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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기성용 성폭력 주장’ 폭로자들, 상대 변호사 측에 손배소 패소

국가대표 출신 기성용(FC서울)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폭로자들이 기성용 측 변호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 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29단독 이건희 판사는 최근 성폭력 의혹 폭로자 A 씨와 B 씨가 기성용 측 변호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과거 초등학교 시절 기성용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이들은 그의 법률대리인이었던 송상엽 변호사가 자신들을 ‘대국민 사기극 피의자’ 등으로 표현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2억원의 손배소를 제기했다. 이는 3년 전 5월에 벌어진 일이었다.그러나 재판부는 “기성용 측의 입장은 ‘성폭력을 가한 적이 없다’며 원고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원고들에 대해 ‘대국민 사기극 피의자’라는 표현은 자극적이기는 하지만, 의뢰인의 입장을 대변한 것”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성폭력 가해자로 지칭된 의뢰인을 그런 사실이 없다고 변호하는 입장에서 의뢰인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는 피해자 주장을 거짓말이라고 반박하는 건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라고 부연했다.김우중 기자 2024.08.03 17:14
스포츠일반

"경찰이 기성용과 내통" 폭로자 측 담당 수사관 고발

축구선수 기성용이 초등학교 시절 축구부 동성 후배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폭로자 측이 담당 수사관 2명을 공무상 비밀누설죄 혐의로 고발한 사실이 밝혀졌다.2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폭로자 측 박지훈 변호사는 지난달 9일 서울중앙지검에 공무상 비밀누설죄 혐의로 서초경찰서 소속 수사관과 팀장을 고발했다.박지훈 변호사는 과의 인터뷰에서 “수사관이 온 국민의 시선이 집중된 수사 정보를 기성용 측 변호사에게 실시간 중계하듯이 보고했다”며 “변호사 생활을 하면서 이런 일은 처음 겪었다”고 했다. 또 “무엇보다 피해자들이 수사관들과 전화로 나눈 모든 민감한 이야기들이 (기성용 측)송상엽 변호사가 배포한 ‘입장문’에 실렸다. 우리와 경찰만 알아야 하는 이야기를 어떻게 상대편이 알고 있는 것이냐”고 했다. 기성용 선수는 지난 2월 초등학교 시절 축구부 후배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면서 서초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폭로자들에게 5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청구하는 소송도 제기했다. 이에 따라 4월 19일 서초경찰서는 피고소인 조사날짜 지정을 위해 폭로자 측에 연락을 해왔다. 박 변호사는 고소장을 받아본 뒤 다시 전화를 해 조사날짜를 잡자 했고 경찰은 이에 동의했다. 그러나 4월 27일 고소장 확인이 이뤄지지 않는 상태에서 출석요구서가 송달됐다. 출석요구서에 세 번 불응하면 체포가 가능하다. 박변호사는 “고소장 열람등사를 한 뒤에 출석날짜를 잡기로 해놓곤 뜬금없이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 경찰에게 어떻게 된 일이냐 물었더니, 마냥 기다릴 수가 없었다고 했다. 여기서 문제는 고소장 열람등사 예정일이 5월 6일로 정해져 있었다는 거다. 그런데도 수사관은 ‘고소장 열람등사는 다른 부서에서 담당하는 일이기 때문에 자신과 상관없는 일’이라고만 되풀이했다”고 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예정일보다 일찍 송달된 고소장을 확인하고서 더 깊은 의구심을 품었다. 표지를 제외하고 맨 앞 장만 있었기 때문이다. 경찰에게 다시 요구해 받은 두 번째 고소장은 군데군데 문단이 통째로 삭제된 채였다고 전해졌다. 서초경찰서는 “절차상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며 “고소인과 피고소인의 조사 참석 여부는 통상적으로 공유가 되는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A씨 등 2명은 지난 2월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 선배인 기성용과 B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박 변호사를 통해 폭로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1.07.0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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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측 변호사가 무릎꿇고 사죄 57번"…상대 변호사 반박

축구선수 기성용(32) 측 법무법인 송상엽 변호사가 건강 문제로 사임한 가운데, 폭로자 측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가 "송 변호사가 나를 찾아와 무릎을 꿇고 사죄한다는 말을 57차례 반복했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송 변호사는 지난 17일 오후 2시경 나를 찾아와서는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비는 태도로 '제가 선을 넘었다. 용서해달라. 사죄한다'는 말을 무려 57차례 반복했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송 변호사는 '자신이 피해자들을 위해 해 줄 수 있는 것은 해 주겠다'며 모종의 거래를 제안하기까지 했다"면서 "그러다가 여론의 형성이 자신에게 불리하게 돌아가자 다시금 추악한 언론플레이를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변호사로는 어쩔 수 없이 17일 오후 2시에 있었던 송 변호사와의 대화 녹음을 공개한다. 이 대화 녹음에는 기성용 측 송 변호사의 비굴하기 짝이 없는 모습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나, 송 변호사에 의해 왜곡된 사실관계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공개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며 녹음 파일을 언론에 공개했다. 해당 녹음 파일에 따르면 기성용 측 송 변호사는 "아, 이게 무조건 이긴답시고 그냥 하는 게 아니라 선이라는 게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내가 과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거는 정말로 사과를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말로 죄송하다. 저 좀 살려달라"고 했다. 이에 박 변호사가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제가 좀 당황스럽다. 제가 뭐 용서해드리고 이런 입장이 아니라서"라고 하자 송 변호사는 "제가 이 사건에서 사임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박 변호사는 "기성용 측은 이제라도 제발 추하기 짝이 없는 언론플레이를 멈추고 수사기관의 조사에나 성실히 임해 주시기 바란다"며 "판결은 여론이 아닌 사법기관이 내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미안하다며 사의" vs "당뇨 악화로 사임" 앞서 지난 17일 박 변호사는 "기성용 측 변호인이 오늘 찾아와 사임하겠다고 밝혔다"며 "이 사건에서 손을 떼겠다는 말을 반복하며 미안하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주장했다. 이후 22일 송 변호사는 "최근 지병인 당뇨가 악화해 기성용 선수 측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며 "박 변호사는 언론 플레이와 선동이 아니라 팩트와 근거를 바탕으로 정정당당하게 승부하길 바란다. 기성용의 결백을 믿는다"라고 반박했다. 지난 2월 A씨와 B씨는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2000년 1~6월 선배 선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기성용은 2월 기자회견을 통해 결백을 주장했으며, 3월 A씨와 B씨에 대해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2021.06.2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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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변호사 "당뇨 악화 맞다…결백 의심해 사임 아냐"

축구선수 기성용(32·FC서울)씨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 법률대리를 맡았던 변호인이 급작스럽게 사임하자 일각에서는 변호인이 기씨의 결백을 의심한 결과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22일 해당 변호인은 반박 성명을 통해 지병이 악화했고, 여전히 기씨의 결백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기씨의 법률대리인이었던 법무법인 서평의 송상엽 변호사는 "공복 혈당 수치가 200을 넘길 정도로 건강이 나빠져 기 선수 대리를 원활히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이런 결정을 내렸다"라며 "기 선수 측에도 이 같은 상황을 전달했다. 저는 여전히 기 선수의 결백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송 변호사는 상대 변호인을 겨냥해 언론플레이를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송 변호사는 "그동안 공방을 벌여온 박지훈 변호사를 직접 만났다. 격한 공방이 오갔지만, 사임 후까지 서로 얼굴을 붉힐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혹여 서운한 것이 있었다면 미안하게 생각한다. 털고 갔으면 좋겠다. 마음을 풀어라'는 취지로 이야기했다"며 "만남 직후 인터넷에 '단독'을 단 기사가 떴다. 기사에 따르면, 박지훈 변호사는 해당 기자와의 통화에서 '기성용 변호사가 '미안하다' '잘못했다'는 식으로 말했다'고 한다"고 토로했다. 공방 과정에서 악의가 없음을 인사 형식으로 표현한 말이, 마치 기씨 변호인이 기씨에 대해 사과했다는 형식의 기사가 나갔다는 주장이다. 송 변호사는 "전후 맥락은 잘라버리고, 마치 기 선수에게 대단한 약점이라도 생겨 변호사가 사임한 것처럼, 기사를 읽는 독자가 오인·오독을 할 여지를 두고 교묘한 언론플레이를 한 것"이라며 "박지훈 변호사는 법을 다루는 변호사라면 언론플레이와 선동이 아니라 '팩트'와 '근거'를 바탕으로 정정당당하게 승부하기 바란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송 변호사는 상대방인 박 변호사가 고소·소송 제도를 악용해 소송 판을 난장(亂場)으로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송 변호사 자신 역시 박 변호사로부터 의뢰인 명의로 고소와 민사소송을 당했다면서다. 송 변호사는 "박지훈 변호사가 법에 따라 행동하는 변호사라면 이와 같은 법리를 다시 한번 살펴보길 권한다"라며 "끝까지 도움을 드리지 못한 기 선수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기 선수의 결백이 반드시 밝혀지길 바란다"라고 했다. 지난 2월 A씨와 B씨는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 1~6월 기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을 폭로했다. 기씨는 결백을 주장하며 A씨와 B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A씨와 B씨는 지난달 송상엽 변호사를 맞고소했으나 송 변호사는 지난 18일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2021.06.2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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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측 "피의자 측이 수사 지연, 경찰서 바꿔 달라고 요구"

성폭력 의혹을 받고 있는 기성용(FC 서울) 측이 다시 한 번 자신들의 입장을 내놨다. 기성용의 법률대리인 송상엽 변호사는 27일 '수사에 적극 협조하였다는 피의자들의 주장에 대한 입장'에 대한 자료를 배포했다. 기성용 측은 "피의자 측이 항상 먼저 언론 인터뷰를 하여 허위사실을 유포하기에 이를 바로잡은 대응이 본질인데, 본질은 이야기하지 않고 엉뚱한 트집을 잡고 있다. 피의자 측에서 수사에 적극 협조하였는지 보려면 다음 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하루 빨리 진실이 밝혀지길 원한다던 피의자 측은 오히려 수사를 지연시키는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의자 측은 이 사건에 대한 조사준비를 마친 서초경찰서에서 수사를 받겠다고 동의했다가 돌연 경찰서를 바꿔 달라고 요구했다 아무 조사 준비가 안 된 다른 경찰서로 사건이 이송되면 조사 개시까지 불필요한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모르는 변호사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동안의 일정도 공개했다. 기성용 측은 "3월 22일 기성용이 서초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고, 3월 31일 조사를 받았다. 4월 한달 동안 아무 수사도 진행되지 않았다. 4월 27일 피의자들이 조사 일정을 미뤄달라고 했다는 것을 확인했고, 5월 12일 피의자들이 서초경찰서에서 경기도 양주경찰서로 사건을 보내달라고 신청했다. 5월 24일 피의자 중 한 명이 첫 조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최용재 기자 2021.05.2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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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측, 성폭력 폭로자의 "기성용에게 돈 받아야지" 육성 공개

기성용(FC 서울) 측이 피의자 주장에 대해 반박하는 주장을 했다. 기성용에게 초등학교 시절 성폭력을 당했다는 피해자가 등장했고, 그는 24일 첫 수사를 받았다. 그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공익을 위해서" 폭로를 했다고 주장했다. 기성용의 법률대리인 송상엽 변호사는 25일 반박했다. 기성용 측은 "대국민 사기극 피의자 중 한명이 첫 수사를 받았다. 대국민 사기극 피의자가 그렇게 우리 사회를 위하여 좋은 일을 하기 위하여 용기를 낸 사람이라면 실명으로 얼굴을 공개하고 나올 것이고, 자신의 공익행위를 밝혀줄 수사기관에 하루라도 빨리 출석하여 자신의 애타는 진실을 밝히려 하였을 것"이라며 "그러나 대국민 사기극 피의자는 여전히 얼굴은 가리고 목소리는 변조하고 있다. 이 순간만 넘기길 바라는 태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그렇게 공익을 위한다는 피의자는 그동안 기성용에 대한 조사 후 거의 두달이 다되가도록 수사기관의 출석요구에 협조하지 않았다. 피의자는 그동안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수사기관에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기성용 측은 "대국민 사기극 피의자는 이제 와서 '돈 필요없다', '사과 한마디면 된다'라고 이야기한다. 이에 추악한 진실을 공개한다. 그는 중학교 후배를 통해 기성용에게 '오보라고 해주고 돈 받아야지'라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기성용 측은 이 대화가 오간 육성 파일을 공개했고, 이는 수사기관에 제출됐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기성용 측은 "기성용은 모든 자료를 수사기관에 이미 제출했다. 대국민 사기극 수사에 정정당당하게 협조하고 있다. 국민여러분들께서 대국민 사기극이 반드시 처벌받도록 함께 감시해 달라. 곧 수사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마쳤다. 최용재 기자 2021.05.25 18:00
축구

기성용, 성폭행 의혹 제기자 형사 고소…5억 손배청구 소송도

기성용(FC서울)의 법률대리인 송상엽 변호사(법무법인 서평)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성용 선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C씨와 D씨에 대해 형사책임을 묻기 위해 고소장을 접수했고, 5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C씨와 D씨는 지난달 법률대리인을 통해 초등학교 시절 기성용에게 성폭행 등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기성용은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선언했고, C씨와 D씨 측은 성폭행의 증거가 있으며, 기성용이 소송할 경우 법정에서 증거를 공개하겠다고 맞섰다. 기성용의 법률대리인은 서초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은경 기자 2021.03.22 13:03
스포츠일반

기성용 측 "성폭력 의혹 제기자에 내주까지 법적 조치"

축구선수 기성용(FC서울)이 '후배 성폭력 의혹' 제기자들에 대해 법적 조치에 들어간다. 기성용의 법률대리인 송상엽 변호사(법무법인 서평)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상대방 측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한 법적 조치는 26일 안으로 제기한다"고 밝혔다. 다만 민·형사 중 어떤 조치를 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24일 A씨와 B씨는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 1~6월 선배인 C선수와 D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박지훈 변호사를 통해 폭로한 바 있다. 당시 A·B씨는 기성용의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내용상 C선수가 기성용으로 지목됐다. 이에 기성용은 지난달 27일 프로축구 K리그 개막전 뒤 기자회견을 자처, 완강하게 결백을 주장하면서 법적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송 변호사는 또 A·B씨 측이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기성용이 성폭력을 가했음을 입증하는 '증거'를 조속히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두 사람은 기성용이 소송을 걸어오면 이를 법정에서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2021.03.17 14:57
축구

기성용 측 "확실한 증거 공개하라, 법적 조치는 26일 안에 제기"

기성용 측이 전면 반박에 나섰다. 지난 16일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기성용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나왔다. 기성용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서평의 송상엽 변호사는 17일 "해당 방송에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D는 기성용의 성기모양까지 기억한다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으로 자칫 국민들에게 무엇이 진실인가에 대한 편향된 시각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송 변호사는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의 주장을 하나하나씩 반박했다. 그는 "피해자라는 D는 스스로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표현했다. 또 D는 스스로 기성용의 회유와 협박이 없다고, 심지어는 소설쓰는 허위주장이라고 증언하고 있다. 상대방은 기성용에게 정정보도를 낼테니 명예훼손으로 걸지 말아달라고 했다. 이를 통해서도 상대방측의 공식 주장의 신빙성을 국민들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송 변호사는 피해자 측이 주장하는 '확실한 증거'를 공개하라고 항변했다. 그는 "처음에는 이를 입증할 '아주 확실한 증거가 있다. 바로 공개하겠다'고 하다가, 갑자기 말을 바꾸어서 ' 증거를 공개 못한다. 혹시 기성용이 고소나 소송을 하면 법정에서만 공개하겠다'고 말을 바꿨다. 이는 소송을 하게 되면 1심, 2심, 3심까지 수 년동안 재판이 확정될 때까지 오랜 세월 기성용이 의혹을 받는 기간만 길어지게 되는 효과를 노리는 것임을 국민들이 모르지 않는다. 이에 '확실한 증거'를 상대방 변호사님 혼자만 보지 마시고, 바로 국민 앞에 공개해 진실을 밝히시기를 촉구해 온 것이다. '확실한 증거'를 공개하는데 법적인 장애는 없을 것이다. 다른 사람이 등장한다는 이유를 대고 있는데, 보호조치를 하고 공개를 하면 된다. 즉시 국민 앞에 공개해 진실을 밝히는 책임있는 자세를 기대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상대방 측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한 법적 조치는 오는 26일 안으로 제기한다"고 밝혔다. 최용재 기자 2021.03.17 13:33
연예

양준일, 법률대리인 선임해 악플러 고소 "허위사실 대응" [전문]

가수 양준일이 법률대리인을 선임하고 허위사실과 악플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양준일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서평의 송상엽 변호사는 6일 오후 "최근 허위사실이 악의적인 의도로 유포되어 양준일과 그를 응원하는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양준일 개인의 존재와 인격 그리고 살아온 삶까지 파괴하려는 악의적인 행위가 도를 지나쳐, 주변에 함께 존재하는 사람과 선량한 다수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 "허위 사실의 유포는 인격살인 행위"라면서 "악의적인 의도로 양준일을 음해하려는 시도에 대하여는 모든 약자를 대신하여 팬 여러분들과 함께 힘을 합하여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준일은 유튜브를 통해 과거 활동 모습이 화제를 모으면서 JTBC '슈가맨3'에 소환, 역주행 인기에 불을 붙였다. 최근 언행으로 논란을 빚었으며 재혼설 등의 루머에 휩싸이기도 했다. 다음은 양준일 측 법률대리인이 팬카페에 올린 글 안녕하세요. 가수 양준일씨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서평의 송상엽 변호사입니다. 최근 가수 양준일 씨에 대하여 허위사실이 악의적인 의도로 유포되어 가수 양준일 씨와 그를 응원하는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양준일 씨에 대한 관심에서 빚어진 악의 없는 행동이고, 시간이 지나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는 생각에, 굳이 법적인 조치를 생각하지 않아 온 것을 잘 아실 것입니다. 그러나 양준일 씨 개인의 존재와 인격 그리고 살아온 삶까지 파괴하려는 악의적인 행위가 도를 지나쳐, 양준일 씨는 물론 주변에 함께 존재하는 사람과 선량한 다수에게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가수 양준일 씨는 이미 노력해 볼 기회조차 빼앗겨본 아픔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일은 우리 사회 누구에게도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고, 꿈을 실현하기 위해 시도하는 정당한 기회와 용기는 누구에게나 보장되어야 합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과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자유도 분명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표현의 자유가 허위 사실을 악의적으로 유포할 권리까지 포함하지는 않습니다. 허위 사실의 유포는 인격살인 행위입니다. 또다시 악의적인 의도로 가수 양준일씨를 음해하려는 시도에 대하여는 모든 약자를 대신하여 팬 여러분들과 함께 힘을 합하여 단호히 대처할 것입니다. 이렇게 가수 양준일씨의 법률대리인이 공식적으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법적 책임을 물어 선량한 다수를 보호함을 공지하였음에도, 지속적으로 허위 사실을 계속 유포하는 행위는 악의적인 의도라고 추정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팬 여러분께서는 악의적인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인터넷 게시물, 블로그, 기사 댓글을 발견하는 경우 해당 화면을 이메일 daum-fantajiy@naver.com 으로 보내주세요. 우리 사회의 소중한 가치를 가수 양준일과 모든 팬들이 함께 지켜나갑시다. 2020.7.6. 가수 양준일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서평의 송상엽 변호사 올림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07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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