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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유재석, 20년 연속 ‘대상’인데 수모…“무슨 축하를 해” (런닝맨)

유재석이 20년 연속 ‘연예 대상’ 수상에도 ‘거지꼴’을 면치 못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뮤지컬 ‘웃는 남자’의 주역 박은태, 이석훈, 규현이 게스트로 출격해 티켓 한 장에 낙원과 지옥을 오가는 레이스를 펼쳤다.이날 유재석, 지예은, 양세찬, 규현, 송지효는 점심 식사를 위해 거지 분장을 하고 거리에서 축하가 필요한 시민들을 축하했다.실감 나는 각설이 분장을 받은 유재석 “이거 벌칙 아닌가. 우리가 무슨 축하를 해”라고 망연해했다. 지예은 또한 “너무 심한 거 아니에요?”라며 억울해했다.제작진이 “3회 이상 성공하면 식사를 제공한다”는 말에 양세찬은 “쇼를 해야죠”라며 의지를 다졌다. 거리로 나선 유재석은 팀을 이끌고 한 미용실 앞에서 철양동이와 소고를 두드렸지만 사장은 필사적으로 외면했다. 머쓱한 상황에 규현은 “진짜 걸인인 줄 아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태권도 학원을 가는 아이를 붙잡고 인터뷰했다. 사진을 찍자는 아이의 말에 “이 모습으로 찍어야 하나”라면서 촬영에 응했다. 두 번째 미션 성공에 유재석은 만신창이 꼴의 팀원들을 보고 “내가 웃는 게 여러분 덕에 웃는 거다”라고 말했다. 규현은 “저도 형 보고 웃는 거예요”라고 받아쳤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02 19:38
프로축구

'0골 수모' 독기 품은 이정협 “마음고생 심했다, 올해는 진짜 다를 것” [IS 인터뷰]

“마음고생이 심했죠.”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이정협(34·천안시티FC)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성남FC 소속으로 프로축구 K리그2 22경기(선발 12경기)에서 0골·0도움에 그친 지난 시즌을 돌아보면서다. 애초에 득점력보다는 연계 플레이 등에 더 강점이 있는 스타일이긴 하지만, 단 1개의 공격 포인트로 기록하지 못한 시즌은 데뷔 이후 처음이었다.공격수로서 자존심에 큰 상처로 남았고, 팀도 최하위에 머무르면서 많은 비판도 받았다. 이정협은 “많은 기대를 받았던 것에 비해 활약을 못 보여드렸다. 팬분들께 많이 죄송했다”면서 “개인적으로 마음고생도 심했는데, 다른 핑계를 대기보다는 결국 제가 부족해서 그런 거라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사실 비단 지난 시즌만의 부진은 아니었다. 2019시즌 부산 아이파크 시절 K리그2에서 13골·4도움을 기록한 이후 그는 경남FC와 강원FC, 성남을 거치면서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한때 울리 슈틸리케(독일) 감독의 굳건한 신임 속 대표팀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고,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 시절에도 한때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최근 뚜렷한 하락세 속 그의 존재감 역시 점점 잊히고 있는 게 사실이다.2025시즌을 앞둔 이정협의 마음가짐은 그래서 더 결연할 수밖에 없다. 1년 만에 성남과 결별한 그는 천안에 새 둥지를 틀고 부활을 꿈꾸는 중이다. 1991년생으로 어느덧 커리어 황혼기에 접어들기 시작한 나이, 이정협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은 없다는 각오로 ‘독기’를 품은 채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상주 상무(현 김천) 시절 코치와 선수로 사제의 연을 맺었던 김태완 감독과의 재회도 기대감이 크다. 이정협은 “감독님께서 워낙 저를 잘 알고 계신다. 제가 더 잘할 수 있고, 또 저를 원하는 팀에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해 고민 없이 이적을 결심했다. 다른 선수들과 좋은 시너지가 날 거라는 자신감도 주셨다”고 말했다.이어 이정협은 “감독님은 모든 선수가 90분 내내 지치지 않고 뛸 수 있는 체력을 바탕으로 한 축구를 원하신다. 밑에서부터 빌드업을 중요시하는 축구를 추구하시는데, 이제 막 전술 훈련을 시작했다. 준비를 잘하면 될 것 같다”면서 “(정)석화나 (박)준강이 등 부산 시절 입단 동기들도 있다. 팀에 적응은 금방 했다. 어린 친구들과 장난도 치면서 재미있게 훈련하며 지내고 있다”고 했다.벌써 뚜렷한 목표도 잡았다. 시즌 공격 포인트 10개 이상이다. 지난 시즌의 수모를 털고, 나아가 6시즌 만에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쌓겠다는 각오다. 강점이 있는 연계를 앞세워 툰가라(말리), 이지훈 등 동료들의 득점력도 이끌어낼 계획이다.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슈틸리케호 황태자' 대신 새로운 수식어도 기대하고 있다.이정협은 “공격 포인트 10개 이상을 하는 걸 개인적인 목표로 삼았다. 팀에는 저뿐만 아니라 득점할 수 있는 선수들이 여럿 포진해 있다. 툰가라, 이지훈 등 여러 좋은 선수들이 많아 부담감이나 걱정은 없다”면서 “작년에 아쉬웠던 부분들을 개선해서 천안에서는 다시 꼭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제는 김태완호 황태자라는 수식어가 붙을 수 있도록 하겠다. 제가 더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하루빨리 제피로스(천안 서포터스) 팬분들, 그리고 천안을 응원하시는 팬분들 앞에서 천안의 축구, 그리고 달라진 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응원을 경기장에서의 좋은 모습과 좋은 결과로 보답해 드릴 것”이라며 “올해는 작년과는 진짜 다른 모습으로 팬분들을 찾아뵐 것이다. 선수로서 뛸 수 있는 한, 축구화 벗는 그날까지 팀에 꼭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는 게 제 목표”라고 다짐했다.김명석 기자 2025.01.27 07:03
예능

손석희 ‘질문들’→이찬원 ‘뽈룬티어’…정치부터 스포츠까지 ‘설 특집’ 뭐볼까

유난히 긴 설 연휴다. 볼거리, 즐길거리가 늘었다지만 명절 연휴에는 전통적(?)으로 지상파 특집 프로그램들을 찾아보는 것도 재밋거리다. 올해도 지상파 3사는 다채로운 특집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분야도 장르도 각양각색이다. 연휴를 더 알차게 만들어 줄 특집 방송들을 짚어봤다.◇KBS, 이찬원 ‘뽈룬티어’→‘더 컬러’KBS는 2024년 KBS 연예대상 대상 수상 영예를 안은 스타 이찬원을 내세워 안방극장을 공략한다. 이찬원은 27일, 28일 양일간 방송되는 KBS 설특집 ‘뽈룬티어’, 29일 방송되는 KBS 설 특집 트롯대잔치 ‘더 컬러’에 출연한다.‘뽈룬티어’는 대한민국 레전드 축구 스타들과 일반인 팀의 풋살 대결을 담은 축구 예능이다. 이찬원은 이번 특집에서 축구 해설가로 활약할 예정이다. ‘더 컬러’는 트롯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고품격 무대를 볼 수 있는 특집으로 김연자, 진성, 린, 오유진 등이 출연한다. 이찬원은 ‘더 컬러’ 단독 MC를 맡는다.이 밖에도 KBS는 ‘2025 설날장사 씨름대회’, ‘전국 다둥이 가족자랑’, 특집 다큐 ‘7백만 개의 아리랑’, 특집 글로벌 한인 기행 ‘김영철이 간다’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MBC, GD ‘굿데이’→손석희 ‘질문들’MBC는 가수 지드래곤 출연으로 화제가 된 ‘굿데이’ 미리보기를 26일 선보인다. 리얼리티 예능인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다. 지드래곤이 직접 프로듀싱에 나선다.이번 연휴에는 현 시국에 맞춰 토크 프로그램 ‘손석희의 질문들’(이하 ‘질문들’)이 돌아온다. 지난해 5부작으로 선보인 ‘질문들’은 오는 29일 설 특집을 시작으로 10부작을 예정하고 있다.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초대형 사건들 속에서 시민들의 삶을 어떻게 흔들리지 않게 지켜낼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한다.MBC 드라마를 미리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오는 2월 21일 첫 방송되는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27일 프리미어로 미리 시청자를 찾는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활약기를 그린다. 배우 서강준, 진기주 등이 출연한다.MBC 간판 예능 ‘놀면 뭐하니?’의 외전 프로그램인 ‘행님 뭐하니?’도 방송된다. 하하, 주우재, 이이경이 “촬영 없는 날 놀면 뭐하니? 뭐라도 하자”면서 시작된 아이템으로 이들 3인방의 알콩달콩 케미가 폭주한 여행을 그린다. 30일 방송. ◇ SBS, ‘전설의 리그’→‘SM타운 30’ SBS는 스포츠와 K팝을 앞세웠다. ‘전설의 리그’에서는 반가운 스포츠 스타들의 출격이 예고됐다. ‘전설의 리그’는 출전 선수 전원이 올림픽 등 국제 대회 금메달리스트로, 개인전 토너먼트 형식의 양궁 경기를 통해 ‘전설 중의 전설’을 가린다. ‘레전드 라인업’으로 기보배와 윤미진, 장혜진 등이 출연하며 ‘현역 맏언니’ 최미선, ‘올림픽 3관왕’ 안산, 임시현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꾸려져 기대를 모은다. ‘전설의 리그’ 1부는 29일, 2부는 30일 방송된다.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지난 30주년을 총망라하는 특집 방송 ‘K팝 더 비기닝 : SM타운 30’도 2부작으로 설 연휴 방영한다. 28일 오후 6시 방송되는 1부는 ‘아이돌 원조’ H.O.T.와 S.E.S., 신화,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등 K팝 주역들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2월1일 오후 6시20분 편성된 2부는 SM 소속 뮤지션들의 노래와 안무를 혼합해 독자적인 장르로 창조해 낸 SMP와 세계관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본다.특히 최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SM 창립 30주년 기념 콘서트 ‘SM타운 라이브 2025 인 서울’의 무대와 각 세대별 아티스트들의 진솔한 인터뷰 영상 및 미공개 영상도 공개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4 05:42
예능

‘굿데이’→‘행님 뭐하니?’…MBC 설 특집 라인업 공개

MBC가 2025년 ‘푸른 뱀의 해’ 설 명절을 맞이해 특별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30주년을 맞는 방송연예대상부터 스페셜 스테이지의 명가로 자리매김한 가요대제전, 풍성한 예능과 시사교양 프로그램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로 시청자들과 함께할 예정이다.먼저 28일 화요일 오후 8시 20분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이 1, 2부로 나뉘어 생방송된다. 30주년을 맞아 특별히 설 연휴에 찾아오는 이번 시상식은 전현무와 윤은혜, 이장우가 MC를 맡아 진행한다. 작년 한 해 동안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예능인 중 영광의 수상자는 누가 될지 호기심을 자극하며, 시상자로 MBC 예능 프로그램과 한 시대를 풍미했던 추억의 예능인들이 출격해 풍성함을 더할 전망이다.이어서 29일 수요일 오후 5시 25분과 30일 목요일 오후 5시 20분에는 ‘설특집 MBC 가요대제전 워너비’가 펼쳐진다. 모두가 열망하는 K-팝 워너비들이 한자리에 모여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며, ‘워너비’ 주제에 맞게 후배 아티스트들의 롤모델 소녀시대 윤아와 샤이니 민호, 5세대 아이돌 투어스 도훈이 MC로 발탁되어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고 해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에스파, 에이티즈, 보이넥스트도어, 데이식스, 앤하이픈, 있지, 아이브, 엔시티 127, 엔시티 드림, 엔시티 위시, 뉴진스, 플레이브, 라이즈,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 바이 투게더, 투어스, 제로베이스원, (여자)아이들, 영탁, 이찬원, 태민 등 세대를 불문한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출연이 예고됐다. (ABC, 가나다 순)설 특집으로는 새롭게 선보일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의 미리보기가 26일 일요일 오후 11시 50분에 방송된다.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다. 지드래곤이 직접 프로듀싱에 나서며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과정을 리얼리티 예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여기에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시골마을 이장우’가 설 특집으로 돌아온다. ‘시골마을 이장우’는 배우 이장우가 시골 마을에서 이웃들과 사계절을 함께 지내며 지역의 폐양조장을 핫플레이스로 재탄생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설특집 시골마을 이장우’는 28일 화요일 오후 5시 50분에 방영되며, 설특집을 맞아 새롭게 준비한 내용과 그동안 소개되지 않았던 에피소드, 방송 후일담을 공개할 예정이다. 30일 목요일 오후 8시 20분에는 MBC 간판 예능 ‘놀면 뭐하니?’의 외전 프로그램인 ‘행님 뭐하니?’가 방송된다. ‘행님 뭐하니?’는 하하, 주우재, 이이경이 “촬영 없는 날 놀면 뭐하니? 뭐라도 하자”면서 시작된 아이템으로 이들 3인방의 알콩달콩 케미가 폭주한 여행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29일 수요일 오후 8시 20분에는 MBC 토크 프로그램 ‘손석희의 질문들’(이하 ‘질문들’)이 라이브로 돌아온다. 이번 설특집을 시작으로 10부작을 예정하고 있는 ‘질문들’은 여전히 한국사회의 고민을 담고 있지만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초대형 사건들 속에서 시민들의 삶은 어떻게 흔들리지 않게 지켜낼 것인가를 주제 의식으로 담고 있다.2월 21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설 연휴 기간 프리미어로 미리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좌충우돌 N차 고딩 활약기를 담은 드라마다. ‘언더커버 하이스쿨’ 프리미어는 27일 월요일 오후 4시 30분 공개된다. 또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웰메이드 첫사랑 로맨스 ‘모텔 캘리포니아’가 오는 1월 29일 수요일 오후 2시 10분부터 1~6회 몰아보기를 편성, 이세영과 나인우의 애틋한 ‘23년 첫사랑 서사’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뒤흔들 예정이다.이외에도 설 특선영화 ‘리바운드’와 ‘싱글 인 서울’을 선보이며,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 ‘라디오스타’, ‘구해줘! 홈즈’ 등이 을사년 설 연휴에도 변함없이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2 14:52
드라마

[단독] 진기주 “올해 데뷔 10주년, 흔들림 없이 저를 지켜내고 싶어요” [신년인터뷰]

“주위에 휘둘리지 않고, 흔들림 없이 저를 지켜내고 싶어요.”배우 진기주가 푸른 뱀의 해인 올해 어느덧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그는 신년을 맞아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데뷔 10주년을 묻는 질문에 “점점 나 자신이 바로 원동력이 돼 가는 느낌이다. 연기를 하는 내가 그 자체로 의미 있다고 여기고 있다”며 “연기를 하고 있든 안 하고 있든, 내 커리어가 어느 정도 주목을 받고 주변에서 성패를 어떻게 논하든, 나는 변하지 않는 존재임을 지켜내는 걸 가장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진기주는 지난해 영화 ‘행복의 나라’,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삼식이 삼촌’ 등 다양한 플랫폼을 오갔다. 올해 2월에는 MBC 새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로 시청자를 만난다. 그는 “지난해는 개인적으로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 믿기지 않을 만큼 순식간에 흘러가 버린 한 해라 어안이 벙벙하다”며 “그래서 더 한해를 되짚어보며 마무리 하고 싶지만 촬영 중인 작품에만 집중하려 한다. 12월 31일이라도 그 전날들처럼 해야 하는 걸 해내는, 1년 중 하루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진기주는 1980년대 배경의 2022년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 이어 지난해 10.26 대통령 암살 사건과 12.12 군사 반란 그 사이에 실제 벌어진 부정 재판을 모티브로 한 ‘행복의 나라’에서 변호사 정인후(조정석)의 여자친구 조순정, 한국전쟁 직후인 1950년대 말부터 1960년대 초를 다룬 ‘삼식이 삼촌’에서는 국회의원 딸인 일간지 기자 주여진을 통해 근현대사 현장에서의 소시민을 연기했다. 진기주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듯한 단아한 비주얼과 고즈넉한 특유의 분위기로 캐릭터는 물론, 작품의 매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정도면 ‘시대극의 얼굴’이라는 표현이 과언이 아니다. “시대극 촬영을 좋아해요. 새로운 세상에서 새로운 인물로 있는 배우의 입장에서 시대극이라는 것 자체가 주는 자극이 재밌게 다가와서 그런 것 같아요. 의상, 세트, 배경 등 시대극에서 받는 자극들이 아직은 꽤 신선해요. 시대극이 잘 어울리기도 한다고 스스로는 생각하는데, 작품을 봐주는 분들도 혹시 그렇게 생각해 주신다면 매우 영광입니다.”특히 진기주가 그동안 연기한 시대극 속 캐릭터들은 모두 강단 있고, 묵직하다. 이는 진기주 특유의 이미지와도 닮아 있다. “순정이가 겉으로 뿜어내는 강단과 묵직함이라면, 주여진은 내면으로 깊이 눌러 담기는 강단과 묵직함이에요. 작품 속 캐릭터는 변주가 있더라도 관통하는 큰 줄기가 있지만, 실제 인간은 결코 논리적으로 또는 완벽한 표현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어제와 오늘의 생각이 180도 다르기도 하고, 분 단위로 감정이 휙휙 바뀌기도 해서요. 그래서 제게 순정이의 모습, 여진이의 면모가 모두 들어 있죠. 다만, 앞으로 제 모습이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르지만, 지금은 여진이에 더 많이 닿아 있는 것 같습니다.”진기주는 과거 대기업 직원과 기자를 거쳐, 바라던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 그는 지난 2015년 드라마 ‘두 번째 스무살’로 데뷔했는데 단역, 조연을 가리지 않고 연기 경력을 쌓다가 2018년 드라마 ‘미스티’, 스크린 데뷔작 ‘리틀 포레스트’에서 모두 주연으로 나서며 얼굴을 알렸다. 그가 이처럼 배우의 꿈을 이룰 수 있었던 데는 끊임없는 ‘도전’이 있기에 가능했다. 그런 그에게도 ‘도전’을 망설일 때가 있을까. “도전을 할 때는 마음이 끌리는 대로 선택하는 편이에요. 진짜 마음을 알기 위해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시간, 내 마음에 집중하는 시간이 좀 길게 걸릴 때도 있지만요. ‘하고 싶은가’, ‘예상되는 힘든 지점들을 감수할 만큼 하고 싶은가’, ‘이 선택으로 인해 따라올 수 있는 최악의 경우의 수들을 맞이한다고 해도 후회 안 할 자신이 있는가’ 이런 질문들을 해요. 그런데 모든 사람처럼 저 또한 막상 시작하고 나서는 어려운 과제 앞에서 ‘아 내가 그때 미쳤지’, ‘내가 왜 그랬지’라며 도망가고 싶어 합니다.(웃음).” 진기주는 올해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기간제 교사 수아 역을 맡아 새 얼굴을 보여줄 계획이다. 드라마는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신분을 숨기고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좌충우돌 N차 고딩 활약기를 그린 코믹 활극이자 로맨스 코미디다. 진기주는 배우 서강준과 호흡을 맞춘다. ‘언더커버 하이스쿨’ 촬영에 한창인 진기주는 “수아는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하는 아이다. 조금 더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면모가 강한 캐릭터”라며 “그래서 그동안의 다른 캐릭터들보다 접근이 쉽지 않았고, 고민도 많았지만 감독님과 상의하며 열심히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강준은 저보다 훨씬 노련하고 든든해서 고맙게 함께 촬영하고 있다”며 시청자들에게 “곧 만나요!”라고 인사했다. 또한 일간스포츠 독자에게도 새해 인사를 밝게 전했다.“2025년 새해는 더 나은 나날들이 펼쳐질 거예요! 모두 건강하시고 웃는 일 많은 2025년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06 06:03
드라마

KBS “기존 구멍에 10곳 못질”... 문화재 훼손 일부 해명 [종합]

KBS 측이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가버렸다’의 문화재 훼손 논란과 관련해 재차 사과하며, 일부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KBS는 3일 “경상북도 안동시에 위치한 병산서원에서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촬영 중에 문화재를 훼손한 사안과 관련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문을 냈다. 이어 “이날 안동 병산서원에 드라마센터 책임 프로듀서를 급파해 현장 상황을 파악한 결과, 기존에 나 있던 못 자국 10여 곳에 소품을 매달기 위해 새로 못을 넣어 고정하며 압력을 가했던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KBS에 따르면 제작팀이 못을 넣었던 곳은 병산서원 만대루 기둥 보머리 8곳과 보머리 2곳 등 총 10곳이다. KBS는 “현재 일부 언론이 보도한 ‘만대루 기둥 못자국’ 사진과는 관련이 없는 곳”이라면서도 “기존에 못자국이 있는 곳이더라도 새로 못을 넣어 압력을 가한 행위는 문화재 훼손에 해당함으로 이 사안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KBS는 촬영 과정에서 제작팀은 소품을 거는 것이 가능한지 사전에 병산서원을 관리하고 있는 별유사 측에 검토를 받았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경찰 수사 및 안동시와 국가유산청 조사를 지켜보며 그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드라마 외주제작사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병산서원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는 교육을 실시하고, 향후 관리 감독을 강화하겠다”라고 약속했다.앞서 서현, 옥택연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가버렸다’는 문화유산 훼손 논란에 휩싸였다. 건축가 민서홍 씨가 지난해 12월 30일 병산서원을 방문했는데, 서원 내부 여기저기에 드라마 소품으로 보이는 물건들이 놓여있었다고 밝히면서다. 시청자들의 비판이 쏟아지자 KBS 측은 지난 2일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사과했다. 그러나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고, 결국 3일 오전 안동경찰서에 KBS 드라마 촬영팀을 상대로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일반 시민 명의 고소장이 접수됐다.고발인은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제92조(손상 또는 은닉 등의 죄) 제1항을 근거로 “KBS 드라마 촬영팀이 문화재를 훼손한 행위를 저지른 것은 명백히 법적 처벌 대상이 된다"며 "복구 절차가 협의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문화재 훼손 자체가 법적으로 위반된 행위임을 부인할 수 없다. 철저히 수사해 엄중히 처벌해 달라”고 밝혔다.한편 병산서원은 지난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으며, 특히 보물로 지정돼 있는 만대루는 소박하고 절제된 조선 중기 건축물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우리나라 서원 누각의 대표작으로 평가받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03 18:16
드라마

드라마 찍겠다고 세계유산에 못질... 서경덕 교수 “시민의식 개선해야” 일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KBS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가버렸다’ 촬영팀이 촬영 중 세계문화유산인 병산서원 만대루에 촬영 소품을 달기 위해 못을 박은 데 대해 “시민 의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3일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일침을 날리며 “최근 몇 년간 국내에서 ‘문화재 훼손’이 심각하다”고 말했다.서 교수는 “지난해 8월 유네스코 유산인 선릉 봉분이 훼손되고, 2년 전에는 경복궁 담벼락에 낙서 테러가 벌어지는 등 어이없는 일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단순 처벌로 끝날 것이 아니라, 문화재의 중요성에 관한 시민의식을 개선해야만 한다”라면서 초등학교 때부터 관련 교육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앞서 안동시는 현장 조사에서 KBS 드라마 촬영팀이 박은 못 자국 5개를 발견하고 고발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문제가 된 드라마는 서현과 옥태연 주연의 로맨스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가버렸다’이다. 논란이 일자 KBS는 사과문을 내고 “소품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현장 관람객으로부터 문화재에 어떻게 못질하고 소품을 달 수 있느냐는 내용의 항의를 받았다”라고 밝혔다.못 자국은 개당 두께 2∼3㎝, 깊이 약 1㎝로 파악됐다.그러면서 “이유 불문하고 현장에서 발생한 상황에 대해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며 “해당 드라마 관계자는 병산서원 관계자들과 현장 확인을 하고 복구를 위한 절차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만대루는 소박하고 절제된 조선 중기 건축물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우리나라 서원 누각의 대표작이라고 평가받는 귀중한 유산이다. 보물로도 지정돼 있습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03 12:45
예능

PD 태도 논란 ‘오늘N’ 측 “상황 무겁게 받아들여…불편했을 출연자·시청자에 사과”

‘오늘N’ 측이 무례한 언행으로 논란이 된 데 대해 사과했다.2일 MBC ‘오늘N’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을 게재하고 “지난 1월 1일 ‘오늘N’의 ‘좋지 아니한가’ 코너에서 산골로 귀촌한 할아버님의 일상을 방송했다. 방송 후 이 코너를 제작한 담당 PD의 언행 일부가 부적절했다는 시청자 의견이 많았다”며 “시청자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이어 “‘오늘N’ 제작진은 이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출연자분께 바로 연락해 사과드렸으며 해당 영상은 즉시 수정 조치했다”며 “이 방송을 보고 불편을 느끼셨을 시청자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촬영 현장을 비롯하여 후반 작업 과정에서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1일 방송된 ‘오늘N’에서는 산골에서 생활하는 한 시민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때 ‘도시피디’라고 칭해진 PD는 시민에게 “돈이 좀 있으신가 보다”, “저는 아직 황토방이 좋을 나이는 아니다”, “밭일을 하는 건 어떠냐” 등의 발언을 하며 무례한 태도를 보여 논란이 됐다.방송이 공개된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프로그램 폐지를 요구하는 항의 글이 빗발쳤다. 해당 방송분은 공식 홈페이지와 OTT 플랫폼에서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02 15:35
연예일반

[다시 쓰는 K스토리] 극장가 오컬트·코미디 ‘약진’, 올해도 통한다 ②

글로벌 콘텐츠 홍수 시대, K콘텐츠는 각종 위기론 속에도 ‘오징어게임2’, ‘흑백요리사’, 로제 ‘아파트’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로 성공가도를 이어왔다. 유난히 어렵고 힘들고 아픈 상황이 많았던 2024년을 마치고 맞이한 2025년. K콘텐츠는 올해 산업적인 성장을 이어가야 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에 희망과 위로를 선사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까지 져야 한다. 이에 일간스포츠가 를 테마로 K콘텐츠의 내공을 되짚어 봤다.<편집자 주>원초적 감정인 공포와 웃음, 지난 한 해 극장가에 통한 코드다. 지난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유독 관객의 눈도장을 찍은 오컬트 호러와 코미디 장르가 올해도 흥행에 파란불을 켠다.1월부터 극장가 출사표가 줄을 잇는다. 박지현, 최시원 주연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를 시작으로 고(故) 김수미의 유작 ‘귀신경찰’, 권상우 주연 ‘히트맨2’가 웃음 사냥을 노린다. 송혜교 주연 ‘검은 수녀들’은 ‘검은 사제들’을 이어 한국형 오컬트의 명맥을 잇는다.양경미 영화 평론가는 “최근 경기도 좋지 않고, 사회 분위기도 뒤숭숭하다. 관객들이 이런 현실에서 잠시 눈을 돌릴 작품을 찾을 수밖에 없다”며 “오컬트 호러와 코미디 장르는 스토리에 현실을 반영할 수 있어도 온전히 사회문제만을 다루지는 않는다. 스트레스를 피하고자 하는 관객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짚었다.장르물의 대중적 흥행 잠재력을 확실히 할 대목이기도 하다. 배급사 NEW 관계자는 “지난해 ‘핸섬가이즈’, ‘파묘’ 등 오컬트, 코미디 영화가 크게 흥행하면서 특정 관객층만이 선호한다고 여겨지던 장르물 특유의 매력이 이제 대중적으로 받아들여진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올해 선보이는 ‘검은 수녀들’ 역시 장르물적 재미를 선사하는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흐름은 팬데믹 영향권을 벗어나 관객들을 극장으로 다시 모으려던 지난해부터 감지됐다. 장재현 감독의 ‘파묘’는 한국형 오컬트 호러 장르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국내외에서 하위문화 전유물로 여겨지던 오컬트지만 ‘파묘’는 지난해 1191만 관객을 동원했고,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인 시체스영화제 57회 경쟁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오컬트 호러를 접목한 코미디 영화 ‘핸섬가이즈’도 가뿐히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존재감을 빛냈다. 캐나다 영화 ‘터커&데일Vs이블’을 원작으로 웃음 코드를 살리면서 한국의 토속 신앙을 녹여 리메이크해 호평받았다. 마찬가지로 시체스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으며 제작비 49억원으로 누적 177만 관객, 한국영화 흥행 톱10 6위라는 쾌거를 거뒀다.각 배급사의 텐트폴 영화를 선보이는 여름 대목에도 지난해는 코미디가 웃었다. 조정석 주연 ‘파일럿’은 98억원의 제작비로 471만 관객을 모으며 초가을까지 장기 흥행에 성공, 지난해 한국 영화 톱10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코미디는 가족 드라마, 액션 등 복합장르로 시도됐다. 100억원 이상 투입된 대작이 줄어든 극장가에서 ‘시민덕희’, ‘아마존 활명수’, ‘대가족’ 등 상대적으로 적은 제작비를 들인 코미디 작품들이 스크린 다양성에 기여했다. 연말 직전 터진 계엄령과 탄핵 여파, 제주항공 참사 여파로 극장 상황이 더욱 불안정하게 됐기에, 오히려 대리만족을 주는 장르물의 수요는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팬데믹 시기 촬영됐던 작품들이 지난해 쏟아진 만큼 개봉할 영화들이 크게 줄어든 것과 얼어붙은 투자 상황이 새로운 장르물 제작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양 평론가는 “개봉할 만한 작품이 줄었고 새로운 제작 투자도 축소하는 분위기인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면서도 “그럼에도 장르물을 꾸준히 개발하면 해외 시장에서 통할 새로운 ‘K영화’를 만들 수도 있다. 해외 시장을 위해선 인간 보편적인 공감대를 고려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조언했다.해외 판권 시장으로 돌파구를 찾는 움직임도 있다. 한 제작 관계자는 “B급 오컬트는 북미 수요가 커서 적은 제작비를 들여 해외 시장을 두드리려는 사례가 많다. 또 ‘파묘’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흥행 가능성을 봤기에 더 큰 수익을 보장할 계약 방식 변화도 시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OTT 또한 글로벌 관심도의 변화를 감지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액션에 코믹을 결합한 영화 ‘크로스’는 지난해 글로벌 톱10 비영어권 1위로 ‘K코미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스릴러나 디스토피아 이외 장르 포텐셜을 보여준 사례”라고 짚었다. 넷플릭스 또한 올해 연상호 감독의 종교 소재 ‘계시록’을 비롯해 로맨스 코미디 ‘고백의 역사’ 공개가 예정돼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02 06:00
금융·보험·재테크

빗썸, '빗썸나눔센터' 오픈...기부와 문화 거점 마련

빗썸이 모든 대중에게 열린 사회공헌 커뮤니티 공간 '빗썸나눔센터'를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빗썸나눔센터는 사회, 문화, 예술, 환경 영역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음에도 기회가 부족했던 개인과 단체를 지원하고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빗썸만의 사회공헌활동 공간이다.약 300평 규모로 조성돼 다양한 전시, 공연, 행사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인 빗썸나눔센터는 강남구 삼성역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센터 오픈을 기념해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3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빗썸나눔센터에 방문하면 '나눔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나눔챌린지는 △시민들이 인생네컷 촬영 등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마다 빗썸이 5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하는 '시민 참여 챌린지'와 △매일 1억원씩, 총 10억원의 기부금을 적립하는 '빗썸나눔 매일 챌린지'로 진행된다. 나눔챌린지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SNS에 활동을 인증하면 굿즈 수령 뿐 아니라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다.한편 빗썸은 작년말 100억원 기금으로 출범한 빗썸나눔에 추가로 100억원을 출자해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이재원 빗썸 대표는 "빗썸나눔센터에서 다양한 시도의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것"이라며 "새해에도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빗썸의 도전과 노력은 계속될 예정이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2.2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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