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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5연승 지구 1위 탈환 SD, 운명의 다저스 3연전 앞두고 '선발 이탈'…1차전 커쇼 맞대결 카드 물음표

갈길 바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비상'이 걸렸다.샌디에이고 구단은 15일(한국시간) 오른손 투수 마이클 킹(30)을 15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렸다. 사유는 왼쪽 무릎 염증. 오른쪽 어깨 문제(염증)로 지난 5월 23일 전열에서 이탈한 킹은 긴 공백을 깨고 지난 10일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빅리그 복귀전(2이닝 4피안타 2실점)을 치른 상태였다. 그런데 이번엔 어깨가 아닌 무릎에 탈이 났다.올 시즌 11경기에 선발 등판한 킹은 4승 2패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했다. 이닝당 출루허용(WHIP)이 1.092에 불과할 정도로 안정된 모습이었다. 파죽의 5연승을 질주, LA 다저스를 1경기 차이로 밀어내고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꿰찬 샌디에이고로선 킹의 공백을 어떻게 채우느냐가 중요해졌다. 샌디에이고는 16일부터 다저스 원정 3연전을 앞두고 있다. 애초 킹은 시리즈 1차전 선발로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6승 2패 평균자책점 3.14)와 맞대결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번 IL 조치로 불발됐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16일 샌디에이고의 선발 투수는 미정. 다저스는 커쇼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킹의 통산(7년) MLB 성적은 30승 28패 평균자책점 3.16이다. 킹의 이탈에 따라 샌디에이고 선발진은 당분간 딜런 시즈·다르빗슈 유·네스터 코르테스·닉 피베타·랜디 바스케스로 운영될 가능성이 커졌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15 08:19
프로축구

잔치 이어지는 전북, 아픔 깊어지는 대구의 만남

프로축구 K리그1 ‘최강’ 전북 현대와 ‘최약’ 대구FC가 만난다.전북과 대구는 오는 1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라운드를 벌인다. 순위표 최상단과 하단의 맞대결이다. 전북은 리그 21경기 무패(16승 5무)를 이어가며 2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42)에 승점 15점이나 앞선 1위(승점 57)다. 반면 대구는 리그 최하위(승점 15). 전북이 대구전에서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거두면 K리그 역대 최다 무패 부문 3위(23경기)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이 기록을 포함해 1위(33경기·2016년) 2위(23경기·2011~12년) 모두 전북이 보유한 위업이다.잃어버린 위닝 멘털리티를 되찾았다는 평이다. 올 시즌 전북은 45득점 20실점으로 각 부문 1위다. 특히 45득점 중 후반 36분부터 45분에 6골, 추가시간에는 4골이나 넣었다.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추락했던 팀이 고공행진을 달리자 팬들도 화답했다. 지난 8일 전북과 FC안양(2-1 승리)의 경기에 2만1346명의 유료 관중이 집결했다. 이는 2012년 실 관중 집계 도입 이후 전북의 평일 최다 관중 기록으로, 종전 기록(2016년·2만1071명)을 9년 만에 넘어섰다. 대구전에서 승리한다면 8년 만에 리그 6연승을 이룰 수 있다. 득점 1위 전진우(12골)가 6경기 무득점 침묵을 깰지도 관심사다. 그는 대구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 눈을 다쳤음에도 멀티 골을 신고한 바 있다.대구는 여전히 부진의 늪에 빠졌다. 대구는 지난 5월 이후 3달 동안 승리가 없다. 리그 14경기(5무9패) 동안 단 승점 4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대구 구단 역사상 리그 14경기 무승에 그친 건 지난 2003년, 2009년, 2012년에 이어 올해가 네 번째다. 만약 전북전에서도 무승부 이하의 결과를 거둔다면, 팀 역대 무승 기록 2위에 오르게 된다. 이 부문 1위는 2009년 기록한 16경기 연속 무승이다.대구가 기대를 거는 건 세징야밖에 없다. 그는 지난달 부상 복귀 뒤 리그 5경기에서 4골 1도움을 올렸다. 같은 날 리그 10위 수원FC(승점 28)와 6위 울산 HD(승점 34)는 2주 만의 재대결을 벌인다. 차이점은 사령탑의 지략 대결이다. 직전 맞대결에서 울산을 지휘한 건 김판곤 전 감독이었다. 해당 경기는 김 감독의 고별전이었는데, 2-1로 앞서다 내리 2골을 실점해 역전패한 아픔이 있다. 이제는 신태용 감독이 울산을 이끌고 다시 수원FC를 만난다. 신 감독은 지난 9일 제주SK와의 데뷔전에서 1-0으로 이기며 팀의 공식전 11경기 무승 탈출을 이끈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8.14 09:00
프로야구

감보아가 돌아본 폰세 맞대결..."터프한 경기, 포스트시즌 재대결 성사 기대해" [IS 피플]

롯데 자이언츠 알렉 감보아(28)가 코디 폰세와의 재대결을 고대했다. 감보아는 지난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1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 6이닝 동안 2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하지만 롯데 타선이 한화 선발이자 이 경기 전까지 리그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다승 부분 선두에 올라 있는 폰세 공략에 실패하며 감보아가 마운드 위에 있을 때 득점을 지원하지 못했다. 롯데는 결국 0-2로 패했고, 감보아는 시즌 4패(7승)째를 당했다. 감보아는 5월 말 찰리 반즈의 대체 선수로 KBO리그에 입성, 12일 한화전 전까지 등판한 1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하며 에이스로 올라선 투수다. 올 시즌 최고 투수인 폰세와의 대결에 시선이 모였다. 결과는 '판정패'였지만 감보아의 투구는 1선발에 손색없었다. 감보아는 이튿날(13일) 취재진과 대회에서 12일 한화전을 돌아봤다. 그는 "흥분되는 경기, 터프한 경기였다. 빅매치라는 걸 알고 있었고, 선취점을 주는 투수가 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돌아봤다. 6월 3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6연승을 달린 감보아는 최근 네 경기에선 1승 2패를 기록했다. 특히 8월 들어 롯데 타선 공격력이 크게 떨어져 잘 던지고도 패전 투수가 됐다. 하지만 감보아는 "야구는 오르고 내리는 게 있는 스포츠다. 그런 부분 때문에 아쉬움은 들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롯데는 13일 기준으로 리그 3위를 지키고 있다. 5위 그룹과의 승차가 많이 좁혀졌지만, 여전히 승패 차이 ()를 기록 중이라 포스트시즌(PS) 진출 가능성이 높다. 감보아는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플레이오프(포스트시즌)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 열심히 경기에 임해야 한다"라고 진지하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 최고의 시간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미국 무대에서 마이너리그만 경험했던 감보아는 KBO리그 특유의 열정 넘치는 응원 문화에 감탄한 바 있다. 한화와 롯데에 모두 중요했던 12일 경기를 돌아보며 이전과 다른 분위기를 느꼈고, 포스트시즌에서도 비슷한 기운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했다. 폰세는 12일 감보아와의 맞대결에서 '우세승'을 거두며 개막 15연승을 거뒀다. KBO리그 역대 '개막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감보아는 폰세와의 맞대결이 가을 무대에서 성사되길 기대한다는 한 취재진의 덕담에 "정말 그렇게 되길 바란다"라며 웃어 보였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14 08:5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드디어 다저스 따라잡았다...한 달 사이 5.5G 추격

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순위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아성이 흔들리고 있다.다저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7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6-6 동점이었던 연장 10회 말 크리스티안 무어가 안타를 치며 1·3루를 만든 뒤 후속 타자 조 아델이 좌전 안타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다저스는 시즌 52패(68패)째를 당했다. 최근 3연패. 8월 들어 치른 11경기에서 6패(5패)를 당하며 주춤하다. 반면 다저스를 추격하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같은 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5-1로 승리했다. 타선이 4회까지 4점을 지원했고, 선발 투수 네스토 코르테스 등 투수진은 샌프란시스코 타선의 득점을 1점으로 봉쇄했다. 샌디에이고는 시즌 68승(52패)째를 거두며 다저스와의 동률을 이뤘다. 올스타 브레이크(7월 15~18이) 전까지 두 팀 사이 승차는 5.5경기였지만, 이후 치른 24경기에서 16승 8패를 기록하며 다저스를 따라잡았다. 샌디에이고는 트레이드 마감일에 맞춰 MLB 대표 파이어볼러로 성장한 마무리 투수 메이슨 밀러를 영입했다. 팀 내 대표 유망주 내야수 레오 드 브리스를 내주는 출혈을 감수했지만 뒷문을 강화하며 대권을 노리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호화 군단 다저스는 그동안 주축 선발 투수가 차례로 이탈했지만 팀 뎁스를 활용해 잘 버텨냈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힘이 떨어진 것 같다. 김혜성이 부상으로 이탈하고, 간판타자 무키 베츠가 부진하는 등 여러 포지션에서 구멍이 생기고 있다. 팀 기둥 오타니 쇼헤이가 분전하고 있지만 다저스의 고전은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샌디에이고가 치고 올라가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13 15:50
프로야구

폰세와 자존심 대결에선 밀렸지만...에이스 수식어 부족하지 않았던 감보아 [IS 스타]

롯데 자이언츠 1선발 알렉 감보아(29)가 한화 이글스 에이스 코디 폰세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판정패했다. 잘 던졌지만 조금 밀렸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감보아는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11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 6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이 폰세를 상대로 1점도 내지 못했고, 그는 0-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를 넘기며 패전 위기에 놓였다. 승부는 3회 스코어 그대로 끝났다. 감보아는 시즌 4패(7승)째를 당했다. 감보아는 1회부터 고전했다. 첫 타자 손아섭은 낮은 슬라이더를 결정구로 삼진 처리했지만 후속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와의 8구 승부에서 볼넷을 내줬고, 이어 상대한 문현빈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고 2·3루 위기에 놓였다. 한화 4번 타자 노시환과의 승부에서 좌측 안타성 타구를 허용했지만, 유격수 전민재가 몸을 날려 잘 처리해 이닝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하지만 그사이 3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했다. 감보아는 이어진 상황에서 채은성을 3루 땅볼 처리하며 1회를 마쳤다. 2회도 2사 뒤 최재훈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심우준을 3루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을 막았다. 하지만 3회 불운 속에 추가 실점했다. 손아섭과의 두 번째 승부에서 배트에 밀린 타구가 그대로 우익수 앞으로 향했다. 후속 리베라토에게도 빗맞은 타구를 유도했지만 공이 한 번 바운드된 뒤 1루수 키를 넘겨 우익수 앞으로 향했다. 감보아는 1·3루 위기에서 문현빈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2번째 점수를 내줬다. 감보아는 이후 롯데 에이스다운 투구를 했다. 4회는 삼진 2개를 곁들여 실점을 막았고, 5회도 선두 타자 손아섭을 3구 삼진 처리하는 등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6회는 선두 타자 노시환을 3루 땅볼, 후속 채은성은 2루 뜬공, 이진영은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롯데 타선은 폰세를 상대로 6회까지 1점도 내지 못했다. 감보아는 7회 말 마운드를 윤성빈에게 넘기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롯데는 8·9회 각각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한화 마무리 투수 김서현으로부터 '결정타'를 뽑지 못했다. 감보아는 찰리 반즈의 대체 선수로 5월 말 롯데에 입단, 앞서 등판한 11경기에서 7승 3패,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하며 팀 에이스로 올라섰다. 좌완 투수가 155㎞/h까지 찍히는 강속구를 뿌리며 위압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한화전은 이날 첫 등판이었다. 감보아에게 유리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1회 리베라토와의 8구 승부에서 볼넷을 내주고, 후속 문현빈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고 위기에 놓인 게 치명타였다. 전반적으로 공이 높기도 했다. 하지만 3회 실점 과정에서 손아섭·리베라토에게 허용한 빗맞은 타구가 모두 우전 안타가 되는 불운도 있었다. 감보아는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최재훈과 승부에서도 어설픈 스윙에 맞은 공이 그를 스치고 중전 안타로 이어져 투구 수가 늘어났다. 7이닝 2피안타 9탈삼진을 기록한 폰세에겐 밀렸다. 하지만 감보아의 투구는 에이스라는 수식어에 부족하지 않았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13 00:15
프로야구

"일단 이 선수는 잡는다" 신인 100순위 지명의 기적, '후반기 승계 주자' 다 막았다 [IS 인천]

SSG 랜더스 왼손 투수 박시후(24)가 후반기 '약방의 감초' 같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박시후는 11일 기준으로 후반기 평균자책점이 3.27(11이닝 4자책점)이다. 팀이 소화한 19경기 중 팀 내 최다인 11경기에 등판, 첫 번째 불펜 옵션으로 입지를 굳혔다. 전반기(31경기, 평균자책점 2.80)와 비교해 소폭 하락한 후반기 성적에 자책도 하지만 세부 기록은 꽤 탄탄하다.눈여겨볼 불펜 지표 중 하나는 기출루자 득점 허용률(IRS·Inherited Runner Scored Percentage)이다. 박시후는 후반기 9명의 승계 주자 득점을 모두 막아내 IRS가 '0'이다. 후반기 승계 주자가 7명 이상이었던 리그 불펜 17명 중 실점 없이 버텨낸 건 박시후가 유일하다. 그만큼 앞선 주자가 깔린 상황에서도 좀처럼 흔들림이 없었다는 의미. 12일 인천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본지와 만난 박시후는 "같은 팀이니까 무조건 막아줘야 한다, 막는다고 생각한다"며 "어떻게 한다는 것보다 일단 이 선수를 잡는 생각으로 등판해 집중한다"라고 말했다. 박시후는 올해 SSG 불펜이 발견한 '원석'이다. 2020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0라운드 100순위로 입단,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겨우내 훈련에 집중한 결과 스텝업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은 42경기 4승 2패 3홀드 평균자책점 2.91. 이닝당 출루허용(WHIP·1.34)과 피안타율(0.225)도 준수하다.데뷔 첫 승을 넘어 각종 투수 지표에서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고 있다. 시즌 전 세운 '왼손 타자 피안타율 2할 이하, 3점대 평균자책점, WHIP 1.30 이하, 투수 포인트 10개'라는 목표에도 조금씩 접근하고 있다. 박시후는 1군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는 거 자체에 큰 의미를 둔다. 그는 "땀이 많이 나긴 하는데, 체력적으로 괜찮다"며 "시즌 전 목표는 안 바꾸고 두려고 한다. (기회가 주어지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12 18:43
프로야구

‘15연승 도전 폰세 vs 상대전적 우위 롯데’…프로토 승부식 94회차 마감 임박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오는 8월 12일 오후 6시 30분에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홈)-롯데 자이언츠(원정)전을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94회차 게임이 마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토 승부식 94회차에서 한화-롯데전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는 ▲일반(139번) ▲승1패(140번) ▲핸디캡(141번) ▲언더오버(142번) ▲SUM(143번) ▲전반 일반(144번) ▲전반 핸디캡(145번) ▲전반 언더오버(146번) 등의 다양한 유형으로 즐길 수 있다.모든 게임은 경기 시작 시간인 8월 12일 오후 6시 30분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야구 전반 상품은 경기 전반(5이닝)까지의 결과를 예측하는 방식으로, 9이닝 전체를 기다리지 않고 초반 흐름만으로 결과를 판단할 수 있어 출시 초기부터 스포츠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가운데 새롭게 추가된 전반 핸디캡과 전반 언더오버는 기존의 전반 일반 상품보다 전략적인 선택의 폭을 한층 넓혔다. 현재 리그 2위(61승 3무 42패) 한화와 3위(58승 3무 48패) 롯데가 맞대결을 펼친다. 양 팀은 8월 들어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화는 이달 들어 2승 5패, 롯데는 3승 5패를 기록 중이다.이번 경기에서는 한화의 코디 폰세와 롯데의 알렉 감보아가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감보아는 이번 시즌 11경기에서 7승 3패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주고 있지만, 관심은 폰세에게 더 쏠린다. 개막 후 15연승에 도전하는 폰세는 이날 삼진 7개를 추가하면 23경기 만에 시즌 200탈삼진을 달성하게 된다.한편,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롯데가 6승 4패로 앞서 있으며, 대전에서 열린 5경기만 추려도 3승 2패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 때문에 게임 유형에 따라 더욱 세밀한 승부 예측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한화와 롯데의 후반기 첫 맞대결은 선발 투수의 경기력에 따라 승부가 좌우될 가능성이 큰 경기"라며 "프로토 승부식 전반 상품은 다른 유형들에 비해 결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재미를 제공하기 때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더불어 지난 해 1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체육진흥투표권 적중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는 투표권 우측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해당 투표권의 적중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를 이용하면, 고객들은 별도 확인 절차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구매한 투표권의 적중결과를 조회할 수 있다.KBO리그 한화(홈)-롯데(원정)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94회차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5.08.12 11:28
프로야구

총열 식은 롯데 VS 방어선 흔들린 한화...위기의 2-3위, '김의 전쟁' 개전

가장 높이 날던 '독수리 군단' 한화 이글스의 날갯짓이 심상치 않다. '거인 군단' 롯데 자이언츠도 진격이 더뎌졌다. 12일부터 주중 3연전을 치르는 두 팀이 서로를 제물로 반등을 노린다. 한화는 전반기 53승 2무 33패를 기록하며 2위 LG 트윈스에 4.5경기 앞선 1위를 지켰다. 하지만 후반기 치른 19경기에서는 9승 1무 9패로 주춤했다. 그사이 LG는 6연승만 2번 해내는 등 승승장구했고, 결국 한화는 5일 홈(대전) KT 위즈전에서 패하며 6월 15일 이후 52일 만에 1위를 내줬다. 한화는 지난 8~10일 잠실 원정에서도 LG에 1승 2패로 밀렸다. 11일 기준으로 1위 LG에 2경기 밀린 2위다. 전반기 3위였던 롯데는 후반기 개막 직후 치른 10경기에서 7승(3패)을 거뒀다. 윤동희·고승민·손호영 등 부상으로 이탈했었던 기존 주전 선수들이 복귀한 뒤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8월 치른 8경기에서는 5패(3승)를 당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4위였던 KIA 타이거즈와의 지난 주 주중 3연전에서 2패(1승)를 당했고, 바로 이어진 SSS 랜더스전 두 경기도 모두 패했다. 11일 현재 4위 SSG와의 승차는 3경기다.한화는 뒷문이 불안하다. 전반기 22세이브, 평균자책점 1.55를 기록하며 '언터처블' 면모를 보여줬던 마무리 투수 김서현이 흔들리고 있다. 그는 지난 5일 대전 KT전에서 한화가 2-1로 앞선 8회 초 1사 1·3루에 등판했지만, 이정훈에게 사구를 허용한 뒤 허경민에게 희생플라이, 강백호에게 3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8일 LG전에서도 1-1 동점이었던 10회 말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천성호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전 투수가 됐다. 김서현은 8월 등판한 네 경기(2와 3분의 2이닝)에서 8실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다른 불펜 주축 투수 조동욱·박상원·주현상도 후반기 한 차례씩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지키는 야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롯데는 8월 들어 공격력이 차갑게 식었다. 20타석 이상 소화한 타자 중 3할대 타율을 기록한 선수가 한 명도 없었다. 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5일 KIA전, 8일 SSG전에서는 무득점에 그쳤다. 팀 주장이자 해결사 역할을 자주 해줬던 전준우가 5일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이탈한 뒤 공격이 잘 풀리지 않고 있다. 1군 복귀 직후 뜨거웠던 고승민·윤동희도 부진하다. 한화와 롯데는 12일부터 3연전을 치른다. 1위에서 내려온 한화, 4·5위에 추격을 허용한 롯데 모두 분위기 전환이 절실한 상황. 총력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관건을 선발 투수 맞대결이다. 두 팀 모두 '원투 펀치'를 내세운다. 한화는 12일 1차전에서 평균자책점 1위(1.43)를 지키며 개막 14연승을 거두고 있는 코디 폰세를 내세운다. 13일 2차전은 라이언 와이스가 나선다. 롯데도 1·2선발로 맞불을 놓는다. 대체 선발로 입단해 등판한 11경기에서 7승 3패,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 중인 알렉 감보아가 1차전을 책임진다. 2차전은 지난주 영입을 발표한 빈스 벨라스케즈가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그는 메이저리그(MLB)에서 191경기(144선발)에 등판할 만큼 화려한 이력을 갖춘 투수다. 선수 시절 OB(두산 전신) 포수조 선·후배였고, 두산에서 감독과 배터리 코치로 호흡하며 인연이 깊은 김경문 한화 감독과 김태형 롯데 감독의 '지략 대결'도 시선이 모인다. 김경문 감독은 헐거워진 불펜진, 김태형 감독은 가라앉은 타선의 정상화를 이끌어야 한다. 김경문 감독은 "그동안 우리 불펜이 너무 잘해줘서 리드한 경기를 지지 않았다"라며 선수들을 독려한 바 있다. 김태형 감독은 전반기 백업 멤버를 두루 활용해 전력 손실을 막았다. 김경문 감독은 11일까지 감독 통산 999승(34무 855패)을 거뒀다. 김 감독이 '제자' 김태형 감독을 상대로 KBO리그 역대 3번째로 1000승 달성을 해낼지 주목된다.2015년 두산에서 처음 지휘봉을 잡은 김태형 감독은 '스승' 김경문 감독과의 통산 맞대결(정규시즌 기준)에서 44승 28패로 앞서고 있다. 2016년 한국시리즈(두산-NC전)에서는 4승 무패로 팀 우승을 이끌었다. 트레이드 마감일(7월 31일) NC 다이노스에서 한화로 이적, 10일 잠실 LG전에서 한화의 연패 탈출을 이끈 손아섭이 15년(2007~2021) 동안 뛰었던 친정팀 롯데를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도 관전 포인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12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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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에르난데스, 떠나는 외인의 품격

LG 트윈스를 떠나는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30)가 잠실구장을 찾아 경기를 관전했다. 동료들과도 작별 인사를 나눴다.에르난데스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선수단을 찾아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LG 선수단은 아기용품과 선수단 사인 유니폼, 명품 신발, 지난해 포스트시즌 세레머니를 형상화한 케이크 등의 선물을 전달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3일 구단으로부터 웨이버 공시 소식을 전해 듣고 대구 원정 숙소에서 LG 선수단과 작별 인사를 나눈 뒤 서울로 이동했다. 시즌 중에 방출된 외국인 선수는 2~3일 내에 떠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에르난데스는 동료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뒤 떠났다. 구단 관계자는 "에르난데스가 주변이 정리되는 대로 출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LG의 '우승 청부사'로 영입된 에르난데스는 포스트시즌에서 불펜 전환도 마다하지 않고 팀에 헌신했다. 특히 준플레이오프 5경기에 모두 등판한 외국인 투수는 그가 처음이다. 그러나 재계약에 성공한 올 시즌 허벅지 부상 속에 정규시즌 11경기에서 3승 2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02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결국 우승에 도전하는 LG는 톨허스트 영입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에르난데스는 앞서 자신의 SNS에 "무엇보다 먼저 날 믿어준 LG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팬 여러분은 최고다. 그리고 항상 날 응원해 준 팀 동료에게도 감사하다. 여러분은 내 인생에서 정말 소중한 존재다. 모두를 사랑한다. 영원히 마음속에 간직할 것"이라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에르난데스는 이날 관중석에 앉아 차명석 단장과 함께 경기를 관전하며 동료들을 응원했다. 팬들에게도 손을 흔들어 마지막 작별 인사를 건넸다. 시즌 중에 방출 통보를 받은 외국인 선수로는 이례적인 모습. 에르난데스의 응원을 받은 LG는 두산에 4-3 역전을 거두고 하루 만에 단독 1위를 탈환했다. 이형석 기자 2025.08.08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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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은퇴 결정 "한·미·일 1085경기 행복했다"

'현역 최고령 선수' 오승환(43·삼성 라이온즈)이 올 시즌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는다. 삼성은 지난 6일 "오승환이 지난 주말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유정근 라이온즈 구단주 겸 대표이사와 면담을 갖고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 오승환의 은퇴는 예견된 수순이다. 그는 지난해 1월 삼성과 2년 최대 22억원의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다. 이 계약은 오는 11월 만료 예정이다. '돌직구' '끝판대장'으로 불렸던 오승환도 흐르는 세월을 막을 수는 없었다. 지난해 중반부터 구위 저하로 마무리 자리를 내준 그는 올 시즌엔 1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8.31으로 부진했다. 1군보다 2군에 머무른 날이 더 많았다. 가장 최근 등판은 7월 30일 KT 위즈와 퓨처스리그 경기로 1이닝 2피안타 1실점에 그쳤다. 오승환은 더 이상 1군 마운드에 오르지 않을 전망이다. 구단은 "오승환은 향후 별도의 엔트리 등록 없이 1군 선수단과 동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승환은 삼성을 넘어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최고 마무리 투수였다. 단국대를 졸업하고 2005년 2차 1라운드(5순위)로 입단해, 전반기 막판부터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KBO리그 통산 737경기에서 44승 33패 427세이브 19홀드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2006년과 2011년 개인 한 시즌 최다인 47세이브를 올렸다. 그의 '돌직구'는 해외에서도 통했다. 2013년 삼성의 통합 3연패를 이끈 뒤 일본 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스와 계약하며 해외 무대에 진출했다. 2014년 39세이브를 올리며 선동열 전 감독이 1997년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기록한 38세이브를 넘어 일본 무대 한국인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작성했다. KBO리그 출신 한국인 최초로 일본프로야구 포스트시즌 MVP 수상, NPB에서도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위상을 떨쳤다. 2015년엔 41세이브를 올리며 2년 연속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올랐다. 이후 미국 메이저리그(MLB)로 건너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콜로라도 로키스 등 3개 팀에서 활약하며 16승 13패 42세이브 45홀드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한국과 미국, 일본 무대에서 모두 세이브를 수확 최초의 한국인 선수가 됐다. 2019년 여름 삼성으로 복귀한 오승환은 올 시즌을 앞두고는 모친상의 아픔을 겪은 데다 오른 허벅지 부상으로 고전했다. 결국 시즌 도중에 은퇴를 결정했다. 오승환은 "고민 끝에 은퇴를 결정했다. 투수로서 다양한 리그에서, 정말 많은 경기를 뛸 수 있어서 행복했다. 그동안 많은 분이 분에 넘치는 응원을 보내주셨다. 모든 분께 감사했고, 은퇴 후에도 잊지 않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승환은 한·미·일 통산 1085경기에서 549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과 베이징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국위선양에 앞장섰고, 역대 최고령 세이브(만 42세 42일) 등 많은 대기록을 남겼다. 통산 구원왕은 4차례. 삼성은 은퇴 투어 및 영구 결번 지정을 약속했다. 구단은 "KBO 및 타 구단과의 협의를 거쳐 오승환의 은퇴 투어를 진행하고, 시즌 막판에 은퇴 경기도 마련하기로 했다. 구단은 오승환이 원할 경우 해외 코치 연수를 지원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오승환의 배번(21번)은 이만수(22번) 양준혁(10번) 이승엽(36번)에 이어 구단 역대 4번째 영구결번으로 지정된다. 이형석 기자 2025.08.0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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