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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살기법', 손익분기점 220만 돌파 코앞..13일째 1위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원신연 감독)'이 이번주 중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살인자의 기억법'은 지난 18일 하루동안 5만 781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212만 1769명에 달한다. '살인자의 기억법'의 손익분기점은 약 220만 명. 지금의 흥행 속도로 보아 최소 이틀 후인 20일에는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 영화는 '베이비 드라이버', '아메리칸 메이드' 등 신작 외화들의 공세에도 굳건히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6일 개봉 이후 13일째 정상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킹스맨: 골든 서클', '남한산성' 등 추석 성수기를 노린 대작들이 개봉하기 전까진 큰 적수는 없는 상황. '살인자의 기억법'의 흥행 질주가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다. 설경구를 비롯해 김남길, 김설현 등이 출연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2017.09.19 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