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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에이피알, ‘CES 2025’서 K뷰티테크 흥행몰이… 2년 연속 실력 입증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CES 2025에서 글로벌 흥행 몰이에 성공하며 2년 연속 K뷰티테크의 뛰어난 기술력을 선보였다.에이피알은 지난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열린 CES 2025에서 자사 부스에 약 12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CES와 비교하면 약 70% 이상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로는 미국 외에도 멕시코, 페루 등의 중남미 국가와 스위스, 오스트리아, 프랑스, 영국 등의 유럽 국가, 호주, 뉴질랜드와 인도,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국가 및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까지 전 세계 관계자들이 방문했다.에이피알은 이번 CES를 맞아 주력 브랜드 ‘메디큐브’ 이름으로 베네시안 엑스포 홀 내 ‘라이프스타일’ 관에 지난해보다 2배 큰 규모로 부스를 차렸다.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의 시너지 효과가 바탕이 된 미래 뷰티를 주제로, 해외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PDRN 및 콜라겐, 딥 비타C라인을 비롯한 화장품과 부스터 프로, 울트라 튠 40.68, 하이 포커스 샷, 부스터 프로 미니 등 주력 2세대 뷰티 디바이스를 선보였다.에이피알에 따르면 메디큐브 브랜드를 사전에 인지하고 일부러 부스를 찾은 방문객의 숫자가 많았다. 1년 사이 달라진 메디큐브와 K뷰티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방문자의 구성도 더욱 확대돼 K뷰티에 관심이 많은 아시아계 방문객 외에 약 50%가 백인, 흑인, 라틴계 등 다양한 문화권으로 채워졌다. 소속 산업군도 대형 유통, 플랫폼, SNS, 물류, 언론, 마케팅 등으로 다변화되며 빠르게 성장하는 K뷰티테크 메디큐브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가 감지됐다.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모은 제품은 뷰티 디바이스로 부스터 프로와 울트라튠 40.68이었다. 뷰티 디바이스를 모르는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손등에 시연하는 부스터 프로를 경험 후 “화장품이 피부로 흡수되는 것이 바로 느껴진다”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또 울트라튠 40.68 역시 뷰티 디바이스를 통해 콜라겐 조직으로 즉각 전해지는 열 에너지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이번 성과에 고무된 에이피알은 이번 CES에서 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외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대리점, 물류, 마케팅 등 신규 파트너십 제휴를 희망하는 관계자들이 수십여 명 이상에 달하는 만큼, 새로운 네트워크를 개발해 판로 확대를 이뤄 나갈 계획이다.에이피알 관계자는 “1년 사이 훨씬 증가한 K뷰티를 향한 관심과 메디큐브의 빠른 성장세가 CES 부스 운영의 흥행을 견인했다”면서 “해외 사업 확장에 중요한 데이터를 얻었다고 보고 해외 판로 확대를 통한 매출 견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1.13 15:19
산업

㈜신세계, 2030년 매출 10조 달성 목표...3년간 매년 자사주 20만주 소각

㈜신세계가 앞으로 3년간 매년 20만주 넘는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밸류업 프로그램(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연간주당 배당금을 최소 5200원까지 늘리는 주주 환원 정책도 추진하기로 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와 광주신세계 등 백화점 산하 상장 계열사들이 지난 27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밸류업 프로그램 계획을 공시했다.이번 공시는 ▲개발 계획 ▲중단기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 ▲자사주 소각 등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등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우선 신세계는 주주 환원을 강화하고자 올해 1050억원어치의 자사주를 매입한 데 이어 앞으로 3년간 매년 2%(20만주) 이상의 자사주를 소각한다. 주당 최소 배당금도 현재 3500원에서 내년에 4000원으로 높인다. 아울러 오는 2027년까지 주당 배당금을 30%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27년 주당 배당금은 최소 5200원까지 올라간다.앞서 신세계는 이른바 '깜깜이 배당'을 막고자 지난 3월 배당 기준일 확정 전에 배당 금액을 먼저 공개하도록 정관을 변경한 바 있다. 올해 처음 적용되는 해당 정관 규정에 따라 투자자들은 배당 규모를 보고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됐다.광주신세계는 앞으로 3년간(2024∼2026회계연도) 자사주 전량 소각과 배당성향 30% 이상, 최소 주당배당금 2000원 등의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중장기 성장을 위한 세부 사업 계획도 공개했다. 먼저 백화점과 면세점은 핵심 점포를 재단장(리뉴얼)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계획이다.내년 본점 헤리티지(옛 제일은행 본점) 건물을 백화점으로 재단장해 문을 열고 강남점 식품관은 국내 최대 규모로 재탄생한다.2028년 광주점을 확장하고 수서점(2029년)과 송도점(2030년)은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복합 개발해 시장 점유율 확대한다는 복안이다.면세점의 경우 내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점이 재단장 공사를 마치고 영업을 완전히 정상화하는 데 이어 오는 2026년 상반기에는 시내 면세점인 명동점이 명품 브랜드를 강화해 다시 문을 연다.이밖에 패션·뷰티 자회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어뮤즈', '스위스 퍼펙션', '연작',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 등 주요 화장품·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신세계는 이를 기반으로 2030년까지 연결 매출 10조원을 달성한다는 중장기 목표를 설정했다. 이는 작년 기준 연결 매출액(6조3571억원) 대비 57.3% 늘어난 수치다.수익성을 최우선에 둔 효율적인 투자 집행과 판매촉진·인건비 등의 비용 절감 등을 토대로 연결 ROE를 지난해 기준 5.4%에서 오는 2027년 7%대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도 수립했다.신세계는 앞으로 주주와의 소통도 강화할 계획이다. 홈페이지 내 IR(기업활동) 자료를 국문과 영문으로 공시해 해외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기업설명회(NDR)도 국내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는 분기마다, 해외 기관 투자자에 대해선 연 1∼2회 각각 개최하기로 했다.신세계 관계자는 "정부의 밸류업 정책에 부응하고 저평가된 기업 가치를 높이고자 회사 운영 전반을 돌아보고 개선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며 "본업 경쟁력과 주주 환원 정책을 토대로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2.28 09:05
산업

[스타일 IS리포트] 신세계 뽀아레·한섬 오에라, 초고가 화장품 들고 VIP 대전 '활활'

현대백화점그룹 한섬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나란히 선보인 초고가 화장품 '오에라'와 '뽀아레'가 백화점 VIP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손바닥만 한 세럼 하나에 30만~120만원에 달하는 고가 화장품이니만큼 백화점에서 연 수천만 원 이상 사용하는 고객을 상대로 집중 마케팅을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섬과 신세계인터내셔날 모두 모기업이 백화점을 유통망으로 보유하고 있어서 이 같은 전략이 곧잘 통하는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 큰손 모셔라 31일 업계에 따르면 '타임' '시스템' 등 유명 여성복 브랜드를 전개하는 한섬은 지난 2021년 8월 자체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오에라를 론칭했다. 오에라는 스위스 현지의 '스위스 화장품 연구소'와 협업해 개발한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이 주 종목이다. '크로노 엘릭서'라는 독자 성분을 담고 있는 만큼 제품력에 자신이 있다는 것이 한섬의 설명이다.그만큼 비싸다. 오에라의 보급 라인 제품 가격은 20만~50만원 사이에 형성돼 있다. 그러나 최상위 라인인 '시그니처 프레스티지'는 40~50㎖ 가량의 크림과 세럼이 120만원대에 달할 정도로 비싸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한섬보다 약 5개월 빨리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뽀아레를 선보였다. 뽀아레는 2015년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폴 뽀아레의 상표권을 인수해 화장품 강국인 프랑스의 DNA를 이식했다. 최상위 럭셔리브랜드인 만큼 패키지와 디자인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제품 패키지는 골드톤과 가죽을 재현한 듯한 독특한 질감을 입혔다. 당연히 비싸다. 라인별로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 40~50㎖ 세럼 한 개에 22만~72만원 가량이다. 국내 시장에서 오에라나 뽀아레같은 초고가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는 소비자층은 한정적이다. 양사가 모두 백화점 VIP를 향해 적극적인 구애를 하는 이유다. 실제로 현대백화점그룹은 오에라 론칭 이후 한섬과 백화점 VIP 고객 대상 프리미엄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 자사 브랜드나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VIP 고객 초청 행사시 브랜드와 협업해 고객 체험형 행사를 진행하고 전문 피부 테라피스트가 제공하는 유료 스킨케어 서비스 행사도 열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역시 뽀아레를 알리기 위해 톱 모델 전지현을 뮤즈로 발탁했다. 모델료만 10억원 이상으로 예상되지만, 뽀아레의 고급 이미지를 위해 감수했다. 지난 8월 VIP사이에 인기가 많은 굵직한 아트페어인 '프리즈 서울'에 뽀아레 대표 상품도 전시했다. 프리즈 서울은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 부문 총괄사장이 각별히 챙기는 행사로 그룹 내 뽀아레를 향한 관심도를 엿볼 수 있다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큰손들을 향한 구애가 빛을 보고 있다는 자평이다. 한섬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판교점에서 판매된 오에라 매출 중 백화점 VIP 고객 매출 비중이 91.6%를 기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실적공시에 따르면 뽀아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1.7% 늘어나며 전체 매출 개선을 이끌었다. 백화점 VIP는 수백만원에서 수억원 이상까지 고객의 연간 소비 수준에 따라 달라진다. 각 백화점은 자체 정책에 따라 3~6개 등급으로 특별한 고객들을 나눈 뒤 라운지 이용권, 발레 파킹 서비스, 제품을 구매할 때 안내를 맡는 1대 1 쇼퍼 서비스, 구매 금액 내 10~20% 할인 등을 받을 수 있는 권한을 준다. 모두 무료 서비스이지만 VIP가 백화점에서 지출하는 액수가 워낙 클뿐더러 충성도가 높기 때문에 백화점에서는 이들을 관리하는 데 정성을 쏟는다. 업계 관계자는 "백화점 VIP는 보통 1년에 수억 원가량을 쇼핑으로 지출하는 큰손으로 특별한 서비스와 관리를 받는 고객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VIP들은 친목을 위해 백화점 갤러리 등에서 그림 감상 등을 하고 라운지로 내려가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경우가 있다"며 "VIP가 돌아갈 때 쇼핑을 즐기고 가는데 이때가 백화점으로서는 명품이나 값비싼 보석, 고가의 화장품 매출로 연결할 수 있는 타이밍이 되기도 한다"고 했다. 막오른 경쟁 오에라와 뽀아레가 출시된 시기에 글로벌 화장품 시장은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었다. 마스크 착용으로 화장품 시장 자체가 침체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엔데믹 이후 분위기가 사뭇 달라지고 있다. 올해 2분기 신세계인터내셔날과 한섬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다. 신세계인터셔날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338억원, 1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1%, 52.5% 감소했다. 한섬도 매출 3457억원 영업이익 58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3.3%, 78.8% 줄었다.하지만 같은 기간 화장품 사업은 비교적 선전했다. 특히 한섬의 화장품 사업을 전개하는 한섬라이프앤이 상반기 매출 23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상반기보다 2배가량 올랐다. 양사는 화장품 시장이 성장 가능성이 큰 매력적인 분야로 보고 마케팅 전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섬은 올해 오에라의 제품 라인업과 유통망을 확대해 프리미엄 스킨케어 시장을 공략한다. 미백크림·선크림 등 오에라 신제품을 차례로 선보이고, 남성 고객을 위한 옴므 라인과 럭셔리 제품 라인업도 확대한다. 현재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판교점 등 전국 백화점에 포진한 매장에 이어 갤러리아 광교점, 롯데백화점 잠실점, 더현대 서울, 더현대 대구 등으로 매장도 늘린다. 해외도 공략한다. 기존 패션 상품을 수출 중인 프랑스·캐나다 등 20여 개국 패션·유통업체 60여 곳을 중심으로 오에라를 판매할 방침이다.뽀아레도 고삐를 쥔다. 프랑스 및 미국 백화점 입점을 추진하고, 전국 각지 신세계백화점에 매장을 신설하고 있다. 화장품은 원가율이 20~30% 수준으로 마진율이 높은 종목 중 하나다. 화장품 가격이 비쌀수록 마진도 높을 수밖에 없다. 특히 오에라와 뽀아레처럼 스킨케어 브랜드는 일단 한번 사용하기 시작하면, 다른 브랜드로 잘 바꾸지 않는다는 특성이 있다. 한섬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초고가 화장품에 집중하는 배경이다. 한섬 측은 "오에라 신제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으로 패션을 넘어 고객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뷰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화장품은 고객 충성도와 마진율이 높은 품목"이라며 "양사가 초고가 화장품 띄우기에 열심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11.01 07:01
경제

'중국인이 스위스산 한국 화장품을 왜?'…패션 강자 한섬의 도전 통할까

현대백화점그룹 패션 계열사 한섬이 화장품 브랜드 '오에라'를 론칭한다. 크림 한 병 가격이 수백만 원에 달할 정도로 초고가 럭셔리 화장품을 지향한다. 업계는 창사 이후 처음으로 화장품업에 도전하는 한섬의 성공 여부에 관심 기울이고 있다. 한섬의 용감한 도전 한섬은 27일 오에라를 정식으로 선보인다. 이날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1층에 마련된 오에라의 1호 매장도 문을 연다. 한섬이 패션 외 다른 사업에 뛰어든 것은 1987년 창사 이후 처음이다. 오에라는 'Zero'와 'Era(시대)'의 합성어다. 치우치지 않는 피부 균형점에 도달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오에라를 만드는 데 유명 연구진이 참여했고, 스위스 화장품 연구소와 협업했다. 오에라의 로션·스킨·세럼·크림 등은 전량 스위스에서 생산된다. 스킨케어 제품의 평균 가격은 20만~50만원대고, 비싼 제품은 120만원에 소비자 가격이 책정됐다. 한섬 측은 "우리가 가진 고품격 이미지를 화장품 사업에 그대로 접목할 방침이다. 향후 리빙·식품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혀 국내를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명가로 발돋움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업계 반응은 미지근하다. 한섬의 열정은 좋으나, 뷰티 업계 상황이 그리 녹록하지 않다는 것이다. 과포화 상태…비슷한 제품 차고 넘쳐 오에라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국내 시장과 함께 중국 시장을 잡아야 한다. LG생활건강의 '후',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비디비치' 등 성공한 브랜드는 모두 중국 소비자를 사로잡았다. 한섬 역시 연내 중국 법인 '한섬상해'를 통해 현지에 오에라를 론칭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산 화장품은 2000년대 중반 브랜드숍의 폭발적 성장과 K 컬쳐의 확산으로 승승장구했다. K뷰티만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빠른 유행은 아시아권 소비자의 마음을 잡아끌었다. 하지만 중국 뷰티 기업의 추격과 주문자위탁생산(OEM)·제조자개발생산(ODM)의 보편화 등으로 한국 화장품의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면세점 매출도 바닥권이다. 오에라와 비슷한 콘셉트의 럭셔리 화장품도 차고 넘친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대기업 아모레퍼시픽과 손잡고 단독 화장품 브랜드 '시예누'를 론칭했다. 유통사와 화장품 제조사가 개발 단계부터 협업해 뷰티 단독 브랜드를 선보이는 것은 면세업계 최초였다. 시예누는 한섬의 오에라처럼 초고가 럭셔리 화장품이다. 시예누의 '타임브레이스 앰플'은 55만원, '타임브레이스 세럼'은 38만원에 달한다. 101만원 짜리 ‘타임브레이스 럭셔리 3종 리미티드 세트’는 구매 시 사파이어 1캐럿 목걸이를 주는 행사도 열었다. 기획 단계부터 중국인 소비자를 겨냥해 브랜드명과 기능까지 맞췄다. 그러나 시예누는 론칭 20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19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중국 소비자가 원하는 것은 한국인만의 특별한 개성이 담긴 제품이다. 시예누는 그런 부분이 아쉽다"는 말이 나온다. 중국인, 스위스산 한국 화장품 살까 한섬 측은 오에라의 기술력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제품 전량이 스위스에서 생산된다는 것이다. 여러 명품 화장품 디자인을 담당하는 미국 모조사와 손잡고 용기에도 신경썼다고 자랑한다. 하지만 중국에도 스위스 브랜드 화장품이 이미 들어와 있다. 굳이 스위스제를 한국에 여행와서 비싼 가격에 살 이유가 없다. 오에라와 비슷한 초럭셔리를 추구하는 화장품도 많다. 시예누 외에도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뽀아레'와 '스위스퍼펙션' 등이 대표적이다. 심지어 스위스퍼펙션은 스위스 왕실 화장품을 표방하고, 일부 기술력도 스위스 연구소에서 차용했다. 오에라만의 특장점이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김주덕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교수는 "LG생활건강의 후가 중국에서 반응이 좋은 이유는 단순히 한방 성분이 담겼기 때문만은 아니다"며 "후는 한국 궁중에서 사용했던 스토리가 담긴 특별한 콘셉트와 한국적 미가 담긴 아름다운 용기 디자인 등이 결합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후'는 중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한국산 럭셔리 화장품이다. 이어 김 교수는 "이미 중국의 뷰티 기업들이 한국 화장품 연구원 상당수를 빼간 상황이다. 어지간한 화장품은 만드는 레시피도 다 갖고 있다"며 "그들이 따라올 수 없는 콘셉트와 스토리가 필요한 이유다"고 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8.26 07:00
경제

정유경표 '럭셔리 전략' 자사 온라인몰도 적중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의 ‘명품 승부수’가 통했다. 신세계그룹의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패션과 뷰티 사업을 맡고 있다. 정 총괄은 지난해 정기임원 인사에서 7년 동안 신세계백화점을 성장을 이끌었던 장재영 대표를 새 수장으로 선임하는 등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확장에 힘을 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S.I.VILLAGE(에스아이빌리지)'의 성장세가 부각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일 에스아이빌리지의 올해 매출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런 추세라면 연매출 1400억원 달성이 기대되고 있다. 2016년 9월 문을 연 에스아이빌리지는 첫해 27억원에서 4년 만에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면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추진하는 신사업마다 합격점을 받고 있는 ‘정유경 매직’이 자사의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경쟁사인 롯데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고전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신세계는 ‘럭셔리 온라인 플랫폼’이라는 차별화 전략을 앞세워 고객 확보에 성공하고 있다. 병행 수입 제품을 판매하는 다른 패션 쇼핑몰과 달리 에스아이빌리지는 정식 판권을 갖고 있으며 ‘100% 정품 보장’을 앞세운 게 주효했다는 평가다. 또 아르마니·브루넬로 쿠치넬리·메종 마르지엘라 등 패션 브랜드부터 바이레도·딥티크·산타 마리아 노벨라 같은 뷰티 브랜드까지 젊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70여 개의 브랜드를 판매해 소비자의 선택 범위를 넓히고 있다. 면세점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나고 있다. 지난 6월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국내 최초로 재고 면세품을 판매하면서 인지도를 높였다. 당시 재고 면세품 물량의 93%가 판매 첫날에 팔리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에스아이빌리지 관계자는 “명품도 온라인 구매를 선호하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매년 새로운 브랜드를 입점시켜 쇼핑의 즐거움을 높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유경표 명품 전략은 화장품 사업에서도 통하고 있다. 2012년 인수한 비디비치는 사업 시작 후 6년 만에 흑자를 낸 뒤 고속 성장하고 있다. 매출이 19억원에 불과했던 비디비치는 정 총괄을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지난해 210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중국에서 고급 브랜드화로 연착륙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에서 비디비치가 명품 화장품 샤넬에 비교될 정도로 럭셔리 이미지가 있다. ‘쁘띠 샤넬’로 불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비디비치에 이어 한방 화장품 ‘연작’을 출시하며 호응을 얻고 있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7월에는 해외 명품 화장품 브랜드 스위스퍼펙션 지분을 100% 인수하는 등 뷰티 사업군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런 공격적인 행보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 매출은 지난해 3680억원을 기록했다. 정 총괄은 모친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증여로 18.56%까지 지분을 확대하며 신세계 1대 대주주로 올라섰다. 공격적인 럭셔리 전략 등을 비롯한 사업 수완을 인정받으면서 안정적인 승계를 이어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강남점이 2019년 단일 점포 최초로 2조원 연 매출을 기록하는 업계 1위 롯데백화점을 위협하고 있다. 또 신세계는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타격을 입기 전까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순항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세계는 2018년 5조1857억원, 2019년 6조394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악재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적자전환했으며 9월까지 매출액이 2조6878억원에 머물고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11.02 06:00
연예

주름개선 화장품 브랜드 '디페어', "해외 관광객들 관심 집중"

주름개선 아이패치 화장품 브랜드, 디페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디페어는 그동안 내수시장보다는 해외 수출기반의 브랜드로 자리 매김해온 브랜드로, 디페어 니들 매직패치, 여드름 트러블패치 등을 출시했으며, 10월달에 집중력을 올려주는 기능성패치 '야잠께' 집중력 패치를 출시한다고 알려져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에이코스메틱의 주력상품인 디페어 아이패치와 트러블패치는 마이크로니들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 국내 마이크로 니들 제조 전용GMP공장을 가지고 있는 스몰랩과 협업하여, 제품의 우수성 및 품질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특히, 매직 아이크림은 눈가주름을 완화시켜주는 AOP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아이패치 밴드와 사용시 피부개선 효과가 있어 3~40대 여성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디페어는 특히나 해외에서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디페어는 태국, 베트남, 스위스 등으로 진출해 해외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2018년 4월 태국시장 진출로 방콕, 파타야의 피부과ㆍ성형외과ㆍ스파 등의 유통채널에서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 디페어 관계자는 “2020년에는 태국 내 백화점, 면세점 등을 집중공략하여 고급 브랜드로의 입지를 다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2019년도에 국내 동화면세점(온라인몰)과 신세계강남점 면세점에 입점하였으며, 2019년 10월 스타샵 형태의 매장을 명동에 오픈하여, 내국인뿐만 아니라 해외관광객들에게도 디페어 브랜드를 편하게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아울러, 에이코스메틱과 판매제휴를 맺은 마케팅벤처법인 (주)팁팁커뮤니케이션에서는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채널을 비롯해서 대형 오픈마켓 입점을 통해 국내 판매촉진에도 주력을 다하고 있다.디페어 관계자는 "많은 분이 찾아주시는 만큼, 내국인은 물론 해외관광객들이 믿고 찾는 제품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소영 기자 2019.09.1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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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 스파 '르스파(Le Spa)' 7월 그랜드오픈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은 이번 7월 르스파(Le Spa)'가 그랜드오픈했다고 밝혔다.르스파는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 2층 피트니스&사우나 내 위치하고 있으며, 호텔을 이용하는 고객들 뿐만 아니라 도심에서 편안하게 힐링할 수 있는 럭셔리 스파를 찾는 사람들에게 벌써부터 반응이 뜨겁다.르스파는 모든 룸마다 공기청정기, 산소배출기 설치하여 보다 깨끗한 공기를 유지함으로서 서비스를 받는 고객들에게 산속에 있는 듯한 쾌적함을 선사하며, 관리시 사용하는 화장품 또한 프랑스 비올로직 호쉐시, 스위스 샤블랑 등의 고급화장품을 사용하여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스파 10회권 구입시에는 호텔 사우나 이용권을 서비스로 무료제공한다. 르스파 관계자는 “강남 특급호텔 품격을 그대로 담아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럭셔리 스파'로, 여성, 남성 스파마사지 최고의 스파 전문가들이 고객의 취향과 심신 상태를 고려하여 대고객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또한 최상의 서비스로 진정한 휴식을 제공할 것이며, 5성급 호텔에 걸맞는 최고의 실력과 상품으로 명품 스파마사지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르스파 대표전화로 예약문의 가능하다. 이소영 기자 2019.07.2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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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화장품 브랜드 '호메타', 화이트라인 브라이트닝 세럼 출시

70년 전통의 스위스 화장품 브랜드 '호메타'의 화이트라인 브라이트닝 세럼이 19일 CJ오쇼핑의 대표 쇼퍼테인먼트 을 통해 국내 첫 론칭된다. 이번 방송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호메타 화이트라인 브라이트닝 세럼'은 호메타의 유일한 화이트라인 세럼에 브라이트닝 기능성 성분이 추가된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제품은 화이트 라인의 스팟 코렉팅 아이보리 에프 세럼 30ml 3개, 1ml 3개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화이트라인의 디바인 오팔레센스 브라이트닝 크림 30ml 1개, 2ml 1개도 추가 구성품으로 증정된다. 호메타 관계자는 "호메타 스팟 코렉팅 아이보리 에프 세럼은 프랑스 현지 임상센터 임상을 완료했으며, 국내 임상기관에서 피부 각질층 침투 임상까지 완료된 고기능성 브라이트닝 세럼"이라며 "스위스 자연 유래 성분으로 이루어진 브라이트닝 7종 성분, 글로벌 원료기업 BASF의 브라이트닝 복합체 ACTIWHITE-PWLS9860, 비타민C유도체가 호메타 고유 6대 미네랄 성분과 만나서 유효성분을 각질층 아래로 깊이 전달하면서 브라이트닝 효과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호메타가 론칭되는 CJ오쇼핑 은 19일 오후 1시 40분부터 2시 45분까지 약 65분간 방송될 예정이다. 이승한기자 2019.05.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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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잇템]시청률 40%…‘하나뿐인 내편’ 속 유이는 얼굴에 뭘 바를까?

"'하나뿐인 내편' 유이 피부 좋던데…". KBS 2TV 주말극 '하나뿐인 내편'이 종방까지 4회를 앞두고 시청률 대기록인 50%의 벽을 넘어설지 여부가 이슈로 떠올랐다.지난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 드라마는 전날(3일) 최고시청률 46%를 돌파하면서 지난해 같은 달 '황금빛 내 인생'이 세운 45.1% 기록을 깼다. 이미 6회를 연장한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은 탄탄한 스토리와 출연자들의 열연에 힘입어 시청률 50%의 벽을 넘겠다는 각오다.인기 있는 드라마에는 매력적인 여주인공이 나오기 마련이다. '하나뿐인 내편'의 여주인공은 김도란 역을 맡은 유이다. 드라마가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면서 유이가 사용하는 화장품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이는 최근 홈쇼핑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 '끌레드벨'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달 10일 방영된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유이가 외출 준비를 하는 장면에서 '끌레드벨 미라클 파워 리프트 V쿠션'을 바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일명 '유이 쿠션'으로도 불리는 미라클 파워 리프트 V쿠션은 12시간 동안 양악 피부 리프팅 지속력에 도움을 주는 리프팅 쿠션이다. 금실 콜라겐과 녹는 실 콜라겐·24K 황금 성분·14가지 펩타이드 성분이 포함돼 리프팅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안티에이징에 도움을 주는 노벨상 수상 관련 성분인 EGF 펩타이드·플러린·레구신 등이 새롭게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핑크에센스와 골드베이지에센스가 황금 비율로 배합돼 뛰어난 커버력과 화사한 광채 피부를 표현하는 데 도움을 준다.기초 화장품도 끌레드벨을 사용한다. '끌레드벨 미라클 파워 마이크로 캡슐 크림'과 '끌레드벨 미라클 파워 마이크로 캡슐 앰플'이다. 끌레드벨은 금실 콜라겐과 스위스 모스 셀텍 성분이 함유된 크림이 피부 리프팅과 항산화 탄력을 효과적으로 돕는 안티에이징 제품이라고 설명했다.끌레드벨 미라클 파워 마이크로 캡슐 앰플은 금실 콜라겐 성분이 하나하나 캡슐에 안정화된 상태로 담겨 있어 사용할 때마다 신선하게 피부에 흡수된다는 장점이 있다. 앰플에 함유된 이끼 추출물인 모스 셀텍은 2018년 세계원료박람회 혁신 부문에서 3관왕을 수상한 원료다. 지구 빙하기 등을 이겨 낸 이끼의 뛰어난 적응 능력으로 피부를 더욱 탄탄하고 탄력 있게 가꾸는 데 효과가 있다.2010년에 론칭한 끌레드벨은 에스테틱 노하우를 담은 브랜드로 입소문이 나 있다. 끌레드벨 측은 "실제로 강남 에스테틱에서 사용되는 끌레드벨 미라클 파워 마이크로 캡슐 앰플은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1회 사용으로 상악과 하악·양악 부위·입꼬리·팔자·안면·볼·턱 라인·이중 턱 등 피부 리프팅 개선에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서지영 기자seo.jiyeong@jtbc.co.kr 2019.03.11 07:00
경제

조양호 한진 회장 28일 검찰 출석…탈루·비자금 조성 혐의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수백억원대 상속세 탈루와 비자금 조성 혐의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28일 오전 9시30분 조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다.서울지방국세청이 지난 4월 30일 조 회장의 조세 포탈 혐의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해 검찰이 한진 일가 수사에 착수한 지 두 달 만이다. 검찰은 조 회장이 아버지인 고 조중훈 전 한진그룹 회장으로부터 해외 재산을 상속받고도 신고하지 않고 수백억원대 상속세를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조 회장의 형제들도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4일 조 회장의 동생인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과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의 주거지 및 사무실 등 10여 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검찰은 조 회장의 형제자매들이 고 조 전 한진그룹 회장의 프랑스 부동산, 스위스 은행 계좌 등 해외 재산을 상속받으면서 500억원이 넘는 상속세를 내지 않았다고 의심하고 있다.검찰은 대한항공 기내 면세품을 납품하는 과정에서 조 회장의 자녀 현아·원태·현민 3남매 등 총수 일가가 이른바 '통행세'를 받는 방법으로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도 들여다보고 있다.지난달 25일 미호인터내셔널·트리온무역·태일통상 사무실, 임동재 미호인터내셔널 공동대표의 자택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미호인터내셔널은 조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 전 이사장이 공동대표로 이름을 올린 업체로 대한항공 등 기내 면세점에 화장품을 공급하고 있다.면세품 중개 업체인 트리온무역은 한진 계열사인 정석기업 원종승 대표와 조 회장의 세 자녀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태일통상은 대한항공에 담요 등 기내 물품을 제공해 왔다.검찰은 지난달 31일 약 9시간에 걸쳐 수사관 30여 명을 투입해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내 재무본부 등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 수색으로 전산 자료 등 압수품 5박스 분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사진=연합뉴스 2018.06.2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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