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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이이경은 버리고 백종원은 감싸고..MBC 이중잣대 고민해야 [현장에서]

MBC 장수 예능인 ‘놀면 뭐하니?’와 새 예능 ‘남극의 셰프’가 시청자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출연자 이슈가 불거진 가운데 제작진의 미흡한 대응까지 겹쳐지며 논란을 부추겼다.최근 사생활 루머 이슈로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한 배우 이이경은 자진하차가 아닌 제작진으로부터 하차를 권유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당초 제작진은 이이경이 차기작 스케줄로 인해 논의 끝에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던 것이다. 또한 이이경은 과거 방송에서 매너가 없다고 비판받은 ‘면치기’ 장면도 제작진이 시켜서 한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뒤늦게 “출연자를 보호하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이라며 고개를 숙였지만 시청자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제작진 입장에서 갑작스러운 출연자 이슈는 난처한 상황임이 분명하나 결과적으로 제작진의 대응은 그동안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온 출연자에 대한 예의도 찾아볼 수 없을뿐더러 시청자에게도 거짓을 말했다는 점에서 불신을 자초했다. 더군다나 이미 ‘놀면 뭐하니?’는 잦은 멤버 교체는 물론, 앞서 하차한 멤버 정준하, 신봉선, 이미주 등이 하차 과정에서의 서운함을 토로한 바 있어 이번 논란이 한 번의 실수가 아닌, 오랜 시간 반복되다가 터져버린 문제라는 의구심이 커진다.‘놀면 뭐하니?’ 하차 논란이 도마 위에 오른 시점에서,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출연하는 ‘남극의 셰프’는 정반대의 대처로 파장을 키웠다. 백종원은 자신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가 햄 선물세트 고가 논란,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지면서 지난 5월부터 방송활동을 전면 중단했는데, 지난 17일 ‘남극의 셰프’가 첫 방송되면서 자연스럽게 복귀 수순을 밟았다. 아직 백종원의 복귀를 반기지 않는 여론이 많은 상황이지만 MBC는 이런 여론을 거슬러 ‘남극의 셰프’ 편성을 결정했다. 또한 백종원은 ‘남극의 셰프’가 방영된 이후 논란 당시 ‘활동 중단’을 선언한 유튜브 영상을 삭제하며 향후 방송 활동에도 여지를 뒀다.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황순규 PD는 “‘남극의 셰프’는 특정 출연자 한 사람을 위한 요리쇼가 아니다.(중략) 기후환경 프로젝트이기에 그 본질적 가치를 시청자분들께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백종원 복귀에 대한 시청자 불만에 선을 그었으나 정작 시청자에게 당당하게 프로그램을 소개하지도 못하고 있다. ‘남극의 셰프’는 첫방송 직전에 의례적으로 하는 제작발표회조차 진행하지 않았다. 이에 이이경은 의혹만으로 바로 하차를 시킨 반면 백종원은 의혹이 채 해소되지도 않았는데 복귀시켰다며 MBC의 일관되지 않은 대응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상당하다.‘놀면 뭐하니?’는 2019년 첫방송을 시작해 6년째 방영 중인 장수 예능이고, ‘남극의 셰프’는 시청자에게 첫 선을 보이는 신규 예능으로 두 프로그램이 가진 의미 역시 작지 않다. 그래서 실망감이 더욱 크다. 출연자 이슈가 터지는 것은 제작진이 어떻게 할 수 없는 영역이지만 이를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서 대중이 받아들이는 결과는 천지차이다. 어떻게하면 논란을 더 키우지 않고 무마시킬 수 있을까가 초점이 아닌, 진정성있고 투명하게 시청자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고민해야 할 때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24 15:15
예능

[왓IS] 이이경 하차 논란 속, 백종원 ‘남극의 셰프’ 복귀 도마 위…시청자 “이중잣대” 비판

배우 이이경의 ‘놀면 뭐하니?’ 하차 배경을 놓고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 이중잣대란 비판이 나오고 있다. 각종 논란에도 불구하고 ‘남극의 셰프’를 통해 방송에 복귀한 백종원과 대비된다는 지적이다.이이경은 최근 사생활 루머로 고정 출연 중이던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다. 당시 양측은 하차 이유를 스케줄 문제라고 했으나 지난 21일 이이경이 “자진 하차가 아닌 제작진의 권유로 하차한 것”이라고 돌연 입장을 번복하며 파장이 일었다.이이경은 또 비위생적이라고 비판받은 ‘면치기’ 장면 역시 제작진이 시킨 것이라고 주장하며 “분명 하기 싫다고 했지만, 나 때문에 국수집을 빌렸다며 부탁했다. ‘예능으로 하는 거’란 멘트도 편집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제작진은 마음이 급했다는 말만 했다. 논란은 오롯이 내가 감당했고 이미지 손상을 입게 됐다”고 토로했다.결국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이튿날 입장문을 내고 “이이경의 사생활 루머 유포 사건이 파생되는 상황에서 매주 웃음을 줘야 하는 예능 프로그램 특성상 함께 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면치기 논란에 대해서는 “제작진의 불찰”이라며 “이이경과 불편함을 느낀 모든 분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사과했다.이후 일각에서는 이이경의 하차를 백종원의 복귀 사례와 비교, MBC의 편향된 대응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백종원은 앞선 5월 자신이 운영하는 더본코리아가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 위생 관리 미흡 등 여러 논란에 휩싸이면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하지만 6개월 만인 지난 17일 MBC 예능 ‘남극의 셰프’로 다시 방송에 복귀했다.‘남극의 셰프’ 황순규 PD는 백종원의 이른 복귀에 대해 “‘남극의 셰프’는 특정 출연자 한 사람을 위한 요리쇼가 아니다. 남극이란 극한의 환경 속에서 인간과 자연, 공존의 의미를 탐구하는 기후환경 프로젝트로, 그 본질적 가치를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 시청자는 “여러 법적·사회적 논란이 제기된 대규모 프랜차이즈 기업 대표에게는 ‘공익 프로젝트’라며 새 프로그램을 편성해 줬다. 반면 오랜 기간 함께한 출연자 하차에는 ‘스케줄 문제’라는 한 마디로 모든 걸 정리했다. ‘이중 잣대’ 비판에 직면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며 “이는 출연진은 물론, 시청자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23 11:39
스타

‘유방암 투병’ 박미선, 방송 복귀 아니었나… “올해 단 한 번, 나갈까 말까 고민” [전문]

방송인 박미선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12일 박미선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나갈까 말까 엄청 고민하고, 가발 쓸까 말까 또 엄청 고민했다”며 “그래도 너무 궁금해하시고 걱정해주셔서 용기 내서 방송했다”고 밝혔다.이어 “올해 딱 한 번의 스케줄”이라며 “오늘 12일 ‘유퀴즈’에서 이런저런 얘기 했는데, 오랜만에 하는 방송이라 살짝 걱정도 된다”고 덧붙였다.그는 “암튼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다”고 전하며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앞서 박미선은 지난 1월 건강상의 이유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후 남편인 코미디언 이봉원과 JTBC ‘대결! 팽봉팽봉’에 함께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건강 문제로 하차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개인 의료 정보라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으나, 이후 유방암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이번 ‘유퀴즈’ 출연은 약 9개월 만의 방송 복귀로, 현재는 건강이 많이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박미선은 1988년 MBC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했으며, 1993년 KBS 공채 개그맨 이봉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이하 박미선 SNS 전문.나갈까 말까 엄청 고민하고...가발 쓸까 말까 또 엄청 고민하고 ㅎ그래도 너무 궁금해들하시고 걱정들 해주셔서 용기내서 방송 했어요올 해 딱 한번의 스케쥴 ㅎ오늘 12일 유퀴즈에서 이런저런 얘기 했는데 오랜만에 하는 방송이라 살짝 걱정도 되네오암튼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2 13:42
예능

“죽을 것 같아”… ‘유방암 투병’ 박미선, 10개월 만 복귀 (‘유퀴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유방암을 투병한 방송인 박미선이 출연한다.12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곽청아 허강석, 작가 이언주) 318회에는 상모 돌리기로 세계인을 홀린 국악인 송창현,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른 LG트윈스의 통합 우승 주역 염경엽 감독과 김현수 선수 그리고 10개월의 공백을 깨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 박미선이 출연한다. 상모 돌리기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상모팝’의 주인공 송창현이 유재석, 조세호와 만난다. 일명 ‘냄뚜’로 잘 알려진 국악인 송창현은 케이팝에 상모를 접목한 영상으로 최대 조회수 약 1200만 뷰를 넘어서며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7살 때 명인 이금조 선생의 권유로 국악의 길에 들어선 그는 고난도 ‘자반 뒤집기’ 기술을 연습하며 모든 걸 걸었던 한예종 입시 비하인드부터 자신만의 신념으로 전통을 알리기 위해 시작한 ‘상모팝’의 탄생 비화를 털어놓는다. 신혼여행에도 상모를 챙겨간 열정 가득한 비하인드와 남편 전문 저격수로 나선 한예종 선배 아내의 폭로전이 더해지며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상모와 케이팝이 만나 폭발적인 에너지를 선사할 그의 ‘상모팝’ 무대와 함께 상모를 쓴 조세호의 웃음 가득한 도전도 공개된다. 올해 국악 밴드를 결성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냄뚜’ 송창현의 특별한 이야기를 이날 방송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며 2년 만에 정상에 오른 LG 트윈스의 승리 주역들이 ‘유 퀴즈’에서 그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LG 역사상 처음으로 2회 우승을 이끈 사령탑 염경엽 감독과 프로야구 20년 차에 한국시리즈 첫 MVP에 오른 타율 5할의 김현수 선수가 ‘무적의 시대’를 연 LG 트윈스의 우승 전략부터 재계약을 둘러싼 솔직 토크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할 에정. 김현수 선수는 한국시리즈 이틀 전 4번 타자 소식을 듣고 잠을 이루지 못했던 비하인드와 4차전 9회 초 결정적 순간에 타석에 들어서며 느낀 솔직한 심정도 털어놓는다. 도루를 비롯한 이른바 ‘뛰는 야구’를 추구하는 염 감독의 전략적 소신과 함께 “죽어도 뛰게 하고”, “즐기면 꽝이다” 등 염갈량 표 남다른 어록도 들어볼 수 있다.선수 시절 화려하지 않았지만 명장으로 우뚝 선 염경엽 감독과 하루 2500번 스윙하며 ‘신고 선수’의 신화를 쓴 김현수 선수의 파란만장한 야구 인생도 흥미를 더한다. 염 감독은 경기 중 실신까지 경험하며 맞닥뜨린 지도자 생활 최대 위기의 순간을 풀어내고, 김 선수는 지옥 같은 연습 루틴으로 ‘타격 기계’가 되기까지의 노력과 집념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김현수 선수는 유재석도 인정한 웃음 타율 10할의 입담을 보여준다는 전언. 염 감독이 선수들에게 보내는 새벽 장문의 카톡과 함께 쪽잠으로 승리를 일궈낸 ‘나폴레옹 수면법’의 정체도 공개되며 웃음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두 사람이 밝힌 경기 중 징크스와 내년 목표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유방암 투병을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코미디계 큰 언니’ 박미선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10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한 박미선은 항암 치료로 민 짧은 머리로 등장해 “가짜 뉴스도 너무 많고, 생존 신고를 하려고 나오게 됐다”며 특유의 유쾌함 속에서 근황을 공개한다. “용감하게 나온 거예요, 사실은”이라고 운을 뗀 박미선은 “저는 완쾌란 단어가 없는 유방암”이라며 그동안의 투병기를 처음으로 털어놓을 예정. 지난해 12월 유방암 진단을 받고 긴급 수술과 항암, 방사선 치료 등을 거친 박미선은 “살기 위해 하는 치료인데 죽을 것 같았다”는 솔직 담담한 고백과 함께, 힘든 투병 생활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던 이야기를 전하며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시트콤, 예능 등 다양한 영역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온 데뷔 38년 차 박미선의 방송 인생도 만나볼 수 있다. 유방암 진단 직후에도 몸 걱정보다 스케줄 걱정만 할 정도로 ‘방송쟁이’ 면모를 보여온 박미선의 이야기와 함께, 추억의 예능을 소환하는 ‘박일침 누나’와 깐족 남동생 유재석의 환상적인 남매 케미도 웃음을 전한다. 10개월간 하루도 빠짐없이 직접 딸이 기록한 ‘엄마 투병 일지’를 비롯해 투병 후 달라진 남편 이봉원의 에피소드와 소소한 행복을 안겨준 가족 이야기, 박미선을 울컥하게 만든 동료들의 메시지도 최초로 공개되며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이제 물 흐르듯 살아보려 한다”는 박미선의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힘든 시간을 겪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희망과 용기, 위로의 메시지도 본 방송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2 12:34
스타

[TVis] 지드래곤 “7년만 첫 무대, 도파민 솟구쳐…잊었던 얼굴 발견” (‘질문들’)

가수 지드래곤이 지난해 7년 만에 복귀한 첫 무대 소감을 전했다. 지드래곤은 5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해 “첫 무대에서는 그 무대 느낌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경황이 없었다. 그런데 도파민이라면 도파민일 것이고, 아드레날린이 솟구쳤다”고 떠올렸다. 이어 “끝나고 난 후 모니터를 했는데 저도 잊고 있었던 제 얼굴을 봤다. 잊고 있었던 제 얼굴 중에 엄청 신나 있었던 게 보여서 무대에 서면 저렇게 즐겁구나 새삼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전에 활동했을 때는 여유이고, 지금은 연륜이라고 하면 연륜이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자 손 전 앵커가 “내일 모레이면 불혹이니까”라고 장난스럽게 말하자, 지드래곤은 “불혹을 내일 모레로 둔 저로서는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스케줄을 소화하는 게 아니라 제가 원하는 것이라서 하루를 잘 보내는 것에 집중을 하는 것 같다”고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5 22:36
연예일반

상품에만 4억 걸었다…이상민, 혼성 아이돌 제작 (프로듀서 이상민)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혼성 아이돌 제작을 통해 프로듀서로 복귀한다.31일 유튜브 채널 ‘프로듀서 이상민’에는 ‘4억이 걸려 있는 이상민의 아이돌 공개 오디션! l Ep.0’이란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해당 영상에서 이상민은 프로듀서 복귀를 선언하며 “옛날에도 별로고 지금도 별로라는 시선부터 ‘주접떨고 있네’가 99.9%라고 본다. 망할 거라고 보는 시선이 많을 거다. 하지만 이번엔 시작 자체가 다르다. (유튜브로) 평가받아 가면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나는 항상 이유 있는 지출을 한다. 많이 할 때는 일주일에 스케줄을 12개 했다. 그래서 보상 심리로 (명품 시계, 가방을) 샀다”면서 “내가 언젠가 프로듀서 일을 다시 하지 않을까, 죽기 전에 아이돌을 만들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상민은 “그래서 내가 제작하는 가수가 들고 다니고 차고 다녀도 될 만한 것들로 샀다. 그 친구들의 시선을 업그레이드시키고 싶은 마음에 돈을 모아서 하나씩 산 거”라며 “내가 찾는 아이돌에게 줄 것”이라고 밝혔다.이후 이상민은 제작 아이돌에게 선물할 오데마피게X알릭스 시계와 에르메스 버킨백 40을 소개했다. 두 제품 모두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온라인상에서 각각 3억원, 1억원에 판매되고 있었다.이상민은 “이걸 쓰다가 계약 끝나면 다른 친구에게 주는 시스템”이라고 농을 던지며 “난 어떤 가치를 부여해 줬을 때 자신의 끼를 20% 올려줄 수 있는 재능을 가진 친구를 찾는다”고 부연, 연습생 지원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01 10:37
스포츠일반

‘제2의 샤라포바’는 진화 중…칼린스카야 전성시대 열릴까 [AI 스포츠]

러시아 출신 테니스 스타 안나 칼린스카야(26)가 2025년 시즌 들어서도 세계 무대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175cm의 늘씬한 체격, 화려한 외모에 더해 꾸준히 발전하는 경기력으로 “제2의 샤라포바”라는 별명을 톡톡히 증명하고 있다.​2025년 칼린스카야의 투어 여정은 다사다난했다. 시즌 초 싱가포르 오픈에서 준결승에 올랐으나 경기 도중 부상으로 아쉽게 기권했다. “오른쪽 손목에 심각한 통증이 느껴져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없었다”고 밝힌 칼린스카야는 한동안 재활에 집중했다.​이후 복귀한 칼린스카야는 5월 롤랑가로스(프랑스 오픈) 단식 1회전에서 세계 28위 마리 보즈코바와 접전 끝에 탈락했지만, 복식에서는 파트너와 함께 2회전까지 진출하며 꾸준히 존재감을 과시했다. 7월 미국 워싱턴 DC 오픈에서는 단식 결승에 올라 눈길을 끌었으나, 폴란드의 이가 시비옹테크에게 석패했다. 이후 US 오픈에서 3회전까지 진출했으나, 또다시 시비옹테크와 맞붙어 세트 포인트 4개를 놓치며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해외 테니스 커뮤니티에서는 “첫 세트 5-2에서 4번의 세트 포인트를 놓쳤다. 그게 시비옹테크를 다시 경기에 들어오게 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8월 신시내티 오픈에서 칼린스카야는 탁월한 컨디션으로 8강까지 올랐으나, 혹독한 경기 일정에 대한 불만을 공식적으로 표출했다. “WTA나 대회측은 이런 불공평한 스케줄을 짜놓고 선수들에게 어떻게 좋은 플레이를 하라는 거야? 알렉산드로바와의 경기 후 숙소에 도착한 것은 오전 2시 40분이었고, 침대에 들어간 것은 오전 4시였다. 오늘도 조금 자고 나서 연습하러 나와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일 경기를 오전 11시에 해놓았다. 이런 스케줄인데 어떻게 회복을 위해서 수면 리듬을 조정할 수 있는 거야? 좀 지나친 것 같아요.”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실제로 그는 이번 대회 28번 시드를 받고도 스케줄 조정 혜택을 받지 못해, “회복보다 경기에 쫓기는 상황”이라고 직접 언급했다.​칼린스카야는 단식 외에도 복식에서 활약을 이어가며 세계 복식랭킹 37위, 단식 30위권을 기록했다. 단순한 미디어 스타가 아니라 “톱랭커 킬러”라는 별명처럼 실제 강팀을 상대로 이변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특히 뛰어난 체력, 공격적인 스트로크, 서브 등 자신만의 스타일을 확실히 보여주면서 팬층을 넓혀가고 있다.​ 경기 외적으로도 큰 관심을 받는다. 덴마크의 홀거 루네 등 유명 남자 선수와의 열애설, 솔직한 SNS 소통 등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으며, 건강한 여성 선수의 이미지와 동유럽 특유의 아우라가 어우러져 광고계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강한 멘탈과 냉정한 경기 운영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2026 시즌 톱10 진입의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10.15 16:30
뮤직

클유아 켄신, 대상포진으로 입원…소속사 “휴식·안정 필요” [전문]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 멤버 켄신이 대상포진으로 활동을 잠시 중단한다. 소속사 언코어는 14일 “켄신은 최근 몸살 기운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인해 내원했으며, 대상포진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소속사는 “아티스트의 빠른 회복을 위해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을 예정이며,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여 컨디션 회복 후 활동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이번 주 예정된 스케줄은 켄신을 제외한 6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소속사는 “클로저(팬덤명)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언코어 입장 전문>안녕하세요,UNCORE입니다.우선 항상 CLOSE YOUR EYES를 아껴주시는 CLOSER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CLOSE YOUR EYES 멤버 켄신의 컨디션 및 향후 스케줄 관련하여 안내드립니다.켄신은 최근 몸살 기운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인해 내원하였으며, 대상포진 진단을 받았습니다.아티스트의 빠른 회복을 위해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을 예정이며,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여 컨디션 회복 후 활동에 복귀할 예정입니다.이에 금주 예정된 스케줄은 켄신을 제외한 6명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CLOSER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당사 또한 아티스트의 빠른 컨디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14 16:17
프로야구

희생·도전 강조한 설종진 키움 신임 감독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야구, 2년 내 4강 목표"

도전과 희생. 설종진(52) 키움 히어로즈 신임 감독이 소속 선수들에게 가장 강조한 단어다. 키움은 29일 홈구장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제7대 사령탑으로 선임한 설종진 신임 감독의 공식 취임식을 열었다. 키움은 28일 감독대행으로 2025시즌 후반기를 이끈 설 감독을 기간 2년 총액 6억원에 정식 감독으로 선임한 바 있다. 최근 3년(2023~2025) 연속 리그 최하위(10위)에 그친 키움은 히어로즈 창단 멤버로 합류해 1·2군 매니저, 육성팀장, 퓨처스팀 감독을 두루 거치며 구단의 비전과 방향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 설 감독을 새 현장 수장으로 내세워 재도약을 노린다.이날 취임식에는 위재민 키움 야구단 대표이사, 허승필 단장,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 등 구단과 메인 스폰서 고위 인사와 1·2군 선수단이 참석했다. 송성문·안우진 등 키움 주축 선수들은 꽃다발과 펑고배트를 선물해 신임 감독을 반겼다. 설종진 감독은 취임사를 통해 "도전하는 것을 멈추지 말아 달라. 여러분이 가진 잠재력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자신을 믿고, 모든 힘과 열정을 경기장에서 쏟아내 주길 바란다. 실패를 두려워하며 안 된다"라고 선수단을 독려했다. 고교(신일고) '천재'로 불릴 만큼 공·수·주 모두 뛰어났던 설종진 감독은 대학(중앙대) 잦은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1996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현대 유니콘스에 지명받아 프로 무대에 입성했지만, 1군 무대에서 타자로 9경기 투수로 5경기 출전에 그친 뒤 선수 생활을 접었다. 하지만 은퇴 뒤 현대 2군 매니저로 새 출발했고, 히어로즈 창단 뒤에도 선수단 운영에 중요한 보직을 차례로 맡았다. 설종진 감독은 실패를 딛고 일어난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선수들의 멘털 관리에 앞장섰다. 1군에서 감독대행을 맡은 뒤에도 최근 3년 부진한 팀 성적으로 패배 의식에 젖었던 선수들의 승부욕을 깨웠다. 정식 감독으로 취임한 날에도 "야구를 향한 진심이 승리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도전하자"라고 강조했다. 설종진 감독은 "동료, 구단뿐 아니라 팬들을 위해서도 자신을 희생할 줄 알아야 한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감독 명패와 펑고배트 뒷면에 '함께 도전 승리'라는 문구를 새기기도 했다. 구단이 강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수단 그리고 프런트 사이 팀워크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이다. 설 감독은 "누구나 혼자일 때는 부족하다. 하지만 함께라면 시너지가 생기고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 나부터 열린 마음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설종진 감독은 향후 외국인 선수 구성, 외부 선수 영입, 마무리 캠프 훈련 스케줄 구상에 참여한다. 설 감독은 "(2025시즌) 후반기에 보여준 것처럼 많이 뛰고 작전을 많이 펼치는 야구, 포기하지 않는 집념의 야구, 끝까지 물고 늘어지며 마침내 승리하는 야구를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2년 안에 4강에 들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구체적인 목표로 전했다. 키움은 여전히 리그 하위권 전력으로 평가받는다. 어깨 부상을 당한 뒤 수술을 받은 에이스 안우진도 2026시즌 전반기 내 복귀가 불투명하다. 구단 내부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지도자를 사령탑으로 선임한 키움이 재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9.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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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투수 없으면 어렵다, 힘든 상황이지만…" 이범호 감독의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IS 광주]

마무리 투수 정해영(24·KIA 타이거즈)의 1군 복귀 시점은 언제가 될까.이범호 KIA 감독은 19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정해영에 대해 "4~5일 정도 휴식하고 난 뒤 불펜을 하고 경기 들어가는 거로 스케줄을 잡아놨다"라고 말했다. 정해영은 구위 저하 등을 이유로 지난 17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상황. 직전 두 번의 등판에서 1패 평균자책점 13.50(1과 3분의 1이닝 3피안타 3실점 2자책점)으로 흔들렸다.특히 지난 1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선 141㎞/h 직구가 스피드건에 찍히기도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제공한 PTS(Pitch Tracking System) 자료에 따르면 올 시즌 정해영의 직구 평균 구속은 146.5㎞/h, 최고 구속은 150㎞/h를 넘기 때문에 140㎞/h대 초반 직구는 '이상 징후'로 해석할 수 있다. 더욱이 정해영은 정규시즌 일정의 76.4%를 소화한 18일 기준으로 전년 대비 상대 타자, 투구 수, 이닝 등을 모두 넘어섰다. 공동 5위 KIA는 5강 경쟁을 치열하게 이어가고 있다. 주전 마무리 투수를 전력에서 제외하는 건 결단이 필요하다. 이범호 감독은 "해영이의 이닝 수가 최근 몇 년 많았다. 올해 공도 많이 던졌다고 하더라. 체력적으로나 모든 면에서 안 좋기 때문에 스피드(구속)가 조금 느려졌을 수 있지 않나"라며 "트레이닝 파트에서도 얘기하는 게 있어서 안 좋고 할 때 (무리해서 경기를 나가는 것보다) 한 번 빼는 게 나쁘지 않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세이브(마무리 투수)가 없으면 굉장히 어렵다. 정해영이 있어 줘야 불펜이 잘 돌아가는 것도 알지만 잠실에서 던질 때의 모습에선 마무리 투수로 나가더라도 모든 면에서 자기도 부담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힘든 상황이지만 (정규시즌 일정의) 맨 마지막에 힘을 내기 위해선 힘을 보충해서 던지는 게 확률적으로 높지 않을까. 며칠 쉬고 난 뒤 불펜하고 (2군 경기를) 던지면 올려서 준비시키겠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 오선우(1루수) 김선빈(2루수) 최형우(지명타자) 나성범(우익수) 위즈덤(3루수) 한준수(포수) 김호령(중견수) 박정우(좌익수) 순으로 선발 출전한다. 이범호 감독은 "고종욱이 살짝 열이 있다고 해서 박정우를 먼저 냈다"라고 말했다.광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1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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