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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결국 대중 마음에 닿았다…십센치 ‘너에게 닿기를’ 어떻게 통했나 [IS포커스]

‘봄이 좋냐?’, ‘부동의 첫사랑’, ‘티라미수 케익’ 등 다수의 봄노래로 사랑받은 가수 십센치(10CM)가 올해는 ‘너에게 닿기를’로 봄 음원차트에 또 한 번 깃발을 꽂았다. 십센치가 지난 3월 6일 발매한 싱글 ‘너에게 닿기를’은 13일 기준 온라인 음원 사이트 멜론 톱100 1위에 올랐다. 제니 ‘라이크 제니’, 우즈 ‘드라우닝’, 조째즈 ‘모르시나요’, 지드래곤 ‘투 배드’ 등 차트 스테디셀러를 하나둘 제치더니 결국 정상에 등극했다. 이 곡은 2010년 투니버스에서 방영된 애니메이션 ‘너에게 닿기를’ 시즌1 오프닝곡으로 사용됐던 곡이다. 일본 뮤지션 타니자와 토모후키가 직접 쓰고 부른 원곡의 한국어 버전으로, 당시 ‘아메리카노’로 가요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던 십센치가 가창에 참여했다. 따뜻하고 맑은 멜로디가 특징인 이 곡은 십센치 권정열의 개성 강한 보이스톤에 애니메이션 주제가 특유의 벅차오르는 감정선이 어우러져 설렘을 준다. 당시엔 정식 음원으로 발매되지 않았었는데 15년 만에 음원으로 재탄생, 올봄 차트 파란의 주인공이 됐다. 애니메이션 방영 시기 주시청층이던 유·초등생들이 15년이 지난 현재 대중음악 주요 소비층으로 성장해 차트 스트리밍을 주도하는 움직임이 뚜렷한 덕이다. 멜론 기준 이 곡의 주소비연령은 2030으로 58%에 달한다. 여기에 소속사가 전략적으로 준비한 다양한 챌린지와, 대세 방송인 주우재와의 음악방송 출연 등이 화제가 되면서 입소문을 타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너에게 닿기를’ 챌린지에는 윤도현, 세븐틴 도겸, 다비치 이해리, 아이브 레이, 보이넥스트도어 태산, 정세운, 키스오브라이프 하늘 등 여러 아티스트들이 참여했고, 주우재의 커버 버전 숏츠 영상들 중에는 750만 조회수에 달하는 게 있을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이 영상의 인기에 힘입어 십센치와 주우재는 지난 10일 MBC ‘쇼! 음악중심’에 동반 출연해 특별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정민재 대중음악 평론가는 ‘너에게 닿기를’ 인기 요인으로 음악과 마케팅의 힘을 꼽았다. 정 평론가는 “애니메이션 방영 시점 어린이였던 이들이 20대 초중반이 되어 더 반갑게 받아들이는 부분도 있겠지만 해당 세대뿐 아니라 전 세대에 어필되는 건 기본적으로 노래가 가진 힘이라고 본다. 이 곡은 캐치한 J팝 곡인데 멜로디도, 한국어 가사도 잘 들리는 특징이 있다. 요즘 이같은 분위기의 곡에 대한 수요가 뚜렷하다”고 분석했다.이어 “주우재와 함께 한 영상이나 음악방송에 같이 나갔던 것들이 화제가 됐는데, 실제 차트 성적까지 이어질 수 있던 건 한두 번만 들어도 귀에 걸리는 편안한 노래라 가능했다”며 “음원 유입 경로를 많이 만든 마케팅이 시너지를 낸 종합적인 결과물”이라고 짚었다. 십센치는 소속사 CAM을 통해 “많이 기다려주신 분들, 그리고 여러 방식으로 함께해주신 분들 덕분”이라며 ‘너에게 닿기를’에 대한 리스너의 사랑에 감사를 전했다. 유독 봄 노래로 큰 사랑을 받는 데 대해 십센치는 “십센치의 음악은 그 계절의 정서와 맞물리는 청량한 사운드와 담백한 가창이 특징이다. 봄이란 계절은 감정에 솔직해지는 시기인 터라 잘 어우러지는 것 같다. ‘너에게 닿기를’은 멜로디와 메시지 모두가 봄의 감성과 조화를 이루며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올해 십센치의 음악 여정은 ‘너에게 닿기를’을 시작으로 쉼 없이 이어진다. 지난 8일에는 필리핀의 대표 싱어송라이터 티제이 몬테르데와 협업한 첫 번째 프로젝트 싱글 ‘실버’를 발매했고, 14일에는 두 번째 프로젝트 싱글도 발매한다. 또 6월 소극장 공연 ‘4.99999999’를 개최한 뒤 7월엔 정규 5집 앨범을 발매하고 8월에는 SK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대규모 단독 공연 ‘5.0’을 개최할 계획이다.십센치는 “이번 작업을 시작으로 여러 곡들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정규앨범은 저에게도 오랜만의 작업이라 기대가 크고, 잘 마무리해서 좋은 음악으로 전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14 06:03
연예일반

[줌인] 캣츠아이, K팝 방법론 통했다... ‘날리’로 인기 방점

그룹 캣츠아이의 실험이 성공적인 흐름으로 나아가고 있다. 하이브와 미국 게펜 레코드가 ‘K팝 시스템’을 기반으로 공동 제작한 이들은 신곡 ‘날리’로 인기에 방점을 찍었다. 특히 ‘날리’ 발매 직후엔 한국 활동에 집중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현지 반응이 더 ‘난리’다. 캣츠아이의 디지털 싱글 ‘날리’는 지난 7일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톱 송 데뷔’ 차트 미국 1위, 글로벌 2위를 차지했다. (5월 2~4일 집계 기준). 이는 미국 팝 밴드 마룬5, 영국 싱어송라이터 애드 시런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을 제친 기록이다. ‘날리’는 지난달 30일 음원 공개 18시간 만에 뜨거웠다. 스포티파이에서 1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한 것. 이에 기대 스포티파이의 또 다른 메인 차트인 ‘데일리 톱 송 글로벌’ 기준으로는 91위(5월 2일)로 첫 진입한 뒤 63위(5일)를 거쳐 45위(6일)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스포티파이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집계에 반영되는 주요 플랫폼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캣츠아이의 ‘핫100’ 데뷔도 자연스레 기대가 커졌다. 앞서 캣츠아이는 지난해 발매한 ‘SIS’ 더블 타이틀곡 ‘터치’가 ‘버블링 언더 핫100’에 22위로 진입하며 ‘핫100’ 진출 가능성을 보였다. ‘버블링 언더 핫100’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아쉽게 진입하지 못한 25개 곡의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재미있는 건 캣츠아이의 한국 음악방송 무대에 대한 해외 팬들의 호응이다. 캣츠아이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Mnet ‘엠카운트다운’, MBC ‘쇼!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KBS2 ‘뮤직뱅크’까지 ‘대한민국 4대 음악방송’에 잇따라 출연했다. 이 중에서도 ‘엠카운트다운’ 무대 영상은 11일 기준 조회수 246만회에 7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해외 팬들은 “안무가 정말 신선하고 놀랍다”, “카메라 워킹이 환상적”이라며 호평했다. 특히 미국의 경우 ‘음악방송’이란 문화가 생소한터라 더욱 반응이 뜨거웠다. 실제로 캣츠아이의 국내 음악방송이 미국 유튜브 인급동 순위에 오르는 이례적인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 ‘날리’는 하이퍼팝 장르에 댄스와 펑크 요소가 더해진 곡이다. 하이퍼팝 특유의 빠르고 과장된 디지털 사운드가 굉장히 실험적이다. 여섯 멤버의 거침없는 보컬과 “난 최고야. 다들 따라하려 하겠지”처럼 직설적인 가사도 특징. 곡이 공개됐을 당시, 전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터치’ 속 몽환적인 캣츠아이를 기대했던 팬들은 초반에 당혹스럽다는 의견도 내비쳤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를 180도 뒤집은건 ‘날리’의 퍼포먼스였다.손으로 박스를 만들어 입만 보이게 시작한 뒤, 좌우 대형이 열리자마자 센터가 누워서 등장한다. 곡 후반부엔 멤버 윤채가 무표정한 표정으로 ‘날리’라고 하며 머리카락을 들어 올리는 퍼포먼스도 흥미롭다. 한국에선 호불호가 꽤 갈리는 트월킹 안무도 캣츠아이는 과감히 소화했다. 19년 차 댄스 트레이너이자 유튜버 루다는 “K팝에서 볼 수 없는 안무가 나왔다”며 극찬하기도 했다. ‘날리’ 안무는 HXG 소속 퍼포먼스 팀을 중심으로 창작이 이뤄졌다. 캣츠아이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젝트 ‘드림 아카데미’를 거쳐 지난해 6월 데뷔한 팀이다. 마농, 소피아, 다니엘라, 라라, 메간, 윤채 6인으로 구성된 다국적 그룹이다. K팝 육성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적용, 하이브의 T&D(트레이닝/ 디벨롭먼트)를 기반으로 트레이닝했다. 춤, 보컬, 비주얼+퍼포먼스, 스타성, 태도 다섯 가지가 평가 기준이었다. 방시혁 의장은 오디션 당시 ‘팀워크’를 강조했는데, 그 팀워크의 최고 경지를 보여준 게 이번 안무다. 개인보다 공동체를 강조하는 ‘K팝 식 트레이닝’이 미국 현지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임희윤 음악 평론가는 “캣츠아이는 K팝 시스템 안에 있으면서도, 음악적으로는 K팝의 범주를 뛰어넘는 신선함을 가지고 있다. 특히 퍼포먼스적으로 ‘K팝 그룹’에선 볼 수없는 파워가 있다”면서 “‘날리’를 기점으로 캣츠아이는 세계적인 그룹으로 뻗어가는 데 발판을 마련했다”라고 평가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2 05:48
뮤직

이수만 새 걸그룹 에이 투 오 메이, 中 차트서 최초 기록 썼다

글로벌 걸그룹 에이 투 오 메이(A2O MAY)가 중국, 미국 차트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에이 투 오 메이가 지난 4월 25일 발매한 두 번째 싱글 ‘보스’는 최근 중국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인 QQ뮤직의 Hot Song 차트(热歌榜, 열가방)에 8위로 진입했다. 신곡 차트(新歌榜, 신가방)에서 최고 1위에 랭크되고, 현재까지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는 성과에 힘입어 메인 차트에서도 TOP 10을 달성했다.‘보스’는 앞서 미국 메인스트림 라디오 차트 미디어베이스 100에도 진입하는 등 중국,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에이 투 오 메이는 데뷔곡 ‘언더 마이 스킨’으로 해당 차트에서 최고 39위를 기록한 데 이어 ‘보스’까지 연속해 미디어베이스 100위권에 올리며, 두 곡이 동시에 등재된 최초의 중국 가수가 됐다.이외에도 중국 웨이보와 유튜브에 게재된 ‘보스’ 뮤직비디오는 통합 약 60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에이 투 오 메이만의 잘파 팝(Zalpha Pop)이 다양한 지표와 성과로 나타나며 글로벌한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에이 투 오 메이는 A2O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키 프로듀서 겸 비저너리 리더(Key Producer & Visionary Leader)가 주도하는 새로운 음악 문화를 이끄는 팀이다. 새로운 시대의 젊은 세대들이 그려내는 그들만의 스피릿을 반영한 잘파 팝으로 팬들과 더 깊은 문화적 연결을 이루고 있다.이들은 오는 10일(미국시간) 미국 헌팅턴 비치에서 열린 ‘102.7 KIIS FM Wango Tango’ 페스티벌에 중국 아티스트 최초로 공식 초청되며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11 11:46
영화

제니, 매일이 기록…‘라이크 제니’ 뮤비 1억뷰 돌파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JENNIE)의 ‘라이크 제니’(like JENNIE) 뮤직비디오가 1억뷰를 돌파했다.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제니가 지난 3월 7일 발표한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루비’(Ruby)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 뮤직비디오는 지난 9일 오전 3시 50분께 누적조회수 1억회를 넘어섰다. 올해 발표된 K팝 뮤직비디오 중 1뷰를 넘어선 건 ‘라이크 제니’가 처음이다. 이로써 제니는 ‘만트라’(Mantra)에 이어 두 번째 1억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 이와 함께 제니는 지난해 4월 ‘솔로’(SOLO)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10억뷰를 넘기며 최초의 10억뷰 K팝 여성 아티스트 타이틀을 따냈다.‘라이크 제니’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역주행한 뒤 2주 연속 차트인했고, 해당 차트에 통산 3번 진입했다. 제니는 ‘라이크 제니’로 올해 여자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멜론 톱100 차트와 일간 차트 정상을 찍었고,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스트리밍 2억회를 넘기는 등 국내외 차트에서 롱런하고 있따. ‘라이크 제니’는 제니가 작사, 작곡에 참여해 개성과 독창성을 강조한 곡으로, 나만의 개성과 색을 잃지 않은 채 당당하게 빛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자신감을 가지고 나만의 길을 걸어가며 그 누구도 내 자리를 대신할 수 없음을 깨닫는 순간을 노래한다.뮤직비디오에는 제니가 가짜 이미지와 거짓된 이야기들에 맞서 싸우고, 결국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특히 제니가 카피바라로 변신하는 엔딩은 거짓을 벗어 던지고, 가장 순수한 자기 자신으로 돌아가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K팝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0 14:58
연예일반

캣츠아이, 스포티파이 ‘톱 송 데뷔’ 미국 1위·글로벌 2위

하이브의 첫 미국 현지화 걸그룹 캣츠아이가 세계 최대 팝 시장인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7일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공식 SNS에 따르면 캣츠아이의 디지털 싱글 ‘날리’가 5월 2~4일 집계 기준 ‘톱 송 데뷔’ 차트에서 미국 1위, 글로벌 2위를 차지했다. 해당 차트에는 마룬5, 에드 시런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신곡이 즐비하다. 캣츠아이는 이들을 제치고 최상위권에 자리해 신인답지 않은 존재감을 뽐냈다. ‘날리’는 지난달 30일 음원 공개 18시간 만에 스포티파이에서 1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인기 시동을 걸었다. 이어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 91위(5월 2일 자)로 첫 진입한 뒤 74위(5월 4일 자), 63위(5월 5일 자)를 거쳐 45위(5월 6일 자)까지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하이퍼팝 장르에 댄스와 펑크 요소가 더해진 ‘날리’는 캣츠아이만의 독창적인 음악색을 선명하게 드러낸 곡이다. 과감하고 실험적인 사운드 위에 여섯 멤버의 거침없는 보컬과 직설적인 가사가 어우러져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기존의 틀을 깨는 대담한 시도들이 글로벌 음악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인기를 견인한 핵심 동력은 퍼포먼스였다. 캣츠아이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한국 음악방송에 출연해 폭발적인 에너지와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했다. 세련된 힙 무브먼트와 파워풀한 트월킹, 고정관념을 깨는 ‘해머 퍼포먼스’ 등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로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이들의 생동감 넘치는 표정 연기와 힘 있는 안무는 캣츠아이의 탁월한 표현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했다.미국 매거진 W는 전날 캣츠아이의 돌풍을 집중 조명했다. 이 매거진은 “때로는 과감한 도전이 예상하지 못한 성과로 이어지기도 한다. K-팝의 슈퍼 레이블 하이브와 미국 게펜 레코드의 합작 그룹으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캣츠아이가 불과 며칠 만에 ‘팝 시장의 흐름을 뒤흔들 차세대 주역’으로 급부상했다”고 전했다.캣츠아이는 기세를 몰아 오는 6월 27일 두 번째 EP ‘뷰티풀 코러스’를 발매한다. 캣츠아이는 ‘뷰티풀코러스’에 대해 “우리가 어떤 그룹이며, 어떤 존재로 나아가고 있는지를 가장 명확하게 보여주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셀레나 고메즈, 저스틴 비버, 이매진 드래곤스 등의 곡 작업에 참여한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저스틴 트랜터와 그래미 수상 경력의 프로듀서 앤드류 와트를 비롯해 존 라이언, 크리스틴 카펜터 등이 캣츠아이를 위해 의기투합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8 11:40
연예일반

유우리, KSPO돔 공연 전석매진... 11월 재내한

일본 싱어송라이터 유우리의 두 번째 내한 콘서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유우리는 지난 3~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유우리 아레나 라이브 2025 앳 서울’을 열었다. 총 2회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이틀간 관객 약 3만명을 모았다. 일본 남성 솔로가수 최초의 케이스포돔 입성이다. 케이스포돔은 ‘K팝 성지’로 불리는 곳이며, 2004년 일본 여성 가수 아무로 나미에 이후로는 21년 만이다. 지난해 11월 첫 내한 콘서트 ‘유우리 라이브 인 서울 2024’ 대비 10배 이상 커진 규모다.이날 유우리는 ‘피터팬’을 비롯해 ‘커튼콜’ ‘레오’ ‘드라이 플라워’ ‘베텔기우스’ 등 히트곡을 열창했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감성을 살린 라이브 무대가 공연장을 메웠고, 한국 관객들은 떼창으로 화답했다. 공연 말미 유우리는 세 번째 내한 공연을 예고했다. 9월부터 아시아투어를 시작하며, 11월 1~2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한국 관객들과 다시 만날 예정이다. 7일 오후 8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다.유우리는 2016년 데뷔, J팝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2020년 발매한 ‘피터팬’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드라이 플라워’는 유튜브 스트리밍 차트에서 조회수 약 2억회를 기록했다. 지난해 ‘베텔기우스’로 ‘빌보드 재팬’의 ‘재팬 송즈’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K팝 가수들이 커버하며 국내에서도 인기몰이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7 10:47
뮤직

플레이브, 6월 16일 日 정식 데뷔 [공식]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가 오는 6월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다. 플레이브는 지난 1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일본 데뷔 싱글 ‘카쿠렌보(かくれんぼ)’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오는 6월 16일 발매를 확정했다.타이틀 ‘카쿠렌보(かくれんぼ)’는 영어로 ‘Hide and Seek’, 한국어로는 ‘숨바꼭질’을 의미한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한적한 일본의 지하차도를 배경으로, 촬영 중인 캠코더 화면 속에 비친 플레이브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끌었다. 레트로하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신비로운 콘셉트가 기대감을 더했다.플레이브의 첫 일본 싱글은 오는 8일 오전 11시부터 각종 음반 사이트에서 피지컬 음반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음반은 7월 9일 정식 발매되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또 2일 공식 일본 팬클럽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일본 활동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예준, 노아, 밤비, 은호, 하민으로 구성된 5인조 버추얼 보이그룹 플레이브는 2023년 3월 데뷔 후 한국 및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K-POP 그룹 중 하나이다. 특히, 2024년 미니2집 ‘아스테룸134-1’이 일본 HMV&BOOKS K-POP 판매량 1위에 등극하는 등 일본 내에서의 인기와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지난 2월 발매된 플레이브의 세 번째 미니앨범 ‘칼리고 Pt.1’는 멜론 전체 발매 앨범 중 24시간 내 최고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최단기간 ‘빌리언스 클럽’ 입성과 24시간 최고 스트리밍 ‘밀리언스 앨범’ 기록을 동시에 보유한 유일한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렸다.이들을 또 각종 음악방송 1위는 물론,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 버추얼 아이돌 그룹 최초로 진입하는 쾌거를 이루며 국내외를 넘나드는 파격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2 18:24
뮤직

제니, ‘코첼라’ 효과? ‘라이크 제니’ 빌보드 핫100 역주행 재진입

가수 제니가 K-팝 여성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5월 3일 자)에 따르면, 제니의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루비’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라이크 제니)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HOT 100’(핫 100)에 99위에 이름을 올렸다.이로써 ‘라이크 제니’는 빌보드 ‘HOT 100’(4월 26일 자)에 96위로 재진입한 뒤 2주 연속 차트인했고, 해당 차트에 통산 3번 진입했다.이와 함께 ‘라이크 제니’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 4위, ‘글로벌 200’ 차트 6위를 차지했다. 제니는 ‘라이크 제니’로 해당 차트 톱 10에 7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장 기록을 세웠다.‘라이크 제니’는 막강한 뒷심을 발휘하며 장기간 국내외 주요 차트를 휩쓸고 있다. 제니는 ‘라이크 제니’로 올해 여자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멜론 TOP100 차트와 일간 차트 정상을 꿰찼고,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2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또 하나의 대기록을 작성했다.또 제니가 미국 최대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선보인 ‘라이크 제니’ 무대 영상은 꾸준히 입소문을 타며 ‘코첼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 중 역대 조회수 2위까지 올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30 07:48
연예일반

하이라이트, 데뷔 17년차에도 굳건... 신곡 ‘체인스’ 음원차트 점령

그룹 하이라이트가 데뷔 16주년 맞이 레전드 행보를 시작했다.하이라이트(윤두준,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는 지난 28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여섯 번째 미니앨범 ‘프롬 리얼 투 서리얼’을 발매했다. 이와 함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카운트다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아이튠즈에서 ‘프롬 리얼 투 서리얼’은 발매 후 마카오·말레이시아·몽골·대만·베트남 1위, 홍콩·인도네시아·싱가포르 2위, 태국 3위, 일본·필리핀 5위를 비롯한 17개 지역 톱 앨범 차트에 올랐다. 애플뮤직에서도 6개 지역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하이라이트의 글로벌한 화력을 증명했다.또 타이틀곡 ‘체인스’는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의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으며, 이를 포함한 선공개곡 ‘없는 엔딩’ ‘굿 데이 투 유’ ‘팔로우 미’까지 4곡 전곡이 동시에 안착해 하이라이트의 저력을 보여줬다. ‘체인스’ 뮤직비디오 또한 공개 하루 만에 유튜브 조회수 600만 뷰를 넘어서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프롬 리얼 투 서리얼’은 데뷔 17년 차에도 부단히 새로운 콘셉트를 시도하고 발전하는 하이라이트의 또 다른 스펙트럼을 만날 수 있는 앨범이다. 이기광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타이틀곡 ‘체인스’는 하이라이트가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스타일의 곡으로, 광기 어린 사랑을 감각적이면서 세련된 힙합 장르로 풀어내 치명적인 중독성을 선사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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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비스트 ‘없는 엔딩’...두 개의 이름이 하나가 되는 시간 [IS포커스]

그룹 하이라이트가 신곡 ‘없는 엔딩’으로 돌아왔다. 미니 6집 발매에 앞서 발표한 선공개곡인데, 음원 플랫폼에는 특별한 이름으로 발표돼 눈길을 끈다. 하이라이트의 앞선 팀명인 ‘비스트’가 함께 표기된 것이다. ‘없는 엔딩’은 하이라이트가 비스트라는 이름으로는 지난 2016년 발표한 정규 앨범 ‘하이라이트’ 이후 9년 여 만에 내놓은 신곡이다. 그동안 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상표권 분쟁으로 비스트라는 이름도, 곡도 하이라이트 활동에 활용할 수 없었지만 지난해 ‘비스트’ 상표권 사용에 합의하면서 비스트라는 이름으로 곡 발표도 할 수 있게 됐다. 음원을 비스트 이름으로 발매하게 된 건 오롯이 멤버들의 의지였다. 소속사는 “멤버들이 ‘비스트’ 상표권을 어떻게 활용할지 여러 방법을 고민해 왔다. 지난해에는 콘서트에서 활용했고 이번엔 음원에 넣게 됐다. 비스트라는 이름으로 음원을 내는 게 오랜만인 만큼 선공개곡도 발라드로 선곡했다”며 “팬들이 반가워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멤버들이 고심 끝에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멤버 윤두준 역시 자신의 SNS에 “새로운 노래에 비스트라는 이름을 남길 수 있다는 게 참… 감사합니다!”라며 “이번에도 어김없이 열심히 활동하고 즐겨볼게요! 15년 동안 매번 이 시간은 소중하고 떨리고 그래요! 모두 행복합시다”라고 비스트로 신곡을 발표한 남다른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하이라이트(윤두준, 이기광, 양요섭, 손동운)는 2009년 6인조 그룹 비스트로 데뷔했다. 비스트 활동 당시 ‘12시 30분’, ‘픽션’, ‘아름다운 밤이야’, ‘굿 럭’, ‘리본’, ‘쇼크’ 등 다수의 곡으로 인기를 끌며 강렬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내세워 ‘2.5세대 아이돌’ 대표 주자로 활약했다. 2016년 큐브와 전속계약 마무리 과정에서 상표권 분쟁을 겪었다. 이들은 재계약 대신 새 출발에 나섰지만 상표권 사용 관련해선 큐브와 합의에 이르지 못해 이름을 잃었고, 2017년 현재의 팀명인 하이라이트로 활동명을 바꾸고 장현승을 제외한 5인조로 새롭게 출발했다. 이후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데이드림’, ‘콜링 유’ 등의 곡으로 활동한 이들은 용준형이 사생활 이슈로 팀을 떠나며 현재의 4인 체제로 전열을 가다듬었다. 하이라이트는 지난해 4월 큐브와 원만한 상호 합의를 통해 비스트 상표권을 되찾았다. 멤버들이 떠난 뒤 8년간 비스트 상표권 보유자로서 지위를 유지하던 큐브는 대승적 차원에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후 멤버들은 단독 콘서트에서 비스트 이름을 하이라이트와 함께 전면에 내걸고 무대를 펼쳐 감동을 안겼다. 끝나지 않은 그들만의 서사가 있었기에 그들의 이야기에 ‘엔딩’은 없었고, 그랬기에 나올 수 있는 곡이 바로 ‘없는 엔딩’인 셈이다. 곡은 지나간 인연을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 빗대 사랑의 결말에서 느끼는 후회와 그리움을 섬세하게 담아낸 발라드 곡이지만 “마지막 장면엔 환한 미소로 웃고 있는 우리 / 까만 Credit 속 너와 나”라는 의미심장한 가사는 비스트라는 이름으로 다시 팬들 앞에 선 하이라이트 멤버들의 벅찬 감정을 담고 있는 듯도 하다.팬들 역시 ‘없는 엔딩’에 일제히 반응했다. 이 곡은 발매 직후 멜론 발매 30일 내 핫100 차트 2위를 기록했으며 이튿날 멜론 톱100 차트에 곧바로 안착했다. 지니, 벅스 등 실시간 차트 상위권 진입은 물론,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아이튠즈 8개 지역 톱 송 차트에 오르며 저력을 입증했다. ‘없는 엔딩’을 통해 비스트로서 추억을 새롭게 이어가게 된 이들은 오는 28일 발매하는 미니 6집 ‘프롬 리얼 투 서리얼’을 통해 하이라이트만의 탄탄한 음악성을 다시 증명한다는 각오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체인스’와 선공개곡 ‘없는 엔딩’ 그리고 ‘굿 데이 투 유’와 ‘팔로우 미’까지 총 4곡이 수록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23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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