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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2m32 훌쩍' 미쳤다 우상혁, 올해 높이뛰기 국제대회 6연승

'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로마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우승했다.우상혁은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 로마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32를 넘고 우승했다. 2m32는 올 시즌 우상혁의 개인 최고이자, 세계 2위 기록이다.이로써 우상혁은 올 시즌 국제대회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우상혁은 2월 9일 시즌 첫 출전 대회인 체코 실내대회에서 우승(2m31)한데 이어, 2월 슬로바키아 대회 우승(2m28), 3월 중국 난징 세계실내선수권 우승(2m31)으로 올해 3개 실내 국제 대회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실외 경기였던 5월 왓그래비티챌린지 우승(2m29)에 이어, 같은 달 구미 아시아선수권에서도 우승(2m29)한 우상혁은 로마 다이아몬드리그에서도 우승하며 6연승했다. 우상혁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로마 다이아몬드리그 챔피언에 올랐다.또 우상혁이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우승한 건 2022년 카타르 도하, 2023년 미국 오리건주 유진, 2024년 로마 대회에 이어 이번이 개인 통산 4번째다.3차 시기 도전 끝에 2m26을 넘은 우상혁은 올레 도로슈크(우크라이나)와 함께 2m28을 넘으며 우승 경쟁에 나섰다. 올 시즌 기록 부문 세계 1위를 달리는 도로슈크는 2m30을 1차 시기에 넘은 한편, 우상혁은 바를 2m32로 높이는 승부수 끝에 성공했다. 도로슈크가 2m32를 1, 2차 시기에서 넘지 못했고, 2m34로 높힌 3차 시기에서도 실패하며 우상혁이 우승했다. 윤승재 기자 2025.06.07 08:22
뮤직

엘라스트, ‘엠카운트다운’ 무대 찢었다…컴백 2주차 활동 활활

그룹 엘라스트가 컴백 2주차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엘라스트는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베르수스’의 타이틀곡 ‘크레이지 트래인’ 무대를 선보였다.이날 엘라스트는 개성이 돋보이는 스타일리시한 착장으로 무대에 등장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은 안정적인 라이브와 퍼포먼스는 물론, 완벽한 호흡을 펼치며 레전드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스테이지를 즐기는 이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흥을 한껏 끌어올렸다.엘라스트는 지난 23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아리랑TV ‘심플리 케이팝’, ‘엠카운트다운’ 등 다양한 음악방송 무대를 통해 팬들과 만났다. 그간 강렬한 음악을 선보였던 이들은 이번에는 한층 더 청량하고 밝은 에너지로 ‘만능 콘셉트돌’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이번 신보는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8위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아이튠즈 케이팝 송 차트에서 미국, 영국, 프랑스 등 8개 국가에 안착했으며, 아이튠즈 케이팝 앨범 차트에서는 일본, 미국, 영국, 호주 등 9개국 순위권에 올랐다.뿐만 아니라 애플 뮤직 케이팝 앨범 차트에서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포르투갈, 독일 등 23개국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애플 뮤직 케이팝 송 차트에서 슬로바키아, 우루과이, 바베이도스 등 3개국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특히 슬로바키아에서는 앨범 전곡 모두 차트인하며 상승세를 입증했다.‘베르수스’는 경쟁 상황에 사용되는 ‘VS’의 의미로, 내면에 있는 ‘또 다른 나’와의 대결과 멤버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잠재되어 있던 진짜 ‘나’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앨범이다. ‘크레이지 트래인’은 펑키한 기타 사운드와 현란한 베이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빠른 템포와 신나는 리듬, 생동감 넘치는 보컬 하모니가 어우러져 곡의 매력을 배가시킨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30 17:26
스포츠일반

여자복식 신유빈-유한나, 세계탁구선수권 16강 진출…남자부 임종훈-안재현 조는 고배

탁구 여자복식 신유빈(대한항공)-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 조가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임종훈-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 조는 32강에서 덜미를 잡혔다.신유빈-유한나 조는 20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린 2025 ITTF 세계선수권 여자복식 32강에서 조지나 포타(헝가리)-사라 드 누트(룩셈부르크)를 3-0(11-3 11-7 11-4)으로 제압했다.신유빈은 지난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복식 금메달을 합작했던 전지희(은퇴)가 태극마크를 반납하면서 유한나와 새롭게 합을 맞춰 이번 세계선수권에 출전했다. 1회전인 64강, 이어 2회전도 통과했다.신유빈-유한나 조는 첫 게임을 11-3으로 이겼다. 이어진 2,3게임에서도 상대를 제압했다.16강에 오른 신유빈-유한나 조는 아네트 카우푸만-샤오나 샨(독일) 조와 8강 진출을 다툰다.같은 여자복식에 나선 이은혜(대한항공)-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도 타티아나 쿠쿨코바(슬로바키아)-나탈리아 바조르(폴란드) 조를 3-1(11-7 10-12 15-13 12-10)로 꺾었다.남자복식에 나선 장우진(세아)-조대성(삼성생명) 조는 사무엘 아르파스(슬로바키아)-발라즈 레이(헝가리) 조를 3-0(11-5 11-6 11-9)으로 제압했다.하지만 임종훈-안재현 조는 모하메드 알베이알리-유세프 압둘라지즈(이집트) 조에 0-3(10-12 10-12 8-11)으로 지며 대회 32강에서 탈락했다.임종훈-안재현 조는 지난 3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이번 세계선수권에선 조기에 짐을 싸게 됐다.김우중 기자 2025.05.20 07:23
스포츠일반

‘스마일 점퍼’ 우상혁, 바르심 주최 경기서 우승

높이뛰기 우상혁(29·용인시청)이 세계 최정상급 점퍼가 대거 출전한 ‘왓 그래비티 챌린지(What Gravity Challenge)’에서 우승했다. 이 대회는 ‘전설’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이 주최한대회다.우상혁은 1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라 원형극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2m29를 넘어 우승했다.왓 그래비티 챌린지는 아직 현역이지만, 무타즈 에사 바르심이 주최한 육상 높이뛰기 대회다.우상혁은 지난해 1회 대회에서 바르심과 같은 2m31을 넘었으나, 성공 시기에서 밀려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2차 대회에선 1위에 올랐다. 바르심은 경기에는 나서지 않고 운영 요원 역할을 했다.우상혁은 이번 대회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챔피언 커와 2위 셸비 매큐언(미국), 2023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2위 주본 해리슨(미국), 파리 올림픽 5위 아카마쓰 료이치(일본) 등 최정상급 점퍼 11명과 경쟁했다.우상혁은 2m15, 2m20, 2m23, 2m26을 모두 1차 시기에 넘었다. 우승 후보였던 커가 2m23을 넘지 못하고, 해리슨도 2m23에서 실패했다.이후 2m26을 넘은 선수는 우상혁, 아카마쓰, 레이먼드 리처즈(자메이카) 등 3명이 경합했다.우상혁은 2m29 1, 2차 시기에서 바를 건드렸다. 하지만, 3차 시기에서 2m29를 훌쩍 넘었다. 2위 아카마쓰와 3위 리처즈가 2m29를 1∼3차 시기에서 모두 넘지 못해, 우상혁의 우승이 확정됐다.우상혁은 바를 2m33으로 높이고 도전을 이어갔으나, 이 높이를 넘진 못했다. 우상혁은 올해 다시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지난 2월 9일 시즌 첫 출전 대회인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대회에서 2m31로 우승했다. 같은 달 19일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 대회에서도 2m28로 1위를 차지했다.지난 3월 21일 중국 난징에서 벌어진 2025 세계실내선수권 역시 2m31로 우승하며 올해 치른 3개 실내 국제대회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또 지난 4월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최종 선발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도 2m30을 넘어 1위에 올랐다.우상혁은 오는 27일에 개막하는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를 준비한다.왓 그래비티 챌린지 여자부 경기에선 파리 올림픽 챔피언 마후치크가 2m02를 넘어 우승했다. 엘리너 패터슨(호주)이 1m96으로 2위에 올랐다.김우중 기자 2025.05.10 07:30
스포츠일반

높이뛰기 우상혁, 2m30 넘고 선발전 1위→5월 아시아선수권서 2연패 정조준

높이뛰기 우상혁(28·용인시청)이 아시아선수권 선발전 1위를 차지했다. 다음 목표는 아시아선수권 2연패다.우상혁은 22일 오전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최종 선발전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0을 넘어 1위에 올랐다.적수가 없었다. 2위 김주는(고양시청)과 3위 최진우(용인시청)는 빗속에서 고전하며 2m15에 걸렸다.우상혁은 2m15에서 첫 점프를 시도했다. 첫 점프에서 2m15를 넘은 그는 일찌감치 1위를 확정했다. 그는 2m20, 2m30m을 차례로 넘고 대회를 마무리했다.이번 대회는 오는 5월 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나설 선수를 선발하는 대회다. 각 종목별 우승자가 대회에 나서게 된다. 이후 대한육상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추가 발탁을 한다. 우상혁은 이날 결과로 아시아선수권 2연패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올 시즌 우상혁의 출발은 좋다. 그는 지난 2월 9일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대회에서 시즌 첫 점프를 해 2m31로 우승했다. 같은 달 19일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 대회에서도 2m28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중국 난징에서 열린 2025 세계실내선수권 역시 2m31로 우승해 3개 실내 국제대회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첫 실외 경기인 아시아선수권 최종 선발대회도 무난하게 치렀다. 그는 중국 난징 세계실내선수권, 한국 구미 아시아선수권, 일본 도쿄 실외 세계선수권 우승을 목표로 정했다.세계실내선수권에서 첫 번째 목표를 달성한 우상혁은 이제 두 번째 목표 아시아선수권 우승을 겨냥한다. 우상혁은 아시아선수권 디펜딩 챔피언이기도 하다. 그는 2년 전 방콕 대회에선 2m28을 넘어 우승했다. 우상혁이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한 건 2017년 인도 부바네스와르 대회(2m30) 이후 6년 만이었다.김우중 기자 2025.04.22 13:10
스포츠일반

높이뛰기 우상혁, 아시아육상선수권 선발전서 시즌 첫 실외경기

높이뛰기 우상혁(29·용인시청)이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최종 선발전에서 올 시즌 첫 번째 실외경기를 치른다.대한육상연맹은 오는 21부터 23일까지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최종 선발대회를 연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는 오는 5월 27일 같은 장소에서 개막하는 아시아선수권 출전 선수를 선발하는 대회다.우상혁은 이번 선발전을 통해 시즌 첫 실외경기를 나선다. 그는 지나 2월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대회에서 시즌 첫 점프를 해 2m31로 우승했다. 19일에는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 대회에서도 2m28로 정상을 차지했다.지난 3월에는 중국 난징서 열린 2025 세계실내선수권에서 2m31로 우승, 올해 치른 3개 실내 국제대회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실내 시즌을 마친 우상혁은 진천선수촌에서 실외 시즌 개막을 준비했다.올해 우상혁의 목표는 중국 난징 세계실내선수권, 한국 구미 아시아선수권, 일본 도쿄 실외 세계선수권 우승이다. 이미 첫 번째 목표는 달성했다. 두 번째 목표는 아시아선수권 2연패다. 구미에서 우승해 아시아선수권 2연패를 달성하면, 9월 도쿄로 향하는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진다.한편 아시아선수권 최종 선발대회에는 49개 종목에 약 400명이 출전한다. 개인 종목에서 우승하면 아시아선수권 대표 우선 선발 자격을 얻는다.연맹은 대회 뒤 일주일 안에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개최해 구미 아시아선수권에 나설 대표 선수를 확정한다. 우상혁이 출전하는 남자 높이뛰기 경기는 대회 둘째 날인 22일 오전 11시에 시작한다.선발 대회에는 우상혁 외에도 한국 고교 남자 100m 최고 기록(10초30)을 작성하고서 올해 실업 무대에 뛰어든 나마디조엘진(예천군청),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해머던지기 동메달리스트 김태희(익산시청) 등 한국 육상 최고 선수들이 나선다.남자 포환던지기 박시훈(금오고)과 여자 중장거리 송다원(영천성남여고), 남자 단거리 김동진(대구체고) 등 유망주들도 통합부 경기에 도전한다.김우중 기자 2025.04.20 11:00
금융·보험·재테크

우리은행, 국내 최초 폴란드 지점 개점

우리은행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각) 국내은행 최초로 유럽지역의 전략적 거점 확대를 위해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 폴란드 지점을 개설했다고 1일 밝혔다.폴란드는 동·서유럽과 모두 맞닿아 있는 유럽의 생산기지이자 물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일찍부터 폴란드 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한 우리은행은 지난 2017년 국내기업 현지 법인이 다수 포진하고 있는 남서부 공업도시 카토비체에 사무소를 설치하고 이들 기업의 자금조달과 중계 서비스 등 금융지원 업무를 수행해왔다.이날 개점식에는 임훈민 주폴란드 한국대사, 이정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바르샤바무역관장, 류형진 우리은행 글로벌그룹장을 비롯해 폴란드 진출 국내 지상사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특히 한국·폴란드 협력과 K-방산 진출에 힘써 온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 前 주한 폴란드 대사가 참석해 지점 설립의 의미를 더했다.최근 폴란드는 K-방산, 전기차, 이차전지 기업들의 진출과 더불어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사업의 전초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국내기업 진출 확대에 따른 현지 금융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3년 말부터 지점 설립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고, 작년 7월 폴란드 감독 당국의 지점 신설 인가를 받아 2025년 4월 한국계 은행 최초로 바르샤바에 폴란드 지점을 개점하게 되었다.바르샤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국내 대표 방산기업들을 비롯해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기아차 등 다수 기업 현지 법인들이 진출해 있다. 또한 폴란드의 수도로서 정치, 경제, 금융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어 훨씬 효율적으로 폴란드 전역의 고객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우리은행은 이번 폴란드 지점 개설로 유럽 내 외화 조달 역할을 담당하는 런던지점, 기업금융을 전담하는 프랑크푸르트 소재 유럽우리은행에 더해 유럽에 세 번째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폴란드지점은 폴란드를 넘어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등 한국계 지상사가 진출한 동유럽 지역 영업을 총괄 관리하게 된다.이정우 폴란드 지점장은 “동유럽 최대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폴란드에 국내은행 중 처음으로 지점을 설립하게 돼 그 의미가 매우 남다르다. 이로써 독일(유럽우리은행), 런던(지점), 폴란드를 잇는 ‘우리은행 유럽 삼각편대’가 완성됐다”며, “폴란드의 지정학적 이점과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사업으로 많은 한국 기업들이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기업에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01 11:14
산업

원전 최종계약 앞두고 체코 대통령 두산스코다파워 방문

체코 원전 최종계약을 앞두고 체코 대통령이 두산스코다파워를 방문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6일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이 전날 체코 플젠에 위치한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홍영기 주 체코 대사,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 두산스코다파워 임영기 법인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방문은 파벨 대통령이 플젠 지역 내 주요 산업체를 순방하는 일정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두산스코다파워를 방문한 파벨 대통령은 증기터빈 생산 설비를 살펴보고, 체코가 추진하는 두코바니 원전 관련 두산스코다파워의 준비 현황과 두산에너빌리티로부터 이전 받을 예정인 발전기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체코는 신규 추진하는 두코바니 원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난해 7월 한국수력원자력을 선정한 바 있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최종계약이 체결되면 두산스코다파워는 증기터빈을 공급하고, 원자로, 증기발생기 등 원전 주기기는 한국에서 공급할 예정이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페트르 파벨 대통령에게 증기터빈 제작 역량을 직접 선보일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두산스코다파워가 체코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두산스코다파워는 1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발전설비 전문 기업으로, 체코·슬로바키아·핀란드 등 3개국에 원전용 증기터빈 26기를 공급한 바 있다. 현재까지 전 세계 발전시장에 540기 이상의 증기터빈을 납품하며 글로벌 발전 사업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김두용 기자 2025.03.26 08:34
스포츠일반

‘2m31’ 우상혁, 3년 만에 세계실내선수권 정상…3개 대회 1위·1위·1위

높이뛰기 우상혁(29·용인시청)이 3년 만에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우상혁은 21일 오후 중국 난징의 유스올림픽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WA) 세계실내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1을 넘었다. ‘파리 올림픽 챔피언’ 해미시 커(뉴질랜드) 등 경쟁자들이 2m31를 넘지 못하며, 우상혁의 우승이 확정됐다. 우상혁의 세계실내육상선수권 우승은 3년 전 베오그라드 대회(2m34) 이후 두 번째다. 그는했다. 지난해 글래스고 대회에서는 3위(2m28)에 올랐다. 이로써 그는 이반 우코프(러시아) 이후 11년 만에 세계실내선수권 3회 연속 입상에 성공한 선수가 됐다.우상혁은 이날 13명의 출전 선수 중 로메인 벡포드(자메이카)에 이어 두 번째 순서로 나섰다. 첫 시도에서 2m14를 넘었고, 2m20도 가뿐히 상공했다. 점프 2회 성공한 6명 중 가장 먼저 세 번째 도선에 나선 그는 2m24를 넘진 못했다. 경쟁자인 커도 2m24에서 고배를 마셨다. 올레 도로시추크(우크라이나)가 2m24를 넘으며 선두를 꿰찼다. 레이몬드 리차즈(자메이카) 역시 어깨를 나란히 했다.우상혁은 두 번째 시도에서 2m24를 넘었다. 이어 2m28에서도 가장 먼저 성공했다. 커는 2m28을 넘으며 우상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어 리차즈, 일라이자 코시바(미국)도 추격했다.희비는 2m31에서 엇갈렸다. 우상혁은 1번 주자로 나서 2m31을 넘었다. 커, 도로시추크, 리차즈, 코시바는 세 번의 시도에서 바를 넘지 못했다. 커가 2m28로 2위, 같은 기록을 남긴 리처즈, 코시바, 도로시추크가 실패 횟수에 따라 3~5위에 올랐다.우상혁은 지난달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대회에서 시즌 첫 점프를 해 2m31로 우승했다. 19일에는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 대회에서도 정상(2m28)에 올랐다. 실내 시즌 종료를 알리는 세계실내선수권에서도 우승하며, 올해 치른 3개 국제대회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7위(2m27)에 그쳐 잠시 좌절했던 우상혁은 “올해 다시 행복한 점프를 하겠다”며 새로운 출사표를 올린 바 있다. 올해 우상혁이 중요하게 여기는 3개 대회는 이번 세계실내선수권, 5월 경북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 9월 도쿄 실외 세계선수권이다. 우상혁은 중국으로 출국하며 우승을 약속했는데, 약속대로 시상대 중앙에 올랐다.김우중 기자 2025.03.21 23:00
스포츠일반

휠체어컬링 대표팀, 세계선수권 사상 첫 은메달…패럴림픽 출전권 획득

대한민국 휠체어컬링팀이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윤희경, 남봉광, 이현출, 양희태, 차진호로 이룬 한국 혼성팀은 지난 1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영국 스코틀랜드 솔트코츠에서 열린 세계휠체어컬링선수권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2개국이 풀리그로 치른 예선에서 8승 3패,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한국은 슬로바키아를 상대로 6-2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에서는 중국에 3-14로 패했으나, 한국 휠체어컬링 역사상 최초로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내년에 열리는 동계 패럴림픽 출전권도 따냈다. 개최국 이탈리아가 출전권 1장을 먼저 가져간 가운데, 이번 세계선수권까지 집계한 랭킹 포인트로 나머지 9개 출전팀을 정했다. 한국 대표팀은 27점으로 3위에 올라 패럴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조양현 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다들 피로감이 있었을텐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좋은 성적을 거둬 행복하다. 항상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신 협회장님과 임직원들,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경선 대한장애인컬링협회장은 "이번 우승으로 한국 휠체어컬링의 국제적 경쟁력을 확인했다. 코리어휠체어리그가 경기력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패럴림픽도 준비 잘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휠체어믹스더블컬링의 세계랭킹 1위 정준호-김혜민조는 10일부터 메달 사냥에 나선다. 윤승재 기자 2025.03.0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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