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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박나래 ‘주사 이모’ 의혹에… 17년 전 ‘무한도전’ 박명수 발언 재조명 [왓IS]

방송인 박나래가 이른바 ‘주사 이모’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의혹이 확산되는 가운데, 17년 전 방송된 MBC ‘무한도전’ 속 한 장면이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문제가 된 장면은 2008년 11월 2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131회 에어로빅 특집에서 나왔다. 오프닝 토크 도중 유재석은 “어제 (전진이) 몸이 아팠다. 어제 3편을 녹화했다. 하루 안 나오면 몇 주가 안 나온다”고 말하며 당시의 빡빡한 촬영 일정을 언급했다.이에 박명수는 “나는 3년 동안 늦은 적 없고 빠진 적도 없다. 열심히 해라”고 받아쳤고, 전진이 “링거 맞고 왔다”고 말하자 박명수는 “링거를 왜 거기서 맞니. 나한테 오면 내가 싸게 해줄 텐데”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이후 노홍철은 “형 요즘 전진한테 자꾸 수면제, 영양제를 조제해 준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의학 공부를 형수님이 하신 거지 형님이 하신 게 아닌데 왜 자꾸 약 처방을 하냐”고 지적했다. 이에 박명수는 “이 안에서 구급적인 건 제가 책임지겠다”고 말해 다시 한 번 웃음을 더했다.한편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을 상대로 한 갑질 논란과 함께, 이른바 ‘주사 이모’로 불리는 인물로부터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논란이 이어지자 박나래는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후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tvN ‘놀라운 토요일’ 등 출연 중이던 예능 프로그램에서 잇따라 하차하며 사실상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7 13:07
영화

장재현 감독 “차기작에 유아인 출연? 사실 아냐” (인터뷰)

장재현 감독이 배우 유아인의 복귀설에 선을 그었다.장재현 감독은 17일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유아인이 신작 ‘뱀피르’(가제)에 출연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가 자숙 기간 필요하다고 했고, 실제로 결정된 게 전혀 없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실제 업계에 따르면 유아인은 현재 몇몇 관계자로부터 차기작 제안을 받고 있지만, 모두 거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인은 당분간은 휴식기를 가지면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더 가지고 싶다는 뜻을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뱀피르’는 장재현 감독이 ‘파묘’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으로, 동방정교(천주교·개신교와 함께 칼케도니아 기독교의 세 가지 주요 분파 중 하나)를 다룬 종교 추적극이다.장 감독은 올초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차기작을 직접 언급, “종교적인 추적극이 될 거 같다. 생각보다 에스피오나지스럽고, 캄하고 다크한 분위기가 될 것”이라고 귀띔하며 “추적극에 액션이 아닌 호러를 가미할 예정이다. 뱀파이어가 요즘 액션화, 멜로화됐는데 저는 클래식한 요소를 가지고 와서 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비롯해, 타인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 및 교사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23년 9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지만, 올 2월 열린 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돼 석방됐다. 이후 7월 상고심 판결 선고가 열렸고, 재판부는 “검사의 상고를 모두 기각한다”며 유아인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17 10:29
연예일반

‘수면제 대리 처방’ 싸이, 경찰 압수수색 받았다... “적극적으로 협조해” [공식]

수면제 비대면 처방 및 대리 수령 의혹을 받는 가수 싸이에게 경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11일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 측은 일간스포츠에 “지난 4일 압수수색을 했다”며 “조사 당국의 요청에 적극 협조해 진행했고, 향후에도 법적 절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최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싸이의 소속사 사무실과 차량을 압수수색 했다. 경찰은 싸이의 휴대전화로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 비대면 처방 및 대리 처방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조만간 싸이에 대한 소환 조사도 검토 중이다. 앞서 싸이는 지난 8월 의료법 위반 혐의로 서대문경찰서에 입건됐다. 그는 수년간 대면 진료를 받지 않은 채 서울의 한 병원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받고, 매니저가 이를 대신 수령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해당 약물이 수면·불안 장애, 우울증 치료 등에 쓰이는 전문 의약품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당시 싸이 소속사 측은 “코로나 시기부터 비대면 진료로 약을 처방받다 이후에도 바쁜 일정 때문에 비대면으로 계속 처방 받아왔다”며 “안일한 측면이 있었다”고 사과했다. 다만 싸이가 해당 의약품을 과다 복용하거나 처방 목적 외 다른 용도로 쓰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1 15:11
연예일반

함익병 “박나래 ‘주사 이모’ 명백한 불법… 노벨상 받은 의사도 이렇게 못해”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 원장이 코미디언 박나래를 둘러싼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대해 “명백한 불법”이라고 강조하며 법적 쟁점들을 짚었다. 박나래 측이 이른바 ‘주사 이모’를 의료인으로 인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점도 언급했다.함 원장은 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의 의료행위는 특수한 경우, 즉 의사의 지시 아래 시행돼야 한다”며 “박나래씨처럼 응급상황이 아닌데 집으로 사람을 불러 시술을 받았다면 명백하게 불법”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법적으로는 불법 시술을 한 사람이 처벌 대상이고, 시술받은 사람이 처벌받은 사례는 많지 않다”면서도 “만약 박나래씨가 무면허 의료 행위라는 걸 알면서도 계속 연락해 시술을 받았다면 그때는 법적으로 얽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진행자가 “그렇기 때문에 박씨 측은 ‘그 사람을 의료인으로 알고 있었다’고 주장할 수밖에 없는가”라고 묻자, 함 원장은 “계속 그렇게 얘기할 것”이라며 “그러나 카톡, 통화 기록, 매니저들의 진술 등이 객관적으로 드러나면 실체가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박나래에게 시술했다는 이른바 ‘주사 이모’가 “중국 내몽고 의과대학 출신 의사”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함 원장은 “내몽고에 의과대 4곳이 있는데 해당 대학은 없다”며 “그런 지역에서 한국인이 의학 교육을 받았다는 주장 자체가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선을 그었다.이어 “설사 해외에서 의사 면허가 있다 해도 한국에서 진료하면 불법”이라며 “노벨상 받은 의사가 와도 자문은 가능하지만 처방·시술은 절대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보도에 등장한 박나래 처방약 논란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함 원장은 “사진을 보니 단순 수면제가 아니라 향정신성 의약품”이라며 “대리 처방 후 유통됐다는 게 사실이라면 매우 엄격하게 처벌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향정 의약품은 남은 양까지 의사가 기록해야 하고 병원장이 금고에 보관하는 등 관리 체계가 철저하다”며 일반인의 소지·전달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박나래는 최근 전 매니저들이 폭언·특수폭행·불법 의료 시술 의혹 등을 제기하며 고발한 데 이어 ‘주사 이모’ 시술 의혹까지 거론되자 8일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그는 “전 매니저와 오해는 풀었지만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한다”며 “문제가 모두 정리될 때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사과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9 12:10
뮤직

BTS RM, 완전체 복귀 어려움 토로 “해체가 나을까 고민도, 하지만…” [왓IS]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이 완전체 복귀 논의 과정에 있었던 어려움을 고백했다. RM은 6일 팬플랫폼 위버스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과 소통했다. 최근 멤버 정국의 열애설이 불거져 팬들이 크게 동요하는 가운데 이뤄진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RM은 멤버 전원 전역 후 올 하반기에 어떤 공식 활동도 하지 않은 데 대해 입을 열었다. RM이 라이브 방송을 하기 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방탄소년단의 오랜 팬이 ‘탈덕’(팬으로서 활동을 그만 둔다)한다며 올린 장문의 글이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이 글에는 방탄소년단의 전역 후 행보 및 초심과 많이 달라진 멤버들에 대한 아쉬움이 담겨 팬들의 지지를 얻었다. RM은 “많은 분들이 ‘왜 2025년 하반기를 그냥 날렸냐’ ‘왜 아무것도 안 했냐’고 묻는다”며 “나도 전역 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었지만 말씀 드릴 수 없는 사정이 있었다. 나에게 말할 권리가 없기에 모두 공개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또 RM은 “마지막 콘서트가 2022년 10월이었으니 벌써 3년이 지났다. 공연을 당장 하고 싶지만 준비가 너무 많이 필요하고 개인적인 부담도 크다. 지난달부터는 다시 잠도 안 올 정도더라. 수면제 처방을 받아야 하나 고민할 정도였다”고 정신적 스트레스가 극심했음을 토로했다.그러면서 “많은 시간을 기다리게 해드려 정말 송구하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이유가 있고 팬 여러분이 만족할 만한 것을 내놓기 전까지는 쉽게 컴백할 수 없다”고 군백기 후 완전체 컴백의 어려움을 솔직하게 전했다.그 과정에서 RM은 ‘해체’라는 단어까지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팀을 해체하거나 활동을 중단하는 게 나을까?’ 그런 생각을 수만 번 해봤다”면서도 “하지만 지금 팀을 지속하는 이유는 멤버들 간의 사랑과 팬들에 대한 존중 때문이다. (우리가) 여러분을 사랑한다는 건 꼭 알아줬으면 좋겠다. 그게 다 돌아오지 않더라도 나는 내 방식대로 사랑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멤버 전원이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전역 및 소집해제 했다. 현재 미국을 오가며 새 앨범 작업을 준비 중인 상황으로 컴백 예정 시기는 내년 3월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07 07:32
연예일반

‘수면제 대리처방’ 논란 싸이… 경찰 “상당 부분 조사 완료”

가수 싸이의 수면제 대리 처방 논란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이 현재까지의 수사 진행 단계를 설명했다.17일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진행된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상당 부분 조사가 됐다”면서도 “확인할 자료가 있어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서울경찰청은 처방전 발급 과정과 비대면 진료 여부를 포함해 압수물 분석 절차를 진행, 싸이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싸이는 2022년부터 최근까지 서울의 한 대학병원(상급종합병원)에서 대면 진료를 받지 않고 향정신성 수면제인 자낙스(신경안정제, 아프라졸람)와 스틸녹스(졸피뎀)를 처방 받았다. 특히 본인이 아닌 매니저 등 제 3자가 대리 수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경찰은 고발장을 접수해 싸이와 처방을 한 대학병원 교수 A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다. 당시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은 “전문 의약품인 수면제를 대리 수령한 점은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이라며 “싸이는 만성적인 수면장애 진단을 받고 의료진 처방에 따라 수면제를 복용해 왔다”고 밝혔다.이어 “의료진 지도하에 정해진 용량을 처방받아 복용했으며 대리 처방은 없었다”며 “그 과정에서 수면제를 제3자가 대신 수령한 경우가 있었고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7 14:48
연예일반

‘얄미운 사랑’ 이정재, 쓰러진 임지연 구했다...맨발 투혼→여론 대반전

‘얄미운 사랑’ 이정재, 임지연이 서로에게 의외의 면을 발견했다.지난 1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 3회에서 임현준(이정재 분)과 위정신(임지연 분)은 우연히 한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평소와 다름없는 투닥거림 속 임현준이 쓰러진 위정신을 구하며 변화가 찾아왔다. 두 사람은 강필구를 닮은 임현준의 살신성인, 위정신의 기자로서의 책임감까지 상대의 몰랐던 면을 보게 됐다. 여기에 동생들의 주선에 또 한 번 우연한 만남을 가지게 된 임현준과 위정신의 엔딩은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가 찾아올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높였다.‘얄미운 사랑’ 3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2% 최고 5.2%,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2% 최고 5.1%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이날 임현준은 위정신을 만나기 위해 스포츠은성 앞을 찾았다. 위정신은 으르렁거리던 모습은 어디 가고 자신의 태도를 반성하며 사과하는 임현준에게 당황하기도 잠시, 합의서를 내미는 속내에 분노의 사자후를 내질렀다. 위정신의 살벌한 경고를 들은 임현준은 “내가 완전히 잘못 건드렸나 봐”라며 혀를 내둘렀다.여전히 형사 전문 배우의 이미지를 탈피하지 못해 한숨짓는 임현준에게 황대표(최귀화 분)는 망설이며 한 대본을 건넸다. 단박에 대본의 매력에 사로잡힌 임현준은 드디어 차기작을 찾았다는 생각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자신보다 권세나(오연서 분)가 먼저 주인공으로 확정된 작품이라는 사실에 임현준은 크게 상심했다. 절치부심한 임현준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랬다고 지금 한 번 도전해볼까 해. 나 해외 진출해 보려고”라며 의지를 다졌다.복잡하던 임현준의 머릿속은 모친 성애숙(나영희 분)이 습관처럼 털어놓은 푸념에 더욱 복잡해졌다. 결국 밤잠을 설치며 먹은 수면제가 문제가 되어 병원에 실려 간 임현준의 소식은 와전되어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우연인지 운명인지 맹장이 터져 같은 병원에 입원한 위정신은 “쓸만한 특종 10개쯤 잡아오면 책임지고 본지로 가게 해줄게”라는 윤화영(서지혜 분)의 약속을 받고 소문의 진실을 찾아 병원을 헤집기 시작했다.숨어 들어간 임현준의 병실에서 의외의 인물들이 들락거리는 것을 본 위정신은 잠시 방심한 틈에 병실의 주인에게 들키고 말았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민망함을 감추지 못하던 위정신은 “제대로 인터뷰를 해요”라며 이 상황을 해프닝으로 끝낼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고, 임현준은 투덜거리면서도 인터뷰에 응했다.그날 밤, 임현준의 병실에서 본 권세나의 모습을 떠올리며 뒤척거리던 위정신은 옥상 정원으로 향했다. 마침 벤치에서 생각을 정리하던 임현준이 권세나와의 추억이 담긴 노래를 흥얼거리는 위정신의 목소리에 기척을 드러냈다. 평소와 다름없이 투닥거리던 그 순간 수술 부위에 통증을 느낀 위정신이 쓰러졌고, 임현준이 깨진 유리에 발이 피투성이가 되는 투혼을 발휘했다. 그리고 이날의 구조극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임현준을 향한 여론 역시 대반전을 맞았다.임현준은 위정신이 아픈 몸을 이끌고 기사를 써줬다는 사실이 내심 고마웠지만 “누가 그런 기사 내달라고 했나”라며 투덜거렸다. 덤덤히 이게 자신의 일이라고 말하는 위정신 역시 자신을 도와준 임현준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다. 조금씩 상대의 몰랐던 면을 알게 된 임현준과 위정신 사이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어색한 기류가 맴돌았다. 방송 말미 두 사람은 또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가지게 됐다. 동생들의 주선으로 상대를 모르고 나간 소개팅에서 서로를 마주치게 된 것이었다. 당황한 임현준의 얼굴 위로 환히 웃어 보이는 위정신의 얼굴이 교차하는 엔딩은 두 앙숙의 관계 향방에 궁금증을 높였다.한편, 스포츠은성 사장 이재형(김지훈 분)과 연예부 부장 윤화영의 과거 관계가 밝혀졌다. 한때는 서로의 이유가 되어줄 만큼 각별했지만 이제는 상대방에게 날을 세우는 두 사람이 간직한 사연은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된다.‘얄미운 사랑’ 4회는 11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1 08:49
해외축구

팀 잃은 ‘SON’ 절친, 렉섬행 불투명…새 행선지로 친정팀 급부상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델레 알리(29)가 여전히 새 행선지를 찾고 있다. 최근 한 현지 매체는 그가 친정팀인 MK 돈스로 향하게 될 것이란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4일(한국시간) “자유계약선수(FA) 알리는 렉섬 AFC 이적 기회를 놓칠 것으로 보이지만, 그의 전 소속팀 중 한 곳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라고 전했다.알리는 지난 2010년대 토트넘 시절 공식전 269경기 67골 59도움을 기록하며 구단의 전성기를 이끈 핵심 미드필더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후 부상과 기복 등을 이유로 기량이 빠르게 하락세를 겪었다. 이후 에버턴, 베식타스(튀르키예) 등에서 커리어를 이어갔지만, 이전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한 채 공백기를 가졌다. 당시 알리는 정신 건강 문제와 수면제 중독 등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알리는 지난 2024~25시즌 1월 세리에 A 코모와 단기 계약을 맺으며 다시 그라운드를 밟았다. 당시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의 부름을 받고 이탈리아 무대를 밟은 그는 감격스러운 데뷔전을 소화하기도 했으나, 해당 경기에서 거친 태클을 범하고 레드카드를 받는 등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이후 벤치에 앉아 기회를 기다렸으나, 끝내 출전 기록을 이어가지 못한 채 시즌을 마무리했다. 코모는 새 시즌을 앞두고 알리와의 결별을 택했고, 그는 이적시장이 닫힐 때까지 새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이후 알리는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렉섬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렉섬은 캐나다 출신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구단주로 활약 중인 구단이기도 하다. 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필 파킨슨 렉섬 감독은 부상자가 복귀하게 될 경우 25인 스쿼드를 모두 채울 것이라 밝히며 사실상 알리의 이적 가능성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신 매체는 새로운 행선지를 떠올렸다. 이날 스포츠바이블은 “알리의 렉섬 이적은 불가능해 보인다”면서 “대신 EFL 리그1(3부리그) MK 돈스로의 복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MK 돈스는 과거 토트넘 이적 전 알리가 몸담은 구단이기도 하다. 그는 MK 돈스 유소년 팀을 거쳐 프로 데뷔한 기억이 있다. 매체는 이어 전 선덜랜드 공격수 돈 굿맨의 전망을 덧붙였다. 굿맨은 최근 ‘Betway’와의 인터뷰 중 “알리에게는 동기 부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알리도 단지 축구를 하고 싶어 한다. 기회를 찾아야 한다. 처음에는 무급으로 시작해야 할 수도 있다. 만약 내가 그라면, 절실하게 복귀를 원한다면 (친정팀) 복귀를 선택했을 거”라고 주장했다. 김우중 기자 2025.09.14 15:30
스타

‘수면제 대리수령’ 싸이, 대리처방 의혹에 경찰 소환되나 [왓IS]

수면제 대리처방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가 결국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진행된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싸이에 대한 소환 조사 방침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박 직무대리는 사건 관련해 “관련자 조사와 압수물 분석 등을 진행 중”이라며 “처방전이 어떻게 발급됐는지 그 과정에서 관련자 조사를 통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서울 서대문경찰서는 현재 의료법 위반 혐의로 싸이와 서울의 한 대학병원 소속 의사 A교수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싸이는 2022년부터 최근까지 대면 진료를 받지 않은 채 해당 병원에서 향정신성 의약품에 해당하는 수면제를 처방받은 혐의로 고발됐다. 처방 약을 싸이가 직접 수령하지 않고 매니저가 대신 받은 의혹도 수사 중이다. 이에 대해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은 “전문 의약품인 수면제를 대리수령한 점은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소속사는 “싸이는 만성적인 수면장애 진단을 받고,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다. 수면제 복용은 의료진의 지도 하에 정해진 용량을 처방 받아 복용해왔으며, 대리 처방은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싸이의 진료 기록을 확보하기 위해 해당 병원을 압수수색 했다. A교수는 관련 의혹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8 12:08
연예일반

‘세븐♥’ 이다해, 3개월 전 반려견 떠나보내… “다시 만나자” 울컥

배우 이다해가 반려견을 떠나보낸 사실을 뒤늦게 전하며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이다해는 5일 개인 SNS를 통해 “너무 사랑했던, 아니 지금도 사랑하는 우리 착한 강아지 그레이튼이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3개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제 곁을 떠났다”며 “매일같이 울며 지냈다”고 고백했다.이다해는 휴대폰 배경화면과 앨범 속 사진, 집안 곳곳이 여전히 그레이튼의 흔적으로 가득 차 있다고 전하며 “억지로 지우지 않고 제 마음속에서 계속 함께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저를 잘 따르던 그레이튼이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벌써부터 걱정이 된다. 그래도 언젠가 무지개다리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말을 믿으며 조금씩 웃으려 한다”고 덧붙였다.이다해는 그레이튼의 투병 과정도 언급했다. 그는 “기관지 협착으로 스탠트를 두 개 이식했고, 마지막엔 후두가 마비돼 산소호흡기에 의지해야 했다”며 “진통제와 수면제로 의식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도 제 목소리를 듣고 몸을 일으켜 품에 안기려 했던 모습이 잊히지 않는다”고 전해 먹먹함을 더했다.한편 이다해는 가수 세븐과 약 8년 교제 끝에 2023년 5월 6일 결혼식을 올렸으며, 2024년 8월 혼인신고를 마쳤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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