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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한국스포츠엔터테인먼트법학회, 티켓 재판매 행위와 법적 쟁점 주제로 2024년 동계학술대회 열어

- 실효성 있는 암표 근절과 소비자 권익 보호 위한 현행법 개선 방안 및 특별법 제정 필요성 등 논의 (사)한국스포츠엔터테인먼트법학회(회장 남기연 단국대학교 법과대학 교수)가 11월 29일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티켓 재판매 행위와 법적 쟁점’을 주제로 동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티켓 재판매와 관련된 다양한 법적 쟁점을 논의하고, 티켓 재판매 양성화를 통한 다양한 소비자 보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손영은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가 좌장을 맡아 시작된 학술대회 첫번째 순서에서는 권오상 전남대학교 교수와 고형석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교수가 발제자로 참여했다. 첫번째 발제자로 나선 권오상 교수는 ‘티켓 재판매와 대리 티켓팅의 구조분석과 각 행위 금지의 법적 효력’을 주제로 발표하며, 현재 국내 티켓 재판매 시장의 복잡한 구조와 관련된 법적 쟁점, 그리고 바람직한 규제 및 관리 방향성을 소개했다. 권 교수는 “대리 티켓팅과 티켓 재판매 문제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법적 규제뿐만 아니라 공연 주최사와 티켓 예매 사이트의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권 교수는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 여부를 증명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티켓 재판매를 원천적으로 금지하자는 주장은 소비자를 잠재적인 범법자로 취급하는 것과 같다”며, “이는 소비자의 권리는 물론 사적 자치의 원칙과 개인의 재산권을 침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발제자로 참여한 고형석 교수는 ‘티켓 재판매와 소비자 보호’를 주제로 발표하며, 티켓 재판매와 관련해 입장권의 부정 판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고형석 교수는 "상습 또는 영업 목적으로 공연 입장권 등을 판매하는 부정 판매는 공정한 거래질서를 저해하고 소비자에게 추가 비용을 발생시켜 문화예술 발전을 저해하는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효율적인 부정판매 근절을 위해서는공연 입장권 등의 부정 판매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서 손호영 한양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다음 순서에서는 오현석 계명대학교 교수와 서종희 연세대학교 교수의 발제가 이어졌다. 오현석 교수는 "프랑스, 독일, 영국, 미국(연방 및 뉴욕주) 등 많은 국가들이 공연 참석이 불가능한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티켓 재판매를 법적으로 허용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티켓 재판매를 양성화하여 법적 테두리 내에서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 교수는 “벨기에 사례처럼 주최자의 허가를 받거나, 판매가격에 대한 제한을 두는 방식 등을 통해 소비자 보호와 공정한 거래 환경 조성 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티켓 재판매에 대한 명확한 규제를 마련해야 불법 암표 시장을 근절하고, 소비자와 공연 주최자 간의 신뢰를 강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네 번째 발제자로 나선 서종희 교수는 ‘양도금지특약 위반 시 위반에 대한 법적책임 및 양수인 보호의 문제’를 주제로 발표하며, 법적 책임의 명확성을 강조했다. 서종희 교수는 "무기명 채권에 해당하는 공연 티켓에 대한 양도금지특약은 채무자의 이익을 보호하는 중요한 장치로, 채무자가 원치 않는 방식으로 티켓이 양도되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을 한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채권이 양도됨으로써 채무자가 더 불리한 위치에 처해져서는 안 된다는 채권양도의 기본 원칙을 설명하며, 양도금지특약은 채권의 양도성을 제한하는 방식이 아니라 소비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발표 이후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윤태영 아주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도년 한국소비자원 박사, 안병한 법무법인 한별 변호사, 이소은 영남대학교 교수, 한혜진 ㈜팀플러스 대표가 토론에 패널로 참여했다.토론 참여자들은 티켓 재판매 시장의 양성화를 통해 소비자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안전한 티켓 재판매 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법적 규제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와 업계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남기연 회장은 “이번 동계학술대회를 통해 티켓 재판매의 양성화와 소비자 보호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며, “K-Culture의 세계화에 발맞춰, 티켓 재판매가 소비자에게 더 나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공연 및 스포츠 산업의 건전한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법적 재정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티켓의 최초 판매 과정에서 벌어지는 부정한 취득과 판매로 다뤄지는 소위 암표와 건전한 티켓 재판매 행위는 엄연히 구별하여 취급되어야 하며, 티켓을 소지한 소비자가 이를 사용하지 못할 경우에 취소를 위한 절차적 어려움과 수수료 등을 부담하게 하는 대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에서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면 제한된 좌석으로 인한 시장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을 효율적으로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29 16:25
프로야구

'3000만 관중 돌파' 롯데, 팬 사랑 보답 '팬스티벌' 개최...케이팝 아티스트 출동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두 번째로 누적 홈 관중 3000만 명을 돌파한 롯데 자이언츠가 팬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 롯데는 "내달(11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팬 페스티벌 형식의 슈퍼 콘서트 '레드 팬스티벌'을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롯데는 응원단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선수단 사인회와 토크쇼, 노래 서바이벌, 신인 선수 공연, 응원가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롯데팬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더불어 정상급 케이팝(K-POP) 아티스트 4팀의 초청 공연도 펼쳐진다. 라인업은 7일 공개된다. 무대는 사직구장 외야 잔디에 설치된다. 가까운 거리에서 선수·응원단·아티스트와 호흡할 수 있도록 VIP 플로어석·S 플로어석 5200석을 따로 마련한다. 레드 팬스티벌 입장권은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롯데 공식 티켓 예매 웹 사이트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경품 이벤트도 기다리고 있다. 티켓 예매자 중 30명을 선정해 크루즈 이용권, 에어부산 항공권, 선수 사인 배트·글러브·유니폼을 선사한다. 티켓 오픈 전 소셜미디어(SNS) 게시물 댓글 이벤트를 진행, 50명을 추첨해 이번 레드 팬스티벌 티켓(1인 2매)도 증정한다. 이날 자이언츠숍(오프라인 매장)에서는 20% 할인 이벤트도 열린다. '야구의 도시' 부산을 연고지로 둔 롯데는 프로야구 대표 인기 구단이다. 1991년 역대 최초로 시즌 홈 관중 100만 명 돌파를 기록했고, 2009년에는 138만 18명을 동원하며 이후 14년 동안 깨지지 않았던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보유했다. 롯데는 지난 7월 13일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서 관중 2만 2758명을 동원하며 누적 홈 관중 3000만 명을 돌파했다. LG 트윈스에 이어 한국 프로스포츠 역대 두 번째이자, 비수도권 구단으로는 최초 기록이었다. 매년 비활동기간에 돌입하기 전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지만, 올해는 이전보다 규모가 큰 행사를 마련해 '3000만 관중' 돌파를 함께 축하할 계획이다. 롯데는 2024 정규시즌에서 66승 4무 74패를 기록하며 리그 7위에 그쳤다. '우승 청부사' 김태형 감독 체제로 새출발했지만, 목표로 삼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하지만 2025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유망주였던 나승엽과 고승민은 처음으로 규정타석을 채우며 나란히 3할 타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주전 외야수로 올라선 윤동희도 타율(0.293)과 홈런(14개) 모두 커리어 하이를 해내며 '2년 차 징크스' 없이 성장세를 이어갔다. 우타 라인 공격력 강화를 위해 3월 영입한 손호영은 팀 내 홈런 1위(18개)를 기록하며 중심타선에 안착했다. 외국인 선수 전력도 10개 구단 정상급이었다. 타자 빅터 레이예스는 202안타를 기록하며 KBO리그 단일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경신했다. 우완 투수 애런 윌커슨은 196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며 1선발 역할을 충실히 했고, 좌완 찰리 반즈도 평균자책점 리그 3위(3.35)에 올랐다. 올해 사직구장을 찾은 야구팬은 128만 2840명이다. 변함없이 많은 사랑을 받은 롯데 선수들은 레드 팬스티벌을 통해 2024년 실패를 돌아보고, 팬들의 응원 열기를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을 가질 전망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07 08:00
뮤직

데뷔 25주년 지오디 ‘뉴스룸’ 출연…“다음 꿈은 ‘코첼라’, 라이브 자신 있어” [종합]

데뷔 25년 차 그룹 지오디(god)가 ‘뉴스룸’에 출연했다.8일 JTBC ‘뉴스룸’에 지오디가 출연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이날 맏형 박준형은 데뷔 25주년을 맞은 소감을 묻자 “애기 아빠가 됐는데, 애기가 7살인데 한 사람의 인생보다 더 god를 했다는 게 너무나도 신기하고,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이어 화면에 1999년 지오디 5명의 멤버가 바닷가에서 찍은 사진이 화면에 띄워졌다. 이에 대해 박준형은 “5명이 다 엄청 퓨어(순수) 했을 때였다. 저 때가 그립다. 지금을 말 드럽게 안 듣는데 저 땐 말 잘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사진을 본 김태우는 “저 때는 꿈을 향해 막 달리던 때였다. 걱정도 없었고, 5명이 있으면 뭐든 재밌었다”고 떠올렸다. 윤계상은 “저 땐 정말 작은 꿈을 꿨다. (음악방송) 1위 후보 정도였다”고 말했고, 박준형은 “하루 세 끼”, 김태우는 “금액 걱정 안 하고 하루 한 끼를 먹는 게 꿈이었던 시절이었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안나경 앵커가 “세월이 흐른 뒤 서로를 보며 든 생각이 있냐”고 묻자, 박준형은 “멤버들이 나이들어가는 걸 보면 마음이 아픈데, 각자 자리에서 성공하는 모습은 뿌듯하다. 우리 다섯이 모이면 하나도 어색함 없이 예전과 똑같다”고 말했다.이어 안 앵커는 “지오디에게 박진영은 어떤 존재냐”고 물었고, 손호영은 “저희의 음악을 낳아주신 분이다. 무한한 리스펙트가 있다”고 이야기했다.지오디는 오는 27일부터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챕터 0’을 개최한다. 티켓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김태우는 “‘이게 어떻게 말이 되지?’ 항상 얘기한다. 아직도 우리를 이렇게 사랑해 주시고, 기대주시는 게 신기하다”고 감사함을 드러냈다.이어 데니안은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인데 나중에 언젠가 기회가 되면 ‘코첼라’ 무대에 서고 싶다”며 “저희는 공연 위주의 활동을 하고있기 때문에 라이브는 자신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8 20:58
연예일반

god, 여전한 티켓파워 …K스포돔 3일 전석 매진

국민 그룹 god가 단독 콘서트 ‘챕터 제로’ 공연 티켓의 전석 매진으로 독보적인 ‘리빙 레전드’로 존재를 입증했다.god는 지난 30, 31일 ‘god 2024 콘서트 CHAPTER 0’ 팬클럽 선예매와 일반 예매를 진행했다. 이번 예매는 3회차 전석 매진되며 막강한 티켓파워를 확인시켰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25년간의 챕터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god의 새로운 단독 콘서트로 ‘0’, ‘교집합’, ‘무한대’를 키워드로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통로이자 교차점이 될 이야기를 담는다. 손호영과 김태우가 공동 디렉터를 맡아 준비 과정부터 전 과정에 참여, 팬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고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한 god의 마음을 담아냈다. 이들은 공연의 키워드가 되는 ‘0’, ‘교집합’, ‘무한대’를 시각적으로 표현해 360도 무대를 펼칠 것을 예고했다.god의 2024년 단독 콘서트 ‘챕터 제로’는 오는 9월 27일부터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열린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01 11:02
연예일반

god, 11월 10일 서울 공연… 크리스마스·연말도 팬들과 함께

그룹 god가 ‘2023 지오디 투어(god tour)’ 콘서트로 팬들을 찾는다. 2일 god 공식 SNS(소셜미디어)에는 ‘2023 지오디 투어’ 콘서트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무채색 계열의 세련된 색감을 바탕으로 하나의 조각상처럼 포즈를 취하고 있는 멤버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부드러운 눈빛의 손호영을 시작으로 와일드한 매력의 윤계상과 박준형, 특유의 댄디한 매력을 표현한 데니안,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 김태우까지 다섯 멤버들은 각각 하나의 작품처럼 개성을 뽐내면서도 조화를 이루며 연말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지난해 개최된 ‘지오디 온(god ON)’에 이어 올해 개최되는 연말 콘서트의 타이틀은 ‘지오디스 마스터피스(god's MASTERPIECE)’다. 여기엔 god를 완성시키는 마지막 조각인 팬들을 위해 특별한 무대들을 다시 한번 선보인다는 뜻이 담겨있다.1999년 ‘어머님께’로 데뷔한 god는 ‘길’, ‘촛불하나’, ‘거짓말’,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하늘색 풍선’ 등의 히트곡을 냈다. 현재진행형 레전드 그룹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god는 이번 공연에서 다시 한번 국민 아이돌의 진가를 발휘할 예정이다. god는 11월10~12일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돔(KSPO DOME·옛 체조경기장)에서 공연의 막을 올린다. 12월 23~24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공연을 펼친다. 12월30~31일 부산 벡스코(BEXCO)를 찾아 팬들과 한 해를 마무리하고 데뷔 25주년을 미리 축하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공연 티켓 오픈 일정은 추후 공지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02 13:40
연예일반

[RE스타] god, 25년 차에도 여전히 ‘국민 그룹’

그룹 god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돌아올 KBS 대기획의 주인공으로 낙점된 이들은 데뷔 25년 차의 저력을 증명할 전망이다.KBS는 god와 ‘2023 KBS 대기획 god 콘서트’ 개최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논의 절차에 들어갔다고 지난 27일 밝혔다.이로써 god는 가수 나훈아, 심수봉, 임영웅, 송해, 송가인, 송골매의 뒤를 이어 KBS 대기획의 일곱 번째 주자로 나서게 됐다. 대개 트로트 가수가 주인공이었던 KBS 대기획에 아이돌 그룹 최초로 god가 함께하게 됐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지난 1999년 1월 싸이더스HQ 소속으로 데뷔한 god. 신비주의가 난무하던 당시 친근함을 무기로 대중에게 다가간 god는 기존 아이돌 주 소비층인 10대뿐만 아니라 전 연령의 지지를 받았다.‘어머님께’, ‘애수’, ‘프라이데이 나이트’(Friday Night), ‘거짓말’,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하늘색 풍선’, ‘길’, ‘촛불하나’ 등의 명곡은 god를 ‘국민 그룹’의 반열에 올려놨다. 특히 ‘거짓말’은 총 14번의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쥐었으며 해당 곡이 수록된 세 번째 정규 앨범 ‘챕터 3’(Chapter 3)는 god에게 첫 대상을 안겨줬다.그러나 영광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승승장구하던 god는 지난 2004년 윤계상의 탈퇴로 위기를 맞았다. 이후 박준형, 데니안, 손호영, 김태우는 여섯 번째 정규 앨범 ‘보통날’을 발매하며 4인 체재로 컴백했고 이듬해 일곱 번째 정규 앨범 ‘하늘 속으로’를 끝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그 사이 god는 방송,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각자의 자리에서 활동하던 god가 재결합한 것은 9년이 지난 2014년이었다. god는 여덟 번째 정규 앨범 ‘챕터 8’(Chapter 8) 발매와 함께 완전체로는 12년 만에 데뷔 15주년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들의 재결합에 대중도 반가움을 표했다. god는 ‘챕터 8’으로 제6회 멜론뮤직어워드에서 ‘TOP 10’, ‘올해의 앨범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우여곡절 끝 하나가 된 god의 완전체 활동은 계속됐다. 지난 2018년 11~12월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그레이티스트’(GREATEST)를 개최한 데 이어 4년 뒤인 2022년 12월 단독 콘서트 ‘2022 지오디 온’(2022 god ON)을 개최하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특히 ‘2022 지오디 온’이 개최된 장소는 KSPO DOME. 이는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소수의 아티스트만이 팬으로 가득 메울 수 있는 공연장으로 god는 공연 당일까지 빈자리가 나지 않을 정도로 공고한 인기와 화력을 자랑했다.영원한 건 없다고 하지만 그 말은 god에게 유효하지 않은 듯하다. 꾸준한 그룹 활동으로 여전한 건재함을 과시하는 god가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7.03 05:14
연예일반

[더보기] god 성시경 윤하… 기대되는 2022 연말 콘서트 라인업

연말 콘서트가 부활한다. 그동안 움츠러들었던 공연 업계가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올해 들어 대면 콘서트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면서 연말 콘서트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던 팬들도 많았을 터. 코로나19로 치명타를 맞은 공연장 분위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쟁쟁한 가수들의 콘서트 소식에 팬들도 “올게 왔다”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 시절, 소녀 팬들을 열광시켰던 god부터 발라드 황제 성시경, 독보적 감성의 크러쉬, 역주행 주인공 윤하, 연말을 뜨겁게 달굴 싸이까지 각양각색의 가수들이 3년 만의 콘서트에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올겨울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연말 콘서트를 일간스포츠가 모아봤다. # 오빠들이 온다! god 데뷔 23주년 완전체 콘서트 ‘국민 그룹’ god가 데뷔 23주년 기념 콘서트 ‘2022 god ON’을 연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8년 20주년 기념 콘서트 ‘그레이티스트’(‘GREATEST’) 이후 4년 만에 개최하는 공연으로 박준형, 데니안, 윤계상, 손호영, 김태우 멤버 전원이 참여를 확정해 더욱 의미가 깊다. 오는 9~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 이어 같은 달 24~25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팬들을 만난다. god의 서울 공연과 부산 공연은 티켓 오픈 직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여전한 저력을 보여줬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god는 데뷔 이후 선보인 수많은 히트곡과 팬들과 쌓았던 추억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 공연 주관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다섯 멤버가 더욱 화려하고 특별한 무대로 팬들을 만나기 위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 ‘발라드 황제’ 성시경, 3년 만의 연말 콘서트 명불허전 ‘발라드 황제’ 성시경의 콘서트를 크리스마스 당일에 만나볼 수 있다. 성시경은 오는 23~25일까지 총 3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2 성시경 연말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특별한 시간 보낸다. 성시경의 ‘연말 콘서트’는 추운 겨울, 성시경의 독보적인 따뜻한 감성과 감미로운 보이스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공연으로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명품 콘서트 ‘축가’와 함께 성시경의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손꼽힌다.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된 이번 공연은 2019 성시경 ‘노래’ 앵콜 콘서트 이후 약 3년 만에 개최되는 연말 콘서트인 만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시경은 그동안 대중에게 크게 사랑받았던 히트곡들로 가득 채워 감동과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달 성시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의 연말 크리스마스 콘서트다. 좋은 컨디션 만들어서 좋은 노래 들려드리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 크러쉬가 그리는 연말 감성 ‘크러쉬 아워’ 크러쉬가 단독 콘서트로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크러쉬는 오는 10일 광주를 시작으로 대구, 서울, 부산에서 연말 단독 콘서트 ‘크러쉬 아워’(‘CRUSH HOUR’)를 개최한다. 광주 김대중 컨벤션 다목적홀에서 포문을 여는 이번 콘서트는 17일 대구 엑스코 1홀,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 30일 부산 벡스코 1관에서 팬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약 3년 만에 열리는 단독 콘서트이자, 지난 8월 소집해제 이후 처음으로 팬들과 만나는 자리다. 크러쉬는 그동안 각종 페스티벌 무대에서만 소통했던 만큼 기다린 팬들을 위해 세트 리스트를 직접 구성하는 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크러쉬는 최근 발표한 신곡 ‘러쉬 아워’(Rush Hour)에 자신의 이름을 결합한 ‘크러쉬 아워’를 콘서트 타이틀로 내세운 만큼, 올 연말을 크러쉬의 시간으로 꽉 채울 전망이다. # 짜릿한 역주행 주인공! 윤하의 연말 콘서트 ‘사건의 지평선’으로 역주행 신화를 쓴 윤하도 연말 콘서트 라인업에 합류한다. 윤하는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2 윤하 연말 콘서트 ‘c/2022YH’를 개최한다. ‘c/2022YH’는 지난 3월 개최된 ‘2022 윤하 앙코르 콘서트’ 이후 9개월 만에 펼치는 단독 콘서트다. 독보적인 라이브와 스토리가 있는 공연으로 귀 호강을 선사하며 관객들과 행복한 연말을 함께 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3월 발매한 정규 6집 리패키지 앨범 ‘앤드 띠어리 : 파이널 에디션’(END THEORY : Final Edition)의 타이틀곡 ‘사건의 지평선’이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역주행을 일으키고 있어 윤하의 공연에 대한 관심도 더욱 뜨거울 전망이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윤하는 그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명곡들을 선보이며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예정이다. # 레전드 밤샘 공연 ‘막차와 첫차 싸이’ 연말에도 싸이의 ‘올나잇스탠드 2022’를 즐길 수 있다. 싸이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연말 콘서트를 연다.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연말에 열린 ‘올나잇스탠드’는 ‘여름보다 뜨거운 겨울’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끝을 모르는 러닝 타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싸이의 대표 겨울 브랜드 콘서트다. 오후 11시 42분에 시작해 첫차가 다니는 시간까지 계속되는 밤샘 공연인 만큼, 싸이는 ‘막차와 첫차 싸이’라는 유쾌한 부제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한 해를 거듭할수록 강렬해지는 스케일과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티켓은 6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오픈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01 08:30
연예

손호영 생일 팬미팅, 10분 만에 오프라인 전석 매진

가수 겸 배우 손호영이 변함없는 티켓 파워를 발휘했다. 지난 11일 오후 온라인 예매처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픈된 손호영의 온·오프라인 다솜모임 ‘물오름달스물엿새’가 예매가 시작된 지 약 10분 만에 오프라인 좌석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해 단독 콘서트 ‘안녕? 손호영’과 주연으로 참여한 연극 ‘환상동화’, 뮤지컬 ‘또! 오해영’으로 티켓 파워를 보여준 손호영이 올해도 ‘물오름달스물엿새’의 전석 매진으로 건재한 흥행력을 입증했다. ‘물오름달스물엿새’는 손호영의 생일 당일인 오는 26일 오후 5시 서울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진행된다. 또한, 국내·외의 더 많은 팬과 함께하기 위해 케이브콘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손호영은 팬미팅의 순우리말인 ‘다솜모임’, 3월 26일을 뜻하는 ‘물오름달스물엿새’라는 키워드로 올해 생일을 팬들과 더욱 특별하게 맞이한다. 포스터 이미지에서도 꽃 자수가 놓인 흰색 두루마기 의상을 착용하는 등 한국적인 매력을 강조해 눈길을 끈다. 손호영이 ‘물오름달스물엿새’를 어떻게 꾸밀지 관심이 모아진다. 국민 그룹 god 멤버이자 연예계를 대표하는 ‘만능 엔터테이너’ 손호영은 자신의 생일 팬미팅인 ‘물오름달스물엿새’ 준비 외에도 최근 여러 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3.1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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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생일 맞아 팬들과 뜻깊은 온·오프라인 모임 갖는다

가수 겸 배우 손호영이 올해 생일을 팬들과 함께 맞이하기로 했다. 손호영은 오는 26일 생일 당일에 팬들과 함께하는 온·오프라인 다솜모임 ‘물오름달 스물엿새’를 개최한다. 이를 알리는 포스터 이미지가 8일 오후 공개됐다. ‘물오름달 스물엿새’는 오는 26일 오후 5시 서울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열린다. 케이브콘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다솜모임’은 팬미팅의 순우리말이다. 정갈한 초대장을 연상시키는 포스터 이미지 속 손호영은 꽃 자수가 놓인 흰색 두루마기를 입고 부드러운 매력과 훈훈한 비주얼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서울과 부산에서 단독 콘서트 ‘안녕? 손호영’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던 손호영은 올해도 특별한 공연을 펼친다. 생일 당일에 진행되는 생일파티 형식의 공연인 만큼 손호영이 팬들을 위해 어떤 선물을 준비했을지 관심이 쏠린다. 손호영은 국민 그룹 god 멤버이자 연예계를 대표하는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최근 연극 ‘환상동화’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오는 9일 개막하는 뮤지컬 ‘또! 오해영’에서는 남자 주인공 박도경으로 분한다. 손호영의 다솜모임 ‘물오름달 스물엿새’의 티켓은 오는 11일 오후 8시부터 온라인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3.0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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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환상동화' 첫공 성료 "마법같은 꿈을 꾸는 기분"

가수 겸 배우 손호영(SHY)이 연극 '환상동화' 첫 공연을 성료했다. 손호영은 지난 12일 개막한 연극 '환상동화'에서 전쟁광대 역으로 무대에 올라 흡인력 강한 연기를 선보이며 첫 공연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환상동화'는 서로 다른 성격과 사상을 가진 사랑광대, 전쟁광대, 예술광대가 등장해 ‘사랑’, ‘전쟁’, ‘예술’에 대한 속성을 모두 담은, 전쟁 속 피어난 예술가들의 사랑 이야기를 만들며 전개되는 작품이다. 지난달 티켓 오픈과 동시에 압도적인 판매 점유율로 연극 부문 랭킹 1위에 오른 기대작이기도 하다. 극중 손호영이 맡은 전쟁광대는 전쟁과 대립을 상징하는 캐릭터다. 손호영은 안정적인 연기로 작품 전체를 집중력 있게 이끌었고, 전쟁광대를 완벽하게 해석하고 이해한 모습으로 더욱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해 냈다. 앞서 '환상동화'를 통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밝힌 손호영은 첫 공연에서부터 이러한 확신을 입증하게 됐다. 성공적으로 첫 발을 뗀 손호영의 새로운 도전이 또 어떤 공연으로 펼쳐질지 관심이 모인다. '환상동화' 첫 공연에 대해 손호영은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를 통해 "정말 마법 같은 꿈을 꾸는 거 같습니다. 많이 긴장되고 떨리지만 그만큼 관객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은 설렘으로 가득합니다. 여러 가지로 많이 힘들고 걱정도 많고 여유도 없을 시기이지만 정말 잠시나마 크게 웃고 좋은 꿈같은 동화 한 편 보실 수 있길 바라봅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손호영은 국민 그룹 god 멤버이자 연예계를 대표하는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솔로 데뷔 15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안녕? 손호영 (Hello? SHY)'을 성료했으며,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Mnet에서 동시 방송되는 예능 프로그램 '우리 식구됐어요'를 통해서도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손호영이 출연하는 '환상동화'는 내년 2월 12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에서 공연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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