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건
IT

삼성전자, CES 2025 'C랩 전시관' 마련…스타트업 15곳 해외 진출 지원

삼성전자는 회사가 발굴·육성하는 C랩 스타트업 15곳이 'CES 2025'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삼성전자는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5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해 15개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서비스를 소개한다.C랩 전시관은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내 스타트업 전시관 '유레카 파크'에 구축된다. 스타트업들은 이곳에서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디지털헬스,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삼성전자가 외부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12곳, 임직원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2곳, C랩 인사이드에서 분사해 창업한 'C랩 스핀오프' 1곳 등 총 15곳이 전시한다.스타트업들은 글로벌 시장 반응을 점검하고 전 세계 투자자, 바이어, 유통 관계자 등을 만나 해외 시장 진출을 타진할 계획이다.전필규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은 "CES는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C랩은 스타트업이 해외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26 10:41
산업

정부 “2027년 세계 콘텐츠 4개 강국으로”…1조원 정책금융 지원

정부가 2027년까지 세계 콘텐츠 4개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2024년까지 1조원 규모의 K콘텐츠 정책금융을 지원한다. K콘텐츠 수출 기반을 강화해 2027년까지 수출액을 124억 달러에서 250억 달러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서비스산업발전 TF'에서 콘텐츠·관광 분야 수출 활성화 전략을 발표했다.콘텐츠 분야에서는 2027년까지 세계 콘텐츠 4대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내놓았다.2021년 기준 전체 콘텐츠 수출액의 69.6%를 차지하는 게임 콘텐츠의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한다. 중소 제작사에 서비스 바우처를 지원하는 '게임더하기' 사업 대상 기업을 올해 37곳에서 내년 50곳으로 늘린다.중동 게임쇼에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는 등 신규 시장 비즈매칭도 지원한다.영상 콘텐츠 분야에선 3조3000억원 투자를 약속한 넷플릭스와 콘텐츠 인력을 교류하고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해 5년간 2000명의 청년 인재를 육성한다.또 방송·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콘텐츠 지식재산(IP) 활용과 수출 등 중소 제작사의 글로벌 시장 도약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확장현실(XR)과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버추얼 프로덕션 공공스튜디오'도 조성한다.영화발전기금 확충 방안을 마련하고, K팝 기획사의 신규 시장 진출 시 해외비즈니스센터를 통한 비즈매칭을 지원한다.웹툰과 웹소설 중 해외 진출을 위한 2차 사업화(영화, 방송, 게임 등) 가능성이 높은 IP 지원도 확대한다.해외에서 여는 K-콘텐츠 엑스포를 올해 4회로 늘리고, 11월 아랍에미리트(UAE) 등 현지 소비자 대상 이벤트를 활성화한다.아울러 콘텐츠 선도기업과 스타트업의 동반 해외 진출 사업을 지원하고, 해외 액셀러레이팅(육성) 프로그램과 스타트업 마켓 참가를 확대한다.민간 투자가 위축되지 않도록 5000억원 규모의 K-콘텐츠 펀드를 비롯해 완성보증, 이자지원 등 2024년까지 총 1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제공한다.올해 하반기에는 한국 문학과 영화, 웹툰 등 번역 인력 양성 통합 교육 과정도 운영한다.K컬처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고, 영세 기업을 돕는 콘텐츠 해외 거점을 올해 15곳에서 2027년 50곳까지 확충한다.이달 K콘텐츠 불법 유통 근절을 위한 범부처 종합 대책도 수립한다.관광 분야에서는 K관광을 세계인의 버킷리스트로 만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이를 위해 문체부는 관광특구 내 주요 방한 관광국의 특색을 담은 골목을 조성하는데 한 곳당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지역 이벤트와 산업 등을 결합한 특화형 마이스(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국제회의, 전시회)를 2027년까지 15개 이상 육성한다.외국인 관광객의 사후 면세 가능 기준을 1회 최소 거래액 3만원에서 1만5000원으로 하향하고, 사후면세점 도심환급 1회 구매액 한도를 5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상향한다.사후면세점을 2023~2027년 1000곳 더 확대하고 다음 달 코리아 서머세일을 계기로 국내에서 중국 모바일 페이 사용과 연계한 페이백 등 쇼핑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6.05 14:39
생활/문화

웬일로 손잡은 이통 3사, ESG 스타트업 육성에 400억 쾌척

이동통신 3사가 치열한 점유율 다툼을 잠시 뒤로 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함께 'ESG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각 사가 100억원씩 출자하는 등 총 400억원 규모로 마련하며, 탄소 중립 등 ESG 분야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들의 육성에 전액 투입할 예정이다. 탄소 중립은 기후 변화 위기에 대응해 기업·개인이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양과 제거하는 양의 합이 '0'이 되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통 3사는 작년 말 ESG 펀드의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연초부터 본격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수혜를 입는 기업의 입장에서도 여러 투자사가 존재하는 게 더 유리하다"며 "3사의 시너지로 ESG 경영 생태계의 파이가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박종욱 KT 사장,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펀드 조성 협약식을 갖고 ESG 분야 우수 스타트업 지원을 약속했다. 3사는 ESG 펀드와 각 사가 운영 중인 육성 프로그램을 연결해 혁신 벤처 기업들을 돕고, 3사의 ICT 사업과 연계해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국내외 기업∙기관과 'ESG 코리아 얼라이언스'를 결성, ESG 분야 스타트업 14개를 선발해 투자 유치와 사업 연계 등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스타트업 15곳을 선발해 5월부터 6개월 동안 엑셀러레이팅에 돌입한다. KT는 사회적 경제 기업 육성 사업인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 공모전으로 환경·안전 분야 유망 기업을 발굴해 뒷받침하고 있다. 또 모태펀드 출자를 받아 결성한 '스마트 대한민국 KT 넥스트 투자 조합'은 헬스케어 벤처기업 투자를 위해 220억원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에누마, 호두랩스와 같은 에듀테크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는 원활하게 원격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2020년부터 소외계층에 약 2만대의 교육용 태블릿 PC를 지원했다. ESG 펀드 운용사는 KB인베스트먼트다.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100억원을 함께 출자한다. 자문위원회에는 ESG 담당 임원 외에도 3사 대표가 직접 참여한다. 업계 관계자는 "함께 뜻을 모은 ESG 펀드가 수준 높은 삶의 질과 산업 환경 조성에 좋은 거름이 돼 대한민국 발전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3.29 15:1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