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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2024년 영업이익 1조7622억…전년比 32.7%↑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2024년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9조4119억원, 영업이익 1조7622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 5.3%, 영업이익 32.7% 증가한 수치다.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을 확보해 창립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실제 고부가가치 제품인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전년 대비 2.3% 포인트(p) 상승한 46.5%를 기록하며 질적 성장을 견인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메르세데스-AMG의 ‘GT 쿠페’와 BMW의 ‘M5’ 독점 공급 등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를 중심으로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지속 강화했다. 고성능 차량 및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에서 요구하는 성능과 품질을 만족시키며 파트너십을 확대한 결과, 포르쉐, 벤츠, BMW, 아우디, 아우디 RS,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 BYD 등 약 50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280여 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또한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앞세워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도 선도 중이다. 전기차 상용화 이전부터 프리미엄 전기차를 타깃으로 원천 기술을 쌓으면서, 포르쉐 ‘타이칸’, 아우디 ‘e-트론 GT’ ‘Q4 e-트론’, BMW ‘i4’, 폭스바겐 ‘ID.4’, 현대차 ‘아이오닉 6’, 기아 ‘EV3’ ‘EV9’, 테슬라 ‘모델Y’ ‘모델3’, BYD ‘Song Max’ ‘Yuan’ 등으로 전기차 신차용 타이어 공급 모델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이외에도 올해부터 3년 간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의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의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을 시작하고, 이를 비롯한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등 다양한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 후원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로 초고성능 타이어 기술 개발에 몰두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한국타이어는 올해 매출액 부문 전년 대비 성장, 영업이익률 10%대 유지,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 타이어 판매 비중 50%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안민구 기자 2025.02.04 16:45
자동차

고부가 전략 적중...날개 단 K타이어

타이어 업체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전기차 보급 확대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실적 개선세도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어서다.1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올 1분기 매출 2조1040억원, 영업이익 190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5%, 51.5% 늘어난 수치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전기차용 타이어와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가 늘면서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이와 함께 완성차 수요가 늘어난 것도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반도체 공급 안정화로 차량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신차용 타이어 공급이 늘었다"며 "유럽 등에서는 교체용 타이어 수요가 올라가며 글로벌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말했다.금호타이어도 1분기 매출 9989억원, 영업이익 54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5억원) 대비 무려 100배나 증가하며 10년 내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운반비·판관비 증가에도 고수익 제품의 판매 비중 확대, 글로벌 판매 가격 안정화, 내부 비용 절감 노력 등으로 인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넥센타이어는 적자 터널에서 벗어났다. 1분기 매출 6396억원, 영업이익 162억원 등의 실적을 냈다. 매출은 전년보다 20.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도 적자(-429억원)에서 흑자전환했다.업계는 국내 타이어 업체들이 실적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보고 있다. 타이어 3사는 그동안 원자재 가격 상승과 운임비 폭등 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크게 악화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물류비와 원자재 가격이 안정화하고 자동차 시장 역시 호조세를 보이면서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현재 전체 판매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는 전기차 타이어 비중을 올해 말까지 2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전기차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보다 가격이 비싸 수익성이 높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한국타이어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8481억원으로 추측한다. 지난해보다 1000억원 이상 늘어난 규모다.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도 각각 2357억원, 1641억원의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본다.다만 하반기 여러 변수는 남아있어 실적 개선 여부를 확정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실제 한국타이어는 대전과 금산공장 등 국내 공장의 수익성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도 당초 예상 수준과 비교했을 때 1분기에만 15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차질이 발생했다. 특히 지난 3월 발생한 대전공장 화재로 2분기부터는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금호타이어는 공장 이전을 두고 수년째 진통을 겪고 있다. 시설 노후화 등으로 신규 공장 건립이 필요함에도 부지 용도변경 문제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신공장 설립이 무기한 지연되며 회사가 미래차 시장에 대응할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업계 관계자는 "국내 타이어 업체 1위인 한국타이어의 경우 조현범 회장 구속으로 인한 오너 리스크로 안고 있다"며 "일단 완성차 생산 정상화로 타이어 공급량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높지만, 동시에 국내 타이어 제조사들의 내부 문제로 인한 우려의 시선도 공존하고 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5.19 07:00
자동차

한국타이어, 3분기 영업이익 1924억원…전년比 6.4%↑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2022년 3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2조2997억원과 영업이익 1924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25.7%, 영업이익은 6.4%가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로도 매출액은 12.7%, 영업이익은 9.8%가 상승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유럽 및 북미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시장 가격 인상 효과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환율 영향 반영 등을 통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고부가가치 제품인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약 41.1%를 기록, 전년동기 대비 4.7% 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을 보면 한국은 51.4%로 4.2% 포인트, 유럽은 30.1%로 4.4% 포인트, 미국은 51.2%로 3.6% 포인트, 중국은 52.3%로 8.9% 포인트가 증가했다. 반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심리 둔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지역 일부 봉쇄 등 영향으로 주요 시장 교체용 타이어(RET) 판매 수요는 전년동기 대비 둔화했다. 한국공장(대전 및 금산공장)의 경우 지난 7월부터 진행되는 민주노총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의 게릴라성 파업으로 올해 3분기 누적 이익률 0%를 나타냈으며, 해외로의 수출에도 큰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연간 적자를 기록한 이후, 수익성 회복이 미진한 상황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 에너지 비용 상승 등 불확실한 글로벌 타이어 시장 속에서도 2022년 매출액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 증가와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 증대, 전기차 시장 선점을 목표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1.02 16:46
자동차

원자재 값·물류비 폭등에 타이어 3사, 1분기 '저조'

국내 타이어 업계가 1분기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원자재 가격 상승·물류비 증가 등 악재가 겹치면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1분기 매출은 1조790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60억 원으로 32% 감소했다. 매출이 증가한 원동력은 지역별로 특화한 판매 가격 운용과 유통 전략 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전체의 39%를 차지하는 등 질적 성장을 이뤘다. 수익성이 악화한 것은 내외부 요인이 겹쳐서다. 회사 관계자는 "대전과 금산 등 한국공장의 지속적인 영업손실과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물류대란 등에 따른 영향"이라며 "한국공장은 지난해 총파업 여파와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2배 이상 확대됐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억 원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겨우 면했다. 영업이익률도 0.1%로 작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에 그쳤다. 다만 매출은 7387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531억 원(26.1%) 증가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 역시 "고수익 타이어 판매 비중을 확대하고 지역별 맞춤형 판매 전략으로 성장은 해냈지만, 물류·원자재 비용 부담을 이기지 못했다"고 전했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1분기 매출 5330억 원, 영업손실 42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4938억 원) 대비 7.9% 증가했지만, 영업손익 부분은 전년 132억 원 이익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당기순손실도 258억 원을 기록하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물류 대란으로 인한 선박 운임 상승 등의 비용이 많이 올랐고 원자재 가격 상승, 중국 코로나19에 따른 도시 봉쇄 등의 수요 둔화 등이 복합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업계는 고수익 제품 판매 비중을 높이고 비용 절감 노력을 기울여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고육지책으로 타이어 가격도 올리고 있다. 타이어 3사는 지난 3월부터 타이어 가격을 3~10% 인상했다. 2분기에도 최대 10%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자동차 시장의 불확실성뿐만 아니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에 따른 유럽 시장 차질, 중국의 코로나19 제로 정책, 원자재·물류 문제 등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생산 원가는 물론 운송비까지 치솟으면서 타이어를 많이 팔아도 손해가 커지고 있다"며 "완성차 업체들이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 수급난으로 신차를 제때 출고하지 못하고 있는 점 역시 실적 회복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5.19 07:00
자동차

한국타이어, 1분기 영업익 1260억원…전년比 32%↓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1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떨어졌다. 한국공장의 지속적인 영업손실에 더해 원자재 가격상승, 글로벌 물류대란 등이 악영향 준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올해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2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2%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10.8% 늘어난 1조7907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41.0% 적은 1032억원이다. 한국타이어는 "한국공장(대전·대산공장)의 지속적인 영업손실과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물류대란 등에 따른 영향"이라며 "한국공장은 지난해 총파업 여파와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 적자 폭이 2배 이상 확대돼 어려운 상황을 면치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에도 연간 적자를 기록한 만큼 앞으로 한국공장의 수익성 회복을 위한 혁신적인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한국타이어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주요 지역별 효과적인 판매 가격 운용과 최적의 유통 전략을 통해 매출액을 상승시켜 외형적 증가를 이뤘다. 특히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약 39%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1.3%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시장인 한국, 중국, 유럽에서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의 상승을 보였다. 중국 시장의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은 49.1%로 전년동기 대비 8.6%포인트 올랐으며, 한국 시장과 유럽 시장도 전년 대비 각각 2.3%포인트, 0.9%포인트 증가하였다. 또 미국 시장의 경우 안정적인 수요 회복세와 시장 수요를 상회하는 교체용 타이어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달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새롭게 론칭하며 전기차 시장 선점에 나선다. 한국타이어는 아이온을 통해 여름용, 겨울용, 사계절용 타이어를 포함, 세계 최초 전기차 전용 타이어 풀 라인업을 선보인다. 아이온은 이달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8월부터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상품을 공개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은 42% 달성을 목표로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한국공장의 수익성 회복과 흑자전환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5.11 16:02
경제

한국타이어, 고성능 SUV 시장에서도 막강 존재감 뽐내다

글로벌 선도 타이어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스포츠, 플래그십 모델 뿐만 아니라 고성능 SUV 타이어 시장에서도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7월 BMW의 고성능 브랜드 M 라인업 ‘X3 M’과 ‘X4 M’에 ‘벤투스 S1 에보 Z(Ventus S1 evo Z)’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BMW M은 메르세데스-벤츠 AMG, 아우디 RS와 함께 글로벌을 대표하는 3대 스포츠 레이싱 브랜드로, 완성차의 하이테크 기술력을 집약시킨 프리미엄 고성능 라인업이다. 이번 BMW X3 M과 X4 M 모델에 공급을 위해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테스트 트랙으로 평가 받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Nürburgring Nordschleife) 트랙에서 극한의 조건에 맞춘 광범위한 테스트를 입증했다. 이로써 한국타이어는 BMW의 M 라인업에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인정 받으며 최초로 OE 공급을 시작하게 됐다. BMW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인정받는 SUV 모델들에 한국타이어가 장착된다. 먼저 포르쉐 SUV 모델들에 한국타이어 기술력에 대한 강력한 신뢰를 엿볼 수 있다. 2015년 크로스오버 SUV 모델 ‘마칸(Macan)’으로 시작해, 2019년 슈퍼 프리미엄 SUV 모델 3세대 ‘카이엔(Cayenne)’까지 선택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아우디의 SUV 라인업 중 최상위 모델인 동시에 하이테크 기술력을 집약시킨 초고성능 SUV ‘RS Q8’과 아우디 대표 대형 SUV 모델인 ‘뉴 아우디 SQ8 TDI’, ‘더 뉴 Q8’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이 외에도 아우디의 프리미엄 SUV 라인업인 ‘Q3’, ’Q5’, ‘Q7’과 ‘SQ7’, BMW의 대표적인 중형 SUV 모델 3세대 ‘뉴 X3’, 메르세데스-벤츠의 ‘GLC’, ‘GLC 쿠페’ 등 글로벌 SUV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독일 프리미엄 3대 완성차 브랜드의 SUV 모델들에 OE 타이어를 공급하며 글로벌 최상위 품질 경쟁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입증 받고 있다. 넓은 실내와 적재공간, 탁 트인 시야, 디자인 선호도 등 다양한 장점으로 인해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SUV 차량은 메인스트림으로 완벽하게 자리잡았다. SUV 차량은 세단에 비해 공차중량이 무겁고 무게 중심이 높기 때문에 세단과 비슷한 수준의 승차감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타이어 기술력이 무척 중요하다 SUV용 타이어는 세단용 타이어와 비교해 하중지수와 편평비가 높은 타이어를 장착해야 한다. 이에 더 무거운 하중을 견디면서도 승용차용 타이어 수준의 주행성능과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위해 승용차용 타이어보다 사이드월(노면과 수직을 이루는 타이어 옆면)과 트레드 패턴(노면과 접촉하는 타이어 밑면) 등의 강성을 높여서 개발한다. 또한 승용차에 비해 무게중심이 높아 코너링 시 타이어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안쪽 방향으로 작용하는 능력인 타이어 횡력을 최적화시키는 등 안전을 위한 다양한 기술력 확보가 필요하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타이어는 지속적인 R&D 혁신, 검증된 기술력, 뛰어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의 대표 SUV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글로벌 Top Tier 기술력을 지속 입증하고 있다. 앞으로도 SUV 차량의 고급화, 대형화 추세에 맞춰 초고성능 SUV 타이어 개발에 집중하는 등 꾸준한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글로벌 SUV 타이어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또한 R&D 혁신에 기반한 글로벌 Top Tier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 강화로 SUV에 대한 인기가 높은 미주, 유럽 등 전 세계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한국타이어 2021.09.27 14:05
경제

한국타이어, 지난해 영업이익 5429억원…전년 대비 22.7%↓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6조8964억원과 영업이익 5429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은 2018년에 비해 1.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2.7% 감소한 수치다. 한국타이어는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액 중 17인치 이상 고인치 매출 비중이 55.4%를 차지, 전년대비 3.1%p 증가했다. 하지만 글로벌 자동차 시장 위축과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불확실성 지속 등의 영향으로 타이어 시장 경쟁이 심화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한국타이어는 전년대비 영업이익률 개선을 목표로 주요 시장에서의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 및 상품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2020년 매출액 7조2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규 유통 채널 확보와 OE/RE 간 시너지 강화 등으로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하고 해외 각 지역 별 유통 전략을 최적화하는 등 타이어 비즈니스 경쟁력 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2.1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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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3분기 영업익 1800억원…전년比 3.9%↓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올해 3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1조8332억원과 영업이익 18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4% 증가, 3.9% 감소한 규모다. 전 분기 대비로는 5.3%, 70.4%씩 증가했다. 한국타이어는 3분기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액 중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 비중이 55.0%로 전년동기대비 3.0%p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의 슈퍼 프리미엄 SUV 모델인 3세대 ‘카이엔’, 아우디의 플래그십 SUV ‘더 뉴 아우디 Q8’, 북미 베스트셀링 SUV ‘포드 익스플로러’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글로벌 SUV 시장 수요 증가에 따른 고인치 라인업을 보다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글로벌 시장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타이어 시장 판매 경쟁 심화로 이어지며 수요가 둔화돼 실적이 제한됐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매출 증대가 기대되는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여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신차용 타이어 공급 포트폴리오도 다변화해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하고 해외 지역별 유통 전략을 최적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19.11.0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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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2세대 전기차 타이어 ‘키너지 AS EV’ 출시

한국타이어는 다음달 1일 저소음 및 주행능력을 강화해 전기차에 최적화된 2세대 전기차 전용 타이어 ‘키너지 AS EV(Kinergy AS EV)’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엔진 소음이 없고 10~20% 무거운 차체와 높은 초기 가속력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이에 전기차가 최상의 퍼포먼스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기차의 특성을 고려한 전용 타이어가 반드시 필요하다. 1세대 전기차 전용 타이어의 경우 회전저항저감과 내마모성 기술이 우선시되어 연비와 내구성은 향상됐지만 자동차 주행의 핵심 성능인 고속주행과 승차감까지 완벽하게 구현하지는 못했다. 이를 보완하여 출시된 ‘키너지 AS EV’는 전기차 모델에 최적화된 초저소음 환경을 구현할 뿐만 아니라 초고성능 승용차용 타이어 수준의 편안한 승차감과 최상의 주행성능 및 조종 안정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기차는 엔진 소음이 없어 노면과 타이어의 소음이 더욱 부각되기 마련이다. 키너지 AS EV는 초저소음 주행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발생하는 소음을 줄여 정숙성을 극대화했다. 또 최적의 피치 배열을 통해 주행시 발생하는 특정 주파수의 소음을 억제시키는 등 다양한 소음 저감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최상의 주행 질감을 구현시키기 위해 타이어에 적용할 수 있는 최고의 소재인 아라미드 하이브리드(Aramid Hybrid) 보강벨트와 전기차 전용 고하중 보강구조를 채택하여 고속주행에서도 트레드 블록의 변형을 최소화했다. 또한 침엽수에서 추출한 레진(Resin)과 식물성 오일이 첨가된 컴파운드를 적용하여 젖은 노면에서도 성능 향상을 이뤄냈다. 이외 눈길, 빗길 등 모든 주행 환경에서 빠르고 민첩한 핸들링 및 제동성을 확보해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08.2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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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2분기 매출액 1조7055억원…전년비 2.3%↑

한국타이어는 올해 2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1조7055억원과 영업이익 1832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유럽, 중국, 미주 등 지역별 고른 판매 성장과 신차용 타이어(OET) 공급 실적이 호조를 띄며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했다.또한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액 중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 비중이 52.1%를 차지, 전년동기대비 3.5%p 증가했다.유럽과 중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OE 공급 확대와 지속적인 판매 안정성이 이어졌으며 국내 시장에서는 수입차 등의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이 확대됐다.반면 미국 테네시 공장의 초기 가동 비용 부담 및 국내 시장 내 경쟁 심화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이 약 10% 감소했다.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매출 증대가 기대되는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를 중심으로 초고성능 타이어의 라인업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하반기에는 미국 테네시 공장의 안정화와 국내 시장 교체용 타이어 판매 증대에 힘입어 전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08.0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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