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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송승헌, 젠틀한 손인사

배우 송승헌이 9일 오후 제1회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4' 일정 참석차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국하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4.09/ 2024.04.0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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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엄정화 "멋진 후배들, 부디 나이에 갇히지 않았으면"

올 타임 레전드. 명불허전 '로코퀸', 올 타임 레전드의 귀환이다. 무려 5년만에 영화 '오케이 마담(이철하 감독)'을 들고 스크린에 컴백한 엄정화는 "애타게 기다렸던 작품이다"며 울컥한 흡족함을 표했다. 대외적 캐릭터는 애교만점 남편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과 단란한 가정을 꾸리며 살아가는 유명 꽈배기집 달인 정도로 설명되지만 그게 전부일리 없다. 예고는 예고일 뿐. 진짜 스토리는 따로 있다. '오케이 마담'은 엄정화의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바탕으로 '액션'이라는 도전을 추가시킨 작품. "액션이 로망"이었다는 엄정화는 '메인은 로코니까. 적당히 표현했겠지'라는 일각의 예측을 단번에 깨부수며 한치의 오차없는 디테일한 액션을 완성해 오히려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 정통액션 장르에서 날아다니는 엄정화의 모습이 보고싶을 정도다. 폭우가 쏟아지던 날, 이른 오전부터 반려견 슈퍼를 데리고 인터뷰 현장에 도착한 엄정화는 "집에 애 봐줄 사람이 없어요~"라는 단 한마디로 엄정화의 에너지를 순식간에 전파시켰다. 데뷔 후 1만일의 시간동안 만인의 스타로 사랑받은덴 그만한 이유가 있다. '흥행 직행 티켓'으로 여겨지는 엄정화와 로맨틱 코미디의 만남이 이번에도 통하길 더 더욱 응원하게 만든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어떻게 보면 엄정화 자체가 연예계에서는 숭고한 달인이다. 과거에도 지금도 여전히 최고다. 대단하고 멋있지만, 그 과정은 쉽지 않았을텐데."얼마전 팬분들이 '데뷔한 지 1만일이 됐다'고 하더라. 나도 몰랐고, 놀랐다. 오래 되긴 오래 됐는데 시간이 참 빠른 것 같기도 하다.(웃음) 난 운이 참 좋은 사람이다. 스스로에게 감사하고, 무엇보다 이 일을 내가 너무 좋아한다. 단순히 '직업'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싶을 만큼 좋아한다. '다음에 뭐 할까'에 대해 괴로워 하지 않는다. 괴로움보다 뒤따르는 기쁨이 더 크다." -MBC '놀면 뭐하니?' 환불원정대 회동은 어땠나."캐주얼하고 가볍게 만났다. '진짜 환불원정대가 만들어 진다면 우린 어떤 음악을 할까' 그런 이야기들이 오갔다. 오랜만에 효리 얼굴 볼 수 있어 좋았고, 제시, 화사 모두 좋아하던 후배님들인데 이번 기회로 만날 수 있어 좋았다. 화사에게는 '너 정말 너무 예쁘다. 잘한다', 제시에게도 '멋있다'고 했다. 실제로는 다들 너무 여리더라. 내가 연예인을 보는 듯한 마음이었다." -이효리와는 조금 더 남다른 마음이었을 것 같다."효리는 뭐랄까. 효리와 내가 세대차이가 있긴 하지만, 함께 활동했기 때문에 나눌 수 있는 동지애도 있다. 말을 하지 않아도 그런 것이 느껴지고, 말을 할 땐 그 이야기가 무슨 이야기인지 너무 너무 잘 알겠더라. 서로 같이 알고 지낸 시간이 있어 더 그런 것 같다. 그런 동료가 아직 건재하다는 것이 좋았다." -환불원정대가 처음 언급됐을 때 기분은 어땠나."SNS를 통해 그 영상이 자꾸 눈에 띄었다. '재미있다~' 싶기는 했지만 진짜 만들어질 것이라고는, 우리가 만나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효리가 예쁘고 멋지게 활동하는 것 같아서 '효리 잘한다!' 응원하는 마음이 더 컸다. 근데 생각했던 것 보다도 너무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고, 청원 아닌 청원을 해주시는 것 같아 나 역시 기대가 되기는 한다." -진짜 환불 잘 받을 수 있을 것 같나."하하. 환불원정대라고 하지만 효리도 그러더라. 자기는 바꾸러 안 간다고. 말 못 한다고. 다들 똑같다. 들여다 보면 엄청 여린 사람들이다.(웃음)" -어디서나 큰 언니, 맏 언니가 됐다."나는 옛날부터 그랬던 것 같다. 지금 과거 영상을 보면 정말 예쁘고 어린데 그땐 몰랐다. 30대는 30대라서, 50대는 50대라서, 매 순간 나의 끝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왔다. 나이 때문에 이 일이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것에 늘 힘들어 했다. 그런걸 우리 후배들이나 모든 여성분들은 안 겪었으면 좋겠다. 나이 때문에 갇혀서 못하는건 없다는걸 보여주고 싶다." -새롭게 도전해 보고 싶은 것들이 있다면."음…. 여전히 안 해본 것들이 많은데, 난 그냥 오래 오래 배우로 살고 싶다. 할리우드나 프랑스 등 외국에서는 내 또래 배우들도 엄청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지 않나. 우리나라 역시 김희애 선배님처럼 멋지게 해나가고 계신 선배님들도 계시고. 나도 그렇게 활동하고 싶고, 사람들의 인생을 대변할 수 있는 작품을 많이 만나고 싶다." -조카 지온이가 '오케이 마담'을 관람했더라."이렇게 보여준 적이 처음이다. 많이 컸다. 매일 매일 메시지가 오고 있다. 급 친해졌다." -이 영화가 엄정화에게는 어떤 의미로 남을까."앞으로 또 나아갈 수 있는 에너지를 준 작품이다. 홍보도 열심히 하고 있고, 뭐든 달라고 하는 중이다.(웃음) 내 이름이 제일 먼저 나오긴 하지만 이 영화 하나만 보고 달려온 분들이 많다.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라 다 같이 살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추후엔 황정민·이정재 씨가 함께 한 영화처럼 여배우들끼리 그렇게 뭉칠 수 있는 작품도 하고 싶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메가박스(주)플러스엠 [인터뷰①] '올 타임 레전드' 엄정화[인터뷰②] 엄정화 "황정민 털털·송승헌 젠틀·박성웅 러블리"[인터뷰③] 엄정화 "멋진 후배들, 부디 나이에 갇히지 않았으면" 2020.08.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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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엄정화 "황정민 털털·송승헌 젠틀·박성웅 러블리"

올 타임 레전드. 명불허전 '로코퀸', 올 타임 레전드의 귀환이다. 무려 5년만에 영화 '오케이 마담(이철하 감독)'을 들고 스크린에 컴백한 엄정화는 "애타게 기다렸던 작품이다"며 울컥한 흡족함을 표했다. 대외적 캐릭터는 애교만점 남편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과 단란한 가정을 꾸리며 살아가는 유명 꽈배기집 달인 정도로 설명되지만 그게 전부일리 없다. 예고는 예고일 뿐. 진짜 스토리는 따로 있다. '오케이 마담'은 엄정화의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바탕으로 '액션'이라는 도전을 추가시킨 작품. "액션이 로망"이었다는 엄정화는 '메인은 로코니까. 적당히 표현했겠지'라는 일각의 예측을 단번에 깨부수며 한치의 오차없는 디테일한 액션을 완성해 오히려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 정통액션 장르에서 날아다니는 엄정화의 모습이 보고싶을 정도다. 폭우가 쏟아지던 날, 이른 오전부터 반려견 슈퍼를 데리고 인터뷰 현장에 도착한 엄정화는 "집에 애 봐줄 사람이 없어요~"라는 단 한마디로 엄정화의 에너지를 순식간에 전파시켰다. 데뷔 후 1만일의 시간동안 만인의 스타로 사랑받은덴 그만한 이유가 있다. '흥행 직행 티켓'으로 여겨지는 엄정화와 로맨틱 코미디의 만남이 이번에도 통하길 더 더욱 응원하게 만든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엄정화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은 이번 영화에서도 빛난다."난 오히려 '댄싱퀸' '미쓰와이프' 등 전작들이 있어 걱정을 했다. 관객들이 식상하게 느끼거나, 뭔가 보기가 싫다거나 생각할까봐. 특히 이번 영화에서는 박성웅 씨와 워낙 닭살처럼 애교를 부리니까 '실제로 와 닿을까?' 싶은 걱정도 있었다. 현장에서도 내가 오버하고 있는지, 아닌지 계속 확인했다. 너무 꼴보기 싫지는 않은 것 같아 다행이다.(웃음)" -박성웅과 만남은 어땠나."남편 역으로 캐스팅 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반가웠다. 처음엔 어떤 성격인지 몰라 궁금했다. 자꾸 박성웅 씨가 처음에 내가 자기를 무서워했다고 그러는데 그 정도는 아니었다. 그냥 궁금했을 뿐이다.(웃음) 하지만 고정관념이 있었던건 맞는 것 같다. 나도 배우면서 누군가를 배역 이미지로 바라보고 있었다. 반성했다." -실제로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사람이라고."극중 '예쁘면 다야'라는 대사가 내 애드리브다. 성웅 씨가 진짜 사랑스럽고 예쁘다.(웃음) 사실 그 장면을 좋아한다. 두 사람은 서로를 최고라 생각하는 부부 아닌가. 그렇게나 사랑하는 부부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다른 사람은 다 뭐라 해도 내 사람만은 '예쁘다' 말해주는 것, 상대에게 짜증을 낼 때도 그들만의 방식으로 행동하는 것이 웃음 포인트가 되길 바랐다." -박성웅의 뺨 때리는 신이 강력했다."성웅 씨가 진짜 때리라고 해서 때렸는데, 무술 연습을 너무 열심히 했던지 그렇게 세게 나갈 줄은 몰랐다. 그것도 한번 찍은게 아니라 한 세번 정도는 찍어서…. 하하. 개인적으로는 코미디에 욕심이 있다. 사람들을 웃기고 싶은 마음이 있다. 다만 그게 과해질까봐 어느 정도 선은 지키려고 한다." -'댄싱퀸' 황정민, '미쓰와이스' 송승헌과 비교한다면."황정민은 털털하고 수더분하고 잘 챙겨주는 사람이다. 송승헌은 특유의 젠틀함과 따스함이 있다. 상대를 너무 배려해준다. 성웅 씨는 지루할 틈 없이 시끄럽게 떠든다. 여러 번 말했지만 실제 모습은 진짜 정말 사랑스럽기도 하다. 더할나위없이 좋았다.-실제 결혼에 대한 생각도 들었을 것 같은데."넘어가지 않을거예요~. 하하. 그런 남편 있으면 다 좋겠지. 요기까지!" -팀워크를 강조했는데, 후배들과 호흡은 어땠나."(배)정남이와는 연기를 같이 하게 될 줄 진짜 몰랐다. 정남이는 연기자 길을 걷기 시작한게 얼마 안 되지 않았나. 그 전에는 항상 마실 나가면 만나는 사이였다. 패션쇼에 가거나 모임 있을 때. 그렇게 오랫동안 봐 오던 편한 동생을 촬영장에서 만나니 감회가 새롭더라. 긴장하고 떨려하는 모습도 보이고. 굉장히 새로운 즐거움이었다.상윤은 TV에서 볼 때 '저 배우는 어떨까' 나 혼자 궁금해 했다. 점잖고 스마트하고 젠틀한 이미지 아닌가. 실제로는 역시 스마트했지만 경력이 짧은 배우가 아닌데 선배들을 너무 잘 챙기려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스스로 어떤 점이 모자란지 알고 싶어하고, 연기에 대한 갈증도 크더라. 근데 제일 엉뚱한 사람도 이상윤이다. 단체방에서 보면 아재개그가 난무한다.(웃음)" 〉〉인터뷰③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메가박스(주)플러스엠 [인터뷰①] '올 타임 레전드' 엄정화[인터뷰②] 엄정화 "황정민 털털·송승헌 젠틀·박성웅 러블리"[인터뷰③] 엄정화 "멋진 후배들, 부디 나이에 갇히지 않았으면" 2020.08.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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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올 타임 레전드' 엄정화

올 타임 레전드. 명불허전 '로코퀸', 올 타임 레전드의 귀환이다. 무려 5년만에 영화 '오케이 마담(이철하 감독)'을 들고 스크린에 컴백한 엄정화는 "애타게 기다렸던 작품이다"며 울컥한 흡족함을 표했다. 대외적 캐릭터는 애교만점 남편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과 단란한 가정을 꾸리며 살아가는 유명 꽈배기집 달인 정도로 설명되지만 그게 전부일리 없다. 예고는 예고일 뿐. 진짜 스토리는 따로 있다. '오케이 마담'은 엄정화의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바탕으로 '액션'이라는 도전을 추가시킨 작품. "액션이 로망"이었다는 엄정화는 '메인은 로코니까. 적당히 표현했겠지'라는 일각의 예측을 단번에 깨부수며 한치의 오차없는 디테일한 액션을 완성해 오히려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 정통액션 장르에서 날아다니는 엄정화의 모습이 보고싶을 정도다. 폭우가 쏟아지던 날, 이른 오전부터 반려견 슈퍼를 데리고 인터뷰 현장에 도착한 엄정화는 "집에 애 봐줄 사람이 없어요~"라는 단 한마디로 엄정화의 에너지를 순식간에 전파시켰다. 데뷔 후 1만일의 시간동안 만인의 스타로 사랑받은덴 그만한 이유가 있다. '흥행 직행 티켓'으로 여겨지는 엄정화와 로맨틱 코미디의 만남이 이번에도 통하길 더 더욱 응원하게 만든다. -5년만의 스크린 컴백이다."영화를 선보이는 자리가 오랜만이라 너무 긴장된다. '영화가 어떻게 보여질까' 궁금하기도 하고, 또 좋은 반응이 있어야 앞으로도 더 많은 작품을 할 수 있으니까. 설레고 벅차다." -5년이나 걸린 이유가 있을까."솔직히 좋은 작품 찾기가 어려웠다. 시나리오가 마음에 들면 투자가 되지 않기도 했고, 확 와 닿는 작품도 많지는 않았다. 여배우들이 할 수 있는 작품이 여전히 많이 없다. 나 역시 애타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그 기다림의 선택이 '오케이 마담'인가."연기자는 그렇다. 작품 고민을 하거나, 작품 안에 있거나, 촬영장에 있을 때 존재의 이유를 찾는다. 근데 그렇지 못한 시간이 있었으니까 항상 '언제나 오려나' 기대감을 갖고 기다렸다. '오케이 마담'은 제목부터 너무 마음에 들었다. 긍정적이기도 하고, 나에게 '오케이' 사인을 주는 것 같았다. 대본도 지루할 틈 없었다." -'오케이 마담' 호평의 8할이 엄정화다. 스스로 후회없는 연기를 펼친 것 같은데."그렇게 보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모든 작품을 할 때마다 후회가 남아서 '아, 다음 작품 할 땐 그런 부분 남기지 말자'라고 다짐을 한다. 이 작품은 특히 시작부터 '온전히 즐기자'는 마음이 컸고, 내가 즐겼을 때 관객들에게도 그 마음이 전달 될 것이라 믿었다.작품을 끝났을 때 스스로도 만족감이 느껴지길 바랐다." -팀워크도 남달랐다."진심으로 행복했고 감동했다. 여러 사람이 함께 호흡하는 장면이 대부분이다. NG가 나도 재미있었다. 내가 애초부터 간절한 마음을 갖고 시작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제작사 대표님, 감독님, 스태프, 배우들까지 너무 사랑스러웠고 소중했다." -꽈배기는 직접 배웠나."용문시장에 꽈배기 달인이 있다. 딱 오전만 장사를 하고 솔드아웃(sold out·매진)이다. 달인 분들의 숭고함을 느낄 수 있었다. 퀄리티를 위해서 더 이상 만들지도 않고, 다른 사람을 쓰지도 않고 딱 그 만큼, 거기에 만족하고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고마워 하시더라. 실망시키지 않으려는 마인드도 남달랐다. 만드는 과정도 재미있었지만 무엇보다 맛있었다.(웃음)" -액션에 대한 예찬론을 펼쳤다."캐스팅이 나만 딱 정해졌을 때, 상대역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을 때 '놀면 뭐하나' 싶어 액션스쿨에 먼저 갔다. 만약 작품이 제작되지 못한다 해도 '나에게는 액션이 남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었다. 혹시 시간이 모자랄까봐 혼자 급해 하기도 했다. 내 몸에 딱 맞는 액션을 선보여야 할텐데 뭔가 어설프면 그것도 못 견딜 것 같아서." -액션스쿨에 발 들인 소감은 어떤가."처음 딱 들어갔을 때 분위기가 잊혀지지 않는다. 진짜 영화처럼 정두홍 씨가 스파링을 하고 있더라. 거의 날아다니는 수준이었다.(웃음) 굉장히 넓은 공간에서 여기저기 흩어져 연습을 하고 있는 모습이 그 자체로 한편의 영화처럼 내 머릿속에 남아있다. 활기차고 열정 넘쳤다." -힘들지는 않았나."'안녕하세요' 인사했더니 '우선은 먼저 뛰고 오시죠' 하더라. 그때부터 하드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도착해서 1시간은 무조건 뛴다. 전력 질주까지는 아닌데, 사실 뛰는 것도 엄청 힘들지 않나. 영화에서 보면 힘든 과정은 휙휙 지나가고 멋진 순간이 딱 등장하는데 '그런 날이 올까' 싶더라. 너무 신기한게 오긴 온다. 토할 것 같던 뜀박질을 나중엔 즐기게 됐다." -왜 액션영화에 대한 로망이 있었나."난 액션하는 여배우들이 그렇게 멋있다. 할리우드에도 그런 영화가 많고 어릴 때부터 본 홍콩 영화에도 많았다. 그래서 배우를 시작하고 나서 내심 액션물에 대해 기대를 품고 살았는데, 나에게는 그런 시나리오가 오지 않았다. 여성 액션물 자체가 많지도 않았다." -댄스가수로서 춤을 췄던 경력이 액션에 도움이 되지는 않았나."둘 다 몸을 움직이는 것이다 보니 아주 도움이 안 된건 아닌데, 액션이 춤처럼 보이는게 단점이기는 했다. 공격을 막는 동작이나 발차기가 자꾸 춤추는 것처럼 보여 답답했고 그 이미지를 지우기 위해 노력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메가박스(주)플러스엠 [인터뷰①] '올 타임 레전드' 엄정화[인터뷰②] 엄정화 "황정민 털털·송승헌 젠틀·박성웅 러블리"[인터뷰③] 엄정화 "멋진 후배들, 부디 나이에 갇히지 않았으면" 2020.08.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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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저녁 같이 드실래요' 오늘(25일) 첫방 본방사수 독려

송승헌이 '저녁 같이 드실래요' 첫 방송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오늘(25일) 킹콩 by 스타쉽 측은 MBC 새 월화극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서 김해경 역으로 돌아온 송승헌의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예비 시청자들에게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저녁 같이 드실래요'의 본방 독려에 나선 것. 송승헌은 부드러운 미소를 짓고 있다. 대본을 들고 로맨스 감성을 부르는 비주얼로 드라마를 응원하고 있다. 특히 대본리딩 현장부터 화려한 언변과 외모를 장착한 완벽한 정신과 의사 김해경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줬다고 전해져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극 중 송승헌이 맡은 김해경은 음식과 식사자리를 통해 환자를 치료하는 독특한 상담 법으로 유명한 음식 심리 전문 정신과 의사다. 그는 의뢰인에게는 젠틀하지만 일 외에는 도도한 성격을 지닌 반전 매력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준다. 더불어 OCN '블랙' '플레이어' tvN '위대한 쇼'에서 다양한 연기 변주를 선사한 송승헌이 오랜만에 로맨스 드라마로 돌아와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송승헌을 비롯해 서지혜, 이지훈, 손나은 등이 출연하는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이별의 상처와 홀로(Alone) 문화로 인해 사랑 감정이 퇴화된 두 남녀가 저녁 식사를 매개로 감정을 회복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로맨스 드라마. 25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2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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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는 순간 화보"..송승헌, 시선 사로잡는 미남의 정석

배우 송승헌이 젠틀한 매력을 드러냈다. 송승헌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근황이 담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송승헌은 이국적인 건물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댄디한 스타일링으로 더욱 빛난 완벽 비율, 수려한 외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송승헌은 오는 5월 중 방영되는 MBC 새 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 출연한다.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이별의 상처와 홀로(Alone) 문화로 인해 사랑 감정이 퇴화된 두 남녀가 '저녁 식사'를 매개로 감정을 회복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유쾌한 로맨스 드라마. 송승헌은 극 중 외모와 지성을 겸비한 음식심리치료사 '김해경' 역을 맡았다.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 후속으로 오는 5월 첫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4.0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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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같이 드실래요?' 송승헌, 멜로 눈빛 장착 '미식 뇌섹男'

송승헌의 멜로 장착 눈빛이 담긴 스틸 컷이 공개됐다. 5월 첫 방송될 MBC 새 월화극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이별의 상처와 홀로(Alone) 문화로 연애 세포가 퇴화된 남녀가 '저녁 식사'를 매개로 감정을 회복하고 사랑을 찾아가는 맛있는 한끼 로맨스. 오랜만에 로맨스 남자 주인공으로 돌아온 송승헌은 까칠한 듯 세심한 반전 매력으로 상대역인 서지혜와 달콤쌉싸름한 연애의 참맛을 펼친다. '음식 심리학'으로 상대방을 치유하는 정신과 전문의 송승헌(김해경)은 탁월한 실력과 잘생긴 외모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업계 최고의 '미식 뇌섹남'이다. 여기에 젠틀한 매너까지 더해져 의뢰인들의 만족감은 높지만, 상담시간 외에는 까칠하기가 이를 데 없다. 그런 송승헌도 오직 한 사람, 바로 첫사랑 손나은(진노을)에게는 무조건적으로 퍼주는 을의 연애를 했다. 하지만 손나은은 그의 사랑을 멋대로 해석해 떠나버렸고, 이후 장기 연애휴업 상태로 이젠 혼자만의 저녁이 익숙하고 편안한 프로혼밥러가 됐다. 그런데 어느 날 혹독한 실연으로 심한 내상을 입은 한 여자를 만난다. 직업의식이 발동한 그는 '저녁 같이 드실래요?'라는 말을 건넸고, 그렇게 송승헌과 서지혜(도희)는 서로 이름도 모른 채 오롯이 맛있는 한끼를 위한 만남을 시작하게 된다. 공개된 스틸 속 송승헌은 까칠하다는 설명과는 달리 깊고 촉촉한 눈빛으로 상대방을 바라보고 있다. 겉으로는 까칠하고 차가운 냉미남이지만, 알고 보면 티 나지 않게 마음을 쓰는 속정 깊은 따뜻한 면모가 드러나는 모습이다. 특히 송승헌의 전매특허 달달하고 애틋한 멜로 눈빛은 로맨스의 몰입도를 높이는 치트키로 역대급 설렘을 예고하고 있다.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 후속으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빅토리콘텐츠 2020.03.2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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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같이 드실래요?' 송승헌X서지혜, 비주얼 디너메이트 탄생

송승헌, 서지혜가 '저녁 같이 드실래요?'를 통해 첫 호흡을 맞춘다. 비주얼 디너메이트의 탄생을 알리는 스틸 컷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5월 첫 방송될 MBC 새 월화극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별의 상처와 홀로(Alone) 문화로 연애 세포가 퇴화된 남녀가 저녁 식사를 매개로 감정을 회복하고 사랑을 찾아가는 스토리를 그린다. 송승헌, 서지혜가 만들어갈 '맛있는 한끼 로맨스'에 관심이 모아진다. 극 중 송승헌이 연기하는 김해경은 음식심리치료사로 각광받는 정신과 의사다. 훈훈한 외모와 지성이 빛난다. 하지만 젠틀한 매너는 상담 시간에만 할애될 뿐, 대체로 까칠한 뇌섹남이다. 반면 서지혜(우도희)는 웹 전문 채널 '2N BOX'의 PD다. 두 번의 혹독한 실연 후유증으로 연애불감증을 호소하지만 일에 있어서는 언제나 파이팅 넘치는 엉뚱 발랄한 캐릭터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어느 식당 테이블에 마주 앉은 송승헌과 서지혜의 모습이 담겨 있다. 서로를 바라보며 소주잔을 기울이는 두 사람의 얼굴에 옅은 미소가 감돌아 바깥의 어둠과 대조적으로 따스한 온기와 설렘이 전해진다. 얼핏 보면 선남선녀의 평범한 저녁 데이트 같아 보이지만, 사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정보가 전무한 상태다. 어떤 사연으로 낯선 남녀가 디너메이트가 된 것인지 궁금해진다.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 후속으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빅토리콘텐츠 2020.03.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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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로 컴백…로맨스 바람 일으킨다

송승헌이 MBC 새 월화극 '저녁 같이 드실래요?’로 로맨스 바람을 불러일으킨다. 배우 송승헌은 그동안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통해 멜로, 코미디, 블록버스터 등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하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해왔다. 그런 그가 '저녁 같이 드실래요?'로 돌아와 기대감을 높인다.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이별의 상처와 홀로(Alone) 문화로 인해 사랑 감정이 퇴화된 두 남녀가 '저녁 식사'를 매개로 감정을 회복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유쾌한 로맨스 드라마. 동명의 웹툰 '저녁 같이 드실래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극 중 송승헌이 맡은 김해경은 음식과 식사 자리를 통해 의뢰인을 살피고 치유해주는 정신과 전문의 겸 음식 심리학자이다. 진료와 상담 시간엔 젠틀한 면모를 보여주지만, 음식을 평가할 땐 독설을 서슴지 않는 캐릭터. 그러나 내면 깊은 곳에는 인간애와 사랑이 자리 잡고 있는 매력남이다. 송승헌은 OCN 드라마 '블랙'과 '플레이어'를 연출한 고재현 감독과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이와 함께 MBC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에서 설렘 가득한 로맨스 연기를 보여줬던 터. 그의 업그레이드된 로맨스 연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2.1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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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의 '위대한 원맨쇼'

배우 송승헌이 빛나는 호연으로 '위대한 쇼'를 완성해나가고 있다.송승헌(위대한)은 tvN 월화극 '위대한 쇼'에서 웃음과 감동, 어떠한 배우와 붙어도 불꽃 튀는 케미스트리로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초반부터 송승헌은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열연으로 이야기의 흡입력을 높였다. 그는 청산유수의 언변으로 선거 연설을 하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젠틀하고 깔끔한 외모로 여심까지 저격했다. 그러나 '국민 패륜아'라는 타이틀이 달린 후 차 안에서 육두문자를 거침없이 내뱉으며 소리를 지르는가 하면 김준(한태풍)의 소변을 뒤집어쓰고 경악하는 등 다이내믹한 표정 연기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겼다.다른 캐릭터와 찰떡같은 케미스트리도 극의 빅재미를 견인하는 한 몫을 제대로 했다. 극중 4남매 막내 박예나(한송이)와 넌센스 퀴즈를 주고받으며 엄마 미소를 짓게 만드는 귀여운 모습을, 이선빈(정수현)과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위하는 애틋한 마음을 그리며 설렘을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송승헌과 대척점에 있던 임주환(강준호)과 후반부로 갈수록 정정당당한 플레이를 펼쳤고 부패한 권력에 함께 맞서며 통쾌한 공조까지 보여줬다.아빠의 모습으로 성장하는 과정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박예나가 스트레스성 장염으로 아파할 때 그의 손을 꼭 잡아주는 송승헌의 따뜻한 눈빛에서는 뭉클함이 느껴졌다. 또한 정준원(한탁)이 폭력 가해자라는 억울한 누명을 벗겨주기 위해 이리저리 발로 뛰며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공천에 떨어진 후 아이들의 응원 영상을 보며 눈물을 쏟을 때는 안타까움을 배가시키며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울렸다.송승헌은 이처럼 유쾌함과 진지함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위대한 원맨쇼'를 완성해갔다. 매회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과 진정성 있는 연기를 펼치며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발산, 극을 빈틈없이 꽉 채우고 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송승헌이 그릴 '위대한'의 마지막 이야기에 기대가 모인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10.1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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