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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여러 차례 진통제 복용 중” KIM 향한 현지 매체의 옹호→훈련장에선 미소 활짝

한 현지 매체가 최근 고전 중인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의 몸 상태에 대해 우려스러운 목소리를 전했다.독일 매체 TZ는 16일(한국시간) “뮌헨 수비수 김민재는 한계에 다다랐다”며 “최근 몇 주간 그는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주목받았다. 가장 최근에는 조기 교체되기도 했다. 뮌헨 의료진은 최근 김민재가 기관지염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는 지난달 말 이후 기관지염을 안고 경기에 나섰고, 도르트문트전에서도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전해졌다”라고 전했다.매체가 언급한 건 지난 13일 열린 뮌헨과 도르트문트의 2024~25 분데스리가 29라운드다. 당시 김민재는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9분 만에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당시 김민재는 팀의 선제 실점 장면에서 실수를 범했다. 자신의 등 뒤로 침투하는 막시밀리안 바이어를 완전히 놓쳤고, 이는 뮌헨의 실점으로 연결됐다. 김민재가 교체된 뒤 뮌헨은 2골을 몰아치며 역전했으나, 다시 동점 골을 내주며 2-2로 비겼다. 당시 김민재의 플레이를 두고 독일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는 물론,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도 쓴소리를 내뱉었다. 이후 스카이스포츠 독일판, 빌트 등 현지 매체에서도 김민재의 부진한 경기력을 앞다퉈 비판했다.하지만 TZ는 “김민재가 안고 있는 문제는 이것뿐이 아니다. 급성 기관지염 외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건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아킬레스건 염증”이라며 “그는 여러 차례 진통제를 복용하며 여러 공식전에 나서야 했다. 이 같은 상황은 뮌헨 수비진의 얇은 선수층과 관련이 있다. 현재 뮌헨은 중앙 수비수 포지션에 김민재와 에릭 다이어만 보유 중”이라고 짚었다. 김민재와 합을 맞춘 다요 우파메카노는 지난달 A매치 기간 무릎 부상을 입고 사실상 시즌 아웃됐다. 왼쪽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도 같은 기간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다. 매체는 “현시점에서는 김민재가 인터 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유일한 대안은 최근 왼쪽 수비수로 출전했던 스타니시치다. 최근 뮌헨은 여러 차례 경기에서 수비 문제를 노출해 왔다”라고 짚었다.뮌헨은 오는 17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에서 인터 밀란과 2024~25 UCL 8강 2차전을 벌인다. 뮌헨은 지난주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1-2로 졌다. 대회 4강에 진출하기 위해선 최소 2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한다.한편 뮌헨 소셜미디어(SNS) 등 공식 채널에는 최근 훈련 중인 김민재의 모습이 게시됐다. 그는 밝은 미소로 토마스 뮐러, 르로이 사네, 해리 케인과 훈련을 소화했다.김우중 기자 2025.04.16 15:47
해외축구

[오피셜] ‘Welcome 마커스’ 빌라, 래시포드와 임대 계약 “축구하고 싶었어”

‘원 클럽맨’이었던 마커스 래시포드(28)가 맨체스터 유나티이드를 떠나 애스턴 빌라에 합류했다.빌라는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구단은 맨유로부터 래시포드를 임대 영입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60경기에 출전한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 종료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래시포드가 맨유를 떠난 건 약 20년 만이다. 그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연령별 코스를 모두 밟으며 성인팀에 합류했다. 2015~16시즌 이후 주전으로 도약한 그는 빌라 합류 전까지 맨유에서만 공식전 426경기 138골 63도움을 기록했다.하지만 올 시즌 후벵 아모림 맨유 신임 감독 부임 후로는 입지를 잃었다. 래시포드는 감독 교체 후 2경기 연속 득점을 터뜨리기도 했지만, 전반적인 경기력이 기대 이하였다. 지난 2022~23시즌 56경기 30골 9도움 맹활약을 재연하지 못하고 있다. 제이미 래드냅 스카이스포츠 전문가는 “래시포드의 지난 2년을 돌아보면, 단순히 부상 때문이 아니라 경기를 대충 뛰는 장면이 반복됐다. 그냥 천천히 걷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며 “맨유의 스타 선수라면 팀을 이끌어야 한다. 그는 더 이상 어린 선수가 아니다. 이번 이적이 성사된다면, 그에게는 대단한 기회가 될 것이다. 그가 해야 할 일은 다시 선수로서 자신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꼬집은 바 있다. 심지어 아모림 감독도 “현시점에서는 63세 골키퍼 코치를 기용하는 게 낫다”는 발언을 남기는 등 래시포드의 활약에 의문부호를 던지기도 했다. 결국 래시포드가 20년 만에 맨유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임한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번 임대 계약에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 있다. 또 래시포드의 주급 35만 파운드(약 6억3200만원) 중, 빌라가 70% 정도를 보존하는 조건이다.같은 날 래시포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맨유와 빌라가 이 임대 계약을 성사시켜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몇몇 클럽으로부터 제안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었지만, 빌라행은 쉬운 결정이었다. 나는 빌라가 이번 시즌 보여준 경기 방식과,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야망을 존경한다. 나는 그저 축구를 하고 싶고, 이제 시작하게 돼 기쁘다. 맨유의 모든 분들께, 남은 시즌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래시포드의 빌라 데뷔전은 오는 10일 빌라 파크에서 열리는 토트넘과의 2024~25 EPL 26라운드 홈경기가 유력하다.김우중 기자 2025.02.03 11:00
해외축구

손흥민 '1년 재계약'의 의미…올여름 이적설 다시 뜨거워질 수 있다

손흥민(33)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11년째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토트넘 구단은 지난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 계약을 내년 여름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6월까지였던 계약을 1년 더 연장한 것이다. 별도 협상 대신 기존 계약에 포함돼 있던 1년 연장 옵션이 발동됐다.이로써 손흥민은 지난 2015년 여름 바이어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이후 11년째 토트넘과 계약을 이어간다. 입단 당시 442만 파운드(약 81억원)였던 손흥민의 연봉은 지난 두 번의 재계약 협상(2018년, 2021년)을 거쳐 988만 파운드(약 182억원)까지 올랐다. 이번 계약 연장은 계약만료 후 추가로 재계약을 한 게 아니라 기존 옵션 중 1년 연장계약이 발동된 것이라 연봉은 유지될 전망이다.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 다음 날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정말 감사하다. 이 구단, 그리고 거의 10년 동안 이곳에서 보낸 시간들을 모두 사랑한다”며 “또 한 해를 이 구단과 함께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엔지 포스테코글루(호주) 토트넘 감독은 현지 인터뷰를 통해 “목표는 손흥민이 우승 트로피와 함께 커리어를 마치게 하는 것”이라고 이번 계약 의미를 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 스카이스포츠 등 주요 매체들도 손흥민의 계약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이 확정되면서 숱한 이적설들도 ‘당분간’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됐다. 최근 손흥민은 유럽축구 이적시장에서 주목받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계약 만료가 다가오는 가운데 재계약 소식이 좀처럼 들려오지 않으면서, 올여름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점점 커졌기 때문이다.2025년이 된 후 손흥민은 보스만 룰(계약기간이 6개월 미만 남은 선수는 자유롭게 다른 팀과 이적 협상을 할 수 있음)에 따라 다른 구단과 계약 협상이 가능했다. 이 과정에서 현지 매체를 통해 바르셀로나(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AC밀란(이탈리아) 등 내로라하는 빅클럽 이적설이 쏟아졌다.그러나 이번에 계약 연장이 확정되면서 올해 손흥민의 자유계약선수(FA) 이적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졌다. 이적료 없이 손흥민의 영입을 추진하던 구단들은 반드시 이적료를 지불해야만 한다. 이적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의 시장가치는 3800만 유로(약 571억원)다.이번 재계약의 숨겨진 진짜 의미는 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한 예우가 아니라 실익을 택한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토트넘은 10년째 헌신한 ‘캡틴’ 손흥민에게 장기 재계약을 통한 예우 대신 1년 연장 옵션만 행사했다. 언제든 결별할 수 있는 양측의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해 구단 실익을 챙기겠다는 속내다. 토트넘 구단은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손흥민이 다음 시즌 이적을 선택하게 될 경우 이적료를 챙길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의 경기력, 구단 기조 등에 따라 손흥민의 이적설은 올 여름 다시 뜨거워질 수 있다.김명석 기자 2025.01.08 17:22
프로농구

2024~25 WKBL, 중계 채널 확정…TV·뉴미디어 포함 10개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하나은행 2024~25 WKBL 중계 채널이 확정됐다고 23일 전했다.연맹에 따르면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는 TV, 뉴미디어 채널 포함 총 10개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WKBL 주관 방송사인 KBS N 스포츠를 비롯해 KBS, MBC스포츠플러스, 부산MBC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생중계를 진행한다. 올 시즌부터 스카이스포츠가 신규 중계방송사로 합류했다.뉴미디어 채널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네이버 스포츠, SOOP, 카카오TV, 스포키, WKBL 애플리케이션에서 생중계 시청이 가능하다.신규 해설위원도 가세했다. KBS N 스포츠는 과거 신한은행에서 활약한 하은주 전 선수를 해설위원으로 영입했다. 부산MBC에는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에서 뛰었던 강영숙 대구시청 여자농구단 감독이 합류했다.하나은행 2024~25 WKBL 공식 개막전은 오는 27일 오후 2시 30분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천 하나은행과 청주 KB의 경기다.김우중 기자 2024.10.23 11:32
해외축구

‘득점왕·사우디 이적설’ EPL 공격수, 대우는 천차만별→“재계약뿐만 아니라 동상도 세워야”

모하메드 살라(32·리버풀)가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암시한 가운데, 소속팀은 재빠르게 재계약 협상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사실상 같은 조건의 손흥민(32·토트넘)과는 다른 입지에, 축구 팬들의 시선이 모인다.리버풀 소식을 다루는 리버풀 에코는 지난 6일(한국시간) “살라에게 줘야 할 건 새 계약뿐만이 아니다. 그를 기리는 동상도 세워야 한다”는 전 윙어 저메인 페넌트의 발언을 전했다.리버풀을 대표하는 공격수인 살라는 올 시즌을 끝으로 구단과의 계약이 끝난다. 이미 2년 전부터 재계약 협상 가능성에 대한 보도가 나왔으나, 아직 이뤄지진 않았다. 오는 2025년 1월부턴 어떤 구단과도 사전 계약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할 수 있다. 살라는 지난 2017~18시즌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7년 넘게 EPL 무대를 누비고 있다. 그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터뜨린 공식전 득점만 214골에 달한다. 활약은 여전하다. 그는 지난 2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4~25 EPL 3라운드에 선발 출전, 90분을 모두 뛰며 1골 2도움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3-0 대승을 이끌기도 했다. EPL 160득점 고지를 밟은 그는 통산 득점 부문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과거 리버풀에서 활약한 페넌트는 살라와의 재계약을 지지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최근 한 베팅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살라가 리버풀의 위대한 선수로 여겨질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스티븐 제라드, 케니 달글리시와 같은 선수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면서 “살라는 리버풀에서 우승할 수 있는 모든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리버풀에서의 그의 수치는 엄청나다”라고 찬사를 보냈다.특히 “매 시즌 20골 20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하면 이미 엘리트 선수 반열에 오른 것이다. 살라를 위한 동상이 세워질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이어 “살라, 그리고 버질 반 다이크와 계약을 연장해야 한다. 그들의 피지컬과 날카로움은 여전하다. 살라는 현재 인생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관건은 리버풀의 협상 의지다. 애초 살라는 지난여름 사우디 프로 리그 구단의 계약을 거절한 뒤, 자유계약선수(FA)로 나갈 것이란 전망이 있었다. 변화가 감지된 건 이번 이적시장이 닫힌 뒤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5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살라와 리버풀 모두 재계약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싶어 한다. 살라는 아르네 슬롯의 프로젝트에 만족하고 있다”라고 주장한 것이다.앞서 살라는 맨유와의 경기 뒤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여름 휴가를 즐겁게 보냈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하려고 시간을 할애했다. 모두가 알 듯 올해가 리버풀과의 마지막 해이기 때문”이라며 “남은 시간을 즐기고 싶고, 여러 가지 생각하고 싶지 않다. 지금 즐거운 기분으로 축구를 하다, 내년에 어떤 일이 있을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한편 살라의 상황과 비교되는 것이 바로 손흥민이다. 지난 2021~22시즌 살라와 함께 리그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도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의 계약이 끝난다. 손흥민 역시 지난여름 사우디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으나, 선수 본인은 “아직 EPL에서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았다”며 일축한 바 있다. 다만 손흥민에 대한 재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는다. 애초 구단이 가지고 있다고 알려진 클럽 옵션 역시 감감무소식이다. 심지어 영국 매체 팀 토크는 지난 7월 “토트넘은 최고 선수 손흥민과의 동행을 2026년까지 이어갈 수 있는 옵션을 행사할 예정이지만, 2025년에 매각이 논의될 수도 있다”라면서 “손흥민은 내년이면 33세가 된다. 여전히 엘리트 수준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 나이의 선수에게 장기 계약은 현명한 선택이 아닐 수도 있다”라고 내다봤다.한편 손흥민은 프리시즌 중 “나는 아직 구단에 소속된 선수다. 굳이 드릴 말씀은 없다. 모든 사람이 앞날을 예측할 수 없듯,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상황을 마주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을 아꼈다.김우중 기자 2024.09.07 08:30
축구일반

수원 U15, 2024 GROUND.N K리그 U15 챔피언십 우승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한 ‘2024 GROUND.N K리그 U15 챔피언십’은 수원 U15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저학년 대회인 U14 챔피언십에서는 울산 U14가 우승을 차지했다.올해로 6회째를 맞은 ‘GROUND.N K리그 U15 챔피언십’은 K리그 산하 중등부(U15) 클럽들이 출전하는 하계 토너먼트 대회다. 이번 대회는 총 25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8월 11일부터 23일까지 13일간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진행됐다.23일 천안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는 수원 U15와 대전 U15가 맞대결을 펼쳤다.이날 수원은 전반 32분에 나온 최지언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고, 경기 종료까지 리드를 굳게 지키며 1대0으로 승리했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U15 챔피언십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수원 U15 미드필더 이인우에게 돌아갔고, 우승을 이끈 수원 U15 이종찬 감독과 권해성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저학년 대회인 'GROUND.N K리그 U14 챔피언십'에서는 울산 U14가 우승했다. 울산 U14는 22일 결승에서 전북 U14를 만나 정우진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울산 U14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4골 이상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였고, 토너먼트에서도 경남, 대구, 전북을 차례로 꺾으며 정상에 올랐다.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유소년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거듭하며 국내 최고의 유소년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도 ▲전 경기 영상 분석 데이터 제공, ▲EPTS를 활용한 피지컬 데이터 제공, ▲야간 경기 개최, ▲쿨링브레이크 실시 등 선수단을 배려한 수준 높은 대회 운영을 지속했다. 토너먼트부터는 유튜브를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됐고, 결승전은 축구 중심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TV 생중계됐다.또한 EA SPORTS™ FC Online을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넥슨이 3년 연속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 많은 지원을 했다. 연맹과 넥슨은 지난 2022년 1월 K리그 유소년 축구 지원 프로젝트 ‘GROUND.N’을 공동 출범하고, 챔피언십, 스토브리그, eK리그 서포터즈컵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공동 진행해 오고 있다.‘2024 GROUND.N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7월 12일부터 18일까지 경상북도 영덕군에서 열린 U12&11(초등부)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7월 13일부터 25일까지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열린 U18&17(고등부) 챔피언십, 8월 11일부터 23일까지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열린 U15&14(중등부) 챔피언십까지 전 연령대에 걸쳐 실시하며 올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김희웅 기자 2024.08.24 14:47
해외축구

‘KIM 파트너 물갈이?’ 뮌헨 DF 듀오, 맨유 동반 입성할까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마테이스 더 리흐트와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동시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유니폼을 입게 될까. 길고 긴 이적 협상에 마침내 마침표가 찍힐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 등 채널을 통해 “마즈라위와 더 리흐트가 8월 맨유에 합류할 예정이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두 건의 이적이 성사된다”면서 “두 구단 간의 긍정적이고 지속적인 협상이 진행 중이다. 맨유와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두 선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뮌헨은 판매 의향이 있다. 아직 거래가 성사된 건 아니지만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라고 전했다.길고 긴 협상에 마침표가 찍히는 모양새다. 뱅상 콤파니 신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뮌헨은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지난 시즌 무관의 굴욕을 씻어내기 위해서다. 특히 약점으로 지적받은 수비진에 변화가 있었다. 일찌감치 이토 히로키를 영입하더니, 임대에서 돌아온 요시프 스타니시치도 프리시즌부터 중용했다. 지난달까진 조나탄 타(레버쿠젠) 영입을 노리기도 했다. 하지만 선수 영입을 위해선 판매도 이뤄져야 했다. 이때 이적료를 많이 받아낼 수 있는 더 리흐트가 판매 대상으로 꼽혔다. 현재 더 리흐트와 뮌헨의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로, 막대한 이적료를 받아낼 수 있는 상황이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그의 시장 가치는 무려 6500만 유로(약 970억원)에 달한다. 맨유 입장에선 수비진 보강이 절실하다. 라파엘 바란(코모)이 떠난 자리에 레니 요로를 영입했지만, 프리시즌 중 부상으로 이미 2개월 이상 결장이 확정됐다. 기존 수비 자원들 역시 부상 이슈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과거 더 리흐트가 아약스 시절 텐 하흐 감독과 좋은 호흡을 보여준 것 역시 이번 이적에 청신호가 켜진 배경이다. 마즈라위는 양쪽 측면 수비를 맡을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그 역시 아약스 시절 텐 하흐 감독과 함께했다.관건은 이적료였으나, 길고 긴 협상 끝에 타개책을 찾은 모양새다. 과연 맨유와 뮌헨이 윈-윈 거래를 성사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김우중 기자 2024.08.10 15:45
해외축구

[오피셜] 양민혁, 토트넘 이적→손흥민과 함께 뛴다…강원 구단주가 직접 발표

양민혁(18·강원FC)의 다음 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었다. 김병지 강원 대표가 드디어 공식 발표했다.김병지 대표는 28일 오후 9시 30분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켰다. 앞서 강원은 김 대표가 1, 2부로 나눠 양민혁의 행선지 발표와 비하인드 스토리, 구단의 여름 이적시장 현황을 공개한다고 예고했다.라이브 방송을 켠 김병지 대표가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함과 동시에 양민혁의 행선지를 공개했다. 영상 김진태 도지사는 양민혁의 다음 팀이 토트넘이라고 발표했다.김병지 대표는 지난달 라이브 방송에서 양민혁의 이적을 위해 EPL 빅6(맨체스터 시티·맨체스터 유나이티드·리버풀·아스널·토트넘·첼시) 중 한 팀과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고, 이후 소문이 무성했다.근래에 영국 스카이스포츠, BBC 등 유력 매체와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가 양민혁의 토트넘 이적 소식을 다루면서 그간 감춰진 팀의 정체가 세상에 드러났다. 로마노 기자는 최근 “양민혁이 토트넘으로 향한다. 첫 번째 메디컬 테스트가 예약됐으며 보도된 바와 같이 장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민혁이 강원 소속으로 2024시즌을 마치고, 내년 1월 토트넘에 합류하리란 보도도 나왔다.내년 1월이면 토트넘이 2024~25시즌 절반 정도를 치른 시점이다. 양민혁이 예상대로 이 기간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이르면 이번 시즌에 손흥민과 함께 피치를 누비는 모습도 기대할 수 있다.K리그 올스타 격인 팀 K리그 멤버로 선발된 양민혁은 오는 31일 열리는 토트넘과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출전할 예정이다. 양민혁에게는 토트넘 입단 쇼케이스가 될 전망이다. 마침 토트넘은 김병지 대표의 발표가 있었던 날, 일본 투어를 마치고 한국 땅을 밟았다. ‘주장’ 손흥민이 팀 동료들과 태극기를 펼쳐 들고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고, 2년 만에 방한한 토트넘은 국내 팬들의 열렬한 환대를 받았다. 토트넘이 한국에 왔을 때 양민혁 이적 소식이 발표되면서 팬들의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양민혁은 올 시즌을 앞두고 강원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 리그 25경기에 나서 8골 4도움을 기록한 ‘괴물 신인’이다. 지난 26일 전북 현대와 경기에서도 1골 1도움을 올리며 자기 가치를 증명했다.한국 축구사 각종 ‘최연소’ 기록에 본인의 이름을 새겼다.양민혁은 준프로 계약을 체결한 지 불과 6개월 만인 지난달, 구단의 프로 계약을 끌어냈다. 시즌 중 프로 계약 전환은 2018년 4월 준프로 계약 제도가 생긴 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4~6월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양민혁은 2021년 8월 이 상이 제정된 이래 최초로 석 달 연속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지난 20일에는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프로 데뷔 이래 처음으로 2골을 기록, 승강제 도입 이후 K리그1 최연소 멀티 골 기록을 갈아치웠다.혜성같이 등장해 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갈아치운 양민혁은 사상 최초로 데뷔 시즌 EPL 계약에 도달했다.김희웅 기자 2024.07.28 21:31
축구일반

국내 최고 유소년 축구 대회 ‘2024 GROUND.N K리그 유스 챔피언십’ 개막

한여름에 펼쳐지는 K리그 유소년 선수들의 축구 대제전 ‘2024 GROUND.N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이 12일(금) 막을 올린다.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K리그 전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이 모두 참가하는 대회로, 지난 2015년 시작해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그간 수많은 K리그 유망주들을 배출했다. 지난해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정호연(광주)부터, 올 시즌 K리그의 혜성 같은 신예로 떠로은 고교생 스타 양민혁(강원), 박승수(수원) 등이 모두 이 대회 출신이다.고등부 대회인 K리그 U18&17 챔피언십은 이달 13일(토)부터 25일(목)까지 총 13일간 충남 천안에서 열린다. 25개 팀이 참가하는 18세 대회는 총 7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거쳐 16강 토너먼트를 치르고, 25일(목) 오후 7시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리는 결승전으로 챔피언을 가른다.저학년 대회인 U17 챔피언십은 K리그 24개 팀과 J1리그 초청팀 세레소오사카가 참가해 총 25개 팀이 나선다. 7개 조가 조별리그를 치르고 8강 토너먼트를 거쳐 24일(수) 오후 7시 천안축구센터에서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한편 지난 2022년부터 U18 챔피언십은 전년도 우승팀 유니폼에 황금 패치를 부착한다. 따라서 지난해 우승팀 수원 U18은 황금 패치를 가슴에 달고 이번 대회에 나서게 된다.중등부 대회인 K리그 U15&14 챔피언십은 8월 11일(일)부터 23일(금)까지 충남 천안에서 열린다. 25개 팀이 참가하는 15세 대회는 총 7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거친 뒤 16강 토너먼트를 치르고, 8월 23일(금) 오후 7시 천안축구센터에서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저학년 대상 U14 대회는 총 23개 팀이 참가해 조별리그를 거쳐 8강 토너먼트를 치르고, 결승전은 8월 22일(목) 오후 7시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다.고등부, 중등부 대회는 K리그 유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토너먼트부터 생중계되며, 결승전은 스카이스포츠 채널을 통해 TV로도 생중계된다.마지막으로 초등부 대회인 K리그 U12&11 챔피언십은 이달 12일(금)부터 18일(목)까지 총 7일간 경상북도 영덕군에서 열린다. U12 대회는 총 25개 팀, U11 대회는 총 23개 팀이 참가하여 조별리그를 치르는 방식이며, 별도 토너먼트는 없다. 또한 초등부 대회에는 스포츠 테크 스타트업 QMIT가 2년 연속 참여한다. QMIT는 13일(토)~14일(일) 양일간 현장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이벤트 및 체험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유소년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거듭하며 국내 최고의 유소년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에도 ▲전 경기 영상 분석 데이터 제공, ▲EPTS를 활용한 피지컬 데이터 제공, ▲야간 경기 개최, ▲쿨링브레이크 실시 등 선수단을 배려한 수준 높은 대회 운영은 지속된다.또한,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EA SPORTS™ FC Online을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넥슨이 3년 연속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넥슨은 지난 2022년 1월 K리그 유소년 축구 지원 프로젝트 ‘GROUND.N’을 공동 출범하고, 챔피언십, 스토브리그 등 다양한 활동을 공동 진행해 오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4.07.12 00:08
해외축구

‘토트넘 첫 오피셜’ 베르너 영입 의미, 2명은 팀 떠날 수도 있다

토트넘의 올여름 이적시장 첫 오피셜의 주인공은 티모 베르너가 됐다. 지난 시즌 도중 임대 영입 이후 원소속팀 복귀 대신 다음 시즌에도 더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대형 오피셜을 기대했을 팬들 입장에선 다소 실망스러울 수도 있는 영입, 현지에서는 대신 ‘다른 의미’를 부여했다.앞서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베르너와 2024~25시즌까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며 “독일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베르너는 시즌 후반기 엔지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손흥민의 국가대표(아시안컵) 차출과 데얀 쿨루셉스키 부상으로 5일 만에 선발 출전한 뒤 곧바로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활약했다”고 전했다.이로써 토트넘과 베르너는 다음 시즌까지 1년 반동안 임대 계약을 통해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계약에는 토트넘이 임대 대신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에 따르면 임대료와 구매 옵션 총액은 1500만 유로(약 220억원)다. 1000만 유료(약 150억원)에 달하는 주급은 토트넘이 모두 부담한다. 베르너는 토트넘 임대 이적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경기, FA컵 1경기 등 14경기에 나서 2골·3도움을 쌓았다.토트넘은 17골·10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캡틴’ 손흥민을 앞세워 EPL 5위에 오르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팬들 입장에선 UEFA 클럽대항전 복귀인 만큼 대형 영입을 기대했을 상황. 다만 상징적인 이적시장 첫 오피셜이 베르너의 임대 계약 연장이다 보니 다소 김이 샌 모양새다. 현지 매체 스퍼스웹도 “일부 팬들은 베르너의 임대 영입 소식에 실망할 수도 있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보여줄 야망의 크기에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다”고 했다.다만 베르너의 임대 계약을 연장한 의미는 따로 있다는 게 현지 설명이다. 올여름 팀을 떠날 수도 있는 측면 공격 자원들과의 결별을 의미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기존 선수들이 팀을 떠나면 자연스레 그 공백을 메울 필요가 있는데, 베르너의 임대 계약부터 연장한 건 자연스레 기존 선수들의 이탈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가장 유력한 선수는 사실상 실패한 영입으로 낙점받은 브리안 힐이다. 토트넘 이적 후 EPL 무대에 적응하지 못하며 임대를 전전했고, 한 시즌을 통으로 토트넘에서 뛴 이번 시즌엔 EPL 단 11경기(선발 2경기) 출전에 그쳤다. EPL 출전시간은 겨우 202분이다. 사실상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과 완전히 결별할 가능성이 크다. 브리안 힐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여름 영입된 마노르 솔로몬 역시도 올여름 떠날 가능성이 크다. 자유계약으로 영입한 만큼 결별에 대한 부담감도 없다. 솔로몬 역시 이번 시즌 EPL 5경기(선발 2경기) 출전, 출전시간은 198분에 그쳤다. 무릎 부상으로 일찌감치 전열에서 이탈한 여파가 컸다.스퍼스웹도 “베르너의 임대 영입은 올여름 떠날 가능성이 있는 브리안 힐의 대체 선수가 될 수 있다. 솔로몬도 부상 문제로 인해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해 팀을 떠날 수 있는 또 다른 선수로 꼽힌다”며 “토트넘은 이반 페리시치 이후 왼쪽 측면의 뎁스가 부족했던 게 사실이다. 베르너의 임대 영입은 이적 예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만큼 다른 공격수나 윙어를 추가로 영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김명석 기자 2024.05.2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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