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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스페인 말라가 전세기 패키지 출시

롯데관광개발은 스페인 남부와 마요르카로 떠나는 말라가 직항 전세기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패키지 상품은 대한항공 특별 전세기로 정기편이 없는 말라가까지 약 14시간 만에 도착한다. 마요르카를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즌으로 알려진 10월에 단 3회 운영하며 가격은 1인 799만원(각종 세금 포함)부터다.스페인 남부를 중심으로 7박 9일로 구성된 이번 일정은 말라가와 론다, 세비야, 코르도바, 그라나다 등을 지나 마요르카까지 여행한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세비야의 플라멩코 쇼는 물론 이슬람 왕조의 걸작인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 등 스페인하면 떠오르는 다채로운 명소들을 둘러볼 수 있다.지중해 최대의 휴양지로 알려진 섬 마요르카에서는 5성 특급 리조트에서 3연박을 하며 지중해를 배경으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오션 뷰 레스토랑 및 와이너리를 개조한 레스토랑, 로맨틱한 티타임까지 다양한 미식 코스도 마련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스페인 남부는 시내 관광을 중심으로 하는 마드리드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지중해를 품은 휴식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라며 “특히 일정에 쫓기지 않고 지중해 최대의 휴양섬으로 알려진 마요르카에서 머무는 경험은 깊은 여유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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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보다 심하네’ 바르셀로나 주전 DF, 104경기 만에 ‘진짜 휴식’

스페인 라리가 FC바르셀로나 수비수 쥘 쿤데의 104경기 연속 출전 기록이 마침내 마침표를 찍었다.한지 플릭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티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마요르카와의 2024~25 라리가 33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1분 다니 올모의 선제골이 이날의 마지막 득점이 됐다. 1위 바르셀로나(승점 76)는 한 경기 덜 치른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69)와 격차를 7점으로 벌리며 우승에 한 발짝 더 나아갔다.이날 바르셀로나는 무려 40개의 슈팅, 12개의 유효슈팅으로 마요르카를 두들겼다. 점유율도 78%에 달했다. 마요르카 골키퍼 레오 로만의 12선방 쇼가 빛났으나, 끝내 올모의 슈팅을 막아내진 못했다.바르셀로나의 압도적인 경기력, 로만의 선방쇼만큼 눈길을 끈 건 이날 경기장을 밟지 않은 쿤데다. 팀의 주전 수비수인 그는 로테이션을 이유로 이날 선발 대신 벤치에 앉았다.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구간에도, 그는 마지막까지 벤치를 지켰다.쿤데가 이날 휴식을 취하면서, 무려 공식전 104경기 연속 출전 기록에 마침표가 찍혔다. 같은 날 글로벌 스포츠 매체 트리뷰나는 “2023년 11월 이후 클럽, 국가대표팀에서 단 한 경기도 빠지지 않았던 쿤데의 출전 기록이 멈췄다”며 “희소식은 부상으로 인한 휴식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는 주말 열리는 레알과의 엘 클라시코에서 선발 출전할 거로 예상된다”라고 주목했다.지난 2022~23시즌 세비야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쿤데는 오른쪽 수비수와 중앙 수비수로 모두 활약하며 공식전 139경기 6골 18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에도 공식전 51경기 3골 8도움을 올리는 등 굳건한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쿤데는 바르셀로나와 2027년까지 계약된 상태인데, 첼시·리버풀(이상 잉글랜드) 등으로부터 관심을 받는 거로 알려졌다.바르셀로나는 오는 27일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라 카르투하 데 세비야에서 레알과 2024~25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4.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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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감독, ‘LEE 포지션’에 대해 입 열었다 “익숙한 포지션에서 벗어나도록 장려”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의 사령탑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미드필더 이강인(24)에게 더욱 다양한 포지션을 요구한다.엔리케 감독은 21일(한국시간) 낭트와의 2024~25 리그1 29라운드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강인의 포지션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 PSG는 오는 23일 낭트와 29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이강인은 지난 20일 르 아브르와의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익숙한 2선이 아닌 수비수 앞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스페인) 국가대표팀 등에선 측면 윙어나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때에 따라선 가짜 공격수로도 활약하는 등 공격 임무에 익숙하다. 그런데 엔리케 감독은 르 아브르전에서 이강인을 더욱 낮은 위치에 배치했다.성과는 나쁘지 않았다. 당시 이강인 1달 만에 선발 기회를 잡았는데, 73분 동안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그는 패스 성공률 97%(69/71)·키 패스 3회·드리블 성공 2회·태클 성공 3회·볼 경합 승리 5회 등 제 몫을 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선 그에게 팀 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7.6점을 줬다. 엔리케 감독은 “우리가 설정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선 최소 16명, 최대 20명의 선수가 필요하다. 우리는 이들이 모두 연결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강인은 공을 가졌을 때 차이를 만드는 선수다. 패스뿐만 아니라 여러 면에서 말이다. 르 아브르전에서의 위치는 자연스러운 포지션이 아니었지만, 나는 선수들에게 항상 익숙한 구역에서 벗어나도록 장려한다.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엔리케 감독은 PSG 부임 후 꾸준히 이강인의 다재다능함에 주목한 바 있다. 올 시즌 초반에도 그를 가짜 공격수로 기용한 뒤 “이강인은 상대가 바로 뒤에 있어도 볼을 잃지 않는다”며 극찬한 바 있다.팀 입장에선 이강인의 다재다능함이 큰 도움이 된다. 엔리케 감독은 “팀이 다른 역할에서 도움을 필요로 한다면, 선수의 포지션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이강인은 올 시즌 공식전 42경기 6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5.04.2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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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충격 ‘사우디 방출’ 현실화하나…4개월 ‘노 골’+무색무취→힘 실리는 이적설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모처럼 선발 출전했지만, 큰 임팩트를 남기진 못했다.PSG는 9일(한국시간) 프랑스 렌의 로아존 파크에서 열린 2024~25 리그1 25라운드에서 스타드 렌을 4-1로 완파했다. 개막 25경기 무패(20승 5무)를 질주한 PSG(승점 65)는 2위 마르세유(승점 49)와 격차를 더 벌리며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이날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격한 이강인은 64분간 피치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적립하진 못했다. 반면 함께 공격을 이끈 브래들리 바르콜라, 곤살루 하무스는 골 맛을 봤다. 후반 교체 투입된 우스만 뎀벨레는 멀티골을 작성하며 뜨거운 발끝을 과시했다.5경기 만에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장점을 뽐내지 못했다. 드리블을 3회 시도해 2회 성공했고, 패스도 45개 뿌려 42개를 정확히 동료에게 배달했으나 팀 승리에 크게 기여하진 못했다는 평가다. 이강인은 지난달 24일 올림피크 리옹을 상대로 마지막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 당시 1도움을 올렸는데, 이후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했다.무엇보다 마지막으로 골 맛을 본 건 지난해 11월이다. 당시 앙제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린 뒤 4개월째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다른 공격수들과는 대조되는 활약이다.이강인은 출전할 때마다 무난한 활약을 펼치지만, 반대로 ‘무색무취’란 지적을 받고 있다. 실제 PSG 현지 팬들 사이에서는 ‘연습 때 보여주는 슈팅을 실전에서 보여달라’는 아우성마저 나온다. 설상가상으로 현지 매체는 이강인은 올여름 PSG의 방출 대상으로 꼽았다.지난 8일 풋네이션 등 다수 외신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샤바브가 이강인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를 냈다. 알샤바브가 이적료로 5000만 유로(786억원)를 제시하리란 구체적인 전망까지 나왔다. PSG가 이강인을 품기 위해 마요르카에 지급했던 2200만 유로(346억원)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금액이다.앞서 프랑스 매체 풋01도 이강인의 줄어든 입지를 이유로 결별을 전망했다.실제 이강인은 선발 출전한 렌전 전까지 지난 7경기에서 단 1경기에 선발 출격했다. 맹렬한 기세를 뽐냈던 전반기와는 분명 다른 분위기가 감지됐다. PSG에 중요한 경기였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는 피치를 밟지도 못했다. 이런 분위기와 맞물려 이적설에도 힘이 실리는 형세다.2023년 7월 스페인 라리가 마요르카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당시 5년 계약을 맺었다. 장기 계약은 이강인을 향한 PSG 구단의 믿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하지만 이강인은 아직 PSG에서 주전으로 도약하지 못했다. 올 시즌 오른쪽 윙어, 최전방 공격수(가짜 9번),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지만, 경쟁자들보다 확실히 우위를 점한 자리는 없다.대개 공격수로 뛰는 만큼 경기에 끼치는 영향력도 중요하지만, 공격포인트가 터져줘야 할 시점인 것으로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5.03.0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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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설’ LEE, UCL 대신 리그 경기서 선발 전망 “오른쪽 윙어로 출격”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4)이 주말 리그 경기에서 다시 선발 출전할 것이라는 현지 매체의 전망이 나왔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엥은 8일(한국시간) 스타드 렌과 PSG의 2024~25 리그1 25라운드 대비 양 팀의 예상 선발 명단을 짚었다. 두 팀은 9일 오전 1시 프랑스 렌의 로아존 파크에서 맞붙는다. 경기 전 렌은 11위(승점 29), PSG는 1위(승점 62)다. PSG는 리그 개막 후 24경기 무패 행진(19승 5무)을 기록 중이기도 하다.매체는 주말 경기를 앞둔 PSG가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이라 내다봤다. 이유가 있다. PSG는 지난 6일 안방에서 리버풀(잉글랜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소화했다. 경기는 지배했으나, 상대 골키퍼 알리송의 선방 쇼에 무릎을 꿇으며 0-1로 졌다. PSG와 리버풀의 UCL 16강 2차전은 12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다. PSG 입장에선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기 위해선 2차전에서 2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한다. 때문에 리그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이라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매체는 “PSG는 리버풀 원정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대규모 로테이션을 가동해 주전들에게 휴식을 줘야 한다”고 짚었다.매체는 잔루이지 돈나룸마(GK), 아치라프 하키미, 누누 멘데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이 휴식할 것이라 내다봤다. 대신 데지레 두에, 워렌 자이르-에머리, 곤살루 하무스는 출전할 것이라 전망했다. 또 직전 UCL에서 아예 결장한 이강인, 루카스 베랄두, 뤼카 에르난데스, 세니 마율루 등이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매체는 “이들 입장에선 UCL에서 출전한 11명에게 만족하고 있는 엔리케 감독의 계획을 뒤엎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했다.이강인은 오른쪽 공격수로 출전해 하무스, 두에와 함께 합을 맞출 전망이다. 하무스는 지난달 렌과의 컵 대회 당시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이강인은 지난 리버풀전에서 단 1분도 뛰지 못하며 올 시즌 처음으로 미출전에 그쳤다. 당시 프랑스 매체 foot01은 리버풀전을 앞두고 이강인의 방출설을 조명하며 “이강인과 PSG는 결별이 확정됐다. 그는 아마 PSG에서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PSG가 그를 올여름 방출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매체는 이강인을 두고 “PSG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스페인)에 이적료를 주고 이강인을 영입했다. 하지만 그는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한 번도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했다. 그는 오랜 기간 ‘럭셔리 조커’ 역할을 수행하며 출전할 때마다 엔리케 감독을 만족시키는 만족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몇 주 전부터 상황이 급격히 바뀌었다. 이강인은 점점 경기에 나서는 시간이 줄어들었고, 출전하더라도 아주 짧은 시간만 뛰게 됐다”라고 조명했다.8일에는 풋네이션 등 외신을 통해 이강인의 ‘중동행’이 떠오르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알 샤밥이 이강인 영입을 위해 5000만 유로(약 787억원)를 준비했다는 보도다. 이는 PSG가 이강인을 영입할 때 투자한 2200만 유로(약 346억원)를 웃도는 수치다.관건은 이강인의 잔여 계약 기간이다. 그는 PSG와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팀을 옮기기 위해선 일정 수준의 이적료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foot01도 당시 “이강인이 이적을 쉽게 받아들일지 여부가 관건이다. 그의 계약은 2028년 6월까지 유효하며, 현재 연봉은 약 700만 유로(약 110억 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는 PSG 선수단 내에서는 비교적 낮은 수준이지만, PSG보다 규모가 작은 클럽에서는 쉽게 맞춰주기 어려운 금액일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이강인은 올 시즌 공식전 38경기 6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5.03.0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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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방출설’ 이강인 ‘또’ 사우디 이적설…구체적 이적료까지 나왔다

파리 생제르맹(PSG) 방출설이 돌고 있는 이강인(24)이 사우디아라비아 알샤밥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현지 소식이 전해졌다. 이강인의 중동 이적설은 이미 지난해 8월에도 뜨거웠던 이슈 중 하나였다. 이번엔 구체적인 이적료 수준까지 공개됐다. 8일(한국시간) 풋네이션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알샤밥 구단은 최근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강인 영입을 위해 알샤밥 구단이 PSG 구단에 제안할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787억원). PSG가 이강인 영입을 위해 마요르카 구단에 줬던 이적료 2200만 유로(약 346억원)의 두 배가 넘는 액수다.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현재 이강인의 시장가치는 3000만 유로(약 472억원)다.공교롭게도 최근 이강인이 PSG를 떠날 거라는 현지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다시 등장한 중동 러브콜이다. 풋01 등 현지에선 최근 급격히 줄어드는 이강인의 팀 내 입지 속 올여름 결별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실제 이강인은 최근 7경기 중 단 1경기에만 선발로 출전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리버풀전에선 아예 교체로도 나서지 못하는 등 점차 존재감이 줄고 있다.다만 풋01은 올여름 이강인이 PSG를 떠나는 과정에서 몸값과 이적료를 ‘걸림돌’로 봤다. 이강인의 연봉이 다른 구단에서는 감당하기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는 것. 그러나 러브콜을 보내는 구단이 중동 구단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사우디 등 중동 구단들은 이미 막대한 이적료에 연봉까지 더해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을 대거 영입한 바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네이마르(알힐랄·현 산투스) 등 세계적인 슈퍼스타들이 중동에서 뛰고 있거나 중동을 거쳤다. 사실 이강인의 중동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당시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이강인의 영입을 위한 야심 찬 제안을 할 것”이라며 “이강인 영입을 위해 매우 큰 제안을 할 것이고, 사우디 리그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으로 만들고 싶어 한다”고 전한 바 있다. 다만 당시엔 PSG 구단이 이강인의 이적을 원치 않으면서 이적 협상 자체가 무산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의 러브콜도 있었고, 나폴리 구단이 빅터 오시멘의 트레이드 카드에 이강인을 포함시켜 달라는 요구 역시 PSG 구단 차원에서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근 팀 내 입지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특히 2년 전 이강인 영입에 들였던 이적료의 두 배가 넘는 이적료 제안이라면 PSG 구단도 점차 입지가 줄어드는 이강인과 동행을 고집할 이유가 없다. 관건은 이강인의 의지다. 2001년생인 이강인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프랑스 리그1 등 유럽 빅리그만 누비고 있고, 실제 빅리그에서 경쟁력을 보여주면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강인 스스로 많은 연봉만 좇지 않는다면, 앞서 EPL 구단들의 러브콜 등 이적시장에만 나오면 충분히 유럽 빅리그, 빅클럽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다. 김명석 기자 2025.03.0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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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LEE의 입지, UCL서 시즌 첫 결장…방출설까지 화제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시즌 처음으로 ‘미출전’에 그쳤다. 최근 경기 소화 시간은 ‘30분·16분·15분·0분’이 됐다.루이스 엔리케(스페인) 감독이 이끄는 파리 생제르맹(PSG)은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리버풀(잉글랜드)과의 2024~25 UCL 16강 1차전에서 0-1로 졌다. PSG는 이날 패배로 대회 8강 진출 가능성에 먹구름이 꼈다. PSG는 다가오는 12일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최소 2골 이상으로 이겨야 하는 어려운 조건에 놓였다.PSG 입장에선 아쉬움이 큰 경기였다. 이날 PSG는 주앙 네베스,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브래들리 바르콜라 등 젊은 자원을 앞세워 원정팀 리버풀을 압도했다. 높은 에너지 레벨은 물론, 개인 능력과 전술에서도 크게 앞섰다. PSG는 자국 리그 24경기 무패(19승 5무)의 팀이기도 했다.그런데 PSG는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을 넘지 못했다. 크바라츠헬리아, 바르콜라의 슈팅은 모두 알리송의 정면으로 향했다. 또 20분 크바라츠할리아의 감아차기 득점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취소됐다. 전반전을 0-0으로 마무리한 PSG는 후반 초반 바르콜라 대신 데지레 두에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워렌 자이르-에머리, 곤살루 하무스까지 투입하며 첫 골을 노렸다. 일격을 날린 건 리버풀이었다. 후반 42분 알리송이 롱 킥으로 단숨에 PSG 진영으로 공을 보냈다. 이를 리버풀 다르윈 누녜스가 PSG 수비수 마르퀴뇨스와의 경합에서 이겨낸 뒤 절묘한 패스를 빈공간으로 보냈다. 이를 하비 엘리엇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PSG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경기 리버풀의 두 번째 슈팅이자, 첫 번째 유효슈팅이었다. PSG는 끝내 리버풀을 상대로 득점하지 못했다. PSG는 슈팅 28개, 유효슈팅 10개를 몰아쳤으나 9개가 알리송 손끝에 걸렸다. 알리송은 단연 이 경기 최우수선수로 꼽혔다.공교롭게도 이강인은 마지막까지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엔리케 감독은 이날 전까지 이강인을 매번 출전시켰는데, 중요 무대인 UCL에서 그를 외면했다.이강인의 최근 출전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그는 지난달 16일 툴루즈전에서 선발 출전해 63분을 소화한 뒤 4경기 연속 벤치로 출발했다. 브레스트(30분) 리옹(16분) 릴(13분)과의 경기에서 조금씩 출전 시간이 줄었다. 그리고 이날 시즌 처음으로 공식전에서 단 1분도 소화하지 못했다.이강인의 입지가 다소 밀린 모양새. 마침 현지 매체 foot01은 리버풀전을 앞두고 이강인의 방출설을 조명하며 “이강인과 PSG는 결별이 확정됐다. 그는 아마 PSG에서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PSG가 그를 올여름 방출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매체는 이강인을 두고 “PSG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스페인)에 이적료를 주고 이강인을 영입했다. 하지만 그는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한 번도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했다. 그는 오랜 기간 ‘럭셔리 조커’ 역할을 수행하며 출전할 때마다 엔리케 감독을 만족시키는 만족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몇 주 전부터 상황이 급격히 바뀌었다. 이강인은 점점 경기에 나서는 시간이 줄어들었고, 출전하더라도 아주 짧은 시간만 뛰게 됐다”라고 조명했다.관건은 이강인의 잔여 계약 기간이다. 그는 PSG와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팀을 옮기기 위해선 일정 수준의 이적료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매체는 “이제 이강인이 이적을 쉽게 받아들일지 여부가 관건이다. 그의 계약은 2028년 6월까지 유효하며, 현재 연봉은 약 700만 유로(약 110억 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는 PSG 선수단 내에서는 비교적 낮은 수준이지만, PSG보다 규모가 작은 클럽에서는 쉽게 맞춰주기 어려운 금액일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이강인은 올 시즌 공식전 38경기 6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5.03.0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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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이강인 방출설→UCL서도 끝내 벤치 “경쟁 밀렸다”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24)의 입지가 불안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앞두고 ‘결별 확정’이라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오더니, 중요 경기에서도 벤치를 지켰다.프랑스 매체 ‘foot01’은 6일(한국시간) “이강인과 PSG는 결별이 확정됐다”며 “이강인은 아마도 PSG에서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PSG가 그를 올여름 방출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매체는 이강인을 두고 “1년 반 전 마요르카(스페인)에 이적료를 주고 이강인을 영입했다. 하지만 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한 번도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오랜 기간 ‘럭셔리 조커’ 역할을 수행하며 출전할 때마다 엔리케 감독을 만족시키는 만족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몇 주 전부터 상황이 급격히 바뀌었다. 이강인은 점점 경기에 나서는 시간이 줄어들었고, 출전하더라도 아주 짧은 시간만 뛰게 됐다”라고 조명했다.매체는 이강인이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게 된 것이 결별의 원인이라 주장했다. 중원에선 주앙 네베스, 세니 마율루, 공격진에선 데지레 두에의 성장으로 이강인이 설 자리가 없어졌다는 것이다. 매체는 “이강인이 이들과의 경쟁에서 밀려나며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선수 중 한 명이 됐다”며 이강인의 이적이 기정사실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변수는 이강인의 잔여 계약 기간이다. 그는 PSG와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이 경우 팀을 옮기기 위해선 일정 수준의 이적료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매체도 “이제 이강인이 이적을 쉽게 받아들일지 여부가 관건이다. 그의 계약은 2028년 6월까지 유효하며, 현재 연봉은 약 700만 유로(약 110억 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는 PSG 선수단 내에서는 비교적 낮은 수준이지만, PSG보다 규모가 작은 클럽에서는 쉽게 맞춰주기 어려운 금액일 수도 있다”라고 짚었다.한편 이 이적설 뒤엔 PSG가 안방인 프랑스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리버풀(잉글랜드)과 2024~25 UCL 16강 1차전을 벌였다. PSG는 이날 28개의 슈팅을 시도했는데, 단 1골도 넣지 못하고 0-1로 졌다.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의 선방 쇼가 빛났고, 후반전 하비 엘리엇의 결승 골이 터졌다. PSG 입장에선 10개의 유효슈팅으로도 알리송을 넘지 못한 게 뼈아팠다. 이강인은 마지막까지 벤치를 지키다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김우중 기자 2025.03.06 09:40
프로농구

‘단비천하’ 김단비 8관왕 +만장일치 MVP 위업 [IS 용산]

아산 우리은행 김단비(35·1m80㎝)가 2024~25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만장일치(기자단 투표 116표)로 최우수선수상(MVP)을 품었다. 이어 8관왕에 오르며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다.김단비는 24일 서울 용산구의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MVP로 선정됐다. 그는 통계상 부문인 득점상·리바운드상·블록상·스틸상·윤덕주상(최고 공헌도), 투표 부문인 MVP·우수수비선수상·베스트5까지 더해 8관왕에 오르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WKBL가 단일리그 체제를 도입한 2007~08시즌 이후 만장일치 MVP가 나온 건 김단비가 6번째다. 정선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2회(통산 7회), 박지수(갈라타사라이)가 3회(통산 4회) 수상했다. 김단비는 지난 2022~23시즌에 이어 생애 두 번째 MVP를 만장일치로 받았다. 또 지난 시즌 박지수에 이어 역사상 두 번째 8관왕 위업을 썼다.일찌감치 예견된 수상이었다. 김단비는 올 시즌 정규리그 29경기 평균 36분 21.10점(1위) 10.9리바운드(1위) 3.6어시스트(5위) 2.07스틸(1위) 1.52블록(1위)을 기록했다. 6라운드 중 3차례나 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각종 이정표도 세웠다. 지난해 11월 역대 5번째 통산 7000점 고지를 넘었다. 통산 2000어시스트, 100번째 더블-더블, 3점슛 600개 등도 이번 시즌에 이뤘다.우리은행은 올 시즌을 앞두고 박혜진(부산 BNK) 박지현(마요르카·스페인) 등 주요 선수를 대거 잃는 악재를 맞이했다. 남은 건 2008년 데뷔해 프로 18년 차를 맞은 김단비뿐이었다. 하지만 그는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며 팀의 통산 15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개인 통산으로는 7번째 정규리그 우승이다.김단비는 “시즌 전 우리은행이 많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수들도 많이 바뀌었다. 하지만 팬들의 응원 덕분에 리그 우승이라는 성적을 얻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내가 MVP다운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하기도 했다. 이런 왕관의 무게를 견디기 위해 10년 이상 노력하시는 위성우 감독님을 보고 배웠다. 덕분에 압박과 힘든 시기를 이겼다”라며 “위성우 감독님의 최고의 작품이 되고 싶다. 내려갈 일만 있겠지만, 최대한 천천히 내려가겠다. 올라갈 수 있다면, 더 성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개인 통산 10번째 리그 우승을 차지한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이 지도상을 수상했다. 기량발전상(MIP)과 식스우먼상은 용인 삼성생명 가드진에 향했다. 지난해 신인상을 탄 키아나 스미스가 연속 MIP를 받았다. 조수아는 식스우먼상을 품었다. WKBL 최초로 도입된 아시아쿼터 제도를 통해 한국 땅을 밟은 나가타 모에(청주 KB)는 아시아쿼터선수상을 받았다. WKBL 역대 최다 득점자(8333점)가 된 김정은이 특별상을 수상하며 자리를 빛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현역 연장을 발표했다.베스트5로는 가드 허예은(KB)·키아나 스미스, 포워드 김단비·김소니아(BNK), 센터 배혜윤(삼성생명)이 선정됐다.역대급 혼전으로 이목을 끈 신인선수상은 홍유순(인천 신한은행)이 차지했다. 홍유순은 29경기에서 평균 26분을 뛰며 8.10점 5.7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4경기 연속 더블(득점)-더블(리바운드)을 작성하기도 했다. 이는 WKBL 출범 이후 신인선수 최다 기록이다.재일교포 4세인 홍유순은 "신인상은 정말 받고 싶은 상이었다. 기회를 주신 감독님, 코치진께 감사하다. 한국에 와서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주위의 도움 덕분에 잘 적응할 수 있었다. 다음 시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감격스러워했다.정규리그를 마친 여자프로농구는 오는 3월 2일부터 열리는 1위 우리은행과 4위 KB의 플레이오프(PO)로 막을 올린다.용산=김우중 기자 2025.02.24 17:51
해외축구

경쟁 밀렸던 이강인 '반전 신호탄' 쐈다…5경기 중 선발 1경기→PSG 리옹전 3-2 승리 이끈 '결승골 어시스트'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 결승골 어시스트를 통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팀 내 주전 경쟁에서 밀린 흐름 속 쏘아 올린 ‘반전 신호탄’이라 의미를 더했다.이강인은 24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23라운드 원정 경기 올랭피크 리옹전에 후반 29분 교체로 출전, 팀의 3-2 승리를 이끄는 3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강인의 천금 어시스트는 팀이 2-1로 앞서던 후반 40분에 나왔다. 아크 정면에서 곤살루 하무스의 뒤꿈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직접 골문을 노린 대신 오른쪽으로 쇄도하던 아슈라프 하키미를 향해 패스를 전달했다. 하키미는 이강인의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1 사무국은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하무스와 이강인, 하키미로 이어진 골 장면을 두고 ‘PSG의 아름다운 골’이라고 극찬했다. 현지 매체 레퀴프는 "이강인의 좋은 패스가 하키미의 멀티골로 이어졌다"고 조명했다.이강인이 공격 포인트를 쌓은 건 지난 2일 브레스트와의 리그1 20라운드 이후 리그 3경기 만이자 공식전 6경기 만이다. 이번 시즌 리그 공격 포인트는 11개(6골 5도움)로 늘었다. 2022~23시즌 마요르카(스페인) 시절 세웠던 개인 한 시즌 리그 최다 공격 포인트(12개·6골 6도움) 기록에도 1개 차로 다가섰다.최근 팀 내 입지가 급격하게 줄어들던 흐름 속 쌓은 귀중한 공격 포인트라는 데 의미가 컸다. 실제 이강인은 이날 경기뿐만 아니라 최근 PSG 공식전 5경기 중 4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될 만큼 주전 경쟁에서 밀린 상태였다. 이중 2경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비중이 큰 대회였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 영입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오른쪽 주전 공격수로 기용했다. 중원에서는 주앙 네베스,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 데지레 두에 등이 꾸준히 기회를 얻었다. 하필이면 PSG는 최근 공식전 8연승 포함 올해 공식전 13승 1무의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이강인의 설자리도 점차 줄었다. 최근 선발로 나선 유일한 경기는 지난 16일 툴루즈와의 리그1 22라운드 원정 경기였는데, 이마저도 후반 18분 가장 먼저 교체됐다. 지난 브레스트와의 UCL 16강 플레이오프(PO)에선 후반 15분, 이번 리옹전에서는 후반 29분 등 교체로 출전하는 타이밍마저 늦어졌다.제한적인 출전 시간 속 분위기를 바꾸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결국 공격포인트였다. 마침 이강인은 이날 보란 듯이 결승골 어시스트를 쌓았다. 무리한 골 욕심 대신 팀 승리를 위한 패스를 택해 결실을 맺었다는 데 의미도 있었다.분위기를 바꾼 이강인은 오는 27일 스타드 브리오신(4부)과의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8강 원정 경기를 통해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에 도전한다. 리옹전 기세를 이어갈 수 있다면, 팀 내 주전 경쟁에도 다시금 불을 지필 수 있다. 김명석 기자 2025.02.2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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