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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심재걸 엔터잡학사전] 다시 찾아온 유승준의 시간, 23년 기구한 역사

다시 유승준의 시간이 찾아왔다. 최근 비자 발급에 대한 세번째 소송의 결과가 나오면서 새삼 뜨거워진 이름이다. 사과, 때로는 오열 그리고 비자 발급을 거부당하자 행정소송까지, 잊을 만하면 주기적으로 마주하게 되는 ‘유승준의 시간’이다. 그렇게 대한민국의 문을 두드려 온 지도 어느덧 23년. 기구한 세월이다. 가요계를 평정했던 세기말의 5년이 너무나 화려했기에 더욱 극명히 대비된다. 엔터 역사상 가장 많은 사과를 했지만 가장 오래도록 용서받지 못하고 있는 주인공이기도 하다. 유승준보다 심각한 병역 문제는 물론, 더 무거운 죄를 짓고도 몇년의 자숙을 거쳐 연예계로 복귀하는 일은 그리 희귀한 장면이 아니다. 하지만 왜 이토록 유승준에 대한 차가운 시선은 바뀌지 않는 걸까. 리스크 매니지먼트가 무엇보다 중요해진 요즘, 지난 10년의 행적을 되돌아보면 유독 눈에 띄는 지점들이 있다. 새로운 국면마다 나오는 자충수가 치명적이었다. 지금의 운명을 만든 첫번째 선택,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돌연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일은 고정 상수로 놓더라도 이후에 찾아온 결정적 기회를 매번 허망하게 날렸다. 2015년 아프리카TV 인터뷰는 최악의 생방송으로 기억될 만하다. 당시 ‘13년 만의 고백’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카메라 앞에 선 유승준은 무릎을 꿇고 눈물로 호소하며 진심을 전했다. 처음으로 동정 여론이 탄력을 받는 조짐이었다. 하지만 그 흐름은 오래가지 못했다. 두번째 방송 종료 뒤 마이크를 통해 제작진 사이의 욕설 섞인 대화가 그대로 중계되고 말았다. 희대의 방송 사고를 통해 모든 노력은 수포로 돌아갔다. 오히려 병역기피보다 더 충격적이고 진정성 없다는 비판만 더 크게 쏟아졌다. 안 하니만 못한 사과와 눈물의 방송이 됐다. 2019년에는 대법원이 유승준의 손을 들어주며 다시 한 번 귀한 흐름을 맞이했다. 비자 거부는 위법이란 판단을 내리면서 새로운 활로가 열리는 듯 보였다. 아무리 첨예한 대립도 사법부의 결론이 나오면 여론이 움직이는 만큼 천군만마와 같은 판결이었다. 그 무렵 ‘지난 날을 되돌리고 싶다’고 호소하는 노래도 발표하고 연예 정보 프로그램, 시사 프로그램 등 인터뷰에 나설 때마다 후회와 사과를 반복하면서 꽁꽁 얼어붙었던 여론도 차츰 녹아들었다. 하지만 이듬해 비자 발급이 또 좌절되고, 급기야 국회에서 이른바 ‘유승준 방지법’이 발의되면서 결국 분노가 폭발하고 말았다. 굳이 유튜브를 이용해 얼굴을 보이며 화풀이하는 장면을 내보낸 게 패착이다. “약속 못 지킨 게 죄야? 너희는 평생 약속한 거 다 지키고 사냐!”는 어록이 이때 탄생했다. 충분히 억울한 심경을 공감으로 이끌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안타깝게도 독한 표정, 메시지만 남았다. 쌓아올린 서사에 비해 너무 이른 공격적 언행으로 이질감을 더 키우고 말았다.2025년 8월, 유승준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소송 결과와 별개로 4년 만에 유튜브를 다시 시작하며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쿨하다 못해 도발적인 첫 영상이 잠자던 여론을 또 자극했지만 확실히 과거와 다른 노선을 택한 것은 분명하다. 아내와 대학생 아들, 쌍둥이 딸을 공개할 정도로 초연한 모습을 추구하고 있다. 일상 안에서 밝은 웃음도 인상적이다. K팝 역사만 놓고 보면 유승준은 아쉬운 브랜드 중 하나다. 음악, 무대매너, 스타일링, 몸이 부서져라 추는 퍼포먼스, 카리스마 등 요즘 비유로 육각형, GOAT라는 수식어에 가장 가까웠다. 온갖 조롱의 대상이 된 와중에도 아티스트로서 실력을 의심받은 적은 한번도 없었다. 유승준은 여전히 명예 회복을 꿈꾼다. 비자 발급이 누구보다 자신에게 커다란 상징으로 와닿겠지만, 그 일에 승부욕을 쏟는 대신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는 게 먼저라는 걸 깨달아야 가능한 미션이다. 음악 작업은 대면 없이 이뤄지고, 미디어 생태계는 세기말처럼 방송사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그 만큼 시대가 크게 변했다. 비자 없이 할 수 있는 아티스트의 활동 영역도 충분히 다양하고 넓다. 유승준의 말처럼 ‘지금까지 버텨온 것만 해도 기적’이지만, 이제는 버티는 것 이상으로 보여줘야 진정한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 심재걸 대중문화 평론가◇ 필자 소개 : 현재 브랜드마케팅 회사를 운영하며 평론가로도 활동 중입니다. 온·오프라인 미디어에서 연예 저널리스트로 활동했으며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업계 실무를 경험했습니다. ‘심재걸 엔터잡학사전’에서 엔터 관련 다양한 현상들을 해설하며 세대간 소통의 장을 마련합니다. 2025.08.28 05:42
예능

[TVis] 폭발물 소동에도… 10년 만의 안동역 재회 성사 (‘다큐 3일’)

10년 만의 감동적인 안동역 재회가 KBS ‘다큐 3일’을 통해 공개됐다.22일 방송된 KBS2 ‘다큐멘터리 3일 특별판 - 어바웃 타임: 10년 전으로의 여행 72시간’(이하 ‘다큐 3일’)에서는 10년 전 약속했던 안동역 재회 현장이 공개됐다.앞서 지난 2015년 방송된 ‘다큐 3일’ 안동편에서 기차 여행 중인 두 학생은 제작진과 안동역에서 10년 후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했다. 이후 이를 촬영한 제작진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SNS에 “10년 전 약속한 그날이 오고 있다. 가요? 말아요?”라고 글을 올려 이들의 만남 여부에 이목이 쏠렸다.이에 제작진은 ‘다큐멘터리 3일 특별판 – 어바웃 타임’ 편성을 예고하는가 하면, 약속 장소에 도착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기까지 했다. 재회를 보기 위해 현장엔 시민 300여 명이 모이기도 했다.그러나 같은 날 오전 7시 37분경 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 채팅창에 “구 안동역 광장에 폭발물을 터뜨리겠다”는 협박글이 등장하면서 소동이 벌어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인근 파출소, 안동경찰서 초동대응팀, 경찰특공대 등을 투입해 현장을 통제하고 폭발물 수색 작업을 진행했다. 약 2시간 50분의 수색을 진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경찰은 협박 용의자로 10대 고교생을 검거했다. 폭발물 소동이 있었지만, 약속 당일인 8월 15일 오전 7시 48분 한 여성이 제작진에게 다가와 자신이 약속 당사자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해당 여성의 요청에 따라 촬영은 진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안동역에 나온 여대생은 바로 약속 당사자 중 한 명인 김유리였다.이지원 VJ는 “‘잘 살았어요? 잘 살아줘서 기뻐요’라는 말을 서로 나눴던 것 같다”며 “너무 대국민의 약속이 돼버려서 되게 고민했는데 그 친구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약속 지키기 위해서, 약속이니까 나왔다고 하더라”고 전했다.또 다른 당사자인 안혜연은 “해외에서 생활하며 일로 바빠 가지 못했다”며 “10년 전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고 전날(14일) 제작진에 문자로 불참 소식을 알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22 23:44
예능

[왓IS] “여전히 낭만이었다”…’다큐 3일’ 22일 공개, 안동역 재회 성사 됐나

KBS2 ‘다큐멘터리 3일 특별판 – 어바웃 타임: 10년 전으로의 여행 72시간’이 오는 2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고 21일 제작진이 밝혔다. ‘다큐멘터리 3일’은 제작진이 관찰한 72시간을 50분으로 압축해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2년 3월 종영했다. 그러나 최근 2015년 방영분이 다시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등에서 주목 받으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높였다. 해당 방송분에서는 당시 기차 여행 중인 두 학생은 제작진과 안동역에서 10년 후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했다. 이후 이를 촬영한 제작진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SNS에 “10년 전 약속한 그날이 오고 있다. 가요? 말아요?”라고 글을 올려 이들의 만남 여부에 이목이 쏠렸다. 이에 제작진은 ‘다큐멘터리 3일 특별판 – 어바웃 타임’ 편성을 예고하는가 하면, 약속 장소에 도착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기까지 했다. 재회를 보기 위해 현장엔 시민 300여 명이 모이기도 했다.그러나 같은 날 오전 7시 37분경 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 채팅창에 “구 안동역 광장에 폭발물을 터뜨리겠다”는 협박글이 등장하면서 소동이 벌어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인근 파출소, 안동경찰서 초동대응팀, 경찰특공대 등을 투입해 현장을 통제하고 폭발물 수색 작업을 진행했다. 약 2시간 50분의 수색을 진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경찰은 협박 용의자로 10대 고교생을 검거했다. 이후 ‘다큐 3일’ 제작진은 지난 15 일 SNS에 “72시간의 촬영은 여전히 낭만이었다”라는 글과 함께 옛 안동역 앞에서 찍은 인증 사진을 게시해 만남 여부에 또 한번 관심이 쏠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1 17:51
예능

“김종민 30돌까지 함께”…’1박2일’, 조세호∙이준 합류 1주년, 팀워크 끈끈

조세호, 이준의 '1박 2일' 합류 1주년 기념 여행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지난 1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경기도 용인시에서 펼쳐진 조세호, 이준의 1주년 특집 '잡네투어'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시청률은 6.3%(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놀이공원 워터 페스티벌을 찾은 멤버들이 한여름 무더위를 날리는 시원한 무대를 완성하는 장면은 최고 시청률 9.9%를 기록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한국민속촌으로 이동한 '1박 2일' 팀은 요즘 입소문을 타며 '수박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는 민속촌 수박밭에서 '수박 서리' 미션에 도전했다. 첫 주자로 나선 이준이 수박 방범단에게 붙잡히면서 물벼락 벌칙에 당첨됐지만, 뒤이어 도전한 유선호, 김종민, 조세호는 수박 서리에 성공하며 디저트 화채를 획득했다.화끈한 쇼맨십을 펼치면서 호기롭게 도전한 문세윤과 딘딘은 압도적인 스피드를 자랑하는 수박 방범단 '수나이퍼'에게 검거 당하며 미션에 실패했다. 결국 수박 서리에 성공한 김종민, 조세호, 유선호만이 시원한 수박 화채를 맛볼 수 있었다.베이스캠프로 이동한 '1박 2일' 팀은 조세호, 이준의 '1박 2일' 첫돌 기념 저녁식사 복불복 '소문난 돌잔치에 먹을 게 없다'에 돌입했다. 여섯 멤버가 릴레이 미션을 모두 성공하면 바로 저녁식사를 할 수 있었지만 성공을 눈앞에 두고 번번이 미션을 실패하면서 푸짐했던 음식은 매니저와 스태프들의 뱃속으로 계속 사라져갔다.멤버들은 총 여섯 차례의 시도 끝에 겨우 릴레이 미션을 성공시키며 저녁식사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다. 식사를 하면서 조세호는 "'1박 2일'이라는 프로그램을 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라고 '1박 2일'에서의 1주년 소감을 전했다.이준 역시 "멤버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제가 배울 점이 많다고 느꼈다. '1박 2일'을 통해 내가 인간으로서 더욱 성장할 수 있었다"고 진심을 전했다. 한껏 훈훈해진 분위기 속 조세호는 "더 열심히 해서 '1박 2일'이 최고의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파이팅하겠다. 종민이 형이 30돌 될 때까지 같이 열심히 해보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도 당차게 밝혔다.저녁식사가 끝난 후 '1박 2일' 팀은 멤버들 간의 단합력을 시험하는 잠자리 복불복 '뭉치면 살고 찍히면 죽는다' 미션에 도전했다. 총 세 번의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멤버들은 미션을 연달아 실패하며 전원 야외 취침의 위기에 몰리는 듯 했다. 그러나 제작진이 추가로 제공한 마지막 기회에서 여섯 멤버는 극적으로 미션을 성공시키며 전원 실내 취침을 확정했다.멤버들은 취침에 앞서 제작진이 준비한 깜짝 선물을 발견했다. 조세호, 이준과 마찬가지로 '1박 2일' 메인 PD로서 1주년을 맞은 주종현 PD의 진심 어린 손편지와 지난 1년간의 추억을 담은 사진첩에 감동한 여섯 멤버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끈끈한 팀워크를 다짐하며 잠자리에 들었다.다음 날 아침, 멤버들은 아무런 미션 없이 제공되는 아침식사에 뭔가 꿍꿍이가 있을 거라며 의심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제작진은 "여섯 멤버가 함께 한 지 벌써 1년이 된 만큼 시청자들에게 1년 동안 감사했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는 의미로 다함께 '1박 2일' 홍보를 하고 퇴근하려 한다"며 "멤버들이 놀이공원 워터 페스티벌에 깜짝 등장해 시민들 앞에서 코요태의 '우리의 꿈' 무대를 선보이기로 했다"고 마지막 퇴근 미션을 고지했다.식사가 끝난 후 각자의 파트를 정하고 연습을 마친 '1박 2일' 팀은 워터 페스티벌이 진행될 놀이공원으로 향했다. 예상보다 훨씬 많이 운집한 시민들에 잠시 긴장했던 멤버들은 막상 무대에 오르자 언제 그랬냐는 듯 능숙한 무대 매너를 선보이며 공연을 이끌었고, 혼신을 다한 폭발적인 라이브까지 펼치며 페스티벌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만들었다.신나게 워터 페스티벌 무대를 즐긴 여섯 멤버는 시민들과 함께 '1박 2일' 구호를 외치며 시원하고 짜릿했던 여행을 마무리했다. 조세호, 이준의 합류 1주년을 맞아 '1박 2일' 팀은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며 그 어느 때보다 유쾌한 웃음에 뭉클한 감동까지 선물했다. 다음 여행에서는 멤버들이 어떤 모습으로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1박 2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8 08:56
스타

안동역 폭파 협박 소동 속 ‘다큐 3일’ 재회 성사?…VJ “낭만이었다”

옛 안동역 폭발물 협박 소동 속 KBS ‘다큐 3일’ 출연자와의 10년 만 재회가 불발된 가운데 제작진이 소식을 전했다.‘다큐 3일’ VJ는 지난 15일 오후 자신의 SNS에 “72시간의 촬영은 여전히 낭만이었다”라는 글과 함께 옛 안동역 앞에서 찍은 인증 사진을 게시했다.이날은 지난 2015년 8월 15일 방송된 ‘다큐멘터리 3일’에 출연했던 대학생과 VJ가 10년 만에 재회하기로 한 약속이 예정돼 있었다. 당시 VJ와 대학생 두명은 “10년 후 이날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고 최근 날짜가 도래하면서 화제의 중심에 다시 섰다.이에 제작진은 ‘다큐멘터리 3일 특별판 – 어바웃 타임’ 편성을 예고하는가 하면, 약속 장소에 도착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기까지 했다. 재회를 보기 위해 현장엔 시민 300여 명이 모이기도 했다.그러나 같은 날 오전 7시 37분경 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 채팅창에 “구 안동역 광장에 폭발물을 터뜨리겠다”는 협박글이 등장하면서 소동이 벌어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인근 파출소, 안동경찰서 초동대응팀, 경찰특공대 등을 투입해 현장을 통제하고 폭발물 수색 작업을 진행했다. 약 2시간 50분의 수색을 진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경찰은 협박 용의자로 10대 고교생을 검거해 수사 중이다.제작진이 이후 촬영을 이어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VJ가 인증사진을 게시하면서 다시금 이목이 쏠렸다. 다만 사진 속 여성 두 명을 두고서는 제작진이라고 정정했다.이날 현장이 담긴 ‘다큐멘터리 3일 특별판 - 어바웃 타임’은 오는 22일 오후 10시 KBS에서 방송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6 10:27
예능

조세호, 김종민에게 멱살 잡혔다…“왜 내 아내 사진이 사진첩에” (1박 2일)

조세호가 ‘1박 2일’ 합류 1주년을 맞는 자리에서 김종민에게 멱살을 잡힌다.오는 17일 방송하는 KBS2 예능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조세호, 이준의 합류 1주년 특집 여행 ‘잡네투어’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이날 제작진은 ‘1박 2일’에서 첫돌을 맞은 조세호, 이준을 축하하기 위해 특별한 선물을 건넨다. 진심이 가득 담긴 제작진의 선물을 보면서 모든 멤버가 감동하던 찰나 김종민은 조세호의 휴대폰을 바라보며 혼자 심각한 표정을 짓는다.김종민은 “조세호 휴대전화에 내 아내 사진이 왜 있어?”라며 의문을 나타냈고, 갑작스러운 맏형의 지적에 조세호는 전혀 예상치 못했다는 듯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사건의 진상이 파악된 후에야 조세호는 김종민을 향해 황당함을 강력 어필하며 오랜만에 ‘억울의 아이콘’다운 면모를 드러낸다.한편 ‘1박 2일’ 팀은 멤버들 간의 단합력을 시험하는 잠자리 복불복에 도전한다. 미션이 진행될수록 멤버들은 심장이 터질 듯한 긴장감에 휩싸이고, 김종민과 유선호는 급기야 독가스까지 살포하며 촬영 현장을 패닉 상태로 몰아넣는다.그런가 하면 둘째 날 여섯 멤버는 1년 동안 시청자들이 보내준 사랑에 보답하고자 놀이공원에서 펼쳐지는 워터 페스티벌에 깜짝 출격한다. 멤버들은 즉흥적으로 연습한 코요태의 ‘우리의 꿈’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고, 페스티벌을 찾은 시민들은 뜨거운 함성과 호응으로 멤버들의 서프라이즈 무대에 화답했다는 후문이다.워터 페스티벌에 깜짝 등장한 ‘1박 2일’ 멤버들의 무대는 오는 17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되는 ‘1박 2일 시즌4’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6 10:10
연예일반

‘다큐멘터리 3일’ 10년만 재회였는데... 폭발물 신고로 ‘무산’ [왓IS]

2015년 방송된 KBS ‘다큐멘터리 3일’의 재회가 무산됐다.15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7분경 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 채팅창에 “구 안동역 광장에 폭발물을 터뜨리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인근 파출소, 안동경찰서 초동대응 팀, 경찰특공대 등을 투입해 현장을 통제하고 폭발물 수색 작업을 진행했다. 해당 시각 광장에는 KBS ‘다큐멘터리 3일’에 출연했던 대학생과 PD가 10년 만에 재회하기로 한 약속이 예정돼 있었다. 이 장면을 보기 위해 촬영팀과 시민 300여 명이 모여 있었지만, 재회는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10년 전인 지난 2015년 ‘다큐멘터리 3일’ PD와 대학생 두명은 “(구 안동역에서) 10년 후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다. 이에 제작진은 ‘다큐멘터리 3일 특별판 – 어바웃 타임’ 편성을 예고하는가 하면, 약속 장소에 도착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기까지 했다.실제로 KBS 다큐 측은 생방송 라이브 채팅을 통해 “현장에 여성분 한 분이 도착을 했다고 한다”라며 당시 제작진과 재회를 약속한 여대생 두 명 중 한 명이 약속 장소에 도착했음 알리기도 했다.그러나 곧 폭발물 설치 의심 신고가 접수되어 경찰이 통제에 나서 재회는 직전에 무산되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15 10:23
예능

“너 애 있다며?” 이준vs딘딘, 거침없는 폭로전 (1박 2일)

이준과 딘딘이 서로를 향한 거침없는 폭로전을 펼친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에서 펼쳐지는 여섯 멤버의 첫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이날 제작진은 ‘1박 2일’의 공식 ‘패배 요정’이 누군지 가리기 위한 ‘제 1회 패배 요정 선발 대회’를 개최한다. 이전 제주 여행 당시 ‘1박 2일’ 18년 역사상 최초의 오답 신기록을 세우고, 모든 미션에서 패했던 이준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른 가운데, 다른 멤버들은 이준과 같은 팀이 되지 않기 위해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인다. 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멤버들은 패배 요정이 되지 않기 위해 치열한 신경전을 펼친다. 특히 이준과 딘딘은 서로를 향해 “너 애 있다며?”, “요즘 TV 혼자 안 보잖아” 등의 트래시 토크로 멘탈 흔들기에 나서며 분위기는 한층 더 뜨거워진다. 그런가 하면 이날 ‘1박 2일’ 팀은 미션 성공을 위해 가지각색의 행동을 한 상태로 시민들에게 다가간다. 특히 얼굴에 스타킹을 뒤집어 쓴 김종민은 “제가 쓰고 있는 스타킹 좀 벗겨주실 수 있을까요?”라고 부탁해 시민들을 충격에 빠뜨렸다는 후문이다. ‘1박 2일’의 대표 패배 요정은 과연 누가 될지 오는 27일 오후 6시 10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6 17:06
드라마

박보검, 영웅의 귀환…‘굿보이’ 1회 엔딩 뛰어넘는 국가대표 액션 예고

JTBC ‘굿보이’ 박보검이 ‘굿벤져스’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과 돌아온다.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지난 주 방송에서는 윤동주(박보검)가 민주영(오정세)의 잔혹한 함정에 빠져 수난을 겪는 충격 전개가 펼쳐졌다. 민주영은 헤비급 복서 출신의 오종구(정만식)를 통해 윤동주를 만신창이로 만든 뒤, 강제로 치사량의 신종 마약을 투약했다.윤동주는 점점 더 희미해지는 의식을 간신히 붙잡았지만, 시민이 가득한 거리 한복판에 흉기를 든 모습으로 등장해 칼부림 혐의까지 뒤집어썼다. 결국 지명 수배령이 떨어졌고, 민주영이 인성시 조폭과 양아치들에게 거액의 현상금까지 걸어 윤동주는 하루아침에 도망자가 됐다. 정의를 향해 질주하던 히어로가 피투성이로 몰락하는 아이러니한 현실은 안방극장에 깊은 충격을 안겼다.그런 윤동주의 위태로운 상황은 강력특수팀을 다시 한자리에 불러모았다. 김종현(이상이)은 사이가 좋지 않은 형 김석현(김서경) 검사에게 아버지 회사 지분을 넘기는 대가로 치료와 은신처를 마련했다. 고만식(허성태)과 신재홍(태원석)은 만신창이가 된 윤동주를 보며 참담함과 분노를 삼켜야 했다. 결국 윤동주의 연인이자 동료인 지한나(김소현)가 먼저 행동에 나섰다. 민주영의 본거지인 금문센트럴시티 펜트하우스로 홀로 향한 그녀는 끝내 모든 것을 걸고 싸우겠다는 듯 단호한 표정을 드러냈고, 이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전율을 안기며 다가올 13회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이런 가운데 오늘(12일) 오뚝이 윤동주가 마침내 다시 일어선다. 벼랑 끝 위기를 딛고 다시 돌아온 그는 김종현, 고만식, 신재홍과 함께 지한나가 있는 금문센트럴시티로 향하며 ‘굿벤져스 어셈블’을 알린다. 공개된 스틸컷에서도 다시 뭉친 이들의 뜨거운 기세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주먹에 붕대를 감는 윤동주는 불꽃 같은 눈빛으로 영웅의 귀환을 알리고, 양손에 진압봉을 쥔 김종현은 금방이라도 돌격할 기세다. 고만식은 단단한 전투 태세에 돌입했고, 신재홍은 괴력을 발휘하며 진압에 힘을 보탠다. 잠시 멈춰 있었던 정의의 시계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지금, ‘굿벤져스’가 고요함을 끝낼 격발의 시간이 임박했다.제작진은 “이번 주 역시 숨 쉴 틈 없는 전개가 이어진다. 특히 1회 엔딩에서 화제를 모았던 강력특수팀의 각개 액션처럼, 다시 뭉친 ‘굿벤져스’가 선보일 화려한 액션씬이 또 한 번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끌어올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굿보이’ 13회는 오늘(12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12 17:54
예능

“제대로 눌러!” 탁재훈 잡는 김희선…’한끼합쇼’, 혹독하게 컴백

‘한끼합쇼’가 첫 방송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관전 포인트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오는 10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되는 JTBC ‘한끼합쇼’는 ‘오늘의 동네’를 돌아다니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저녁 식사에 초대해 준 ‘오늘의 식구’를 위해 밥상을 대접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더욱 혹독해진 ‘오늘의 식구’ 찾기와 함께 돌아온 ‘쌩 리얼’ 대국민 버라이어티 ‘한끼합쇼’가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천방지축 ‘국민 MC’ 탁재훈 X ‘국민 여신’ 김희선의 ‘알콩살벌’ 케미!‘한끼합쇼’의 MC를 맡은 탁재훈과 김희선의 색다른 케미가 가장 큰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두 사람은 환상의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털털한 매력의 김희선에게 꼼짝없이 당하는 탁재훈이 포착되며 웃음을 유발한다. 특히 제작진은 “‘한끼합쇼’ 녹화 중 김희선이 초인종을 뒤로하고 도망가는 탁재훈을 향해 “탁재훈 잡아”라고 외치며 초인종 앞에 다시 데려다 놓는가 하면, “제대로 눌러”라며 탁재훈의 등짝을 때리기도 했다”라며 ‘톰과 제리’ 같은 둘의 케미에 대해 설명했다. 이렇듯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의 탁재훈과, 그의 ‘유일무이 컨트롤러’ 김희선의 ‘알콩살벌’ 케미가 방송 내내 펼쳐질 예정이다.# 더 혹독해진 ‘오늘의 식구’ 찾기! 식사가 끝난 집도, 식사 준비가 끝난 집도 안 된다!5년 만에 새로운 컨셉으로 찾아온 ‘한끼합쇼’는 더욱 혹독해진 ‘오늘의 식구’ 찾기 룰을 선보인다. ‘한끼합쇼’ 출연진은 ‘오늘의 식구’들에게 맛있는 저녁 식사를 대접해야 하기 때문에 저녁 식사를 마친 집은 물론, 식사 준비가 끝난 집에도 들어갈 수 없다. 게다가 ‘오늘의 식구’를 찾을 시간은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단 두 시간뿐. 행복 가득한 저녁 시간, 어느 주택가에서는 1분 1초 촌 각을 다투는 타이밍 전쟁이 펼쳐진다.# ‘오늘의 식구’를 찾음과 동시에 펼쳐지는 ‘즉석 냉털카세’ 요리 미션‘오늘의 식구’를 만나 집에 초대된 즉시, 이날 함께 온 셰프에게는 집 안에 있는 재료만을 활용해 맛있는 식사 한 끼를 대접하는 과제가 주어진다. 난생처음 보는 냉장고를 열자마자 남의 집 부엌에서 시작되는 ‘즉석 냉털카세’ 요리 미션이 펼쳐지는 것. 예측 불가한 재료와 환경을 맞닥뜨리게 될 대한민국 최고의 셰프들의 특급 활약상에 많은 관심이 모인다.한편, 이날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띵동~ 저희랑 식사하실래요?”라는 ‘한끼합쇼’ 단골 멘트와 함께 초인종 화면을 연상케하는 독특한 구도가 눈길을 끈다. 초인종을 누르는 탁재훈과, ‘한 끼’를 상징하는 수저·포크를 든 김희선의 투샷이 이들의 유쾌한 케미를 기대케 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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