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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감독’ 조언 들은 김효범 감독 결단 “이정현, 훈련 선택권 뺏었어요”

김효범 프로농구 서울 삼성 감독이 2024시즌 프로야구 통합우승팀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에게 직접 듣고 실행 중인 '황금 조언'을 공개했다. 올시즌 처음으로 정식 감독으로서 지휘봉을 잡은 초보 사령탑 김효범 감독은 아직 팀을 최하위에서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악재가 겹쳤다.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이대성은 개막도 전에 오른쪽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됐다. 코피 코번도 현재 오른 발목 인대 부분 파열로 이탈했다.김효범 감독은 지난 25일 서울 SK전을 앞두고 취재진에게 이범호 감독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41세 젊은 사령탑 김효범 감독처럼 43세 이범호 감독 역시 프로야구에서 '젊은 피' 사령탑이다. 김 감독은 이 감독에게 얻은 조언도 덧붙였다. 김효범 감독은 "11월 중순 이 감독님과 저녁 식사 자리가 있었다. 운영도, 철학도 물었다. 범호 형은 1년 차 감독인데도 유연하고 여유 있게 운영했다. 그 기반을 물었다"고 전했다. 이범호 감독의 조언은 '선수들에게 휴식이 필요할 땐 확실하게 쉬게 만들라'는 것이었다. 김효범 감독은 "하루 휴식 후 경기 일정이 이어질 때 자율 훈련을 지시하면, 선수들은 감독에게 잘 보이고 싶어 훈련장에 나온다. 이 감독님 조언을 듣고는 그런 날엔 내가 훈련장에 나가지 않기로 했다. 선수들에게 전적으로 선택권을 줬다"고 밝혔다.여기에 덧붙여 김효범 감독은 "그런데 이정현은 예외다. 정현이는 아예 선택권을 뺏었다"고 했다. 이정현은 휴식일에 아예 훈련을 못하도록 한 것이다. 37세 베테랑 이정현은 자신의 몸을 잘 알고, 휴식 시간을 잘 활용할 거란 전폭적인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베테랑 이정현은 김효범 감독의 믿음 아래서 올해도 평균 28분 18초를 뛰며 10.6점 5.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김효범 감독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활로를 모색 중이다. '1순위 신인' 이원석과 차민석에게 경험을 쌓게 만들고 있다. 베테랑 이정현은 팀의 버팀목이 돼 이대성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2.2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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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잠실] 삼성, 3연패 탈출 도전…김효범 감독 “신나는 농구, 슛이 들어가야 한다”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3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마주한 상대는 리그 2위 울산현대모비스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페이스 올려서 신나게 하겠다”라고 예고했다.삼성은 2일 오후 7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벌인다. 3연패 중인 삼성 리그 최하위(2승 9패). 이날 2위 현대모비스(8승 4패)와 만나 반전 시나리오를 그린다.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현대모비스가 이겼다.삼성은 ‘핵심’ 코피 코번 없이 또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코번은 지난달 발목 부상으로 4주 진단을 받은 상태. 4주 뒤 역시 명확한 복귀 시점은 아니다. 비수술적 재활을 하다 보니 복귀가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김효범 삼성 감독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시즌 전 이대성, 이제는 코번 선수까지 다치니 어렵다는 걸 실감하고 있다. 그래도 (이)원석 선수 등 어린 선수들의 성장하는 불씨가 꺼지질 않길 바란다”며 “개인 경기력은 유지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격려했다.코번이 빠진 자리는 또 다른 외국인 선수 마커스 데릭슨이 채우고 있다. 포워드인 데릭슨 합류 뒤, 삼성은 더 빠른 농구를 펼치고 있다. 연패 기간임에도 파생된 슛 기회가 늘어났다는 시선이다.김효범 감독은 데릭슨에 대해 “사실 ‘언젠가 잘하겠지’라는 생각을 했다”며 “말도 안 되는 경기력일 때가 있었다. 선수단에서도 그를 향한 신뢰가 떨어진다는 게 눈에 보일 정도였다. 그런데 꾸준히 연습했고, 그런 시선을 딛고 이겨낸 것 같다. 대견하다”고 박수를 보냈다. 다만 현대모비스에는 게이지 프림과 숀 롱이라는 검증된 센터가 둘이나 있다. 김효범 감독은 “둘 다 상대하기 어렵다. 일단 외곽 능력도 갖춘 프림을 견제하겠다”고 짚었다. 이어 “페이스를 올려 신나게 농구하겠다. 솔직히 슛이 들어가야 이긴다. 지난 경기에선 오픈 찬스가 있었는데도 슛이 안 들어갔다. 슛 찬스를 많이 만들어서, 넣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한편 김효범 감독은 최근 목 상태가 좋지 않다. “성대 결절을 달고 산다”는 김 감독은 “나도 (경기를) 멍하게 보고 싶다. 선수단의 능동적인 플레이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농담과 진심을 덧붙였다. 이에 맞선 조동현 감독은 “상대의 핵심이 빠진 이런 경기가 더욱 힘들다”고 경계했다. 특히 “상대의 문제가 아니다. 중요한 건 우리가 준비한 걸 해내는 것이다. 방심할 상대도 아니”라고 강조했다.코번이 없는 만큼, 수비 전술에도 변화가 있다. 조동현 감독은 “데릭슨은 외곽 능력을 갖췄다. 코번을 수비할 때와는 조금 다를 것이다. 선수단에는 기본적인 걸 강조했다”고 설명했다.“여전히 팀에 기복이 있다”고 진단한 조동현 감독은 여전히 개선점을 짚었다. 조 감독은 “전반과 후반 집중력 차이도 있다. 코트 안에서 확실히 잡아줄 선수가 없기 때문이다. 선수들이 경험하며 해결될 것이라 본다. 여전히 샷클락을 보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계속 얘기해서 개선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진단했다.잠실=김우중 기자 2024.12.0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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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더비 열리는 잠실, 김효범 감독 "이지 샷 안 놓쳐야" 전희철 감독 "우리 농구 계속" [IS 잠실]

개막 후 승리가 없는 서울 삼성과 2연승 후 첫 패를 당한 서울 SK가 시즌 첫 S-더비를 펼친다.삼성과 SK는 2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같은 연고 구단인 서울 두 구단이 만나는 올 시즌 첫 S-더비다. 삼성은 아직 올 시즌 개막 후 승리가 없다. 전날(26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를 치르고 홈으로 돌아와 바로 일정을 소화한다. 개막 후 2연승을 기록한 SK는 앞선 수원 KT전에서 석패했다.휴식 없이 연전을 치르게 된 김효범 삼성 감독은 27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일단 SK가 압도적으로 속공 득점 1위 팀이다. 속공 막기 위해 몇 가지 준비했는데, 백 코트, 그리고 세컨드 찬스 실점과 오펜스 리바운드 허용 안하는 것을 대비했다"며 "어제도 (이)원석이가 4~5개 뺏겼는데, 그런 부분 선수단에게 강조했다. 똑같은 실수 안 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김효범 감독은 "SK는 한국가스공사와 달리 4번 선수들이 백코트에서 넘어올 때, 압박은 있어도 트랩이 없다. 그래서 보다 대처가 수월할 것 같다"며 "어제(26일 한국가스공사전)는 턴오버 17개를 했지만, 중요한 건 4쿼터 때 이지 샷을 못 넣은 거로 본다. 그게 들어갔다면 어떻게 될지 몰랐다"고 했다.김 감독은 "이지 샷을 넣어야 하는데, 와이드 오픈 레이업을 못 넣는 장면이 나온다. 선수들 개인에게도 반성하라고 하고 영상도 보여준다"면서도 "그 일을 가지고 인격적으로 인신 공격을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이대성의 부상으로 볼 핸들러가 부족했던 가운데 최성모와 박승재가 김효범 감독의 걱정을 덜고 있다. 김 감독은 "볼 핸들러 둘이 있어 그나마 패턴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됐다"며 "박승재는 정말 대범하고 배짱 있는 선수다. 정말 잘 데려왔다고 생각한다. 1번 부재, 재간 있는 핸들러 부재가 해결되니 운영하기 편하다. 부담 있을 수도 있지만, 일단 표정에는 티가 안 나더라"고 기뻐했다. KT전 패배로 연승을 마감한 전희철 SK 감독은 "KT 패전 경기에 대해 리뷰하면서 잠깐 이야기한 부분은, 우리가 하던 농구는 잘 했다. 스틸도 10개였다. 그날도 70점대 중반에 묶고 할 수 있다고 수비 방향을 얘기했는데 3점 많이 맞았지만 원하는 방향으로 플레이했다"고 돌아봤다. 전 감독은 이어 "지금 3경기하면서 한 수비력, 오늘은 이정현, 코번에 대해 이 팀의 포인트 가지고 수비를 안쪽으로 모여줘야 한다. 우리가 잘 하는 농구를 이어가는 건 3경기 동안 잘 했으니 그 부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3점슛이 떨어지는 건 고민거리다. 올 시즌 3점슛 성공률이 21.6%에 불과하다. 전희철 감독은 "바라는 거 하나는 3점이다. 3점슛만 조금 더 들어가줘도 편하게 하지 않을까 정도"라고 덧붙였다. 전 감독은 "난 스탯을 믿는다. 지금까지 선수들이 20프로대를 기록한 적 없다. 30% 이상으로 회복할 것으로 생각한다. 농담으로 '3점 성공률이 이 정도면 안 돼. 그러면 속공은 15개 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곤 한다"고 웃었다.속공 농구로 인해 템포가 올라가고, 그때문에 미스가 나오지만 SK는 감수하기로 했다. 전희철 감독은 "안고 가야 한다. 그때 나오는 미스를 감수해야 한다"며 "무서워서 시도조차 안 할 수 없다. 계속 두들겨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수들에게 속공에 대해 계속 얘기한다. 훈련 때도 강조한다. 더 해야 한다고 한다. 12개 하면 13개도, 13개면 15개도 할 수 있다. 더 밀어야 한다고 한다"고 말했다.쟘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0.2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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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삼성-DB 트레이드 성사…1라운드 우선 지명권↔박승재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원주 DB가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가드 박승재(23)가 삼성 유니폼을 입고, 반대급부로 신인드래프트 우선 지명권이 DB로 향한다.KBL은 17일 오후 삼성과 DB의 트레이드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DB 소속이었던 가드 박승재가 삼성으로 향한다. DB는 삼성으로부터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우선 지명권을 받는다.박승재는 지난 202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7순위로 DB 유니폼을 입은 가드다. 지난 2023~24시즌 그는 정규리그 24경기 평균 5분 55초를 뛰며 2.3점 0.6리바운드 0.6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45.3% 3점슛 성공률 44.4%를 기록했다. D리그에선 8경기 출전해 평균 12.5점을 올렸다.삼성은 박승재를 품으며 가드진을 보강했다. 야심 차게 영입한 이대성이 무릎 부상으로 장기 이탈했고, 기존 자원인 이정현·최성모 등이 부상에서 복귀하지 못하고 있어 공백이 커진 상태였다. 우선 지명권이라는 출혈을 감수하고 공백을 메우려는 시도로 풀이된다.DB는 이번 트레이드로 높은 순위의 지명권을 받게 될 확률이 커졌다. 삼성이 지난 시즌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20%에 달하는 1순위 지명권 확률을 얻게 된 DB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오는 1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친다.김우중 기자 2024.10.1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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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삼성 상대로 이 악문 압박수비...컵대회 첫 4강 진출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4강에 진출했다. 한국가스공사는 9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서울 삼성을 88-73으로 이겼다. 이로써 예선 2승을 거둔 한국가스공사는 조 1위를 차지해 4강에 올랐다. 2021년 창단 후 첫 컵대회 4강 진출을 확정한 승리 상대가 삼성이었다는 점이 더욱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경기는 ‘이대성 없는 이대성 더비’였다. 삼성은 지난 5월 비시즌 선수 영입 기간에 일본리그에서 뛰던 가드 이대성(34)을 전격 영입했다. 당시 농구팬 사이엔 큰 논란이 있었다. 이대성이 한국프로농구(KBL) 무대를 떠나기 전까지 한국가스공사에서 뛰었는데, 당시 구단을 떠나면서 했던 구두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결과였기 때문이다. 이대성은 2023년까지 한국가스공사에서 뛰다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일본에 진출했다. 한국가스공사가 이대성을 임의탈퇴 선수로 분류했다면, 그는 KBL에 돌아올 때 한국가스공사의 허락을 얻어 임의탈퇴 신분을 벗어나야 한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는 이대성이 최소 2년은 해외에서 뛸 거라고 말한 것을 믿고 보류권 없이 자유의 몸으로 풀어줬다. 그런데 이대성은 1년 만에 KBL에 복귀했고, 전격 삼성행을 택했다. 그러나 2024~25 시즌 내내 ‘이대성 더비’가 뜨거울 거란 예상은 허무하게 무산됐다. 이대성은 일본 전지훈련 중이던 지난달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사실상 시즌아웃 진단을 받았다. 9일 경기에서 삼성은 이대성이 빠진 가운데 또 다른 가드 최성모까지 부상으로 뛰지 못해 가드진에 구멍이 뚫렸다. 삼성은 전반까지만 해도 46-46으로 버텼지만, 후반 들어 한국가스공사가 압박수비를 시작하면서 하프라인을 넘기도 벅찬 모습을 자주 보였다. 이 경기에서만 삼성의 실책이 28개나 쏟아졌다. 한국가스공사는 수비에 성공하면서 공격도 폭발했다. 샘조세프 벨란겔이 23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니콜슨, 이대헌(이상 17점), 김낙현(16점) 등이 고른 공격력을 과시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를 비롯해 수원 KT와 원주 DB, 울산 현대모비스가 4강 진출을 확정했다. KBL 컵대회는 10일까지 남은 예선 경기가 이어지며, 4강전은 12일 열린다. 4강 대진은 12일 오후 2시 현대모비스-DB, 오후 4시 한국가스공사-KT 경기로 펼쳐진다.이은경 기자 2024.10.0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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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 5000만원' KT 문성곤 연봉 1위…KBL 국내 선수 등록 마감

프로농구 수원 KT 문성곤이 2024~25시즌 국내 선수 보수 1위에 올랐다.KBL은 28일 2024~25시즌 국내 선수 등록을 마감하고 구단별 보수 현황과 보수 순위 상위 30명을 공개했다.선수 등록 마감 결과 문성곤은 7억 5000만원으로 보수 1위에 올랐다. 연봉 5억 2500만원에 인센티브 2억 2500만원이다.문성곤에 이어 강상재(원주 DB)와 허훈(KT)이 7억원으로 보수 2위를 기록했다. 강상재의 연봉은 5억, 허훈은 5억 6000만원이다.또 김종규(DB)와 최준용, 허웅(이상 부산 KCC) 김선형(서울 SK) 이대성(서울 삼성)은 보수 6억원으로 공동 4위, 송교창(KCC)은 5억 6000만원으로 9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2024~25시즌 보수 최고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지난 시즌 1억원에서 3억 1000만원으로 무려 210% 인상된 SK 오재현이다.KCC는 샐러리캡(29억원)을 초과해 소프트캡을 적용한다. 초과한 금액의 30%인 6450만원을 유소년 농구 발전 기금으로 납부한다.SK 안영준과 안양 정관장 배병준은 소속 구단과 합의에 실패해 보수 조정을 신청했다. 2023~24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된 아시아쿼터 선수 9명 중 4명은 재계약을 진행하고 4명은 재계약을 포기했다.재계약을 거부한 렌즈 아반도는 원소속구단 1년, 타 구단에 3년간 KBL 선수 자격을 상실한다.김명석 기자 2024.06.2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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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를 저격했네?...이대성 비난 목소리 거세지며 이례적인 농구팬 트럭 시위까지 등장했다

프로농구에서 유례 없는 논란의 주인공이 된 이대성(서울 삼성)을 향해 팬들의 트럭 시위까지 벌어졌다.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L센터 앞에는 '한국농구와 농구팬을 우롱하는 이대성과 삼성은 반성하라'는 문구를 적은 트럭이 등장, 농구팬들의 트럭 시위가 한동안 진행됐다. 트럭 전광판에는 '지금까지 이런 선수는 없었다. 이것은 탬퍼링인가 이중계약인가' 같은 문구도 등장했다. 프로 스포츠에서 특정 구단 혹은 구단의 수뇌부와 코칭스태프를 비난하는 트럭 시위를 여는 건 트렌드처럼 됐지만, 특정 선수를 비난하는 트럭 시위는 상당히 이례적이다. 이번 트럭 시위를 주최한 팬들은 이대성의 행보에 대한 팬들의 분노를 전달하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고자 시위를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는 이기적인 선수가 '투지', '열정', '도전'이라는 좋은 키워드로 포장해 다른 선수와 팀을 무너뜨리고 한국 농구 발전을 저해하는 걸 다시는 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행동"이라고 전했다. 이대성은 지난 21일 삼성과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2년간 보수총액 6억원의 조건이었다. 해외 진출 단 1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유턴이었다. FA 계약에 팬들이 분노하는 이유는 이대성이 구단의 신뢰와 KBL의 규정을 자신에게만 유리하게 악용하고 전 소속팀인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팬을 저버렸다는 느낌을 줬기 때문이다. 이대성은 과거 미국 대학팀에 도전하고, 미국 하부리그의 문을 두드리는 등 꾸준히 해외 진출에 대한 의지를 보여줘왔다. 그런 그는 한국가스공사에서 지난해 FA 자격을 얻었는데, KBL 팀으로 이적이 아닌 해외 리그에 진출하고자 하는 뜻을 밝혔다. KBL의 FA 규정을 보면, 단순히 FA 자격을 얻은 선수 개인이 해외 진출을 원한다고 해서 자유롭게 갈 수 있는 건 아니다. 만일 선수가 해외에서 뛰길 원한다고 하더라도 그를 원한다는 영입의향서를 낸 KBL의 구단이 있을 경우 이를 거절하고 해외에 진출하면 향후 5년간 KBL에서 뛸 수 없는 제재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대성의 해외 진출 뜻을 존중한 가스공사는 그와 계약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선제적으로 이대성의 해외 진출 선언을 보도자료로 내면서 사실상 다른 팀이 그의 영입의향서를 내서 발목을 잡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돕기도 했다. 가스공사는 대승적 차원에서 이대성을 완전한 자유의 신분(계약 미체결 무보상 FA)이 되도록 해줬다. 이대성이 최소한 2년 이상 해외에서 뛸 것이라고 약속했으며, 최악의 경우 타팀 영입제안서를 받는다고 해도 5년간 KBL에 오지 않을 각오를 하고 있고, 만일 돌아온다면 가스공사에서 뛸 것이라는 그의 말을 믿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대성은 호주리그에 진출하겠다는 당초 공언과 달리 호주 팀을 찾지 못해 일본으로 갔다. 그리고 일본 소속팀인던 시호시스 미카에선 자신의 원하는 포인트가드 포지션을 주지 않았다면서 1년 만에 일본 도전을 포기하고 가드로 뛸 수 있는 삼성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 구단은 이대성이 약속을 어겼다고 분노하고 있다. 나아가 이대성의 탬퍼링(사전접촉) 논란도 불이 붙었다. 그의 인터뷰 등 여러 정황상 일본팀 소속으로 있을 때 이미 삼성에 입단하기로 사전교감이 있었다고 해석할 만한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대성과 삼성 측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김효범 감독과 사적인 이야기를 나눈 것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가스공사 구단은 탬퍼링 의혹을 밝히는 재정위원회를 개최해달라는 공문을 KBL에 접수했다. 그러나 KBL이 수사기관이 아닌 이상 삼성과 이대성의 의심스러운 지점에 대해 낱낱이 조사하고 명백한 증거를 밝혀내기는 사실상 어려우며, 재정위원회가 실제로 열릴 가능성은 크지 않다. 이은경 기자 2024.05.2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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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이대성 드라마, 스스로 불러온 탬퍼링 논란

1년 만에 국내로 돌아온 이대성(34·서울 삼성)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그의 전 소속팀인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한국프로농구(KBL)에 이대성 관련 재정위원회 사전 설명을 진행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다. 이 중에는 사전 접촉(탬퍼링) 위반 가능성에 대해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한국가스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구단은 지난 22일 오후 KBL에 재정위원회 관련 설명회를 진행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같은 장소에서 이대성의 입단 기자회견이 열렸다.이대성은 자신의 해외 진출을 대승적 차원에서 도운 한국가스공사가 아닌, 삼성행을 택했다. 팬들은 ‘도의적 책임’을 다하지 않은 그를 비난했고 이대성 역시 이를 인정했다. 그는 “타이밍이 어긋난 부분은 있었고, 처음 겪는 사례이다 보니 연락이 늦은 부분도 있다”면서도 “한국가스공사 측에 충분히 이적 과정을 오픈했다”라고 말했다. 포인트 가드 포지션이 비어있는 삼성이 자신에게 더 적합한 환경이었다고 부연하기도 했다.논란이 된 건 삼성행을 결정한 시점이다. 이대성은 해외 잔류와 KBL 복귀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기 위해 지난 5일 직접 FA 공시를 신청했다. 이대성은 “신청 뒤 한국가스공사 측에 연락했고, 만약 가게 된다면 삼성으로 갈 것이라 얘기했다”라고 말했다. 당시엔 아직 시호스즈 미카와(일본)와 계약된 상태였는데, 이미 행선지를 결정한 듯한 메시지를 남긴 것이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대성 선수의 발언에 대해 오히려 언론이 우리에게 제보하더라. 이 밖에 삼성과 다른 구단이 2~3월에 이대성과 만나기 위해 접촉한 건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타 팀과 계약돼 있는 선수를 시즌 중에 감독과 사무국장이 만난다는 건 이상한 일”이라며 탬퍼링 위반 가능성을 언급했다. 마침 삼성을 이끄는 김효범 감독과 이대성은 절친한 사이이며, 같은 에이전시를 두고 있다는 점도 의혹이 커진 배경이다. 다만 이대성은 “삼성의 공식적인 제안은 계약 해지 뒤에 왔다. 김효범 감독과는 친한 사이라 이전부터 연락은 자주 했다”라고 설명했다.최진영 삼성 사무국장 역시 “우리는 FA 계약 기간 내에 협상했다. 지인 관계로 대화를 나눈 부분에 대해서는 (구단이) 들어본 적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최 사무국장은 오히려 “이대성 선수는 국내에 등록된 선수가 아니지 않나. 계약 미체결 선수가 탬퍼링 규정에 대상이 되는 지도 봐야 한다. FA로 1년 있던 선수다. 이게 첫 사례라면, 오히려 가이드라인을 명확하게 짚어야 한다고 본다”라고 주장했다.극단적으로 탬퍼링 위반이 인정될 경우, 이대성의 삼성행은 취소되고 다시 계약 미체결 신분이 된다. 다만 수사권이 없는 KBL이 탬퍼링을 입증하기란 쉽지 않다. KBL 관계자는 “결국 여러 시각과 주장이 있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종합적으로 살펴본 뒤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적절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이대성과 한국가스공사의 균열이 계속 나오고 있다. 정이인 한국가스공사 사무국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결국 선수 본인은 책임이 없다는 식이어서 (구단은) 당황스럽다. 그가 밝힌 타임라인 역시 우왕좌왕하니 어떻게 반박할지도 의문”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김우중 기자 2024.05.2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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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대성에 대한 보상 의무 없어” 한국가스공사 “우리는 속은 기분, 본인의 이익만 취한 꼴”

프로농구 서울 삼성 유니폼을 입으며 국내 복귀를 확정한 이대성(34)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다. 특히 이번 계약 과정에 대해, 이대성과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이대성은 22일 KBL센터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 간단한 소감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대성은 지난해 전 소속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대승적 차원의 동의를 얻어 계약 미체결 선수가 됐다. 이대성은 해외 도전을 외쳤고, 구단은 그런 그의 의사를 존중했다. 최소 2년 이상 도전할 것이라는 그의 주장을 믿고 임의탈퇴 등으로 묶어두지도 않았다. 만약 임의탈퇴를 하게 될 경우, 한국가스공사가 여전히 그의 권리를 주장할 순 있다. 하지만 언제 돌아올지도 모를 선수와의 계약을 유지할 순 없었다. 이대성의 말대로 2년 뒤에 FA로 돌아온다면, 만 35세가 돼 보상금과 관계없이 팀을 옮길 수 있기 때문이기도 했다.문제는 이대성이 1년 만에 KBL 복귀가 확정되면서 불거졌다. 만약 이대성이 국내 다른 구단으로 이적했을 경우 ▶5억5000만원의 200%에 해당하는 보상금(11억원) 또는 ▶보상선수와 보상금(전 시즌 보수의 50%인 2억7500만원)을 받을 수 있었는데, 이를 완전히 날린 셈이 됐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완전한 FA’가 된 셈이다.이대성은 이날 마이크를 잡은 뒤 “일이 커지며 한국가스공사 팬들과 구단에 죄송하다”면서도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진정성 있는 오퍼는 받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대성은 타이밍이 어긋난 부분이 있을 뿐, 모든 이적 과정을 한국가스공사 측에 공개했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는 “내 입장에 대해 말씀드리면, 상황에 대해 여러 변수 탓에 늦게 말씀드린 부분이 있다. FA 신청을 하고, 하루 뒤 말씀드렸다. 이 당시엔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어 행선지를 결정하지 못했다. 과정이 세련되진 못했다”라면서 “이후 한국을 돌아간다라고 하면 삼성을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미카와와 계약 해지가 결정된 뒤, 한국가스공사 측에 전달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한국가스공사 측은 FA협상 마감 하루 전에 갑자기 오퍼를 했다. 내 입장에선 그게 진정성 있는 오퍼라고 받아들이기 어려웠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정이인 한국가스공사 사무국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거듭 말씀드렸지만, 우리는 이대성 선수의 FA 공시 사실을 기사를 통해 접했다”라고 항변하며 “뭘 반박해야 될지도 모를 정도로 우왕좌왕하는 내용이어서 당혹스럽다. 굳이 기자회견을 할 내용일지도 모르겠다”라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정이인 사무국장은 “지난해 이대성 선수를 잡지 않은 건 그가 최소 2년 동안 해외에 남을 것이라 밝혔기 때문”이라며 “임의탈퇴라는 것도 결국 구단과 계약을 한 뒤에 이뤄지는 절차다. 몇 년 후에 들어올지도 모르는 선수와 계약을 유지할 순 없었다”라며 그를 계약 미체결 신분으로 풀어준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한국가스공사 입장에선 이대성 선수를 믿었지만, 우리를 속이고 본인의 이익만 취한 꼴이 된 것이다”라고 꼬집으며 “대구가 싫어서, 본인이 원하는 서울로 간 것인지는 모르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이대성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가스공사 측에 대한 보상을 구단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자신 역시 책임에 대해 통감하고 있고, 선수로서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다만 최진영 삼성 사무국장은 이날 기자회견 뒤 “계약 미체결된 이대성 선수의 원소속은 한국가스공사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도의적인 부분을 제외하고는 어떤 권리도 요청할 수 없다. 현재 한국가스공사가 이대성 선수에 대한 권리가 있는 것처럼 기사화되는데, 사실과 다르다”라고 강조했다.이어 “우리는 보상의 의무가 없다”라고 재차 강조한 뒤 “한국가스공사와 이대성 선수가 보상에 대해 논의할 게 아니라, 구단 간의 조율이 필요하다. 대화는 할 수 있지만, 검토까지는 모르겠다. 이대성 선수가 제도상의 문제로 비난을 받고 있는데, 이런 행정적인 부분은 선수가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이 발언을 전하자 정이인 사무국장은 “삼성이 보상안에 대해 갖고 오면 해볼 수 있는 얘기지만, 우리가 강요한 적은 없다. 이에 대해 더 할 말은 없다”라고 답했다.KBL센터=김우중 기자 2024.05.2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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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성 “한국가스공사의 진정성 있는 오퍼는 없었어, 보상안은 논의 중” [IS 신사]

프로농구 서울 삼성 이대성(34)이 최근 논란이 된 자유계약선수(FA) 이적과 관련,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진정성 있는 제안은 없었다”라고 말했다.이대성은 22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해 소감을 전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대성은 이번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논란의 중심이 됐다. 이대성은 지난 2022~23시즌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활약한 뒤 FA자격을 얻고 해외 진출을 외친 바 있다. 당시 한국가스공사는 “이대성의 해외 도전은 한국 농구 발전을 위해 상당히 의미와 가치가 있다”라며 그를 무보상 FA로 풀어줬다.그랬던 이대성은 일본 시호스즈 미카와와 1년 계약을 맺었다. 그는 팀을 플레이오프(PO)를 이끄는 등 활약을 남기기도 했다. 문제가 된 건 이대성이 이번에 직접 FA를 신청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무보상 FA로 풀린 이대성이 한국 구단과 계약하게 될 경우, 아무런 제약 없이 팀을 옮길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그가 국내 구단으로 이적했을 경우 ▶5억5000만원의 200%에 해당하는 보상금(11억원) 또는 ▶보상선수와 보상금(전 시즌 보수의 50%인 2억7500만원)을 받을 수 있었는데, 이대성이 1년 만에 돌아오게 되면서 이 보상을 얻지 못하게 됐다. 이대성은 미카와와 6월까지 계약돼 있으나, 구단과 합의를 통해 계약을 해지하며 이중 계약에 대한 지적도 원천 차단했다. 지난 2022년과 2023년 국내 선수 득점 1위의 국가대표 출신 가드가 ‘완벽한 FA’로 시장에 나온 것이다. 그는 21일 삼성과 계약 기간 2년 보수 총액 6억원(인센티브 1억8000만원)에 계약하며 국내 복귀를 확정했다. 팬들은 원소속팀이 아닌, 삼성 유니폼을 입은 그에게 싸늘한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마이크를 잡은 이대성은 먼저 “이렇게 논란을 만들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운을 뗐다. 특히 “이런 일이 벌어진 것 자체가 저니까 사과 말씀드리고 싶다. 여러 요인으로 미리 말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애초 이대성은 한국가스공사로 돌아갈 수도 있었지만, ‘진정성 있는’ 제안은 없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저마다의 해석의 여지는 다르지만, 내 기준으로 봤을 때 그런 오퍼는 없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대성에 따르면 그는 KBL에 FA를 신청하기 전까지 한국가스공사와 충분히 교감을 했고, 향후 한국행 결정을 내린 뒤엔 삼성으로 갈 것이라는 의사를 한국가스공사에 이미 전했다. 결과적으로 한국가스공사가 어떤 보상도 받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선 “그게 제일 마음에 걸린다. 구단에서도 존중해줬고, 보도자료부터 해서 모든 과정에 도움을 주셨다. 하지만 여러 변수에 부딪혔고, 도전은 1년 만에 끝났다. 특히 내가 삼성에 입단하게 돼 한국가스공사에 피해를 준 부분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한국가스공사의 오퍼 사실에 대해선 “20일에 제안이 왔다”면서도 “나는 이미 그때 삼성행을 합의했다고 밝힌 상황이었다. FA 협상 마지막을 하루 앞둔 날 갑자기 제안이 왔기 때문에, 진정성 있는 제안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웠다”라고 항변했다.대신 이대성은 꾸준히 삼성을 통해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일련의 보상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은 대안을 밝히진 않았지만, 여전히 협상 중이라는 게 이대성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진영 삼성 사무국장은 “삼성 구단은 보상의 의무가 없다. 이대성은 계약 미체결 선수로, 어떤 보상도 발생하지 않는다고 KBL로부터 확인받았다”라면서 “한국가스공사 측이 이대성에게 얘기할 부분이 아니라, 우리와 얘기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최 사무국장에 따르면 아직 두 구단 사이의 대화는 진행되지 않았다. 이어 “검토까지는 모르겠지만, 대화는 해볼 수 있다. 사실 이대성 선수가 이렇게 비난받아야 하는 상황인지 의문스럽다”라고 고개를 저었다.끝으로 이대성은 “일련의 과정에 있어 타임라인이 다른 부분이 있다. 조금의 타이밍이 어긋난 부분을 제외한다면, 나는 한국가스공사 측에도 모든 부분을 얘기했다”면서도 “선수로서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지만, 최대한 보상에 대한 논의를 조율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삼성 구단 측에 따르면 이대성은 오는 6월 1일 선수단 훈련에 합류해 KBL 복귀 무대를 준비할 전망이다.KBL센터=김우중 기자 2024.05.2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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