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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서로 울면서 화해”….멜로망스 불화설 재소환 (‘칸타빌레’)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가 다양한 색깔의 청춘으로 금요일 밤을 물들였다.지난 25일 방송된 KBS 2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는 밴드 루시(LUCY), 그룹 멜로망스, 투어스(TWS), 배우 정은지, 이준영이 출연해 다채로운 음악과 무대로 특별한 금요일 밤을 선사했다.루시는 ‘아니 근데 진짜’로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며 청량하고 경쾌한 에너지를 전했다. 루시는 ‘아니 근데 진짜’ 가사에 주접 멘트를 녹였다며 ‘박보검 맞춤형’ 주접 멘트를 선보여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최상엽은 2년 전 연탄 봉사 때 박보검을 만난 적이 있다는 인연을 소개해 박보검을 놀라게 했다. 최상엽은 “팬처럼 보일까 봐 따로 인사를 드리지 않았다”며 “그날 온 세상 연탄은 나만 묻은 것 같았다”며 겸손한 멘트를 덧붙이기도 했다. 루시는 박보검과 특별한 무대를 완성했다. 건반을 맡은 박보검은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신예찬과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인생의 회전목마’ 합주로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컬래버를 펼쳤다. 박보검의 수준급 연주에 루시는 “밴드하실 생각 없냐”며 러브콜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루시는 미니 6집의 더블 타이틀곡 ‘잠깨’와 ‘하마’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봄날 페스티벌 현장에 온 듯한 기분을 안겼다. 이어 KBS2 새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정은지와 이준영이 ‘Dream(드림)’을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다. 이준영은 유독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힙합 댄스 배틀 대회에 나갔다는 사실과 함께 즉석에서 놀라운 춤 실력을 선보여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박보검은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인연을 맺게 된 이준영에 대해 “번호 교환 후에 반가웠다고 문자를 보냈는데 답장을 안 하시더라”라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궁지에 몰린 이준영은 당황하면서 “문자가 누락됐다”고 변명했으나 객석에서 야유가 터져 나와 웃음을 안겼다. 노래와 연기를 모두 섭렵한 올라운더인 만큼 정은지, 이준영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무대도 이어졌다. 정은지는 박보검, 이준영과 인연이 있는 가수의 곡을 골랐다며 아이유의 ‘아이와 나의 바다’를 선곡했고 감미로우면서도 드라마틱한 가창력과 고음으로 현장 모두의 감탄을 터뜨렸다. 이준영은 박보검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나윤권의 ‘나였으면’을 가창하며 호소력 짙은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정은지와 이준영은 ‘이 밤이 지나면’ 듀엣 무대로 환상의 하모니를 입증하며 ‘24시 헬스클럽’에서의 ‘찰떡 케미’를 예고했다. 이어 멜로망스가 등장해 ‘동화’를 부르며 설렘 가득한 무대를 꾸몄다. 멜로망스는 친구로는 15년, 팀으로는 10년의 인연을 이어 왔지만 사이가 소원해진 적도 있었다고 밝혔다. 정동환은 “사소한 다툼이 있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사과의 물꼬를 틀려는데 갑자기 눈물이 쏟아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민석은 “나는 그때 마음이 꼬여있는 상태였다. 갑자기 우니 마음이 혼란스럽더라”고 덧붙였다. 이내 두 사람은 함께 술을 마시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고 화해하게 됐다며 불화를 완벽하게 잠식시켰다. 멜로망스는 1년 11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을 소개하며 ‘괜찮아 사랑해’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정동환은 이번 앨범을 통해 랩에 도전했다며 선글라스를 낀 채 ‘Your Way(유어 웨이)’ 무대를 깜짝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보검은 멜로망스의 앞날과 우정을 기원하며 ‘무엇을 해야할까’ 서프라이즈 무대를 준비해 두 사람을 뭉클하게 했다. 이어 박보검과 정동환이 피아노를 연주하고 김민석이 ‘선물’을 불렀고 관객들이 떼창으로 화답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끝으로 멜로망스는 신곡 ‘아무 날의 서프라이즈’ 무대를 펼치며 특별한 금요일 밤을 마무리했다.‘청춘 대표주자’ 투어스는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를 부르며 풋풋하면서도 재기발랄한 무대 매너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투어스는 한 식사 자리에서 박보검과 만났던 인연을 공개했고 멤버 중 ‘형 라인’은 박보검과 같은 테이블에 앉은 반면, ‘막내 라인’은 같이 앉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박보검은 투어스와 번호 교환을 약속하며 앞으로의 인연을 기대케 했다. 올해 19세가 된 투어스 막내 경민은 성인이 되면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밤 10시 넘어서 형들과 PC방에서 ‘짜계치’를 먹고 싶다”며 귀엽고 엉뚱한 목표를 밝혔다. 이에 박보검은 “‘짜계치’를 내가 해주겠다”, “밤 10시는 너무 늦다”라고 호응해 훈훈한 미소를 유발했다. 이어 투어스는 정국의 ‘Seven(세븐)’, ‘폭싹 속았수다’ OST의 ‘내사랑 내곁에’ 라이브에 이어 박보검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너의 이름’ 무대까지 선보이며 다양한 색깔의 청춘을 선보였다. 끝으로 투어스는 신곡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 무대로 독보적인 청량함을 드러냈다.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6 11:23
LPGA

김효주, 시즌 2승 노린다...LPGA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2R 선두에 1타 차 공동 2위

김효주(29·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2라운드 공동 2위에 뛰어올랐다.김효주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 우즈 잭 니클라우스 시그니처 코스(파72·691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지난달 포드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신고한 김효주는 시즌 2승째이자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11년 만에 LPGA투어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단독 1위는 7언더파 137타를 친 류옌(중국)이다. 류옌은 8번 홀(파5)에서 앨버트로스를 잡아내 버디 1개, 보기 4개에 그치고도 이븐파로 2라운드를 방어하면서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8번 홀 170야드를 남기고 7번 아이언으로 친 세컨드 샷이 홀 안으로 그대로 들어갔다. 공동 2위 그룹에는 김효주와 함께 사이고 마오(일본), 린디 덩컨, 세라 슈멜젤(이상 미국)까지 총 4명이 선두에 1타 차로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는 2라운드 후 인터뷰에서 "어제는 비가 왔고, 오늘은 또 다른 코스에서 경기한 느낌"이라며 "그래도 점수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유해란은 이날 2타를 잃고 최혜진 등과 함께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의 공동 6위로 내려섰다.이날 경기는 일몰로 인해 출전 선수 132명 중 9명이 2라운드를 끝내지 못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풀타임 선수'는 그만하고 올해부터는 일부 대회에만 뛰겠다고 밝힌 렉시 톰프슨(미국)이 4언더파 140타, 이소미 등과 함께 공동 11위로 선전하고 있다.한국 선수 중에는 고진영이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5위, 윤이나는 1언더파 143타로 공동 32위를 기록했다.컷 탈락 위기까지 몰렸던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1라운드 5오버파에서 2라운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1오버파 145타 공동 46위로 컷을 간신히 통과했다. 공동 46위에는 이정은6, 양희영도 이름을 올렸다. 이날 2라운드가 완전히 마무리되진 않았으나 2오버파부터 컷을 통과할 가능성이 크다. 이은경 기자 2025.04.26 11:16
PGA

김시우-배상문 조, PGA투어 취리히 클래식 컷 탈락

김시우와 배상문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90만 달러)에서 컷 탈락했다. 취리히 클래식은 PGA투어에서 유일하게 2인 1조 팀 경기로 진행된다. 김시우와 배상문 조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7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합작했다.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김시우-배상문 조는 컷 기준선인 10언더파에 4타 차로 못 미쳐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 대회는 2명이 한 조를 이뤄 경기하며, 첫날은 두 명이 각자 경기를 벌여 각 홀에서 더 좋은 점수를 그 팀의 성적으로 삼는다. 이틀째는 두 명이 공 1개를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으로 진행됐다.이번 시즌 투어 신인들로 구성된 아이제이아 샐린다와 케빈 벨로(이상 미국) 조가 17언더파 127타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앤드루 노백과 벤 그리핀(이상 미국) 조가 1타 차 단독 2위다.올해 마스터스 챔피언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와 한 조로 이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가운데 이들은 11언더파 133타를 치고 공동 16위에 올랐다. 이은경 기자 2025.04.26 11:00
예능

‘관식’ 박보검, ‘영범’ 이준영 폭로…“번호 교환 후 답장 없어” (더 시즌즈)

배우 이준영이 ‘폭싹 속았수다’ 인연 박보검에게 깜짝 폭로 당했다.25일 방송되는 KBS2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는 밴드 루시(LUCY), 그룹 멜로망스, 투어스(TWS), 배우 정은지, 이준영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은 ‘청춘기록’이라는 주제로 봄의 낭만과 설렘이 가득한 무대가 현장을 채운다. 게스트별 팀워크와 음악적 케미가 돋보이는 풍성한 공연은 물론 MC 박보검이 게스트들과 만들어내는 특별한 무대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드라마 ‘24시간 헬스클럽’으로 돌아온 아이돌 출신 배우 정은지, 이준영은 내공이 느껴지는 가창력으로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정은지는 폭발적인 고음을 터뜨리며 관객의 놀라움을 자아낸다. 박보검은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대본 리딩과 쫑파티 때 이준영을 만났다며 “번호를 교환한 뒤 문자를 보냈는데 답장이 없으시더라”라며 서운함을 드러냈고 이준영은 당황하며 변명했지만 관객들의 야유만 돌아와 웃음을 자아냈다는 전언이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 첫 게스트로는 밴드 루시가 출연해 기분 좋은 에너지를 채운다. 이날 박보검을 향한 ‘주접 멘트’로 남다른 팬심을 드러낸 멤버 최상엽은 “2년 전 연탄 봉사에 갔다가 박보검 선배님을 만났다”며 박보검도 몰랐던 후일담을 전한다. 최상엽은 당시 박보검에게 인사하지 못 했다며 그 이유를 현장에서 공개해 궁금증을 높인다. 또한 박보검은 루시와 합주를 선보였고 멤버들로부터 “밴드 하실 생각 없냐”며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5 15:08
LPGA

"퍼터 바꿔 효과" 유해란,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보기 없는 완벽한 1R

유해란(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서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 1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랐다.유해란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 우즈 잭 니칼라우스 시그니처 코스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 7언더파 65타를 기록, 얀 리우(중국)와 함께 공동 1위로 첫날을 마쳤다. 유해란은 직전 대회인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는데, 앞서 출전한 5개 대회에선 모두 '톱20'에 포함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유해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난 대회를 마치고 퍼터를 바꾼 것이 효과가 있었다"며 "작년,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더 편안하게 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투어 통산 15승을 거둔 쩡야니(대만)와 한 조로 경기한 그는 "아버지가 쩡야니 선수의 팬이어서 어릴 때부터 그의 경기를 많이 봤다"고 밝혔다. 이밖에 한국 선수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악천후로 인해 8개 조가 1라운드를 끝내지 못한 가운데 김효주가 5언더파 67타를 기록, 공동 선두에 2타 뒤진 단독 3위에 올랐다.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11년 만에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는 김효주는 "전체적으로 좋았으나 마지막 18번 홀에서 1타를 잃은 것이 아쉽다"며 "전반 9개 홀에서 퍼트를 10번만 한 줄 몰랐는데 내일도 계속 좋은 흐름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최혜진은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이 가능한 전인지는 1라운드 2개 홀을 남긴 가운데 3언더파를 쳐 공동 10위.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인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5오버파 77타, 공동 118위로 부진했다. 고진영과 윤이나 등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34위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25 13:40
프로야구

쇼트트랙 '세계 최강' 형들 제치고 우승한 고교생, 정강이·발목 부상 모두 이겨낸 악바리 [IS 인터뷰]

"힘든 과정을 묵묵히 이겨내니 꿈에 도달한 것 같습니다."지난 13일에 끝난 2025~26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 올림픽·아시안게임(AG)·세계선수권·국제빙상연맹(ISU) 월드 투어 등 각종 대회를 두루 경험한 베테랑 선수들이 참가한 선발전에서 고등학생이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주인공은 2007년생 임종언(18·노원고). 국가대표 선발전 전까진 2023~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0m와 1500m 금메달을 딴 기대주에 불과했다. 하지만 그가 쟁쟁한 형들까지 제치고 태극마크를 달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특히 1차 선발전 1500m 결승전에선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1500m 금메달리스트 황대헌(26·강원도청)과 2025 하얼빈 동계 AG 2관왕 장성우(23·화성시청)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임종언은 남자부 종합 순위서 랭킹 포인트 102점을 확보, 황대헌(89점) 신동민(고려대·55점)을 제치고 우승, 다음 시즌 태극마크는 물론, 내년에 열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출전권까지 획득했다. '세계 최강'이라 불리는 쇼트트랙에서 형들을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 23일 '2025 빙상인의 밤'에서 만난 그에게 원동력을 묻자, 임종언은 "꾸준하게, 묵묵히 열심히 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어린 나이지만, 임종언의 주니어 시절은 순탄지만은 않았다.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던 소년은 초등학교 2학년 때 쇼트트랙을 접한 뒤 3학년부터 본격적으로 얼음을 갈랐다. 초등학교 5학년 땐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임효준(현재 중국 린샤오쥔)을 보면서 선수의 꿈을 더욱 키웠다. 생활 체육을 즐겨하던 부모의 응원 속에, 임종언은 순조롭게 쇼트트랙 선수의 길을 걸었다. 하지만 광운중학교 2학년 때 경기 도중 오른쪽 정강이 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했다. 큰 수술로 1년 동안 스케이트를 타지 못했다. 중학교 3학년 때 복귀했지만, 이번엔 왼쪽 발목이 부러지면서 반 년을 쉬었다. 시련의 연속, 포기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을까. 하지만 임종언은 오히려 "다시 운동할 마음가짐을 다지면서 재활 훈련을 열심히 했다"라고 돌아봤다. 그는 "많이 흔들리긴 했지만, (코치) 선생님께서 옆에서 멘탈 케어를 해주신 덕분에 잘 버틸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포기하지 않은 끝에, 올림픽 출전권까지 따냈다. 2018 평창 대회에서 선수의 꿈을 키워준 린샤오줜, 황대헌 등 우상들과 함께 금메달 경쟁을 하게 됐다. 임종언은 "좋아했던 선수와 함께 경기를 하면 정말 영광스러울 것 같다"며 "린샤오쥔은 단거리 인코스 주행 능력이 뛰어나다. 장거리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난 윌리엄 단지누(캐나다)까지 경기 영상을 분석하면서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달 충북 진천선수촌에 입촌, 본격적인 올림픽 대비 집중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임종언은 "아직 나이가 어리지만,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내년 올림픽에서 꼭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라고 다짐했다. 임종언의 좌우명은 '멋진 경기보다 완벽한 경기를 하는 것'이다. 퍼포먼스는 물론, 좋은 성적도 함께 잡겠다는 뜻으로,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소공동=윤승재 기자 2025.04.25 07:04
스타

‘가보자고’ 지누션 지누♥임사라 집 최초 공개…이웃은 ‘뮤지컬 레전드’ 남경주

‘가보자GO 시즌4’(‘가보자고’)에 힙합듀오 지누션의 지누가 출연한다.​오는 27일 방송되는 MBN ‘가보자고’ 12회 선공개 영상에는 지누가 미모의 변호사 아내 임사라와 넓은 정원이 매력적인 러브하우스를 방송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MC 안정환과 홍현희는 지누-임사라 부부와 정원에서 수제 햄버거 파티를 열던 중 정원 너머로 들려오는 수상한 목소리에 당황했다. 유쾌한 인사와 함께 등장한 옆집 사람은 “날이 좋아서 그런가 가든 파티 하고 있냐?”라며 말을 걸고, 지누는 “형님 햄버거 드시겠냐?”라며 반갑게 맞이했다. 나무 뒤 얼굴을 빼꼼 내민 옆집 사람의 정체는 ‘레미제라블’, ‘그리스’, ‘시카고’, ‘브로드웨이 42번가’, ‘렌트’ 등에 출연한 레전드 뮤지컬 배우 남경주였다.정원 나무 사이를 가로질러 깜짝 등장한 남경주를 본 MC들은 “옆집에 남경주 선생님이 사시다니, 이사 올 때 알고 온 거냐?”라고 물었고, 지누는 “이사 전 인테리어를 하고 있는데, ‘앞에 사시는 분이 인사하러 오셨다’고 해서 나가보니 계셨다. 그래서 ‘형이 왜 여기 있느냐?” 했다”라고 밝혔다.남경주는 “여기 산지 20년 다 돼간다”라며 “지누 씨네가 지금 다섯 번째 이웃이다. 이전에 B1A4 신우가 2년 정도 살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동네의 장점에 대해 “조용하고, 다양한 새들이 많다”라고 밝혔고, 지누 부부 역시 “처음 보는 새가 많다”라며 자연친화적인 동네의 장점을 전했다.​이어 MC들은 “계절이 바뀌면 힘들지 않냐?”라고 묻자, 남경주는 “작년 겨울에 눈이 많이 오지 않았나. 눈이 많이 오면 나무가 부러진다. 그래서 모자를 쓰고 나와서 눈을 털었다”라고 밝혔고, 지누의 아내 임사라도 “3월에 눈 많이 왔던 날 (지누도)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가보자고’는 MC 안정환과 홍현희에게 초대장을 보낸 스타의 집을 찾아가 구경하고, 인생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전 국민 집들이 투어 프로그램이다. 27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4 18:36
해외축구

日 김민재 깎아내린다 “이적료 낼 팀은 사우디밖에 없다”…KIM 방출설에 일본도 관심, 혹평에 조언까지

일본 축구 팬들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이적설에 관심이 큰 모양새다.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 일본판은 24일 “김민재가 뮌헨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며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의 멘트를 인용 보도했다.매체는 “김민재는 큰 경기에서 결정적인 실수가 매우 잦아 언론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유벤투스와 첼시가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좋은 조건이 제시된다면 올여름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앞서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뮌헨이 올여름 김민재를 매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필사적으로 이적시장에 내놔 매각하는 게 아니라, 다른 팀들의 제안을 들어보고 동행 여부를 결정한다는 뉘앙스였다. 이후 유벤투스,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까지 연이어 터지고 있다.골닷컴 일본판도 “유럽 빅클럽은 물론 사우디 구단들도 김민재 영입을 위해 문의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일본 팬들도 김민재 이적설에 반응했다.한 팬은 “뮌헨보다 압박이 적은 구단에서 뛰는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 또 다른 팬은 “조금이라도 높은 가격에 팔아 우수한 센터백을 데려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네티즌도 “뮌헨이 요구하는 금액(이적료)을 내는 건 사우디 클럽 정도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대체로 일본 팬들은 김민재가 뮌헨을 떠나야 한다고 보는 듯한 인상을 풍겼다. 2023년 7월 뮌헨에 입성한 김민재는 두 시즌째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올 시즌 뱅상 콤파니 감독 부임 이후 붙박이 주전으로 뛰고 있다. 경쟁은커녕 동료들의 연이은 부상 이탈로 ‘혹사’를 당하고 있다.다만 빡빡한 일정 탓에 조금은 경기력이 들쭉날쭉한 형세다. 근래 들어 눈에 띄는 큰 실수가 나오며 현지 언론과 축구 전문가들의 비판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적설이 나오면서 팀을 옮기는 쪽으로 힘이 실리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아직 2025~26시즌이 끝나지 않았기에 김민재의 거취는 쉽사리 예측할 수 없다. 무엇보다 뮌헨과 계약은 2028년 6월 만료된다. 계약 기간이 넉넉히 남은 상황이라 뮌헨의 태도도 지켜봐야 한다.김희웅 기자 2025.04.24 14:27
스포츠일반

'평창→베이징→밀라노' 올림픽 3연패 도전하는 '여제' 최민정, "최선을 다할게요" [IS 스타]

"올림픽 3연패, 최선을 다할게요."한국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27·성남시청)이 내년 올림픽에서의 활약을 다짐했다. 최민정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34대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취임식' 및 '2025 빙상인의 밤'에서 2024~25시즌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최민정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최우수 선수상까지 수상하게 돼 기분 좋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더 열심히 해서 다가오는 시즌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민정은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지난 2월엔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에서 3관왕(여자 500m, 1000m, 혼성 2000m)에 올랐고, 지난 3월 열린 세계선수권에선 여자 1500m 우승을 하며 정상에 올랐다. 최민정은 이 대회 우승으로 2025~26시즌 국가대표 자동 선발권을 얻었다. 자동으로 내년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도 따냈다. 4월 초순 목동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설 필요 없이, 먼저 출전권을 따냈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지켜본 그는 "같은 소속팀 선수들을 응원을 많이 했는데, 다들 좋은 성적을 거뒀다. 선수들이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더 자극을 받고, 동기부여도 더 됐다"라며 "다가오는 시즌이 올림픽 시즌인 만큼, 후회 없이 준비를 잘해서 몸을 잘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2018 평창 대회에서 첫 올림픽에 나섰던 최민정은 2022 베이징 대회에 이어 세 번째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2018 평창에서 3000m 계주와 여자 1500m 금메달로 2관왕에 올랐던 최민정은 2022 베이징에선 1500m 금메달에 이어 여자 1000m, 3000m 계주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최민정은 다가오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대회에서 1500m 3연패에 도전한다.그는 "많은 분이 (1500m) 3연패에 대한 기대를 많이 해주신다. 이런 대기록을 도전할 수 있다는 기회가 주어진 것만으로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가능성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올림픽까지 반년, 최민정은 "지난해 월드 투어를 돌면서 체력 문제가 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더 많은 운동량을 소화하려고 한다"라며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이수경 대한빙상경기연맹 신임 회장의 취임식도 열렸다. 이수경 회장은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으로, 선수 은퇴 이후에도 국제빙상연맹(ISU) 데이터 오퍼레이터, 피겨 국제심판, 대한빙상경기연맹 이사 등 빙상 경기인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수경 회장은 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기업인 삼보모터스 PL 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으로 기업을 이끌고 있어, 전문 경기인과 기업인으로서의 이력을 함께 보유하고 있다.최민정은 "신임 회장님이 경기인 출신이시다 보니, 아무래도 선수 입장에서 생각을 많이 해줄 거라고 생각이 든다. 선수들과 소통을 적극적으로 하시려고 한다고 들어서 선수들을 위해 많이 애써주실 거란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소공동=윤승재 기자 2025.04.24 06:04
생활문화

에버랜드, '튤립축제' 한 달 동안 50만명 다녀가

에버랜드는 올봄 글로벌 IP(지식재산권) 산리오캐릭터즈와 콜라보한 튤립축제에 지금까지 한 달간 50만명 이상이 방문하며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에버랜드는 100여 종 약 120만 송이의 봄꽃과 함께 시나모롤, 헬로키티, 포차코 등 산리오캐릭터즈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튤립축제를 지난 3월 21일부터 5월 11일까지 선보이고 있다.에버랜드 관계자는 "올해 산리오캐릭터즈와의 두번째 콜라보 시즌을 맞아 테마존, 어트랙션, 공연 등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캐릭터 협업 콘텐츠를 확대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특히 귀여운 산리오캐릭터즈를 특별하게 맛보고, 소장할 수 있는 콜라보 먹거리와 굿즈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축제 메인무대인 포시즌스가든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가든테라스는 산리오캐릭터즈 테마 레스토랑으로 변신해 시나모롤 비프스튜, 헬로키티 치킨샐러드 등 13종의 캐릭터 특선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데, 지난 한 달간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약 50% 증가했다.상품 종류가 더욱 다양해진 산리오캐릭터즈 콜라보 굿즈도 지난해보다 매출이 약 20% 늘어났다.올봄 고객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최고 인기 상품은 귀엽고 앙증맞은 '시나모롤 팝콘통'으로 지난 한 달동안 약 1만개나 팔려 나갔다. 오는 5월에는 시나모롤 팝콘통에 이어 포차코 팝콘통이 선보일 예정으로 알려져 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포시즌스가든에서는 국내 최초로 산리오캐릭터즈 오리지널 공연이 매일 2회씩 펼쳐지고 있는데, 공연 때마다 수백명의 관람객들이 모여들며 귀여운 캐릭터들의 신나는 댄스타임을 즐기고 있다.올봄에는 변덕스런 날씨 때문에 튤립, 매화, 벚꽃, 개나리 등 다양한 봄꽃들이 비슷한 시기에 개화했는데, 이 모든 봄꽃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에버랜드가 봄꽃 명소로 입소문이 난 것도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게 만들었다.특히 국내 최초의 정원 구독 서비스인 가든패스를 출시하며 에버랜드 이용과 함께 다양한 식물 체험 프로그램 라인업을 마련한 것도 인기요인이었다.최근에는 매화, 벚꽃 만개 시기에 맞춰 도슨트 투어, 옛돌정원 최초 공개, 버스킹 등 가든패스 구독자만을 위한 스페셜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수백명의 고객들이 다녀가기도 했다.지난 3월 중순부터 모집을 시작한 가든패스는 꾸준히 구독자가 늘어왔는데, 최근 다양한 봄꽃들이 만개하며 가입자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2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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