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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노브레인 기타리스트 정민준, 팀 탈퇴…”개인적 사정” [공식]

밴드 노브레인의 기타리스트 정민준이 팀을 탈퇴한다.14일 노브레인은 공식 SNS를 통해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며 “노브레인의 기타리스트 정민준(vovo)님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밴드를 탈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시간 함께했던 정민준님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그가 걸어갈 새로운 길을 응원한다”며 “향후 스케줄은 새로운 멤버 영입 없이 3인 체제로 기타 세션과 함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정민준은 “제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노브레인을 탈퇴하게 됐다”며 “그동안 함께했던 노브레인 멤버들, 그리고 늘 아낌없이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노브레인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저도 멀리서나마 항상 응원하겠다”고 했다. 노브레인은 지난 1997년 데뷔했으며 ‘넌 내게 반했어’, ‘비와 당신’, ‘미친 듯 놀자’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4 20:10
프로야구

'지도자 첫발' 박경수 코치 "강철 인내 배웠다, 이범호 소통·류지현 센스 갖춘 지도자로" [IS 질롱]

"정말 어렵고, 정말 힘드네요."박경수(41) KT 위즈 QC(퀄리티 컨트롤) 코치가 지도자로서의 첫 발을 내디뎠다. 팀 업무 전반을 담당하는 QC 코치로서 여러 가지를 배우고 관찰하다 보니 정신이 없다. 박경수 코치는 "코치가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 개개인의 성향과 훈련 정도에 따라 훈련조와 스케줄을 짜는 데 쉽지 않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그라운드 위에선 선수들의 훈련을 돕기 위해 펑고(수비 훈련을 위해 타구를 날리는 것)를 치고 시범을 보이느라 금세 녹초가 된다. 박 코치는 "펑고가 생각보다 어렵더라. 훈련 목적에 맞는 강도와 방향으로 치는 게 쉽지 않다. 지도력보다 펑고 실력을 키우는 게 급선무 같다"라며 웃었다. 선수 시절과 다른 지도자의 고충을 느낀다는 박경수 코치는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1군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기 쉽지 않은데, 구단의 배 덕분에 좋은 기회를 받았다. 정말 감사하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박경수 코치는 지난해 선수 은퇴를 앞둔 시점부터 방송사 해설위원 등 여러 제의를 받았다. 그러나 구단의 제안을 받아들여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박 코치는 "꿈이 지도자였는데,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다른 역할(직업)은 나중에 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이제 막 은퇴한 박경수 코치에게 '소통'을 특별히 당부했다. 박 코치는 선수 시절에도 주장을 맡아 선수-코치진 간의 소통을 담당한 바 있다. 선수들도 얼마 전까지 함께 뛰었던 박 코치를 편하게 생각할 터. 시즌 때는 이종범 총괄 코치와 의논하며 야수들을 준비시키고, 이 감독에게 상황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박경수 코치는 "이강철 감독님이 선수들 미팅을 잘 열지 않는 편이시다. 선수들에게 부담이 될까 봐 말씀하시는 걸 조심스러워하신다. (감독님이 원하는) 메시지가 있으면 '형'에 속하는 나와 주장 장성우가 전달하는 식으로 팀을 꾸려가고 싶어 하신다"라고 설명했다. 박경수 코치는 이강철 감독 같은 지도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뿐 아니라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과 류지현 국가대표팀 감독의 장점도 두루 갖추고 싶다고 했다. 그는 "이강철 감독님은 선수들을 믿고 기다려주시는 편이다. 감독님의 인내심을 배우고 싶다. 이범호 감독님은 지난해 KIA를 우승시키며 '형님 소통'을 증명하지 않으셨나. 나도 선수들이 편하게 다가가는 지도자가 되고 싶다. 류 감독님의 번뜩이는 작전 센스까지 갖춘다면 좋은 지도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웃었다. 질롱(호주)=윤승재 기자 2025.02.11 10:04
뮤직

이자연, 故송대관 비보에 “음악·무대 열정 여전했는데 믿기지 않아” [직격인터뷰]

“가요계 큰 별이 졌습니다. 믿기지가 않네요.”가수 이자연이 트롯 선배 송대관의 비보에 슬픔을 드러냈다.송대관은 7일 오전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78세. 소속사에 따르면 송대관은 과거 담도암으로 수술을 받기도 했으나 최근 완치 판정을 받았고, 평소 앓던 기저질환이나 지병은 없었으나 갑작스럽게 운명했다. 최근까지도 송대관이 왕성하게 무대에 서 왔기에 그의 별세 소식은 큰 충격을 안겼다. 평소 송대관의 이웃사촌으로 막역한 사이의 선후배 사이였던 이자연 대한가수협회 회장은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아침에 언니(송대관 아내) 전화를 받고 많이 울었다. 얼마 전까지도 ‘내 노래 어떻냐’고 연락이 왔었는데 이런 날벼락 같은 비보가 와서 언니랑 할 말도 못 하고 울기만 했다”고 말했다. 일상에서 송대관 부부와 우연히 종종 마주쳐왔다는 이자연은 “며칠 전 만났을 때도 컨디션이 괜찮았다. 지방에 간다길래 ‘추운데 조심해서 다녀오라’고 했는데 그게 마지막이었다”며 황망함을 내비쳤다. 또 이자연은 “작년 가을 이용식 선배님의 딸 결혼식에선 같은 테이블에 앉았다. 신곡을 받을 거라며 녹음하면 파일로 들려준다 했었고, 그 노래를 11월에 발표했었다. 오빠다운 노래라고 좋아했던 게 엊그제인데 이런 일이 있을 거라곤 생각도 못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생전 격식을 따지지 않고 소탈하고 편안한 성격이던 송대관과의 일화도 전했다. 이자연은 “어느 날 스케줄 대기 중 ‘‘네박자’ 멜로디를 받았는데 들어봐달라’며 복도에서 즉석에서 ‘쿵짝 쿵짝 쿵짜자 쿵짝’ 하며 들려주더라”며 “제목을 고민하길래 ‘네박자’를 추천하며 오빠다운 노래라고 하면서 좋아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오빠는 격식 없는 오빠였다. 고향 오라버니 같은 느낌의, 만만하고 편한 오빠였는데. 정말 믿기지 않는다”면서 “현미, 현철 선배님도 그렇고 계속 선배님들이 떠나시는데, 마음이 좋지 않다. 가요계의 큰 슬픔”이라 덧붙였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11시로 예정돼 있다. 가수장 여부는 유족 논의 후 결정 예정이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1946년 6월 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난 송대관은 1967년 곡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했다. 1975년 발표한 ‘해뜰날’이 대히트를 기록하며 트롯계 대표 가수로 올라섰다. ‘정 때문에’, ‘차표 한 장’, ‘큰 소리 뻥뻥’, ‘고향이 남쪽이랬지’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07 14:35
뮤직

‘해뜰날’ 노래한 송대관, 심장마비로 충격 별세…향년 78세 [종합]

트롯 가수 송대관이 별세했다. 향년 78세.7일 소속사 스타라인업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송대관은 이날 오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평소 기저질환이나 지병은 없으셨고 최근까지도 방송 활동을 하시다 갑자기 운명하셨다”고 설명했다.1946년 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난 송대관은 1967년 곡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했다. 긴 무명 생활을 보내던 중 1975년 발표한 ‘해뜰날’이 대히트를 기록하며 트롯계 대표 가수로 올라섰다. 이후 ‘정 때문에’, ‘차표 한 장’, ‘큰 소리 뻥뻥’, ‘네박자’, ‘유행가’, ‘고향이 남쪽이랬지’ 등의 히트곡을 남겼고, 태진아, 현철, 설운도와 함께 ‘트롯계 사대천왕’으로 거론되며 트롯 전성시대를 이끌었다.특히 고인은 태진아와 유독 인연이 깊다. 두 사람은 오랜 시간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트롯 양대산맥’으로 불렸다.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서로를 견제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으나 지난 2020년 나란히 신곡을 내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당시 송대관은 ‘어이! 세월아’를, 태진아는 ‘고향가는 기차를 타고’를 발매하고 TBS ‘최일구의 허리케인라디오’ 등 홍보 스케줄을 함께 소화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에도 두 사람은 SBS 러브FM ‘이숙영의 러브FM’에 함께 출연해 각별한 우정을 드러낸 바 있다. 고인은 최근까지도 가수 활동을 활발하게 해왔다. 지난달 17일 방송한 KBS1 ‘전국노래자랑’ 서울 성동구 편에 출연해 박혜신, 윙크, 홍지윤, 전종혁 등과 함께 스페셜 축하무대를 꾸몄다. 특히 다음 주 KBS1 ‘가요무대’ 출연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런 비보로 다시는 무대에 오를 수 없게 됐다. 개인사로도 화제가 됐다. 독립유공자 송영근의 손자인 고인은 2013년 아내의 부동산 투자 실패로 사기 혐의를 받았고 집을 비롯한 500억원 대 재산이 모두 은행에 넘어가는 등 힘든 나날을 보냈다. 2015년 무죄 판결을 받이냈지만 빚을 갚기 위해 개인회생 절차를 밟았고, 월세로 지내며 다수의 행사를 뛰기도 했다. 2019년 위 수술을 받고 담도암으로 투병하는 등 가수 생활 말년에 힘든 시기를 보냈으나 최근 완치 판정을 받았으며 투병 중에도 신곡 발표 및 방송 출연, 다양한 행사 무대를 이어가며 왕성한 행보로 희망을 노래했다. “꿈을 안고 왔단다 내가 왔단다 슬픔도 괴로움도 모두 모두 비켜라 / 안 되는 일 없단다 노력하면은 쨍하고 해뜰 날 돌아온단다 / 뛰고뛰는 뛰는 몸이라 괴로웁지만 힘겨운 나의 인생 구름 걷히고 / 산뜻하게 맑은 날 돌아온단다 쨍하고 해뜰 날 돌아온단다” 반세기를 넘어 사랑받는 희망가, ‘해뜰날’ 가사는 송대관이 직접 썼다. 질곡의 세월에도 음악으로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안긴 송대관. 그는 떠났지만, 그의 노래는 영원히 남아 숨쉴 것이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11시로 예정돼 있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0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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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송대관은 누구?…‘태진아와 영원한 라이벌’ ‘트롯 사대천왕’ [왓IS]

트롯 가수 송대관이 78세를 일기로 하늘로 돌아갔다. 7일 소속사 스타라인업 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송대관은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사인은 심장마비이며 기저질환이나 질병은 없었다.송대관은 1967년 곡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했다. 1975년 발표한 ‘해뜰날’이 대히트를 기록하며 트롯계 대표 가수로 올라섰다. 이후 ‘네박자’, ‘유행가’, ‘차표 한 장’ 등의 히트곡을 남겼고 태진아, 현철, 설운도와 함께 ‘트롯계 사대천왕’으로 거론되며 트롯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특히 고인은 태진아와 유독 인연이 깊다. 두 사람은 오랜 시간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트롯 양대산맥’으로 불렸다.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서로를 견제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으나 지난 2020년 나란히 신곡을 내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당시 송대관은 ‘어이! 세월아’를, 태진아는 ‘고향가는 기차를 타고’를 발매하고 TBS ‘최일구의 허리케인라디오’ 등 홍보 스케줄을 함께 소화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에도 두 사람은 SBS 러브FM ‘이숙영의 러브FM’에 함께 출연해 각별한 우정을 드러낸 바 있다.고인은 최근까지도 가수 활동을 활발하게 해왔다. 지난달 17일 방송한 KBS 1TV ‘전국노래자랑’ 서울 성동구 편에 출연해 박혜신, 윙크, 홍지윤, 전종혁 등과 함께 스페셜 축하무대를 꾸몄다. 이에 고인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0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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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밴드 YB, 26일 메탈 앨범 발매

록밴드 YB가 숨겨진 내적 자아를 발현하는 메탈 앨범을 선보인다.YB는 오는 26일 오후 6시 새 EP 앨범 ‘오디세이’를 공개한다. 지난 5일 베일을 벗은 선공개 싱글 ‘레블리온 (feat.Xdinary Heroes)’에 이어 본격적으로 하이브리드 메탈 장르로의 전환을 알리는 작품이 탄생한다. YB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 앨범 프로모션 스케줄을 오픈한 후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선공개 싱글 ‘레블리온’으로 “상상 그 이상”이라는 뜨거운 호평을 얻은 가운데, 앞으로는 새 앨범과 관련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및 인터뷰 영상, 현장 비하인드, 스틸컷 스포일러 등도 순차 공개된다.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YB는 ‘새로운 여행을 떠나는 첫 발걸음’으로 모던메탈 장르를 선택했다. YB는 이번 앨범을 통해 국내 최고 메탈 전문가들과 협업해 파격적인고 실험적인 변화를 보여줄 예정이다.특히 윤도현은 그로울링, 스크리밍 등의 메탈 음악 고유의 창법을 구사해 또 한 번 영역의 확장을 이루었고, 메탈 음악다운 7현 기타의 속주를 보여준 허준의 기타, 본연의 색과 메탈의 조화를 완벽히 이룬 박태희의 베이스, 마지막으로 드러머 김진원의 정교하고 정확한 더블 베이스 드러밍과 콤비네이션들, 아주 섬세한 심벌 터치 등은 기존 YB 앨범과 가장 확연히 달라진 점이다.앞서 YB는 억압과 속박을 끊고 자유를 쟁취하는 강한 의지를 표현한 신곡 ‘레블리온’을 통해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음악 세계를 선사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보이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피처링과 뮤직비디오에 전격 참여하며 특별한 시너지를 발휘해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선공개 곡으로 컴백 예열에 돌입한 YB의 새 EP 앨범 ‘오디세이’는 험난한 경험을 통해 성장하며 자아를 찾아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레블리온’를 포함해 타이틀곡 ‘오어키드(Orchid)’과 수록곡 ‘Voyeurist(관음자)’, ‘스톰본’, ‘엔드 앤드 엔드’, ‘데이드림’까지 총 6트랙이 담긴다..약 7분의 곡을 타이틀로 선정한 것도 파격적인 행보이다. 타이틀곡 ‘오어키드’는 내적 갈등의 심화와 변화를 예고하는 곡으로, 죽음을 통해 새로운 존재로 태어나고자 하는 갈망을 서정적으로 풀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앨범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대표적인 곡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07 09:06
스타

장성규, 故 오요안나 관련 논란 속 스케줄 정상 소화…담담한 표정 [왓IS]

MBC 기상캐스터였던 고(故)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방관했다는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방송인 장성규가 의연하게 스케줄을 소화했다. 장성규는 지난 6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5 F/W 서울패션위크’의 브랜드 포토월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배우 이윤미와 함께 포토월에 선 장성규는 연보라빛 롱코트를 멋스럽게 소화했다. 평소 웃음기 가득한 모습으로 공식석상에 서던 것과 달리 장성규는 비교적 무표정에 잠시 미소만 머금는 등 담담한 모습이었으나 주먹을 불끈 쥐는 등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장성규는 최근 고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방관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MBC FM4U ‘굿모닝FM’에 출연한 오요안나가 당시 장성규에게도 이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특히 괴롭힘 당사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된 기상캐스터 김가영도 해당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했어서 논란이 확대 재생산됐다. 장성규는 논란 관련해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가족에 대한 악플까지 이어지자 결국 지난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장성규는 “처음 내 이름이 언급됐을 때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어서 속상했지만, 고인과 유족 아픔에 비하면 먼지만도 못한 고통이라 판단해 바로잡지 않고 침묵했다. 하지만 그 침묵을 스스로 인정한다는 뉘앙스로 받아들인 네티즌들이 SNS에 악플이 달기 시작했다”며 가족에 대한 악플을 언급했다. 장성규는 “고인의 억울함이 풀리기 전 나의 작은 억울함을 풀려는 것은 잘못된 순서라고 생각한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다만 모든 것이 풀릴 때까지 가족에 관한 악플은 자제해주시길 머리 숙여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또 장성규는 “지난해 12월 뒤늦게 알게 된 고인 소식에 그동안 마음으로밖에 추모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늦었지만 고인의 억울함이 풀려 그곳에선 평안하기를, 유족에겐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 내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한편 MBC는 지난 3일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사망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으로 법무법인 혜명의 채양희 변호사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또 법무법인 바른의 정인진 변호사가 외부 위원으로 위촉됐으며, MBC 내부 인사도 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MBC는 조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위해 외부 인사를 위원장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07 08:20
예능

블랙핑크 지수, 오늘(6일) 유인나 만난다... “천사 같은 느낌”

그룹 블랙핑크 지수가 ‘유인라디오’를 찾는다.6일 오후 7시 공개되는 유튜브 ‘유인라디오’에는 게스트로 지수가 출연한다. 지수는 “유인나 선배님을 처음 뵀을 때 천사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올해 지수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 출연에 이어 오는 14일 솔로 앨범 ‘아모르타주’ 발매까지 확정하며 숨 가쁜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 지수는 “올해 ‘뉴토피아’를 비롯해 ‘전지적 독자 시점’ 등 작품이 공개될 예정이다. 작년에 두 편을 찍고 하반기에는 솔로 앨범 준비에 집중했다”고 밝혀 앞으로 공개될 앨범과 작품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평범한 일상 속 ‘집순이’ 지수의 일상도 공개된다. 스케줄이 없는 날이면 집 안에서 시간을 보낸다는 지수는 누구나 공감할 평범한 삶을 공개하는가 하면 팬들의 요청에 시도했던 리본 하트를 유인나와 함께 재현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낸다.또한 오는 7일 공개되는 ‘뉴토피아’는 군인 박정민(재윤)과 곰신 지수(영주)가 좀비에 습격당한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서로에게 달려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수는 사회 초년생인 ‘영주’ 역을 맡았다. 이에 지수는 “방황의 시기를 겪지만 그만큼 성숙해지는 모습이 인상적일 것”이라고 귀띔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6 11:07
뮤직

제로베이스원, ‘블루 파라다이스’ 프로모션 스케줄 공개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새 앨범 프로모션 스케줄을 선보이며 본격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제로베이스원은 5일 공식 SNS를 통해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의 프로모션 스케줄을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제로베이스원은 오는 8일 타이틀곡 포스터를 시작으로 트랙 포스터, 뮤직비디오 티저, 앨범 샘플러 등을 순차 선보인다. 13, 14일에는 ‘하이드’ 버전, 16, 17일에는 ‘시크’ 버전 콘셉트 포토가 공개된다. 이번 프로모션 스케줄은 이미지 형태에 더해 영상 형태로도 제작돼 컴백 전 팬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블루 파라다이스’를 찾아가는 여정을 맵으로 표현, 마치 SF 영화에서 볼 법한 하이퀄리티의 CG로 시선을 모았다. ‘블루 파라다이스’는 제로베이스원이 지난해 8월 발매한 미니 4집 ‘시네마 파라다이스’ 이후 약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이들은 ‘시네마 파라다이스’에 이어 ‘블루 파라다이스’까지 ‘파라다이스’ 2부작을 통해 성장을 보여줄 예정이다. 앨범은 오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05 11:11
메이저리그

TB 계약 공식 발표...김하성 "현재 팔 상태 너무 좋아, 4월 말~5월 초 복귀 기대"

"검사 결과도 그렇고, 지금 팔 상태도 너무 좋다. 4월 말에서 5월 초 사이에는 복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둥지를 옮긴 김하성(30·탬파베이 레이스) 몸 상태와 이른 복귀에 자신감을 드러냈다.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는 4일(한국시간) 김하성(29)과 계약을 맞아 화상 기자회견을 열었다. 계약 규모는 최대 2년 3100만달러(425억원) 규모다. 2025시즌 종료 후 김하성은 옵트아웃은 선언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수 있다.기자회견엔 김하성을 비롯해 그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 탬파베이 구단 에릭 닌더 사장 등이 참가했다. 김하성은 입단 소감을 묻자 "보라스와 대화를 많이 나눠 결정했다. 좋은 팀에서 오퍼를 받은 것이라 어려움 없이 결정했다. 너무 좋은 팀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고 전했다. 관심을 모으는 건 역시 몸 상태다.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해 MLB로 진출한 김하성은 지난 2023년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리그 대표 내야수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FA를 앞둔 지난해 8월 1루로 귀루하던 도중 어깨를 다쳤고, 수술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재활엔 들어갔으나 개막에 맞춰 복귀하기 어렵다. 최대 1억 달러 이상 계약도 기대됐던 그가 2년 계약, 1년 후 옵트아웃 가능한 형태로 탬파베이로 향한 이유 중 하나다.김하성은 "어깨 수술은 정말 잘 됐고, 재활도 현재 좋은 트레이너를 만나 열심히 한 덕분에 좋아진 상태다. 현재 공도 던지고 있고, 타격도 시작했다. 최대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하성은 "재활은 순조롭게 스케줄대로 진행 중"이라며 "구단과 대화를 계속 나누면서 건강한 때, 최대한 빨리 복귀하고 싶다. 4월 말에서 5월 초 안에는 복귀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김하성은 (탬파베이 출신이자 샌디에이고 동료였던) 블레이크 스넬이나 최지만 등 탬파베이 출신 선수들에게 들은 것은 없냐는 질문에 "스넬과 연락은 자주 하지만, 디테일하게 이야기를 나눴던 건 아니다"라며 "하지만 너무 좋은 선수들이 팀에 곧 돌아오고, 원래도 정말 좋은 팀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선수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친해지고 싶다"라고 말했다. 홈구장 문제에 대해서도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탬파베이는 지난해 허리케인이 구장을 덮치면서 트로피카나 필드의 지붕이 무너진 상태다. 올 시즌은 뉴욕 양키스의 마이너리그 구장인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대신 지낼 예정이다.김하성은 "새 구장 컨디션이 정말 좋다고 들었다. 그곳도 MLB 구단이 쓸 수 있게 준비해놨기에 잘 썼을 거로 생각한다. 계약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구장 상황이 큰 요소가 되진 않았다"고 돌아봤다. 김하성은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강한 서부지구에서 뛰다가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강한 동부지구로 오게 됐다. (타 지구) 팀들과 경기를 많이 하니 지구 이동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다"며 "이정후와 김혜성이 서부지구에 있다. 혜성이가 계약한 것에 정말 축하한다. 경기는 본인들이 하는 것이니 잘할 거로 생각한다. 다치지 않고 잘 했으면 좋겠다. 연락은 항상 한다"고 말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2.0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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