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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포스텍의 주장 “UEL 우승이 맨유의 FA컵 우승이랑 같다고? 전혀 아냐”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과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우승을 두고 “전혀 다른 차원의 얘기”라고 주장했다.영국 매체 더 선은 1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보되/글림트(노르웨이)의 2024~25 UEL 4강 1차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을 조명했다. 토트넘은 2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보되/글림트와 결승전 진출을 놓고 첫 경기를 벌인다.토트넘 입장에선 UEL 우승이 절실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부진 끝에 16위까지 추락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리그컵)과 FA컵에선 각각 4강과 4라운드에서 짐을 쌌다. UEL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차기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얻는 게 최고의 시나리오다.현지에선 UEL 성적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에는 UEL 성적과 별개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조기에 결별할 것이란 주장이 잇따른다. 한편 경기를 앞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 FA컵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사례와, 토트넘이 UEL 우승을 하는 것은 ‘다른 차원이 얘기’라는 주장을 펼쳤다.매체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난 이 클럽이 외부에서 어떻게 인식되는지를 느껴왔다. 사람들은 늘 토트넘을 폄하하려 한다”며 “‘맨유가 FA컵 우승한 거랑 같지 않느냐’는 말을 들어봤다. 아니다. 전혀 다르다. 어느 행성에서도 같을 수는 없다”고 했다. 이어 “어떤 이들은 토트넘이 UCL 진출 자격이 없다고 한다. 다시 말하지만, 그런 말들은 우리가 앞두고 있는 기회를 깎아내리기 위한 것이다. 지금 우리가 가진 기회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값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번 시즌이 어떻게 흘러갔든 간에, 우리는 이 우승을 누구보다도 간절히 바라는 수많은 세대의 팬들을 위해 싸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주장’ 손흥민은 보되/글림트와의 4강 1차전에서 출전하지 않는다. 최근 발등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그는 5경기 연속 결장이 확정됐다. 이번에도 구체적인 부상 정도는 공개되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내일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라고 운을 뗀 뒤 “훈련 중이긴 하지만, 팀과는 별도로 훈련 중이다. 상태는 호전 중이며, 최대한 빨리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김우중 기자 2025.05.01 17:21
해외축구

‘반반이라더니…’SON, 5경기 연속 OUT 확정 “빨리 복귀할 수 있길 바라”

‘주장’ 손흥민(33·토트넘)이 또 출전 명단에서 빠진다. 애초 출전 확률 50%라는 발언이 무색하게, 시즌 처음으로 공식전 5경기 결장을 확정했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보되/글림트(노르웨이)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발언을 조명했다. 토트넘은 오는 2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보되/글림트와 UEL 4강 1차전을 벌인다.토트넘은 이번 UEL에서 단연 우승을 노린다. 이유가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16위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국내 컵 대회에서도 모두 조기에 짐을 쌌다. 앞선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선 유럽 대항전에서 우승이 필요하다.하지만 경기를 앞두고 부정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손흥민의 결장이다. 그는 지난 11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UEL 8강 1차전 이후 전열에서 이탈했다. 울버햄프턴과의 EPL 32라운드부터 토트넘의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당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발을 살짝 찧었다. 조심하려고 한다”라며 부상 소식을 알렸다.애초 상태가 심각하지 않을 거라는 감독의 발언이 무색하게, 날마다 그의 복귀는 늦어지고 있다. 보되/글림트전 출전 가능성이 ‘반반’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결장을 ‘확정’했다.매체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내일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라고 운을 뗀 뒤 “훈련 중이긴 하지만, 팀과는 별도로 훈련 중이다. 상태는 호전 중이며, 최대한 빨리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손흥민은 올 시즌 중에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몇 차례 휴식을 취했지만, 5경기를 연속으로 결장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확한 부상 정도도 전해지지 않아 몸 상태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부상 정도는 전해지지 않았다.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선 이색적인 질문이 나왔다. 한 취재진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미신을 믿는지’라 물었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예전에는 그랬지만, 지금은 아니”라며 “예전엔 양말 한 짝은 갈아신지 않았다. 어느 날 문득 ‘양말 때문에 결과가 달라진다면, 내가 코치로 뭘 하고 있는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미신은 안 믿는다”고 했다.이어진 질문에선 “토트넘이 마지막으로 유럽 대회에서 우승했을 때 리버풀이 리그 챔피언이었다. 그리고 시즌 뒤 감독이 떠났다”라고 했다. 이를 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리그에서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동시에 엄청난 기회가 우리 앞에 있다는 점만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유럽 대회에서 준결승까지 올라오는 일은 흔치 않다. 그렇기에 내년에 어떻게 될지, 이번 시즌이 어떻게 끝날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라고 웃어 보였다.토트넘 입장에서 위안인 건 손흥민 외 추가적인 이탈이 없다는 점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 상태에 대해선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선수들의 퍼포먼스 데이터를 보면, 경기가 더 필요했던 선수들은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 반대로 다른 선수들은 관리했다. 선수들 모두 신체적으로 좋은 상태”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김우중 기자 2025.05.01 14:19
프로농구

[공식발표] DB, 10년간 KB서 활약한 진경석 코치 선임

프로농구 원주 DB가 진경석(46) 코치를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진 신임 코치는 2002년 신인드래프트 3순위로 여수 코리아텐더(현 수원 KT)에 입단, 이후 창원 LG와 DB 등을 거치며 11시즌 간 선수로 활약했다.농구화를 벗은 뒤엔 안양고와 성남중에서 코치로 활약했다. 지난 2015년부터는 10년 동안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의 코치로 활약했다.DB는 “다양하고 풍부한 지도자 경험을 갖춘 진경석 코치가 합류했다”며 “팀에 큰 보탬이 되는 것은 물론, 감독과 선수들의 가교 역할도 충실히 잘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DB는 지난 2023~24시즌 정규리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거뒀지만, 그해 4강 플레이오프에서 짐을 싸며 아쉬움을 삼킨 바 있다. 2024~25시즌에는 마지막까지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다 7위에 그치며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김우중 기자 2025.04.30 15:21
해외축구

‘숱한 이적설’에 김민재가 입 열었다…“7개월 동안 심한 통증, 남을 수 있길 바라”

‘철기둥’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최근 이적설에 입을 열었다. 그는 현지 매체를 통해 “떠나야 할 이유가 없다. 남을 수 있길 바란다”라며 잔류 의지를 드러냈다.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30일(한국시간) “뮌헨의 ‘판매 후보’ 김민재가 미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라고 전했다.매체는 먼저 “김민재는 최근 몇 주 동안 실수로 인해 비판을 받아왔다”면서 “김민재만큼 이름이 거론되고 비판받는 뮌헨 선수가 드물다. 그는 인터 밀란(이탈리아)과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 당시 많은 의문을 받았다. 2차전에서는 두 실점 장면에 모두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는 지난해 10월 프랑크푸르트전 이후부터 아킬레스건에 문제가 있었다”라고 짚었다.현재 김민재는 여러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 등 현지 매체에선 뮌헨이 김민재의 이적을 허용한다는 방침을 전하기도 했다. 김민재와 뮌헨의 계약이 2028년까지인 만큼, 납득할 만한 제안이 온다면 이를 허락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최근 부진한 경기력이 겹쳐 여러 이적설이 난무하는 상태다.이 와중 매체는 김민재와의 인터뷰를 통해 선수 본인의 의사를 전했다. 김민재는 매체를 통해 “7개월 동안 심한 통증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는 지난 마인츠와의 경기 뒤 이뤄진 거로 보인다. 당시 김민재는 45분만 뛰고 조기에 임무를 마쳤다. 현지에선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이 그의 건강을 위해 교체한 거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김민재는 뮌헨 잔류 의사를 드러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나는 떠나야 할 이유가 없다. 남을 수 있길 바란다. 하지만 두고 봐야 한다”라면서도 “다음 시즌에는 단지 건강한 몸 상태로 시즌을 시작하고 싶다”라고 전했다.김민재는 최근 첼시, 뉴캐슬(이상 잉글랜드)은 물론, 이탈리아 세리에 A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구단으로부터 관심받는 거로 알려졌다. 하지만 매체는 “구체적인 제안은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 김민재는 자신의 부상 상태를 안고 여름 휴식기에 들어가야 한다. 현재의 ‘충성 선언’에도 불구하고, 이 성실한 수비수 앞에는 어떤 일이든 벌어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4.30 09:00
해외축구

이강인도 3년 안에 여기에?…PSG 미쳤다! 발롱도르 순위 ‘최다’, 수상 가능성 1위는 역시 바르셀로나 윙어

파리 생제르맹 선수들이 발롱도르 파워랭킹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28일(한국시간) 2025 발롱도르 파워랭킹을 공개했다.발롱도르는 1956년 프랑스 축구 매체 ‘프랑스 풋볼’이 창설한 상이다. 한 해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축구선수에게 돌아간다. 축구계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힌다.골닷컴은 파워랭킹 상위 20인까지 공개했는데, PSG 선수가 4명이나 순위에 들었다. 순위권에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했다.우스만 뎀벨레(2위), 누누 멘데스(11위), 비티냐(14위), 데지레 두에(15위)가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팀의 호성적과 개인 활약이 맞물린 순위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최근 첫 패배를 맛보며 ‘무패 우승’이 좌절됐지만, 트레블(3관왕) 희망은 여전하다.리그1이 다른 유럽 빅리그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지만, PSG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올라 있다.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결승에도 진출한 상태다. PSG 선수들이 발롱도르 파워랭킹에 대거 포함된 이유다.개중 개인 활약이 가장 돋보이는 뎀벨레는 현재 유력한 발롱도르 수상 후보다. PSG가 UCL 우승을 차지한다면, 뎀벨레가 생애 첫 발롱도르를 거머쥘 공산이 크다.이강인 역시 희망을 품을 만한 소식이다. PSG와 계약이 3년 남은 이강인은 거취가 불투명하다. 하지만 PSG와 동행을 이어가면서 주전 멤버로 도약하면, 다른 선수들처럼 발롱도르 순위권에 들 가능성은 충분하다. 유럽 내에서도 수준급 스쿼드를 지닌 PSG에서 주전 지위를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다. 파워랭킹 1위는 하피냐(FC바르셀로나)다. 각종 매체, 배팅 사이트에서 하피냐를 가장 유력한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여기는 분위기다. 하피냐는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5골 23도움을 올렸다. 바르셀로나 역시 트레블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하피냐는 지금껏 발롱도르 최종 30인 후보에 든 적이 없다. 올해 이 상을 거머쥐면 그야말로 커리어 대반전을 이루는 셈이다.바르셀로나 역시 파워랭킹에 4명이 포함됐다. 하피냐 외에도 라민 야말(3위), 페드리(4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6위)가 이름을 올렸다. 만약 바르셀로나가 ‘트레블’ 대업을 이루면, 발롱도르 경쟁은 집안싸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이외 UCL 4강에 오른 아스널, 인터 밀란 선수들도 파워랭킹에 포함됐다.김희웅 기자 2025.04.29 17:53
메이저리그

이정후 이 정도일 줄은, 소토-타티스 주니어와 'MLB 세컨드팀' 선정 전망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새 바람을 몰고온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실력을 인정 받았다.이정후는 2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이 전망한 '세컨드 팀' 3인(외야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MLB닷컴은 이날 개막 후 한 달 성적을 바탕으로 '올 MLB 팀'을 전망했다. MLB 사무국이 2019년부터 선정한 '올 MLB 팀'은 양대 리그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것이다. 전문가 투표 50%와 팬 투표 50%를 합산하며 최상위 선수들은 '퍼스트 팀', 차상위 선수들은 '세컨드 팀'에 선정된다. 외야수 '퍼스트 팀'에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코빈 캐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카일 터커(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선정됐다. 이정후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후안 소토(뉴욕 메츠)와 함께 '세컨드 팀' 후보로 꼽혔다. '퍼스트 팀'과 '세컨드 팀' 모두 포수, 1루수, 2루수, 유격수, 3루수, 지명타자에서 한 명씩 뽑고, 외야수 3명(특정 외야 푖션과 무관) 선발 투수 5명, 구원 투수 2명씩 선발한다. MLB닷컴은 "이정후는 타율 0.324, OPS(출루율+장타율) 0.930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내셔널리그(NL)에서 최다 2루타 1위(11개)에 올라있고, 3루타 2개 홈런 3개를 뽑았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정후는 지난해 12월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 1억 1300만 달러(1624억원)에 계약하며 빅리그에 진출했다. 그러나 첫 시즌은 어깨 부상으로 조기 마감했다. 빅리그 65경기밖에 치르지 않은 이정후가 MLB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소토(15년 7억6500만 달러·1조 996억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14년 3억4000만 달러·4887억원)와 나란히 '세컨드 팀' 후보로 꼽힌 건 큰 의미가 있다. 이정후는 내셔널리그 타율 5위, 득점 공동 6위(22개) OPS 7위 등 공격 주요 부문 상위권에 올라 있다. 이형석 기자 2025.04.29 15:20
해외축구

‘K리그 아니네’ 포그바, MLS서 새 도전?…“한국 선수 소속팀서 협상 우선권 보유”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전성기를 달린 폴 포그바가 다시 그라운드를 밟을까. 미국메이저리그(MLS) 소속 구단이 그에 대한 우선 협상권을 보유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29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MLS D.C. 유나이티드가 자유계약선수(FA) 포그바에 대한 협상 우선권을 보유한 거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제도는 MLS 팀이 최대 5명의 선수를 리스트에 올려, 해당 선수와 MLS 계약을 위한 협상 우선권을 부여받는 구조다. MLS 구단 간의 선수 영입 경쟁으로 인해 계약 금액이 치솟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들어졌다. 팀들이 리그 내 보유권을 트레이드할 수는 있지만, 다른 팀 리스트에 올라 있는 선수와 직접 협상할 수는 없다. 현재는 D.C. 유나이티드가 포그바와 협상 중인 거로 알려졌다.포그바는 지난해 11월 유벤투스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한 이후 FA가 됐다. 2년 전 금지약물 양성 반응으로 인해 4년 출전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가, 지난해 10월 징계가 18개월로 감경됐다. 당시 유벤투스 소속이었으나, 이 계약도 조기에 종료됐다.포그바는 지난 1월부터 훈련 복귀가 가능했고, 3월에 징계가 종료됐다. 이제는 온전히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는 상태다. MLS 이적시장은 오는 7월 말에 열리지만, 포그바는 FA 선수이기 때문에 즉시 계약 가능한 거로 알려졌다.D.C. 유나이티드는 포그바 외에도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를 노리는 거로 알려졌다. 다만 매체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에 대한 협상 우선권은 인터 마이애미가 보유 중이다. 맨시티 레전드인 더 브라위너는 올 시즌 뒤 계약이 만료되는데, 이달 공식적으로 퇴단을 확정한 바 있다. 한편 D.C. 유나이티드는 한국 골키퍼 김준홍이 활약 중이기도 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크리스티안 벤테케가 팀의 주장을 맡고 있다. 29일 기준 동부지구 15개 팀 중 13위를 기록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5.04.29 07:51
메이저리그

다저스 1661억-2628억 투수 부상, 오타니 마운드 조기 복귀 가능성은?

LA 다저스가 주축 선발 투수의 연이은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투타 겸업' 오타니 쇼헤이의 마운드 조기 복귀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종료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오타니의 복귀를 앞당길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선 "아니다. 절대 그렇지 않다"라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이 이런 질문을 받은 건 이날 경기에서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어깨 통증으로 1이닝만 던지고 자진 강판했기 때문이다. 다저스 구단은 글래스노우의 장기 이탈 가능성은 작게 점쳤지만, 부상자 명단(IL)에 오를 가능성은 인정했다. 앞서 블레이크 스넬(2경기 1승 ERA 2.00)도 왼쪽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MLB닷컴은 "스넬의 어깨 염증이 호전되는 듯 보였지만 지난주 투구를 중단했다"라고 전했다. 다저스는 엄청난 투자를 통해 MLB 최고 선발진을 꾸렸지만, 선발진을 정상적으로 꾸려나가기에 벅찬 모습이다. 글래스노우와 스넬은 2023년과 지난해 12월 각각 4년 총 1억 1500만 달러(1661억원) 5년 총 1억 8200만 달러(2628억원)에 각각 다저스와 계약했다. 다저스와 10년 총 7억 달러(1조 110억원)에 사인한 오타니의 마운드 복귀도 계속 미뤄지고 있다. 당초 계획은 오는 5월 복귀가 목표였지만, 사실상 무산됐다. 한동안 불펜 투구를 중단했다가 최근 재개했다. 오타니는 2023년 가을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수술) 후 실전 등판 경험이 없다.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른 적이 없다. 로버츠 감독은 "(글래스노우와 스넬의 부상과) 오타니의 재활 프로그램은 전혀 연관이 없다"라며 "오타니의 투수 복귀는 매주 몸 상태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스포니치아넥스는 "오타니가 올 시즌 후반기에 투수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했다. MLB닷컴은 "최근 트리플A에서 재활 등판을 마친 토니 곤솔린이 이번주 빅리그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3년 8월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한 곤솔린은 빅리그 통산 34승 11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5.04.28 20:38
해외축구

‘이적설 여파?’ 우승 후에도 볼 수 없던 아놀드의 소감…“구단이 인터뷰 배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우승 소감은 들을 수 없었다. 한 매체에선 구단이 그를 인터뷰 대상자에서 배제했다는 주장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스포츠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28일(한국시간) “아놀드가 리버풀의 리그 우승 뒤에도 언론 인터뷰에 응하지 않은 이유가 밝혀졌다. 그는 팀이 우승을 확정한 뒤 어떤 언론과도 인터뷰를하지 않았다”라고 조명했다.이날 리버풀은 토트넘과의 2024~25 EPL 34라운드에서 5-1로 크게 이기며 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잔여 4경기를 남겨두고 2위 아스널(승점 67)과 격차를 15점으로 벌리며 1위(승점 82)를 지켰다. 리버풀은 2019~20시즌 이후 5년 만에 리그 정상을 차지했다. 잉글랜드 최상위 리그(1부리그) 통산 20번째 우승이다.리버풀은 안방에서 우승을 확정하며 팬들과 기쁨을 나눴다. 경기 뒤 우승 세리머니 당시엔 아르네 슬롯 감독은 물론, 주축 선수들이 마이크를 잡고 소감을 전했다.하지만 시즌 뒤 계약이 만료되는 아놀드의 입은 굳게 닫혀 있었다. 그는 우승 세리머니서 팬들과 환호하고, 응원가를 들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만 별다른 메시지를 전하지 않았다. 현지에서도 이렇다 할 발언을 남기지 않은 아놀드의 행보에 의문부호를 띄웠다.매체는 이를 두고 “아놀드는 이날도 침묵을 지켰다. 미국 방송사에 따르면, 리버풀 측은 그를 인터뷰 대상자에서 배제했다. 어떤 인터뷰도 하지 않을 것이라 통보했다”라고 설명했다.아놀드는 유스 시절부터 리버풀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이날을 포함해 리버풀에서만 공식전 351경기 23골 90도움을 올렸다. 그는 이 기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회·UEFA 슈퍼컵 1회·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 2회·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1회·EPL 2회 등 다수의 트로피를 품었다.하지만 계약 만료를 앞둔 올 시즌 내내 자신의 재계약과 관련해선 입을 열지 않았다. 팬들은 일찌감치 그에게 ‘배신자’라는 꼬리표를 붙였다. 그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공식전 4경기를 남겨뒀다. 이대로라면 리버풀에서의 아놀드 마지막 경기는 오는 26일 열리는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홈 경기가 될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5.04.28 17:20
프로야구

'어서 와' LG 코엔 윈 30일 2군 등판→빠르면 주말 1군 데뷔 [공식발표]

LG 트윈스의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 코엔 윈(26)이 취업비자 발급을 완료, 오는 30일 2군 경기에 등판한다.LG 구단은 "코엔 윈이 오늘 일본에서 비자 발급을 마치고 한국야구위원회(KBO) 선수 등록까지 완료했다"라고 밝혔다. LG는 지난 16일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오른 내전근 부상으로 6주 진단을 받자, 닷새 뒤인 21일 "호주 국가대표 출신의 코엔 윈을 1만 1000달러(1590만원)에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에르난데스의 공백을 우려한 LG는 코엔 윈의 KBO 데뷔를 앞당기려고 노력했다. 코엔 윈은 지난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다음날 오전 비자 발급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라고 밝혔다. 국제 업무 파트에서 발 빠르게 움직여 사증 발급 확인서가 예상보다 빨리 발급된 덕분이다. LG가 예상한 대로 코엔 윈의 비자발급은 28일 이뤄졌다. 코엔 윈은 일본에 머무르는 일본프로야구(NPB) 니혼햄 파이터스의 구단 시설에서 훈련하며 컨디션을 유지했다. LG 구단은 "코엔 윈은 29일 이천챔피언스파크 2군 훈련에 합류한다. 이어 30일 이천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빠르면 다음 주 1군에서 첫 선을 보일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LG는 최근 에르난데스의 빈 자리에 김주온과 이지강을 대체 투입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최원태(삼성 라이온즈)의 FA(자유계약선수) 보상선수로 영입한 왼손 투수 최채흥을 한 차례 대체 투입 예정이나, 당장 2군에서 불러올릴 선발 투수가 마땅하지 않다. 코엔 윈이 하루빨리 LG 유니폼을 입고 1군 마운드에 오르는 게 최선의 시나리오다. 구단에서 코엔 윈의 조기 합류를 위해 노력한 이유다. 신장 1m93㎝ 86㎏의 코엔 윈은 2024~25시즌 호주프로야구(ABL) 시드니 블루삭스 소속으로 15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호주 대표팀으로 출전, 한국전(1과 3분의 1이닝 무실점)에도 등판했다.그에게는 이번 한국행이 큰 동기부여로 작용한다. 매 라운드 주4일 경기를 치리르는 ABL 리그는 일종의 세미프로 형태다. 리그 운영 기간도 3개월 남짓으로 짧다. 금전적으로 충분한 대우를 받기 어렵다. 비시즌에는 '투잡'을 뛰는 선수들이 많다. 코엔 윈의 ABL 리그 가장 마지막 등판은 1월 18일 퍼스 히트전이었다. 그는 ABL 리그 종료 후 뉴사우스 웨일스 야구협회에서 근무했고, 최근 호주 장애인 체육회로 옮겨 출근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다가 LG의 제안을 받고선 "(새 직장을 관두더라도) 어떻게든 한국(LG)에 꼭 가겠다"라고 답했다. KBO리그는 내년부터 아시아쿼터 제도를 도입한다. 윈은 LG의 아시아쿼터 영입 후보 1순위. 차명석 단장은 지난해 11월 WBSC 대회에서 윈의 투구를 지켜본 뒤, 지난 2월 LG의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에 초청 선수로 불러 보름 동안 함께 훈련했다. 에르난데스의 갑작스런 부상에도 코엔 윈의 데려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코엔 윈의 합류는 최상의 결과"라며 "제구가 좋고 다양한 구종을 던질 수 있는 투수"라고 기대했다.이형석 기자 2025.04.2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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