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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NC-두산 코로나19 확진자, 방역 수칙 어겼다면...

NC와 두산 선수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KBO리그가 어수선하다. 시작은 NC 선수단에서 시작됐다. 지난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원정 경기를 앞두고 숙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전원 PCR 검사를 받았다. 이중 선수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10일 확진 선수 1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에 따라 지난 6일과 7일 NC와 대결한 두산도 9일 PCR 검사를 받았고 선수단에서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역학조사 결과 밀접접촉자가 다수 나오면서, 자가격리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안이 심각해지자 KBO는 10일과 11일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를 이용해 1군 선수단 대상,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결국 11일 오후 5시 열릴 예정이던 잠실(LG-두산전)과 고척(NC-키움전) 경기를 모두 취소했다. 정규리그 중단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중단 여부는 12일 열리는 KBO 긴급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문제는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들이 방역 수칙을 정확히 지켰냐는 것이다. 몇몇 선수가 방역 수칙을 위반했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방역 당국에서도 "확진 선수 중 '오후 10시 이후 숙박업소에서의 모임을 억제하기 위한 숙박시설의 정원 초과 입실 금지 조항'을 어긴 것으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 국민이 방역 수칙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와중에 고연봉의 프로야구 1군 선수들이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아 경기가 취소되고 나아가 리그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진다면 야구팬들의 실망도 클 것이다. KBO에선 방역 수칙을 어긴 선수에겐 벌금 징계를 내릴 수 있다. 중·고위험 시설 또는 이에 준하는 유흥주점, 단란주점, PC방 등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되거나 적발되면 벌금 100만원이 부과된다. 2차 위반 시에는 상벌위원회에서 제재를 심의하게 된다. 아울러 구단에서 자체적으로 징계를 내릴 수도 있다. 지난해 아직 코로나19 관련해서 처벌 규정이 없었을 때, 두산은 원정 일정 중 주점을 찾은 1군 선수 2명에게 벌금 300만원이라는 자체 징계를 내린 적이 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2021.07.11 15:45
연예

착한 기업 하이트진로, 소외 이웃들과 행복을 나누다

2024년 주류기업 최초 100주년을 앞두고 있는 하이트진로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은 물론,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좋은기업’ ‘착한기업’의 행보를 실천해오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우리 사회에 조화를 이루어 가겠다는 의지를 갖고 2012년부터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화해왔다. 하이트진로는 매년 취약계층 지원, 이동차량 지원 등 사회 각 분야의 구성원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 찾아 나눔 하이트진로는 설, 추석 등 명절과 가정의 달 등 기념일을 맞아 저소득층 어린이, 독거, 장애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 운동화, 다과를 제공하는 등 소외 이웃들에게 가족과 같은 따뜻함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나눔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설을 맞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서울역 쪽방상담소, 부산 마리아마을 등 전국 34개 사회복지기관에 떡국 떡과 만두 약 1만인분을 지원했다. 지난해 추석 명절에는 사회복지기관 총 45곳에 송편, 한과 등 명절음식을 자체 선물 상자에 포장해 2만인분을 지원했다. 명절을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하는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 장애인, 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과 정성이 담긴 음식을 나누며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마련했다. 하이트진로는 2012년부터 9년째 약 430여 곳의 사회복지기관에 명절 음식 15만여명에게 지속적으로 후원해오는 등 지역 사회와 유기적인 관계를 지켜왔다. 하이트진로 임직원들이 설, 추석 등 명절마다 음식을 직접 배달하고 나누는 이웃의 수는 매년 3만여명이다. 지난해 가정의 달에는 총 18개 복지기관을 통해 장애인, 노인, 아동 등 이웃들에게 2,000만원 상당 금액을 지역상품권으로 지원함으로써 나눔을 실천하고 ‘착한 소비자 캠페인’에도 동참했다. 추운 겨울과 더운 여름을 책임지는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겨울과 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겨울에는 폭설과 강추위에 취약한 쪽방촌 거주민과 노숙인에게 핫팩 후원과 어려운 이웃들의 월동 준비를 돕기 위한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1월, 서울지역 쪽방상담소와 서울역 따스한 채움터에 핫팩 1만개와 떡 2,500인분을 제공했다. 올해 유독 잦은 폭설과 강추위로 인해 9년간 후원을 이어오고 있는 쪽방촌과 노숙인급식소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원하게 됐다. 지난해 11월에는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의 월동 준비를 돕기 위해 서울, 부산, 창원 광주 소재의 사회복지기관 54곳을 비롯해 소방유가족 열 다섯 가정에 김장김치 총 2천 가구분(8,530kg)을 전달했다. 또, 장애인복지관에는 장애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이불 60채도 함께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지난해 8월에는 여름철 관리가 더욱 필요한 쪽방촌 암환자와 영양이 부족한 거주민들에게 삼계탕과 생수를 제공했다. 서울 영등포 쪽방촌에 석수 10,000병을 지원하고, 삼계탕 400인분을 지원했다. 앞서 6월에는 여름철 무더위 대비해 석수 40,000병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올해도 명절외에 폭염, 수해, 한파 등을 이겨내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름다운 나눔으로 ‘아름다운하루’ 만들어 하이트진로는 협력사 임직원들과 함께 9년째 ‘나눔바자회’를 진행해오고 있다. 나눔바자회는 하이트진로와 협력사 임직원들이 기증한 물건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해 자원재사용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11월, 아름다운가게 양재점에서 나눔바자회 ‘아름다운하루’ 특별전을 개최했다. 하이트진로와 협력사 임직원들은 한 달간 가정에서 저마다 사용가치가 있는 물품 총 5천여점을 기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임직원 봉사자 참여 없이 아름다운가게가 직접 판매를 진행하고, 판매 수익금은 소외 이웃들에게 기부했다. 코로나19 피해 극복 지원 나서 하이트진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각 분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지원활동에 다각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작년 상반기에는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지역의 사회복지시설, 자가격리자, 의료진, 취약계층 등을 위한 마스크 20만개, 손 세정제 6만개, 생수와 블랙보리 총 31만9천 병을 포함해, 예방과 피해 복구를 위한 현금 등 총 12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를 돕고자 ‘착한 임대인 운동’에 적극 동참했다. 하이트진로가 소유해 소상공인에 임대 중인 서울, 부산, 강원, 전주 지역의 17개소에 대해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임대료를 전액 면제해준 바 있다. 장애인과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성 향상을 위한 이동차량 지원 하이트진로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의 이동편의 증대를 위해 이동차량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기존에 사회복지기관에서 운용하는 대부분의 차량은 승합차로, 좁은 길이 많은 취약계층 주거지역에서의 이동이 제한적이었다. 하이트진로는 소형차량의 필요성에 대한 기관들의 요구에 주목하고 2015년부터 차량지원 사업을 시작해, 총 38대의 차량을 사회복지기관에 지원했다. 지난해 지원한 차량은 기아자동차 레이로, 휠체어리프트가 장착된 장애인용 특수개조차량 3대, 일반차량 5대 총 8대를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했다. 하이트진로가 기증한 차량들은 독거노인 및 재가장애인 도시락 배달, 병원 이동 및 송영서비스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한달간 서울, 부산, 대전 지역의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차량지원을 위한 공모를 진행해, 106개 기관이 참여했고, 차량 활용안, 운영관리 등 선발 기준을 종합적으로 적용해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기관을 선정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하이트진로 2021.02.26 13:51
경제

제주서 격리중이던 2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제주 공공시설에 생활하는 20대 여성 격리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제주도와 제주동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13분 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한 제주인재개발원 코로나19 격리 시설에서 A씨(27·여)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제주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A씨는 평소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 A씨는 자가 격리 첫날인 지난 20일 약이 떨어졌다고 방역당국에 말했고, 관할 보건소는 약을 대리 처방해 전달하기도 했다. A씨는 지난 20일부터 인재개발원에서 격리 중이었다. 옆방에서 격리 중이었던 지인 B씨(27)가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담당 공무원에게 알렸다. 보건 담당 공무원이 즉각 방에 가 확인했다. A씨는 출동한 119응급구조대와 보건소 관계자 등에게 응급조치를 받았으나 오전 9시46분쯤 숨졌다. 제주도 관계자는 “A씨가 격리 기간 지인과 함께 같은 방을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보건 지침에 따라 1인실에서 생활하게 했고 바로 옆방을 배정했다”며 “심한 정신병력 등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아 특별한 조치를 할 상황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방글라데시인 유학생(제주 18번 확진자)과 같은 서울~제주행 항공편에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인재개발원에는 현재 코로나19 관련해 관광객 등 시설 격리자 20여 명이 생활하고 있다. 제주도는 입소 격리 인원 등의 정신건강이나 상황 등에 따라 격리장소를 옮기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또 남아있는 격리자 심리치료를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사를 파견, 상황에 따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경찰은 과학수사팀을 현장에 투입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0.06.22 15:40
경제

[사회공헌기업] 하이트진로, 코로나19 취약계층에 생수와 간식 등 제공

하이트진로는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우리 사회에 조화를 이루어 가겠다는 의지를 갖고 2012년부터 사회공헌활동을 본격화해왔다. 최근 하이트진로는 코로나 19 확산을 막고 각 분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지원 활동에 다각적으로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지난 2월,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방역 물품과 성금 총 12억원을 지원하여 대한적십자사 대구 지사를 통해 대구, 경북 지역의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해 쓰였다. 이를 통해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지역의 사회복지시설, 자가격리자, 의료진, 취약계층 등을 위한 마스크 20만개, 손 세정제 6만개, 생수와 블랙보리 총 31만9천 병을 우선 제공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전국적으로 확대 중인 ‘착한 임대인 운동’에 적극 동참해 임대료를 면제해 주기도 했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고충을 함께 나누는 취지에서다. 이에 따라 하이트진로가 소유해 소상공인에 임대 중인 서울, 부산, 강원, 전주 지역의 17개소에 대해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임대료를 전액 면제해주고 있다. 또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생수와 간식을 긴급 제공하는 등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서울 지역 쪽방촌 거주민과 서울역 ‘따스한 채움터’의 노숙인 등 2000명에게 생수 1만8000병과 백설기 2500개를 순차적으로 제공했다. 8년간 후원을 이어가고 있는 쪽방촌과 노숙인 급식소가 이번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지역사회가 위축되면서 봉사자의 부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긴급 지원에 나선 것.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코로나 19에 감염돼 고통받는 지역 사회뿐 아니라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헌신하는 모든 분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함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하루빨리 극복해 모두가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0.04.24 19:20
경제

코로나19 자가격리 위반자에 '안심밴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자 관리에 '안심밴드'(전자손목밴드)를 도입하기로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 같은 자가격리 이탈자 관리 강화 방안을 밝혔다. 윤 반장은 "최근 해외 입국자로 인한 자가격리 대상이 크게 증가해 코로나19의 국내 유입과 확산이 우려되고,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과 재이탈 사례가 발생해 관리를 강화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고 안심밴드 도입 이유를 설명했다. 자가격리자 수는 지난 3일 3만2898명에서 10일 5만6856명으로 일주일새 2만4000여명 늘었다. 최대 9만명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게 정부의 관측이다. 전날까지 격리 지침을 위반해 경찰이 수사 중인 사건은 97건(106명)으로, 이 중 11건(12명)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안심밴드는 자가격리 지침 위반자에 한해 본인의 동의를 받아 적용된다. 착용 대상은 격리지를 무단 이탈하거나 확인 전화를 받지 않는 등의 격리 지침을 위반한 사람들이다. 본인 거주지 외 정부가 마련한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 중인 이들은 해당되지 않는다. 안심밴드 도입 이전에 격리 지침을 위반한 사람에게 이 기준을 소급해 적용하지는 않는다. 정부는 안심밴드 적용 시험을 이미 마쳤고, 하루에 4천개씩 생산할 수 있다며 2주 이내에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일단 자가격리 위반 사실이 적발되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즉시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그리고 본인 동의를 거쳐 남은 기간에 안심밴드를 착용토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밴드 착용 시에는 공무원이 당사자의 위반 내용, 감염병예방법 등 처벌 규정에 대해 충분히 설명한 후 착용 동의서를 수령하게 된다. 당초 정부는 안심밴드를 자가격리자 전원에게 도입하기로 가닥을 잡았지만, 보건복지부 등 일부 부처의 반대 의견과 인권 침해 우려 등으로 격리 지침 위반자에 한해 제한적으로 도입하기로 방향을 틀었다. 그러나 격리자에게 안심밴드를 강제로 채울 법적인 근거는 부족한 상태다. 정부는 이를 격리 위반자 본인의 동의서를 받아 보완하겠다는 방침이다. 본인 동의 없으면 안심밴드를 채울 수 없냐는 질문에 이범석 범정부대책지원본부 격리지원반장은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침 위반자의 처벌과 안심밴드 착용이 별개냐는 물음에는 "안심밴드를 착용한다고 해서 무관용 원칙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물론 수사 과정에서 이런(안심밴드 착용) 부분이 고려될 수는 있다고 생각된다"고 답했다. 안심밴드 도입과 함께 정부는 자가격리 앱 기능을 개선하고 불시점검을 늘리기로 했다. 우선 자가격리 앱에 동작 감지 기능을 추가한다. 일정 시간 휴대전화에 동작이 감지되지 않을 경우 위치확인을 요청하고, 응답이 없으면 전담 관리자에게 통보돼 전화 확인이 이뤄진다. 전화에도 불응하면 담당 공무원과 경찰이 현장에 출동한다. 지금처럼 하루 2번 일정 시간에 전화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 외에, 한 번 더 무작위 확인을 추가한다. 자가격리 장소 불시점검도 강화한다. 중대본은 "정당한 사유가 없는 이탈의 경우 즉시 고발하고, 방역 비용, 영업손실 등에 대한 손해배상 및 구상권 청구, 긴급재난지원금 및 생활지원비 대상에서 원천 배제한다"고 강조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4.11 12:45
경제

대통령도 대기업도 스타도…코로나 속 '희망브리지'를 놓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빠진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이 쏟아지고 있다. 기업들은 물론이고 연예인, 스포츠 스타, 학생, 주부, 노인, 어린아이까지 십시일반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특히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모인 기부금만 약 900억원에 육박한다. 대통령 내외·손흥민·SM…희망브리지 '맞손' 코로나19가 들불처럼 번지면서 희망브리지에 정성을 보내오는 정치인과 유명인, 스타가 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지난 20일 희망브리지에 성금을 기탁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지난 4월 강원산불, 10월 태풍 ‘미탁’ 등 국가적으로 큰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성금을 기탁해 국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눠왔다. 청와대 직원들 역시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2820만원을 기탁할 예정이다. 유명 스타들의 온정도 이어지고 있다. 영국 런던에 머물고 있는 축구선수 손흥민(30·토트넘)은 지난 10일 현지에서 직접 희망브리지에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손흥민은 오른팔 골절 부상으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 손흥민은 “팔 골절 뒤 우리 의료진으로부터 최고의 치료를 받았다.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애쓰는 의료진에 정말 감사하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손흥민은 “성금은 방호복 등 의료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곳에 써달라. 모든 국민이 힘을 냈으면 한다”며 성금을 전했다. 프랑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축구선수 황의조(28·보르도)도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마스크 2만장을 기탁했다. 국내 3대 연예기획사 중 하나인 SM엔터테인먼트도 지난달 28일 희망브리지에 성금 5억원을 전달했다. SM은 의료진의 방호복과 마스크를 포함, 부족한 의료용품 지원에 써달라고 했다. 희망브리지와 함께 온정 나누는 기업들 기업도 희망브리지와 함께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삼성그룹은 지난달 26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희망브리지에 300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를통해 10일 대구·경북 지역의 취약세대 어린이를 위해 KF94 소형 마스크 48만장 지원, 13일 자가격리자용 구호키트 5만 세트 지원을 했다. 15~17일에는 전국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코로나19 경증 환자를 위해 구호키트 2850새트와 생수 2만7120병을 지원했다. 삼성은 전국의 의료진을 위해 의료진 건강키트 1만6000세트를 지원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희망브리지를 통해 대구·경북의료진에 홍삼 4000세트를 지원했다. 지난 7일 대구 7개, 경북 4개의 코로나19 지정의료원에 '한삼인 홍삼순액골드' 2730세트를 지원했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27일까지 대구와 경북 지역아동센터 433개소에 긴급 방역작업도 실시한다. 희망브리지가 모금한 성금은 지난 23일 오후 3시 기준으로 870억6865만원이다. 희망브리지는 행정안전부의 요청을 받아 우한 교민 격리시설 지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243만점 이상의 긴급구호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자가격리용 식료품 및 생활용품 키트 구매, 마스크와 손 소독제, 의료진 응원키트 구매 등 총 362억원의 성금을 집행했다.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성금은 계좌이체 후원(국민054990-72-011876, 예금주 재해구호협회), 카카오 같이가치,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 등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전국 언론 및 사회단체가 모여 설립한 희망브리지는 올해 59주년을 맞았다. 1959년 태풍 ‘사라’ 피해를 돕는 모금운동을 계기로 전국수해대책위원회로 첫걸음을 내디뎠다. 1964년 전국재해대책협의회를 거친 희망브리지는 본격적인 구호활동을 펼치며 우리 사회에 최초로 나눔 문화를 안착시켰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3.25 07:00
경제

NS홈쇼핑, 대구 지역에 마스크 10만장 전달

NS홈쇼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지역 지원에 나섰다. NS홈쇼핑은 대구지역 치료 및 방역 시설 등 지원을 위해 마스크 10만장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마스크 기부는 '위케어 마스크'를 제조하는 협력사인 위텍코퍼레이션의 협조로 이루어졌다. 위텍코퍼레이션은 당초 어렵게 확보한 물량을 NS홈쇼핑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양사는 마스크가 꼭 필요한 곳에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고, NS홈쇼핑이 이를 전량 매입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NS홈쇼핑이 전달한 '위케어 마스크'는 KF94 등급의 보건용으로 감염환자, 자가격리자, 의료방역종사자 등에 대한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도상철 NS홈쇼핑 대표이사는 "NS홈쇼핑과 협력사가 함께 뜻을 모은 것처럼, 모든 국민이 힘을 모은다면 코로나19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번에 전달된 마스크가 위기 극복을 위해 헌신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3.06 12:33
경제

"힘내라, 대구·경북"…기업들 지원 릴레이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 대한 긴급 지원에 나섰다. 성금 기탁은 물론 필수품으로 떠오른 마스크 등을 앞다퉈 전달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만을 위한 생필품 할인 행사에 나선 곳도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코로나19 예방과 피해복구를 위해 5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대구·경북 지역에 집중된다. 특히 방역 물품과 생필품 등을 적기에 공급하고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지역의 노인·장애인 시설과 아동센터, 복지관 등에 열감지기와 손 세정제, 마스크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지원금은 의료진의 예방·방역 물품 구매를 돕는데도 쓰일 예정이다. SK그룹도 이날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을 위해 50억원과 4억원 상당의 현물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SK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신종 코로나 피해로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지역 보육원과 양로원 등 취약 계층과 자가 격리자들을 위한 생필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대구·경북 지역 의료지원 봉사자와 방역 인력 등을 위해 방호복 등 의료물품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북 구미에 위치한 SK실트론은 대구·경북 지역을 위해 마스크 10만 장과 손 세정제 2만5000개 등 4억원 상당의 현물을 지원키로 했다. LG그룹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억원 기탁해 확진자 지원, 지역사회 감염 예방, 대구∙경북 지역 취약계층 지원키로 했다. 이와는 별도로 LG생활건강은 10억원 상당의 핸드워시 제품을 현물로 지원한다. 한화와 한화솔루션은 이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대구·경북지역에 마스크 15만장을 기부했다. 두 회사가 기부한 마스크는 현지 의료진과 면역력이 취약한 아동 및 노인, 저소득 가정 등에 우선 전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그룹 계열사들은 지난 9일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 지역 등 중소 부품 협력사들을 위해 대규모 긴급 자금을 지원 중이다. 금융권에서는 대구 지역 기반의 DGB대구은행이 이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대구시와 경북도에 각각 5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우리은행은 28일부터 3월 말까지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용수수료 전액 면제해 주기로 했다. 또 음식, 숙박, 관광업에 해당하는 소상공인에게는 4000억원 규모로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일시적인 매출 급감으로 유동성이 부족한 소상공인에게는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대출만기를 유예한다. 이는 대구·경북 지역은 물론 전국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유통가에서는 지역 향토 기업인 금복주가 금복복지재단을 통해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10억원을 기탁했다. 이월드·동아백화점·NC아울렛 등을 운영하는 이랜드그룹도 대구에 10억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구호 물품과 의료진 방역물품, 피해자 구호사업 등에 쓰인다. 오비맥주도 이날 대구에 개인위생용품과 의료품 등을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 물품은 마스크, 구강청결제, 손 세정제와 의료품 등으로 기부금을 합쳐 10억원 규모다. 오뚜기도 이날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오뚜기밥, 컵밥, 컵라면 등 1만여 개 제품을 전달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지난 12일 확진자 입원 병원 중 서울의료원, 국립중앙의료원, 명지병원 기부에 이은 두번째 기부로, 오뚜기 임직원 모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극복을 위한 병원 의료진 및 관계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확진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생활용품점 다이소 운영사인 아성다이소는 지난 24일 대구시에 마스크 1만5000장을 전달했다. 마스크는 대구시청과 대구시 산하 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대구장애인지역공동체 등 장애인지역공동체를 통해 노인, 장애인, 저소득 가정 등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대구·경북 지역 점포 1000여 곳에서 27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생필품을 20∼30% 할인 판매한다. 해당 제품은 아이시스 생수 2ℓ(6개들이), 진라면 매운맛(5개들이), 오뚜기밥, 스팸클래식 200g 등이다. 마스크도 재고가 확보되는 대로 대구·경북 지역에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충분한 물량의 생필품을 확보해 필요한 곳에 적절히 공급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일본 불매운동의 여파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유니클로는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대구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과 관련 시설 근무자들에게 1만5000장의 마스크를 기부했다. 질병관리본부 공식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는 1146명이다. 새로 확인된 확진자 169명 중 153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전국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대구·경북 시민들의 공포감은 날로 커지고 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2.26 17:31
경제

현대차그룹, 코로나19 예방 및 피해 복구 위해 50억 지원

현대자동차그룹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증 예방과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26일 코로나19의 사전 방역과 조속한 피해 복구 등을 돕기 위해 50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지원이 대구·경북지역에 집중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과 치료·방역 등 의료활동에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원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우선 전국의 재난취약계층과 의료진, 피해자를 대상으로 현금과 구호·방역 물품 제공, 예방·방역 활동 등을 지원한다. 경제활동 위축으로 피해가 큰 저소득층과 자가 격리자를 위해 체온측정기와 손세정제, 마스크 등의 예방 물품을 제공한다. 또한 의료진의 방역 물품 구입을 돕고, 적재적소에서 예방·방역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과 전국재해구호협회는 특히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방역서비스를 조기에 실시하고, 방역 물품, 생필품 등을 적기 공급하는 데 집중한다. 감염 시 피해가 큰 재난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대구·경북지역의 노인·장애인 시설과 지역 아동센터, 복지관 등을 직접 찾아가 방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열감지기, 손세정제, 마스크 등을 제공함으로써 코로나19 감염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대구·경북지역의 소외계층과 자가 격리자들에게 식료품 키트도 전달한다. 식료품 키트는 식품과 음료 등으로 구성돼 2주 간의 자가 격리 기간 동안 자택 내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식료품 키트 제공은 자가 격리 대상자들의 외부 출입 필요성을 줄여 대면 접촉에 의한 전염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방안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의 신속한 회복과 안정적인 예방 및 방역활동을 위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며,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 마련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2.2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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