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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50-50' 오타니>'홈런왕' 저지?...MLB네트워크 TOP100에서 오타니 1위 선정, 다저스는 톱10 3명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2025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MLB 사무국 산하 방송국 MLB네트워크는 14일(한국시간) '현 시점 MLB 톱 100(MLB TOP 100 Right Now) 명단 중 상위 10명의 주인공을 공개했다.최고는 단연 오타니였다. 오타니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가 돼 다저스로 이적했다. 계약 규모는 10년 7억 달러. 당시 기준 역대 최고액 신기록(2025년 후안 소토가 15년 7억 6500만 달러 계약)을 세웠다. 이적 후 투수로는 팔꿈치 재활 탓에 뛰지 못했지만 지명 타자로만 뛰면서 타율 0.310 54홈런 59도루 130타점 134득점, 출루율 0.390 장타율 0.646 OPS(출루유+장타율) 1.036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홈런, 타점, 득점, 출루율, 장타율, OPS에서 내셔널리그 1위를 기록한 그는 역대 최초 50홈런 50도루 동시 달성을 이루고 개인 세 번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지명타자가 MVP를 탄 건 그가 최초고, 양대 리그 MVP도 역대 두 번째였다. 역대 최초로 만장일치 MVP 3회라는 진기록도 추가했다. 그는 정규시즌을 마친 후엔 데뷔 후 첫 포스트시즌에 올라 월드리시리즈 우승까지 이뤄냈다.오타니의 라이벌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는 2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성적은 저지가 좋았다. 저지는 타율 0.322 58홈런 144타점 122득점, 출루율 0.458 장타율 0.701 OPS 1.159를 기록하고 아메리칸리그 MVP에 올랐다. 홈런, 타점 등 대부분의 기록에서 오타니를 넘었다. 저지도 월드시리즈까진 올랐지만, 다저스에 막히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2025시즌에 대한 기대치도 더해진 만큼 MLB네트워크가 오타니의 손을 들어준 걸로 보인다. 오타니는 올 시즌 재활을 마치고 투수로도 복귀할 예정이다. 3월 열리는 도쿄 시리즈 등판은 불가능하지만 5월 재활 등판 없이 바로 마운드에 설 예정이다.한편 3위는 저지에 밀려 MVP를 수상하지 못한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차지했다. 위트 주니어는 지난해 타율 0.332 32홈런 31도루 109타점 125득점, 출루율 0.389 장타율 0.588 OPS 0.977로 30-30을 기록했다. 유격수비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쳐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수상했지만, MVP 투표에서만큼은 저지를 넘을 수 없었다. 4위는 역대 최고액 신기록을 쓴 소토(뉴욕 메츠)의 몫이다. 소토는 지난해 타율 0.288 41홈런 109타점 128득점, 출루율 0.419 장타율 0569 OPS 0.989를 기록하고 FA가 됐다. 1998년생으로 이제 막 25세(MLB 기준) 시즌을 마친 그의 몸값은 한껏 높아졌고, 양키스와 메츠의 경쟁 끝에 그는 역대 최고액인 7억 6500만 달러에 메츠 유니폼을 입었다. 한편 오타니의 소속팀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다저스는 오타니 외에도 포스트시즌 MVP인 베이브 루스상을 탄 무키 베츠가 5위, 월드시리즈 MVP인 윌리 메이스상을 탄 프레디 프리먼이 8위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메츠의 리더이자 내셔널리그 MVP 2위에 오른 프란시스코 린도어(6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중심 타자 요단 알바레스(7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호타준족 3루수 호세 라미레즈(9위) 신인왕 출신 거포 유격수 볼티모어 오리올스 거너 헨더슨(10위)이 톱10에 들었다.다저스는 100위에 이름을 걸친 사사키 로키를 비롯해 타일러 글래스노우(71위) 야마모토 요시노부(62위) 윌 스미스(60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52위) 블레이크 스넬(36위) 그리고 베츠, 프리먼, 오타니까지 총 9명이 이름을 올렸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2.14 11:39
프로농구

청주 KB, 유튜브 구독 1만명 돌파 "일만 했습니다" 이벤트...18일 홈경기서 진행

청주 KB가 여자프로농구 최초로 유튜브 채널 구독자 1만명을 달성했다.KB는 14일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국민농구방송'의 구독자가 여자프로농구단 최초로 1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지난 2020년 9월 개설된 '국민농구방송'은 같은 해 2월 WKBL 최초로 개국한 '편파중계 방송국'과 더불어 여자농구 팬들과의 소통 채널로 자리매김하며 구단의 대표 콘텐츠로 성장해왔다. 특히 '국민농구방송'은 선수단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또 연고지 청주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소개하고 홍보하는 '청스투어'를 3시즌에 걸쳐 제작하는 등 연고지와의 상생 강화에도 힘을 보태왔다.KB스타즈는 유튜브 구독자 1만명 달성을 기념하며 16일 청주에서 열리는 우리은행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에서 특별 제작된 「만’s(10,000’s) 터치 햄버거」를 입장관중 1,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할 계획이다.한편 같은 날 경기장 외부에서는 지난 시즌 팬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큰 호응이 함께했던 새활용 기부행사 ‘토닥토닥 청주, 나눔투게더’가 개최될 예정이며, 자세한 참여 방법 등은 구단의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2.14 09:57
OTT

‘솔로지옥4’ 육준서, ♥이시안과 현커 암시?… “모든 날 진심으로 보내”

‘솔로지옥4’ 육준서가 종영 소감을 밝혔다.육준서는 13일 자신의 SNS에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시안과 끌어 안고 있는 육준서의 모습과 자필 편지가 담겼다. 육준서는 자필 편지를 통해 “모두가 그랬던 것처럼 저 또한 진심으로 모든 날을 보냈다. 진심 어린 마음을 내보일 수 있는 순간이 살면서 또 얼마나 찾아올지 잘 모르겠다. 같이 울고 웃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 감사하다”고 전했다.넷플릭스 시리즈 ‘솔로지옥’은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쇼로 4연속 흥행에 성공했으며 한국 예능 최초로 시즌5 제작을 확정했다. 한편 육준서는 ‘솔로지옥4’에서 이시안과 최종 커플이 됐다. 현재 커플인지 그 유무는 공개되지 않았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3 18:51
예능

[공식] 흥행불패 ‘솔로지옥’ 시즌5 제작 확정…넷플릭스 예능 최초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이 5연속 흥행에 도전한다. 13일 넷플릭스는 ‘솔로지옥’의 시즌5 제작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솔로지옥’은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쇼다. 매 시즌 전 세계 시청자들을 뜨겁게 달구며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하며 네 시즌 연속 흥행에 성공, 넷플릭스 한국 예능 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시즌5라는 신기록을 달성하게 됐다.시즌1이 한국 예능 프로그램 첫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에 진입한 것을 시작으로 시즌2가 4주 연속 같은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6,508만의 누적 시청 시간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기존 틀을 깨버린 파격적인 전개로 인기의 정점을 찍은 시즌3는 5주 간 글로벌 톱 10 상위권을 점령하며 31개국 톱 10 리스트에 올라 진가를 발휘했다. 그 어느 시즌보다 솔직한 솔로들의 활약이 돋보인 시즌4 역시 데이팅 예능의 진화를 보여줬다는 호평과 함께 큰 사랑을 받았다. ‘솔로지옥’ 역대 첫 주차 스코어 중 가장 높은 시청 시간으로 톱10 진입은 물론, 회차 공개마다 각종 온라인 게시판을 휩쓸며 ‘흥행불패’ 인기 예능의 저력을 입증했다. 작품 속 매력적인 솔로들은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하며 매 시즌 화제의 중심에 섰다. 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한 반전이 예측불가의 재미를 선사한 시즌4에 이르기까지 매 시즌 변화와 진화를 거듭하며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책임졌다. 또 ‘솔로지옥’​의 정체성인 MC 홍진경, 이다희, 규현, 한해, 덱스의 가감없는 입담과 케미스트리 역시 인기의 주축이다. 시즌5에선 또 어떤 매력적인 이야기가 세상 달콤하고 핫한 지옥으로 시청자들을 초대할지 기대가 쏠린다. 김재원, 김정현, 박수지 PD는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 덕분에 시즌5까지 올 수 있었다”라면서 “시청자들의 이야기를 귀담아듣고, 더욱 발전된 시즌5로 찾아뵙겠다”라고 전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3 10:56
프로축구

‘개막 D-2’ 알고 보면 좋을 K리그 변화…2025시즌 이렇게 바뀐다

2025시즌 K리그 대장정의 막이 오는 15일 열린다. 프로축구연맹은 새 시즌을 앞두고 국제 흐름에 발맞춰 변화를 외쳤다. 올해부터 바뀌는 점들을 알면 K리그를 더욱 재미나게 즐길 수 있다.가장 눈에 띄는 변동은 외국인 선수 제도다. 2025년부터 K리그는 아시아·동남아 쿼터를 폐지했다. K리그1 팀은 국적 무관하게 최대 6명의 외국인 선수를 등록할 수 있고, 4명을 경기에 한꺼번에 내보낼 수 있다. K리그2는 최대 5명까지 보유할 수 있고, 4명을 동시에 출전시킬 수 있다.국제 흐름을 고려한 변화다. 애초 K리그1에서는 외국인 선수 6명 중 아시아 선수 1명을 스쿼드에 포함해야 했고, K리그2에서는 동남아 선수와 아시아 선수 1명씩을 넣어야 했다. 하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024~25시즌부터 챔피언스리그(ACL)에 나서는 팀들의 외국인 선수 등록 제한을 완전히 풀었다. K리그 역시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변화가 불가피했다.또 지난해 3월 축구 규칙 개정을 관장하는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승인한 뇌진탕 교체 제도를 도입했다. K리그 각 팀은 교체 인원수와 무관하게 뇌진탕 증상을 보이는 선수를 교체할 수 있다. 경기당 최대 1명을 추가 교체할 수 있고, 뇌진탕 교체 시행 여부는 팀 의료진이 결정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 다양한 리그에서 도입한 ‘홈그로운 제도’ 역시 K리그에 뿌리내린다. K리그에서는 프로에 최초 입단하는 해를 기준으로 만 18세 전까지 3년 연속, 또는 총 5년 이상 국내 아마추어팀 소속으로 등록한 적이 있는 외국인 선수를 국내 선수로 간주한다. 한국 국적이 아니지만, 이들에게는 외국인 쿼터를 할애하지 않아도 된다. 개막 전부터 주목받은 사무엘(FC서울)과 오세이(대구FC)가 홈그로운 제도를 활용해 프로에 직행한 첫 사례다.지난 시즌 화두였던 ‘잔디 문제’를 막기 위해 올해부터는 연맹이 직접 경기장을 변경할 수 있다. 잔디 상태가 나빠 정상적인 경기를 치를 수 없다면, 연맹은 홈과 원정 경기장을 바꾸거나 홈 팀에 제3의 경기장을 찾을 의무를 부과할 수 있다. 연맹은 “경기 수준을 높이고, 부상을 방지하는 것에 더해 경기장 관리 주체에 책임과 경각심을 부여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2025시즌 K리그1은 15일 오후 1시 포항 스틸러스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김희웅 기자 2025.02.13 09:37
스타

경수진, ‘살림남’ 스페셜 MC…은지원과 ‘폼생폼사’ 컬래버 [공식]

배우 경수진이 '살림남'을 통해 첫 MC 데뷔 신고식을 펼친다.오는 15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는 배우 경수진이 백지영을 대신해 '살림남' 스페셜 MC로 함께 한다.데뷔 초 '리틀 손예진'으로 주목받은 경수진은 평소 예능 및 유튜브를 통해 셀프 집 시공 및 인테리어, 남다른 요리 솜씨 등을 선보이며 ‘만능 살림꾼’의 면모를 자랑한 바, 과연 살림꾼 경수진이 MC로서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특히 경수진은 '공감 요정'으로서 몰입도를 높이며 맹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경수진은 박서진의 영상을 보던 중 "자신과 비슷한 점이 많다"며 크게 공감하고, 심지어 눈물까지 보이며 영상에 빠져드는 모습을 보인다.이어 경수진은 은지원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눈길을 모은다. 2017년 젝스키스가 재결합하며 발매한 '아프지 마요'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을 맡기도 한 경수진은 "저도 초등학교 때 춤추는 거 너무 좋아했다. 특히 남자 그룹 춤을 좋아해서 젝키 춤도 췄다"라고 젝스키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데, 곧이어 깜짝 놀랄 반전 팬심을 고백해 은지원을 당황케 했다는 후문.이날 스페셜 MC의 등장에 은지원과 박서진은 젝스키스의 '폼생폼사'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사한다. '살림남'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1세대 레전드 아이돌 은지원과 '장구의 신' 박서진의 합은 어떨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조합에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은지원은 방송에서 오랜만에 노래하는 모습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경수진은 2011년 드라마 '신기생뎐'으로 데뷔해 그간 '역도요정 김복주', '멜로홀릭', '마우스', '형사록'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털털하고 다재다능한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였으며 오는 26일에는 영화 '백수아파트' 개봉을 앞두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3 08:45
프로야구

"훨씬 잘할 거다" 염경엽 감독, 에르난데스의 2년 차 성공 확신하는 이유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30·LG 트윈스)의 KBO리그 2년 차 키워드는 '커브'다.에르난데스는 지난해 7월 케이시 켈리(통산 73승)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LG에 입단했다. 영입 당시 '우승 청부사'로 관심을 모았지만, 정규시즌 성적은 3승 2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02에 그쳤다. 그런데도 올해 LG가 에르난데스와 총액 130만 달러(19억원)에 재계약한 건 지난해 가을 야구에서 그가 남긴 강한 임팩트 때문이다. 에르난데스는 2024 포스트시즌(PS)에서 불펜 투수로 나서 외국인 투수로는 역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PO) 5경기에 모두 등판하는 진기록을 썼다. PS 6경기에서 총 11이닝 동안 무실점(15탈삼진)을 기록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내 마음속의 준PO MVP는 팀을 위해 희생한 에르난데스"라며 "힘든 상황에서도 연일 불펜 대기를 자청하는 모습을 보고 에르난데스와 동행(2025년 재계약)을 결정했다. 우리 팀에 딱 맞는 마인드를 갖췄다"고 칭찬했다. 염경엽 감독이 올해 에르난데스의 성공을 기대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커브다. 최고 시속 150㎞ 빠른 공과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그는 미국에선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의 비중이 80%를 넘겼다. 세 번째 구종은 체인지업이다. 염경엽 감독은 빠른 공을 던지는 에르난데스가 횡으로 변화하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뿐 아니라 종으로 떨어지는 커브를 갖춘다면 더 위력적인 투수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PS에서 이미 효과를 확인했다. 염경엽 감독은 "에르난데스가 정규시즌과 달리 PS에서 커브를 많이 던져 좋은 결과를 얻었다. 본인도 커브의 위력을 느낀 만큼 이를 잘 활용하면 이닝이터가 될 수 있다"면서 "올해 선발 투수로서 지난해보다 훨씬 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에르난데스는 커브를 더 갈고닦는 중이다. 사회인 야구선수이자 구단 통역원인 정종민 씨가 에르난데스에게 커브를 전수했다. 전 씨는 LG 투수 임찬규로부터 커브를 배웠다고 한다. 에르난데스는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에서 커브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열을 올린다. 최근 불펜 투구를 마친 후 "커브를 더 효과적으로 던지고, 직구를 효율적으로 구사하는 테마로 훈련했다"고 밝혔다. 에르난데스는 "김광삼 코치와 더 좋아지는 방법에 대해 계속 연구하고 고민하고 있다. 야구선수로서 배우고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며 "올해 목표는 무조건 (LG의) 우승이다. 나의 능력을 100%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5.02.13 08:24
메이저리그

다저스 전 6번은 '버터 슬라이딩' 달인...김혜성, 주루 매력 발산할까

김혜성(26·LA 다저스)는 메이저리그(MLB) 무대 도전 의사를 밝힌 뒤 자신의 경쟁력으로 '스피드'를 꼽았다. 최고의 무대에서 뛸 수 있는 타격·수비 능력을 증명하는 건 기본, 여기에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역량을 주루로 본 것이다. 김혜성은 KBO리그에서 뛴 8시즌(2017~2024) 동안 210도루를 기록했다. 2021시즌은 46개를 기록, 도루왕에 오르기도 했다. 3위 안에 랭크된 시즌만 4번이다. 현재 다저스엔 도루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가 거의 없다. 2024시즌에는 MLB 최초 50(홈런)-50(도루)클럽에 가입하며 59도루를 쌓은 오타니 쇼헤이만 20도루를 넘겼다. 무키 베츠가 16개로 팀 2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12개로 2위였다. 오타니는 투수 복귀를 준비 중이다. 2024시즌만큼 많이 뛰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올겨울 다저스와 계약한 외야수 마이클 폰포토에게 도루를 기대하기도 어렵다. 이런 '대진운'을 고려하면 김혜성의 주루 능력이 더 돋보일 수 있다. 오타니 전에 가장 많은 도루를 기록한 선수는 2022시즌 27개를 기록한 트레이 터너(현 필라델피아 필리스)다. MLB 10시즌(2015~2024) 통산 279도루를 기록한 선수다. 2017·2018시즌 연속으로 40개를 넘기기도 했다. 터너는 도루 개수보다 한 베이스 더 가는 플레이에 능했다. 빙판을 달리는 것처럼 유려한 슬라이딩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2021년 8월 1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원정 경기에서 2루 주자로 있다가, 윌 스미스의 우전 안타가 나왔을 때 송구보다 앞서 슬라이딩을 해 왼손으로 홈을 터치하고 쇄도한 반동을 이용해 벌떡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줘 하이라이트 영상을 만들었다. 당시 다저스는 소셜미디어(SNS)에 터너의 플레이 모습에 빌보드를 강타한 케이팝 아이콘 BTS의 신곡 'BUTTER' 한 소절(Smooth like butter)을 더해 게재해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매체 LA타임스는 “버터를 바르거나, 기름칠을 한 것처럼 부드러운 슬라이딩이엇다"라고 했다. 터너는 2023시즌을 앞두고 필라델피아와 11년 3억 달러에 계약하며 이적했다. 터너가 다저스에서 달았던 등번호 6번은 현재 김혜성의 것이다. 두 선수 모두 내야수라는 공통점도 있다. 터너는 주루를 할 때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끄러지는 슬라이딩을 연마했다고 한다. 터너의 플레이는 더 강렬한 주루가 나오기 전에는 잊히지 않을 것이다. 강점인 주루를 어필해야 하는 김혜성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12 19:27
프로축구

[공식발표] 성남FC, 2025시즌 유니폼 공개 “B‘L’ACK TO BASICS”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2025시즌 홈·어웨이 유니폼을 공개했다.성남은 12일 올 시즌 유니폼을 공개하며 “구단의 2025시즌 브랜딩 컨셉인 ‘B'L'ACK TO BASICS’을 반영하여 초심으로 돌아가 기본을 지키며 성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라고 소개했다.성남의 올 시즌 홈 유니폼은 지난해에 이어 블랙과 화이트 스트라이프 패턴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구단의 상징색인 블랙을 활용해 전통성을 유지하면서도 강인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한 포인트로 가미된 메탈릭 실버 포인트는 강직한 실버 방패에서 영감을 얻어 견고한 팀 정신과 높은 목표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원정 유니폼은 구단 최초로 아이보리 컬러를 기본으로 제작됐다. 여기에 블랙 포인트를 배치해 심플한 느낌을 살렸다. 특히 볼드한 블랙 카라와 그레이 스트라이프 패턴을 적용해 캐주얼하면서도 스마트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원정 유니폼은 홈 유니폼과 대비되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해 원정 경기에서도 팀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일 수 있도록 했다.골키퍼 유니폼은 엄브로의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제작됐다. 어깨에서 소매까지 이어지는 다이아몬드 로고 패턴을 적용해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한 홈 유니폼과 원정 유니폼 각각 라운드넥과 브이넥 스타일을 적용하여 디자인과 편의성을 높였다.구단은 “2025시즌 유니폼은 성남FC의 전통성과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변화를 담아낸 결과물”이라면서 “‘B'L'ACK TO BASICS’이라는 문구처럼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 더욱 단단한 팀이 되겠다는 의지를 녹여냈다”라고 설명했다.끝으로 구단은 “12일 오후 1시부터 오는 19일 오후 1시까지 유니폼 프리오더가 진행된다. 해당 기간 내 유니폼을 구매한 팬들은 개막전 홈경기가 열리는 23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2.12 13:27
프로축구

‘팬과 함께’ K리그2 개막 미디어데이, 19일 누리꿈스퀘어서 개최

팬들과 함께하는 K리그2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린다.프로축구연맹은 11일 “‘하나은행 K리그 2025 개막 미디어데이’가 오는 19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개최된다”라고 전했다. K리그2는 오는 22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남FC의 경기를 시작으로 새 시즌에 나선다.이번 개막 미디어데이에선 올 시즌 K리그2에 참가하는 14개 팀 감독과 대표 선수가 참석해 시즌을 앞둔 각오를 밝히고 미디어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인천 윤정환 감독과 이명주, ▶충남아산 배성재 감독과 박세직, ▶서울 이랜드 김도균 감독과 김오규 선수, ▶전남 드래곤즈 김현석 감독과 김경재, ▲부산 아이파크 조성환 감독과 장호익, ▶수원 삼성 변성환 감독과 양형모, ▶김포FC 고정운 감독과 최재훈 선수, ▶부천FC 이영민 감독과 한지호, ▶천안시티 김태완 감독과 이웅희, ▶충북청주 권오규 감독과 김병오, ▶안산 그리너스 이관우 감독과 이승빈, ▶경남 이을용 감독과 박원재, ▶성남FC 전경준 감독과 김주원, ▶화성FC 차두리 감독과 우제욱이다. 또 사전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팬 140명이 함께해 현장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미디어데이 참석을 원하는 팬들은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되고, 신청 기간은 11일부터 13일까지다. 당첨된 팬들에게는 미디어데이 관람, 팬 포토타임 등 혜택이 주어진다.2025시즌 K리그2 공식 인트로 영상 ‘The field of heroes’도 최초 공개된다. 이번 인트로 영상은 신전을 배경으로 서울 이랜드의 표범, 충북청주의 사자, 전남의 용, 성남의 까치 등 각 구단을 상징하는 요소를 3D 그래픽 동상으로 구현해 역동성과 웅장함을 강조했다. 이날 공개되는 공식 인트로 영상은 올 시즌 K리그2 중계방송 오프닝으로 사용된다.김우중 기자 2025.02.1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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