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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홀로 미끄러진 ‘中귀화’ 린샤오쥔…한국 첫 금메달 ‘쇼트트랙 혼성 계주’ [하얼빈 AG]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AG) 대한민국 선수단 첫 금메달은 역시 ‘쇼트트랙’ 종목에서 나왔다. 최민정과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박지원 김태성(이상 서울시청)이 결승에서 호흡을 맞춰 혼성 계주 금메달을 합작했다. 가장 앞서 달리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은 홀로 미끄러져 넘어졌다.쇼트트랙 혼성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중국 하얼빈의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결승에서 2분41초53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카자흐스탄이 2분42초258, 일본이 2분44초058의 기록으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중국은 2분59초017로 4위에 머물렀다. 쇼트트랙 혼성 계주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도입돼 한국이 초대 챔피언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번째 금메달이기도 하다. 결승에 나선 4명의 선수뿐만 아니라 예선에 참가했던 김건우(스포츠토토)와 장성우, 노도희(이상 화성시청) 심석희(서울시청)도 금메달을 받는다. 한국은 최민정과 김길리, 김태성, 박지원 순으로 레이스를 펼쳤다.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간 한국은 8바퀴까지 선두를 유지하다, 최민정이 판커신에게 역전을 허용하면서 두 번째로 밀린 뒤 선두 중국을 뒤쫓았다. 레이스는 일찌감치 한국과 중국의 금메달 싸움, 카자흐스탄과 일본의 동메달 싸움으로 나뉘었다.마지막 주자로 한국은 박지원, 중국은 린샤오쥔이 각각 나섰다. 린샤오쥔은 한때 한국 쇼트트랙 간판으로 활약하다 2019년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려 선수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받고 중국으로 귀화했던 선수다. 린샤오쥔이 앞서가고, 그 뒤를 박지원이 바짝 뒤쫓는 양상으로 막판 레이스가 펼쳐졌다.그런데 두 바퀴를 남겨두고 변수가 발생했다. 린샤오쥔이 곡선 주로에서 스스로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박지원과는 아무런 충돌이 없었다.결국 린샤오쥔이 미끄러진 사이 박지원이 선두로 올라섰다. 카자흐스탄·일본과는 이미 격차가 벌어져 있던 상황. 금메달을 확신한 박지원은 실수 없이 여유 있게 마지막 레이스를 펼친 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박지원은 손가락 한 개를 펼쳐 보이며 대회 첫 번째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한국 쇼트트랙은 이날 남·여 1500m 결승과 남·여 500m 결승까지 포함해 총 5개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쇼트트랙 메달 사냥의 시작이었던 혼성계주 금메달을 통해 첫 번째 퍼즐은 채웠다. 김명석 기자 2025.02.08 11:45
산업

외부 전문가·정치권 입장 청취, 이재용 대법원 상고 데드라인 임박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대법원까지 가지 않고 해소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검찰이 대법원 상고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들을 모아 논의한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상고 포기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법원 상고 데드라인 2월 10일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 등의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 사건에 대한 형사상고심의위원회가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서울고검 청사에서 비공개로 열렸다. 위원회는 1시간 30분가량 논의 끝에 심의 의견을 도출했다. 다만 상고 찬성·반대 등 구체적인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1·2심에서 무죄를 받은 이 회장,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 실장 등 14명의 피고인에 대해 대법원 판단을 한 번 더 받아볼 필요가 있다며 심의를 요청했다. 대검찰청 예규에 따르면 1·2심에서 각각 공소사실 전부에 무죄가 선고된 사건에 대해 상고를 제기하려 하는 경우에는 심의위에 심의를 요청해야 한다.이날 회의에는 변호사, 교수 등으로 구성된 위원 6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 사건 공소 유지를 담당하는 공판 검사 4명도 상고 필요성을 설명하기 위해 직접 출석했다. 검찰은 지난해 8월 일부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처리에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한 서울행정법원 판결 등을 근거로 대법원 판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위원회 의견을 검토해 최종 상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검사는 위원회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야 하지만 반드시 따라야 할 필요는 없다. 상고 기간은 오는 10일까지다.이 회장 등은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최소 비용으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사내 미전실이 추진한 부정거래와 시세조종, 회계 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2020년 9월 기소됐다. 지난해 2월 1심과 올해 2월 2심에서 검찰이 내세운 19개 혐의는 모두 무죄 선고를 받았다. 그러자 이 회장의 수사와 기소를 주도했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2020년 당시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 부장검사)은 지난 6일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공소 제기를 담당했던 사람으로서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밝히기도 했다.정치권, 대법원 상고 포기 권유 이복현 원장에 이어 정치권에서도 ‘검찰의 무리수’를 지적하며 대법원 상고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5일 이재용 회장이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검찰도 반성할 것은 반성하고 이재용 회장을 상고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은 1000쪽이 넘는 항고 이유서로 (이 회장을) 꼭 감옥에 보내려 했지만 (저는) 우리 경제를 위해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부 판결을 촉구했다"며 "검찰도 신중한 판단으로 상고를 재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검찰의 무리수는 검찰 자신들에게 부메랑이 된다"며 "검찰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재용 회장 무죄 선고는 침체한 우리 경제에 이재용, 올트먼, 손정의 'AI 3국 동맹', '스타게이트'의 희망을 안겨준다"며 "이 회장도 딥시크와 같은 혁신에 맹주하는 책임감 있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국민의힘도 논평을 내고 이 회장에 대한 2심 무죄 선고에 대해 "지난 10년 동안 세계 최고 글로벌 반도체 기업 삼성을 옭아맸던 사법 리스크의 허무한 결과"라고 평가했다.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번 항소심 판결을 계기로 대한민국에서 마녀사냥식 반기업 정서 선동은 결단코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다만 검찰은 지난 2020년 대검찰청의 수사심의위원회의 불기소 권유에도 불구하고 최초로 이 회장을 기소한 바 있다. 한편 검찰은 2020년 8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를 강요미수 혐의 사건로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으나 1·2심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이에 검찰은 1·2심에서 같은 판결이 나와 대법원 상고를 포기했고, 무죄 판결은 그대로 확정됐다. 김두용 기자 2025.02.07 16:00
영화

[오!뜨뜨] 지수 ‘뉴토피아’→고아라 ‘춘화연애담’, 추운 날씨 녹일 각양각색 로맨스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쿠팡플레이: 뉴토피아 ‘뉴토피아’는 세상에 좀비가 나타나도 연애는 완성해야 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로, 군인 재윤과 그의 여자친구 영주가 좀비 떼와 사투를 벌이며 서로를 향해 달려가는 과정을 그렸다. 장르는 전통적인 1970~1980년대 좀비물에 멜로를 덧댄, 이른바 아포칼립스 로맨스를 표방한다.주인공 재윤과 영주는 배우 박정민과 블랙핑크 지수가 각각 맡아 첫 연기 호흡을 맞췄다. 앞서 박정민과 영화 ‘파수꾼’,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의 시간’을 함께한 윤성현 감독의 신작으로, 영화 ‘기생충’의 한진원 작가와 티빙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의 지호진 작가가 공동 집필했다. #티빙: 춘화연애담‘춘화연애담’은 공주 화리(고아라)의 사생활이 담긴 연담집 ‘춘화연애담’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연담집으로 도성이 들썩이는 가운데, 직접 부마를 찾아 나선 화리가 최고의 바람둥이 환(장률), 1등 신랑감 장원(강찬희)과 얽히면서 본격 삼각 러브라인을 형성한다.화리 역의 고아라를 필두로 장률, 강찬희, 손우현, 한승연 등 대세 배우들이 대거 투입돼 남녀유별 시대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를 꿈꾸는 청춘의 면면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레전드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뉴 논스톱’의 서은정 작가가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이다. #넷플릭스: 임신입니다만?‘임신입니다만?’은 가정을 꾸리고 싶은 레이니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레이니는 자신의 오랜 목표와 계획이 뜻대로 되지 않자 임신한 것처럼 거짓말을 지어낸다. 하지만 가짜 배를 착용하고 행복에 젖어 있던 그때 꿈에 그리던 이상형이 나타나고, 레이니는 혼란에 빠진다.메가폰을 잡은 타일러 스핀델 감독은 레이니의 이 ‘웃픈’ 과정을 시종일관 유쾌한 톤으로 그려낸다. 동시에 레이니 내면의 성장에도 집중, 관객에게 진정한 삶의 가치에 대해 고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인공 레이니는 영화 ‘아이 필 프리티’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배우 에이미 슈머가 연기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07 06:15
뮤직

지드래곤, 예능 ‘굿데이’→정규 3집 쌍끌이 노린다 [IS포커스]

가수 지드래곤이 음악과 방송으로 2월 가요계 제패에 나선다. 지드래곤은 오는 25일 세 번째 정규 앨범 ‘위버맨쉬’를 발매한다. 솔로 정규 앨범 발매는 11년 5개월 만인데, 앨범 발매에 앞서 TV 예능 프로그램으로 먼저 팬들 앞에 돌아온다. MBC ‘무한도전’에서 함께 한 김태호 PD 그리고 정형돈의 손을 잡고 오는 18일 신규 예능 MBC ‘굿데이’를 통해서다. 프로그램 론칭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는데, 여기에 단 일주일의 시차를 두고 정규 컴백까지 감행하니 그야말로 K팝 아이콘의 ‘귀환’이라 할 만 하다. 방송과 음악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서는 지드래곤의 이번 행보에 대해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지드래곤은 활동 공백이 상당히 길긴 했으나 유튜브 등을 통해 그간 팬덤이 확실하게 다져졌고, 이에 맞춰 지드래곤 역시 완성도 높으면서도 크리에이티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번 역시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 지드래곤과 김태호 PD 합잡, 흥행으로 이어질까앨범에 앞서 선보이는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로, 김태호 PD가 퇴사 3년 만에 친정 MBC에서 선보이는 작품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무한도전’ 가요제를 통해 정형돈과 지드래곤 콤비를 탄생시킨 김 PD가 ‘굿데이’에서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굿데이’는 지드래곤, 정형돈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김고은, 김수현, 정해인, 임시완, 이수혁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도 이목을 끌었다. ‘무한도전’이 익숙한 세대에게는 다소 익숙한 포맷과 조합이라는 점이 한계로 지적되기도 하지만 기존 예능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화려한 배우 라인업이 음악을 소재로 뭉친다는 점이 신선함으로 다가온다는 의견도 많다. 여기에 지드래곤이 메인 호스트로 나서는 만큼 중량감도 상당하다. 김 평론가는 ‘굿데이’에 대해 “요리, 연애, 피지컬 생존 등 콘셉트 예능이 각광받고 있는 현 예능계 분위기에서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는 입장인 김 PD로서는 K팝 스타를 주인공으로 한 예능이 가장 용이하고 유망한 선택이었을 것”이라며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형성된 K팝 팬덤을 응집하는 게 글로벌 무대에서도 반응을 이끌어내는 돌파구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 11년 5개월 만 솔로 정규 앨범…스스로를 넘어선다‘굿데이’ 출항 일주일 뒤엔 정규 앨범을 띄운다. 지난해 말 선공개했던 두 곡에 이어 두 달 만에 내놓는 정규 3집 ‘위버맨쉬’는 지드래곤이 2013년 9월 발매한 솔로 정규 2집 ‘쿠데타’ 이후 무려 11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가 삶의 목표로 제시한 인간상인 넘어서는 사람, 독일어 ‘위버맨쉬’(초인)을 콘셉트로 했다. 이에 맞춰 지드래곤은 스스로를 넘어서는 존재로서 더욱 강렬하고 단단한 모습으로 돌아온다는 각오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10월 7년 4개월 만에 발매한 디지털 싱글 ‘파워’와 11월 빅뱅 멤버인 태양, 대성과 함께한 신곡 ‘홈 스윗 홈’으로 차트 1위를 달성했다. 특히 ‘홈 스윗 홈’은 멜론, 지니뮤직에서 2개월 연속 월간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변함없이 막강한 파워를 입증했다. 이에 아직은 베일에 가려진 본 타이틀곡으로 써낼 성적 또한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김 평론가는 “지드래곤은 긴 공백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창작을 농축시켜 한층 성숙해진 음악을 보여줬다. 짧은 컴백 주기를 두고 컴백하는 가수들과 완성도가 다른 음악을 보여주면서 달라진 K팝 환경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정규 앨범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국내를 평정한 지드래곤의 주가는 해외에서도 여전히 뜨거운 분위기다. 지난달 프랑스의 ‘노란 동전 모으기 자선 행사’에 참석해 레전드 공연을 펼쳐 K팝의 위상을 높인 그는 오는 22일 태국 방콕의 라차망칼라 국립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케이-스타 스파크’ 출연을 확정했다. 또 오는 5월 31일, 6월 1일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 로즈볼의 브룩사이드에서 열리는 ‘헤드 인 더 클라우드 로스앤젤레스 2025’ 라인업에도 헤드라이너로 이름을 올렸다. 월드투어로도 팬들을 만난다. 지드래곤의 솔로 투어는 2017년 개최한 두 번째 투어 ‘액트 III: M.O.T.T.E’ 이후 무려 8년 만으로, 당시 그는 4개월간 총 36회 공연을 성료하며 65만 4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K팝 솔로 가수 역대 최대 규모 투어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김 평론가는 “지드래곤은 지금은 일반적인 수순이 된 K팝 그룹 멤버들 솔로 활동의 선구자라 할 수 있다. 지난 시간 동안 솔로 활동에서도 확고한 음악적 역량을 보여줬기 때문에 팬들 또한 완전체를 염원하면서도 개별 활동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를 지나면서 K팝의 위상과 입지가 강해진 시너지가 더해져 지드래곤의 해외 공연도 힘을 받고 있다”고 짚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07 06:05
IT

펄어비스, ‘검은사막’ 대양 물물교환 콘텐츠 개편

펄어비스가 5일 ‘검은사막’의 대양 물물교환 콘텐츠 개편 업데이트를 진행했다.물물교환은 검은사막 대양에서 항해를 즐기는 선장 모험가들이 다양한 거점에서 얻은 교역품을 납품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콘텐츠다.개선 업데이트를 통해 모험가는 물물교환으로 얻은 교역품을 선착장에서 창고로 한 번에 이동시킬 수 있다. 보관된 아이템을 NPC에게 판매할 때 직접 판매 수량을 입력할 수 있어 거래가 더욱 편리하다. 물물교환 물품 목록의 갱신 대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기능도 한 번에 여러 차례 사용할 수 있게 개선했다.물물교환의 수익을 상향 조정했다. 모험가는 콕스 해적단의 일지, 5단계 오색빛 산호 노리개 등 5단계 교역품을 판매할 경우 최대 1000만 은화를 획득할 수 있다. 5단계 교역품 교환 시 얻을 수 있는 ‘까마귀 주화’의 양도 증가했다.대양 사냥터에서 몬스터를 처치했을 때 획득할 수 있는 보상의 수량과 아이템 획득 확률도 높였다. ‘바다악어’를 처치하면 ‘해양 괴수의 내단’과 ‘흉포한 해양 괴수의 내단’을 기존보다 3.5배 더 획득할 수 있다. 황금 산호석, 정교한 진주 목걸이 등의 아이템도 더욱 풍부하게 얻을 수 있도록 조정했다. 대양에서 진행할 수 있는 의뢰들의 보상을 개편했다. ‘ 현상수배 : 헤카루’ 등의 의뢰 완료 시 얻을 수 있는 공헌도 경험치와 항해 경험치, 바람의 근원 지급량을 상향했다.대양 콘텐츠에 필요한 신규 해원석 ‘루살카 해원석’을 추가했다. ‘루살카 해원석’은 기존 마고리아 해원석보다 속도, 가속도, 내구도 면에서 더 높은 효과를 제공해 보다 원활한 항해가 가능하다.한편 스노우보드를 즐길 수 있는 설원 이벤트 지역 ‘우당탕탕쿵탕 눈꽃 설원’이 종료된다. 이벤트 종료 후에도 스노우보드를 즐기는 모험가를 위해 스노우보드 코스를 유지하며, 향후 새로운 코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모험가는 오는 19일까지 액세서리 개량 아이템 ‘ 불완전한 힘의 보옥’을 사냥터에서 얻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 획득한 ‘ 불완전한 힘의 보옥’을 각종 술잔 및 ‘밤의 조각’으로 교환 후 ‘새벽의 정수’와 가열하면 고요한 새벽을 품은 술잔, 무심한 태양이 담긴 술잔 등을 얻을 수 있다.이현아 기자 2025.02.05 13:47
드라마

‘원경’ 차주영, 충녕 향한 의미심장 눈빛 엔딩…2회 남기고 시청률 상승세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 차주영이 안정을 찾은 새로운 조선의 꽃을 피울 성군을 알아본 엔딩으로 남은 2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4일 방영된 ‘원경’ 10회 시청률은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전국 가구 평균 5.6%, 최고 7.0%, 수도권 가구 평균 5.2%, 최고 6.5%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케이블 및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이날 방송에서 원경(차주영)은 ‘신문고’를 이용, 종친과 관리들의 부정부패를 폭로하고, 백성들의 억울하고 고단한 현실을 풀어줬다. 원경은 두 눈으로 목격한 궐 밖의 실상을 적은 서찰을 이방원에게 보냈지만 닿지 못했다. 그녀의 행보를 감시한 명선대부(최병모)가 이를 먼저 가로챈 것. 그 사이, 명선대부는 공신 이무(권혜성)가 유배중인 민무구(한승원), 민무질(김우담) 형제를 만났다는 사실을 빌미로 이들을 역모로 몰았다. 또한, 원경을 회암사에 억류하고, 그 동안 어떻게든 폐비를 만들려는 위험한 계략을 세웠다.하지만 당하고만 있을 원경이 아니었다. 늦은 밤, 군사들의 눈을 피해 회암사를 떠나, 백성들이 신문고를 울릴 수 있도록 도운 것이다. 신문고는 태종 2년, 백성들이 억울한 사정을 알릴 수 있도록 만든 제도였다. 때마침 이방원도 현장에 도착했다. 만약을 대비해 원경이 미리 기별을 넣어둔 세자빈(이효비)이 사냥을 떠나려던 이방원의 발길을 돌려세웠기 때문.원경은 관리들의 부정부패, 구휼미를 받지 못한 백성들의 억울함, 회암사에 전해지지 않은 전답, 그리고 명선대부가 군사들을 몰고와 왕명을 참칭, 자신을 연금한 사실까지 낱낱이 고했다. 그 위세에 백성들은 엎드려 “중전마마, 굽어 살펴주시옵소서”라며 원경을 연호했다. 줄행랑친 명선대부는 가둬서 굶어 죽이라고 자신이 지시했던 가노 아이의 아비가 내리친 돌에 맞아, 뿌린대로 거둔 처참한 말로를 맞았다. 그리고 이방원은 결국 세자를 앞세워 역모를 꾀하려던 민무구, 민무질에게도 자결하란 명을 내렸다.원경은 헤아릴 수 없는 아픔을 의연하게 버텼다. 거사를 앞두고 예기치 않은 희생도 감당해야 한다며 남편에게 갑옷을 입혀줬던 원경이었다. 그렇게 폭풍우 같은 소용돌이가 휩쓴 후, 원경과 이방원이 꿈꿨던 새로운 조선의 기강이 잡혀나갔다. 이제 보릿고개에도 굶어 죽는 백성도, 탐관오리에게 곡식이나 재물을 빼앗기는 백성도 없었다. 원경과 방원의 머리도 희끗해진 시간이 평안하게 흘러갔다.이제 이방원에게 남은 목표는 세자 양녕대군(문성현)을 그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는 왕으로 만드는 것. 이방원은 “나는 충분히 씨를 뿌렸다. 꽃은 네가 피워야 한다. 그거 하나 남았다”라며 군왕의 자질 교육에 매진했다. 그러나 세자는 부모의 마음 같지 않은 어긋난 길로 나아갔다. 공부는 정도에 미치지 못했고, 때론 잔인하더라도 강한 힘을 기르는데 연연했다. 더군다나 국본답지 못하게 가벼웠고, 외숙들에게 능욕을 당하고도 제대로 대응조차 못했다. 원경은 “세자를 믿는다”면서도 흔들렸다.반면, “군왕의 자질을 타고났다”는 이야기를 듣는 왕자가 있었다. 바로 충녕대군(박상훈)이었다. 세자가 한 번 읽는데 6년이나 걸렸다는 ‘대학연의’(대학을 자세히 풀이한 책, 군왕의 도를 익히는 제왕학)를 이미 다섯 번이나 읽었을 정도로 공부의 깊이가 남달랐다. 무엇보다 백성을 품을 줄 아는 넓은 성정을 지녔다. 한양을 내려다보던 충녕대군은 벅찬 가슴으로 “그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한양이 참으로 넓다”고 말했다. 그저 땅덩이가 아닌, 그곳에서 울고 웃는 백성들로 가득찬 한양을 본 것이다.충녕대군은 훗날 역사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성군 세종대왕이 되는 바. “너는 군왕이 되고 싶은 게로구나”라며 아들을 바라보는 원경의 의미심장한 눈빛이 앞으로 단 2회만을 남겨둔 ‘원경’의 마지막 이야기를 기대케 했다. ‘원경’은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이에 앞서 매주 월요일 오후 2시 티빙에서 2회분이 선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5 08:40
스포츠일반

쇼트트랙 김길리·김태성 나란히 3관왕, 토리노 U대회 금메달 싹쓸이

2025 토리노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한 쇼트트랙 대표팀 김길리(성남시청)와 김태성(화성시청)이 나란히 대회 3관왕에 올랐다. 김길리는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열린 여자부 500m 결승에서 44초717의 기록으로 중국의 하오웨이잉(44초825)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날 여자 1,500m에서 1위를 차지한 김길리는 단식 두 번째 경기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울러 김길리는 이어 열린 혼성 2,0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건희(성남시청)과 김태성, 이동현(단국대)과 함께 출전한 대회 결선에서 2분44초042를 기록, 2분44초631의 중국보다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김길리는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3관왕에 올랐다. 남자부 김태성도 3관왕에 등극했다. 전날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태성은 이튿날 열린 남자 500m 결승에서 40초865를 기록하며 일본 미야타 쇼고(41초120)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어 혼성 계주까지 우승하며 금메달 3개를 휩쓸었다. 서휘민(고려대)은 김길리와 함께 출전한 여자 500m에서 44초925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500m에 출전한 이동현도 동메달을 차지했다. 대회 쇼트트랙 종목 2일차까지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메달이 걸린 5개 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휩쓰는 쾌거를 맛봤다. 특히 1일차인 22일엔 남녀 1500m에 걸린 메달 6개를 한국 선수들이 모두 싹쓸이하는 진기록도 세웠다. 한국은 대회 마지막 날인 24일 오전(한국시간), 남녀 1,000m와 남녀 계주에서 금메달 사냥을 이어간다.윤승재 기자 2025.01.23 09:03
e스포츠(게임)

웹젠 'R2', 대규모 업데이트 기념 이벤트 실시

웹젠은 PC MMORPG 'R2'의 대규모 업데이트 기념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R2'는 지난 16일 상반기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해 아이템 연마 시스템, 다중 강화 시스템, 신규 숨결 룬 등을 새롭게 선보이고 이용자 편의 기능을 개선했다.먼저 이번 업데이트에서 새로 적용된 아이템 다중 강화 시스템과 연마 시스템을 진행한 인증 영상을 각각 오는 23일, 내달 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 동영상 게시판에 게재하면 추첨으로 각 3명씩, 총 6명에게 2만 이벤트 캐시를 증정한다.또 오는 23일까지 공식 커뮤니티에서 낱말 퀴즈 정답을 댓글로 달면 가장 먼저 참여한 회원에게는 2만5000이벤트 캐시를, 추첨으로 24명에게는 1만 이벤트 캐시를 지급한다. 이어 내달 6일까지 'R2' 플레이 시간당 누적되는 포인트로 홈페이지 '포인트 존' 이벤트에 참여하면 총 70명에게 서번트 피규어, 웹젠 프렌즈 굿즈, 카오스 포인트 충전카드 등 경품을 선물한다.이 외에도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R2'를 플레이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맞이 이벤트를 펼친다. 추첨으로 서버별로 10명씩 총 240명에게 사냥 보조 지원 시스템에서 활용 가능한 '아크 스톤'과 '황금 파피루스'를 증정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17 14:28
해외축구

“사인해 주세요” 요청에 분노한 펩…“인생 이렇게 살고 싶니?” 언쟁한 이유는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팬들의 사인 요청에 분노했다. 이들이 목적성 짙은 이유로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접근한 탓이다.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3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사인을 요청하는 팬들과 언쟁하는 영상이 온라인에 올라와 큰 화제”라고 전했다.과르디올라 감독은 소위 ‘사인 사냥꾼’이라고 불리는 이들에게 화냈다. 이전부터 팬을 자처해 유명 스타들에게 유니폼 등 물품에 사인을 받은 뒤 이를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는 이들이 판을 친다.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12일 FA컵 3라운드(64강)에서 솔퍼드 시티를 8-0으로 대파한 뒤 이들을 마주해 화가 섞인 조언을 건넸다.영상 속 과르디올라 감독은 “다신 오지 마라. 나는 너희 얼굴을 안다”며 “학교에 가라. 너희는 젊으니까 여기 와서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이런 일을 하면서 인생을 살고 싶은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자 남자 한 명은 “아니다. 나는 요리사였다”고 답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계속하고, 더 잘 준비해라. 이것은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딱 잘라 말했다.한 맨시티 팬 계정에 따르면, ‘사인 사냥꾼’들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거주 중인 아파트 근처 주차장에서 그를 기다렸다가 차로 이동하지 못하도록 방해했다고 한다.김희웅 기자 2025.01.14 12:37
드라마

“좀비물에 파워직진 로맨스 신선”…박정민‧지수 ‘뉴토피아’, 자신감 통할까 [종합]

배우 박정민과 그룹 블랙핑크 출신 지수가 쿠팡플레이 새 시리즈 ‘뉴토피아’에서 로맨스 호흡을 펼친다. 좀비물에 로맨스 코미디 장르를 섞은 이른바 ‘좀코물’인 ‘뉴토피아’가 신선함과 재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뉴토피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윤성현 감독과 박정민, 지수가 참석했다. ‘뉴토피아’는 군인 재윤(박정민)과 그의 제대를 기다리는 연인 영주(지수)가 좀비에 습격당한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서로에게 달려가는 이야기다. 박정민과 지수는 지난해 개봉한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에서 각각 선녀무당과 그의 몸에 빙의하는 선녀 역으로 출연, 짧은 분량이었으나 티키타카 케미로 눈길을 모았다. 박정민은 “‘뉴토피아’ 제작진이 영주 역으로 지수가 어떠냐고 물었을 때 ‘제가 어떻게 생각할 급인가요?’라고 말했을 정도로 함께 연기하는 데 기대감이 컸다”고 웃으며 “살면서 지수라는 배우와 이렇게 말을 놓고 연기할 거라는 건 상상도 못했다.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워낙 제가 블랙핑크와 지수 배우 팬”이라며 “김고은에게 부탁해 블랙핑크와 지수 앨범에 사인을 받았는데, 그곳에 ‘박정민 배우님 응원해줘서 감사하다’, ‘정민 오빠 앞으로 잘 부탁해’라는 글이 적혀 있다”며 “이걸 보고 ‘내가 열심히 살았구나’,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야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밝혀 웃음을 불러모았다. 지수 또한 “윤성현 감독님과 박정민이 참여한다는 얘기를 듣고 망설임 없이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화답했다. 이어 출연 계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사실 좀비물을 많이 봤는데, 이 대본을 봤을 때 좀비 사태뿐 아니라 알록달록한 사건들이 많이 나타나 새로운 좀비물이 탄생할 것 같았다. 저 또한 어떻게 탄생할지 궁금했다”며 “영주 캐릭터도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영주처럼 스스로 성장하는 캐릭터를 해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뉴토피아’는 ‘파수꾼’, ‘사냥의 시간’ 등으로 장르물의 묘미와 스릴을 그려낸 윤성현 감독의 첫 시리즈물이다. ‘파수꾼’과 ‘사냥의 시간’에 출연한 박정민은 ‘뉴토피아’를 통해 윤성현 감독과 재회했다. 박정민은 “데뷔작이 ‘파수꾼’이다. 감독님은 언제나 제게 가장 감사한 분이라서 ‘뉴토피아’ 출연 제안을 거절할 이유가 없다”며 “‘사냥의 시간’ 때 감독님이 코미디 영화를 하고 싶다는 말을 하셨는데, 이 작품으로 만나게 됐다. 감독님의 코미디 작품은 어떨지 궁금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건 감독님 작품들에서 처음으로 주인공을 했다”며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박정민과 지수는 액션 촬영 중 남다른 고충을 겪기도 했다고 밝혔다. 극중 군인을 연기한 박정민은 “군화를 신고 뛰어야 했다. 이제 저도 나이가 들었다. 20대 초반에 군화를 신고 뛰는 거랑 다르다”며 “군화가 저의 인생의 동반자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 제 발이 아니라 작품이 중요하다는 생각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액션스쿨을 다니며 연기 준비를 했다고 밝힌 지수는 “처음엔 앞구르기도 못했는데 두 세번 하니까 다섯 번 연속으로 구르게 되더라”고 자신감을 내비치며 “실제 체력이 좋은 편이라서 연기하는 데 크게 힘든 점은 없었지만 봄에서 여름으로 변하는 계절에 촬영한 터라 몸이 자연스럽게 처지더라”고 설명했다. 윤성현 감독은 ‘뉴토피아’의 강점으로 ‘신선함’을 꼽았다. 그는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부터 기존 좀비물과의 차별성을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이 작품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코믹, 로맨스 장르를 녹인 좀비물이다. 새로운 시선, 새로운 느낌의 작품을 소개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열심히 준비했다. 너그럽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뉴토피아’는 오는 2월 7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0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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