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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발베니, 안성재 셰프와 메이커스 캠페인… ‘장인 정신’과 ‘미식’의 만남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의 싱글몰트 위스키 발베니가 안성재 셰프와 함께 발베니의 장인 정신을 조명하는 ‘발베니 메이커스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캠페인 영상에서 안성재 셰프는 발베니의 유구한 역사와 이를 지탱해온 장인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안 셰프는 발베니가 세계적인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과정을 심도 있게 소개한다. 발베니는 이번 콘텐츠를 시작으로 미식 분야의 다양한 장인들과 협업한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발베니는 1892년 윌리엄그랜트 가문에 의해 설립 후 130여 년 동안 정통 수제 싱글몰트 위스키의 전통을 지켜오며 독보적인 명성을 쌓아왔다. 창립 이래 ‘5대 희귀 기술’(5 Rare Crafts)을 고수해온 발베니는 장인들의 탁월한 기술력과 깊은 헌신을 바탕으로, 현재도 최고 품질의 위스키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발베니 위스키는 약 100만 평 규모의 밭에서 보리를 재배하는 △파머를 시작으로, 사계절 내내 보리를 뒤집어 싹을 틔우는 △몰트맨, 증류기의 품질을 유지하며 발베니 고유의 풍미를 완성하는 △코퍼스미스, 오랜 숙성을 견딜 수 있는 견고한 오크통을 제작하는 △쿠퍼, 위스키의 완성도를 총괄하는 △몰트 마스터까지 다섯 장인의 손길을 거쳐 탄생한다.특히 전 몰트 마스터이자 현재 발베니 명예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데이비드 스튜어트는 업계 최초로 ‘캐스크 피니싱’(Cask Finishing) 기법을 도입해 100여 종에 달하는 발베니 위스키를 선보였다. 그의 뒤를 이어 세계 최연소 여성 몰트 마스터 켈시 맥케크니가 발베니의 장인 정신과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이번 발베니 메이커스 캠페인의 핵심은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미식과 위스키의 궁극적인 페어링 경험을 탐구하는 데 있다. 안 셰프는 “같은 발베니 위스키라도 숙성에 따라 전혀 다른 개성과 풍미를 지닌다”며 “각 제품의 다채로운 캐릭터가 인상적이고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위스키가 음식과 함께할 때, 그 맛이 더욱 풍부해진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경험했다”고 덧붙였다.안가현 발베니 브랜드 매니저는 “이번 캠페인은 130여년간 이어온 발베니의 장인 정신과 헤리티지에 현대적인 창의성과 감각을 더해 새로운 위스키 경험을 선사하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장인들과의 협업을 통해 미식과 위스키가 조화를 이루는 풍부한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발베니는 오는 5월 성수에서 ‘발베니 메이커스 테이블’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공식 뮤즈 배우 김고은과 안성재 셰프가 함께하는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브랜드를 대표하는 캐스크 피니시 라인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28 16:00
스타

크리스틴 스튜어트, 동성 연인과 결혼…애정 가득 입맞춤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25일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자신의 SNS에 애정을 표시하는 이모티콘과 함께 결혼식 사진들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들에는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동성인 시나리오 작가 딜런 메이어와 껴안고 입맞춤을 나누는 등 애정 어린 스킨십을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결혼 전 진행한 인터뷰에서 “내 가족이 어떤 모습일지는 모르겠지만, 조만간 ‘아이를 갖고 싶다’고 말하는 날이 올 것이다. 임신이 두렵지는 않으나, 출산은 너무 무섭다”며 딜런 메이어와 출산 계획까지 밝혀 눈길을 끌었다.또 2021년 ‘하워드 스턴쇼’에 출연한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우리가 어떤 성 역할을 수행할지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프로포즈를 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더니 메이어는 그렇게 해줬다”고 밝히기도 했다.한편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지난 2019년 영화 ‘아메리칸 울트라’를 통해 인연을 맺은 딜런 메이어와 공개 열애를 이어왔으며 2021년 약혼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6 13:28
해외연예

크리스틴 스튜어트, ♥동성 연인과 결혼 골인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동성 약혼자인 시나리오 작가 딜런 메이어와 백년가약을 맺었다.20일(이하 현지시각) TMZ, 피플 등에 외신에 따르면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자신의 자택에서 동성 연인 딜런 메이어와 결혼했다.현지 매체에 따르면 크리스틴 스튜어트 부부는 최근 법원에서 결혼 허가서를 받았고, 절친한 동료 배우 애슐리 벤슨과 그의 남편 브랜든 데이비스를 비롯한 지인들 앞에서 결혼 서약을 나눴다.지난해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해진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롤링스톤과 인터뷰에서 “내 가족이 어떤 모습일지는 모르겠지만, 조만간 ‘아이를 갖고 싶다’고 말하는 날이 올 것이다. 임신이 두렵지는 않으나, 출산은 너무 무섭다”며 딜런 메이어와 출산 계획까지 밝혀 눈길을 끌었다.또 2021년 ‘하워드 스턴쇼’에 출연한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우리가 어떤 성 역할을 수행할지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프로포즈를 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더니 메이어는 그렇게 해줬다”고 밝히기도 했다.한편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지난 2019년 영화 ‘아메리칸 울트라’를 통해 인연을 맺은 딜런 메이어와 공개 열애를 이어왔으며 2021년 약혼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1 13:45
메이저리그

'개막 패패패패패패패' 다저스 라이벌 어디 갔어? 우승 후보 애틀랜타, 5-0 못 지키고 추락→'PS 전례 0%'

개막 전만 해도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또 졌다. 벌써 7연패다. 어느덧 우승이 아니라 가을야구 가능성까지 희박해지기 시작했다.애틀랜타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LA 다저스와 원정 경기를 5-6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애틀랜타는 정규시즌 성적이 0승 7패까지 추락했다.질 수 없는 경기를 졌다. 이날 애틀랜타는 다저스 상대로 2회까지 무려 5-0으로 앞섰다. 다저스 선발 블레이크 스넬이 제구 난조에 시달렸고, 다저스 수비진도 실책을 남발했다. 3루수 맥스 먼시가 1회 초 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의 타구, 2회 초 스튜어트 페어차일드의 타구 때 모두 송구 실책을 범했다. 이어 중견수 앤디 파헤스가 오지 알비스의 뜬공성 타구를 놓쳤다. 수비가 못 버티자 스넬 스스로 무너졌다. 스넬이 4이닝 동안 5점을 내줬지만, 자책점은 '0'이었다. 5-0으로 앞서는 시점 애틀랜타의 승리 확률은 90%(베이스볼 서번트 기준)에 달했다. 하지만 애틀랜타는 그 10%를 놓쳤다. 다저스는 벌어진 점수 차에도 좌절하지 않고 장타를 터뜨려 분위기를 바꿨다. 2회 말 토미 에드먼이 투런포를 쳤고, 4회 말 다시 마이클 콘포토가 솔로포로 2점 차까지 거리를 좁혔다.다저스의 추격은 결국 8회 말 결실을 맺었다. 다저스는 8회 말 콘포토의 안타, 윌 스미스의 볼넷으로 주자를 쌓았다. 이어 이날 무안타로 그치던 맥스 먼시는 애틀랜타가 5아웃 세이브를 위해 등판시킨 마무리 라이셀 이글레시아스를 상대로 5구째 높게 들어온 체인지업 실투를 공략했다. 타구는 우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 2루타로 연결됐다. 5-5. 일방적이던 경기가 팽팽한 흐름으로 돌아왔다. 8회 말 종료 시점에서 양 팀의 승리 확률은 50%로 동일해졌다. 승부는 길어지지 않았다. 애틀랜타는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구원 투수인 이글레시아스를 9회에도 올렸다. 이글레시아스는 첫 타자 파헤스는 잡았지만, 두 번째 타자 오타니 쇼헤이를 넘지 못했다. 오타니는 이글레시아스의 초구 시속 88.9마일(143㎞)체인지업 실투를 가볍게 밀어 좌중간 끝내기 홈런을 때려냈다. 90% 승리 가능성은 0%가 됐고, 연패 숫자는 7로 늘었다.0승 7패. 승차 -7은 시즌 전엔 누구도 예상하지 않았던 숫자다. 애틀랜타는 시즌 전까지만 해도 다저스를 위협하는 내셔널리그의 강호로 꼽혔다.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했고, 비시즌 내내 투자를 이어간 다저스에 미치진 못해도 충분히 포스트시즌에서 다저스를 꺾을 팀으로 여겨졌다. 강호로 꼽힐 이유도 충분했다. 애틀랜타는 당장 2년 전까지 MLB 최강 팀으로 꼽혔다. 104승 58패로 승률 리그 전체 1위에 올랐고, 타선은 307홈런을 때려냈다. 팀 장타율 0.500(역대 최초), 단일 시즌 팀 홈런 타이기록 등 역대 최강의 공격력을 보였던 팀이다. 2024시즌 전에도 다저스를 넘어 리그 최고의 팀으로 꼽혔다.2024년엔 그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에이스 스펜서 스트라이더가 팔꿈치 수술로 이탈했고 최우수선수(MVP)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도 무릎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비록 2024년은 와일드카드 진출에 만족했지만, 스트라이더와 아쿠냐가 복귀하는 올해는 다를 거라는 기대가 따랐다. 하지만 두 사람이 돌아오기도 전에 팀 운명이 갈릴 수도 있다. 개막 7연패는 말 그대로 절망적인 숫자라서다. 현지 매체들은 MLB 역사상 개막 7연패로 출발해 포스트시즌에 오른 팀이 단 1팀도 없었다고 전했다. 포스트시즌이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개막 7연패 팀이 5할 초과 승률을 기록한 사례도 42년 전이다.최악의 출발을 보인 게 결국 전력 보강에 미흡한 결과라는 시선도 있다. 애틀랜타는 지난겨울 동안 대형 외부 영입을 하나도 진행하지 않았다. 2선발 맥스 프리드가 자유계약선수(FA)로 떠났지만 선발 외부 영입도, 준수한 불펜 자원 영입도 없었다. 유일하게 외야수 쥬릭슨 프로파를 3년 4200만 달러에 영입했지만, 그는 지난 1일 부정 약물 사용이 적발돼 80경기 징계에 들어갔다.애틀랜타가 외부 영입하지 않고 믿었던 내부 자원들은 모두 부진하다. 올스타 2루수인 알비스는 타율 0.185 OPS 0.574, 중심 타자 마르셀 오주나는 타율 0.188 OPS 0.740을 기록 중이다. 오주나와 함께 2023년 40홈런을 때렸던 맷 올슨도 타율 0.182 OSP 0.697로 부진하다. 중심 타자 3루수 오스틴 라일리도 타율 0.111 OPS 0.431로 부진하다. 아쿠냐가 와도 이대로면 가을야구를 기대하기 어려운 형국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4.03 15:05
NBA

'또, 너냐' 골스 벤치 향해 손가락 총 겨눈 모란트, '가중 처벌' 가능성 거론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중 한 명인 자 모란트(26·멤피스 그리즐리스)가 또 구설에 올랐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모란트가 2일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전에서 상대 벤치를 향해 총을 쏘는 흉내를 낸 것에 대해 NBA가 조사하고 있다'라고 3일(한국시간) 전했다. 문제의 장면에서 모란트는 코트 반대편에서 멤피스 벤치로 걸어가면서 양손으로 가상의 총을 만들어 골든스테이트 벤치를 겨누었다. 이를 지켜본 골든스테이트 버디 힐드도 비슷한 동작을 했고 두 선수 모두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그런데 징계가 더욱 확대될 조짐이다.올스타 가드인 모란트는 이미 총기 관련 징계 이력이 있다. 2023년 3월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지역 클럽에서 술에 취한 채 권총을 든 모습이 포착돼 8경기 출전 정지, 그해 5월에는 소셜미디어(SNS) 방송에서 총기를 든 모습이 노출돼 25경기 출전 정지 징계에 처해졌다. 장난감 총이었다고 해명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당시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는 "지난 3월에도 비슷한 행동으로 이미 8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모란트가 다시 한번 소셜미디어에서 총기를 휘두른 게 놀랍고 당황스러운 일"이라면서 "다른 젊은이들이 행동을 모방할 가능성이 특히 우려된다. 이런 상황에서 25경기 출전 정지는 적절하다고 생각된다. 총을 들고 무모하고 무책임하게 행동하는 걸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전했다.가중 처벌 가능성도 거론된다. 미국 CBS스포츠는 'NBA는 징계를 내릴 때 선수의 과거를 고려한다'며 최근 집단 난투극으로 징계가 내려진 아이재아 스튜어트(디트로이트 피스턴스)의 사례를 거론했다. 스튜어트는 '비신사적인 행동을 반복한 전력'을 이유로 2경기 출전 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관련 리그 조항을 거론한 CBS스포츠는 '커미셔너가 리그의 이익에 반한다고 판단할 경우 모란트의 행동에 대해 처벌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며 '모란트의 전력을 고려할 때 그럴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2019~20시즌 신인왕 출신인 모란트는 올 시즌 46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 경기당 22.7점 4.2리바운드 7.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03 08:30
NBA

'무려 7명 퇴장' 관중석까지 밀려 나갔다, MIN-DET전 '집단 난투극'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집단 난투극'이 벌어졌다.3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전. 사건은 2쿼터 8분 36초를 남기고 론 홀랜드(디트로이트)가 레이업을 시도하는 나즈 리드(미네소타)에게 파울을 범하면서 발생했다. 리드가 홀랜드를 향해 손가락질하면서 두 팀의 감정이 폭발했다.경기 초반부터 으르렁거린 아이재아 스튜어트(디트로이트)와 단테 디비첸조(미네소타)는 관중석 2열까지 밀려 나갈 정도로 몸싸움이 치열했다. 상황을 진정시킨 심판은 총 7명을 퇴장시킨 뒤 경기를 재개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리드·디비첸조·스튜어트·홀랜드와 마커스 새서(디트로이트) 이외 J.B 비커스태프 디트로이트 감독, 파블로 프리지오니 미네소타 어시스턴트 코치까지 퇴장당했다'라고 전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모든 장면은 미네소타의 새 구단주인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코드 옆 좌석에서 불과 20피트(6.07m) 떨어진 곳에서 벌어졌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 미네소타의 123-104 승리로 마무리됐다. 미네소타는 앤서니 에드워즈(17점) 줄리어스 랜들(26점 8리바운드) 루디 고베어(19점 25리바운드)가 70점을 합작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3.31 11:20
메이저리그

'5명 빠졌는데' 배지환 또 살아남았다, 시범경기 타율 0.381 '개막전 청신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또 살아남았다. 개막 엔트리 합류 기대가 더 커지고 있다. 배지환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리 헬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9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팀은 1-5 패배. 이로써 배지환은 타율 0.381(42타수 16안타) 1홈런 4타점 3도루로 시범경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출루율(0.422)과 장타율(0.595)을 합한 OPS는 1.017. 이날 미네소타전은 오는 28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르는 피츠버그의 마지막 시범경기였다. 잭 스윈스키와 피츠버그 외야 백업 한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 중인 배지환은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아 시범경기 13득점을 기록, 팀 내 1위를 지켰다. 경기가 끝난 뒤 피츠버그 구단은 토마스 해링턴과 카슨 풀머, 버치 스미스, 태너 레이니(이상 투수), DJ 스튜어트(1루수·외야수) 5명의 선수를 마이너리그로 보냈다. 엔트리에 남은 선수는 32명. 26인 최종 로스터까지는 아직 단계가 남아있지만, 현재 투수가 18명이라 투수에서 5명 이상이 빠질 확률이 높다. 피츠버그는 이틀 뒤인 28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 MLB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윤승재 기자 2025.03.25 11:5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매체 '배지환, 개막 로스터 두 자리 놓고 3파전'…OPS 1.017 시범경기 종료

배지환(26·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배지환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리 헬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9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팀은 1-5 패배. 이로써 배지환은 타율 0.381(42타수 16안타) 1홈런 4타점 3도루로 시범경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출루율(0.422)과 장타율(0.595)을 합한 OPS는 1.017. 이날 미네소타전은 오는 28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르는 피츠버그의 마지막 시범경기였다.관심이 쏠리는 건 배지환의 개막전 로스터 승선 여부이다. 지역 매체인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25일 '포지션 플레이어 13자리 중 11자리는 결정이 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조이 바트·엔디 로드리게스(이상 포수) 아담 프레이저·닉 곤살레스·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키브라이언 헤이스·자레드 트리올로(이상 내야수) 오닐 크루스·토미 팜·브라이언 레이놀스·앤드류 매커친(이상 외야수) 등의 개막전 출전 가능성이 높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잭 스윈스키·배지환·DJ 스튜어트 등 세 명의 선수가 두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며 '스윈스키와 배지환은 외야수이고 스튜어트는 올봄 1루에서 주목할 만한 모습을 보였다’라고 부연했다. 스윈스키·배지환과 달리 스튜어트는 40인 로스터에 포함돼 있지 않아 그를 개막전 로스터에 올리려면 상응하는 추가 작업(40인 로스터 정리)이 필요한 상황이다.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세 선수 중 올봄 타석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는 배지환이었다'라고 힘을 보탰다. 다만 스윈스키의 성적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는 것도 고려할 부분이다. 스윈스키의 올해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375(40타수 15안타) 1홈런 9타점. OPS가 1.022로 배지환에게 오히려 앞선다.한편 피츠버그는 개막 로테이션을 확정했다. 데릭 셸턴 감독은 이날 "꽤 일관된 모습을 보였다"라며 카르멘 모진스키의 로테이션 합류를 공식화했다. 이로써 폴 스킨스·미치 켈러·앤드류 히니·베일리 팔터와 함께 선발진 구성이 완료됐다. 관심이 쏠린 백업 포수 자리는 헨리 데이비스가 아닌 로드리게스가 차지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3.25 08:52
메이저리그

'159.8㎞ 광속구+마구 스플리터' 정작 당사자는 긴장→사사키 "불펜 경험 없어 조금 불안...구속 만족"

"불펜으로 경기에 들어가는 경험이 그다지 없다보니 조금 불안하더라."160㎞/h를 던지고, 마구를 구사하는 특급 유망주도 처음은 떨렸던 모양이다. 메이저리그(MLB) 이적 첫 해 시범경기 데뷔전을 마친 사사키 로키(24·LA 다저스)가 설렘과 긴장이 묻어나는 '후기'를 전했다.사시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25 MLB 시범경기 신시내티 레즈전에 등판, 3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공식 경기 첫 등판에서 특유의 위력적인 강속구를 마음껏 뿌렸다. 스플리터의 위력도 뽐냈다. 사사키는 올 시즌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 소화가 유력한 전업 선발 투수다. 2020년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에서 데뷔한 후에도 규정이닝을 채운 적은 없지만 선발 투수로만 뛰었다. 그런데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그는 첫 번째로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일본 국가대표팀 선배이기도 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선발로 나선 이날 경기, 사사키는 1-2로 지고 있는 5회 초 두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했다.낯설지만, 잘 해냈다. 첫 타자 노엘비 마르테를 초구 시속99.2마일(159.6㎞) 강속구로 땅볼 처리한 사사키는 후속 오스틴 윈스에게는 4구째 높은 포심 패스트볼(직구)이 공략 당해 우전 안타를 내줬다. 이어진 스튜어트 페어차일드에게 사구까지 내주며 실점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사사키는 T.J 프리들과 맷 맥클레인을 연속 삼진 처리하며 실점을 막았다.사사키는 6회 신시내티 간판타자 호타준족 엘리 데 라 크루스를 선두 타자로 상대했다. 3구째 직구가 가운데로 몰려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실점은 없었다. 사사키는 이어진 오스틴 헤이스와의 승부에서 삼진, 후속 제이크 프랠리는 뜬공 처리했다. 2·3루 위기가 이어졌지만 다시 만난 마르테를 1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7회도 마운드에 오른 사사키는 삼진 2개를 더 추가했다. 윈스를 상대로 유리한 볼카운트(1볼-2스트라이크)를 만든 뒤 다시 결정구로 스플리터를 구사해 헛스윙을 유도했다. 헥터 로드리게스를 뜬공 처리한 뒤 맞이한 카를로스 조지를 상대로도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스플리터로 헛스윙을 끌어냈다. 인상적인 데뷔전에 사령탑이 우선 박수를 보냈다.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경기 후 "훌륭했다. 직구가 몇 번이나 시속 99마일(159.3㎞)을 마크했다. 환상적이었다. 스플리터는 헛스윙을 몇 번이나 빼앗았다. 스플리터로 8개 스윙을 이끌었는데 7개가 헛스윙이었다. 직구처럼 보이다가 똑바로 떨어졌고, 몇 개는 오른쪽, 다른 몇 개는 왼쪽으로 변화해 맞히기 힘들었다"고 칭찬했다.화려한 데뷔전을 치렀지만, 당사자 사사키는 오히려 "긴장했다"고 털어놨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사사키는 경기 후 "데뷔전이라 등판 전 설렘과 불안감이 모두 있었다. 마운드에 올라 집중했고, 분위기를 곱씹으며 던졌다"고 떠올렸다.사사키는 또 "생각보다 (등판 전 이닝인) 4회 초가 빨리 끝났다. 불펜에 들어가서 (준비 후) 경기에 들어가는 경험이 그리 많지 않았다. 그래서 좀 불안했는데, 어떻게든 잘 준비해 들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경기 전 마음과 달리 결과엔 만족했다. 사사키는 이날 구속에 대해 "아드레날린 덕분인가, 기술적인 부분 덕분인가"라는 일본 기자들 질문에 "둘 다 당연히 있을 것이다. 캠프 동안 피칭랩에서 메커니즘을 다시 확인했다. 아직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계속해 성장하고 싶다"고 전했다. 투구 폼에 대해 "하체 사용법을 개선 중"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사사키는 "과거(NPB 시절)의 좋은 점을 굳이 없앨 필요는 없다. (2023년 좋았을 때와) 가까워진 부분도 있고, 새롭게 해내야 하는 부분도 있다. 실전에서 던져야 아는 부분도 있다"라며 "평균 구속이 올라간 건 수확이다. 지난 번(라이브 피칭)과 최고 구속은 2㎞/h 정도 차이였지만, 평균 구속이 오늘 더 좋았다. 제구도, 스플리터도 좋았다"고 자평했다.사사키는 이날 투구로 이달 중순 열릴 도쿄 시리즈 2차전 선발 등판 가능성을 높였다. 다저스는 시리즈 1차전은 야마모토 요시노부에게 맡기고, 다른 주축 선발 투수인 블레이크 스넬과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NPB 팀과 연습경기에 낼 예정이다. 사사키를 염두에 둘 뿐 아직 2차전 선발을 결정하지 않았는데, 첫 등판 호투로 가능성을 높였다.로버츠 감독은 오는 12일 사사키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시범경기에 등판시킬 예정이다. 순항한다면, 도쿄 시리즈 등판도 가능할 전망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3.0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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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구속 159.8㎞/h+스플리터로 4K...'MLB 데뷔전' 사사키 로키, 3이닝 완벽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계약한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24)가 메이저리그(MLB)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쾌투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사시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25 MLB 시범경기 신시내티 레즈전에 등판, 3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공식 경기 첫 등판에서 특유의 위력적인 강속구를 마음껏 뿌렸다. 스플리터의 위력도 뽐냈다. 사사키는 다저스가 1-2, 1점 지고 있던 5회 초 같은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에 이어 다저스 두 번째 투수로 나섰다. 첫 타자 노엘비 마르테를 초구 99.2마일(159.6㎞/h) 강속구로 땅볼 처리한 사사키는 후속 오스틴 윈스에게는 4구째 높은 포심 패스트볼(직구)이 공략 당해 우전 안타를 내줬다. 이어진 스튜어트 페어차일드에게 사구까지 내주며 실점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하지만 사사키는 이 상황에서 T.J 프리들과 맷 맥클레인을 연속 삼진 처리하며 실점을 막았다. 프리들에게는 초구 97.9마일(157.5㎞/h ) 직구를 보여준 뒤 3연속 스플리터를 구사해 헛스윙 삼진을 잡았고, 맥클레인에게도 높은 직구 2개를 먼저 보여준 뒤 3구째 스플리터로 헛스윙, 4구째는 같은 구종을 스트라이크존에 넣어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사사키는 6회 신시내티 간판타자이자 MLB 대표 호타준족 엘리 데 라 크루스를 선두 타자로 상대했다. 3구째 직구가 가운데로 몰려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실점은 없었다. 사사키는 이어진 오스틴 헤이스와의 승부에서 삼진, 후속 제이크 프랠리는 뜬공 처리했다. 크리스티안 엔카나시온-스트랜드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후속 타자 승부에서 폭투를 범해 다시 2·3루 위기에 놓였지만, 두 번째 상대하는 마르테를 1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7회도 마운드에 오른 사사키는 삼진 2개를 더 추가했다. 선두 타자로 상대한 윈스를 상대로 유리한 볼카운트(1볼-2스트라이크)를 만든 뒤 다시 결정구로 스플리터를 구사해 헛스윙을 유도했다. 헥터 로드리게스를 뜬공 처리한 뒤 맞이한 카를로스 조지를 상대로도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스플리터로 헛스윙을 끌어냈다. 삼진 5개째였다. 사사키는 8회 초 다저스 수비 시작 전에 마운드를 구원 투수에게 넘겼다. 총 투구 수는 46개. 최고 구속은 99.마일(159.8㎞/h)이었다. 일본 프로야구(NPB),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익히 드러난 직구-스플리터 조합의 위력이 돋보였다. 이날 사사키는 스플리터로만 삼진 4개를 잡았다. 지난해까지 NPB 지바 롯데에서 뛰었던 사사키는 구단의 허락을 받고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다저스와 계약했다. 그는 오는 18·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MLB '도쿄 시리즈(개막전)' 등판 가능성이 높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3.0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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