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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韓 최초 ‘F1 영국 그랑프리’ 현장 생중계…쿠플, 지금껏 본 적 없는 장면 공개한다

쿠팡플레이가 ‘2025 FIA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십(F1)’ 영국 그랑프리를 국내 최초로 현장에서 풀 패키지로 생중계하며, 실버스톤 서킷의 뜨거운 열기와 현장 분위기를 그대로 전한다.이번 영국 그랑프리는 루이스 해밀턴의 페라리 이적 후 첫 홈 경기이자, ‘F1의 성지’ 실버스톤에서 열리는 대회로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상승세를 이어가는 맥라렌, 반등을 노리는 레드불, 중위권 팀들의 포디엄 경쟁까지 더해져 시즌 순위 싸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쿠팡플레이는 프랙티스부터 퀄리파잉, 본 레이스까지 전 세션을 생중계하는 풀 패키지를 제공한다. ▲4일(금) 오후 8시 15분 프랙티스 1·2 ▲5일(토) 오후 7시 15분 프랙티스 3과 오후 10시 퀄리파잉 ▲6일(일) 오후 10시 본 레이스까지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한다.쿠팡플레이는 이번 영국 그랑프리를 오직 현지에서만 구현 가능한 독보적인 F1 콘텐츠와 함께 선보인다. 퀄리파잉과 본 레이스 1시간 전에는 윤재수 해설위원과 안형진 캐스터가 함께하는 프리뷰 쇼가 진행되며, 팀별 전략 분석과 관전 포인트를 소개하면서 중계의 깊이를 더할뿐만 아니라, 팬들에게 한층 풍부한 시청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윤재수 해설위원은 피렐리 핫랩 차량에 탑승해 전문가의 시선으로 F1 레이싱의 속도감과 코너링을 체감하는 특별 콘텐츠도 선보이며, 현장 중계의 몰입감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이외에도 트랙 워킹, 윌리엄스 레이싱 팀 본진 방문, 공기역학팀 리더 김효원 박사와 여성 드라이버이자 에스턴 마틴 앰배서더 제시카 호킨스와의 인터뷰 등 다양한 현장 콘텐츠가 마련된다. 진세민 아나운서도 현장에 투입돼, 패독, 미디어존, 팬존의 열기와 드라이버들의 반응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특히, 한국계 최초로 F1 무대에 데뷔한 한세용 선수와의 인터뷰도 진행된다. 한세용은 한국인 어머니와 영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영국 드라이버로, 2015년 포뮬러 르노 2.0 알프스 시리즈 종합 우승을 거쳐 2018년 F2에 데뷔했으며 2020년에는 윌리엄스 팀의 리저브 드라이버로 F1 무대에 올랐다.윤재수 해설위원은 “실버스톤은 모든 드라이버들이 손꼽는 특별한 트랙이자, F1의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서킷”이라며, “수많은 전략과 드라마가 교차할 이번 경기에서 쿠팡플레이의 현장 중계는 더욱 몰입도 높은 시청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쿠팡플레이는 일본과 영국을 포함해, 2025 시즌 총 5개 그랑프리의 현장을 직접 찾아 생중계 및 리포팅을 진행한다. 시즌 후반에는 싱가포르 그랑프리를 현지에서 생중계하고, 시즌 마지막 대회인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는 현장 리포팅을 통해 레이스의 피날레를 전달할 예정이다. 여름 휴식기 동안에는 F1 전문과와 함께 만드는 특별 콘텐츠도 공개할 계획이다.2025 시즌 F1 전 경기 생중계 및 하이라이트는 쿠팡플레이의 ‘스포츠 패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7.0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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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전하영, 日 에무라 제치고 사브르 세계 1위 도약

한국 펜싱 사브르 전하영(24·서울특별시청)이 세계랭킹 1위를 차지했다.6일 국제펜싱연맹(FIE)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하영은 여자 사브르 개인 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226점을 기록, 전체 1위로 도약했다. 그는 직전 집계에서 2위였다. 하지만 지난 4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SK핸드볼경기장)에서 끝난 2025 SK텔레콤 서울 사브르 그랑프리에서 여자부 우승을 차지하며 랭킹 포인트 48점을 얻었다. 이 결과로 일본의 에무라 미사키(206점)를 제치고 1위가 됐다.전하영은 지난 2021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자 출신이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을 전후로 주축으로 자리매김한 선수 중 하나다. 그는 지난 2023년 대통령배 대회와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연이어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며 파리 대회 멤버로 승선했다. 생애 첫 올림픽 개인전에선 6위에 올랐다.단체전에선 대표팀의 막내이면서도 '에이스'가 도맡는 마지막 라운드를 모두 책임졌다. 파리 올림픽 기간 한국의 사상 첫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 진출과 은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대회 결승에서 우크라이나의 '영웅' 올하 하를란을 상대한 마지막 라운드 패배로 금메달을 넘겨줘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후 무서운 상승세를 탔다.전하영은 올림픽 이후 국내 대회에서 개인전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2024~25시즌 첫 월드컵인 지난해 11월 알제리 오랑 대회에서 국제대회 개인전 첫 우승을 차지하더니, 12월 프랑스 오를레앙 그랑프리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전하영은 서울에서 열린 사브르 그랑프리도 제패하며 이번 시즌에만 국제대회 개인전 금메달 3개를 거머쥐었다. 최근 국제대회에서의 호성적으로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한편 남자부에선 파리 올림픽 2관왕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여전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박상원(대전광역시청)이 남자부 6위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김우중 기자 2025.05.0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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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어선규·김완석 '다승 공동 1위' 분전...1·2기 베테랑 고전

지난해 한국 경정은 김민천(2기·A1) 정민수(1기·A1) 등 베테랑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올해는 4~10기 선수들이 유독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대표 선수는 4기 어선규(A1)다. 지난해 그랑프리에서 김민처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던 어선규는 올해도 좋은 기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 29회 출전, 전체 선수 중 다승 공동 1위(14회)에 올라 있다. 2착도 10회를 해내며 연대율 82.9%를 해냈다. 상대적으로 불리한 바깥쪽 코스(5·6번)에서도 선전했다. 5번을 배정받은 5차례 경주에서는 1착 2회, 2착 3회를 기록하며 연대률 100%를 남겼다. 6번을 배정받은 4차례 경주에서도 3번 입상에 성공했다. 어선규는 지난 16~17일 열린 스피드온배 대상 경정에서 1코스를 배정받고도 5착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1승만 더하면 역대 3번째로 개인 통산 500승 돌파를 앞두고 있어 항상 주시해야 할 선수다. 어선규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14회)를 달리고 있는 김완석(10기·A1)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는 평균 출발 시간 0.18초를 기록할 정도로 빠른 출발이 강점이다. 특히 1코스에서 삼연대율 80%, 2코스와 3코스에서는 각각 삼연대율 100%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세 차례 실격을 기록한 점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하지만 출발 반응 감각이 워낙 탁월하기 때문에 선회 능력만 조금 더 보강한다면 더욱 좋은 레이스를 펼칠 선수로 평가받는다. 8기 이동준(A1)도 선전하고 있다. 그는 17일 열린 스피드온배 대상 경정에서 3위에 올랐다. 2009년 선수 생활을 시작한 뒤 대상 경정에서 처음으로 입상했다. 1번 또는 2번에서 출발한 출발한 7차례 경주에서 1착을 차지할 정도로 안쪽 코스에 확실히 강한 면모를 보인다. 반면 1·2기 선수들을 전반적으로 고전하고 있다. 2019년 그랑프리 경정에서 우승하며 그해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던 이태희(1기·B1)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진하다. 출전한 20경기 중에서 1착은 2번뿐이다. 승률은 10%. 2착 5회, 3착 5회를 기록하며 입상권 진입을 곧잘 해내고 있지만, 과거에 비해서는 경기력이 떨어진 게 사실이다. 최광성(2기·B2)도 마찬가지다. 그는 2023년 그랑프리에서 3위에 올랐고, 지난해에도 23승을 거뒀다. 하지만 올해는 단 2승뿐이다. 평균 출발 시간은 0.25초로 나쁘지는 않은 편인데, 1턴 경합 이후 순위권에서 자주 밀려나고 있다. 예상지 경정코리아 이서범 전문위원은 "지난해 1·2기 노장 선수들이 초강세를 보였으나, 올해는 4∼10기 선수들이 선전을 펼치고 있다. 선수들의 치열한 다승 경쟁과 함께 점차 수온이 오르며 모터의 기력도 전반적으로 올라가고 있어, 5월에는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주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5.04.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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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욱과 리매치? 펜싱 사브르 그랑프리 서울서 개최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상욱(대전시청)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격하는 펜싱 사브르 국제대회가 내달 초 서울에서 열린다. 대한펜싱협회는 2~4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2025 서울 SK텔레콤 국제그랑프리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랑프리는 펜싱 국제대회 중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다음으로 많은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는 권위 있는 대회다. 한국은 2015년부터 사브르 그랑프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대회엔 40개국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한국에선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 랭킹 1위 오상욱, 베테랑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등 4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오상욱은 지난해 대회에선 8강에서 탈락한 바 있다. 그러나 파리 올림픽 금메달 획득 후 올해 초 불가리아 플로브디프 월드컵에서 우승하며 컨디션을 되찾았다. 이후 오상욱은 이후 파도바 대회 동메달,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5위를 차지하는 등 올림픽 이후에도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세계 랭킹 5위 박상원(대전시청)도 올해 들어 첫 대회인 튀니스 그랑프리대회에서 개인 첫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상승세가 가파르다.여자 사브르 세계 2위 전하영(서울시청) 역시 지난해 11월 올 시즌 국제펜싱연맹 첫 대회인 알제리 오랑 월드컵에서 선수 경력 중 첫 국제대회 개인전 금메달을 수확한 뒤 12월 프랑스 오를레앙 그랑프리대회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간판급 선수들이 대거 출격한다.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세계 3위), 현 세계 랭킹 2위 세바스티앵 파트리스(프랑스)가 출전한다. 페르자니는 파리 올림픽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오상욱에게 11-15로 패해 금메달을 놓친 바 있다. 두 선수의 재대결이 이번 대회에서 열릴 수도 있다. '프랑스의 간판' 파트리스는 파리 올림픽 단체전 준결승 최종 라운드에서 오상욱과 대결했다. 한국에 패해 프랑스 대표팀은 3위 결정전에서 승리하며 동메달을 땄다.김식 기자 2025.04.2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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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기교파 황승호, 팀 연대 없이도 펄펄

경륜은 다릿심이 좋은 선수가 매우 유리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젊은 선수와의 경쟁에서 힘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작전을 잘 구사하면 얼마든지 순위권에 진입할 수 있다.더불어 팀 연대 전략도 중요하다. 임채빈(25기·SS·수성) 정종진(20기·SS·김포)처럼 기량이 특출난 선수들을 앞질러 우승 차지하기는 어렵더라도, 이들과 같은 팀이라면 2위 또는 3위에 오를 확률이 높아지는 게 사실이다. 물론 이런 입상 전략을 따르지 않고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선수들도 있다. '정상급 기교파' 황승호(19기·S1·서울 개인)가 대표적인 경우다. 황승호는 지난해 그랑프리, 올해 2월 열린 스피드온배, 이번 지난 4∼6일에 출전한 부산광역시장배 특별경륜까지 3회 연속으로 메이저 대회 결승전에 진출하며 한국 경륜에 신선한 자극을 줬다. 황승호는 최근 열린 부산광역시장배 특별경륜에서는 임채빈·정종진에 이어 3위에 오르기도 했다. 경륜훈련원 19기 수료자 황승호는 졸업 성적(5위)이 평범해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특선급 경주에서 입상 후보 평가받지 못한 선수다. 하지만 황승호는 힘보다는 자신의 장점인 경주 운영 능력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고, 이를 향상하기 위해 끊임없는 훈련을 해왔다. 2019년에는 500여 명 경륜 선수 중에서도 5명뿐인 슈퍼특선(SS)에도 올랐다. 황승호는 2023년부터 팀이 아닌 개인 훈련을 하기 시작했다. 기량이나 성적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는 이들도 많았지만, 황승호의 기량과 성적은 하락하지 않았다. 특선급에서 개인 훈련을 하는 선수는 손에 꼽힐 만큼 적은데, 황승호만 유일하게 정상급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에도 임채빈, 정종진, 양승원(22기·SS·청주)에 이어 성적 순위 4위, 상금 5위를 지키고 있다. '홀로서기' 선언 뒤에도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황승호의 장점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정상급 기량을 갖췄다. 마크(선두권 바로 뒤에 붙어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뒤 추월을 노리는 전개)를 지키거나, 이를 빼앗는 타이밍이 매우 뛰어나다.두 번째는 마크나 추입(앞 선수 뒤에서 풍압을 피해 체력을 비축해 주행하다가 마지막 3·4코너~결승선 구간에서 역전을 노리는 경주 전개) 전법을 주로 쓰는 선수임에도 레이스 전체 흐름을 좌우할 만큼 완급 조절 능력이 탁월하다는 점이다. 강자를 뒤에서 마크할 때, 상대방을 막아내거나 내선 또는 외선에서 누르고 밀어 올릴 때 남다른 능력을 발휘한다. 세 번째 강점은 승리욕이다. 경쟁하는 상대 선수가 누구든 주눅 들지 않는다. 전력이 좋은 팀 선수들이 다수 포진된 레이스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특정 강자 바로 뒤에는 그 팀 소속 '마크형' 선수가 붙는 게 대부분인데, 황승호는 팀 연대 전략을 쓰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마크·추입 전법을 잘 구사했다. 예상지 경륜위너스 박정우 부장은 "황승호는 강축 선수에 대한 마크 집중력이 남다르고 때로는 추입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경륜이 단순히 힘만 가지고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안전을 바탕으로 세련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 운영이 탁월한 선수"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안희수 기자 2025.04.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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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경정팬이 가장 신뢰하는 선수, 확실한 '강축' 심상철

경정에서 레이스의 전체적인 흐름을 주도하고 선두권에 오를 확률이 가장 높은 선수를 흔히 강축 또는 축이라고 부른다.축이 확실할수록 결과를 예측하는 과정이 수월해지고, 그만큼 적중률도 높다. '믿고 가는 선수'로 여겨지는 축은 결과 예측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승리 확률이 높기 때문에 배당은 크지는 않지만, 기대에 부응하며 경정팬에게 적중의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한다. 축을 찾는 방법은 쌍승식(1위와 2위 선수 2명을 순위에 맞게 맞추는 방식) 배당률을 활용하는 게 가장 일반적이다. 쌍승식에서 최저 배당을 형성하는 횟수가 많을수록 많은 이들이 신뢰하는 선수, 즉 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여기에 실제 경주 결과 입상(1·2착)에 성공하는 확률까지 높다면 더 명확하다고 할 수 있다.그렇다면 미사리 최고의 축은 누구일까. 지난해 전반기부터 올해 지난 15회차까지 기록을 바탕으로 뽑은 가장 확실한 축은 단연 심상철(7기·A1)이다. 총 109회 쌍승식에서 최저 배당 횟수를 기록했고, 실제 84회 입상에 성공했다. 입상 확률은 77%. 심상철은 최근 역대 최단기간 통산 500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명실상부 경정 최강자다.2위는 부상으로 생긴 공백기를 잘 극복하고, 더 단단해져 돌아온 김민준(13기·A1)이다. 그는 총 96회 쌍승식 최저 배당을 기록했고, 68회 입상에 성공했다. 김민준은 지난해 한국 경정 최초로 '단일시즌 50승'을 달성했다. 3위는 베테랑 김민천(2기·A1)이다. 총 85회 최저 배당을 형성하며 기대를 한몸에 받았고, 그중 67회 입상에 성공했다. 김민천은 지난해 한국 경정 최초로 6월 왕중왕전과 12월 그랑프리를 동시에 석권하며 메이저 대회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2024년 경정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기도 했다.4위는 조성인(12기·A1)이다. 총 84회 최저 배당을 형성했고, 64회 입상했다. 5위는 개인 통산 496승을 기록하며 김종민과 심상철에 이어 역대 3번째 500승을 눈앞에 둔 어선규(4기·A1)다. 총 74회 최저 배당을 형성하며 인기를 끌었고, 58회 1·2착에 진입하면서 입상률 78%를 기록했다.김완석(10기·A1)은 70회, 김도휘(13기·A1)는 79회 최저 배당 횟수를 기록한 뒤 각각 57회 1착 또는 2착 진입에 성공했다. 김종민(72회 최저 배당 형성·56회 입상) 주은석(66회 중 53회 입상) 한성근(73회 중 53회 입상)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예상지 쾌속정의 임병준 팀장은 "경정을 추리하는 데 있어서 축을 파악하는 것은 중요한 부분임이 틀림없다. 함께 출전한 선수들 또한 이러한 축 선수를 염두에 두고 출발하거나, 1턴 전개에서 구사할 작전을 구상할 정도로 축 선수가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임 팀장은 "다만 아무리 강력한 축이라 하더라도 무작정 믿고 가서는 안 된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듯이 여러 변수를 한 번 더 꼼꼼히 챙겨봐야 추리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안희수 기자 2025.04.16 11:00
스포츠일반

여자 에페 간판 송세라, 부다페스트 그랑프리에서 동메달…남자부 마세건도 3위

펜싱 에페 국가대표 송세라와 마세건(이상 부산광역시청) 그랑프리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송세라는 16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에페 그랑프리 여자부 경기에서 안나 막시멘코(우크라이나) 줄리아 리지(이탈리아)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에페 세계랭킹이 4위로 국내 선수 중 가장 높은 송세라는 준결승에서 리지에 6-7로 덜미가 잡혀 결승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송세라는 대한펜싱협회를 통해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좋은 경기력을 유지해 6월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7월 세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여자부 우승은 리지를 12-11로 꺾은 막시멘코가 차지했다.한편, 남자부 경기에선 마세건이 야마다 마사루(일본) 이안 하우리(스위스)에 이어 3위에 올랐다.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에페 사상 첫 단체전 입상(동메달)을 일군 마세건이 국제대회 개인전에서 입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3.17 13:15
예능

[TVis] 차준환 “통증 5분도 못 견딜 정도였다”…부상 딛고 ‘金’ (유퀴즈)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차준환 선수가 발목 부상을 언급했다.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283회에는 대한민국 남자 피겨 최초 금메달리스트 차준환 선수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차준환은 “지난 시즌부터 발목 부상으로 고생을 좀 했다. 어떻게든 회복 시키면서 경기 진행했는데 심할 때는 통증이 5분도 못 신을 정도였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스케이스가 맞지 않으면 생기는 부상도 있다”고 덧붙였다.강한 진통제를 먹고 속이 안 좋아서 기권한 2024 그랑프리 5차 대회도 언급했다. 차준환은 “연습하다가 속이 어찌할 바 모르겠더라. 다음 경기는 발목 상태 때문에 쉬어가는게 좋다고 판단했다”고 떠올렸다.듣다 보니 파스 냄새가 나는 것 같다는 유재석의 말에 차준환은 “도라지 사탕”이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차준환은 “시합 끝나고 컨디션이 떨어져 목이 부어서 먹었다”고 부연했다.착지하는 오른발에 입은 부상이었기에 15년 만에 2주 간 스케이트를 안타고 쉬어 본 기간도 언급했다. 차준환은 “시즌 중이라서 지상 훈련만 했다. 몸만 만들고 스케이트는 쉬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증이 발목에서 멈추지 않고 발등까지 가고, 스파크가 튀어 도저히 탈 수 없는 상태였지만 할 때까지 타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05 22:51
스포츠일반

강행군 끝에 이룬 4대륙선수권 은메달…차준환 “5년 전 목표 이뤄, 큰 동기부여” [IS 목동]

피겨스케이팅 차준환(24·고려대)이 자신의 6번째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강행군 끝에 거둔 은메달에 대해 “5년 전의 목표를 이룬 것 같다”며 기뻐했다.차준환은 22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5.27점과 예술점수(PCS) 90.51점을 묶어 185.78점을 받았다. 대회에 출전한 22명 중 프리스케이팅 부문 전체 2위의 성적.차준환은 지난 20일 쇼트프로그램 점수 79.24점을 더해 총점 265.02점을 받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차준환은 지난 2021~22시즌 이 대회 금메달을 목에 건 기억이 있다. 지난 시즌에도 3위를 차지해 동메달을 품었다. 이날 은메달을 수상하면서, 4대륙선수권 금·은·동을 모두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선 미하일 샤이도르프(카자흐스탄·285.10점)이 우승했고, 미국의 지미 마(미국·245.01점)가 차준환의 뒤를 이었다.강행군 끝에 거둔 은메달이라 더욱 뜻깊었다. 차준환은 지난해 오른 발목 부상으로 그랑프리 5차 대회를 중도 포기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데뷔 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하지만 이후 국가대표 1,2차 선발전, 2025 토리노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 나선 뒤 이달 중국으로 향해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까지 소화했다. AG에서 역전 금빛 연기를 펼친 그는 1주일도 채 쉬지 못하고 바로 서울로 향해 4대륙선수권을 소화했다. 지난 20일 쇼트프로그램에서도,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초반 점프 실수가 나오는 등 정상적인 상태는 아니었다. 하지만 차준환은 기어코 앞선 실수를 만회하는 클린 연기로 시상대를 밟았다.차준환은 경기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사실 쇼트 때 첫 점프에서 실수가 나와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 (프리) 두 번째 점프에서 실수가 나와 아쉽긴 하지만, 나머진 잘 해낸 거 같아 만족스럽다”라고 개의치 않아 했다.연속된 강행군에는 “사실 조금의 피로감이 있었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연습 상태가 내가 마음에 쏙 들지도 않았다. 그래도 경기를 앞두다 보니 마음을 가다듬었다. 많은 응원을 받았고, 나머지는 잘한 것 같다”라고 웃어 보였다.차준환의 다음 목표는 단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이다. 그러기 위해선 출전권이 달린 3월 미국 보스턴 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호성적으로 국가 출전권을 따내야 한다. 차준환은 난이도를 높이고 싶은 욕심도 있지만, 개인보다는 팀을 위해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실 기술을 다운그레이드할 건 아니다. 더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 사실 개인적으론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난도를 높인다면 4회전 콤비네이션 점프를 추가하게 될 것 같다”면서도 “이번 세계선수권에는 올림픽 쿼터가 걸려 있다. 개인이 아닌, 나라를 위한 경기”라고 강조했다.한편 차준환은 경기 뒤 샤이도르프, 마와 함께 공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홈팬들 앞에서 경기를 할 수 있어 기뻤다. 바쁜 일정이어서 힘들거라 생각했지만,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취재진이 ‘이번 은메달의 의미’를 묻자, 그는 “5년 전에 이 대회가 한국에서 열렸다. 당시엔 5위에 그쳐 메달을 걸지 못했는데, 그때의 목표를 이룬 것 같다”며 “지난해 부상 때문에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시즌 후반기 유니버시아드, AG, 4대륙선수권까지 치르며 회복하고 있다. 이 메달은 다가올 세계선수권, 후반기 잔여 경기에 대한 동기부여를 준다. 조금 실수가 있었지만,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눈빛을 반짝였다.목동=김우중 기자 2025.02.22 18:46
스포츠일반

임해나-권예 조, 4대륙선수권 리듬댄스서 6위…“퍼스널 베스트 깨야” [IS 목동]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임해나(21)-권예(24) 조가 커리어 두 번째 4대륙선수권 리듬댄스에서 4위에 올랐다. 한국 아이스댄스 간판인 임해나-권예 조는 향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출전을 위해 자신들의 개인 최고 기록을 깨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임해나-권예 조는 20일 오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4대륙선수권대회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41.08점과 예술점수(PCS) 31.29점을 묶어 72.37점을 기록, 14명 중 6위에 올랐다.이는 이들의 리듬댄스 퍼스널 베스트(74.11점)에 단 1.74점 뒤진 수치다. 올 시즌 자신들의 리듬댄스 중 두 번째로 높은 점수이기도 하다.임해나-권예 조는 이날 14개 팀 중 7번째로 은반 위에 섰다. 이들은 ‘I Got You’, ‘Dance to the Music’ 등에 맞춰 열연을 벌였다.두 선수는 연기를 마친 뒤 서로 강하게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다. 현장의 관중들도 태극기를 펼쳐 보이며 응원 메시지를 건넸다.임해나-권예 조는 한국 아이스댄스 간판이다. 주니어 시절인 2022~23시즌 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품으며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시니어 무대에선 아직 뚜렷한 입상 기록은 없다. 한편 이번 대회는 중국계 캐나다인인 권예가 한국 국적을 취득한 뒤 처음으로 소화한 국제 대회였다. 권예는 이전까지 예콴이라는 이름으로 활약하다, 지난해 말 법무부 특별 귀화를 통해 한국 국적을 얻었다.연기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임해나-권예 조는 경기 결과에 대해 화색했다. 임해나는 “좋은 점수를 받아 행복했다”며 “퍼포먼스하면서 조금 흔들린 순간이 있었는데, 그 부분은 아쉽다”고 했다. 권예는 “해당 점수를 받게 돼 매우 행복했다. 다만 일부 부분에서 조금 흔들린 부분도 있었다. 그래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생각하고, 계속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권예는 이어 한국 국적을 얻고 처음으로 국제 대회에 나선 점에 대해 “너무 행복해요”라고 한국어로 운을 뗀 뒤 “팬들의 환영, 또 태극기를 볼 수 있어 매우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임해나-권예 조의 목표 중 하나는 단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출전이다. 이들은 지난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 당시엔 한국에 3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는 조건을 지키지 못해 출전하지 못했다. 권예는 “지금 상황에선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상위 19위 안에 들어 올림픽 출전권을 얻는 게 목표”라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퍼스널 베스트를 깨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임해나-권예 조는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선 14위를 기록한 바 있다.끝으로 임해나는 “아이스댄스를 하며 태극기를 정말 많이 봤다. 열심히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감동을 받았다”라고 감격스러워했다.임해나-권예 조는 오는 22일 열리는 아이스댄스 프리댄스를 통해 입상에 도전한다. 피겨 4대륙선수권은 유럽을 제외한 아시아·아메리카·오세아니아·아프리카 등 4개 대륙 선수가 경쟁하는 국제 메이저 대회다.목동=김우중 기자 2025.02.2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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