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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게임 리뷰] 전략과 유머의 절묘한 조화, ‘인생존망겜’이 주는 의외의 몰입감

※본 기사는 퍼플렉시티 AI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의 공식 인기 순위 및 평점 데이터, 주요 게임 평론 사이트와 커뮤니티 리뷰, 언론 보도 등 다양한 공개 자료를 종합 분석해 작성한 기사입니다.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방치형 장르는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은 지 오래다. 그런 가운데, 다소 유쾌한 제목의 신작 ‘인생존망겜’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의 신작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빠른 상승세를 보인 이 게임은, 허를 찌르는 제목과는 달리 꽤 치밀하고 설계된 콘텐츠로 유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인생존망겜’은 빙하기의 부족장이라는 설정에서 출발해, 석기시대와 항해시대, 현대와 먼 미래까지 문명의 흐름을 따라 진화하는 구조를 갖춘 방치형 RPG다. 다중 문명 시뮬레이션 요소와 자동 채집 및 성장 시스템이 결합된 이 게임은, 기본적인 자원 수집과 건물 업그레이드 외에도 명사라는 유닛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조합이 플레이의 깊이를 더한다. 명사들은 역사 속 실제 인물들에서 모티브를 따왔으며, 개별 능력치는 물론이고 고유한 스킬트리와 조합 보너스가 설정돼 있어 단순 수집 이상의 전략적 가치가 존재한다. 특히 이순신, 장보고, 진시황 같은 동양권 역사 인물이 한글 음성과 함께 등장하는 방식은 국내 이용자들에게 적잖은 친근함을 준다.게임의 진행 방식은 기본적으로 방치 수익을 전제로 하지만, 주요 갈림길에서는 이용자의 선택이 직접적인 결과를 만든다. 부족민이 번성하거나 전염병에 시달리거나, 때로는 용맹한 새로운 영웅이 등장하는 순간들이 짧은 컷신과 함께 전달되며, 이 덕분에 느슨한 듯 하면서도 끊임없이 긴장감을 유지하게 된다. 자동으로 돌아가는 경제 시스템과 수동으로 개입할 수 있는 재난 대응, 영웅 배치 등은 단조로운 구조로 빠질 수 있는 방치형 게임에 독특한 긴장감을 부여한다.무엇보다 ‘인생존망겜’이 흥미로운 지점은, 게임 플레이 전반에 깔려 있는 유머러스한 연출과 텍스트다. 부족민들의 어눌한 말투와 시대를 풍자한 각종 이벤트, 과장된 행동 묘사들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텍스트 기반 이벤트들 사이사이에 등장하는 미니 애니메이션, 그리고 사소한 선택 하나가 시대의 흐름을 바꾸는 구조는 플레이에 예측할 수 없는 재미를 제공하며, ‘다음은 어떻게 될까?’라는 자연스러운 궁금증을 자아낸다.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며 가장 인상 깊었던 요소는 문명이 도약할 때마다 전환되는 비주얼과 시스템 구조의 변화였다. 석기시대에는 불 피우기와 사냥이 주요 콘텐츠라면, 항해시대로 넘어가며 무역과 해상모험이, 현대에 들면서는 기술 연구와 복잡한 정치 이벤트가 중심이 된다. 시대에 따라 전반적인 인터페이스와 배경 이미지, NPC들의 행동 방식까지 달라지면서, 단순한 방치형 게임이 아니라 규모와 전개가 끊임없이 확장되는 하나의 시뮬레이션 게임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방치형이라는 장르 아래에서 이렇게 다양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기획력이 특히 돋보였다.유저 평가 역시 대체로 긍정적이다. 구글 플레이 기준 평점은 4.5점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무과금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전략성과 수집의 재미가 모두 담겨 있다”는 리뷰가 주를 이룬다. 다만 중후반부로 갈수록 콘텐츠가 반복된다는 피드백과, 과금 관련 UI가 다소 노출 빈도가 높은 점은 일부 이용자들의 아쉬움으로 지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는 캐주얼 유저는 물론이고 시뮬레이션 팬층까지 빠르게 흡수하고 있는 모양새다.결론적으로, ‘인생존망겜’은 그저 유머에 기대는 카툰 스타일 게임이 아닌, 깊이 있는 시스템 설계와 방대한 콘텐츠, 방치형과 전략 시뮬레이션의 균형이 잘 맞춰진 게임이라 할 수 있다. 다양한 시대를 넘나드는 진화의 흐름, 명사 수집을 통한 전략적 확장, 텍스트 기반 서사가 만들어 낸 몰입감은 이 장르에서 보기 드문 경험을 제공한다. 방치형이라는 형식에 익숙한 이용자들에게는 신선한 진화를 경험할 계기가 될 것이며, 게임에 많은 시간을 들이기 어려운 일상 속에서도 문명 하나를 키워가는 ‘생존형 성장’의 쾌감을 재미있게 맛볼 수 있는 작품으로 손꼽을 만하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21 11:30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 박용우 “연기는 모방하다 내 것 찾는 과정, 여전히 재밌어” [IS인터뷰]

“어느 순간부터는 결핍이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걸 좋아하게 됐어요.”배우 박용우는 STUDIO X+U 미드폼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에서 연쇄살인마 역을 소화한 소감을 묻자 이같이 밝혔다. ‘메스를 든 사냥꾼’은 20년 전 죽은 줄 알았던 아빠이자 연쇄살인마인 ‘재단사’의 익숙한 살인 방식을 발견한 부검의 세현(박주현)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스릴러다. 박용우는 극중 사이코패스 재단사 살인사건의 진범 윤조균 역을 맡았다.박용우는 최근 서울 강남구 프레인TPC 사무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살인마 연기에 대해 “아무래도 평상시에는 절대 할 수 없는 행동을 돈 받고 하니까 쾌감은 있었다”고 농담하며 “감정적으로 왜곡돼 있고 마음의 병이 큰 사람”이라고 윤조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박용우는 ‘메스를 든 사냥꾼’과 함께 다른 두 작품을 겹치기 촬영해야 하는 힘든 스케줄임에도 불구하고 캐릭터에 대한 욕심으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부분의 연기자가 그러지 않을까 싶은데 납작한 역할보다는 감정적으로 결핍이 많은 역할에 도전 의식을 느낀다”며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상상할 때 재미가 있어서 하고 싶다는 욕심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 만남에서 감독님이 제가 출연한 영화 ‘헤어질 결심’을 잘 봤고, 내가 편안하게 웃는 모습에서 이중적인 느낌이 발견돼 역할에 잘 어울릴 거 같다고 하더라”고 전했다.“가족이든 연인이든 친구든, 사람의 관계가 한끝 차이로 어긋난 방향으로 비틀어졌을 때 의도치 않게 괴물이 될 수도, 반대로 굉장히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도 있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어요. 감독님과 이런 서사에 대해 얘기를 많이 하면서 작품을 만들었죠.” 박용우는 비틀린 부녀 관계를 표현한 박주현과의 호흡에 대해 “박주현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좋았다”고 웃으며 “‘메스를 든 사냥꾼’과 또 다른 두 작품을 같이 찍다 보니까 따로 만나서 (호흡을 맞출)시간이 많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박주현과 극중)묘한 줄타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아빠와 딸이 아닌 연인 같은 묘한 뉘앙스를 풍길 수도 있고 또는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묘한 피를 물려받은 것 같기도 한 복합적인 감정의 관계성이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1994년 데뷔한 박용우는 30여년 동안 연기자로 꾸준히 활동해 왔다. 그러나 ‘그동안의 연기 인생을 돌아보면 어떻냐’는 질문에 박용우는 “아직 할 일이 많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특히 박용우는 연기를 하는 과정이 ‘결핍’을 인정하는 과정이었다고 털어놨다. 이번 작품의 윤조균도 결핍이 있는 캐릭터여서 끌렸다는 그는 “결핍을 인정하는 게 배우로서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나는 왜 이래’라고 생각하는 것과 ‘나는 이렇구나 그럼 이걸로 뭘 할 수 있지’라고 생각하는 것은 다르지 않나. 어떤 직업이든지 기본적으로는 모방을 많이 하다가 결국 자기 것을 찾는 과정인 것 같다”고 밝혔다. 과거에는 촬영 현장에서 무척 예민하고 모니터링도 철저히 했다는 그는 결핍을 인정하는 과정을 통해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연기에 임하게 됐다고 했다. 여전히 연기가 너무 재밌다는 박용우는 “결국 제일 유니크한 건 척하지 않고 나를 인정하고 내 식대로 하는 것이라는 걸 어느 순간 느꼈다. 지금 대단히 재미가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연기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이젠 모니터링을 잘 안 해요. 기본적으로 감독님을 믿죠. 그리고 현장에서도 엄청 집중하지 않아요. 약간의 느낌만 갖고 있다가 슛 들어갈 때 처음 캐릭터가 겪는 순간을 체험하는 게 좋아요. 이게 연기를 하면서 가장 재밌는 부분이에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1 05:45
연예일반

‘남주의 첫날밤’ 옥택연 “사랑으로 성장한 캐릭터, 오래도록 잊지 못해” [일문일답]

배우 옥택연이 KBS2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이하 ‘남주의 첫날밤’)를 통해 경성군 ‘이번’역을 맡아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옥택연은 지난 17일 12회 대단원의 막을 내린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서 생사의 기로에 놓인 순간 “죽음보다 정인의 슬픔이 두렵다”라며 ‘이번’의 감정의 절정을 묵직하게 표현,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또한 결정적인 순간에 성현군 ‘이규’(이태선 분)로부터 ‘차선책’(서현 분)을 구해내는 것은 물론, 흑사단의 배후라는 누명을 쓴 채 의금부에 갇힌 ‘차선책’의 일가를 구해내고 역모를 작당한 성현군 ‘이규’와 흑사단을 일망타진하는 모습을 그려내 사이다 같은 결말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특히 12회에서는 ‘이규’를 죽이라는 ‘설종’(주석태 분)의 명에 “그건 또 다른 원한을 낳을 뿐”이라며, “한번 피로 얼룩진 시간은 다시 되돌릴 수 없음을 누구보다 제가 잘 알고 있습니다”라고 스스로 칼을 내려놓았으며, ‘이규’를 향해 “이제는 연민도 죄책감도 없다. 네게 다시 한번 삶을 돌릴 수 있는 기회가 있다”라고 말해 ‘이번’의 단단한 성장 서사를 완성, 시청자들에게 여운을 남겼다.뿐만 아니라 숙부인 ‘설종’(주석태 분)의 사죄를 통해 그간의 묵은 감정을 털어내고 더 이상 왕실의 사냥개로서의 삶이 아닌 ‘차선책’과 행복한 결혼 생활을 보내는 모습을 그려내 시청자들에게 가슴 따뜻한 엔딩을 선사했다.옥택연은 소속사 51K를 통해 “촬영 제안을 받고 대본이 빠르게 읽히고 무엇보다 ‘이번’이라는 캐릭터에 강렬하게 끌렸다. 촬영 전부터 애착이 많이 가는 작품으로 이제 끝났다고 생각하니 시원 섭섭하다. 함께 한 배우분들, 스태프분들과 끝까지 시청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국내외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옥택연의 일문일답Q. ‘남주의 첫날밤’을 마친 소감이 궁금하다.A. 시원 섭섭하다. 촬영 전부터 개인적으로 많은 애착을 가졌던 작품이고, 6개월여의 시간 동안 배우분들, 스태프분들과 함께하며 촬영 내내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무엇보다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를 잘 마무리해서 너무 기분이 좋다.Q. 그간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하고 도전적인 선택이 엿보이는데, ‘남주의 첫날밤’을 선택하게 된 결정적 이유는 무엇이었나?A. 출연 제안을 받고 대본을 읽었는데 굉장히 빠르게 읽히는 게 좋았다. 무엇보다 내가 하게 될 ‘이번’이라는 캐릭터가 멋있고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대본을 읽고 난 후 원작이 궁금해서 원작 웹툰을 찾아보고 더 욕심이 생겼다. ‘이번’ 캐릭터를 표현함에 있어서 지금까지 해보지 않았던 연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았고, 또한 시청자들 역시 옥택연이란 배우의 새로운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도전하게 되었다.Q. 경성군 ‘이번’은 극중 소설 속 남자주인공 설정답게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판타지적인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차선책’을 만난 이전과 이후의 ‘이번’의 모습이 180도 다르다 할 수 있는데, 본인은 진지하지만 그 속에서 생각지 못했던 위트가 발생하기도 하고, ‘이번’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있어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이 있다면?A. ‘이번’이라는 캐릭터를 준비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신경을 썼던 부분은 사랑을 마주할 때 불도저 같은 직진남이면서도 사실은 아무것도 모르는 숙맥이라는 것을 표현하는 부분이었다.‘이번’은 왕실의 종친으로 출중한 무예실력과 잘생긴 외모를 겸비한, 로맨스 소설의 남자 주인공의 정석 같은 캐릭터이지만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아 본 적이 없고 왕실의 사냥개를 자처하며 외롭게 살아온 인물이다. 그 누구도 이러한 자신의 본 모습을 알아봐 주지 않는 세계에서 자신의 진심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 ‘차선책’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급격하게 성장해 가는 캐릭터인데, 말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서툰 캐릭터였기 때문에 ‘눈빛’에 조금 더 신경 써 ‘이번’의 감정을 전달하려고 노력했다.Q. 그래서인지 이야기가 더해질 수록 ‘이번’이라는 인물은 냉혈한 모습보다 자신이 한 말에는 책임을 질 줄 아는 ‘내적인 무게감’을 지닌 인물이라는 점이 잘 느껴졌다. 연기하면서 ‘이번’이 더 멋있다고 생각한 지점이 있다면?A. 흔들리지 않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 굉장히 멋있다고 생각했다. ‘차선책’이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굳건한 믿음과 사랑으로 대하는 모습, 사랑하는 여자에게 마음을 온전히 표현하고 직진하는 모습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Q. “얼마전 가장 큰 보물을 얻었거든", “미쳤지. 차선책에게", "내게 어울릴 만한 여자 주인공으로서의 능력을 보여봐. 이기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을 해도 다 용서하지. 허나 다치는 것만큼은 용서 못 해” 등 소위 항마력이 요구되는 '집착광공' ‘이번’의 대사들이 도파민을 충족시키며 극의 또 다른 재미를 불러일으켰다. 말이 많지 않은 캐릭터인데, ‘차선책’을 향한 순애보적인 감정을 전달하는 데 있어 ‘이번’의 대사를 어떻게 하면 잘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이 컸을 것도 같다. 목소리 톤 등 어떻게 상황에 집중해 ‘이번’의 대사를 했었는지 중점을 두고 노력한 부분이 있다면?A. ‘이번’을 연기하면서 가장 걱정했던 부분들은 어떤 대사들은 정말 로맨스 판타지 속 나올 법한, 현실에서는 사용하지 않을 표현들을 하는 것이었다. 평상시 나라면 절대 하지 않을 법한 표현들이 많았지만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세계관 속 ‘이번’이라면 정말 진심에서 나오는 단어들이고 표현법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최대한 과장되지 않고 진솔하게 다가갈 수 있었으면 바랐다. 그래서 대사들을 표현할 때 눈빛과 목소리 톤 등 미세한 떨림 같은 부분도 감독님과 많이 논의하고 세세한 조정을 거치면서 표현했었다.Q.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A.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번’은 엔딩 때가 제일 멋있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매회 엔딩 신을 촬영할 때마다 굉장히 설레고 기억에 많이 남았다. 특히 ‘선책’을 구하러 물에 뛰어든 6회 엔딩이 기억에 남는데, 수중 촬영이라 스태프분들도 함께 고생을 많이 했었고, 본 방송을 봤을 때 굉장히 로맨틱하고 아름답게 표현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Q. 옥택연과 ‘이번’의 싱크로율도 궁금하다. 스스로 생각했을 때 ‘이번’과 닮은 부분이 있다면?A. 사실 실제 옥택연과 ‘이번’의 닮은 점은 찾기가 힘들 정도로 없는 것 같다. ‘이번’은 매 순간 직관적인 태도로 냉혈하고 저돌적인 표현도 서슴지 않는데 이런 부분은 나와 굉장히 다른 부분이다. 너무 다르기 때문에 표현하는 부분에 있어서 훨씬 더 고민을 많이 하고 생각을 많이 했었다.Q. '어사와 조이',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이후 사극 장르를 다시 한번 도전하게 되었다. ‘남주의 첫날밤’을 통해 느낀 사극 장르의 매력이 있다면?A. ‘사극’이라는 장르는 많은 분들께 상상력을 충족시켜주는 매력이 있는 거 같다.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원작이 있는 작품이다 보니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있어 상상력과 부딪치게 되는 순간도 있었는데, ‘사극’ 특성상 그것을 좀 더 유연하고 재미있게 풀어줄 수 있는 여지가 생겼던 것 같아서 그 점 역시 도움을 많이 받았고 좋았다.Q. 드라마가 공개되자마자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주요 OTT 상위권에 오르며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드라마를 사랑해준 해외 팬 분들의 반응도 살펴봤는지? 더불어 해외 팬들에게도 감사의 인사 한마디 전한다면?A. 해외 팬분들도 드라마를 즐겨 보시고 많이 사랑해 주셨다고 들어서 진심으로 기뻤다. ‘판타지 로맨스’라는 장르여서 국적을 불문하고 조금 더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고, 편하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언어도 다르고 문화도 다르지만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드라마를 끝까지 시청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Q. 옥택연에게 있어 ‘남주의 첫날밤’은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지, 그리고 시청자들에게 어떤 작품으로 기억되길 바라는지?A. 촬영 내내 현장 분위기가 에너지 넘치고 굉장히 재밌었다. 오랜 친구들과 함께 하는 것처럼 마음이 편한 작품이었다. 시청자분들께도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가 걱정이나 근심, 스트레스 받지 않고 드라마를 보는 동안은 잠시나마 여러분의 마음에 짐을 내려놓을 수 있는 그런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다.Q. 일본 넷플릭스 시리즈 '소울메이트'의 공개를 기다리는 팬분들도 많을 텐데,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 혹은 캐릭터가 있다면?A. 특별히 어떤 캐릭터가 하고 싶다기보다는 좀 더 입체적이고 다양한 캐릭터에 계속 도전해 보고 싶다. 예전에는 ‘캡틴 코리아’라는 별명 때문에 군복을 입은 캐릭터들은 제안을 받더라도 거절을 했었다. 하지만 이제는 군복 입고 전투신을 촬영하는 내 모습을 상상하면 재미있을 것도 같고, 액션 장르를 도전해 보고 싶다는 욕심도 생겼다.촬영을 마친 일본 넷플릭스 시리즈 ‘소울메이트’를 통해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Q. 벌써 7월 중순으로 2025년의 반이 지나갔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 및 올해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싶은지 궁금하다.A. 당분간은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국내와 해외를 오가며 쉼 없이 활동을 해왔는데, 앞으로 더 달릴 수 있도록 호흡을 고르는 시간이 필요한 거 같다. 잘 쉬고 조만간 또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Q. 마지막으로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끝까지 지켜봐 주시고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린다.A.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를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마다 여러분들과 함께 시청하면서 너무 즐거웠고 ‘이번’으로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또 이렇게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들께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드라마 끝날 때까지 ‘버선 커플’을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18 16:28
영화

‘전독시’ 이민호, 10년만 영화 “30대 때 하고 싶었다…분량 상관 NO” [인터뷰②]

‘전지적 독자 시점’ 이민호가 10년만 영화 출연 계기를 밝혔다.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 출연한 이민호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이민호는 “20대 때 제가 생각하기론 극장은 감정호소나 깊은 이야기를 깊이 느끼고 싶을 때 가게 됐다. 깊이를 찾다보니 영화는 30대부터 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20대 때는 경험의 시기였고, 5~6년 동안 정리하는 시간을 거쳐 30대는 다시 경험하는 시기”라며 “요새가 더 만족도가 높다. 책임감을 가진 상태서 자유를 꿈꾸는 게 지금인 거 같다”고 답했다.이민호의 20대 마지막 작품은 ‘바운티 헌터스: 현상금사냥꾼’(2016)이다. 30대 첫 영화로 ‘전지적 독자 시점’을 택한 이유로는 “개인화되고 고립된 사회로 가고 있는 방향 속에서 이 작품 안 이야기가 또다른 작은 사회 느낌이 들었다. 그 안에서 여러 인간 군상이 나오고, 그들이 모였을 때 팀이 되는 이야기가 좋았다”고 설명했다.그가 연기한 유중혁은 투톱 주인공이지만 극중 분량은 적다. 이민호는 “탈탈 털은 분량”이라면서도 “작업할 때 분량 보단 캐릭터의 존재 의미와 이야기 안 기능을 신경 쓴다. ‘파친코’도 같은 맥락이었고, 그 작업을 경험하면서 너무 새롭게 채워진 게 많아서 더더욱 분량 상관 없이 작업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23일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7 12:14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 박용우 “박주현과 묘한 줄타기…부녀·연인·동질감 모두 담겨” [인터뷰②]

‘메스를 든 사냥꾼’의 배우 박용우가 극중 박주현과의 관계성에 대해 설명했다.15일 서울 강남구 프레인TPC 사옥에서 STUDIO X+U 미드폼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에 출연한 박용우와 인터뷰를 가졌다. 박용우는 극중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이자 재단사 살인사건의 진범 윤조균 역을, 박주현은 윤조균의 딸 세현 역을 맡아 비틀린 부녀 관계를 표현했다.이날 박용우는 “(박주현과 극중)묘한 줄타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아빠와 딸이 아닌 연인 같은 묘한 뉘앙스를 풍길 수도 있고 또는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묘한 피를 물려받은 것 같기도 한 복합적인 감정의 관계성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메스를 든 사냥꾼’과 또 다른 두 작품을 같이 찍다 보니까 따로 만나서 (호흡을 맞출)시간이 많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현장에서 돌발적으로 나온 장면들을 좋아하는 편이고, 미리 상의하면 기계적으로 나올 수 있어서 경계하는 편인데, 박주현 배우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좋았다”며 웃었다.‘메스를 든 사냥꾼’은 부검대 위에서 20년 전 죽은 줄 알았던 아빠이자 연쇄살인마 ‘재단사’의 익숙한 살인 방식을 발견한 부검의 세현(박주현)이 아빠의 먹잇감이 되지 않기 위해 경찰 정현(강훈)보다 먼저 그를 찾기 위해 나서는 범죄 스릴러다.‘메스를 든 사냥꾼’의 모든 에피소드는 U+tv, U+모바일tv 및 디즈니플러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15 11:59
e스포츠(게임)

라인게임즈, 소울+서바이버 라이크 '엠버 앤 블레이드' 데모 17일 공개

라인게임즈는 자체 개발 중인 기대작 '엠버 앤 블레이드'의 첫 번째 플레이어블 데모 버전 배포를 14일 예고했다.'엠버 앤 블레이드'는 소울 라이크와 서바이버 라이크 장르의 특성을 결합한 '프리미어 서바이버 라이크' 타이틀이다. 오는 17일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첫 번째 데모 버전이 공개될 예정이다.데모 버전은 '엠버 앤 블레이드'의 스타일리시하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선보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용자는 몰려오는 적과 보스에 맞서 전략적이면서 파괴력 넘치는 전투를 1시간가량 체험할 수 있다.라인게임즈는 오는 24일까지 데모 공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개발자의 클리어 타임을 넘어서는 기록을 인증하거나 중간 보스 클리어 타임 기록을 스크린샷으로 인증하면 된다. 공식 디스코드에서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이용자에게는 스팀 기프트카드를 선물한다.'엠버 앤 블레이드'는 데모 버전 공개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출전한다. 이어 이르면 연내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버전을 출시한다.'엠버 앤 블레이드'는 죽음의 순간 천사와 계약을 맺고 불사신이 된 악마 사냥꾼이 대악마의 부활을 막기 위한 싸움에 나서는 이야기를 다룬다. 절제된 색채감의 그래픽과 자유도 높은 성장 방식이 특징이다.라인게임즈 관계자는 "데모 버전 플레이에서 나온 피드백들을 개발 사항에 충실히 반영해 이용자들의 기대감에 부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14 15:10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 박주현→강훈 “평생 잊지 못할 순간” 종영 소감

LG유플러스 STUDIO X+U의 미드폼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 배우 박주현, 박용우, 강훈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메스를 든 사냥꾼’은 부검대 위에서 20년 전 죽은 줄 알았던 아빠이자 연쇄살인마 ‘재단사’의 익숙한 살인 방식을 발견한 부검의 세현이 아빠의 먹잇감이 되지 않기 위해 경찰 정현보다 먼저 그를 찾기 위해 나서는 범죄 스릴러다. 지난 10일 최종회를 공개한 가운데 박주현, 박용우, 강훈이 뜨거운 사랑을 보내준 시청자들과 동고동락한 동료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인사를 전했다.연쇄살인마의 딸이자 천재 부검의 서세현으로 분한 박주현은 디테일한 감정연기로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얼굴을 보여줬다. 박주현은 “너무 좋은 작품을 훌륭한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정말 영광이었다. 세현이로 보낸 시간은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순간으로 남을 것 같다”며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애써 주신 모든 스태프분들, 감독님, 그리고 배우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큰 사랑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윤조균 역의 박용우는 “어느 작품이든 시원섭섭한 공통점이 있는 것 같다”라며 “마찬가지로 ‘메스를 든 사냥꾼’도 여러 가지 여건상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어서 아쉬운 기억이 난다”라며 작품을 떠나 보내는 소회를 밝혔다. 이어 “스태프분들, 배우분들 추운 날씨에 정말 고생들 많으셨고 앞으로 항상 건강하고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 사랑해 주신, 또 사랑해 주시고 계신, 그리고 앞으로 사랑해 주실 시청자분들 너무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휴머니스트 강력팀장 정정현으로 분한 강훈은 “지난 겨울 정말 추웠던 현장에서 따스하고 좋은 분들과 재밌게 작품을 만들었다. 그 모든 기억들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것 같다”라고 밝히며 이번 작품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메스를 든 사냥꾼’이 공개된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드라마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이에 ‘메스를 든 사냥꾼’의 제작진은 “배우들의 뜨거운 열연과 작품에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 덕분에 16부작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메스를 든 사냥꾼’이 단순한 장르적 쾌감을 넘어, 각 인물들이 전하는 삶의 메시지가 시청자들의 마음 속에 깊은 여운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메스를 든 사냥꾼’의 모든 에피소드는 U+tv, U+모바일tv 및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디즈니플러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12 15:51
영화

K컬처 열풍 ‘케이팝 데몬 헌터스’, 어떻게 탄생했나…제작기 영상 공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독보적인 세계관 탄생 비하인드가 공개됐다.11일 넷플릭스는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감독과 배우들이 직접 전하는 비하인드가 담긴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작품은 케이팝 슈퍼스타인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공개된 제작기 영상은 개성 있는 캐릭터 컨셉부터 디테일한 한국 문화, 케이팝 음악과 퍼포먼스까지 다채로운 비하인드를 담았다. 한국 문화와 신화를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보고 싶었다며 기획 의도를 밝힌 매기 강 감독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걸그룹이 사실은 비밀리에 악령 사냥꾼이라는 이야기”​라며 작품을 소개했다. 그는 시각적으로 인상적인 악령과 데몬 헌터, 그리고 글로벌 문화를 이끌고 있는 케이팝을 결합해 작품이 탄생했음을 전했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이야기도 이어졌다. ‘루미’ 역의 아든 조는 “‘루미’는 악령을 물리치고, 노래도 잘하고, 아름답고 패션 센스도 뛰어나다”라고 밝히며 강렬하면서도 트렌디한 매력을 지닌 캐릭터임을 설명했다. ‘미라’ 역의 메이 홍과 ‘조이’ 역의 유지영은 “‘미라’는 냉소적이고 반항적이며 빈정거리는 성격”(메이 홍), “‘조이’는 팀의 막내라서 가장 귀엽고 활기차다”(유지영)라고 전해 캐릭터들의 다채로운 매력과 조화를 강조했다. 또한, 매기 강 감독은 음악과 액션, 멤버 간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역동적이고 독특한 걸그룹 ‘헌트릭스’에 대해 “악마 사냥과 음악 활동에 있어 각자 역할이 있고 마법처럼 어우러진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적하는 라이벌 그룹이자 악령 아이돌 ‘사자 보이즈’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진우’ 역의 안효섭은 ‘사자 보이즈’에 대해 “목소리와 외모로 사람들을 유혹해서 영혼을 빼앗고 힘을 얻는다”라고 소개했으며, 아든 조, 메이 홍, 유지영 역시 ‘사자 보이즈’는 악령이지만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노래를 따라 부르게 만드는 중독적인 존재임을 전했다.케이팝 세계를 생생하게 표현하는 동시에 한국의 전통적인 요소를 담고자 했던 제작진들은, 한국에 직접 방문해 문화를 몸소 경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한옥부터 한식, 거리 풍경 등을 보고 체험했으며, 이러한 경험을 통해 한국의 정서가 작품 속에 정교하게 구현되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케이팝을 주요 소재로 삼은 만큼, 음악과 퍼포먼스, 스타일에 대해 깊이 있게 연구했다고 전한 매기 강과 크리스 애플한스 감독. 케이팝을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한국의 재능과 전문성을 가진 인재들이 대거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그 중 걸그룹 트와이스도 OST 작업에 참여하며 특별함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아든 조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액션, 음악, 드라마가 하나로 어우러진 정말 특별한 작품이다”라고, 메이 홍은 “중독적이고 매력적이다”, 유지영은 “재미와 슬픔, 그리고 액션까지 모든 것이 다 있고 우리가 정말 귀엽게 나온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이처럼 평범한 애니메이션을 넘어 K-컬처와 장르적 상상력이 결합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독창적인 설정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전 세계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1 13:46
e스포츠(게임)

엠게임 '아레스 온라인', 21주년 대규모 이벤트 진행

엠게임은 타격 액션 온라인 RPG(역할수행게임) '아레스 온라인'이 서비스 21주년을 맞아 하반기 개발 로드맵을 공개하고 대규모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아레스 온라인'은 종교와 민족 간의 대립을 소재로 한 세계관과 파격적인 전투 시스템을 갖춘 3D RPG다. 지난 2004년 정식 출시 이후 21년간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21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월 16일까지 다양한 시즌 이벤트를 진행한다.먼저 이벤트 기간 동안 매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사냥 시 경험치 210%를 추가 획득할 수 있는 '핫 타임 버프'가, 7월 15일에는 하루 동안 '생일 버프'가 적용된다. 해당 기간에는 기본 경험치 획득량 증가, AP 및 도덕 경험치 추가 획득 등 혜택이 제공된다.같은 기간 '장비 렌탈권'과 '접속도장'을 지급하는 일일 접속 보상 이벤트도 진행된다. 장비 렌탈권은 10등급 무기, 강화 백호 장비, 수르트 장비 등 고급 장비를 30일간 체험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접속도장은 경험치 2배 포션, 대량의 AP, 신비한 묘족 변신스킨 등으로 교환 가능하다.'신비한 묘족 연금술사' 이벤트도 운영된다. 이벤트 기간 샤모르 지역에 등장하는 특별 NPC '신비한 묘족 연금술사'를 통해 몬스터 사냥 시 일정 확률로 획득 가능한 '신비한 돌'을 모으면 인비지 포션, 자비의 부활주문서, 샤이아의 눈 등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는 샤모르 마을 내 '세리스' NPC를 통해 계정당 1회 수령 가능한 '21주년 생일상자'가 지급된다. 축복옵스, 스페셜 폭죽 등 기념 아이템이 포함돼 있다.7월 24일부터 8월 7일까지는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일일 누적 접속 5시간 달성 시 요일별 특별 아이템을 지급하는 '여름휴가 선물' 이벤트가 운영된다.이 외에도 7월 13일부터 10월 16일까지 성장 지원 혜택이 보장된다. 레벨별 성장 지원 버프와 함께, 캐릭터당 1일 1회 1시간 동안 특별 NPC를 통해 고속 성장을 위한 전용 버프를 받을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03 17:44
영화

임윤아, ‘엑시트’ 감독과 한 번 더…흥행 불패 조합 ‘악마가 이사왔다’

임윤아가 ‘엑시트’ 이상근 감독과 다시 한 번 여름 흥행 사냥에 나선다.‘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영혼 탈탈 털리는 이야기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2019년 데뷔작 ‘엑시트’로 942만 관객을 동원, 대한민국 여름 극장가에서 뜨거운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새로운 한국 영화 공식을 썼다는 평을 받은 이상근 감독이 올여름 ‘악마가 이사왔다’로 돌아온다. ‘엑시트’​의 흥행 공신인 임윤아와 이상근 감독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아온 작품이다. 여기에 ‘엑시트’, ‘모가디슈’, ‘밀수’ 등 매년 여름 극장가의 흥행 불패 신화를 세워온 제작사 외유내강이 지난해 ‘베테랑2’에 이어 내놓은 작품이라는 점에서 신뢰감을 높인다. 이상근 감독은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 임윤아 배우와 함께 ‘선지’와 악마 간의 간극을 어떻게 벌릴 것인지, 목소리와 연기 톤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 것인지 굉장히 많은 연구를 함께했다”며 캐릭터 분석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임윤아의 열정을 높이 샀다. 또한 이 감독은 “기존 배우의 연기도 참고하고 스스로 만들어 나가며 많은 연습과 연구의 시간을 거쳤다. 그 결과로 지금의 ‘선지’와 악마 캐릭터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임윤아는 이상근 감독에 대해 “‘엑시트’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그 누구보다 ‘이상근스럽다’는 표현을 하고 싶은 특별하고, 인간적인 감독”이라 설명하며 이상근 감독만의 색깔이 살아 숨 쉬는 영화 탄생을 전했다.‘악마가 이사왔다’는 오는 8월 극장 개봉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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