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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이수지, 이경규X탁재훈 ‘마이 턴’ 출격…SBS 예능 15년 만 [공식]

방송인 이수지가 SBS 새 예능프로그램 ‘마이 턴: 한탕 프로젝트’(이하 ‘마이 턴’)에 출격한다. 7일 SBS는 일간스포츠에 “이수지가 ‘마이 턴’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마이 턴’은 지난해 연예대상 후보에도 오르지 못한 이경규와 방송인 탁재훈의 ‘대상 한풀이’ 프로젝트로 페이크 다큐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수지는 SBS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약 15년 만이다. 이수지는 2008년 SBS 공채 10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 출연해 2010년 종영 당시까지 활약을 펼쳤다.‘마이 턴’은 오는 8월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7 14:39
드라마

‘데뷔 20년차’ 박보영, 여전히 커리어하이 [‘미지의 서울’ 종영]①

배우 박보영이 ‘미지의 서울’을 통해 또 한 번 대체 불가한 원톱 배우임을 증명했다. 박보영의 연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무르익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29일 종영하는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은 얼굴 빼고 모든 것이 다른 쌍둥이 자매 유미래, 유미지가 서로의 삶을 맞바꾸면서 벌어지는 내용이다. 박보영은 유미래, 유미지로 분해 1인 2역을 소화했다.‘미지의 서울’은 데뷔 20년 차 배우인 박보영의 연기 내공을 재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었단 평이다. 유미래, 유미지를 연기하는 건 박보영 한 사람이지만 시청자들은 “정말 다른 인물인 것처럼 느껴진다”는 감탄을 보내고 있다. 물론 1인 2역 자체가 캐릭터를 다르게 표현해야 하는 것이 필수지만 이번 작품에서 박보영이 맡은 건 단순한 1인 2역이 아니다.서울에 살며 한국금융관리공사에 다니는 유미래와 고향인 시골에서 청소, 농사일을 하며 사는 유미지는, 미래가 직장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사건을 계기로 서로의 삶을 맞바꾸기로 한다. 박보영은 미지와 미래, 두 캐릭터를 연기해야 하는 동시에 극 안에서는 ‘미지인 척’하는 미래, ‘미래인 척’하는 미지를 연기해야 했다. 사실상 1인 4역을 한 셈이다.박보영은 감정 표현이 서툴고 이성적인 미래와 솔직하고 거침없는 미지를 연기톤에 차이를 두어 표현했다. 미래를 연기할 땐 사무적인 표정과 다소 신경질적인 말투, 미지를 연기할 땐 조금 더 다양한 표정과 목소리의 진폭으로 감정을 표출하는 식으로 완성했다. 미래와 미지가 서로의 삶을 맞바꾼 설정이다 보니 두 인물의 성향이 한 장면에 모두 담기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박보영은 두 캐릭터 특징을 능수능란하게 오간다. 예컨대 ‘미래인 척’하는 미지가 본래의 허당스러운 성격이 자신도 모르게 나와서 주변에서 이상하게 쳐다볼 때 수습하는 장면에서 박보영은 단숨에 미지에서 미래의 모습으로 확 바꾼다. 이는 각 캐릭터의 특징을 완전히 체화한 순발력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가능했다는 평이다. 연출을 맡은 박신우 감독은 박보영에 대해 “안정감은 원로급이고 외모는 신인급인 배우”라며 “사실 다양한 역할을 혼자 한다는 게 쉽지 않다. 원로급의 안정감이 있어서 가능한 프로젝트”라고 극찬을 보냈다. 2006년 연기 활동을 시작한 박보영은 올해 어느덧 데뷔 20년 차다. 2008년 822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과속스캔들’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후 지금까지 탄탄한 연기력으로 하락세 없는 활약을 이어갔다.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외모를 강점으로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힘쎈여자 도봉순’, 영화 ‘너의 결혼식’ 등 로맨스 장르에서 특히 빛을 발했다. 귀에 박히는 명료한 딕션도 그의 장기로 꼽힌다. 하지만 박보영은 단순히 사랑스러움만으로 인기를 얻은 배우는 아니다. 그의 연기는 필모그래피를 쌓아갈수록 단순히 캐릭터를 표현하는 것을 넘어 감정적으로 깊은 여운을 준다는 평을 받았다. 영화 ‘늑대소년’의 엔딩에서 늑대소년(송중기)과 순이(박보영)가 이별하는 장면, 드라마 ‘어느 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 멸망(서인국)과 탁동경(박보영)이 어쩔 수없이 헤어지게 되는 장면 등은 여전히 시청자와 관객의 마음을 울린 명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박보영은 초창기에는 귀여운 캐릭터 연기들로 주목받았고 주로 멜로에 최적화된 배우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그러다가 2023년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를 기점으로는 좋은 연기로 휴먼드라마에도 잘 어울리는 배우라는 인상을 심어줬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지의 서울’은 박보영의 더 깊은 연기를 볼 수 있었던 작품이다. 미래, 미지 캐릭터 성격이 완전히 상반되기 때문에 명확한 연기로 구분점이 생기지 않으면 쉽지 않은데 박보영은 두 개의 캐릭터가 정확하게 보이는 연기를 펼쳤다”고 호평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7 05:55
연예일반

‘인간 복사기’ 이수지, 7월 2일 가수 데뷔 “코첼라에 설 것”

개그우먼 이수지가 이번엔 가수로 데뷔한다.이수지는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알리며 “햄 부 기 앨범 나온다. 7월 4일. 내 친구들이랑 작업했다”고 적었다.이어 “코첼라에서 공연할 것”(I’m going to perform at Coachella)이라는 포부를 덧붙인 이수지는 앨범 티저 이미지도 게재했다.해당 이미지에는 ‘섹시 푸드’(SEXY FOOD)라는 타이틀 아래 ‘프렌치프라이’, ‘치킨’, ‘할랄푸드’, ‘비빔밥’ 등 음식 메뉴가 적혀있다.한편 이수지는 방송 활동 외 개인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를 통해 제이미맘, 슈블리맘 등 ‘부캐’를 생성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24 22:28
프로야구

'화수분 자이언츠'...박재엽 이어 한승현 존재감 뿜뿜→육상부 4번 주자 예고

2025 '화수분 자이언츠' 시리즈는 이어진다. 이번엔 신인 외야수 한승현(19)이다. 롯데는 주축 선수들이 연달아 부상·부진으로 이탈하며 전력이 약해질 것으로 보였다. 주전 1루수 나승엽이 컨디션 난조로 2군행 지시를 받았고, 팀 내 최고의 스타플레이어이자 주전 우익수 윤동희가 허벅지 부상, 5월 초 손가락 골절상으로 이탈했던 '마황' 황성빈을 대신한 외야수 장두성까지 12일 KT 위즈전에서 견제구에 옆구리를 강타당해 이탈했다. '국내 에이스' 박세웅마저 4연패를 당하는 등 주춤하며 재충전할 시간을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꾸준히 새 얼굴이 존재감을 보여줬다. 장두성의 공백은 '육상부 3번 투자' 김동혁이 잘 메웠다. 5월 초 대체 선발로 가세해 선발 한 자리를 꿰찬 '우완 파이어볼러' 이민석도 15일 SSG 랜더스전에서 5이닝 무실점 투구를 해냈다. 18일 리그 1위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 2차전은 사직구장이 요동쳤다. 6년 차 '미완의 좌완' 홍민기가 155㎞/h 강속구를 뿌리며 4이닝 1실점 호투했다. 데뷔 첫 선발로 나선 신인 포수(4라운더) 박재엽은 홍민기의 호투를 이끌었을 뿐 아니라 2회 말 선제 스리런포 포함 4출루를 해냈다. 고승민이 주 포지션(2루수) 소화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대신 선발 출전한 4년 차 내야수 한태양 역시 19일 한화전에서 2루타 포함 멀티출루를 해냈다. 한승현도 기대감을 높인다. 외야진에 연쇄 이탈이 있는 상황에서 대수비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다. 지난 5일 부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우익수 대수비로 나서 9회 초 박수종의 날카로운 오른쪽 직선타를 몸을 날려 처리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일 삼성 라이론즈전 7회 초 수비에서는 김지찬이 친 날카로운 타구를 역시 안정감 있게 잡아낸 뒤 히트 앤드 런 작전을 수행하다가 귀루가 늦은 1루 주자 류지혁까지 아웃시키는 더블 플레이를 만들기도 했다. 선발 투수 알렉 감보아가 앞서 박병호에게 홈런을 맞고 추격을 허용한 뒤 볼넷까지 내주며 흔들리던 상황에서 투수를 돕는 플레이를 보여준 것. 장충고 출신 한승현은 2025 신인 드래프트 9라운드(전체 84순위)에 롯데 지명을 받았다. 입단 시점에 주목을 받은 선수는 아니지만, 22일 기준으로 신인 야수 중 가장 많은 7경기에 출전하며 '쓰임새'를 인정받았다. 지난 5일 1군 콜업 전까지 퓨처스리그에서 23경기에 나서 타율 0.303(76타수 23안타)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타격 성적을 남겼고, 데뷔전(5일 키움전)에서 볼넷 출루에 이어 좋은 수비까지 보여준 뒤 이튿날(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첫 선발 출전 기회까지 얻었다. 한승현은 아직 1군 4타석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다. 대수비·대주자 요원으로 나선 탓에 타석 기회가 많지 않았다. 발이 빠른 선수지만 아직 도루도 시도하지 못했다. 지난해 주전 중견수를 맡은 황성빈, 그의 자리를 대신한 장두성, 그 장두성이 폐 타박으로 이탈한 뒤 가운데 외야를 지킨 김동혁 모두 교체 출전 경기에서 자신의 가치를 보여준 선수들이다. 장두성은 10라운드지만, 꾸준히 성장해 외야 백업 1옵션 자리를 꿰찼다. 한승현도 보여줄 게 많은 선수다. 롯데는 빅터 레이예스와 윤동희가 코너 외야 한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가운데 외야는 비슷한 유형 선수 4명이 경합한다. 황성빈이 가장 보여준 게 많지만, 그보다 더 젊은 외야수들 성장세에 가속도가 붙어 역대급 자리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22 14:16
해외축구

1호 영입 ‘SON 대체자’ 매각 가능성 떠올랐다…충격 주장, 왜 벌써 나왔나

올여름 토트넘 1호 영입생인 마티스 텔이 1년 뒤 매각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내년에 텔을 8000만 파운드(1481억원)에 팔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 회장직을 역임했던 키스 와이니스의 발언을 다뤘다.지난 2월 바이에른 뮌헨을 잠시 떠난 텔은 ‘임대생’ 신분으로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토트넘은 석 달 간 보여준 텔의 활약에 만족했고, 이달 그를 완전 영입했다. 4500만 유로(713억원)의 이적료를 들인 것으로 전해진다.텔은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신임 감독의 ‘1호 영입’이 됐다. 2031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으나 불과 1년 뒤 매각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와이니스는 “텔의 나이는 21세 미만이며 훌륭하다. 훈련장에서 본 모습이 마음에 들었을 것이고, 잠재력이 있다고 믿었을 것”이라며 “내가 본 텔의 야망과 열정도 대단했다. 그는 재능과 기술도 갖추고 있어서 EPL에서도 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호평했다.프리시즌을 거치면서 텔이 토트넘에 적응할 것이라 내다본 와이니스는 “만약 그가 다음 시즌 15골을 넣는다면, 7~8000만 파운드(1296~1481억원)의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면서 “그러니 토트넘 입장에서는 도박할 가치가 있는 선수다. 그는 젊고 재능이 있으니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실제 토트넘이 벌써 매각을 고려할지는 미지수지만, 와이니스는 텔의 잠재력이 폭발한다면 토트넘이 두 배 이상의 이익을 얻으리란 전망이다. 2005년생인 텔은 손흥민의 후계자로 꼽힌다. 최근 윙어 영입설이 돌고 있지만, 손흥민이 올여름 이적한다면 텔이 다음 시즌 많은 기회를 받을 공산이 크다.다만 토트넘은 현재 또다른 윙어인 앙투안 세메뇨(본머스) 영입을 원하고 있다. 세메뇨의 이적료는 7000만 파운드(129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토트넘이 세메뇨까지 품으면 텔의 입지는 좁아질 수밖에 없다.김희웅 기자 2025.06.21 19:27
프로야구

리그 최다 등판인데 홀드는 7개뿐...정현수, 롯데 마운드 '언성 히어로' [IS 피플]

롯데 자이언츠 투수진에서 가장 궂은 일을 많이 하고 있는 투수. 바로 정현수(24)다. 그의 공헌은 반드시 조명 받아야 할 만큼 크다. 정현수는 19일 기준으로 44경기에 등판, 올 시즌 리그 투수 중 최다 1위에 올라 있다. 좌완 투수인 그는 좌타자 상대 원 포인트 릴리프로 등판하는 경기가 많았다. 한 지도자는 이닝 관리가 이뤄지면 등판 경기 수가 많은 건 우려만큼 큰 문제로 보기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투구·이닝보다 등판 수가 많은 게 선수 피로도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시선도 있다. 개인 성향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분명한 건 정현수는 아직 리그 '최다 등판' 타이틀을 안기에는 경험이 부족한 선수라는 점이다. 대졸 선수지만, 이제 프로 데뷔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2024) 1군 등판 수는 18경기뿐이었다. 롯데는 18일까지 72경기를 치르며 반환점을 돌았다. 경기 수로 나누면 이미 전반기가 끝났다. 이 시점에 정현수는 평균자책점 2.93, 피안타율 0.196, 이닝당 출루허용률 1.19를 기록하며 A급 성적을 남겼다. 김태형 감독이 좌타자를 막아야 할 때마다 그를 계속 투입하고 있는 것만으로 정현수가 얼마나 코칭스태프로부터 큰 신뢰를 받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정현수는 지난 18일 '인생 경기' 펼친 좌완 홍민기, 긴 방황을 마치고 1군 전력으로 기대받고 있는 윤성빈, '마지막 1차 지명(2022)' 투수라는 오래된 수식어를 지우고 '파이어볼러 선발'로 재평가 받고 있는 이민석 등 5·6월 롯데 마운드에 가세한 다른 선수들보다 덜 주목받고 있다. 정현수는 지난달 22일 부산 LG 트윈스전 이후 홀드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그가 등판하는 상황은 김태형 감독이 좌타 상대 반드시 아웃카운트가 필요한 순간이다. 점수 차나 리드 여부는 다음 문제다. 5월 중순 복귀한 셋업맨 최준용이 약 한 달 만에 홀드 7개를 쌓았다. 정현수는 올 시즌 내내 7개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는 꾸준히 임무를 완수했다. 최근 8경기에서는 안타 1개만 내줬을 만큼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화려하지 않지만, 누구보다 묵직한 공을 던지고 있다. 호쾌한 강속구, 오랜 기다림 끝에 거둔 승리, 1군 경쟁력을 보여준 만년 1.5군 선수 등 여러 스토리로 주목받는 선수가 많은 롯데다. 정현수는 가장 많은 박수를 받아야 할 선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20 00:15
드라마

덱스, ‘하렘의 남자들’서 수지와 호흡?…“결정된 바 없어” [공식]

방송인 덱스가 드라마 ‘하렘의 남자들’에 캐스팅 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덱스 측은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19일 덱스의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다양한 작품을 검토하고 있다. 이 작품도 검토 중인 작품 중 하나”라고 이 같이 말했다.앞서 한 매체는 덱스가 드라마 ‘하렘의 남자들’에 캐스팅 돼 가수 겸 배우 수지와 호흡을 맞춘다고 보도했다. ‘하렘의 남자들’은 타리움 제국의 여황제 라틸이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남자 후궁들을 들이며 벌어지는 내용을 담은 궁중 로맨스 판타지물로, 지난달 수지가 주인공 ‘라틸’ 캐릭터를 제안받고 검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다만 덱스의 소속사 측은 덱스의 출연은 아직 검토 중이라고 밝히며, 두 사람의 호흡이 성사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듯하다.덱스는 지난해 영화 ‘타로’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으며 오는 7월 21일 첫 방송하는 ENA 새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에도 출연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9 15:58
일본야구

고우석만이 아니다, '오타니 라이벌'도 트리플A에서 '방출'…일본 복귀 가능성

일본인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31)가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인연을 정리한다.후지나미는 18일(한국시간) 시애틀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타코마 레이니어스에서 방출됐다. 지난 1월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합류, 빅리그 문을 노크했으나 기회가 닿지 않았다. 그의 시즌 트리플A 성적은 2승 1패 평균자책점 5.79이다. 21경기를 모두 불펜으로 등판해 18과 3분의 2이닝을 소화, 삼진 24개를 잡아냈는데 볼넷 26개로 자멸했다. 9이닝당 볼넷이 무려 12.5개에 이를 정도로 제구가 형편없었다.일본 매체 데일리스포츠에 따르면 후지나미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는 부상 등의 문제가 아니란 걸 강조하며 "그와 이야기를 나눠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하겠다"며 일본 복귀도 선택지 중 하나라는 뉘앙스를 전했다. 후지나미는 최근 등판에서 올 시즌 개인 최고인 161.5㎞/h 강속구를 포수 미트에 꽂기도 했었다. 후지나미는 2013년 일본 프로야구(NPB) 입단 동기인 동갑내기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맞수로 국내 야구팬에게 익숙하다. 2023년 1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계약하며 MLB 진출에 성공, 기대를 모았으나 활약이 미미했다. 100마일(160.9㎞/h) 넘는 빠른 공을 던지는 강속구 투수지만 문제는 제구. 마운드 위에서 볼넷을 남발하며 자멸하기 일쑤였다. 메이저리그(MLB) 통산 성적은 2023년 오클랜드와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기록한 64경기(선발 7경기) 7승 8패 평균자책점 7.18이 전부다.공교롭게도 이날 KBO리그 마무리 투수 출신 고우석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잭슨빌 점보 쉬림프)에서 방출돼 '무적 신세'가 됐다. 고우석은 올 시즌 마이너리그 루키와 싱글A, 상위 싱글A, 트리플A에서 총 12경기(선발 2경기)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4.11에 머물렀다. 지난해 1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며 MLB 데뷔 꿈을 키웠는데 2년 동안 마이너리그만 전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18 14:07
메이저리그

'영웅 군단' 이끈 절친 이정후-김혜성, 드디어 꿈의 무대에서 맞대결

영웅 군단을 이끌던 2017년 입단 동기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26·LA 다저스)이 드디어 맞대결을 펼친다.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라이벌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는 14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 스타디움에서 올시즌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시즌(2024)는 4월 첫째 주 처음 치러진 3연전이 올 시즌에는 다소 늦게 편성됐다. 국내 야구팬 설렘을 자극하는 매치업이다. 2017시즌 KBO리그에 입성해 키움 히어로즈를 두 차례 한국시리즈로 이끈 이정후와 김혜성이 꿈의 무대에서 만나기 때문이다. 이정후는 2023년 12월, 포스팅으로 MLB에 진출한 역대 아시아 야수 최고 몸값(1억1300만 달러)를 받고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했다. 데뷔 시즌(2024) 37경기 만에 수비 중 어깨 부상을 당해 시즌을 접었지만, 완벽한 재활 치료를 소화한 뒤 올 시즌 팀 주축 타자 역할을 해내고 있다. 개막 전까지 지구 우승에 도전할 전력으로 평가받지 않았던 샌프란시스코는 12일 기준으로 40승 28패를 기록, 다저스(41승 28패)에 0.5경기 차 밀린 지구 2위를 지키고 있다. 김혜성은 2024년 5월, 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의 에이전시인 CAA 스포츠와 손을 잡고 MLB 문을 두들겼고, 포스팅 협상 마감일이 임박해 다저스와 기간 3+2년(구단 옵션), 총액 2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월드시리즈 '디펜딩 챔피언'이자 NL 서부 최강 팀이었던 다저스에 입단해 화제를 모았지만, 그만큼 팀 뎁스(선수층)가 두꺼운 팀이라 그의 빅리그 로스터(26인) 진입이 어려울 것으로 보는 시선이 지배적이었다. 실제로 김혜성은 다저스 전력 분석팀 권유로 타격 자세를 바꿨고, 적응기가 시범경기와 겹친 탓에 정타조차 생산하지 못하며 부진한 뒤 결국 트리플A에서 개막을 맞이했다. 하지만 빅리거 유틸리티 플레이어 토미 에드먼이 발목 부상을 당하며 생긴 빈자리에 콜업됐고, 매서운 타격 능력과 특유의 스피드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생존했다. 왼손 투수가 상대 팀 선발로 나서면 벤치를 지키는 등 아직 백업 선수지만, 조금씩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2024시즌 개막전에서는 데뷔전을 치르는 이정후가 빅리그 선배이자 히어로즈 소속 시절부터 절친했던 김하성(당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맞대결해 국내 야구팬을 뜨겁게 만들었다. 당시 이정후는 샌디에이고 4연전 2차전에서 멀티히트, 3차전에서 홈런을 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혜성은 12일 샌디에이고전 3회 초 타석에서 상대 투수 랜디 바스케스가 던진 공에 오른쪽 팔꿈치를 맞았다. 타석에서 침묵했고, 6회 말 수비에서는 평범한 연계 플레이를 하며 1루 송구 실책을 범했다. 김혜성의 부상 변수가 있어 두 선수가 나란히 선발 출전할지 예단이 어렵다. 하지만 같은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은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13 17:00
드라마

‘귀궁’ 김지연 “한계 뛰어넘어…이젠 돈 많은 역할 하고파” [IS인터뷰]

“이제는 돈 많은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웃음)”배우 김지연이 SBS 금토드라마 ‘귀궁’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가운데 다음 작품에선 기존과 다른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김지연은 최근 ‘귀궁’ 종영 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나 “항상 뭔가 가난한 집 출신이라든가 악바리 같은 캐릭터를 주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귀궁’에서도 비슷한 인물을 연기했지만 “이번에 한계를 뛰어 넘은 것 같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김지연)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육성재)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와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꼬여버리는 판타지 로맨스 코미디다. 지난 4월 18일 9.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해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 7일 자체 최고인 11.0%로 종영했다. 김지연은 유명한 만신의 하나뿐인 손녀이자 애체(안경) 장인 여리 역으로 활약했다. 김지연은 ‘귀궁’에서 귀신 쫓는 무녀 연기부터 진지함과 유쾌함을 오가는 로맨스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 호평을 받았다. 김지연은 “‘귀궁’은 소재가 무척 재밌었다. 설화 속 귀물들 이야기뿐 아니라 판타지 장르도 원래 좋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첫 방송 전 너무 떨려서 잠을 못 잤는데, 첫 회 높은 시청률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출연자, 제작진 모두 최종회를 함께 보면서 다같이 즐겁게 끝냈다.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귀궁’은 사극, 판타지, 로맨스 등 여러 장르가 복합적으로 버무려진 작품이다. 김지연은 “감독님이 궁궐에 있을 때는 정통 사극처럼, 판타지는 오롯이 판타지처럼 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그 톤을 잘 맞추려고 했다”며 “캐릭터의 일관성이 자칫 부족할까봐 연기하는 데 어려웠다. CG가 많다보니 연기할 때와 화면으로 볼 때가 달랐다”고 고충을 전했다.무녀 연기도 쉽지 않았다. 걸그룹 우주소녀 출신으로 몸을 쓰는 데 능숙하지만, ‘귀궁’을 위해 연마한 한국무용은 가수 안무와 많이 달랐다고 토로했다. 김지연은 “촬영 전부터 무속에 대해 배웠는데 특히 독경이 어려웠다”며 “무용도 두 달간 연습했지만 독경은 한 달 넘게 냉장고 앞에 붙여 놓고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해놓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준비를 하면서 가위는 눌리지 않았다. 다만 방울을 들고 촬영하기 전에 선생님이 연습을 해보라고 해서 집에 놓고 잠이 들었는데 방울 소리가 괜히 들리는 느낌이 있었다”며 “다음날 너무 무서웠다고 선생님에게 말했더니 귀신을 쫓는 거라고 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귀궁’은 일찍이 김지연이 16년 지기인 그룹 비투비 출신 배우 육성재와 첫 연기 호흡을 맞추는 데다가 로맨스 연기를 한다는 소식으로 관심을 불러모았다. 이들은 데뷔 전 연습생 시절부터 우정을 쌓아 온 것으로 잘 알려졌다. 김지연은 “이 작품을 위해 육성재의 출연작들을 찾아봤더니 확실히 ‘선배님’이었다. 현장에서 많이 배우려고 했다”고 말했다. 김지연은 육성재보다 2년 후인 2017년 배우로 첫 발을 내디뎠다. “성재와 연기하는 게 너무 편해서 좋았어요. 찍을 때도 ‘어떻게 하면 좋을 것 같다’ 이런 얘기를 해줘서 도움을 많이 받았죠. 저는 촬영에 집중하면 얼굴을 신경쓰지 않을 때가 있는데 오히려 성재와 감독님이 더 예쁘게 나오기 위해 각도까지 맞춰주더라고요. 제가 그럴 필요가 없다고 하니까 ‘너 때문에 그런 게 아니라 우리 드라마를 위해서’라고 하더라고요.(웃음)”이어 로맨스 연기가 어색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눈을 오랫동안 마주치고 있을 때 느꼈다. 눈을 바라보고 있는 신이 보통 길다 보니까 ‘아 이렇게 생겼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키스 신은 촬영 당시 날씨가 너무 추워서 아쉬움이 남았다”고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주위에서 ‘둘이 사귀느냐’는 질문들을 하기도 하는데 16년 동안 뭐가 없었으면 그런 일은 없지 않겠느냐”라며 웃었다. 김지연은 2016년 우주소녀로 데뷔한 후 이듬해 드라마 ‘미스터 굿바이’를 시작으로 ‘오! 삼광빌라!’, ‘스물다섯 스물하나’, ‘조선 변호사’ 등의 작품으로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 특히 지난해 ‘피라미드 게임’에서 학교 폭력 피해자 성수지를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그려내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았다. “연기할 때 잘 해내고 싶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에요. ‘귀궁’을 하면서 ‘앞으로 뭘 해도 잘할 수 있겠다’, ‘이만큼은 어렵진 않지 않을까’라는 걸 느꼈어요. 배우로서 장르마다 대표작을 하나씩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는데 ‘귀궁’이 제 사극 대표작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대본이 좋다면 시즌2도 참여하고 싶어요.”김지연의 차기작은 드라마 ‘내부자들’이다. 동명의 웹툰 및 영화 속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배우 송강호, 이성민, 구교환, 신승호, 수애 등 쟁쟁한 선배 연기자들과 호흡을 맞춘다. 김지연은 “워낙 출중하신 선배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다”며 “그간 직업을 지닌 캐릭터를 해본 적이 거의 없는데, 이번에는 형사다”라며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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