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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4만 전자'로 주저 앉은 '국민주'...외국인 언제 돌아올까

‘AI(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생성형AI를 대표하는 챗GPT를 활용해 경제 이슈를 들여다보는 코너를 마련했다. 우리들 일상에 스며들고 있는 생성형AI 챗GPT와 퍼플렉시티로 ‘한 주간 기업 이슈 톱10’을 정리한다. 이중 경제산업부가 하나의 기업을 선택해 그 이슈에 대해 집요하게 파고들어 독자의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11월 6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상에서 가장 뜨거웠던 기업은 단연 삼성전자였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등을 돌리고 있는 ‘삼성전자의 수난시대’에 대해 들여다봤다. “도대체 바닥이 어디일까요.”, “대한민국 1등 기업이 외국 자본에 이렇게까지 휘둘리나요.”최근 ‘국민주’ 삼성전자의 주주토론장은 성토의 장이 되고 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최근 하락세가 심상치 않게 전개되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 14일 삼성전자 주가가 1.38%(700원) 하락하면서 결국 ‘4만 전자’까지 주저 않았다. 지난 7월에만 해도 8만8000원대까지 오르면서 ‘10만 전자’를 바라봤지만 5만원 저지선도 뚫렸다.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 소식에 크게 요동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집중적으로 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트럼프 당선 소식 이후 삼성전자 주가는 15% 가량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10월 30일부터 12거래일 연속으로 삼성전자를 순매도하고 있다. 매도 폭은 지난 6일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소식 이후 커지기 시작했다. 11일 976만주, 12일 800만주 순매도에 이어 13일에는 1428만주까지 폭을 키웠다. 13일 외국인은 8583억원을 순매도했는데 그중 삼성전자의 비중이 7348억원으로 85% 이상을 차지했다. 외국인 순매도 종목 2위가 493억원의 SK하이닉스였는데 삼성전자의 매도세와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외국인이 삼성전자의 주가를 떨어뜨리는 주범이 되고 있는 셈이다. 13일 외인이 7000억원 이상을 팔자 삼성전자의 주가는 4.53% 급락한 5만600원까지 떨어졌다. 이어 14일 소폭 반등하다 장 마감 직전 하락 전환하면서 지난 2020년 6월 15일(4만9900원) 이후 4년 5개월 만에 최저가를 기록했다. 올해 초만 해도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54% 수준이었다. 하지만 지속적인 매도세에 외국인 소진율이 51.8%대로 떨어졌다. 연초와 비교해 외국인 지분율이 2% 이상 빠진 셈이다. 연초 외국인의 보유주수가 32억2350만주였으나 현재 30억9000만주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금까지 1억3000만주 이상을 팔아치운 셈이다. 시총 규모도 연초 475조원에서 298조원까지 떨어져 무려 177조원이 증발했다. 미국 대선 이후 달러 강세와 채권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외국인의 매도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외국인 매물을 받아줄 국내 수급 주체가 부재하다 보니 급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형국으로 풀이된다. 등 돌린 외국인으로 인해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상황이라 삼성전자는 당분간 큰 폭의 반등이 싶지 않아 보인다. 박정우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의 경쟁력 훼손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중국 반도체 기업의 약진으로 향후 한국 반도체 산업의 독점적 지위가 훼손될 것이라는 우려도 널리 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외국인들은 코스피의 확정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85배 수준을 보이면서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PBR 0.8배는 글로벌 금융위기, 2018년 미중 무역 분쟁, 코로나 팬데믹 때 경험했던 수치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현 상황을 바라보는 냉정한 시선이다. 이웅찬 iM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지수를 끌어올리려면 일단 경기가 개선돼야 하고 미국발 관세 불안이 잠잠해져야 한다"며 "하루 이틀 잠깐 순매수가 나타날 수 있겠으나 추세적으로 순매수로 돌아오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1.15 07:00
프로야구

태클 걸려 넘어지고 부상 교체되고, 삼성 내야수 수난시대 "이재현은 선소보호 차 교체" [KS2]

수난시대다.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들이 경기 도중 통증을 호소하며 우려를 낳았다. 삼성 류지혁은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PS)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2차전에 7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 1회 아찔한 부상을 입을 뻔했다. 0-6으로 끌려가던 1사 1루 상황서 김태군의 3루수 땅볼 타구를 병살로 이어가던 2루수 류지혁이 2루수 슬라이딩하던 이우성과 충돌하며 쓰러진 것. 발목을 가격당한 류지혁은 한바퀴 굴러 넘어졌다. 목부터 넘어진 아찔한 상황이었다. 이우성이 곧바로 류지혁의 상태를 살폈고, 곧바로 구단 트레이닝 코치와 의료진이 달려 나왔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던 류지혁은 조금씩 몸을 일으키고 목을 돌리며 안정을 찾았다. 류지혁은 그대로 경기를 소화, 2회 2루타와 4회 안타, 그리고 김현준의 내야 안타에 홈까지 뛰어들어 팀의 첫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던 이재현은 경기 도중 발목 통증으로 교체됐다. 2회 초 타석에서 상대 선발 양현종의 2구 직구를 휘두르던 과정에서 살짝 주저앉았다. 이후 통증을 호소해 트레이닝 코치가 이재현의 상태를 살폈다. 트레이닝 코치를 물린 뒤 타석을 소화한 이재현은 포스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아웃된 뒤 전병우와 교체됐다. 이재현은 지난 플레이오프 훈련 당시 공을 밟아 통증을 호소한 바 있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이재현이 왼쪽 발목 통증 호소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현재 아이싱 치료 중이다. 별도 병원 진료 계획은 없다"라고 전했다. 광주=윤승재 기자 2024.10.23 19:48
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 아슬아슬 첫 대면 이은형X박탐희, 혐관 서사 시작

배우 박하나의 계약직 수난시대가 끊이질 않고 있다.지난 9일 방송된 KBS 1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 3회에서는 각자의 자리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부투하는 맹공희(박하나)네 가족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졌다.지난 방송에서는 화보 촬영을 준비하면서 온갖 수난을 당하는 계약직 디자이너 공희의 일상이 현실 공감을 자극했다. 그는 촬영을 준비하는 팀장 강지나(이연두) 옆에서 시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지만 지나에게 무시당했다.지나의 요구대로 매장에서 옷을 한가득 가지고 현장으로 돌아왔지만 공희의 시련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정직원이 아닌 계약직인 공희의 출입증은 등록이 되지 않은 것. 이로 인해 스튜디오가 있는 17층까지 걸어서 올라가게 된 공희는 비정규직의 설움을 제대로 느껴야만 했다.공희의 엄마 강명자(양미경 분)의 일상도 순탄치 않았다. 그는 아들 맹공부(이은형)가 살던 아파트를 팔고 병원 내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꾀죄죄하게 살고 있는 것을 알고는 그야말로 뒷목을 잡아야 했다. 결국 명자는 공부를 집으로 들이기로 했고, 향후 이 두 모자(母子)가 펼칠 파란만장한 케미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해졌다.공부와 엄홍단(박탐희)의 혐관의 시작을 알리는 첫 만남도 그려졌다. 산부인과 의사와 환자로 만난 두 사람은 시작부터 의사소통의 오류를 겪으며 대화를 이어갔고, 그 가운데 조기 폐경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 홍단이 격하게 분노하며 들고 일어섰다. 홍단은 공부를 돌팔이라며 몰아세웠고 이에 공부는 “어디서 쌈닭이 남의 병원에서 행패야?”라며 맞받아쳤다. 시작부터 삐그덕대는 이들의 만남은 웃음을 유발하기에 충분했다.그런가 하면 구단수(박상남)는 혼자서 나가 살 집을 알아봤다며 할머니 황익선(양희경 분)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황익선(양희경) 회장 또한 신용카드를 끊은 데 이어 선 자리까지 주선했다고 맞불을 놓았다. 한 치의 양보 없는 두 사람의 대치가 극을 더욱 흥미롭게 이끌어갔다.방송 말미에는 딸 명자를 보러 시골에서 서울로 올라온 임순이(반효정 분)의 감동적인 모먼트가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밤중 명자와 공부가 아파트를 팔아먹은 대화를 가만히 듣던 순이가 다음날 아침, 자신이 갖고 있던 오랜 금반지와 고무줄에 말아진 지폐 뭉치를 두고 조용히 떠난 것. 애써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돌봐주는 두 모녀의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는 안방극장에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결혼하자 맹꽁아!’ 4회는 10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10 17:41
예능

박해진, 염정아와 반전 친분…“취미생활+식사하는 이웃사촌” (‘언니네’)

배우 박해진이 ‘산지직송’에 출연해 염정아와 반전 친분을 드러낸다.15일 방송되는 tvN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이하 ‘언니네’) 5회에서는 푸르른 동해를 품고 있는 영덕에서 두 번째 날을 맞이하는 사 남매의 이야기가 흥미를 더한다. 복숭아에 이어 사 남매가 산지 직송할 두 번째 식재료는 영덕의 보물 물가자미. 지난주 방송에서 사상 첫 조업에 당첨됐던 염정아와 안은진은 모두가 잠든 새벽 3시, 칠흑 같은 어둠을 뚫고 박준면, 덱스의 배웅을 받으며 비장하게 새벽 출항에 나선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떨어지는 빗줄기에 점점 강해지는 바람과 성난 파도까지 몰아치며 두 사람의 역대급 수난시대가 시작된다. 몸조차 가누기 힘든 격렬한 파도에 멀미까지 찾아오며 안은진은 “이런 거일 줄 몰랐어”라고 경악한다. 곡소리가 난무하는 ‘언니네’ 최초 새벽 조업 현장이 과연 어땠을지 본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박해진이 ‘언니네’를 찾은 두 번째 손님으로 활약한다. 염정아와 평소 특별한 친분이 있다는 박해진은 “정아 누나와 이웃사촌이다. 가끔 만나서 취미 생활도 같이 하고 식사도 한다”라고 밝혀 관심을 모은다. 특히 그는 호두나무집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자 깜짝 몰래카메라를 준비하는 엉뚱한 면모로 웃음을 선사한다. 집으로 복귀한 사 남매는 박해진의 존재에 소스라치게 놀라면서도 반가움을 감추지 못한다. 하지만 반가움도 잠시, 게스트의 등장과 함께 ‘체육’으로 맞붙는 언니네 팀과 제작진 팀의 한 판 승부가 성사되며 흥미를 전할 예정이다. UDT 출신 덱스의 독보적 활약이 예상되는 가운데 제작진 팀에도 해병대 출신 PD가 포진돼 있어 시작부터 쫄깃한 기싸움으로 웃음을 더할 전망이다. 영덕에서 함께한 제철 밥상의 향연도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제철 요리사 염정아와 함께 박해진이 숨겨진 요리왕의 면모를 빛낸다고 해 관심을 모은다. 그는 오랜 캠핑 경험에서 우러나온 요리 실력을 뽐내면서 숟가락 계량으로 도토리묵 무침 양념장도 뚝딱 만들어내며 ‘양념 박’으로 등극한다. 이와 함께 대형 전기 팬까지 동원한 큰 손 염정아의 대용량 가자미전까지, 명절같이 푸짐한 언니네 제철 밥상이 또 한 번 시청자들의 침샘 자극 기대감을 치솟게 할 예정이다.‘언니네’는 15일 오후 8시 40분 5회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15 18:32
연예일반

‘2장1절’ 장성규, 촬영 도중 빰 맞은 사연

가수 장민호와 방송인 장성규의 수난시대가 ‘2장1절’에서 공개된다.10일 방송하는 KBS2 예능프로그램 ‘2장1절’에서는 ‘2장 브라더스’가 전차 운전자를 만나 종로 일대를 투어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장민호와 장성규는 전차를 타고 서울 한복판을 투어하며 야경과 거리 풍경을 구경한다. 이때 전차를 타고 이동하던 도중 장성규는 뺨을 맞는다고. 이를 본 장민호는 “엄청 빨리 치고 갔다”고 놀란다. 장성규는 결국 참지 못하고 버럭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전해진다.전차 운전자의 흥미진진한 에피소드 또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는 인터뷰 도중 사업 초반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고백하며 “전차 운행 15분 만에 경찰이 출동했다‘고 밝힌다. 이에 장민호와 장성규는 놀라 이유를 추측하기 바쁘다고. 이 밖에도 장민호와 장성규는 종로의 다양한 성지를 방문해 시민들과 색다른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수많은 시민 중 히트곡 제조기인 가수도 만났다는 귀띔. 이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장1절‘은 평범한 이웃들의 개성 있는 인생사와 노래 실력까지 소개하는 신개념 길거리 토크쇼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10 07:14
프로야구

[IS 고척] 1경기 만에 외국인 에이스 말소...수베로 감독 "설마했지만...이게 야구다"

"'설마'했다. 그럴 경우의 수가 얼마나 되겠나. 지난해 외국인 투수 둘과 대체 외국인 투수까지 네 명이 모두 부상을 당했다. 올해도 첫 경기부터 전력에 누수가 생기게 됐다. 하지만 그게 야구다. 사람의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다."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이 개막 단 한 경기 만에 에이스 없이 시즌을 치르게 됐다.한화는 지난 1일 키움 히어로즈와 2023시즌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2-3으로 패했다. 경기는 질 수 있다. 키움 선발은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에이스 안우진이었다. 승부의 추가 기우는 건 어쩔 수 없다.그런데 승패보다 아픈 게 있다. 1선발로 기용하기 위해 새로 영입했던 외국인 투수 버치 스미스가 단 한 경기, 5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어깨 통증을 호소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2와 3분의 2이닝만 투구하다 3회 자진 강판됐고, 한화는 시범경기 호투한 불펜진으로 뒷문을 막았으나 10회 연장 승부 끝에 패했다.한 경기 패배가 아니라 시즌 운용에 비상이 걸렸다. 한화는 이미 지난 시즌 외국인 투수가 모두 부상으로 시즌에서 빠지는 아픔을 겪었다. 닉 킹험, 라이언 카펜터가 모두 부상 끝에 퇴출됐고 대체선수로 찾은 예프리 라미레즈와 펠릭스 페냐는 막판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불의의 사고에 가까웠던 페냐는 재계약했으나 나머지는 시즌 운영에 중대한 타격을 입힌 부상이었다.올 시즌 외국인 선발 수난시대를 끝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으나 한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다시 부상 행진이 시작됐다. 사령탑 수베로 감독도 답답하다. 그는 2일 키움 히어로즈와 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아직 스미스의 부상은 단정짓기 어렵다. MRI 스캔이 예정됐다. 이를 토대로 더 뚜렷한 윤곽이 바로 드러날 것 같다"고 전했다. 수베로 감독은 "경미한 통증이나 팔과 굉장히 근접한 부위다. 본인이 공을 던지고 나서 안 좋다고 트레이너를 불러 자진강판한 정도다. 4~5일 정도 쉬고 다시 등판하는 건 어렵다. 10일 안에도 회복하긴 어렵다"며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말소된 이유를 설명했다.스미스의 빈자리는 일단 대체 선발 후보로 남겨뒀던 남지민이 맡는다. 시범경기까지도 선발 후보로 투구 수를 늘려왔던 만큼 당장 역할을 맡기에 어려움은 없을 전망이다.수베로 감독은 "스미스가 통증을 호소하는 걸 보고 '설마' 했다. 그럴 경우의 수가 얼마나 되겠나. 지난해 외국인 투수 둘과 대체 외국인 투수까지 네 명이 모두 부상을 당했다. 올해도 첫 경기부터 전력에 누수가 생기게 됐다"면서도 "하지만 그게 야구다. 사람의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다"고 했다.나쁜 면만 본 건 아니다. 선발이 완전히 무너진 경기였으나 불펜은 단 1실점으로 연장 승부를 끌고 갔다. 수베로 감독은 "감사한 부분도 찾고 싶다. 투수즌의 두터워진 뎁스에 기댈 수 있는 상황이다. 긍정적으로 보면서 상황을 해결하겠다"고 기대했다.고척=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4.02 13:58
연예일반

'좋알람짝' 인기남 꽃사슴, 자스민 '핑크 라이'에 속고 팅커벨에 분노..수난시대

웨이브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에서 공식 커플처럼 여겨지던 꽃사슴과 백장미 사이에 자스민이 등장하면서, 대혼돈 러브라인이 형성됐다. 지난 12월 30일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 5, 6회에서는 외판원에게 산 미션 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하트 쟁탈'에 나선 출연자 8인의 러브라인이 펼쳐지면서 시청자들의 시간을 순삭시켰다. 앞서 팅커벨에게 ‘데이트 스틸’을 당한 꽃사슴은 홀로 ‘좋알람 호텔’로 돌아온 뒤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첫번째 '좋알람'을 자신에게 울린 팅커벨이 자신이 아닌, 그것도 자신이 호감을 갖고 있던 백장미에게 호감을 표현하는 듯한 모양새가 되어서 분노한 것. 이에 대해 팅커벨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숙소에 온 첫 날, 잘 때 옆자리여서 대화를 많이 해봐서 좀더 궁금해졌다”며 꽃사슴-백장미의 데이트를 스틸한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여자는 물론 남자까지 7명 모두가 궁금하다”고 해 복잡한 속내를 보였다. 카드 유효 시간이 끝나기 전, 꽃사슴은 “사필귀정”이라며 복수의 칼을 뺐다. 자신의 데이트를 ‘스틸’한 팅커벨에게 ‘수갑 카드’를 사용해 테이블에 묶어놓는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 테이블에 손이 묶인 굴욕을 당한 팅커벨은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다. 더욱이 팅커벨은 자스민에게 비밀 문자를 보내 "수영장에서 만나자"라고 했는데 수갑에 손이 묶여서 밖으로 나갈 수 없어서 발을 동동 굴렀다. 누구에게 받은 문자인지 모르는 채 수영장으로 나온 자스민은, 아무도 나오지 않자 당황했는데 이를 지켜보던 꽃사슴, 안새로이, 타잔은 "우리가 보낸 것이 아니다. 그러니까 팅커벨이 보낸 것 같다"고 설명해줬다. 아울러 꽃사슴은 팅커벨이 자신이 쓴 수갑에 묶여 자스민을 못 만나게 됐다는 것을 깨닫게 되자 쾌재를 부리며 좋아했다. 잠시 후, ‘좋알람 타임’이 진행됐는데, 팅커벨은 하트가 1개에서 2개로 늘어났고, 꽃사슴의 하트는 2개에서 1개로 줄었다. 또한 구미호, 백장미, 차차, 안새로이, 자스민 모두 1개를 유지했지만, 타잔은 여전히 ‘0표남’이었다. 차차에게 직진했던 타잔은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여기 무서운 곳"이라며 '하트 먹튀'를 당한 심경을 토로했다. 다음날, 8인은 하트 획득을 위한 미션에 임했다. 본격 게임에 앞서, 수영복을 멋지게 차려입은 이들은 각자 태닝 오일을 바르기 시작했다. 이때 꽃사슴은 자신의 등에 오일을 발라주는 자스민의 모습에 심쿵하며 그녀의 속내를 궁금해했다. 첫번째 '하트 획득 게임’은 여자 출연자들의 고무보트 베개 싸움이었다. 토너먼트 식으로 경기가 진행됐는데 여기서 차차와 자스민은 최종 라운드에서 만나 진짜로 후려치는 무서운 모습을 보였다. 모두가 '입틀막'하며 두 사람의 승부욕에 혀를 내두른 가운데, 결국 두 사람은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두번째 '하트 획득 게임'은 남성 출연자들의 ‘모래판 밀어내기’ 게임이었다. 네 명의 남자 중 압도적으로 피지컬이 좋은 ‘근육 부자’ 타잔과 안새로이가 접전을 펼쳤고, 최종적으로 안새로이가 우승해 하트를 챙겼다. 잠시 후, 다시 ‘좋알람 타임’이 진행됐다. 여기서 백장미와 꽃사슴이 다시 서로를 선택하며 다섯번이나 하트를 주고 받았다. 팅커벨은 2표에서 1표로 줄었으며, 차차는 타잔, 안새로이의 하트를 받아 2표를 받으며 급부상했다. 그러던 중, '외판원’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모르모트 권해봄 PD가 재등장했다. 팅커벨은 벌떡 일어나 '외판원'을 상대로 운명을 건 게임을 해, 무려 4개의 카드를 획득했다. 반면 구미호와 차차는 카드 획득에 실패해 속상해했다. '카드 부자' 팅커벨은 곧장 랜덤 카드를 사용, ‘원하는 상대와 1시간 손잡기’미션을 실행시켰다. 손잡기 상대로는 자스민을 지목했다. 두 사람은 손을 꼭 잡고 외출을 나가려 했는데 갑자기 꽃사슴이 데이트권을 발동해 백장미의 동공지진을 유발했다. 꽃사슴은 “자스민에 대한 제 마음을 확인해 봐야 한다”며 백장미가 아닌 자스민과의 데이트를 택했다. 결국 자스민, 그녀와 손을 잡은 팅커벨, 꽃사슴이 함께 나가는 기묘한 2:1 데이트’가 펼쳐졌다. 얼마 뒤 팅커벨은 ‘손잡기 1시간’이 끝나자 자리를 피해줬다. 단둘이 남게 된 자스민은 꽃사슴에게 “네가 날 뽑을 줄 몰랐다"며 그의 속마음을 떠봤다. 그러면서 자스민은 “사실 난 너를 쭉 찍었다. 난 (연애 스타일이) 모 아니면 도”라고 돌연 거짓말을 했다. 이에 대해 자스민은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직진은 직진인데 팅커벨한테 직진”이라며 “전략적으로 진실과 거짓말을 섞었다”고 털어놨다. 자스민의 '핑크 라이'를 전혀 알리 없는 꽃사슴은 "너랑 친하고 싶어서 의도적으로 눈을 맞췄다"는 자스민의 말에 완전히 빠져 '하트눈'이 됐다. 한편 숙소에 남아 있던 타잔은 자신의 하트를 ‘먹튀’한 차차를 밖으로 불러냈다. 차차는 “데이트권을 얻으면 너한테 쓸려고 했다”며 긴급히 해명을 했다. 차차와 오해를 풀었다고 생각한 타잔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차차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했다”며 직진남으로 복귀(?)했다. 자스민과 꽃사슴은 서로의 마음을 어느 정도 확인한 뒤, 소고기 데이트를 먹으러 식당에 갔다. 그런데 팅커벨이 갑자기 나타나 두 사람을 놀라게 만들었다. 앞서 백장미에 이어 다시 자스민과의 데이트를 스틸한 팅커벨의 행동에 꽃사슴은 '극대노' 했다. 꽃사슴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게 장난인 줄 아나, 감정 생기게 하네”라며 자꾸 자신의 데이트를 훼방놓는 듯한 팅커벨에게 화가 났음을 내비쳤다. 과연 백장미와 꽃사슴은 썸을 이어갈지, 팅커벨과 자스민은 꽃사슴에 대해 어떤 감정을 갖고 있는지, 차차는 안새로이와 타잔 중에서 누구에게 마음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본격적인 '하트 쟁탈' 게임에 돌입한 판타지 연애 예능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은 매주 금요일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3.01.02 00:30
연예일반

'1박 2일' 눈물겨운 생존 경쟁 속 나인우의 감정 변화

멤버들이 눈물겨운 생존 경쟁을 펼친다. 5일 방송되는 KBS 2TV '1박 2일 시즌4' '공항 가는 길' 특집에서는 멤버들의 짠내 폭발 수난시대가 시작된다. 이날 제주도로 향하던 멤버들은 갑작스럽게 뿔뿔이 흩어지게 되고 각기 다른 장소에서 고군분투한다. 예상치 못한 사태에 '멘붕'에 빠진 형들과 달리 나인우는 홀로 신이 난 채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며 긍정 텐션을 끌어올린다. 제작진 의도를 파악하려고 추리력을 발동한 나인우는 "나 천잰가 봐요"라고 자화자찬하지만 곧 드넓은 제주공항 한복판에 주저앉아 눈물을 글썽인다. 과연 나인우에게 어떠한 난관이 들이닥친 것일지, 2% 부족한 추리력을 지닌 그가 또다시 경로를 이탈한 것은 아닐지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김종민은 제작진에게 이끌려 난데없이 기차에 탑승한다. 그는 '1박 2일' 시즌1 당시 플랫폼에서 가락국수를 먹던 중 낙오를 당했던 사상 초유의 사건을 떠올리며 트라우마를 호소한다. '낙오계 시조새' 김종민이 또 한 번의 역사를 쓰게 될지, 도무지 예측할 수 없는 그의 앞날에 눈길이 집중된다. 연정훈은 시민들과 팬미팅까지 즐기면서 느긋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던 그 또한 제작진의 무시무시한 지령을 맞닥뜨리며 충격에 휩싸이고 한가인에게 다급하게 전화를 걸어 SOS를 보내며 도움을 요청했다. 생이별한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지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방송은 5일 오후 6시 30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6.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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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 금물‥'군검사 도베르만' 뒤통수 얼얼 반전 BEST5

'군검사 도베르만'이 허를 찌르는 반전과 짜릿한 전개로 화제의 중심에 서며 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지난 2월 28일 첫 방송된 tvN 월화극 '군검사 도베르만'은 부모의 복수를 위해 뭉친 군검사 안보현(도배만)과 조보아(차우인)이 숨겨온 발톱을 드러낸 빌런들과의 팽팽한 대립과 갈등을 펼치며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통쾌한 액션, 숨 막히는 두뇌싸움, 치밀한 심리전까지 더해져 대한민국 첫 밀리터리 법정 활극이라는 장르의 새 지평을 열었다. 그 중에서도 조금의 방심도 허락하지 않는 반전 전개는 놓쳐서는 안 될 매력 포인트다. 지금까지 시청자들의 허를 찌르며 뒤통수를 얼얼하게 만들었던 순간들을 다시 한번 짚어봤다. #안보현 앞 정체 드러낸 레드 조보아 돈을 위해 군검사의 길을 선택한 안보현과는 달리 조보아는 오직 복수만을 꿈꾸며 군검사가 됐다. 부모의 죽음과 관련한 진실을 모르고 있었던 안보현을 각성하게 만들어 함께 공조를 하는 것 또한 조보아가 세운 복수 계획 중 일부였다. 이에 조보아는 어릴 적 부모를 잃게 된 자동차 사고의 기억을 잃었던 안보현이 스스로 그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그 계획은 꿈에도 모르고 있던 안보현은 제대 후 자신을 황금빛 꽃 길로 안내할 김우석(노태남)과 만남을 가지고 있었고, 그를 체포하기 위해 들이닥친 고모 강말금(도수경)을 피해 도망치던 중 예정에 없던 자동차 추격적을 벌였다. 무사히 고모를 따돌렸다고 생각한 순간, 안보현이 타고 있던 자동차에 이상이 생기면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고, 상상을 뛰어넘는 스펙터클한 전개에 시청자들은 열광할 수 밖에 없었다. 특히 전복된 차량에서 부상을 입고 피를 흘리고 있는 안보현 앞에 '레드 우인'으로 변신한 조보아가 등장해 "도배만 군검사님은 제대 못하십니다. 여기 남아서 저와 함께 싸우게 될 겁니다"라며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 3회의 엔딩은 두 사람의 관계가 결정적 변환점을 맞게 된 순간이었다. 무엇보다 도로를 질주하는 카 체이싱 장면에 이어 자동차가 뒤집어지는 전복 사고 장면은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한 것은 물론, 스케일과 완성도까지 다 갖춘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판을 뒤흔든 사라진 임철형(원기춘)의 다리 부모의 복수로 오연수(노화영)와 애국회를 무너뜨리겠다는 목표를 향해 차근차근 복수 계획을 실행해 오던 안보현과 조보아에게 최악의 위기가 찾아왔다. 두 사람은 오연수에게 절대적 충성을 하는 지뢰 영웅 임철형의 실체를 밝혀내고자 했다. 지뢰 폭발 사고에서 동료를 구한 영웅이 아닌, 총기 오발 사고를 감추기 위해 가짜 영웅담을 만들어 낸 임철형의 다리가 사실 멀쩡하다는 것을 알아냈고, 이를 증명하기 위해 안보현은 수많은 취재진 앞에서 군복 안에 감춰진 그의 다리를 드러내 보였다. 하지만 이들의 확신과는 달리 임철형의 다리는 실제로 잘려져 있었고, 이에 당황한 안보현과 조보아 사이로 등장한 오연수의 의미심장한 표정이 담기며 허를 찌르는 반전 전개가 시청자들에게 충격과 전율을 선사했다. #빌런계의 괴물 탄생 오연수의 악마성은 상대를 사리지 않고 발휘된다. 자신에게 위협이 된다면 충성을 다했던 부하라 할지라도 제거 대상이 되는 것. 안보현과 조보아가 임철형의 다리가 온전하다는 것을 알게 되자 오연수는 그의 다리를 잘라내면서 판세를 뒤엎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끈질긴 조사 끝에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했고 조작된 가짜 영웅담의 실체를 규명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임철형과 오연수를 궁지로 몰아 넣었다. 하지만 당하고만 있을 오연수가 아니었다.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주검이 된 임철형이 발견됐고, 그 사인이 자살로 추정되면서 오연수는 위기를 벗어났기 때문. 결국 임철형에게 총을 쏘고 자살로 위장한 것은 오연수라는 것이 드러났지만, 조작된 알리바이를 입증할 수는 없었다. 무엇보다 조금의 감정도 느껴지지 않는 표정으로 임철형을 향해 총구를 겨누는 오연수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소름을 유발하기 충분했다. #서로의 정체를 모두 알게 된 군검사즈 VS 빌런즈 독대 '군검사 도베르만' 11회에는 안보현과 오연수, 그리고 조보아와 김영민(용문구)이 각각 1:1 맞대면을 하게 되면서 피 말리는 긴장감을 자아냈다. 오연수와 김영민은 안보현과 조보아 부모의 정체에 대해 모두 알게 됐고, 그 사실을 감추지 않고 이들과 대면하면서 극명해진 대립각이 형성돼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법무실을 찾아간 오연수는 "네가 그 아이구나. 내가 살려냈던 그 아이"라고 도발했고, 안보현은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아내면서 "그때 절 구해주신 거 감사드립니다"라는 포커페이스로 맞대응을 했다. 조보아는 오연수 카드로 김영민의 입을 막았다. 레드 우인의 정체를 알고 있는 김영민에게 김우석을 군대로 도망치게 만들고 IM 디펜스 대표 자리를 차지한 증거를 오연수에게 알리겠다고 맞수를 놓은 것. 원수를 향한 칼날을 감추고 서로를 옥죄기 시작한 이들의 치밀해지는 심리전이 '군검사 도베르만'의 남은 이야기를 향한 궁금증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끝나지 않은 김우석의 수난시대 지난 12회의 엔딩 장면은 역대급 사건 발생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을 충격 속에 빠뜨렸다. 탈영 후 최전방 부대에 배치된 김우석에게 닥친 최악의 위기를 포착한 것. 김우석은 그동안 유독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해줬던 류성록(안수호 병장)이 황제 복무 사건의 당사자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충격을 받았다. 류성록은 안보현을 통해 김우석의 정체에 대해 미리 알고 있었던 상황. 류성록은 김우석이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채자마자 태도를 돌변해 폭행을 가했다. 이 가운데 피 범벅이 된 채 손에 소총을 들고 있는 김우석의 모습과 함께 총상을 입고 죽음을 맞은 병사들의 모습은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음을 암시했다. '군검사 도베르만' 13회는 내일(1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1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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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희, '노는언니2' 뒤집어놓았다..특별MC 출격

방송인 광희가 ‘노는언니2’에서 개최되는 ‘제1회 노니 피구왕’ 대회의 특별 MC로 출격, 땀샘 폭발 웃음 활약을 펼친다.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는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것들에 도전하며 놀아보는 ‘세컨드 라이프’ 프로그램이다. 22일 방송될 29회에서는 18개 종목 32명의 국가대표가 총출동하는 ‘제1회 노니 피구왕’ 대회가 개최된다. ‘노는언니2’ 첫 회에 출연해 특별한 존재감을 빛냈던 광희가 ‘제1회 노니 피구왕’ 대회에 특별 MC로 다시 찾아와 모두의 시선을 모은다. 오프닝부터 밝은 에너지로 언니들을 이끌었던 것도 잠시, 박세리가 후배들을 향해 거침없이 ‘팩폭’을 던지자, 광희는 “입으로 털어서 기선제압을 한다”며 긴장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더욱이 광희가 “오늘만큼은 운동계 선후배를 떠나서 동료로서 운동하는 거니까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박세리 선생님께서는 이해해주실 거죠?”라고 묻자, 박세리가 “오늘요?”라며 의아한 눈빛을 번뜩이면서 현장을 한바탕 웃음바다로 만든다. MC 최성민이 “제가 지금까지 봐온 박세리 선수는 전혀 이해를 하지 못한다”고 말하자, 광희가 다급한 목소리로 박세리를 향해 “아니에요. 쿨한 누나예요!”라고 외쳐 폭소를 더한다. 그런 가운데 언니들의 개인기 자랑으로 인해 광희의 수난 시대가 개장되는 웃픈 상황이 발생한다. 압도적인 피지컬의 씨름부 양윤서가 등장하자, 광희가 “과거에 씨름을 배운 적이 있다”고 호기롭게 나섰던 상태. 그러나 광희는 양윤서를 들기는커녕 반대로 양윤서에게 휘둘린 후 패대기쳐지는 모습으로 안타까운 웃음을 안긴다. 이에 더해 광희는 씨름부의 개인기를 뺐겠다며 무대로 나선 레슬링 장은실에게 번쩍 들린 채 180도 회전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상상치도 못한 힘에 놀란 광희는 휘청이며 “나 오늘 집에 갈 수 있는 거예요?”라고 끝내 말을 잇지 못해 폭소를 터트린다. 예상치 못한 언니들의 활약에 네버엔딩 수난시대를 맞이한 광희가 무사히 MC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특별MC 광희의 유쾌한 모습이 ‘노는언니’들의 열띤 승부욕과 잘 어우러지면서 폭소가 끊이지 않았던 현장이었다”며 “스타디움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광희의 다재다능한 만능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3.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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