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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이숙캠’ 전문의 이광민, 송은이 품으로…미디어랩시소와 전속계약 [공식]

‘이혼숙려캠프’의 정신과 전문의 이광민이 미디어랩시소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10일 미디어랩시소는 “이광민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시사, 교양 방송 자문부터 예능 ‘이혼숙려캠프’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이광민 전문의 조력자로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광민은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진단 및 부부 상담을 맡아오며 심층적인 심리 분석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광민 전문의는 MBC ‘실화탐사대’, ‘PD수첩’,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궁금한 이야기 Y’ 등 시사 프로그램 자문을 시작으로 현재는 예능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활약 중이다. 전문의 활동을 비롯해 대중과 문화예술인의 정신건강 증진에도 주력할 예정이다.미디어랩시소와 동행을 약속한 이광민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의학 박사를 졸업,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 임상조교수를 지낸 후 마인드랩공간 정신건강의학과의원 대표원장을 맡고 있다. MBC ‘나 혼자 산다’, 유튜브 ‘지식인사이드’, ‘세바시 강연’, ‘맑은 눈의 이광민’ 등에 출연하며 현대인들의 정신 건강 멘토로 활약해왔다.현재 KBS2 범죄 추적 프로그램 ‘스모킹 건’과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를 통해 대중을 꾸준히 만나는 중이다. ‘스모킹 건’에서는 냉철한 심리 분석을,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노련한 내담자 맞춤 상담으로 시청자들에게 통찰력과 공감을 안기고 있다.한편 미디어랩시소는 코미디언 송은이가 설립한 기획사로, 신봉선, 안영미, 김수용, 조혜련 등 방송인과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 뮤지컬 작가 박천휴 등 전문가 엔터테이너들이 소속돼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0 13:53
영화

셀럽은 ‘샤라웃’ 스포는 ‘자제’…‘세계의 주인’, 독립영화 자존심 세운 비결 [줌인]

“아무것도 찾아보지 말고 봐.”스포일러를 관객이 나서서 조심하고 있는 영화가 있다. 그것이 곧 ‘보는 재미’로 입소문을 탄 ‘세계의 주인’이 독립 영화, 나아가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5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세계의 주인’은 전날까지 누적 관객 7만 명을 돌파했다. 저예산 독립 영화지만 지난달 22일 개봉 후 전체 박스오피스 10위권을 착실히 지키다, 지난 4일 4위로 뛰어올랐다. 여기엔 ‘세계의 주인’이 가진 특별한 스토리텔링과 그를 존중하는 관객들의 시너지가 작용했다. 작품은 속을 알 수 없는 열여덟 여고생 주인(서수빈)이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이 어떤 이유에서 서명운동을 거부하는지가 영화의 ‘핵심’이다.전작 ‘우리들’, ‘우리집’으로 봉준호, 지아장커 등 거장 감독이 눈여겨본 윤가은 감독의 6년만 신작이다. 개봉에 앞서 지난 9월 열린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됐던 ‘세계의 주인’은 당시 또다른 초청작인 ‘얼굴’의 배우 박정민의 “엄청난 것이 나와버림”, 연상호 감독의 “보법이 다른 걸작” 등 남다른 ‘샤라웃’으로 주목받았다. 개봉 전 시사회에서 배부된 윤 감독의 자필 편지도 영화에 궁금증을 더했다. 윤 감독은 직접 “중심인물과 줄거리에 대한 핵심적인 정보 없이 관람할 때 더 큰 영화적 재미를 느끼고 새로운 이해가 가능한 이야기 구조로 진행된다”며 주인이 과거에 겪은 일을 리뷰로 언급하지 않길 당부했다.오히려 감상 공유에 제한을 두는 부탁이지만 영화의 만듦새와 주제가 충분히 이에 대한 설득력을 뒷받침하면서 관객의 자발적 ‘노 스포일러’ 챌린지까지 연결됐다. ‘말해질 수 없는’ 폭력과 상처를 다루는 윤 감독의 섬세한 시선이 빛났다는 평가다. 실관람객들은 “아무런 정보 없이 봤는데 한대 맞은 느낌”(CGV 영원한와**) “이런 영화인 줄 모르고 가볍게 웃으러 갔다 울다 나왔다” (메가박스 re**or7) 등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실관람 지수인 CGV 에그지수는 98%를 기록 중이다.배급사 측에 따르면 영화인들도 영화의 주제와 한국영화에 대한 응원으로 GV(관객과의 대화)와 릴레이 응원 상영회에 동참 중이다. 대표적으로 김은희 작가는 지난달 28일 GV를 진행했으며, 봉준호 감독은 오는 12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관객을 만난다. 뿐만 아니라 고아성, 김태리, 김혜수 등 배우들과 방송인 송은이는 한 관째로 좌석 티켓을 구매해 관객을 초대하는 릴레이 응원 상영회에 참여했다.이 같은 이례적인 응원 속 ‘세계의 주인’은 한국 영화 박스 오피스 2위로 올라섰다. 이에 더해 윤 감독의 전작 ‘우리들’(5만 3000명)과 ‘우리집’(5만 6000명)의 최종 스코어를 넘어서며 ‘10만 돌파’ 독립 영화 탄생을 기대케 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06 05:50
예능

[TV하이라이트] 지석진, ‘식스센스2’ 합류 “송은이 빈자리 기가 막히게”

지석진이 ‘식스센스2’의 새 멤버로 송은이의 빈자리를 채웠다.지난 30일 첫 방송된 tvN 예능 ‘식스센스: 시티투어2’에서는 이준영이 게스트로 출격해 서울 성수동에서 새 시즌의 막을 올렸다.이날 오프닝에선 지난 시즌에서 사랑받았던 유재석, 고경표, 미미와 새 멤버 지석진이 등장해 회포를 풀었다.유재석은 이전 시즌을 함께한 송은이의 부재에 대해 “송은이는 옆에 ‘옥탑방’에 있다. 촬영 날짜와 방송날짜가 같다”며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고정 출연 중임을 언급했다.미미의 “한쪽을 선택한 거냐”는 물음에 유재석은 “은이 입장에선 거긴 레귤러다. 거기 해야한다. (‘식스센스’의)시작을 같이해서 아쉽긴 하다”고 설명했다. 고경표, 지석진과 합류한 유재석은 지석진을 보자마자 “다들 평범하게 왔는데. 옷은 예쁜데 왜 형이 입으니 거적데기 같냐”, “눈썹 왜이래. 문신 했어?”라며 디스했다.또한 유재석은 지석진을 두고 “빈자리를 기가 막히게 치고 들어왔네”라며 “석삼이형 합류 소식 듣고 어땠냐”고 미미에게 물었다. 이에 미미는 “대선배님이시지 않나. ‘식스센스2’가 더 커지려나보다. 정규로 가려나 보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노땅이라는 거네”라며 웃었다. 지석진은 이전 시즌부터 ‘식스센스’를 지켜봤다며 가짜 가게를 찾는데 자신감을 드러냈으나 뭉툭한 촉과 허당기로 자주 웃음을 안겼다. 특히 AI 건강 추천 맞춤형 코스를 제공하는 가게를 찾아서는 ‘젊은이’ 이준영과 비교 당하며 부러움을 표하기도 했다. 인바디 측정기에 오른 지석진이 키를 177cm, 나이를 59세로 기재하자 유재석은 “175cm 되는거 같은데, 3년째 59세다”라고 지적했다.반면 이준영은 185cm에 29세를 기재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지석진은 “바꿀래 나랑. 전재산 다줄게. 얼마 없지만 바꾸자”라고 제안했다. 고경표는 “성수동에서 뭐 못 사서 바꾸면 안 된다”고 말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31 06:00
스타

[TVis] 유재석, 지석진 보자마자 디스 “‘노땅’이란 거네” (식스센스2)

유재석이 새 프로그램에 합류한 지석진을 한껏 디스했다.30일 첫 방송된 tvN 예능 ‘식스센스: 시티투어2’에서는 이준영이 게스트로 출격해 서울 성수동에서 새 시즌의 막을 올렸다. 지난 시즌 멤버 유재석, 고경표, 미미에 이어 새 멤버로 지석진이 합류했다.이날 유재석은 “다들 평범하게 왔는데”며 “옷은 예쁜데 왜 형이 입으니 거적데기 같냐”며 지석진을 지적했다. 이어 “눈썹 왜이래. 문신 했어?”라며 놀리기도 했다.지석진은 지난 시즌 함께한 송은이의 자리를 대신해 출연한다. 유재석은 “빈자리를 기가 막히게 치고 들어왔네”라며 “석삼이형 합류 소식 듣고 어땠냐”고 미미에게 물었다.미미는 “대선배님이시지 않나. ‘식스센스2’가 더 커지려나보다. 정규로 가려나 보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노땅이라는 거네”라며 웃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30 21:47
예능

[TVis] 송은이, ‘식스센스2’ 대신 ‘옥문아’ 택했다…유재석 “거긴 레귤러라”

유재석이 송은이의 부재를 아쉬워했다.30일 첫 방송된 tvN 예능 ‘식스센스: 시티투어2’에서는 이준영이 게스트로 출격해 서울 성수동에서 새 시즌의 막을 올렸다.이날 오프닝에선 지난 시즌에서 사랑받았던 유재석, 고경표, 미미와 새 멤버 지석진이 등장해 회포를 풀었다.유재석은 이전 시즌을 함께한 송은이의 부재에 대해 “송은이는 옆에 ‘옥탑방’에 있다. 촬영 날짜와 방송날짜가 같다”며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고정 출연 중임을 언급했다.미미의 “한쪽을 선택한 거냐”는 물음에 유재석은 “은이 입장에선 거긴 레귤러다. 거기 해야한다. (‘식스센스’의)시작을 같이해서 아쉽긴 하다”고 답했다. 제작진이 “은이 누나 자리는 다른 분이 한다”고 하자 유재석은 “기사 났던데 뭐, 석삼이 형”이라며 지석진의 합류를 이야기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30 21:37
스타

조정석 “♥거미처럼 하루도 못 살아” 고백, 이유는 (비보티비)

배우 조정석이 아내인 가수 거미처럼은 살 수 없다고 고백했다.29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조정석 쇼에 화제의 유튜버 청계산댕이레코즈 조점석씨를 게스트로 볼 수 있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영상에서 조정석은 ‘딱 하루만 다른 사람으로 산다면 누구로 살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앞서 아내 거미는 같은 질문에 “조정석처럼 살아보고 싶다. 왜냐하면 하고 싶은 거 다 하니까”라고 답한 바 있다.이에 조정석은 “일단 거미 씨처럼은 못 산다. 이렇게 부지런할 수가 없다. 일단 MBTI가 ‘ISFJ’다. 나랑 하나(P) 다른데, 자기 시간을 많은 주위 분들에게 좀 나눠주고 그런 분이다. 내가 만약 하루만 거미 씨처럼 살 수 있을까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그럼 누구처럼 살고 싶냐는 물음에 조정석은 “나는 내가 좋다. 그냥 나대로. 내가 하고 싶은 거 어떻게 다 하겠나”라면서도 “(하고 싶은걸 다 한다는 건) 거미의 생각이긴 한데 일리가 있네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김숙도 “나도 누구처럼 하루 살아보고 싶냐고 하면 안 살 거다. 어차피 내 마음대로 하니까”라고 공감했고, 송은이는 “나는 세상 어떤 사람도 다 궁금하다. 호기심이 많아서 조정석, 거미처럼 살아볼 수 있을 것 같다”며 “김숙은 허리가 아플 것 같다. 누워 있는 걸 너무 좋아해서”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송은이는 “거미처럼 노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은 있다”라고 말을 꺼냈고, 조정석은 “나도 그렇다. 집에서는 거의 안 하고 결혼하기 전에 연애할 때 노래방을 단둘이 많이 가서 귀호강을 많이 했다”며 “예전에는 자주 가기도 하고 그랬던 것 같은데 요즘에는 바쁘고 아이도 태어나고 하니까, 딸 예원이가 태어난 이후에는 없었던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어 조정석은 “딸이 거미 씨가 노래하면 울었다. 내가 부르면 안 울고, 거미는 굉장히 동요처럼 잘 부르고, 나는 바이브레이션 많이 넣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장모님인 왕거미 여사님이 어마어마한 실력의 소유자”라고 가창력이 집안 내력을 덧붙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30 07:20
영화

봉준호·김은희→김혜수·김태리까지…‘세계의 주인’에 쏟아지는 응원

윤가은 감독의 신작 ‘세계의 주인’을 향한 영화인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28일 배급사 바른손이앤에이에 따르면 김은희 작가와 봉준호 감독은 영화 ‘세계의 주인’ GV(관객과의 대화) 참석을 확정했다. 김 작가는 오는 28일 오후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봉 감독은 내달 12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관객을 만난다. ‘세계의 주인’을 향한 영화인들의 응원은 개봉 전부터 꾸준히 이어져 왔다. 앞선 21일에는 영화 ‘얼굴’의 주역 연상호 감독과 박정민, 22일에는 변영주 감독, 26일에는 김초희, 윤단비, 이옥섭, 임선애 등 한국 대표 여성 감독이 GV에 참석했다. 배우 고아성, 김의성, 김태리, 김혜수, 류현경, 박정민, 배성우와 방송인 송은이는 릴레이 응원 상영회로 ‘세계의 주인’에 힘을 보탰다. 릴레이 응원 상영회는 영화를 먼저 관람한 배우들이 더 많은 관객에게 영화를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에서 출발한 이벤트로, 이들이 전 좌석 티켓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화인들의 든든한 응원에 실 관람객의 호평까지 더해지면서 ‘세계의 주인’은 계속해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개봉 5일 째인 지난 26일에는 3만 관객을 돌파, 독립영화 시장에서 고무적인 성과를 냈다. 27일까지 누적관객수는 3만 4714명으로, 윤 감독의 전작 ‘우리들’(누적관객수 5만 3000명), ‘우리집’(누적관객수 5만6000명)의 최종 스코어를 바짝 쫓고 있다.한편 ‘세계의 주인’은 속을 알 수 없는 열여덟 여고생 이주인(서수빈)이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28 14:20
예능

[TV하이라이트] 나민애 “父나태주, 날 위해 사돈에게 간청…눈물 ‘펑펑’” (옥문아)

나민애 교수가 부친인 나태주 시인에게 애틋함을 드러냈다.23일 오후 방송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는 나태주 시인의 딸이자 19년째 서울대학교에서 글쓰는 법을 가르치고 있는 나민애 교수가 출연했다.이날 오프닝에서 송은이는 나민애 교수를 소개하며 “사실 ‘옥문아’과 인연이 있었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그의 아버지인 나태주 시인이 3년 전 ‘옥문아’에 방문해 시집에 싸인까지 남겨 전달하고 간 것. 나민애는 “그게 주특기이시다. 투머치 토커”라며 “아버지가 19살부터 선생님을 하시다보니 3인 이상 모이면 교장 선생님 모드다. 첫째, 둘째, 셋째 말씀까지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상시엔 자제를 드리는데 여기선 행복해 보이더라. 마음껏 하고 가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비록 문제집 살 돈도 없이 가난하고, 어머니는 우울증을 앓았으나 시인인 아버지 덕에 책이 풍족하고 감성 따뜻한 환경에서 자랐다고 학창시절을 돌아봤다. 나민애는 “내게 책을 읽는 방법을 알려주셨기보단 워낙 다독가였다”며 “밥 먹으려면 책을 치워야 할 정도였다”고 떠올렸다.전국 50등을 할 정도의 공부 비결을 묻자 나민애는 “공부는 순간이 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엄마는 우울증이 심하셨다. 얼굴이 노랗게 떠서 누워만 계셨는데 유일하게 웃을 때가 내가 1등 성적표를 내밀 때였다. ‘앉은뱅이를 일으키는 기적이 1등이구나’ 해서 공부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문제로 나태주 시인이 20여 년 전 급성췌장염 투병 이후 바뀐 인생관에 대한 퀴즈가 제시됐다. 나민애는 잘 모르겠다며 “난 금시초문”이라고 황당해하면서도 “요구하지 않고 거절하지 않는 삶”을 정답으로 맞췄다. 그러면서 “거절 많이 하시던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그러나 늘 자신에게 다정한 아버지와의 일화로 먹먹함을 안겼다. 나민애는 “내가 저혈압과 부정맥이 있어 아침에 반찬 그릇을 많이 놓치는데 아버지는 늘 괜찮다고 해주셨다”며 “상견례 때 시어머니한테도 ‘그릇 깨면 두 배로 갚아줄 테니 깨도 구박하지 마세요’라고 말씀 해주셔서 제가 많이 울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혼수할 때 안 깨지는 그릇으로 다 해갔다. 그런데 다 깨지더라”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서울대 국문학과 교수가 된 나민애. 아버지의 시를 추천해달라고 하자 그는 “내가 내 아버지 시를 민다는 건 방문 판매 같다”면서도 ‘행복’을 꼽았다.그는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가 있다는 것’이라는 구절을 두고 “외로울 때 혼자 부르는 노래가 아버지에게는 시였던 것 같다. 그래서 평생 그 노래를 부르신 것 같다. 평생 부른 노래기 때문에 저는 꽤 아름답다 생각한다”고 존경을 표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4 06:00
예능

[TVis] 송은이 “자서전 쓰고 싶은데…첫 글자부터 ‘눈물’” (옥문아)

송은이가 자신에 대한 글을 쓰다 눈물을 쏟을 뻔했다고 말했다.23일 오후 방송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나태주 시인의 딸이자 19년째 서울대학교에서 글쓰는 법을 가르치고 있는 나민애 교수가 출연했다.이날 송은이는 “나도 나에 대한 글을 쓰고 싶은데 첫글자 적을 때 눈물 날 것 같아서 안 썼다”며 “나에 대해 글을 쓰면 너무 눈물을 많이 흘릴 것 같다”고 털어놨다.앞서 나민애는 “나에 대해 (글을)쓰다 보면 눈물이 난다. 남들이 보기엔 잘 먹고 잘사는 것 같은데 나를 장작으로 태워 나를 소진하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며 “자가발전을 하는데 기름을 안 넣어주는 것 같다. 그런데 글을 쓰다보면 내 기름이 고이는 시간이 돌아온다. 그래서 나에 대한 에세이를 쓰며 분노 조절을 하게 됐다”고 고백한 바 있다.두 사람이 짠한 공감대를 형성하자 주우재는 “어떤 거 때문에? 이름 주우재, 나이…”라고 의아해했고, 김종국은 “그건 조서다”라고 메마른 감성을 지적했다.김숙은 “나도 내 이야기를 쓰고 싶은데 잘 쓰는 노하우가 있냐”며 궁금해했다. 나민애는 “쓰려면 마중물이 있어야 한다. 내가 기억하고 싶었던 어떤 문장, 이미지를 걸어두고 댓글 달 듯 감상을 쓰다보면 내 이야기가 나온다. 그러다 보면 뭔가 조각이 생기며 하나하나 붙이면 모자이크 같은 내가 나온다”고 조언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3 21:29
예능

[TVis] 서울대 나민애 교수 “父나태주, 투 머치 토커…교장 스타일” (옥문아)

나민애 교수가 아버지 나태주 시인을 언급했다.23일 오후 방송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는 나태주 시인의 딸이자 19년째 서울대학교에서 글쓰는 법을 가르치고 있는 나민애 교수가 출연했다.이날 오프닝에서 송은이는 나민애 교수를 소개하며 “사실 ‘옥문아’과 인연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숙은 “나랑 좀 닮았다. 헤어스타일도 있다”고 농담을 건넸다.알고 보니 그의 아버지인 나태주 시인이 3년 전 ‘옥문아’에 방문해 시집에 싸인까지 남겨 전달하고 간 것. 나민애는 “그게 주특기이시다. 투머치 토커”라며 “아버지가 19살부터 선생님을 하시다보니 3인 이상 모이면 교장 선생님 모드다. 첫째, 둘째, 셋째 말씀까지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민애는 “평상시엔 자제를 드리는데 여기선 행복해 보이더라. 마음껏 하고 가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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