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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IS리뷰] ‘아바타: 불과 재’ 시리즈의 정수, 시리즈의 정점 [무비로그①]

영화 ‘아바타’가 세 번째 이야기 ‘아바타: 불과 재’로 돌아왔다. 전편들로 쌓아 온 정체성은 견고히 유지하되 세계관을 또 한 번 확장하며 시리즈의 정점을 찍는다.이야기는 2편 ‘아바타: 물의 길’(2022)의 엔딩에서 출발한다. 앞서 RDA(‘아바타’ 시리즈의 초거대 다국적 성간기업)의 집요한 추적을 피하고자 멧케이나족이 사는 바다로 터전을 옮긴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가족은 이곳에서 장남 네테이얌(제이미 플래터스)을 잃고 깊은 상실에 잠식된 채 살아간다. 각자의 방식으로 죄책감과 슬픔을 버티고 견뎌내던 이들은 스파이더(잭 챔피언)의 거취를 도화선으로 충돌하고, 결국 서로를 위해 결별을 택한다. 하지만 스파이더를 배웅하던 길, 바랑(우나 채플린)이 이끄는 재의 부족 망콴족의 습격을 당한다. 그 순간, 판도라를 삼키려는 RDA의 공격까지 거세지면서 설리 가족은 ‘우리’를 지키기 위한 전쟁을 다시 시작한다.‘아바타: 불과 재’는 그간 ‘아바타’가 반복해 온 서사의 원형을 충실히 계승한 작품이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이번에도 ‘가족’을 서사의 핵심 모티프이자 교감의 통로로 택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공을 들인 건 역시나 부자(父子) 관계다. 영화는 서로를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제이크와 로아크(브리튼 달튼), 마일스 쿼리치 대령(스티븐 랭)과 스파이더, 그리고 혈연을 초월한 제이크와 스파이더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반복되고 예측 가능한 서사지만, 전개 자체가 늘어지지는 않는다. 그 안에서 나름의 변주가 이뤄지기도 했고, 다층적으로 뻗어 나간 서브 플롯들이 극의 밀도를 끌어올려서다. 대표적인 게 키리(시고니 위버)의 이야기다. 판도라를 보살피는 ‘대자연 어머니’ 에이와와 교감하는 능력을 지닌 키리는 이번 편에서 마침내 자신의 잠재력을 각성하고, 시리즈 전체의 서사를 확장하는 존재로 자리매김한다.‘아바타: 불과 재’는 이 외에도 다양한 이야기를 쌓아 올린다. 달리 말하면, 시리즈 중 가장 다층적인 서사 구조를 띠는데, 캐릭터 간 거미줄처럼 얽힌 갈등 관계를 드라마로 풀어가고, 전편들에서 축적된 이야기를 수렴해 매듭짓는 솜씨가 놀랍다. 무엇보다 이 모든 충돌과 해결을 질문으로 귀결시키며 관객을 수동적 감상자에 머물지 않게 만든다는 점에서 단순 오락영화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확장된 판도라의 세계는 이번 작품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메인 빌런인 바랑을 중심으로 한 망콴족, 바람상인 틸라림족 등 새로운 부족과 메두소이드, 윈드레이, 나이트레이스 등 뉴 크리처의 등장은 세계관의 수평적 확장과 함께 시각적 스펙터클을 극대화한다. 부제에서 드러나듯 전면에 배치된 핵심 이미지는 ‘불’과 ‘재’로, 이는 숲(‘아바타’)의 생명력이나 물(‘아바타: 물의 길’)의 유동성과는 다른, 파괴적이고 원초적인 에너지로 새로운 긴장감을 형성한다. 특히 망콴족, RDA와의 전면전은 황홀함을 넘어 어떠한 위압감을 안기며 OTT 시대에도 극장이 여전히 유효한 공간임을 환기시킨다.유일한 허들이 있다면 러닝타임이다. 2편 개봉 당시 “같은 돈을 내고 길게 보면 가성비가 좋은 거다. 좋은 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던 제임스 감독은 ‘아바타: 불과 재’를 197분짜리 영화로 만들었다. 시리즈 최장 러닝타임으로, 감독은 이번에도 자신의 말을 실력으로 증명해 냈다. 그럼에도 장시간 상영이 부담스러운 관객을 위해 덧붙이자면, 이번 편에 준비된 쿠키영상은 없다.17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16 23:00
영화

‘아바타: 불과 재’ 사전 예매율 73% 돌파… 개봉 D-2

영화 ‘아바타: 불과 재’가 개봉 이틀을 앞두고 사전 예매율 73%를 돌파했다.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 불과 재’는 15일 오전 7시 기준 예매율 73%, 사전 예매량 38만 장을 기록하며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랐다. 또한 국내 극장 3사 사이트 역시 모두 압도적인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어 ‘아바타: 불과 재’를 기다리는 예비 관객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프리미어를 통해 미리 영화를 관람한 해외 언론 및 평론가들도 호평이다. “극장의 존재 이유를 각인시키는 작품”(Variety)이란 뜨거운 반응과 함께 “모든 것을 쏟아 부은 압도적 스펙터클을 완성하다”(Scott Mendelson), “비주얼 마스터피스”(Bleeding Cool), “시작부터 끝까지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놀랍다. 최근 몇 년간 극장에 걸린 영화 중 가장 시각적으로 압도적이다”(Geeks of Color), “제임스 카메론은 그의 세계관을 완벽히 구축했다”(Screen Rant) 등 극찬을 쏟아냈다.시사회를 통해 관람한 국내 관객들 역시 “무조건 아이맥스 3D로 봐야 하는 극강의 블록버스터”(CGV_잠자는**), “아바타 시리즈 중 완전 최고!””(CGV_완벽한**), “2025년 말을 장식할 최고의 걸작”(CGV_아날로**), “이게 바로 극장영화다 싶은 영화. 매순간순간 놓칠 수 없는 장면들로 가득했음 ㅠㅠ 그냥 미쳤다!”(CGV_행복한**) 등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한편 ‘아바타: 불과 재’(감독 제임스 카메론)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더욱 거대한 위기를 담은 이야기다. 국내 1362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17일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5 08:47
영화

‘아바타: 불과 재’ 개봉 D-10, 예매율 1위 등극…흥행 돌풍 예고

연말 최고 대작 ‘아바타: 불과 재’가 개봉을 앞두고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7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 불과 재’는 이날 오후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이는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16년째 지키고 있는 ‘아바타’ 시리즈다운 저력을 보여줌과 동시에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기대감을 체감할 수 있는 결과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프리미어 시사를 통해 ‘아바타: 불과 재’를 관람한 외신들은 “극장의 존재 이유를 각인시키는 작품”(Variety),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판도라의 세계에 완벽히 몰입될 것”(Collider), “모든 것을 쏟아부은 압도적 스펙터클을 완성하다”(Scott Mendelson), “판도라를 더욱 깊게 탐구하며, 세계관의 거대한 확장을 만끽할 수 있다”(Michael J Lee), “숨 막힐 정도로 뛰어난 전투 장면들”(sagesurge) 등 호평을 남겨 예비관객들의 기대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아바타: 불과 재’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더욱 거대한 위기를 담은 이야기다. 앞서 국내 1,362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오는 17일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07 17:25
영화

‘아바타: 불과 재’ 기대감 최고조…외신 극찬 “시리즈 중 최고”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을 앞둔 영화 ‘아바타: 불과 재’를 향한 글로벌 호평 리액션이 화제를 모으며,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프리미어를 통해 영화를 먼저 관람한 해외 언론 및 평론가들은 오직 ‘아바타’ 시리즈만이 선보일 수 있는 놀라운 시각적 향연에 대해 다시금 만장일치 호평을 전했다. “극장의 존재 이유를 각인시키는 작품”(Variety)이란 뜨거운 반응과 함께 “모든 것을 쏟아부은 압도적 스펙터클을 완성하다”(Scott Mendelson), “비주얼 마스터피스”(Bleeding Cool), “시작부터 끝까지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놀랍다. 최근 몇 년간 극장에 걸린 영화 중 가장 시각적으로 압도적이다”(Geeks of Color)란 감탄을 쏟아냈다. 더욱 확장된 세계관과 새로운 부족들의 등장에 대해서도 “제임스 카메론은 그의 세계관을 완벽히 구축했다”(Screen Rant),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판도라의 세계에 완벽히 몰입될 것”(Collider), “판도라를 더욱 깊게 탐구하며, 세계관의 거대한 확장을 만끽할 수 있다”(Michael J Lee), “재의 부족의 압도적 존재감”(Cris Parker), “이번 편의 MVP로 등극한 ‘바랑’”(Variety), “‘바랑’ 캐릭터로 인상적인 열연을 펼친 우나 채플린”(Screen Rant)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무엇보다 “이전 시리즈보다 스펙터클한 서사”(Screen Rant), “어느 시리즈보다 더 크고, 더 뛰어나고, 더 감정적 울림이 있다”(Variety), “‘아바타’ 시리즈 중 가장 뛰어나다”(Screen Rant)라며 시리즈의 명맥을 이을 대작의 탄생에 감탄사가 쏟아졌다. 이어 “장대한 액션 시퀀스가 돋보인다”(Cinema Daily US), “숨 막힐 정도로 뛰어난 전투 장면들”(sagesurge), “올해 최고의 액션 시퀀스”(AV Club)라며 전례 없는 규모의 액션 장면들이 스크린에 펼쳐지며 모두를 사로잡을 것이라 예고했다. “상상조차 하지 못한 경이로운 장면들이 논스톱으로 펼쳐진다”(Griffin Schiller)란 열띤 반응 속 개봉을 기다리는 관객들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며 “경이로운 수준의 기술적, 감각적 성취를 보여준 작품”(Scott Mendelson), “러닝타임 내내 관객들을 완전히 다른 세상에 존재하게 한다”(UPROXX), “비주얼, 새 캐릭터, 놀라운 기술력 발전까지! 모든 것이 좋다”(Variety)라며 차원이 다른 기술력에 대한 극찬까지 쏟아지고 있다.한편 ‘아바타: 불과 재’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더욱 거대한 위기를 담은 이야기로 국내 1,362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오는 17일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04 17:57
영화

“같이 먹고 살자”…봉준호 감독, ‘더 러닝 맨’ 에드가 라이트 연출력에 찬사

봉준호 감독이 절친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신작 ‘더 러닝 맨’에 찬사를 보냈다.수입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 ‘더 러닝 맨’의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최근 봉준호 감독과 웹대담 마스터스 토크를 진행했다.오랜 친구이자 서로의 팬으로 잘 알려진 두 감독은 이번 대담에서 ‘더 러닝 맨’의 캐스팅부터 음악, 촬영, 연출 등 프로덕션 전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개봉에 앞서 작품을 향한 기대를 높였다. 봉준호 감독은 “에드가 라이트 감독 특유의 아드레날린을 솟구치게 하는 연출이 좋았다”며 “스펙터클 액션이 펼쳐져도 벤 리처즈(글렌 파월)의 감정과 열기가 화면을 뚫고 나오는 게 다른 액션 영화들과 차별화되는 포인트”라고 짚었다. 이어 “‘더 러닝 맨’이 아니라 ‘더 앵그리 맨’으로 제목을 지었어도 괜찮았을 것”이라며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연출력과, 글렌 파월의 밀도 있는 연기력을 호평했다. 봉 감독은 또 “동료 감독들을 위해 연출 비결을 풀어달라, 같이 먹고 살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나도 봉준호 감독의 영화를 볼 때 똑같이 생각한다”고 답하며 유쾌한 티키타카를 완성했다.한편 ‘더 러닝 맨’은 실직한 가장 벤 리처즈가 거액의 상금을 위해 30일간 잔인한 추격자들로부터 살아남아야 하는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펼쳐지는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12월 10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02 10:46
예능

[TVis] 명세빈 “부부 연기, 경험 없어 고민”…‘5개월만 이혼’ 셀프 고백 (유퀴즈)

명세빈이 결혼 생활 연기 고충을 이야기했다.2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320회에는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로 주목받는 배우 명세빈이 게스트 출연했다.이날 명세빈은 드라마 극중 배우 류승룡(김낙수 역)과 부부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결혼한 지 오래된 부부의 연기를 해야 하는데 그런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고민이었다”고 고백했다. 앞서 명세빈은 지난 2007년 11세 연상의 변호사와 결혼했으나 결혼 5개월 만에 이혼했다.이어 “솔직하게 고민을 많이 했다”며 “오래된 친구들에게 물어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극중 노후로 고민하는 영상을 보던 것을 남편에게 들킨 뒤 포옹을 하며 달래는 장면을 두곤 “제 생각은 아니고 감독님이 연출을 이렇게 하면 어떻겠냐고 하셨다”며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가정 이야기를 해주셔서 ‘어떻게 아셨어요. 사모님과 친하세요?’라고 묻곤 했다”고 설명했다.류승룡과 호흡에 대해선 “신이 많기도 하고 스펙터클 하다보니 류승룡 씨가 힘들어 보였다. 저도 모르게 (배역)하진에게 빙의가 됐다”며 “눈치도 보고, 오늘 컨디션이 좋나, 어제 힘들었나 그런게 보이더라. 연기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26 21:39
영화

80년대 상상력, 세련된 문법으로…‘더 러닝 맨’ 프로덕션 포인트

리드미컬한 연출과 짜릿한 액션, 여운을 더한 메시지까지 ‘더 러닝 맨’이 풍성한 디테일을 품었다. 24일 수입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더 러닝 맨​’의 프로덕션 포인트를 공개했다.‘더 러닝 맨’은 스티븐 킹 작가의 동명 소설(1982)이 원작으로, 실직한 가장 벤 리처즈(글렌 파월)가 거액의 상금을 위해 30일간 잔인한 추격자들로부터 살아남아야 하는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펼쳐지는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다. #로케이션만 70곳, 제대로 된 레트로 퓨처리즘첫 번째 프로덕션 포인트는 극중 배경이 되는 양극화된 미래 세계다. 빈부격차가 심화된, 낯설면서도 익숙한 세계는 ‘카세트 퓨처리즘’이라 불리는 아날로그 기술을 기반한 미래 디자인 미학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영화 속에는 오늘날 어떤 형태로든 존재하는 기술만 등장한다. 하지만 어떤 것은 눈에 띄게 발전한 반면, 다른 것들은 오히려 퇴보했다. 발전과 쇠퇴가 동시에 공존하는 세계를 그리고 싶었다”고 전한 만큼, 영화 곳곳에 녹아 있는 레트로 요소는 눈을 즐겁게 할 것이다. 또한 70곳에 달하는 로케이션과 영국, 불가리아의 세트장을 오가며 설계된 ‘더 러닝 맨’의 황폐한 슬럼사이드는 콘크리트 구조물이 특징인 브루탈리즘 양식을 기반으로 완성된 한편, 세련된 업타운은 런던 건축 요소의 조합으로 완성되어 비교하며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사운드두 번째 프로덕션 포인트는 이야기에 밀도를 더하는 음악이다. ‘그래비티’로 아카데미 음악상, 다큐멘터리 ‘데이비드 에튼버러: 우리의 지구를 위하여’​로 에미상을 수상한 스티븐 프라이스 음악감독이 영화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음악을 완성했다. 박진감 넘치는 서바이벌 쇼의 스펙터클과 부패한 시스템에 맞서는 저항을 담아낸 두 가지의 음악적 흐름은 강렬한 카타르시스는 물론, 감정 깊은 곳까지 자극하며 관객들에게 한층 풍성한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것이다. 여기에 에드가 라이트 특유의 감각으로 선별된 음악들은 극에 경쾌한 리듬감을 더하며 몰입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창의적인 촬영 기법마지막 프로덕션 포인트는 흥분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추격 액션이다. 가족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선택으로 승률 제로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뛰어든 ‘벤 리처즈’가 펼치는 짜릿한 반격은 아드레날린을 치솟게 할 것이다. 특히 최초의 할리우드 진출을 이뤄낸 정정훈 촬영감독이 다양한 시점과 창의적인 촬영 기법으로 액션 장면을 담아내 시각적 쾌감을 배가한다. 이에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로버’라 불리는 드론 카메라가 등장해 관객이 여러 각도에서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이런 방식이야말로 정정훈 촬영감독의 장기를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전해 독창적인 액션 미학에 기대를 높인다.에드가 라이트 감독 특유의 리드미컬한 연출력과 몸을 사리지 않는 글렌 파월의 활약으로 도파민 풀충전 액션을 예고하는 ‘더 러닝 맨’은 12월 10일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24 08:40
영화

‘톰과 제리: 황금나침반 대소동’ 첫 3D 극장판… 2026년 1월 1일 개봉

영화 ‘톰과 제리: 황금나침반 대소동’이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21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황금나침반을 든 제리를 쫓는 톰의 익살스러운 순간이 담겼다. 심술궂은 표정으로 제리를 향해 달려드는 톰과, 능청스럽게 도망치는 제리의 표정이 톰과 제리 특유의 유쾌한 케미를 그대로 보여준다. 특히 배경에는 보라빛 하늘 아래 불꽃놀이가 터지는 고대 도시의 경관이 드러나, 차원을 초월한 모험의 스케일을 실감케 한다. 여기에 “대환장 콤비의 좌충우돌 차원이동”이라는 카피가 더해졌다.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박물관 경비가 된 톰이 제리를 쫓다 실수로 ‘황금나침반’을 깨우며, “무한한 힘을 가진 것으로 전해지죠”라는 대사와 함께 앞으로 펼쳐질 모험을 예고한다. 소용돌이에 휘말린 톰과 제리는 순식간에 동양의 고대 도시로 차원 이동하게 되고, “사부님 천계에서 고양이를 보낸 건가요?”, “냥신님이 계셔서 특별한 날이 되겠군요” 등 유쾌한 대사가 이어진다. 이어 황금나침반을 쫓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등 스펙터클한 장면들이 연이어 펼쳐지며, 한층 커진 스케일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예고한다. 특히 이번 작품은 톰과 제리 특유의 코믹한 슬랩스틱이 동양적 세계관과 결합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다.‘톰과 제리 : 황금나침반 대소동’은 톰과 제리 최초의 3D 애니메이션으로, 세기의 콤비 톰과 제리가 황금나침반을 통해 차원이동을 하며 벌어지는 대소동을 그렸다.한편 영화 ‘톰과 제리: 황금나침반 대소동’은 2026년 1월 1일, 겨울방학 개봉을 앞두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21 13:38
뮤직

‘히어로’ 임영웅, 오늘(21일)부터 KSPO돔 6회 공연 시작

가수 임영웅이 서울을 하늘빛으로 만든다. 2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KSPO돔에서 임영웅의 2025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 서울 콘서트가 열린다. 인천에서 콘서트의 포문을 연 임영웅은 대구 공연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서울로 무대를 옮겨 노래와 감성으로 또 한번 남녀노소 나이불문 전 세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강렬한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정규 2집과 메가 히트곡으로 구성된 셋리스트와 화려하고 스펙터클한 무대 연출, 어느 곳에서도 임영웅의 모습을 놓치지 않게 하는 3면 스크린, 그리고 밴드 팀의 풍성한 사운드와 안무 팀의 파워풀한 안무가 공연의 묘미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재미와 감동, 여운이 있는 임영웅의 콘서트는 기다리는 시간까지 즐겁다. IM HERO 우체국과 기념 스탬프, IM HERO 영원 사진사, 다양한 포토존 등이 현장에 배치된다. 전국 방방곡곡 하늘빛 축제를 펼치고 있는 임영웅은 멜론 누적 스트리밍 128억 회를 달성, 국내 솔로 가수 역대급 기록을 쓰고 있다.임영웅의 서울 콘서트는 28일부터 30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열린다. 그 후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 광주, 26년 1월 2일부터 4일까지 대전,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2월 6일부터 8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21 08:13
영화

애플TV, ‘모나크: 레거시 오브 몬스터즈’ 시즌2 내년 공개

스펙터클한 볼거리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모나크: 레거시 오브 몬스터즈’가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다.애플TV는 시리즈 ‘모나크: 레거시 오브 몬스터즈’ 시즌2를 오는 2026년 2월 27일 공개한다고 밝혔다.‘모나크: 레거시 오브 몬스터즈’는 고질라의 공격으로부터 살아남은 케이트(안나 사웨이)가 가족과 함께 베일에 싸인 조직 모나크의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다. 드라마는 실종된 아버지의 흔적을 따라가던 ‘케이트’가 이복 남동생 켄타로(와타베 렌)와 만나 함께 모나크라 불리는 비밀 조직과 가족의 연관성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는다. 앞서 시즌1에서는 남매가 발견한 단서가 이들을 괴수들의 세계로 이끌며, 모나크를 위기에 처하게 한 사실을 알고 있는 1950년대와 2000년대의 육군 장교 리 쇼(커트 러셀, 와이어트 러셀)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어지는 시즌2에서는 모나크와 전 세계의 운명이 걸린 상황 속, 숨겨진 비밀이 드러나며 콩의 스컬 아일랜드에서 영웅과 빌런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여기에 신화 속 타이탄이 바다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미지의 마을이 새롭게 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즌2는 과거가 현재로 이어지며 가족과 친구, 적의 경계가 흐려지고 거대한 위협이 임박한 가운데,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펼쳐진다는 귀띔이다. 특히 이날 함께 공개된 스틸은 주먹을 치켜들고 포효하는 콩의 강렬한 모습을 담아 기대를 고조시킨다. 이번 편에는 리 쇼로 돌아온 커트 러셀과 와이어트 러셀을 비롯해 안나 사웨이, 키어시 클레몬스, 와타베 렌, 마리 야마모토, 앤더슨 홀름이 출연, 몰입도 높은 열연으로 극을 완성할 예정이다.제작은 레전더리텔레비전이 맡으며, 셰이프하우스픽쳐스 조비 해롤드와 토리 튜넬을 비롯해 크리스 블랙, 젠 로스카인드, 맷 샤크만, 앤드루 콜빌, 로렌스 트릴링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로렌스 트릴링은 4개 에피소드 연출에도 이름을 올렸으며, 앤드루 콜빌은 2개 에피소드 집필도 맡는다. 크리스 블랙이 쇼러너, ‘고질라’ 캐릭터 소유사인 토호의 마츠오카 히로와 아리타 타케마사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다.한편 ‘모나크: 레거시 오브 몬스터즈’ 시즌2는 총 10회차로, 2026년 2월 27일 첫 번째 에피소드가 베일을 벗은 후 매주 새로운 에피소드를 추가 공개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1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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