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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정덕현 요즘 뭐 봐?]‘중증외상센터’, 코드블루 상태의 의학드라마 깨워낼까

“사람을 살릴 수 있게 되지. 우리 선생님들 의사가 된 이유 그거 아니었나?” 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에서 백강혁(주지훈)은 외과를 지원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술대회에서 ‘외상센터에 가면 뭘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답한다. 사람을 살린다. 의사라면 당연한 일이지만 요즘처럼 의대에 가는 일이 사람을 살린다는 본질보다 세속적인 성공으로 비춰지게 된 세태에 이 말이 갖는 무게감은 달리 느껴진다. ‘중증외상센터’는 바로 그 본질로 돌아온 듯한 의학드라마다. 본래 의학드라마들이 추구했던 본질. 사람을 살리는 의사의 이야기다. 이미 외상외과를 소재로 하는 드라마들은 여럿 제작돼 방영된 바 있다. 국민적인 영웅으로까지 추앙받았던 이국종 교수가 영감을 준 작품들로 ‘골든타임’(2012), ‘낭만닥터 김사부’(2016) 같은 의학드라마들이 그것이다. ‘중증외상센터’도 이국종 교수에게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실제 이비인후과 의사인 한산이가(이낙준) 작가가 쓴 웹소설이 그 원작이다. 웹툰으로도 만들어진 이 작품은 실제 의사가 쓴 작품답게 다양한 수술 사례들이 등장한다. 또 이국종 교수의 실제 드라마틱한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은 에피소드도 빠지지 않는다. ‘중증외상센터’의 기본적인 대결구도는 이국종 교수를 모티브로 한 여러 작품들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수술을 많이 하면 할수록, 그래서 사람을 살리면 살릴수록 오히려 적자가 누적되는 외상센터에서 인원 부족에도 오로지 사람을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뛰고 또 뛰는 의사들과, 이들을 바라보는 병원의 곱지 않은 시선이 그것이다. “사명감 있는 또라이들만 버틸 수 있다”는 외상외과에 가는 걸 모두가 꺼리는 상황 속에서 백강혁이 항문외과를 선택하려던 양재원(추영우)을 1호 수제자로 끌어들이고 여기에 간호사 천장미(하영)와 마취과 의사 박경원(정재광)이 합류해 죽어가는 환자들을 살려가는 이야기. 온갖 병원 측의 압력과 핍박 속에서도 오로지 환자만을 보고 달리는 의사들이 보여주는 이야기는 낭만적이지만 여전히 가슴을 뛰게 만든다. 이게 바로 의학드라마가 갖고 있던 본질적인 재미라는 걸 새삼 느끼게 만드는 작품이다.어찌 보면 익숙한 이 이야기들에 ‘중증외상센터’는 활극 의학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적 색깔을 부여했다. 다소 과장된 사건들과 드라마틱한 수술 장면들이 마치 활극처럼 펼쳐지고, 그 과정에서 백강혁은 ‘신의 손’에 가까운 의술은 물론이고 심지어 헬기 레펠을 할 정도로 야전에도 익숙한 인물로 그려진다. 과장된 연출이지만 ‘중증외상센터’는 환자만을 보고 고군분투하는 이들이 가진 진심을 전함으로써 이들을 응원하게 만든다. 캐릭터의 매력은 ‘중증외상센터’의 최대 강점이다. 사명감 있는 또라이 백강혁을 중심으로 양재원이나 천장미, 박경원의 성장드라마가 보는 이들을 뿌듯하게 만든다. 갈등과 더불어 웃음과 감동을 주기도 하는 한유림(윤경호) 같은 미친 존재감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요소다.이 작품을 특히 주목해서 보게 되는 건 지난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면서 의학드라마 역시 멈춰 서 있는 상황 때문이다. ‘의사 미화’라는 비판 때문이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너무 일면적이고 표피적인 판단처럼 보인다. 의학드라마들이 그리는 의사들이 모든 의사들을 대변한다고 여기는 건 넌센스에 가까운 일이 아닌가. 작품 속에서도 성인에 가까운 의사가 있지만 동시에 빌런에 가까운 의사들도 있다. 의학드라마가 현실과 무관할 순 없지만 그렇다고 모든 현실을 대변한다 판단하지는 않는 조금은 열린 마음이 필요하지 않을까.‘중증외상센터’는 그래서 마치 코드블루 상태에 놓인 의학드라마를 다시 수술대 위에 올려 깨워내고 있는 느낌이다. 의학드라마의 본질은 산업화된 병원 현실 속에서 ‘생명’을 살리려는 본연의 의지로 돌아가겠다는 메시지에 있다. 그리고 이건 실제 의료계 역시 무겁게 들어야 하는 이야기다. 그 본질을 보여주는 의학드라마가 회생하기를 바란다. 그걸 통해 현실이 하지 못하고 있는 것들을 꼬집고 말해주기를 기대한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2025.02.03 05:50
예능

장원영, ‘중계 요정’ 활약…이연복 수제자 정지선, 김풍 꺾고 승리 (냉부해)

도전자 셰프와 원조 셰프의 팽팽한 맛 대결이 또다시 동점으로 마무리됐다.2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6회에서는 걸그룹 아이브 장원영과 이은지의 냉장고 속 재료로 펼쳐진 도전자 셰프와 원조 셰프의 두 번째 리벤지 매치가 2 대 2로 종료됐다.앞서 장원영의 희망 요리 주제인 ‘완전 느끼비키잖아’에서 최현석이 권성준을 꺾고 승리하며 원조 셰프팀이 1점을 획득했던 터. ‘숨 참고 러브 다이닝’을 주제로 15분 파인 다이닝을 선보인 샘 킴과 손종원의 대결은 도전자 셰프 손종원의 승리로 돌아가며 1 대 1 접전을 이어갔다.다음으로 이은지의 냉장고에서는 상했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것들이 속속들이 발견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냉장고 상태를 보며 조언하는 최현석과 이를 받아 치는 이은지의 모습이 재미를 선사했다.또한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손이 가장 느린 최강록이 손이 가장 빠른 이연복과 맞붙게 돼 흥미를 고조시켰다. 최강록은 도전자 베네핏을 사용하지 않고 기름 조림 요리 ‘저는 조림 인간입니다’를 조리, 화구를 무려 3개나 사용하고 이연복보다 빨리 음식을 완성했다. 그런가 하면 이연복은 양념한 쌀가루를 묻혀 찐 고기에 소스를 곁들이는 ‘한 장에 한잔해’로 맞서 속도와 안정감을 다 잡았다. 두 사람의 요리는 서로 다른 매력으로 소주를 당기게 해 이은지의 고민이 깊어진 상황. 이은지는 이연복을 승자로 선정하며 “퇴근하고 딱 하나만 먹어야 한다고 가정했을 때, 지친 삶 속에서 조금 더 매콤하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이로써 원조 셰프팀에 1점이 추가됐고 최강록은 3연패의 주인공이 돼 짠내를 불러일으켰다.이연복의 진짜 수제자 정지선과 야매 수제자 김풍의 대결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었다. 정지선은 떡볶이를 갈아서 만든 반죽의 농도 조절에 실패하며 익지 않아 다시 시도했으나 전이 찢어지는 돌발상황을 마주했다.권성준이 양도한 애착 프라이팬으로 호기롭게 나선 김풍 역시 피클 물을 좋아하지 않는 이은지의 취향을 모르고 피클 물을 사용한 양파피클을 준비했고, 족발 튀김 양념 소스는 중간 점검을 나온 안정환의 혹평을 받았다. 심지어 종료 시간이 임박하자 양파피클을 프라이팬째로 내 폭소를 안겼다.그러나 이은지는 정지선의 ‘엽떡김밥’은 물론 불안했던 조리 과정과 다른 반전의 맛을 선보인 김풍의 ‘족킨 좋네’에도 호평을 보냈다. 도전자 셰프 정지선의 손을 들어준 이은지는 “제가 한번 해 먹어보고 싶었다. 레시피가 쉬워서 자취생들한테는 친근하게 다가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어린 시절 장래 희망이 아나운서였던 장원영이 ‘중계 요정’으로 활약했다. 장원영은 최강록과 이연복의 대결을 중계하며 솔직한 맛 표현과 발랄한 에너지, 브이로그를 찍는 듯한 셀프 카메라 사용으로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텐션 끝판왕인 이은지의 적극적인 모습을 버거워하는 파워 내향인 최강록의 대환장 케미스트리도 시청자들의 웃음 버튼을 연타했다.‘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일요일 DHGN 9시에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7 15:24
예능

곽튜브, ‘전현무계획’ 컴백… ‘난리법석’ 대활약

‘전현무계획2’ 곽튜브가 돌아와 첫 음식에 감격하는 한편, 흔들다리를 걷다가 고소공포증을 호소하는 ‘극과 극’ 활약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지난 1일 방송된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MBN·채널S ‘전현무계획2’ 4회에서는 시즌2에서 재회한 전현무-곽튜브(곽준빈)이 김동준, 오마이걸 미미와 먹트립에 나선 현장이 펼쳐졌다. 전현무과 미미는 26년 전통의 돼지 특수부위 부속고기 구이로 ‘서울 돼지 한 바퀴 특집’의 대미를 장식했으며, 24번째 길바닥인 ‘지리산’으로 출동한 전현무X곽튜브X김동준은 70년 전통의 ‘한우 국밥’, 리미티드 ‘황금 목살’을 먹었다.앞서 ‘서울 돼지 한 바퀴 특집’에 돌입했던 전현무와 미미는 서울의 마지막 맛집에서 총 10가지의 돼지 특수부위 부속고기 모둠구이를 만났다. 이중 새끼보(돼지 자궁)부터 집은 전현무는 “특유의 향이 있다”며 미간을 찌푸렸지만, “이게 불호가 있어? 너무 맛있는데?”라며 물개박수를 쳤다. 또 ‘성대’는 아득아득한 식감으로 ‘MZ’ 미미의 미각 세포를 깨웠다. 이어 모든 부위를 맛본 전현무는 “오늘 하루 종일 돼지만 먹었는데, 여기가 정점”이라며 칭찬했다.이로써 ‘서울 돼지 한 바퀴 특집’을 마무리한 전현무는 며칠 뒤, 24번째 길바닥인 ‘지리산’에서 곽튜브와 반갑게 해후했다. 두 사람은 곧장 경남 함양군으로 향해 현지 시민이 추천한 한우 국밥 맛집에 도착했다. 섭외에 성공한 이들은 예스럽고 정겨운 식당에 자리잡고 앉은 뒤, 이 식당의 단 두 가지 메뉴인 ‘한우 국밥’과 ‘한우 수육’을 주문했다. 먼저 벌짚양을 곁들인 아롱사태 수육이 나오자, 곽튜브는 “이 순간을 기다렸다”며 감격의 첫 술을 떴다. 뚝배기에 담겨 나온 한우 국밥 맛을 본 전현무는 “(시즌1에 나왔던) 대구 육개장보다 덜 맵고 담백하다”라고 세세한 맛 평가를 했다.한우 국밥을 맛있게 ‘완뚝’한 두 사람은 경남 산청군으로 이동했다. 산청에서 전현무는 “무릉도원으로 가자!”라고 흔들다리인 ‘무릉교’로 곽튜브를 이끌었다. 곽튜브는 “이건 너무하다”며 고소공포증을 호소했으나, 오직 앞만 보고 다리를 걷기 시작해 짠내웃음을 안겼다. 곽튜브의 비명이 난무한 가운데, 전현무는 “계곡도 좀 봐”라며 여유를 부렸고, 곽튜브는 “나중에 ‘전현무계획2’ 방송으로 볼게요”라고 다급하게 받아쳤다.얼마 후, 두 사람은 산청군에서 게스트 김동준을 만났다. 반갑게 인사를 나눈 김동준은 “아버지가 하동 출신이셔서 어릴 때 이쪽으로 자주 놀러왔다”며 ‘산청잘알’임을 어필했고, 지인들이 강력 추천한 흑돼지 맛집으로 두 사람을 데려갔다. 하지만 맛집 사장님은 “저희 부부가 나이가 많아서 가게를 내놓았다”며 촬영을 거부했고, 이에 세 사람은 “(가게) 매매되기 전에 마지막으로 맛을 보고 싶다”고 애걸복걸해 섭외에 성공했다. 식당에 들어간 전현무는 “(가게를 매매에 내놔서) 잘못하면 시청자 분들은 못 먹을 수도 있겠다”고 걱정하면서 메뉴판에 적힌 ‘황금 목살’에 주목했다. 사장님은 “(황금 목살은) 항정살인데 색깔이 다르다. 돼지 한 마리를 잡으면 5인분 밖에 안 나오는 귀한 부위”라고 설명했다.뒤이어 사장님은 소량 남아있던 ’황금 목살’을 내왔으며, ‘백종원 수제자’ 김동준은 직접 고기를 구웠다. 전현무는 “(황금 목살이) 동그랬는데 펴진다”며 어린아이처럼 신기해했다. 드디어 한입 맛본 그는 “아무것도 안했는데 고소하다. 미쳤다”며 행복해했다. 그런데 이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던 곽튜브는 “보통 게스트 먼저 먹어보라고 권하는데, (고기) 구우라고 시키고 자기가 먼저 먹는 구나”라고 지적했다. 그런가 하면, 김동준은 황금 목살을 굽고 남은 기름을 활용해 즉석 콩나물 볶음을 만들어 전현무의 칭찬을 받았다.삼겹살에 이어 목살도 ‘클리어’한 가운데, 김동준은 전현무에게 양손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고기만이라도 사가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이에 곽튜브는 “이건 백쌤(백종원) 사다드려도 좋아하실 것”이라고 강추했고, 김동준은 “무조건”이라고 호응했다. 끝으로 세 사람은 오만둥이 된장찌개로 ‘된장 술밥’을 만들어 식사를 마무리했다. 잠시 후, 사장님이 다가오자 전현무는 “내가 이 식당 인수하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식당에서 나온 전현무는 “이번엔 지리산 중 전라도 파트!”라고 외쳤고, 김동준은 달달함에 감칠맛이 더해진 스페셜 디저트를 적극 추천해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모았다.MBN·채널S ‘전현무계획2’ 5회는 8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2 09:20
예능

유재석, 4년 만 재회 ‘중식 여신’ 박은영 셰프에 외면? “내가 수제자인데” (‘놀뭐’)

유재석이 ‘중식 여신’ 박은영 셰프의 수제자 자리를 위협받는다.오는 19일 방송되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에게 ‘유산슬 라면’ 레시피를 전수해 준 스승 박은영 셰프가 ‘중식 여신’이 되어 4년 만에 화려하게 귀환한다. 박은영 셰프가 멤버들에게 특별한 몸 보신 음식을 요리해주는 모습이 그려진다.공개된 사진 속 박은영 셰프와 알콩달콩 요리 중인 이이경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놀면 뭐하니?’의 요리 실력자 이이경은 현란하게 칼질을 하면서 박은영 셰프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에 수제자 자리를 위협받은 유재석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이날 박은영 셰프의 옆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멤버들의 눈치 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진다. 은근한 기대감을 내비친 유재석은 예상과 달리 스승님의 외면을 받는다고. 유재석은 “스승님! 수제자는 나인데”라며 서운해하면서, “그래도 내가 제자잖아요!”라고 옛정에 호소한다. 이에 박은영 셰프는 어떤 대답을 들려줄지 모두의 관심이 쏠린다.박은영 셰프는 멤버들을 위한 몸 보신 음식을 요리해 환호를 받기도 한다. 그 중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에서 만들어 화제가 된 음식 ‘동파육 만두’를 선보이는데, 당시 긴장해 육즙을 다 흘렸던 박은영 셰프는 ‘육즙 가두기’를 재도전해 관심을 받는다. 심사위원에 빙의해 1열 관전 중인 멤버들의 모습이 과연 박은영 셰프가 ‘육즙 가두기’를 제대로 성공시킬지 기대감이 치솟는다.박은영 셰프의 활약은 오는 19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18 13:24
예능

김동준, 강훈 제치고 ♥지예은과 ‘월요커플’ 등극?…스윗 플러팅 (‘런닝맨’)

배우 김동준이 스윗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김동준은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 출연해 가을맞이 산골 MT ‘운빨 체크! 통아저씨와 함께 MT를’ 특집을 꾸몄다.이날 김동준은 3년 반 만에 ‘런닝맨’에 돌아와 멤버들의 환영을 받았다. 전역 후 다시 찾아온 김동준은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지만 MZ 용어를 알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은 “못 본 사이에 우리 쪽으로 많이 왔네”라고 말했고, 김동준은 “전역하고 확 바뀌더라. 금방 가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이어 김동준은 본격적으로 배우 지예은과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지예은은 스윗한 김동준에게 관심을 보였고, 김동준은 ‘맛남의 광장’을 통해 백종원의 수제자로 거듭났던 만큼 남다른 요리 실력을 선보이며 매력을 발산했다.특히 김동준은 지예은에게 재료 손질법을 알려주며 다정한 모습으로 설렘을 자극했고, 요리에 자신 없어하는 지예은에게 “메인 셰프다”라며 응원했다. 또 김동준은 지예은이 마라 짬뽕을 만들다 실수를 하자 능숙하게 수습에 나서며 두 사람의 이름을 딴 ‘예동짬뽕’을 완성해 멤버들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방송 말미 김동준은 게임 후 벌칙자로 당첨돼 다슬기 한 소쿠리를 잡고 퇴근해야 했다. 이 때도 김동준은 지예은에게 다슬기를 건네주며 ‘다슬기 플러팅’을 펼쳐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김동준은 오는 10월 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TV 조선 새 예능 ‘생존왕’에 출연한다. ‘생존왕’은 거친 정글 속에서 펼쳐지는 본격 생존 서바이벌로,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30 08:35
예능

박나래, 3년 진행 ‘금쪽상담소’ 종영…“오은영과 제작진 감사”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MC로 3년간 활약한 코미디언 박나래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는 지난 26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박나래는 2021년 9월 17일 첫 방송부터 3년간 ‘금쪽상담소’ MC를 맡았다.박나래는 “오은영 박사님과 함께하는 3년 동안 나 자신도 모르던 나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됐어요. 한층 더 단단한 어른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해준 ‘금쪽상담소’ 제작진분들과 오은영 박사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이어 “함께 속 얘기를 나누고 웃고 울었던 정형돈 수제자님과 이윤지 수제자님께도 너무 감사드리고 함께 배울 수 있어서 너무 고마웠다”고 전했다.그는 또 “우리 ‘금쪽상담소’에 다녀갔던 저 포함 함께했던 모든 분들이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고 인사했다.한편 박나래는 현재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tvN ‘놀라운 토요일’, MBN ‘혼전연애’ 등에 출연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까지 진출해 활동 영역을 넓혔다. 채널 ‘나래식’은 오픈 2주 만에 구독자 수 1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8 10:48
예능

박성광, 故박지선 떠난 뒤 “내가 즐거울 때면 문득 미안해져” 눈물(‘금쪽상담소’)

개그맨 박성광이 절친한 동료 고(故) 박지선이 떠난 뒤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26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오은영 박사의 시즌 마지막 상담이 방송된다. 상담 첫 번째 주자로 찾아온 박나래, 고명숙 모녀에 이어 MC 군단의 멘털 상담 2부작으로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이날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결혼 10주년을 맞은 이윤지, 정한울 부부가 방문한다. MC 정형돈이 이윤지 부부에게 어떻게 처음 만나게 됐는지 질문하자, 정한울은 치과의사와 환자로 처음 만났다고 답한다. 이후 정한울 병문안을 갔었던 이윤지는 “그 순간 이 사람이랑 결혼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이윤지는 본인의 마음을 몰라주는 정한울에게 “저 가을에 결혼해요”라고 문자를 보냈다고 털어놓는다. 이에 정한울은 본인한테 하는 말인지 모르고 축하한다고 답장을 보냈다고. 이윤지는 다시 용기 내서 “저 진짜 가을에 결혼해요”라고 또 다시 문자를 보냈고 드디어 “저도 가을에 결혼하려고요” 답장이 왔다며 행복했던 과거를 떠올린다.이어 이윤지, 정한울 부부는 “저희 부부, 달라도 너무 달라요”라는 고민을 토로한다. MBTI만 봐도 이윤지는 INFP, 남편은 ESTJ가 나왔다며 서로 정반대인 성향에 대해 고백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부부가 얼마나 다른지 알아보기 위해 ‘어항 그리기 테스트’를 진행. 오은영 박사는 정한울이 그린 네모난 어항을 분석하며 자기 주관이 뚜렷한 게 특징이라고 말한다. 반대로 이윤지가 그린 오목한 어항은 “타인의 말에 신경을 쓰거나 눈치 보는 사람”이라고 짚어낸다. 이에 부부는 깜짝 놀라며 공감했다는 후문이다.마지막 고객님으로는 수제자 정형돈과 절친 개그맨 박성광이 방문한다. MC 박나래는 두 사람이 얼마나 친한지 알아보기 위해 “미녀 아내를 둔 두 사람, 누구 아내가 더 예쁜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찐친 배틀’을 시작. 이에 두 사람은 자신의 아내보다는 상대의 아내가 더 예쁘다고 칭찬하며 의외의 훈훈함을 자아낸다. 그러다 “우리 아내는 마음이 예쁘다”라는 박성광의 말에 “내 아내는 성격이 안 좋다는 거야?”라며 정형돈이 발끈하며 티격태격 찐친케미를 입증한다.하지만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정형돈은 “삶이 재미가 없어요”라는 뜻밖의 고민을 토로한다. 이어 “바람 불면 떠밀려 가는 돛단배 같다”며 삶에 대한 회의감을 내비친다. 또한, 개그맨으로 활약하던 당시 팬의 짓궂은 장난으로 길바닥에 넘어지거나 품에 안겨있던 갓난쟁이 딸을 빼앗기는 등 어긋난 팬심으로 인해 불안이 쌓였음을 고백. 어느덧 약 20년째 불안장애를 앓고 있다는 정형돈은, 결혼 후 쌍둥이 딸들이 태어난 후 자녀들에게 좋은 건 다해주겠다는 마음으로 “3개월 동안 106개의 녹화를 뜨고 고작 이틀 쉬었을 정도로 일만 했다”고 밝힌다. 하지만 그렇게 앞만 보고 달리다 결국 탈이 난 것 같다고 푸념한다.정형돈의 고민을 확인한 오은영 박사는 정형돈의 불안에 본질은 가장으로서 경제적 책임감을 막중하게 느끼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이어 “정형돈은 책임감으로 인해 자유를 억압하지만, 한편으론 자유를 갈망하고 있다”고 말하며 ‘책임감’에 대한 양가감정이 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오은영 박사는 불안을 극복하려면 불안을 인지하고 표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정형돈은 이를 잘 해내고 있다며 격려한다. 또한, 유명인이 방송을 통해 불안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은 불안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형돈을 향한 응원을 아끼지 않는다.앞선 상담을 듣던 박성광은 “정형돈과 달리, 나의 고민을 잘 말하지 못한다”며 그간 말 못 했던 고민을 털어놓는다. 원래 밝은 성격이었다는 박성광은 최근 가까운 친구들의 죽음으로 인해 우울증을 앓았음을 고백한다. 특히 동료 개그우먼 故박지선의 죽음을 떠올리며 “故박지선이 떠난 후 그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고 내가 즐거울 때면 문득 미안해지기도 한다”며 참아왔던 눈물을 흘린다.박성광의 고민을 듣던 오은영 박사는 소중한 대상이 떠나면 그리움과 미안함이 남을 뿐 아니라 상실로 인해 우울감에 빠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어 박성광은 건강한 애도 과정을 거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하며 “故박지선과 소중한 인연이었던 개그맨 동기들과 당시의 추억을 나누는 것이 좋다”며 박성광의 슬픔을 달랠 방법에 대해 아낌없이 조언한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이윤지, 정한울 부부, 정형돈, 박성광의 고민 해결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마지막 은영 매직까지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26일 오후 8시 10분 방송.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2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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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도 살 떨려해”…’백패커2’, 더 독하고 스펙터클 미션으로 컴백 [IS포커스]

“백종원 씨도 되게 살 떨려하시죠.”요리연구가이자 방송인 백종원의 tvN 예능프로그램 ‘백팩커’가 시즌2로 돌아온다. ‘백팩커’를 이끄는 백종원은 새 시즌으로 돌아오는 것에 대해 “우리 사회를 지탱해 주는 고마운 사람들에게 정성어린 한 끼를 대접하고 싶다”면서도 “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두렵다”고 했는데, 기획을 맡은 이우형 CP는 22일 일간스포츠에 백종원의 긴장감을 전했다. 동시에 시즌1과 여타의 푸드 소재 프로그램들과 차별점에 대해선 “필드에 있는, 주방에 있는 진짜 백종원 씨의 모습을 더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활약을 예고했다. ‘백팩커’는 ‘어디든 우리가 가는 곳이 바로 주방’이라는 콘셉트로, 극한의 출장 요리단의 모습을 담는다. 출연진은 장소도 먹는 사람도 생소한 현장에서 제한된 시간 안에 맞춤 음식을 즉흥 조리해야 하는 미션에 도전한다. 지난 2022년 방송된 시즌1은 최고 시청률 5.0%(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시즌2는 오는 26일 첫 발을 내딛는다. 시즌2에는 시즌1의 백종원, 배우 안보현에 방송인 이수근, 허경환, 배우 고경표가 새롭게 합류한다. 시즌1에서 5개월간 18개 장소, 총 3078명에게 100여 가지 맞춤 요리를 선보였는데 백종원은 전 시즌보다 더 독한 미션을 맞이하며 주방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이우형 CP는 “백종원 씨가 매번 어떤 미션을 받을지 예측이 안 되고 보통 많은 양을 요리하다 보니 부담감이 크다. 당황해 하면서도, 일단 닥치면 미션을 클리어하려는 백종원 씨의 모습이 또 한번 큰 재미를 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새 출연자들과의 케미도 기대감을 높인다. 먼저 ‘백종원의 수제자’ 이수근이 ‘프로 수발러’로 백종원과 남다른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수근은 앞서 ‘강식당’, ‘나홀로 이식당’ 등을 통해 백종원의 레시피를 전수받은 수제자다. 허경환은 ‘백패커’의 재간둥이는 물론, ‘현지에서 먹힐까’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대량조리에 대한 경험을 쌓은 만큼 특별한 실력을 발휘할 계획이다.예능 프로그램에서 보기 드물었던 고경표의 합류도 빼놓을 수 없는 기대 포인트다. 다이어트 전과 후 비교 ‘짤’을 통해 화제를 모았던 고경표는 먹는 것에 대한 ‘찐’ 사랑과 함께 살이 쪄도 행복한 모습으로 유쾌한 에너지를 자아낸다. 또 시즌1에서 ‘보테일(보현+디테일)’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음식 맛은 물론 플레이팅에도 ‘진심’을 보인 안보현은 시즌2를 위해 칼질까지 연마했을 정도로 남다를 각오를 다졌다고 한다. 이우형 CP는 “주방에서는 긴장감이 흘러 넘치는데도 다들 웃으며 즐겁게 하는 모습이 전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시즌2는 예고편 영상에 업그레이드된 트럭과 함께 갯벌이 등장해 한층 더 극한의 출장을 짐작케 한다. 이어 야외 주방에서 펼쳐지는 대용량 요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백종원은 이수근의 이름을 다급하게 부르고 “그야말로 전쟁터”라며 당황하는 모습, 또 배식 직전 경운기 부대가 들이닥치는 장면이 연달아 등장해 시즌2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높인다. ‘백패커2’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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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원 ‘2024 트로트&엔카 슈퍼콘서트’ 출격…6월 1일 개최

트로트 가수 양지원이 ‘2024 트로트&엔카 슈퍼콘서트’에 출격한다.양지원은 오는 6월 1일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되는 ‘음악으로 이어지는 한‧일 문화 프로젝트’, ‘트로트 & 엔카 슈퍼콘서트’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초호화 출연진으로 구성된 ‘트로트 & 엔카 슈퍼 콘서트’는 ‘트롯 프린스’ 양지원을 비롯해 ‘마성의 동굴 보이스’ 류지광, ‘트롯 디바’ 김소유가 한국 트롯계를 대표해 참가한다. 일본에서는 일본 레코드 대상 신인상 출신 타나카 아이미(田中あいみ) 와 일본 엔카의 전설 호소카와 다카시(細川たかし)의 수제자 류세이(彩青)등이 출연한다.‘트로트 & 엔카 슈퍼 콘서트’ 프로젝트는 한‧일 양국에서 교차로 진행하는 대중문화 합동 콘서트다. 2023년 10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성대하게 개최된 바 있다. 한국과 일본 양국의 상호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뿐만 아니라, 관광 문화 상품을 발굴 및 개발해 양국의 관광 산업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했다.한편 ‘트롯프린스’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양지원은 현재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라디오 DJ, 음악방송 및 예능 MC를 맡는 등 다방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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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한가인 “우린 푸트파이터”…에비앙 생수로 밥 짓고, 부르고뉴 와이너리 투어(‘텐트밖4’)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 멤버들이 오감 만족 와이너리 투어를 제대로 즐겼다.28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 10회에서는 프랑스 최고의 와인 산지 부르고뉴(Bourgogne) 캠핑장에 밤늦게 도착한 멤버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멤버들은 라미란의 진두지휘 아래 서둘러 저녁 식사 준비에 나섰다. 저녁 메뉴는 최고급 식재료이자 프랑스 명품 백우 샤롤레로 만든 스테이크로, 멤버들은 고소하고 담백한 숙성육의 맛에 푹 빠졌다. 류혜영이 에비앙 생수로 직접 지은 밥맛도 일품이었다. 특히 라미란은 일명 '천사 치즈'라 불리는 브리치즈와 무화과잼을 스테이크에 얹어, 또 하나의 신개념 괴식을 선보였고, 멤버들의 반응은 호평 일색이었다. 라미란은 정육점에서 같이 산 돼지고기로 2차전 제육볶음을 시작했다. 멤버들이 먹다 지친 기색을 보이자, 라미란은 “우린 푸드파이터입니다. 캠핑을 온 게 아니에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라미란의 쉴 새 없는 손맛 신공으로 K-디저트 볶음밥까지 완성됐고, 멤버들은 아는 맛이라 더 맛있다고 행복해했다. 류혜영은 볶음밥 위에 치즈와 마요네즈를 얹어 먹으며 ‘괴식 수제자’로 거듭나 눈길을 끌었다. 다음 날 아침, 가장 먼저 일어난 류혜영은 멤버들이 일어나기 전에 설거지와 뒷정리를 시작했다. 뒤이어 한가인이 합류, 두 사람은 아침 식사로 달걀찜을 준비하려고 했지만, 불 조절 실패로 달걀찜이 다 타버렸다. 결국 해결사로 나선 라미란이 텅 빈 식량 창고를 탈탈 털어 황태 미역국과 참치 양배추 볶음을 뚝딱 완성했다. 아침을 먹고 멤버들이 향한 곳은 모두가 로망으로 꼽았던 부르고뉴 와이너리였다. 네 사람은 로망 실현을 위해 한껏 차려입은 스타일로 변신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와이너리 사장을 만난 멤버들은 거대한 트랙터를 타고 부르고뉴의 풍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포도밭 언덕 정상까지 올랐다. 포도밭의 환경에 따라 크게 4개의 등급으로 구분되는 부르고뉴 와인, 특등급 밭 중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인 로마네 콩티도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 이어 현장에서는 등급이 다른 세 병의 와인을 두고 블라인드 테스트가 진행됐다. 멤버마다 각각 다른 맛과 향을 느낀 가운데 한가인은 “난 신맛을 좋아하니깐 3번”이라며 3번을 고가의 와인으로 지목했고 홀로 정답을 맞혀 놀라움을 안겼다. 류혜영은 “취한다. 취해”라며 예상치 못한 ‘류정뱅이’의 반전 러블리 매력을 표출,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다음 코스는 와인을 생산하는 양조장이었다. 멤버들은 2주 숙성 후 착즙한 베이비 와인을 마셔보며 신비로운 와인의 세계에 푹 빠졌다. 투어를 끝낸 멤버들이 찾은 곳은 부르고뉴 와인 수도 ‘본’의 와인 샵이었다. 우연히 들른 와인 샵의 사장이 한국인이어서 더욱 수월하게 와인을 고를 수 있었다. 특히 조보아는 로마네 콩티의 가격부터 물었고, 18년산이 3만3000유로(약 4600만원)라는 이야기에 화들짝 놀랐다. 그런가 하면 한가인은 부르고뉴를 사랑하는 와인 애호가인 남편 연정훈을 위해 즉석에서 랜선 연결을 시도, 남편을 위한 와인을 구입하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이후 멤버들은 와인과 곁들일 저녁 한 상을 위해 장보기를 시작했다. 때마침 부르고뉴를 방문한 기간은 한국 기준 명절 직전으로, 멤버들은 명절 잔칫상을 준비하기로 했다. 곧이어 멤버들의 역대급 장보기가 시작되며 다음 주 특별 저녁상을 향한 기대감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은 수도권과 전국 가구, 2049 타깃 시청률 모두 케이블 종편 포함 10회 연속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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