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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단독] 불공정 논란 ‘2025 슈퍼모델 선발대회’…“당사자, 업무 배제·자진 출전 포기”

‘2025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주최 측 관계자의 아들이 참가해 본선에 진출하며 불공정 논란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 주최사 SBS 미디어넷이 내부 감사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일 SBS 미디어넷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당사는 현재 관련 사안에 내부 감사 중으로 그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라, 홍진경, 한예슬 등 스타를 배출하며 올해로 31회를 맞은 ‘2025 슈퍼모델 선발대회’는 모델 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끼와 재능, 열정을 지닌 모델테이너를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달 15일 예선을 진행해 남자 11명, 여자 11명, 총 22명이 본선 진출을 결정지었다.그러나 지난달 30일 문화일보 보도를 통해 ‘2025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주최하는 SBS 미디어넷 소속 A사업 팀장의 아들 B씨가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는 앞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도 문제 제기가 이루어졌으며, 이후 A 팀장은 ‘개인적인 사유’로 휴직하겠다는 의사를 내부 관계자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SBS 미디어넷 측은 “언론 보도가 된 ‘2025 슈퍼모델 선발대회’의 해당 관리자는 업무 배제를 위해 휴직 상태이며 지원자 역시 자진해 출전을 포기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번 사안으로 인해 지원자 분들, 관계자 분들, 시청자 분들께 심려를 끼치게 된 점 사과 드린다”고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한편 ‘2025 슈퍼모델 선발대회’ 본선은 11월 진행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01 11:20
스포츠일반

'스포츠 중계=유료'? 한국 스포츠팬의 심리적인 장벽을 쿠팡플레이는 어떻게 허물어갔나

‘매달 돈을 내야만 볼 수 있는 스포츠 중계’는 과연 한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을까. 한국 스포츠 중계 시장에서 전에 없던 실험이 흥미롭게 계속되고 있다. 쿠팡플레이의 스포츠 패스 서비스가 바로 그 대상이다. 쿠팡플레이 스포츠 패스는 월 구독료 약 2만원을 내야 즐길 수 있는 선택형 부가 서비스다. 쿠팡플레이 와우회원(월 7890원)은 추가로 월 9900원을 더 내야 하고(합하면 1만7790원), 와우회원이 아닌 일반 회원이라면 월 1만6600원을 내야 이용이 가능하다. 종전에 이런 서비스가 없었던 건 아니다. 스포티비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와 미국 메이저리그(MLB) 등에 대해 유료결제를 해야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한 바 있다. 손흥민(LAFC)이 이적한 미국프로축구 MLS는 글로벌 OTT서비스인 애플TV가 전체 중계권을 보유하고 있다. 애플TV에 구독료를 내야만 볼 수 있는 구조다. 오랫동안 한국의 시청자들은 지상파 TV만 틀면 해외파 스포츠 스타가 뛰는 주요 경기, 월드컵과 올림픽 등 주요 스포츠 이벤트를 제약 없이 볼 수 있는데 익숙했다. 스포츠 이벤트에 ‘유료 장벽’이 생긴다는 건 심리적으로 꽤 큰 장애물 역할을 했다. 이런 맥락에서 쿠팡플레이가 지난 6월 15일부터 스포츠 패스를 시행하자 처음에는 논란의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3개월이 지난 현재, 분위기는 조금씩 바뀌어 가고 있다. 어떤 점에서 스포츠 팬들은 달라진 소리를 내기 시작했을까. ◆양적, 질적으로 압도적인 중계 물량쿠팡플레이 스포츠 패스 이용자는 EPL과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1·2부, 프랑스 리그앙, EFL 챔피언십과 리그원,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잉글랜드 FA컵, 카라바오컵, 커뮤니티실드, 스페인의 코파 델 레이 등의 다양한 유럽 축구부터 모터스포츠 포뮬러1(F1), LIV골프, 미국프로풋볼(NFL) 등 총 49개 리그를 즐길 수 있다. 최근에는 손흥민이 속한 미국프로축구(MLS) LAFC의 전경기 중계권까지 확보했다. 곧 개막하는 2025~26 미국프로농구(NBA)도 고퀄리티 중계와 더불어 다양한 매치 프리뷰 프로그램을 예고했다. 쿠팡플레이는 이처럼 양적인 면에서 타 서비스에 비해 압도적인데, 퀄리티 측면에서 진정성있는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청자의 마음을 돌려놓고 있다. ‘돈을 내니 돈값을 하더라’는 경험을 확실하게 보여준다는 것이다. 쿠팡플레이는 2023년부터 K리그의 온라인 중계권을 갖고 있는데, 당시 OTT 서비스가 국내 대형 프로리그의 독점 중계권을 가져가는 것에 대해 스포츠팬의 심리적인 저항이 분명 존재했다. 그러나 쿠팡플레이가 중계차로 전국 각지 축구장을 직접 찾아가 기획, 제작, 송출하는 ‘쿠플픽’을 통해 프리뷰쇼부터 리뷰쇼까지 약 3시간의 중계 콘텐츠를 만들어내자 축구팬의 반응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여기에 매년 ‘쿠팡플레이 시리즈’로 해외 빅클럽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이벤트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스포츠에 진심을 보이고 있다는 이미지를 확실하게 주기 시작했다. 쿠팡플레이는 2025~26시즌 EPL 중계방송에서 초고화질 화면을 즐기게 하는 4K 중계를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해설 선택’ 기능으로 한국 해설 혹은 현지 해설, 더 나아가 해설 멘트 없이 현장음을 더 생생하게 즐기는 옵션까지 넣었다. 한 화면으로 여러 경기를 보는 멀티뷰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소비자의 반응은 곧바로 나타났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EPL 시즌 개막일인 8월 16일(한국시간) 쿠팡플레이의 일간활성이용자수(DAU)는 전일 대비 124% 상승한 116만4718명을 기록했다. 중계 이틀째인 8월 17일에는 130만844명까지 늘어났다. 쿠팡플레이의 8월 MAU는 동 조사기관 기준 772만5253명이었다. 4K 중계에 대해서 축구팬들은 ‘내 시력이 갑자기 몽골인이 됐다’ ‘개안한 느낌’이라며 호평을 쏟아냈다. ◆차별화된 해설 서비스 눈길기존 방송사들은 스포츠 중계권 확보를 곧 중계방송을 통한 이윤 창출 목적으로 봤다. 보편적 중계권을 보장한다는 장점이 있었던 반면, 방송사 간의 과열된 시청률 경쟁으로 해설의 질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늘 지적됐다. 전국민 눈높이에 맞추는 대중적인 해설이 코어 스포츠 팬층의 욕구를 충족하는데는 한참 못 미쳤던 것도 사실이다. 반면 쿠팡플레이는 기꺼이 지갑을 열고 유료 콘텐츠를 즐기는 시청자의 니즈를 맞춰준다는 점에서 스포츠 중계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대표적인 게 F1 중계다. F1 현장의 엄청난 스피드와 굉음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현장 리포팅과 종주국인 영국에서도 찾기 어려운 다시 보기 서비스가 특별한데, 여기에 윤재수 해설위원의 고품격 해설도 호평을 받고 있다. 윤재수 위원은 “쿠팡플레이 중계는 ‘중계’만 하는 게 아니라 모터스포츠에 더해 우리의 삶과 연관된 다른 얘기들을 재밌게 풀어낸다”고 자신의 해설을 설명했다. 대표적인 예가 올해 일본 그랑프리 도중의 해설 멘트다. 그는 “추월 포인트가 없는데도 이렇게 바짝 달라붙어서 어떻게든 순위를 한 계단이라도 올리려고 하지 않나. 내가 당장은 사회에서 빛을 보지 못하더라도 한 단계 올라서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 같은 철학적인 해설을 해서 쇼츠와 릴스로 바이럴이 될 정도로 화제몰이를 했다. 쿠팡플레이는 내년 시즌부터 국내 최초로 F1 중계를 전면 4K 화질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 LAFC로 이적하자마자 딱 올 시즌부터 EPL 중계권을 구매한 쿠팡플레이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예상이 보기 좋게 빗나간 것도 이처럼 코어팬층의 팬심을 확실하게 잡았다는 점이 주효했다. 쿠팡플레이는 EPL 중계 퀄리티를 크게 높인 것에 더해 국내에서 팬층이 두터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전용 콘텐츠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맨유가 시즌 초반 연이어 이변의 희생양이 되는 등 극적인 경기를 만들어가면서 화제성이 폭발한데다, 특히 맨유의 열혈팬으로 유명한 크리에이터 감스트가 맨유의 시즌 전경기를 쿠팡플레이 전용 피드로 해설해 시청자를 끌어 모았다. 근엄한 전문가 해설위원이 아닌 ‘흥분하고 욕하고, 나와 함께 경기를 보는 맨유 찐팬’ 느낌의 감스트 해설은 쿠팡플레이라서 가능한 섭외 결과라고도 볼 수 있다. “감스트 중계 보다가 맨유 팬이 되어버렸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Z세대의 호응이 크다. 쿠팡플레이는 이미 한준희, 장지현, 이근호 등 지상파에서도 간판 해설위원 역할을 했던 최고 권위의 축구 해설진을 폭넓게 확보한 상태에서 보다 다양한 변주와 재미를 더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과 영국을 오가는 대형 축구 서바이벌 예능 ‘넥스트 레전드’, 그리고 시즌별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또 다른 국내 축구 예능 ‘슈팅 스타’ 등 다양한 스포츠 예능 제작과 더불어 쿠팡플레이 시리즈 때 방한하는 해외 빅클럽 스타들의 투어 비하인드까지 세심하고 정성이 담긴 스포츠 관련 프로그램도 있다. 쿠팡플레이의 쉴 새 없이 이어지는 ‘대형 실험’에 한국 스포츠 시장 전체가 주목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다. 질적으로도 뛰어난 중계를 한다면 스포츠 팬들이 기꺼이 지갑을 열수 있고, 얼마든지 빠른 시간 안에 좋은 평가를 받는다는 걸 증명한 사례는 종전까지 찾기 어려웠다. 쿠팡플레이의 행보는 향후 어디까지 스포츠 중계의 지평을 넓힐 것인지를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이은경 기자 2025.09.22 08:42
산업

액티브웨어 ‘뷰오리’ 스타필드 하남에 국내 최대 규모 매장 오픈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미국 액티브웨어 브랜드 뷰오리(vuori)는 이달 스타필드 하남점에 국내 최대 규모의 매장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매장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센텀시티점에 이은 국내 세 번째 매장으로 스타필드 하남점 1층에 281㎡(약 85평) 규모로 자리 잡았다. 기존 매장보다 약 5배 넓은 규모다.뷰오리는 2015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퍼포먼스 브랜드로 특정 스포츠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활동에 적합한 기능성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 2023년부터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공식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뷰오리는 최근 러닝, 헬스, 요가, 테니스 등 국내에 다양한 운동 열풍이 불고 있는 만큼 대형 매장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성장세를 한층 더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뷰오리 스타필드 하남점은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브랜드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형 공간으로 조성됐다. 매장 내에서는 요가, 필라테스 등 다양한 운동 클래스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러닝 모임 등 지역 커뮤니티 행사를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차별화된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충성 고객을 확보한다는 목표다.이 같은 전략은 인테리어에도 반영됐다. 매장 중앙에는 나무 기둥 조형물과 휴식 공간을 배치해 고객이 머물며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매장 전체는 우드톤을 활용해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하남점에서는 라운지, 피트니스, 아웃도어, 트래블&커뮤트 등 뷰오리의 모든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대표적으로 브랜드 고유의 기술력으로 탄생한 드림니트™(DreamKnit™) 소재 제품이 있다. 드림니트™는 신축성과 통기성이 뛰어난 소재로 마치 꿈을 꾸는 듯한 부드러운 촉감이 강점이다. 일상생활부터 다양한 액티비티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뷰오리는 브랜드 베스트셀러인 ‘헤일로 에센셜 와이드레그’를 비롯해 드림니트 소재를 적용한 가을겨울 시즌 컬렉션을 다양하게 선보인다.뷰오리는 매장 오픈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하남점에서 드림니트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뷰오리 에코백을 증정하며, 30만 원 이상 구매 시 텀블러나 크로스백을 선착순 제공한다.신세계인터내셔날 뷰오리 담당자는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자 하는 트렌드에 힘입어 야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스포츠웨어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하남점을 거점으로 커뮤니티 기반의 체험 마케팅을 강화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9.19 15:46
연예일반

김동완, ‘예능 거부 선언’ 논란에 “건방진 소리였다…오해 말길” [전문]

그룹 신화 멤버 겸 배우 김동완이 ‘예능 거부 선언’ 논란에 입을 열었다.김동완은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일본에서 배우를 하기 위해 엔터에 처음 들어가면, 청소를 시킨다. 이른바 잡일을 하는 시기로 성실함을 테스트하는 거”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김동완은 “나의 예능 거부 선언에 수많은 기사와 부정적이고 또 긍정적인 반응들도 많았지만, 그중에 ‘전 그거라도 나가고 싶다’는 이 말이 머릿속을 떠나질 않았다”며 “처음엔 그게 맞다. 일단 널 보여야 한다. 뭐든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내가 ‘예능 섭외가 싫다’고 말한 이유는 안락하기 때문”이라며 “시답잖은 재주를 부리면 꽤 괜찮은 돈을 받는다. 나도 모르는 사이 안주하게 되고, 그러다 본업과 멀어지는 순간, 어떻게 그 일을 했는지도 잊게 된다. 이게 정말 무서운 일”이라고 짚었다.김동완은 “난 팬데믹 시기에 정말 많은 일을 놓쳐야 했다. 그러다가 겨우겨우 드라마로 ‘다시 연예인이 된 것 같다’고 생각한 순간 안락한 제안이 많이 들어왔다”며 “난 1인 엔터라서 스스로 결정할 시기가 됐던 것”이라고 해명했다.김동완은 “다시 생각해 보면 방법이 잘못됐다. 어떻게든 방송타려는 사람들이 줄지어 있는데 건방진 소리였다”고 반성하며 후배들에게 “오해하지 말아달라. 뭐든 하면서 준비하라. 포기하고 싶을 때 기회가 온다”고 덧붙였다.앞서 김동완은 지난 4일 SNS를 통해 “예능 섭외 좀 그만 들어왔으면 좋겠다. 웃길 자신도 없고, 진짜 이야기를 대중 앞에서 꺼내고 싶지도 않다”며 “과거를 건드리는 건 스스로 상처만 남긴다. 행복한 척, 성공한 척하면서 조용히 살게 가만히 놔달라”고 전했다.이후 해당글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으로 퍼졌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일이 없는 사람도 있는데 경솔했다”, “충분히 할 수 있는 소신 발언” 등 갑론을박이 일었다.다음은 김동완 글 전문.일본에서 배우를 하기 위해 엔터에 처음 들어가면,청소를 시켜. 이른바 잡일을 하는 시기를 갖게 해.성실함을 테스트하는 거지.단역을 겨우 따내도 매니저나 스타일리스트가 없어.스스로 메이크업을 하고 옷을 들고 현장에 나가야 해.그게 매우 당연한 거야.“전 그거라도 나가고 싶어요.”나의 예능 거부 선언에 수많은 기사와 부정적이고 또 긍정적인 반응들도 많았지만, 그중에 이 말이 제일 머릿속을 떠나질 않더라고.처음엔 그게 맞아. 일단 널 보여야 해. 뭐든 해야 해. 편법이나 요행만 아니라면, (요행은 매니저의 역할이야. 니가 순풍을 탈수 있도록.) 니가 뭐든 하고 있다는 걸 누군가는 보고 있거든. 아무것도 안 하고 네가 꿈꾸는 딱 그것만 하겠다!는결코 이뤄지지 않아.지금도 동료들 중에 아르바이트나 배달을 하면서 배우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아. 내가 아는 영화 PD는 쉬는 날 카카오 대리를 뛰셔. 와이프 눈치 보인다고.ㅎ내가 대충 “예능 섭외가 싫다”고 말한 이유는 ‘안락’하기 때문이야. 했던 얘기들을 또 하고, 시덥잖은 재주를 부리며 꽤 괜찮은 돈을 받게 돼. 나도 모르는 사이 안주하게 되는 거지. 그러다 본업과 멀어지는 순간, 내가 어떻게 그 일을 했는지도 잊게 돼. 가수나 연기를 꿈꾸고 그 자리에 겨우 들어 온 사람들에겐 이게 정말 무서운 일이야.난 백신 미접종으로 팬데믹 시기에 정말 많은 일을 놓쳐야 했어. 그러다가 겨우겨우 드라마로 “아, 다시 연예인이 된 것 같아.”라고 생각한 순간 안락한 제안들이 많이 들어왔어. 난 1인 엔터라서 스스로 결정 할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했던 거고..다시 생각해보면 방법이 잘못됐던 것 같아.어떻게든 방송을 타려는 사람들이 줄지어 있는데, 이런 건방진 소리라니.. 나야 늘 보고 싶은 대로만 보는 시선 속에 익숙하게 살아왔지만,연기와 가수를 꿈꾸는 친구들아!오해하지 말아줬으면 해.뭐든 해. 뭐든 하면서 준비를 해.포기하고 싶을 때, 그때 온다. ‘기회’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15 13:03
연예일반

부담 혹은 실수…고현정, 前남편 조카 애니 응원→취소 [왓IS]

배우 고현정이 그룹 올데이프로젝트 애니의 화보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돌연 취소했다.최근 패션 매거진 W코리아(WKOREA) 공식 소셜미디어(SNS)에는 올데이프로젝트의 화보가 공개됐다. 고현정은 이중 멤버 애니 관련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이후 관련 내용은 각종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퍼졌고, 고현정은 결국 ‘좋아요’를 취소했다. 쏟아지는 관심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현정과 애니는 단순 연예계 선후배 사이가 아니다. 애니는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장녀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조카다. 고현정은 지난 1995년 정용진 회장과 결혼했다가 2003년 협의 이혼한 바 있다. 한편 올 6월 올데이프로젝트로 데뷔한 애니는 데뷔곡 ‘페이머스’로 국내 음원 차트 및 음악 프로그램을 휩쓸었으며, 고현정은 현재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15 08:08
영화

‘3670’ 김현목, 퀴어물 출연한 막내 숙수 “과거 베드신 소화도” [인터뷰①]

‘폭군의 셰프’ 막내 숙수로 활약 중인 배우 김현목이 영화 ‘3670’을 비롯해 퀴어물에 다수 출연한 적이 있다며 연기 소신을 밝혔다.11일 서울 중구 KG타워 일간스포츠에서 영화 ‘3670’과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 출연한 배우 김현목과 인터뷰를 진행했다.이날 김현목은 “전에 ‘퀴어영화 뷰티풀’을 비롯해 몇몇 독립 단편에서 퀴어물에 출연했다. 베드신도 찍은 적이 있다”며 “5~6편을 찍다보니 오히려 주변 동료 배우들이 ‘계속해도 괜찮겠어?’라고 물어보더라. 그런데 사실 난 캐스팅 제안 들어왔을 때 그런 고민을 해본 적이 없어 무딘건가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이어 “그보다는 연기자의 본분을 생각하게 된다. ‘이야기에서 이렇게 하기로 했으니 난 배우로서 행위한다’는게 즐겁다”며 “‘김현목’으로 살았다면 겪을 것 같지 않은 갈등과 사건을 마주하는 게 재밌다. 더욱이 그 이야기의 갈래가 다양하고 깊이가 더해질수록 매달리게 된다”고 강조했다.탈북자와 성소수자, 이중으로 소외된 청년이 한국 게이 커뮤니티에서 특별한 인연을 쌓고 성장하는 영화 ‘3670’도 그래서 출연했다고 말했다. 김현목은 극중 탈북청년 철준(조유현)이 처음으로 가까워진 동갑내기 남한 게이 청년 영준을 연기했다. 이 작품을 통해 그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배우상을 수상했다.김현목은 배역 준비 과정에 대해 “김똘똘을 비롯한 퀴어 인플루언서의 영상을 숱하게 찾아봤는데 나중엔 연구가 아닌 콘텐츠 자체에 빠져들어 ‘나 그냥 유튜브 보고 있네’란 순간이 왔다”며 “그래서 영준에게 집중하기로 했다. 게이 스테레오 타입 캐릭터로 접근하지 않기 위해 스크린 안에 그가 등장하지 않는 순간조차 상상하며 살아온 히스토리를 포착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한편 ‘3670’은 자유를 찾아 북에서 온 성소수자가 동갑내기 남한 친구를 통해 관계와 감정의 엇갈림을 경험하며 자신만의 사랑과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독립예술 수작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개봉 9일 째 누적 관객 1만 명을 돌파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2 06:00
스포츠일반

“실력도 미모도 챔피언”…중국 육상 샤오유치, SNS를 뒤흔든 ‘화려함의 아이콘’ [AI 스포츠]

중국 전국육상선수권에서 여성 높이뛰기 종목을 석권한 샤오유치(Shao Yuqi, 23세)가 단순한 금메달 이상의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 8월, 퀴저우에서 열린 대회에서 그녀는 1.90m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은 물론 ‘화려한 비주얼’로 수백만 명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샤오유치의 경기는 대회 영상이 공개된 직후 온라인에서 300만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했고, 각종 커뮤니티·SNS에서 “강인함과 여성다움이 공존하는 선수”라는 찬사가 이어졌다.특히 샤오유치는 땋은 머리, 스타일리시한 메이크업, 손톱 관리 등 자신만의 개성을 경기장에서 드러낸다. “여성 육상 선수도 아름다움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는 메시지는 그녀의 또 다른 상징이 되었다. 중국과 홍콩, 동남아 주요 매체에서는 “단순 기록을 뛰어넘어 스포츠와 패션이 만나는 셀럽의 탄생”이라 평가하기도 했다.하지만 그녀의 화려한 외모와 스타일은 긍정과 논란을 동시에 불러왔다. 일부 네티즌과 동료 선수는 “육상에 화장이나 긴 머리는 불필요하다”는 지적과 “세계 기록에 미치지 못하는데 화려함만 조명된다”는 냉소적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샤오유치는 “내가 예뻐 보인다고 해서 기록이 퇴색되는 게 아니다. 스포츠는 누가 더 아름답냐가 아니라, 누가 더 강인한가를 보여주는 무대”라고 당당히 밝혔다.샤오유치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육상에 재능을 보였지만, 여성 선수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 저항하는 경험도 많았다. “공부에만 집중하지 않고 운동을 선택하면 불리하다고들 했지만, 진짜 나를 지지해주는 사람들도 있었다”며 든든한 가족과 지도자들의 응원에 고마움을 표했다. 실제로 샤오는 명문 칭화대학교 출신으로, ‘지성과 미모, 운동실력’을 모두 갖춘 대표적 신세대 스포츠 스타로 자리매김 중이다.대회 이후에도 그녀의 SNS에서는 “아름답고 강하다”, “진짜 여성 챔피언의 당당함” 같은 응원 댓글이 이어지고, 미디어는 화려함과 실력, 당당함을 모두 갖춘 운동선수로 샤오유치를 집중 조명한다. 앞으로 샤오유치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육상 무대에서 어떤 기록과 메시지를 남길지, 또 어떤 스타일로 여성 스포츠의 이미지를 바꿔갈지, 스포츠 팬들의 관심은 계속되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9.0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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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와 그래미가 만났다! 스탤리언-탐슨 초특급 커플 [AI 스포츠]

2025년 여름, NBA와 음악계에 뜨거운 이슈가 등장했다. 그래미 수상 래퍼 메건 디 스탤리언이 현 댈러스 매버릭스 소속 클레이 탐슨과 공식 연애를 시작한 것이다. 7월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식 커플임을 알린 두 사람은 곧 뉴욕에서 열린 메간의 Pete & Thomas Foundation Gala에서 손을 잡고 레드카펫을 밟았으며, 전 세계 스포츠·연예 계를 흥분시켰다.두 사람의 만남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스탤리언은 공식 인터뷰에서 “정말 영화 같은 만남이었다. 어떻게 만났고 언제 만났는지는 밝히지 않겠지만, 그는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친절한 사람”이라며 탐슨을 극찬했다. 팬들은 스탤리언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휴양지 사진 배경에서 탐슨의 실루엣을 발견했고, NBA 스타와 그래미 래퍼라는 조합이 일파만파로 퍼졌다. 탐슨 역시 며칠 뒤 “Sweet Bells son”이라는 애정 어린 글과 함께 둘의 다정한 사진을 올려 연애를 공식화했다.휴가, 보트 데이트, 골프장, 헬스장에서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까지 커플로서 활약은 숨김없이 공개됐다. 스탤리언은 탐슨에게 “내 인생에서 가장 친절한 사람”이라며 각종 인터뷰마다 애정을 드러냈다. 탐슨 또한 “그녀는 내 퀸, 함께 있을 수 있어 영광”이라며 관계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두 사람의 공개 연애는 NBA 시즌 오프와 맞물려 화려한 베케이션, 프리미엄 이벤트, 다양한 패션 화보로 이어졌다. 사회공헌 활동에도 함께하며 단순 연애를 넘어 ‘선한 영향력 커플’로 불리는 중이다.팬들은 “NBA와 그래미 콜라보!”, “할리우드판 드림커플”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고, 유명 스포츠·연예 매체와 커뮤니티에서는 손발이 오글거릴 정도의 애정 표현이 실시간으로 퍼져나갔다. 둘이 함께한 럭셔리 휴양지 사진, 레드카펫 커플샷, 비밀스럽고 설레는 데이트 스포트라이트까지—2025년 여름 최고의 화제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9.03 11:08
해외축구

경기 후 서로 껴안고 눈물… 루시 브론즈와 오나 바틀레, 축구장 위에서 밝혀진 ‘특별한 관계 [AI 스포츠]

루시 브론즈(Lucy Bronze)와 오나 바틀레(Ona Batlle)는 2025년 여자 축구 유럽 선수권(유로) 기간 중 각별한 우정과 끈끈한 관계로 팬들과 미디어의 큰 관심을 받았다. 대회 기간 동안 브론즈가 경기 중 부상을 입었을 때 바틀레가 곁에서 위로해주며 뺨과 등을 쓰다듬는 모습을 보이는 등, 두 사람은 흔히 ‘절친(besties)’이라고 불릴 만큼 서로를 아끼고 있다.사실 이 둘의 가까운 관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2023년 여자 월드컵에서 스페인이 잉글랜드를 이겼을 당시에도 오나 바틀레가 루시 브론즈를 따뜻하게 위로하는 장면이 화제가 되었다. 두 선수는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각각 활약하며 라이벌로 만났었고, 이후 FC 바르셀로나에서 같은 팀 동료가 되면서 더욱 가까워졌다.경기 외에도 두 사람은 서로의 소셜미디어에 자주 등장하며, 오나 바틀레의 생일을 함께 보내거나 크리스마스 시즌에 디즈니랜드 파리 여행을 떠나는 등 사적인 자리에서도 자주 모습을 보인다. 이런 친밀한 모습들은 팬들 사이에서 ‘동성 연애설’을 비롯한 다양한 추측을 불러왔으나, 두 선수 모두 공식적으로 연인 관계임을 밝힌 적은 없다. 미디어와 팬들은 “Sapphic style”이라는 표현을 쓰며, 말을 아끼는 브론즈와 바틀레의 관계에 대해 궁금증을 표하고 있다.특히 브론즈는 과거 팀 동료이자 잉글랜드 미드필더 키라 월시(Keira Walsh)와도 연애설이 있었고, 바틀레 역시 축구계 내 다양한 친분이 많아, 여자 축구 특유의 팬덤에서는 “WoSo Chart”라는 선수들 간의 우정과 연애 관계도를 만들어 공유한다. 여자 축구계에 동성 커플들이 적지 않게 존재하는 것을 감안하면, 루시 브론즈와 오나 바틀레의 사이 역시 여전히 진위가 확실치 않으나, 현 시점에서는 공식적으로 동성연애임을 밝히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여자 축구는 남자 축구와 달리 다양한 성정체성의 선수들이 자유롭게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동료 선수들과의 우정·연애가 ‘드라마’처럼 팬덤과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다. 루시 브론즈와 오나 바틀레는 서로에 대한 배려와 케어로 경기 내외에서 주목받았고, 각자의 SNS를 통해 친밀한 일상을 공개하며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공식적인 연인 선언은 없지만, 최근 유럽 축구 팬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절친 또는 그 이상의 관계’를 대표하는 커플이다.정리하면, 루시 브론즈와 오나 바틀레는 동성연애임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경기장 안팎에서 보인 두터운 친밀함과 여러 차례의 공개적 스킨십, 함께한 여행 등이 팬들과 미디어의 추측을 낳고 있으며, 여자 축구 커뮤니티에서는 이들의 사이가 가장 큰 화제 중 하나로 떠올랐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9.03 09:59
해외축구

축구스타 전 여친’에서 ‘핵인싸 인플루언서’로…코니의 화려한 컴백 [AI 스포츠]

첼시의 스타플레이어 콜 파머와 결별한 인플루언서 코니 그레이스(23)의 근황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근 이별을 공식화한 후에도 그녀의 인생은 오히려 더욱 활력을 찾은 모습이다. 팬들과 언론, 심지어 대중마저 '축구스타의 전 여자친구'였던 코니 그레이스의 새로운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코니 그레이스는 영국 맨체스터 출신의 인기 네일 아티스트이자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로, 결별 직후부터 SNS의 팔로워가 급증했다. 최근 올라온 게시물에는 호화로운 여행지, 세련된 일상 사진, 그리고 직접 운영 중인 네일 살롱의 성장 스토리가 이어지고 있다. 그녀는 ‘여성의 독립’ ‘나만의 길을 찾는 용기’ 같은 해시태그와 함께 긍정적이고 당당한 메시지를 팬들에게 전하고 있다.파머와의 결별에 대한 악성 댓글이나 관심 쏟아지던 초반의 혼란과 달리, 코니는 모든 파머 관련 게시물을 삭제하는 대신, 자신의 전문성을 강조하는 콘텐츠와 자기계발, 뷰티팁, 패션스타일 등으로 팬들과 소통을 이어간다. 네일 아티스트 자격을 살려 창업한 숍은 지역 커뮤니티에서도 입소문이 퍼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의 협업 소식도 연이어 전해지고 있다. 결별 이후에도 코니는 다양한 인터뷰에서 “과거는 추억일 뿐, 오롯이 나 자신에게 집중하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그녀의 인스타그램에는 “응원한다”, “이제 진정한 주인공”이라는 응원이 쏟아지고, 기업 협찬 제안도 부쩍 늘었다. 결별이 새로운 시작임을 증명하듯, 코니 그레이스는 위기를 기회로, 상처를 성장의 동력으로 바꾼다.또한 최근에는 다른 여성 인플루언서들과 합동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여성의 연대와 힐링”이라는 테마로 팬 미팅, 뷰티 클래스 등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도 기획 중이다. ‘전 남자친구의 이름’에서 벗어나, 독자적 브랜드로 거듭난 그녀의 근황은 앞으로도 한동안 대중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이어질 전망이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9.0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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