성적은 21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6.80이다. 2014년 텍사스 레인저스의 지명(5라운드)을 받았지만 MLB 빅리그에 데뷔한 건 2020년이었다. 벤자민의 MLB 마지막 경기는 9월 1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이다. 이후 텍사스에서 지명할당된 벤자민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마이저 계약을 맺었으나 빅리그에 오르지 못하고 시즌 도중 KT와 계약을 맺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11경기 32승 29패,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한 바 있다. 벤자민은 4년 만에 빅리그 재진입에 도전한다. 벤자민은 "내가 할 수 있는 걸 보여주고 싶다. 해외에서 돌아온 내 가장 큰 목표는, 내가 달라진 투수라는 걸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그는 이전보다 구속을 더 늘리고, 스플릿 체인지업과 스위퍼 구종을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마이크 실트 파드리스 감독은 "벤자민은 자신이 어떤 선수인지 보여줄 것이다"라며 "그는 분명히 깊이가 있는 선수다. 기회가 있다"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윤승재 기자 2025.02.26 11:01
프로농구

휴식기 끝, '기적' 노리는 6강 쟁탈전 재개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휴식기를 마친 프로농구가 다시 정규리그 순위싸움을 시작한다. 가장 불타오르는 건 역시 플레이오프(PO) 마지막 한자리가 걸린 6위 싸움이다.프로농구는 26일 정규리그 일정을 재개한다. 팀마다 15~17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1위보다 2위 경쟁이 치열하다. 정규리그 우승은 6.5경기 차 선두(31승 8패)를 지키고 있는 서울 SK가 차지할 게 유력하다. 4강 PO 직행이 걸린 2위에는 창원 LG와 울산 현대모비스(이상 24승 14패)가 나란히 서 있다.6위 경쟁은 더 뜨겁다. 애초 6위 원주 DB(17승 21패)와 7위 부산 KCC(15승 24패)의 싸움이었지만, 두 팀이 각각 5연패와 7연패에 빠진 사이 8위 안양 정관장(14승 24패)이 추격했다. 정관장은 최근 7경기에서 6승을 거둬 KCC를 반 경기, DB를 3경기 차로 쫓았다. 25일 기준으로 DB가 6위 자리를 끝까지 지킬 가능성이 가장 높다. DB는 새 외국인 선수 오마리 스펠맨을 영입, 지난 13일 5연패를 끊었다. KCC는 아직 7연패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고, DB와 상대 전적도 2승 3패로 열세다. 득실(422득점 425실점)에서는 DB에 다소 밀린다.KCC는 최하위 소노를 상대로 연패에서 탈출하면 6위를 다시 바라볼 수 있다. 다만 지난 시즌 우승의 주역인 '빅4'가 부진하다는 점이 우려스럽다. 허웅(7.7점) 최준용(7.0점) 송교창(4.7점) 모두 5라운드 평균 득점이 한 자릿수에 그쳤다. 팀 연봉을 이들에게 몰아준 KCC는 뎁스(선수층)가 얇아 대체 선수도 마땅치 않다. 전창진 KCC 감독도 "제일 많이 뛰는 송교창, 최준용, 허웅의 득점이 적으니까 이길 수 없다. 팀에 여유가 있다면 이들의 경기 감각과 체력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리면서 쓸 텐데 사정이 그렇지 못하다"고 했다. 상승세를 탄 정관장은 KCC보다 분위기가 좋다. 그러나 DB와 맞대결 상대 전적(1승 3패)과 득실(267득점 314실점)에서 모두 밀린다. 정관장은 DB와 남은 맞대결 2경기를 모두 잡고 승률도 더 높아야 6위에 오를 수 있다. 휴식기 후 첫 경기인 26일 상대도 4위인 수원 KT다. 최하위 고양 소노와 만나는 부산 KCC보다 상황이 좋지 않다.정관장은 디온테 버튼을 믿고 있다. 시즌 중 KCC에서 정관장으로 트레이드된 버튼은 이적 후 11경기에서 평균 18.1점을 기록했다. 5라운드 2경기에선 평균 25.5점을 내다가 휴식기를 맞이했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국가대표 가드 변준형, 센터 김종규도 늦어도 3월 중 복귀한다.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끝까지 PO에 도전한다고 선언했다. 김 감독은 지난 10일 KCC를 꺾은 후 "PO 확률을 말하긴 어렵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선수들은 더 포기하지 않고 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2.26 07:39
해외축구

손흥민, ‘폭풍 도움’→베스트11 ‘제외’…이 선수한테 밀렸다

손흥민(토트넘)이 맹활약을 펼치고도 이주의 팀에서 제외됐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24일(한국시간) 2024~25 EPL 26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했다. ‘전설’ 앨런 시어러가 포지션별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11명을 뽑았다.시어러는 3-4-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이주의 팀을 꾸렸다.공격수 세 자리를 재러드 보언(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알렉산데르 이사크(뉴캐슬 유나이티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에게 할애했다. 시어러는 왼쪽 윙 포워드로 선정된 보언에 대해 “결정적인 득점으로 아스널의 우승 가능성을 작아지게 했다”고 호평했다.보언은 아스널과 경기에서 1골을 넣었고, 웨스트햄이 1-0으로 승리하면서 그의 득점이 결승골이 됐다. 리그 2위인 아스널(승점 53)은 이날 패배로 선두 리버풀(승점 64)과 격차가 11점으로 벌어졌다. 리버풀은 11경기, 아스널은 1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손흥민은 입스위치 타운을 상대로 2도움을 올렸지만, 보언에 밀려 베스트11에 들지 못했다. 세간의 비판을 받던 손흥민은 입스위치전 4-1 완승을 이끌었지만, 동료들이 이 명단에 포함된 것에 만족해야 했다.토트넘에서는 제드 스펜스, 브레넌 존슨이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시어러는 “스펜스는 또 한 번 두각을 드러내며 EPL 첫 골을 넣었다. 리그 3경기 연속으로 토트넘의 승리를 도운 그는 자격이 충분하다”고 칭찬했다. 존슨에 관해서는 “손흥민의 낮은 크로스를 받아 두 골을 넣으며 토트넘이 기분 좋게 출발하도록 했다”고 평했다.조르지뇨 뤼터(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마르코 아센시오(애스턴 빌라), 도미니크 소보슬라이(리버풀), 올리 스칼스, 아론 완-비사카(이상 웨스트햄), 알리송 베케르(리버풀)가 베스트11에 선정됐다.올 시즌 처음으로 리그 3연승을 달성한 토트넘은 27일 오전 4시 30분 맨체스터 시티와 EPL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4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11월 첫 맞대결에서는 토트넘이 맨시티를 4-0으로 이겼다.김희웅 기자 2025.02.25 09:51
해외축구

‘괴물 같은 스탯’ 벌써 25골·16도움…EPL 새 역사 도전하는 리버풀 살라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33)가 역대급 시즌을 치르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벌써 25골·16도움을 쌓으며 득점과 도움 모두 1위다. 특히 41개의 공격 포인트는 한 시즌 EPL 역대 7위 기록이다. 남은 11경기 공격 포인트 수에 따라 EPL 새 역사를 쓸 수도 있다.살라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4~25 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골·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전반 14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고, 전반 37분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의 추가골까지 도왔다. 최근 EPL 6경기 연속골 행진도 이어갔다.이날 1골과 1도움을 더하면서 살라는 EPL 득점과 도움 부문에서 단독 1위를 질주했다. 25골을 기록 중인 득점 순위에선 공동 2위 엘링 홀란(맨시티), 알렉산다르 이사크(뉴캐슬·이상 19골)와의 격차를 6골로 벌렸다. 도움 부문에선 부카요 사카(아스널) 등 공동 2위권(10개)과 격차를 6개로 벌렸다. 큰 이변이 없다면 이번 시즌 EPL 득점왕과 도움왕 동반 석권도 노려볼 수 있다.뿐만 아니라 살라는 EPL 새 역사에도 도전한다.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다. 현재 공격포인트, 41개를 기록 중인 살라는 1993~94시즌과 1994~95시즌 각각 앤드류 콜과 앨런 시어러가 달성했던 공격 포인트 47개에 6개 차로 다가섰다. 콜과 시어러가 뛰던 시기 한 시즌 경기 수는 42경기로 현재(팀당 38경기)보다 4경기 더 많았다. 38경기 체제 최다 공격포인트는 2002~03시즌 티에리 앙리, 2022~23시즌 홀란이 기록한 44개다.살라는 남은 11경기 중 6경기에서 공격포인트 1개씩만 쌓아도 EPL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된다. 이미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인 2017~18시즌 42개(32골·10도움) 경신은 시간문제다.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 애널리스트는 “살라는 한 시즌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쌓았던 시어러의 기록을 깨트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며 “이번 시즌 살라는 지금까지 놀라운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남은 기간 순위를 얼마나 더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한다”고 조명했다.김명석 기자 2025.02.24 16:19
해외축구

'패스성공률 100%' 이강인, 골 욕심 대신 패스 '신의 한 수'…PSG, 리옹에 3-2 승리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팀의 리그 23경기 연속 무패(18승 5무)를 이끄는 귀중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직접 골 욕심을 낼 법한 상황, 슈팅 대신 득점 확률이 더 높은 패스를 택한 게 결과적으로 신의 한 수가 됐다.이강인은 24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랭피크 리옹과의 2024~25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23라운드 원정 경기에 교체로 출전, 팀의 3-2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 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선발에서 제외된 이강인은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29분 브래들리 바르콜라 대신 교체로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후 팀이 만회골을 실점하며 2-1로 쫓기던 후반 40분, 이강인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향한 패스를 곤살루 하무스가 절묘한 힐킥으로 내줬다. 아크 정면에서 이강인에게 사실상 노마크 슈팅 기회가 찾아왔다. 2-1로 앞선 상황인 데다, 상대 수비수와 거리가 있던 터라 직접 과감한 슈팅을 시도해 볼 만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강인의 선택은 패스였다.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쇄도하던 아슈라프 하키미를 향해 왼발 패스를 건넸다. 하키미는 속도를 살려 그대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의 정확한 패스와 하키미의 결정력이 두루 빛났다.팀이 리드를 잡고 있던 만큼 이강인도 골 욕심을 낼 만했다. 그러나 주발이 아닌 오른발 슈팅 타이밍이었고, 보다 확실하게 승부에 쐐기를 박을 필요가 있던 만큼 이강인은 욕심을 버리고 패스를 택했다. 결과적으로 PSG는 추가시간 만회골을 허용한 뒤 3-2로 승리했다. 이강인이 패스를 택하면서 만든 PSG의 3번째 골이 팀 승리를 이끈 결승골이 됐다.이날 어시스트를 더하면서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 6골 5도움을 쌓았다. 스페인 마요르카 시절이던 2022~23시즌 개인 한 시즌 리그 최다 공격 포인트(6골·6도움) 타이기록에도 1개 차로 다가섰다. 이날은 정규시간 기준 16분 동안 11개의 패스를 모두 정확하게 연결, 패스성공률 100%도 달성했다.PSG는 이날 후반 8분과 14분 각각 하키미와 우스만 뎀벨레의 연속골에 이강인-하키미의 합작 결승골을 앞세워 리옹을 3-2로 꺾었다. 리그 개막 이후 18승 5무(승점 59)로 23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며 2위 마르세유(승점 46)와 격차를 13점으로 벌렸다. 무패 우승까지 남은 리그 경기 수는 11경기다. 김명석 기자 2025.02.24 10:18
메이저리그

FA 톱 25인 중 유일한 미계약자 1738억원 보스턴행, 원클럽맨 포기

주요 자유계약선수(FA) 중 유일한 미계약자로 남아있던 알렉스 브레그먼(30)이 드디어 새 둥지를 찾았다. MLB닷컴 등 미국 현지 언론은 13일(한국시간) "브레그먼이 보스턴 레드삭스와 3년 1억 2000만 달러(약 1738억원)에 입단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계약에는 2번의 옵트아웃(기존 계약 파기 후 FA 자격 획득)과 디퍼(연봉 지급 유예) 조항이 포함됐다. 유격수 브레그먼은 이번 FA 시장에서 내야수 중 최대어로 평가됐다. MLB닷컴이 올겨울 FA 시장 개장 전 발표한 '오프시즌 FA 톱 25위'에서 브레그먼은 전체 5위로 평가됐다. 내야수로는 전체 1위였다. 최근 뉴욕 메츠와 2년 5400만 달러(782억원)에 계약한 피트 알론소보다 더 높은 순위였다. FA 톱 25명 가운데 24명의 행선지가 결정되는 동안 브레그먼은 유일하게 미계약 상태였다. 원소속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포함해 보스턴, 시카고 컵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 다양한 팀과 접촉한 브레그먼은 6년 1억 7000만 달러(2462억원)의 제안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보스턴과 계약서에 사인했다. 2015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휴스턴에 입단한 브레그먼은 2016년 휴스턴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지난해까지 휴스턴에서만 뛰며 MLB 통산 11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2 191홈런 66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49를 올렸다.휴스턴은 브레그먼이 FA 자격을 획득하기 전에 6년 1억 5600만달러의 연장 계약을 제안했지만, 브레그먼이 이를 거절했다. 휴스턴의 퀄리파잉 오퍼(연봉 2105만달러) 제안에도 거부 의사를 나타냈다. 그런데도 자신의 원하는 만큼의 대형 계약이 성사되지 않자 옵트아웃 조항을 넣어, 사실상의 FA 재수를 택했다.이형석 기자 2025.02.13 16:10
메이저리그

41세 베테랑인데 인기 '여전'…브레그먼 노리는 컵스의 '대안'

알렉스 브레그먼(31)을 노리는 시카고 컵스의 '대안'으로 저스틴 터너(41)가 떠올랐다.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11일(한국시간) '컵스는 브레그먼이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경우 터너와 계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컵스의 우선 영입 후보는 브레그먼이지만 상황에 따라 터너 영입 가능성도 열었다. 브레그먼과 터너는 '올스타 3루수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터너의 3루 출전 비율은 2022시즌 이후 크게 줄었다. 지난 시즌엔 주로 1루수로 뛰었다.디애슬레틱은 '보스턴 레드삭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도 브레그먼과 터너에 대해 다양한 수준의 관심을 표명했다'며 '보스턴은 1루에 트리스턴 카사스, 3루에 라파엘 데버스, 지명타자로 요시다 마사타카가 있다. 디트로이트는 (겨우내 영입한)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의 포지션을 마련하기 위해 콜튼 키스를 1루로 옮기는 등 (브레그먼과 터너가 아닌) 젊은 선수를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터너는 2009년 빅리그에 데뷔한 베테랑이다. 통산 메이저리그(MLB) 1678경기에 출전, 타율 0.285(1580안타) 198홈런 818타점을 기록했다. LA 다저스에서 9년간 활약(156홈런)하며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139경기 타율 0.259 11홈런 55타점 활약했다. 디애슬레틱은 '이번 오프시즌 초반 시애틀은 터너 영입에 관심을 보이다가 도노반 솔라노와 1년 350만 달러(51억원) 계약했다'며 '한때 신시내티 레즈도 터너와 접촉한 적이 있다'라고 밝혔다.한편 터너의 '영입 경쟁자'인 브레그먼은 프로 지명부터 줄곧 휴스턴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2017년과 2022년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핵심 자원. MLB 통산 9년 성적은 1111경기 타율 0.272(1132안타) 191홈런 663타점이다. 지난 시즌에는 145경기 타율 0.260 26홈런 75타점을 기록했다. 개인 첫 아메리칸리그(AL)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으며 가치를 높였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2.11 19:21
프로야구

"1년 반짝 선수 되긴 싫어요" 다리 너덜너덜 훈련에도 미소 활짝, 손동현이 믿는 '긍정의 힘' [IS 질롱]

"1년 반짝이는 선수가 되고 싶지 않았습니다."KT 위즈 투수 손동현(24)은 비시즌 일본에 다녀왔다. "이대로라면 평범한 선수가 될 것 같았다"라는 게 단기 유학의 이유였다. 야구를 좀 더 배우고, 발전해 나가고 싶다고 고민하던 중, 팀 선배 고영표, 김민수가 일본에 간다는 소식에 조심스레 합류를 요청했다. 그렇게 일본 치바현에 있는 투수 아카데미에 간 손동현은 피칭 디자인 수정에 열을 올리며 비시즌을 알차게 보냈다. 지난해 아쉬웠던 성적이 손동현의 승리욕을 불태웠다. 2023년 64경기에 나와 8승 5패 1세이브 15홀드 평균자책점(ERA) 3.42를 기록하며 필승조로 성장한 손동현은 그해 플레이오프(PO)와 한국시리즈(KS) 9경기에 나와 호투했다. 하지만 지난해엔 허리 통증 여파로 42경기 1승 2패 1세이브 4홀드 ERA 5.32로 주춤했다. 시즌 막판(9월 11경기, ERA 3.14)에야 뒤늦게 감을 찾은 게 아쉬웠다. 손동현은 "재작년에 잘해서 작년엔 시즌 초반부터 기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기대에 충족하지 못해 내 자신에게 너무 화났다"라면서 "개인적으로 욕심이 많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다행히 9월에 잘해서 기분은 조금 좋았는데, 시즌 전반을 돌아봤을 땐 아니었다. '내가 이 정도밖에 안 되는 선수였나'라는 자괴감과 함께 문제점이 뭔지 철저하게 분석했다"라고 총평했다. 열심히 고심한 끝에 원인을 찾았다. "꾸준하게 잘 던지는 투수를 보면 비시즌에도 공을 안 놓는다. 예민한 손 감각을 잊지 않기 위해 약하게라도 던진다고 하더라"며 "(시즌 중에) 많이 던졌다고 무작정 쉬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해서 이번 비시즌엔 공을 만졌다. 일본에 다녀온 것도 비슷한 일환이다"라고 돌아봤다. 호주 스프링캠프에서도 손동현은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다. 일본에서 찍은 자신의 투구 동작 영상을 매일 복기하면서 훈련에 매진 중이다. 고영표, 김민수와 피드백을 주고 받으면서 동작을 점검하고 있다. 이전보다 좋아진 모습에 이강철 KT 감독도 흐뭇해 했다. 인터뷰 중인 손동현에게 "너 (공) 좋더라"라고 엄지 손가락을 추어 올리기도. 6일엔 제춘모 투수 코치의 지도 하에, 박영현, 원상현과 함께 그라운드 외야를 돌았다. 그냥 걷지 않고 다리를 찢으면서 걸었다. 하체 강화를 위한 훈련으로, 수년간 KT 투수들 사이에서 이어져 내려온 특훈이다. 손동현도 최근 몇 년 간 해온 훈련이지만, "다리가 너덜너덜해졌다"라고 말할 정도로 훈련의 강도는 셌다. 하지만 손동현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고된 훈련에도 환하게 웃는 원동력에 대해 묻자, 그는 "뇌가 몸을 지배한다고 하지 않나.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몸도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사소한 말도 긍정적으로 하려고 노력한다"며 "몸을 쓰는 운동선수라면 더더욱 힘들다는 생각을 최대한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새 시즌 목표를 묻자, 손동현은 KIA 타이거즈 외야수 나성범의 이야기를 꺼냈다. "예전에 나온 인터뷰 기사를 봤는데, 선배 목표가 항상 '부상 없이 1년 보내기'더라. 내가 아프기 전엔 별 감흥이 없었는데, 지난해 부상 이후로 공감이 갔다. 올해 목표는 아프지 않는 게 목표다. 아프지 않다면 한 만큼 결과는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 꾸준히 1년을 잘 던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질롱(호주)=윤승재 기자 2025.02.08 14:04
메이저리그

알론소도 김하성도 결국 사인…FA 톱 25인 중 미계약자 이제 딱 '1명'

피트 알론소(31)의 거취가 결정되면서 '동갑내기' 알렉스 브레그먼(31)을 향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알론소는 6일(한국시간) 원소속팀 뉴욕 메츠와 2년, 5400만 달러(782억원) 계약했다. 알론소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메가딜'을 노렸으나 인기가 시들해지자, 거취를 둘러싼 여러 추측이 난무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알론소가 메츠와 계약한 뒤 브레그먼은 이제 오픈 마켓에 남은 유일한 상위 25명의 FA 선수'라고 전했다.MLB닷컴은 올겨울 FA 시장 개장 전 '오프시즌 FA 톱 25위'를 발표했는데 1위 후안 소토(뉴욕 메츠) 2위 코빈 번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3위 사사키 로키·4위 블레이크 스넬(이상 LA 다저스)을 비롯한 24명의 행선지가 결정됐다. 알론소는 8위였고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은 17위. 전체 5위로 평가된 브레그먼만 미계약 FA로 남아 있다. MLB닷컴은 '브레그먼은 원소속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포함해 시카고 컵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 다양한 팀과 접촉해 왔다'라고 밝혔다. 휴스턴 잔류도 여러 시나리오 중 하나지만 최근 흐름은 '이적'에 무게가 실린다. 다나 브라운 휴스턴 단장은 최근 구단 연례 오찬에서 "브레그먼에 대해 논의하고 있지만 그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와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눈을 낮추지 않으면 미계약 신분이 꽤 긴 시간 지속할 수 있다. MLB닷컴은 '브레그먼이 알론소의 메츠 계약보다 더 큰 계약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브레그먼은 프로 지명부터 줄곧 휴스턴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2017년과 2022년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핵심 자원. MLB 통산 9년 성적은 1111경기 타율 0.272(1132안타) 191홈런 663타점이다. 지난 시즌에는 145경기 타율 0.260 26홈런 75타점을 기록했다. 개인 첫 아메리칸리그(AL)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으며 가치를 높였다. MLB닷컴이 브레그먼의 잠재적 영입 후보로 휴스턴과 애리조나, 시애틀 매리너스를 꼽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2.06 16:12
메이저리그

김하성 떠난 SD, 페타주 내야 컴백 없다...주전 유격수는 보가츠

예상된 수순이지만, 특별한 기운이 전해진다. 김하성이 없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유격수는 젠더 보가츠였다.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마이크 실트 감독은 최근 현지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보가츠가 2025년 팀 주전 유격수가 될 것"이라고 알렸다. 실트 감독은 보가츠의 기대감이 높아졌다고도 귀띔했다. 보가츠는 2022년 12월, 11년 2억 8000만 달러에 샌디에이고와 계약한 특급 선수다. 하지만 2023시즌을 앞두고 주전 유격수를 김하성에게 내주고 2루수로 자리를 옮겼다. 수비력만큼은 김하성이 더 안정적이라는 샌디에이고 내부 평가를 받아들인 것. 보가츠는 지난해 8월 중순 다시 유격수로 복귀했다. 김하성이 주루 중 오른쪽 어깨 부상을 당하며 이탈했기 때문이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디비전시리즈를 치른 포스트시즌에도 그가 유격수를 맡았다. MLB 이적 시장 소식을 전하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샌디에이고 로스터에 보가츠만 유격수를 맡을 수 있는 건 아니지만, A.J 프렐러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유격수였던 현 외야수 페르난도 타니스 주니어와 잭슨 메릴을 다시 내야수로 쓰는 걸 선호하지 않고 있다"라며 보가츠가 유격수를 맡는 게 당연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지난 시즌(2024) 어깨 부상 탓에 111경기 밖에 나서지 못하고 타격 성적(타율 0.264·11홈런)에 그친 보가츠가 반등이 필요한 시즌이라고도 언급했다. 샌디에이고는 팀 리더 매니 마차도가 3루수, 보가츠가 유격수를 맡아 왼쪽 내야를 지킨다. 2루수는 김하성이 입단한 뒤 주로 1루수로 뛰었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맡을 전망이다. 2024 정규시즌 내셔널리그 타율 1위였던 루이스 아라에스는 지명타자와 1루수 중 한 자리를 맡을 전망이다. MLBTR은 "J.D 마르티네스, 저스틴 터너, 앤서니 리조, 마크 칸나 등 현재 시장에 남아 있는 1루수·지명타자 자유계약선수(FA) 영입 여부에 따라 아라에스의 자리도 결정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0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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