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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코치, '코치 마뗑킴'(COACH Matin Kim)리미티드 컬래버레이션 컬렉션 출시

뉴욕 익스프레시브 럭셔리 브랜드 코치(Coach)가 국내 대표 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하우스가 투자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마뗑킴(Matin Kim)과 ‘COACH Matin Kim(코치 마뗑킴) 리미티드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이하, 코치 마뗑킴 컬렉션)’을 한국, 일본, 홍콩에서 동시 출시한다. 코치 마뗑킴 컬렉션은 ‘나’를 표현하는 것과 도시의 역동적인 에너지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으며, 진정성에 대한 신념과 함께 젠지(Gen. Z)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 두 브랜드의 공통된 가치를 담았다. 또한,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컬렉션의 캠페인 모델로 참여했다. 마뗑킴 특유의 도시적 무드와 코치의 장인 정신이 만난 이번 컬렉션은 캐주얼하고 자유롭게 ‘나’를 표현하는 젠지의 관점에서 스트리트웨어를 해석했다. 컬렉션 라인은 티셔츠, 후디, 데님 팬츠, 봄버 자켓, 볼캡 등 아이코닉한 실루엣의 젠더리스 아이템으로 구성되었으며, 브라운, 그레이, 블랙, 블루 등 빈티지에서 영감을 받은 색상들과 코치 마뗑킴 로고를 담아 제작됐다. 코치의 본고장 뉴욕의 헤리티지를 마뗑킴 특유의 감성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카고 토트도 선보인다.코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스튜어트 베버스(Stuart Vevers)는 “젠지의 자유로운 패션 스타일과 기존의 패션 코드를 마뗑킴의 방식으로 재해석하는 모습에 매료되었다”고 말하며 “코치의 장인 정신과 마뗑킴 특유의 실루엣을 젠지의 관점으로 결합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마뗑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김우빈 실장은 “마뗑킴은 패션이 단순히 옷을 입는 것이 아니라 분위기와 스토리를 전달하는 매개체라고 믿는다. 그리고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더 많은 사람들과 이러한 개성과 ‘나’를 표현하는 것을 소통하고자 했다”며, “마뗑킴 특유의 감각적이고 자유로운 무드와 코치의 세련된 도시적 배경의 조화가 이번 협업의 출발점이 되었다. 두 브랜드의 독창적인 디자인 감각이 어우러져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과정은 매우 흥미롭고 도전적이었다.”고 말했다. 코치는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와 함께 코치 마뗑킴 컬렉션의 핵심인 창의성과 진정한 ‘나’를 표현하는데 영감을 받은 캠페인을 통해 컬래버레이션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 캠페인은 우리 모두 다양한 자아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에 기반하며, 캣츠아이 멤버들과 함께 내향적인 ‘Loner’와 외향적인 ‘Lover’의 페르소나를 탐구하는 모습을 담아 냈다. 다양한 배경과 다국적 멤버들로 구성된 캣츠아이는 오늘날 세대의 에너지와 스타일을 구현하며, 코치 마뗑킴 컬렉션을 완벽하게 표현했다.코치 마뗑킴 컬렉션은 코치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일부 코치 백화점 매장, 마뗑킴 온라인 사이트 및 일부 마뗑킴 매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이번 컬래버레이션 출시를 기념해 한국과 일본에서 팝업 스토어도 오픈할 예정이다. 2024.12.26 13:26
프로야구

NC, 日 소프트뱅크 2군과 세 차례 교류전 마무리···"값진 경험"

NC 다이노스가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2군과의 세 차례 교류전을 마무리했다. NC는 지난 10일 후쿠오카 PayPay 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 마지막 교류전에서 3-4로 졌다.NC는 이날 2023년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입단한 오른손 투수 신영우를, 소프트뱅크는 오른손 투수 카터 스튜어트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스튜어트는 올 시즌 9승 4패 평균자책점 1.95를 기록했다. 신영우는 최고 시속 151㎞ 직구를 앞세워 4회까지 5탈삼진 1실점으로 잘 막았다. NC는 4회 초 2사 2, 3루에서 김한별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그러나 신영우가 5회 말 2루타 포함 3안타를 맞고 추가 2실점해 교체됐다. 마운드를 넘겨받은 김민규가 병살타를 유도하며 위기를 막았다. 6회 말 등판한 김휘건이 1점을 뺏겨 2-4가 됐다.NC는 9회 초 김범준의 솔로 홈런으로 3-4 턱밑까지 추격했으나 뒤집는데 실패했다. 신영우가 4와 3분의 1이닝 동안 5피안타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김한별이 3타수 1안타 2타점, 김범준이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NC는 지난 8~10일 소프트뱅크 2군과의 세 차례 교류전을 3전 전패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류전은 양 구단 유망주의 기량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NC 구단은 "교류전을 진행하며 NC 선수단은 소프트뱅크의 1군 전력인 마타요시 카츠키, 하세가와 타케히로, 츠모리 유키, 오제키 토모히사, 다윈존 에르난데스, 로베르토 오수나, 카터 스튜어트, 스기야마 카즈키 등을 상대하며 쉽게 얻을 수 없는 경험을 쌓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공필성 감독은 "먼저 선수단이 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함께해 준 소프트뱅크 구단에 감사인사 전하고 싶다. NPB 퍼시픽 리그 1위 팀인 소프트뱅크 1군 주축 선수들과 승부 및 미즈호 PayPay돔에서의 경기 등 선수들이 좋은 경험을 했다 생각한다. 이번 교류전을 통해 선수들이 빠르고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고 말했다.신영우는 "PayPay돔 마운드 위에서 소프트뱅크 타자들을 상대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됐다. KBO 타자들과 다른 성향의 타자들을 상대하면서 다양하게 공부할 수 있었다. 하루하루 쌓여가는 나의 야구 경험에 오늘은 조금 특별한 부분이 생긴 것 같다. 자신감을 얻은 부분과 부족한 부분을 느낀 경기였다. 부족한 부분보다 자신감을 얻은 부분을 먼저 생각하면서 내년 시즌 준비를 조금 더 빨리 시작하겠다"라고 말했다.천재환은 "NPB 1군 주전 투수들과의 승부에서 값진 경험을 했다. 매 타석 상대 투수가 매서웠지만 당황하지 않고 우리가 준비한 부분을 했다는 점이 가장 큰 수확이라 생각한다. 3경기 동안 우리가 느끼고 배운 것을 머릿속에만 담고 있지 않고 결과로 보일 수 있도록 계속해서 스윙하겠다”라고 말했다. 선수단은 11일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이형석 기자 2024.10.12 06:30
PGA

최경주, 미국 챔피언스투어 앨린 챌린지 2위...시니어 무대 5번째 준우승

최경주(54)가 시니어 무대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 앨린 챌린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최경주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블랑의 워윅 힐스 골프&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우승한 스튜어트 싱크(미국)를 따라잡지는 못했지만,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2위에 올랐다. PGA 투어 챔피언스 준우승은 이번이 5번째다.2020년 PGA 투어 챔피언스에 나선 최경주는 데뷔하던 해 스탠퍼드 인터내셔널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했고 2022년에는 호그 클래식과 도미니언 에너지 채리티 클래식에서 2위에 올랐다. 지난해도 스탠퍼드 인터내셔널에서 2위를 했다.최경주는 올해 메이저대회인 시니어 오픈 챔피언십을 제패했고 5번이나 5위 이내에 이름을 올려 상금 랭킹 5위를 달리고 있다.지난해부터 PGA 투어 챔피언스에 합류했지만, 주로 PGA 투어에서 뛰는 싱크는 이날 6언더파 66타를 때리며 PGA투어 챔피언스 첫 우승을 따냈다.마이크 위어(캐나다)가 최경주에 1타 뒤진 3위(12언더파 204타)에 올랐고, 양용은은 공동 26위(5언더파 211타), 위창수는 공동 47위(1언더파 215타)로 대회를 마쳤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8.26 09:08
스포츠일반

'르브론도 커리도 아니다' 개인 6번째 올림픽 금메달, 농구 역사상 최초 대업 [2024 파리]

여자 농구 레전드 다이애나 타우라시(42·미국)가 개인 통산 6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미국 여자 농구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농구 결승에서 프랑스를 67-66으로 제압, 8연패 대업을 달성했다. 이로써 2004년 아테네 대회부터 이어온 타우라시의 올림픽 금메달도 6개로 늘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타우라시는 올림픽 농구 역사에 독보적인 존재다. 그는 6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최초의 선수'라고 조명했다.이번 대회 타우라시의 기록은 미미했다. 경기당 11.2분 출전해 평균 1득점 1.2어시스트 0.8리바운드에 그쳤다. 결승전에선 미국 선수 중 유일하게 코트를 밟지 못했다. 하지만 팀의 리더로 선수단을 이끌었다. 대표팀 동료 브리아나 스튜어트는 "그는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우리 모두 그와 함께 코트를 공유(뛰게 돼)하게 돼 기쁘다"고 감격스러워했다. 타우라시는 2004년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 데뷔, 올해로 21년째 활약 중인 베테랑이다. 2009년 최우수선수(MVP) 수상을 비롯해 올스타에 11번 선정된 레전드. 통산 WNBA 성적은 경기당 19득점 3.9리바운드 4.2어시스트이다. 셰릴 리브 미국 대표팀 코치는 "타우라시는 마지막 올림픽에서 리더십과 자신이 가진 지식을 공유하는 측면에서 큰 족적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타우라시는 우승을 확정한 뒤 수년간 대표팀에서 함께한 동료 수 버드 등과 포옹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8.12 08:21
해외축구

스튜어트 스펜서 AIA그룹 최고마케팅책임자가 말하는 '더 건강하게,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

토트넘 유니폼 스폰서로 한국 축구팬에게 친숙한 AIA아시아인들의 건강 관련 편견 바꾸고자 노력 "건강하고 활력있는 삶 떠올리게, 생명보험 관한 인식 바꾸고자""손흥민은 우리의 정신 부합하는 슈퍼 스타이자 파트너, 롤모델" AIA는 한국인들에게는 매우 친숙한 글로벌 보험사다. 로고를 본 순간, 한국의 축구팬이라면 대부분 손흥민의 토트넘 셔츠가 바로 떠오르기 때문이다. AIA는 토트넘 홋스퍼 구단의 유니폼 스폰서다. AIA는 어떤 목적으로 토트넘과 손흥민을 후원하고 있으며, ‘Rethink Healthy(건강을 다시 생각하자)’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주도하고 있을까. 아시아 최대 생명보험사이자 한국인에게 친숙한 AIA의 그룹 최고마케팅책임자(GCMO) 스튜어트 스펜서가 토트넘 방한 친선경기에 맞춰 짧은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지난 5일 스펜서 GCMO를 직접 만나 AIA그룹의 마케팅 이야기를 들어봤다. 2013년 처음으로 토트넘과 스폰서 계약한 AIA는 2019년에는 8년 추가 계약을 성사시켰다. 스펜서 GCMO는 토트넘과의 후원 계약이 AIA에 성공적인 성과를 가져왔다고 확신했다. 스펜서 GCMO는 “축구는 아시아인들이 가장 즐겨 보는 스포츠다. 2013년은 우리가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던 시기였다. 스폰서 대상을 찾던 중 토트넘과 계약을 하게 됐다. 그 결과는 아시다시피 성공적이지 않나. 우린 토트넘 스폰서십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에게 어릴 때부터 응원했던 팀이 있는지 물었더니 주저하지 않고 토트넘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건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라고 강조하면서 자신이 북런던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가족, 친척들이 모두 어릴 때부터 토트넘을 응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가족은 ‘블루&화이트(토트넘을 상징하는 색)’”라며 웃었다. 스펜서 GCMO가 마케팅에서 특히 강조하는 부분이 있다. 그는 “우린 생명보험에 대한 인식을 바꾸려 한다”고 말했다. 스펜서 GCMO는 “생명보험이라고 하면 보통 죽음, 질병을 떠올린다. 어떤 보험사는 고객을 두렵게 만들어서 보험을 팔려고 하는데, 우린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 우린 긍정주의, 낙천적인 삶, 바이털리티(활력)를 강조한다. AIA는 건강한 삶을 먼저 생각하게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시아인들 다수가 부유해지는 것에는 더욱 신경을 쓰고 있고, 실제로 부를 일구기도 했다. 그러나 건강은 잃고 있다고 진단했다. 연구에 따르면, 아시아인 대부분이 자신이 건강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 또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강도 높은 운동을 해야 한다는 잘못된 전통적 편견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펜서 GCMO는 “소셜미디어(SNS)가 특히나 악영향을 미친다. 식스팩 몸매를 가진 이들의 소셜미디어 사진을 보면 운동을 차마 시작하지 못하고 지레 포기하곤 한다. 우린 이처럼 잘못된 미의 기준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싶다. 모두가 각자 다른 과정을 통해 건강해질 수 있다. 신체적인 건강과 더불어 정신적인 건강, 재정적인 건강, 환경적인 건강도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아시아의 다른 어떤 보험사도 이런 접근을 하지 않는다. 보험사가 올바른 행동을 통한 건강과 웰니스를 장려하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우린 이 산업을 선도하는 선두주자로서 특별한 책임감을 갖고 이 캠페인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이 올 여름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를 위해 내한했던 기간 중에 AIA가 주최한 이벤트는 소아암 환자들과 토트넘 선수들이 함께 한 팬아트 전시회였다. 토트넘 팬들, 소아암 어린이 환자와 가족, AIA생명 임직원 가족들의 작품 총 150여 점을 전시하면서 토트넘 선수들과 어린이팬들이 직접 만나는 기회를 만든 특별한 행사였다. 스펜서 GCMO는 “지역사회에 참여하고 환원하고 싶어서 이 행사를 열었다”라고 말했다. 스펜서 GCMO는 인터뷰 내내 AIA의 캠페인 ‘HLBL(Healthier, Longer, Better Lives·더 건강하게,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리고 이 모토와 가장 잘 부합하는 선수야말로 AIA가 개인 후원을 함께 하고 있는 손흥민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손흥민은 아시아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이자 슈퍼 스타다. 뿐만 아니라 겸손하고 도덕적이다. 인성도 훌륭하다. 더 나은 삶을 모토로 하는 우리의 정신과 잘 부합한다. 손흥민은 우리의 파트너이자 롤 모델”이라고 칭찬했다. ▶스튜어트 스펜서(Stuart A. Spencer) GCMO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졸업-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트래블 마케팅 담당자- 1996 ~ 2009년까지 미국 AIG와 AIA (미국, 라틴아메리카, 아시아 근무)- AIG 생명 글로벌 사장직 역임- 취리히보험 아시아태평양 지역 CEO(일반보험) 역임- 2017년 AIA 재입사 후 AIA 그룹 CMO로 활동- 마케팅 디지털화, 커뮤니케이션, 스폰서십, 이벤트 등 고객 참여 총괄이은경 기자 2024.08.12 07:28
NBA

미국 여자농구, 올림픽 8연패 정조준…상대는 개최국 프랑스 [2024 파리]

미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올림픽 8회 대회 연속 결승전에 올랐다. 8연패를 노리는 미국의 다음 상대는 ‘개최국’ 프랑스다.미국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4 파리 올림픽 4강전에서 85-64로 크게 이겼다. 미국은 전반에만 이미 45-27로 크게 앞서며 넉넉한 리드를 잡았다. 이어 4쿼터 한때 30점까지 격차를 벌리는 등 압도적인 우위를 자랑했다.미국 여자프로농구(WNBA)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 브리애나 스튜어트가 16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한편 다른 대진에선 프랑스가 연장 접전 끝에 벨기에를 82-75로 제압했다. 개비 윌리엄스가 18점을 넣으며 활약했다. 미국과 프랑스는 11일 오후 10시 30분 대회 결승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4.08.10 10:00
스포츠일반

미국 여자농구, 도쿄 대회 결승전 상대 일본 꺾고 올림픽 56연승...사상 첫 8연패 시동 [2024 파리]

미국 여자농구가 올림픽 역대 구기 종목 최장 연속 금메달 신기록을 향해 순항했다. 미국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피에리 머로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농구 C조 예선 1차전에서 일본을 102-76으로 이겼다. 미국은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이어진 올림픽 연승 행진은 '56'으로 늘렸다. 이 경기는 도쿄 올림픽 결승전 리매치였다. 당시 미국은 90-75로 승리하며 올림픽 7연패를 해낸 바 있다. 미국은 경기 초반 신장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외곽슛 위주의 공격 전술로 나선 일본에 고전하며, 전반 종료 3분 전까지 37-32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이후 13점을 몰아치며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3쿼터 진입 뒤 가드 첼시 그레이와 센터 에이자 윌슨이 좋은 호흡을 보이며 득점을 쌓았고, 점수 차를 20점 이상 벌렸다. 4쿼터는 주전 선수들을 거의 뺐다. 윌슨은 24득점·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브레아나 스튜어트가 22득점으로 공격을 지원했다. 40대 슈팅가드 다이애나 터라시도 선발로 나서 2점을 올리며 관록을 보여줬다. 터라시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올스타 10회 선정에 빛나는 리빙 레전드로 2004년 아테네 대회부터 올림픽에 출전, 그동안 금메달 5개를 땄다. 브리트리 그리너도 주목을 받았다. 도쿄 올림픽 결승전에서 30득점을 올리며 미국의 금메달 획득을 이끌었던 그는 2022년 마약 소지·밀수 혐의로 러시아 교도소에 수감됐고, 10개월 뒤에야 본국에 귀환할 수 있었다. 이날 일본전에서 11득점·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국제대회 복귀전을 잘 치러냈다. 일본은 3점슛 15개를 터뜨리며 분전했다. 다나카 마키가 24득점, 야마모토 마이가 17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리바운드에서 27-56로 밀리며 미국을 넘지 못했다. 한편 르브론 제임스, 스테판 커리 등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들로 구성된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지난 29일 세르비아와의 C조 1차전에서 110-84로 완승을 거뒀다. 세르비아는 NBA에서 3번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니콜라 요키치가 버티고 있었지만, 케빈 듀란트까지 가세한 '드림팀'을 넘지 못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7.30 10:15
스포츠일반

8년 전 유람선 탄 미국 대표팀, 이번에는 호텔 통째로 임대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서는 미국 농구대표팀의 ‘초호화 외박’은 이번에도 반복된다. 특히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는 800개 방을 보유한 한 호텔을 통째로 임대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미국 경제 매체 포브스는 지난 27일(한국시간) 미국 농구 슈퍼스타들의 ‘촌외 생활’에 주목했다. 매체는 “앞으로 2주 동안 올림픽 선수촌에만 1만4000명 이상의 선수가 거주할 예정이지만, 르브론 제임스는 그중 하나가 아니다. 스테픈 커리, 브리아나 스튜어트 등도 마찬가지”라면서 “올해의 골판지 침대가 조엘 엠비드의 몸집을 수용할 수 없거나, 에어컨 문제에 대한 우려가 아니다. 1992년 NBA가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을 허용하고, 드림 팀이 바르셀로나 대회를 지배한 이후 농구 대표팀은 독자적인 숙박을 선택해 왔다”라고 조명했다.특히 매체는 “미국 농구대표팀을 올림픽에 파견하는 데 드는 비용은 1500만 달러(약 207억원)로 추정된다. 이는 다른 스포츠에 비해 엄청난 금액이다. 미국 펜싱 대표팀의 파견 비용은 약 30~40만 달러(약 5억 5000만원) 수준이다”라고 소개했다. NBA 선수들의 천문학적 몸값을 관리하기 위한 피할 수 없는 선택이라는 게 매체의 분석이다. 금메달 획득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일정 관리·영양 섭취·가족 방문 등을 모두 자유롭게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에선 800개의 방을 가진 호텔을 통째로 임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객실이 남는다면, 다른 종목 선수단에 방을 제공한다는 소식도 있었다. 실제로 지난 2020 도쿄 대회 당시에도 미국 골프 대표팀이 함께 숙박하기도 했다.미국 대표팀의 호화로운 외박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다.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선 호화 유람선을 숙소로 활용했다. 끝으로 매체는 “미국농구협회는 전세 비행기, 숙박비 등을 모두 감당할 수 있다. 이 협회는 지난 4년 동안 총 7800만 달러(약 108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 중 3800만 달러(약 526억원)는 NBA와의 라이선스 및 마케팅 계약에서 발생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29일 세르비아와의 C조 1차전에서 첫선을 보인다. 여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30일 일본과의 C조 1차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4.07.28 10:31
연예일반

A24X크리스틴 스튜어트 ‘러브 라이즈 블리딩’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러브 라이즈 블리딩’이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오는 10일 개봉을 앞둔 ‘러브 라이즈 블리딩’은 0.001초 만에 서로에게 빠져든 루(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잭키(케이티 오브라이언)가 상상도 못할 살인을 저지르며 펼쳐지는 슈퍼 범죄 로맨스다. 두 배우의 캐스팅으로 수많은 화제를 모았으며, 메인 빌런 랭스턴 역에는 배우 경력 40년차의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 에드 해리스까지 가세해 꽉찬 연기력을 확보했다.‘러브 라이즈 블리딩’은 전세계에서 가장 핫한 웰메이드 제작사 A24와 ‘가여운 것들’, ‘유전’의 제작진이 합류해 작품성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데뷔작 ‘세인트 모드’로 압도적 서스펜스와 광기를 담아낸 로즈 글래스 감독이 연출을 맡아 1989년 미국의 레트로한 비주얼을 트렌디하게 그려냈다. 사운드 트랙으로는 ‘블랙 스완’, 박찬욱 감독 작 ‘스토커’의 클린트 맨셀 음악 감독이 참여했다.로즈 글래스 감독은 작품의 퀴어 느와르와 사랑이라는 주제를 반항적이고 섬세한 시선으로 탐구하여 유니크한 무드와 스타일리시한 영상으로 담아내 ‘러브 라이즈 블리딩’은 북미 개봉과 동시에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5%를 기록, 더불어 북미 영화 매체 월드 오브 릴에서 취합한 전 세계 평론가 100인 이상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영화 5위로 선정됐다.국내에서는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예매 오픈 19초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였으며, 영화 속에서 열연을 펼쳤던 데이지 역의 안나 바리시니코프가 내한하여 GV 및 다양한 행사에 참석하는 등 국내 팬들과의 만남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8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각기 다른 이유로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시작한 루와 잭키,랭스턴의 숨막히는 긴장감으로 가득 찬 모습들이 담겨 호기심을 자극한다. 얼굴을 과감하게 잘라낸 구도부터 충격적인 비주얼과 색감까지 영화의 독보적인 스타일을 고스란히 담아내 파격적인 스토리를 기대케하는 가운데 역대급 빌런의 추격과 이에 맞서는 광기 어린 사랑의 끝없는 질주가 어디까지 계속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롯데컬처웍스 엑스콘팀 김세환 팀장은 “A24와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만남으로 전세계적으로 화제중이며, 제28회 BIFAN 개막작으로도 선정된 영화 ‘러브 라이즈 블리딩’을 관객들에게 선뵐 수 있게 되어 기쁘고 관객들이 레트로한 비주얼과 사운드 트랙, 신선한 로맨틱 범죄 스릴러 장르에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니크한 콘텐츠들을 수급하여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러브 라이즈 블리딩’은 오는 10일 롯데시네마에서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8 13:41
PGA

디섐보, 스튜어트와 아버지께 바친 US오픈 우승 트로피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1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 앤드 컨트리클럽(파70) 2번 코스에서 끝난 제124회 US오픈에서 합계 6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최종 4라운드에서 한 타를 잃었지만,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한 타 차로 따돌렸다.2020년 이후 4년 만에 US오픈 정상에 다시 오른 디섐보는 우승 상금 430만 달러(59억3000만원)를 차지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8승을 거둔 뒤 2020년 무대를 옮긴 디섐보는 LIV 골프 소속 선수로는 지난해 PGA 챔피언십의 브룩스 켑카(미국)에 이어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챙겼다. 3타차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한 디섐보는 12번 홀(파4)에서 앞 조의 매킬로이에게 선두를 뺏겼다. 둘은 14번 홀(파4)에서 공동 선두를 이뤘다. 매킬로이는 18번 홀(파4)에서 1.2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친 뒤 먼저 경기를 끝냈다. 챔피언조의 디섐보는 18번 홀 티샷 실수에 이어 두 번째 샷도 벙커에 빠뜨려 위기에 직면했다. 홈 팬의 응원을 받은 디섐보는 홀 1.2m에 붙이는 환상적인 벙커샷으로 극적인 기회를 잡은 뒤 파 퍼트에 성공했다.통산 두 번째 US오픈 우승을 확정한 뒤 합계 디섐보는 "페인 스튜어트"를 외치며 포효했다. 스튜어트는 25년 전 이번 대회와 같은 파인허스트에서 열린 US오픈에서 필 미컬슨(미국)을 1타차로 꺾고 우승했다. 그는 몇 달 뒤인 1999년 10월 비행기 사고로 42세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스튜어트는 생전에 수많은 봉사 활동을 했고, PGA 투어는 매년 사회 공헌을 많이 한 선수에게 '페인 스튜어트' 상을 주고 있다. 디섐보는 스튜어트와 마찬가지로 헌팅캡을 쓰고 필드를 누빈다. 이번 대회 기간 내내 페인 스튜어트를 추모하는 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디섐보는 우승 소감을 밝히며 "페인이 여기 있다"고 외쳤다. 디섐보는 "스튜어트의 벽화를 보고 (스튜어트가 다녔던) 미주리주립대학에 갔다"고 말할 정도로 스튜어트를 좋아한다.디섐보가 우승한 날은 미국의 아버지날이다. 그는 2년 전 당뇨병 합병증으로 신장 이식 수술까지 받고 투병하다 숨진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디섐보는 "이 우승컵은 아버지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4.06.1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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