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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토스 페이스페이 가입자 40만 돌파, 2026년 100만 가맹점 목표

토스가 내년까지 페이스페이 가맹점을 100만개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토스는 2일 서울 강남구 에스제이쿤스트할레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연내 전국 확장과 가맹점 30만개 확대 방침을 밝혔다. 페이스페이의 가입자 수로 8월 말까지 40만명이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얼굴 인식 간편결제 서비스인 토스 페이스페이는 얼굴과 결제 수단을 사전에 토스 앱에 등록하면, 매장에서 단말기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구조다. 카드를 꺼내거나 휴대폰 앱을 열 필요도 없이 등록된 얼굴만 갖다대면 1초 내 초간편 결제가 이뤄지는 시스템이다. 토스는 오프라인 결제 시장을 본격적으로 파고들기 위해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 중이다. 지난 3월 편의점 등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뒤 2개월 만에 서울 2만개 가맹점으로 확산했다.토스는 “지난달 기준 누적 가입자는 40만명 이상, 한 달 내 재이용률은 60%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올해 말까지 전국 30만개 매장, 2026년까지 100만개 매장으로 페이스페이 가맹점을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편의점, 카페, 외식, 영화관, 뷰티, 가전 등 전방위 브랜드와 협업할 방침이다.올해 10주년을 맞은 토스는 간편송금, 신용조회, 대출 비교, 투자, 은행, 증권 서비스까지 모바일 플랫폼 내에서 금융 서비스 전반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영역을 확장해왔다고 자평했다. 페이스페이를 기점으로는 오프라인 결제 환경까지 지평을 넓히겠다는 것이다.페이스페이 개발을 이끄는 토스 최준호 테크니컬 프로덕트 오너(TPO)는 "오프라인이 다음 혁신을 만들어낼 최적의 무대"라며 "토스가 온라인에서 쌓은 기술은 오프라인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이 될 것이다. 양손은 자유롭고 속도가 가장 빠른 얼굴이 오프라인 결제 혁신이라 믿는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 페이스페이에는 ▲실제 사람 여부를 확인하는 '라이브니스' ▲유사 얼굴을 정밀 구분하는 '페이셜 레코그니션 모델' ▲노화를 비롯해 외모 변화 등을 감지하는 '에이징 데이터' ▲이상거래탐지시스템 등 다중 보안 기술을 적용했다고 강조했다.기존 얼굴인식 결제 서비스와 비교해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딥러닝을 활용해 정확성을 키웠다는 설명이다. 토스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전적정성 검토를 받은 유일한 얼굴 인식 결제라는 점도 부각시켰다. 최준호 TPO는 “모든 데이터는 망분리 환경에서 암호화해 관리하고 부정 결제가 발생할 경우 선제 보상 제로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존 단말기 '토스 프론트'에 더해 '토스 프론트뷰'와 '토스 프론트캠' 2종도 새로 공개됐다. 토스 프론트뷰는 기존 단말기 교체 없이 기기를 추가 설치해 페이스페이를 지원하고, 프론트캠은 키오스크 상단에 부착해 기존 환경에서도 페이스페이를 사용하게 한다.오규인 토스 부사장은 "페이스페이는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오프라인 여정 전체를 바꾸는 중요한 연결고리"라며 "단말기를 보급하는 토스플레이스, 매장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인토스, 페이스페이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해 오프라인 경험을 하나로 이을 것"이라고 말했다.오 부사장은 "많은 사용자에게 페이스페이를 기반으로 결제를 벗어나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간편결제 시장에서 목표치와 관련해선 "중장기적으로 다른 결제 수단을 넘어서는 수준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가입자 기준으로는 "토스앱 전체 사용자가 페이스페이를 사용하는 것이 목표"라며 "연말까지는 수백만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5.09.02 17:59
연예일반

kt 스튜디오지니, 에이스토리와 프리미엄 드라마 공동기획·제작 협력 계약 체결

K콘텐츠 스튜디오 kt 스튜디오지니(대표 정근욱)가 글로벌 K드라마 제작사 주식회사 에이스토리와 드라마 공동기획 및 제작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지난 1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차별화된 스토리텔링과 완성도 높은 드라마 콘텐츠를 선보이며, 국내외 OTT 및 방송 플랫폼뿐만 아니라 글로벌 진출에도 공동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한 우수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양질의 콘텐츠 제작 및 글로벌 슈퍼IP(프리미엄 콘텐츠) 공동 개발에 나서 경쟁력 높은 포트폴리오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양사는 향후 3년간 3편 이상의 프리미엄 드라마 공동 제작을 목표로 한다. 그 신호탄으로 양사는 현재 최수영, 김재영 주연의 지니TV 오리지널 새 드라마 '아이돌아이'(연출 이광영, 극본 김다린) 공동 제작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한편, 이번 협력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2022)'를 비롯해 '유괴의 날(2023)', '모래에도 꽃이 핀다(2023)', '크래시(2024)' 등 양사의 성공적인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ENA 방송 드라마 역대 최고시청률 17.5%와 넷플릭스 글로벌 1위를 동시에 기록, 전세계에 '우영우 신드롬'을 일으키며 K-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대표작이다. '크래시'는 새롭고 신선한 소재, 디테일한 스토리라인과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 간의 시너지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아 시즌2 제작을 확정짓기도 했다. 양사는 그간의 파트너십과 성과를 기반으로 이번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본격화하고, 해외 프로젝트 공동제작 및 IP 사업 확장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근욱 kt 스튜디오지니 대표는 "양사의 시너지를 통해 더욱 혁신적이고 감동적인 콘텐츠를 선보여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의 위상을 한층 높이겠다"며 "하반기 방영 예정인 '아이돌아이' 등 kt 스튜디오지니의 프리미엄 포트폴리오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상백 에이스토리 대표는 "kt 스튜디오지니와의 협력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와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강력하고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됐다"며 "양사가 함께 개발할 프리미엄 K-드라마가 국내 및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감동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t 스튜디오지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비롯해 '신병' 시리즈, '종이달', '남남', '유어 아너' '당신의 맛' 등 다양한 장르의 화제작을 연이어 선보이며 K드라마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향후 제작사들과 다양한 형태의 업무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에이스토리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빅마우스', '킹덤', '유괴의 날' 등의 작품을 제작한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다. 현재 '철창살', '엠버스', '수성궁 밀회록' 등 다수의 드라마 제작을 진행하고 있으며, 원천 IP 개발과 콘텐츠 제작에 집중하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2 16:22
해외축구

결국 ‘돈’ 때문에…오현규 獨 입성 좌절, 양현준도 이적 무산→고개 떨군 코리안리거

2일(한국시간) 유럽 주요 리그 이적시장이 닫혔다. ‘스텝 업’을 꿈꿨던 코리안리거들이 줄줄이 고개를 떨궜다.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오현규(헹크)는 메디컬 테스트에서 탈락하며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이적이 무산됐다. 사실상 계약이 임박한 분위기였는데, 돌발 변수 때문에 빅리그 입성 꿈이 미뤄졌다. 이적이 불발된 원인은 형식상 메디컬 테스트 였지만, 결국 두 구단이 ‘이적료’ 두고 옥신각신하다가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풀이된다.독일 매체 HLN은 “슈투트가르트는 오현규의 과거 십자인대 부상 이력을 문제 삼았다. 슈투트가르트는 이를 빌미로 이적료 할인을 요구했다. 임대 후 이적 등 다른 조건도 제시했다”고 전했다.현지 보도에 따르면 오현규의 이적료는 2000만 유로(325억원) 선으로 책정됐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오현규의 현재 시장가치는 350만 유로(57억원)다. 이적시장 마감이 닥친 슈투트가르트가 평가 가치보다 6배 가까이 높은 금액을 쓰겠다고 했는데, 막판에 이적료를 깎는 쪽으로 마음을 바꿨다.슈투트가르트가 9년 전 무릎 부상을 들먹이며 이적료 할인을 요구하자, 헹크는 결국 손사래 쳤다. 오현규는 결국 최소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는 내년 1월까지는 헹크에서 활약하게 됐다. 최종 사인만 남겨둔 분위기 속 이적이 무산된 건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국가대표 윙어 양현준(셀틱)도 같은 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버밍엄 시티 이적이 무산됐다. 버밍엄은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양현준 영입을 위해 이적료 300만 파운드(56억원)를 셀틱에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양현준은 이적을 위해 잉글랜드로 건너갔지만, 다시 스코틀랜드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2023년 7월 셀틱에 입단한 양현준은 지난 두 시즌 후보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도 힘겨운 주전 경쟁을 이어가야 하는 처지다. 대표팀 풀백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와 미드필더 황인범(페예노르트)의 영국 입성도 없던 일이 됐다.지난해 즈베즈다 유니폼을 입은 설영우는 한 시즌 만에 리그 베스트11에 뽑히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설영우에게 관심을 보였으나 끝내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2024~25시즌 페예노르트에 입성해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한 황인범도 이적시장 막바지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풀럼과 연결됐다. 그러나 페예노르트 입장에서 갑작스러운 제안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올여름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유럽 무대를 떠나고, 황희찬(울버햄프턴)이 흔들리면서 빅리그에서 코리안리거의 입지가 세차게 흔들리는 형국이다. 이적시장 마감까지 팬들이 기대했던 낭보도 없었다.김희웅 기자 2025.09.02 16:13
산업

코스메카코리아, 코스피 이전상장 대신 내실 경영 강화

글로벌 화장품 ODM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이전상장 예비심사에서 승인 받지 못했다고 2일 발표했다. 다만 이번 과정에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내실 경영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코스메카코리아는 이번 코스피 이전상장 심사에서 업계 최상위권 재무구조와 성장성을 인정받으며 화장품 섹터 내 독보적 경쟁력을 입증했다. 3개년 성과를 분석했을 때 2022년 말 대비 2024년 말 매출은 31.3% 성장, 영업이익은 482.2% 성장, 당기순이익은 794.4% 성장했으며, 2024년 말 부채비율은 68.4%다.회사는 화장품 ODM 산업의 특수성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지배구조 개선 과제를 겸허히 받아들이면서도, 준비 과정에서 ▲사외이사 선임 위원회 구축 ▲지배구조 투명성 고도화 ▲경영 효율성 제고 등 주요 성과를 이뤘다고 강조했다.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과정은 단순한 상장 여부를 넘어, 기업 내실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잠재력을 확고히 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며 “형식적 상장보다 중요한 것은 본질적인 기업 가치와 주주 이익 및 신뢰이며, 코스닥 시장에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며 더 큰 도약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향후 코스메카코리아는 ▲이사회 독립성 강화 ▲경영 투명성 제고 ▲ 주주환원확대 ▲중장기 성장 전략 실행 등을 통해 글로벌 ODM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조임래 대표는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온전히 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경험을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 내실 경영을 통해 더 큰 성과와 신뢰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체질 개선을 완료한 만큼,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층 더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서지영 기자 2025.09.02 13:15
산업

소액소포에 '관세'…미국서 K제품 역직구 가격 상승 현실로

미국이 지난달 29일부터 800달러(111만원) 이하 소액 소포에 대한 면세를 폐지하면서 국내 플랫폼에서 물건을 구매하던 현지 소비자들이 관세(15%)를 부담하게 됐다.미국의 정책 변화에 따라 국내 유통기업들은 미국에서 주문하는 소비자들이 상품 수령 시 별도로 관세를 내지 않고, 결제할 때 부담하도록 시스템을 변경하고 있다. 미국 현지 소비자 입장에서는 K 제품 구매 가격이 인상된 셈이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무신사 글로벌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의 역직구(외국 거주자의 국내 상품 인터넷 직접구매) 고객이 부담하는 관세를 최종 결제 금액에 포함하고, 상품 수령 시 별도로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무신사 글로벌은 또 미국 세관의 통관 심사 강화로 인해 일부 주문 건의 경우 배송 지연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미국으로 상품을 주문한 소비자들에게는 배송 시간에 여유를 두고 주문해달라고 권고했다.CJ올리브영 역시 미국으로 배송하는 제품은 결제 시 15%의 관세를 포함하도록 한다고 글로벌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역직구 서비스를 시작한 컬리도 미국 소비자가 상품을 주문할 때 관세를 포함해 결제하도록 하고 있다.이에 더해 통관 심사와 관련해 배송 지연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컬리는 국내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미국 전역에 48시간 내 배송하는 역직구 서비스를 개시했다. 통관 문제로 배송이 지연되면 경쟁력이 약화할 우려가 있어서다.컬리는 지난달 25일(현지 시간)부터 한국에서 미국으로 제품을 배송하는 서비스인 '컬리 USA'의 사전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 일부 회원에 한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G마켓(지마켓) 글로벌샵 역시 역직구 시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다만 G마켓 글로벌샵은 홍콩과 대만, 마카오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미국 관세 정책 변화와 관련한 영향은 미미하다는 입장이다.국내 유통업계는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로 미국 역직구 소비자에게 가격 인상과 같은 효과가 생긴 만큼 소비 패턴에 변화가 있는지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가격 경쟁력 약화로 인해 K뷰티를 중심으로 한 지금의 역직구 시장 성장세가 꺾일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역직구) 금액은 7천38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5% 늘었다.이중 미국이 1천382억원으로 19%를 차지한다. 이는 중국(3천479억원·47%)과 일본(1천768억원·24%)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다만 유통업계들은 초기 상황이어서 본격적인 영향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당분간 시장 반응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상황을 지속 주시할 예정"이라며 "관세 정책 변화로 인한 미국 소비자들의 가격 인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할인 혜택과 프로모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9.02 11:02
산업

도우정보, 키오시아코리아와 총판 계약 체결

IT 전문 유통업체 도우정보는 반도체 솔루션 기업 키오시아코리아(KIOXIA)와 정식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유통망 확대와 마케팅 협력을 강화해, 국내 SSD 시장에서 키오시아의 입지를 한층 더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키오시아는 개인용 SSD·포터블 SSD·메모리 카드(SD 카드)부터 엔터프라이즈 서버·데이터센터용 스토리지까지 폭넓은 솔루션을 제공한다. 도우정보는 HDD와 SSD 등 저장장치 분야에서 축적된 유통 네트워크와 시장 전문성을 바탕으로 성장해 왔다. 이번 총판 계약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한국 시장에서 키오시아 제품의 유통 역량을 강화하고 보급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양사는 오는 30일까지 한 달간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 혜택과 PC 조립업계 지원을 동시에 고려한 콘셉트로 기획됐으며, 키오시아의 PCIe 5.0 기반 ‘엑세리아 플러스 G4(EXCERIA PLUS G4)’ SSD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키오시아 ‘엑세리아 플러스 G4’는 PCIe 5.0 인터페이스 기반으로 최대 읽기 속도 1만MB/s, 최대 쓰기 속도8200MB/s를 지원한다. 기존 세대 대비 최대 80% 향상된 전력 효율을 바탕으로 동급 제품 대비 낮은 소비 전력을 제공하며, 발열을 효과적으로 줄여 장시간 사용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도우정보 관계자는 “키오시아는 SSD 핵심 부품인 NAND 플래시의 원천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차세대 저장장치 시장을 선도할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키오시아의 경쟁력 있는 제품과 도우정보의 유통 네트워크가 결합해 국내 SSD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02 10:48
스타

SM C&C·원밀리언, K콘텐츠 글로벌 확장 위해 손 잡았다…팬덤 비즈니스 MOU 체결

K콘텐츠와 팬덤 비즈니스 분야 공동 사업 추진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업계 대표 기업들이 손을 맞잡았다.에스엠컬처앤콘텐츠(대표 박태현, 이하 SM C&C)와원밀리언(대표 리아킴(김혜랑))은 지난 1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공동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K콘텐츠와 팬덤 기반 비즈니스에서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다양한 협업 모델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콘텐츠 기획력, 아티스트 IP,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결합해 K콘텐츠 산업의 해외 진출과 수익 다변화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광고 및 브랜디드 콘텐츠 공동 기획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및 퍼포먼스 협력 ▲글로벌 콘텐츠 공동 제작 및 유통 ▲팬투어 및 K콘텐츠 연계 여행상품 개발 ▲공동 브랜드 론칭 및 IP라이선싱 등 기타 신규 사업 모델 발굴과 확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특히, 팬덤 기반 투어 상품과 K댄스 콘텐츠를 결합한 여행상품 개발로 글로벌 팬들의 니즈를 효과적으로 겨냥한 상품 등을 선보일 것으로, 아티스트 IP를 중심으로 한 체험형 콘텐츠, 공연형 프로그램, 글로벌 온·오프라인 광고 및 브랜딩 연계 사업 등 비즈니스 확장을 효과적으로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박태현 SM C&C 대표는 “이번 협약이 당사의 매니지먼트와 여행, 광고 및 IP 비즈니스 등 다방면의 문화 콘텐츠 영역에서 대표 기업으로 쌓아온 전문성과 노하우에 원밀리언의 독창적인 댄스 IP를 결합해 극대화된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공동의 역량을 바탕으로 한 K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리아킴 원밀리언 대표는 “SM C&C와의 협력은 원밀리언이 지향하는 ‘Enrich Lives Through Dance(춤을 통해 삶을 풍요롭게 한다)’라는 비전을 세계 무대에서 실현할 중요한 계기”라며, “댄스를 매개로 한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를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2 08:56
IT

'도와줘 에스파' 위기의 아이폰 구원투수 될까

국내 입지가 크게 흔들린 아이폰을 구원하기 위해 '쇠 맛'으로 무장한 걸그룹 에스파가 등판한다. 독보적인 색깔을 한층 더 강화한 신곡과의 시너지로 MZ세대 '기본템' 자리를 확고히 할지 관심이 쏠린다.에스파 업은 아이폰1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는 10일 신제품 '아이폰17' 시리즈를 공개하는 애플은 에스파와 협업한 마케팅 콘텐츠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애플과 에스파가 지난 6월 업로드한 '더티 워크' 퍼포먼스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2000만회를 돌파했다. '아이폰16 프로'로 촬영한 이 영상은 세 번째 '아이폰으로 찍다' 캠페인이다. 제철소를 배경으로 강렬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부각한 뮤직비디오와는 또 다른 느낌을 선사했다.스토리와 시각 효과에 집중하는 뮤직비디오와 달리 퍼포먼스 영상은 아이돌 지망생이나 댄서들의 참고용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덕분에 에스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인기 영상 상위에 올랐다. 주요 킬링 파트를 초당 120프레임의 4K 해상도 슬로 모션으로 연출해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에스파 멤버들의 매력만 담백하게 담아낸 퍼포먼스 영상에 팬들은 앞다퉈 '좋아요'를 눌렀다. 팬들은 "정식 뮤직비디오를 이 버전으로 더 길게 가져갔어도 좋겠다"라거나 "유튜브 광고를 직접 눌러서 찾아들어온 건 이번이 처음"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애플은 에스파에 앞서 뉴진스와 손잡고 라이벌 삼성전자의 본진인 한국 시장 공략에 팔을 걷어붙인 바 있다.지난 2023년 '아이폰14 프로'로 촬영해 올린 'ETA'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1억회를 넘어섰다. 멤버들의 화려한 의상과 형형색색의 아이템으로 색을 온전히 담아내는 카메라를 강조했다. 아이폰 페이스타임(영상통화)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색다르다는 평가도 받았다.덕분에 'ETA' 뮤직비디오는 세계적 권위의 광고제 '원쇼'에서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뮤직비디오 부문 동상을 비롯해 4개의 상을 휩쓸었다.뉴진스는 애플이 적진인 삼성전자 서초 사옥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세운 플래그십 스토어 '애플 강남' 오픈 행사에도 등장했다. 당시 멤버 하니는 "옛날에 선물 받은 '아이팟 셔플'을 자주 썼었다"라며 애플 마니아를 자처했다.의욕이 너무 앞서 벌어진 해프닝도 있었다. 한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 무대에서 '아이폰14 프로'를 꺼내 서로를 찍어주는 퍼포먼스를 펼친 게 문제가 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부적절한 광고 효과를 줬다며 방송사에 '주의' 처분을 내렸다.이처럼 아이폰 흥행에 진심이었던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 계약 분쟁으로 활동을 중단하면서 애플은 새로운 파트너로 에스파를 낙점했다. 에스파 멤버들은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셀카로 일상을 공유하면서 전원 아이폰 유저인 것을 인증했다.엔터 업계 관계자는 "보통 개인 스마트폰으로 찍어 올리는 것들인데, 광고 모델이 되면 아무래도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리치맨'서도 등장할까에스파는 오는 5일 미니 6집 '리치맨'을 들고 컴백하는데, 이번에도 아이폰과 연계한 마케팅 시도가 이뤄질 전망이다.최근 세 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에스파는 이날 1분 길이의 '리치맨' 콘셉트 영상을 공개했는데, 오토바이에 올라탄 멤버 지젤이 스마트폰을 들고 자신을 찍는 장면이 5초가량 노출돼 아이폰 마케팅을 암시했다.다만 애플과 SM엔터테인먼트 측 모두 '더티 워크' 이후의 마케팅 협업과 관련해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애플에게 2025년은 중요한 전환점이라 K팝 컬래버 효과가 절실한 상황이다.삼성전자 갤럭시는 '최초 AI폰' 타이틀을 선점하며 트렌드에 적기 대응했지만, 애플은 일부 기능의 출시 지연 등으로 AI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 여기에 디자인이 대대적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되는 신제품은 소비자 평가에 따라 판매량이 요동을 칠 것으로 보인다.그 사이 삼성전자는 국내에서의 위상을 더 단단히 다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조사에서 올해 1~7월 누적 판매량 점유율 82%로 1위를 지켰다. 점유율 8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은 18%에 그쳤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02 08:00
산업

AI 카메라로 남미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한국 기업은?

남미 보안 시장에서 인공지능(AI) 카메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 기업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한화비전은 차별화된 AI 경쟁력으로 남미의 지능형 보안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한화비전은 지난달 27~29일 남미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국제 보안 전시회 ‘ESS+’에 참가해 AI 카메라 기반 첨단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ESS+’는 중남미 3대 보안 전시회 중 하나로 매년 400여개 기업이 부스를 차린다. 이번 전시에서 한화비전은 최신 AI 칩셋 와이즈넷, 주요 산업별 AI 영상 솔루션,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등 주력 AI 제품을 전시했다.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스마트 시티 보안을 위한 AI 영상 솔루션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광범위한 공간을 감시하는 초고화질 AI 카메라, 차량 번호판 인식이 가능한 31배 줌 카메라, 360도 모니터링에 적합한 AI 멀티디렉셔널 카메라 등이 주목받았다.한화비전 관계자는 “남미 시장에서는 치안 강화를 위한 AI 카메라 도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혁신 기술 기반의 첨단 영상 솔루션을 선보여 안전한 스마트 시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실제로 페루 리마 산티아고 데 수르코 구청은 지능형 보안감시 사업에 한화비전의 AI 카메라 2000여대를 도입했다. 수르코에 설치된 AI 카메라는 사람과 차량 등을 식별해 영상을 분석한다. 도시를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할 뿐 아니라 지방정부에 정책 수립 인사이트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남미 영상 보안 시장은 정부 주도 치안 강화 정책과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 활성화 등에 힘입어 매년 10%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범죄 예방을 위한 얼굴 인식 솔루션이 주목받으며 공공 보안 시장의 AI 전환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한화비전은 AI 보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고객 접점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8월 초에는 한화비전의 기술력을 시장에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기술 체험관 ‘HITE’를 브라질 상파울루에 개관했다. 중남미 지역에서는 멕시코시티에 이어 두 번째 체험관이다. 신규 체험관에는 한화비전의 첨단 솔루션 시연 공간과 함께 고객사 및 협력사 관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한화비전 측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체험 중심으로 공간을 꾸몄다. 자체 개발 AI 카메라가 남미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2025.09.02 06:30
스포츠일반

스포츠투아이, 펄사 게이밍 기어와 세계 최초 모션 감지 AI 기술 개발 MOU 체결

스포츠 AI 테크 전문기업 스포츠투아이(주)와 (주)에이플러스엑스의 글로벌 게이밍 기어 브랜드 펄사 게이밍 기어(Pulsar Gaming Gears)가 세계 최초로 '게임 모션감지 AI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세계 최초로 게이밍 환경에서의 마우스 입력·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모션 감지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차세대 게이밍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스포츠투아이는 프로스포츠에서의 인공지능 연구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컴퓨터비전 기반의 마우스 모션 추적 및 분석 기술을 개발하며, 펄사는 글로벌 프로게이머 풀을 활용한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수집 및 테스트베드를 운영하며 이를 게임용 제품 개발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김봉준 스포츠투아이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한국 고유의 스포츠 AI 및 데이터 분석 기술이 세계 최초로 e스포츠·게이밍 분야로 확장되는 중요한 계기"라며 "펄사 게이밍 기어와 함께 전 세계 게이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AI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심건희 펄사 게이밍 기어 대표이사는 "펄사 게이밍 기어의 하드웨어 기술과 스포츠투아이의 모션감지 AI 기술력 및 데이터 분석 역량이 결합되면, 글로벌 게이밍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혁신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안희수 기자 2025.09.0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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