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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연우, ‘2024 KBS 연기대상’ 2관왕 “특별하고 다정한 메시지 작품으로 수상, 기뻐”

배우 연우가 ‘2024 KBS 연기대상’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연우는 지난 11일 방송된 ‘2024 KBS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우수상과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며 대세 배우의 존재감을 입증했다.연우는 KBS 수목드라마 ‘개소리’에서 거제도를 지키는 열혈 순경 홍초원 역을 맡아 뛰어난 장르 소화력을 보여주며 열연을 펼쳤다.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으로 누구와 붙어도 찰떡 호흡을 자랑한 것은 물론, 적극적인 수사 열정과 섬세한 감정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두 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은 연우는 “드라마 ‘개소리’에서 홍초원을 연기한 연우입니다. 일단 김유진 감독님, 변숙경 작가님 너무 고생하셨고, 앞에 계시는 우리 이순재 선생님, 김용건 선생님을 비롯해 현장에서 손녀딸처럼 다정하게 챙겨 주신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제가 ‘개소리’라는 작품을 정말 좋아했다. 이야기도 재밌었지만, 누군가에게 소중하고 특별하다고 말해주는 다정한 메시지가 저에게도 많은 위안이 되었던 것 같다”며 “이 작품으로 우수상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앞으로 배우로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이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연우는 지난해 다양한 작품에서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이며 쉴 틈 없는 연기 행보를 이어갔다. 드라마 ‘우리, 집’을 시작으로 ‘개소리’와 ‘옥씨부인전‘까지 장르 불문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고 있는 연우의 다음 연기 행보에 기대감이 모인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2 08:39
드라마

정지소, 훈남 품에 안겼다…유정후 첫 등장 셀렘 폭발 ‘구출 엔딩’(수상한 그녀)

정지소가 진영과 오해를 풀고 유니스 엔터에 복귀했지만 데뷔조 평가에서 자격 미달 판정을 받는 위기에 놓였다.어제 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 6회에서는 오두리(정지소) 앞에 의문의 남자(유정후)가 등장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4%(전국 가구 기준, 닐슨 코리아 제공)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이날 방송에서 두리는 퇴출 통보를 한 대니얼 한(진영)에게 “다짜고짜 끝을 내자고? 계약이 장난이야?”라고 따져 물었다. 자신을 믿지 않는 대니얼에게 상처받은 두리는 그대로 연습실에서 나왔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두리는 자신 때문에 손녀 최하나(채원빈)까지 피해를 보진 않을까 걱정했다.이후 두리는 하나와 함께 노인 노래자랑 현장을 우연히 방문했다. 신순애(신신애)의 노래에 감탄하는 사람들을 본 두리는 “어르신들 그게 최선이에요?”라며 무대 위에 올랐다. 이에 하나도 따라나섰고 두 사람은 ‘수상한 자매’라는 팀 이름으로 ‘노란 샤쓰의 사나이’를 불렀다. 노래를 부르는 두리 옆에서 기타를 치는 하나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흐뭇함을 선사했다.한편 대니얼은 갑용이 두리의 친할아버지 같은 존재임을 알게 됐다. 자신이 두리를 오해했음을 깨달은 대니얼은 곧장 두리를 찾아갔다. 두리와 함께 걷던 대니얼은 박씨의 게스트 하우스를 발견하고 그곳에서 지내기로 했다. 이후 그는 두리에게 “어젠 미안했어. 여러 번 생각해 봤는데 내가 경솔했어”라며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넸다. 대니얼에게 사과를 받고 다시 유니스 엔터로 돌아온 두리는 데뷔조 평가에 나섰다. 평가 도중 김애심(차화연)이 등장, 두리는 실수를 연발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유니스 엔터 직원들은 수준 미달인 두리와 하나를 어떻게 할지 논의했다. 하지만 그 순간, 이들은 노인 노래자랑에 나간 두리와 하나의 듀엣 무대 영상을 발견했다. SNS에서 핫 이슈가 된 두 사람에게 또 한 번의 기회가 주어질지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그런가 하면 두리를 만나기 위해 유니스 엔터에 방문한 갑용은 그곳에서 말순과 똑 닮은 자넷(김해숙)을 만났다. 갑용은 자넷에게 정체를 물었고, 자넷은 “둘이 50년 넘게 알았다면서 제가 정말 누군지 모르겠어요?”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고 사라졌다. 갑용을 발견한 두리는 소속사로 찾아온 그에게 곤란한 심정을 내비쳤다. 갑용은 불편해하는 두리에게 미안함을 느끼면서도 서글픈 마음에 한밤중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했다. 하지만 운전 중이었던 갑용이 어지럼증을 느껴 긴박감을 더했다.방송 말미, 태진아를 보기 위해 방송국에 간 두리는 인파에 휩쓸려 넘어질 위기에 처했다. 바로 그때, 훈훈한 남자가 등장해 바닥으로 쓰러질 뻔한 두리를 들어 안아 설렘을 유발했다. 남자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던 두리는 “설마 박씨?”라고 물었고, 남자는 그녀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지어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과연 젊은 남자의 정체는 누구일지, 두리에게 새로운 핑크빛 기류가 감지되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KBS 2TV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 7회는 오는 8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03 11:35
드라마

정지소, 진영과 오해 풀었는데... 데뷔 조 평가서 ‘자격 미달’ (수상한 그녀)

정지소가 진영과 오해를 풀고 유니스 엔터에 복귀했지만 데뷔조 평가에서 자격 미달 판정을 받는 위기에 놓였다.2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 6회에서는 오두리(정지소) 앞에 의문의 남자(유정후)가 등장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4%(전국 가구 기준, 닐슨 코리아 제공)로 자체 최고 시청률 타이를 기록했다. 또한 동시간대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며 안방극장에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두리는 퇴출 통보를 한 대니얼 한(진영)에게 “다짜고짜 끝을 내자고? 계약이 장난이야?”라고 따져 물었다. 자신을 믿지 않는 대니얼에게 상처받은 두리는 그대로 연습실에서 나왔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두리는 자신 때문에 손녀 최하나(채원빈)까지 피해를 보진 않을까 걱정했다.이후 두리는 하나와 함께 노인 노래자랑 현장을 우연히 방문했다. 신순애(신신애)의 노래에 감탄하는 사람들을 본 두리는 “어르신들 그게 최선이에요?”라며 무대 위에 올랐다. 이에 하나도 따라나섰고 두 사람은 ‘수상한 자매’라는 팀 이름으로 ‘노란 샤쓰의 사나이’를 불렀다. 노래를 부르는 두리 옆에서 기타를 치는 하나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흐뭇함을 선사했다.한편 대니얼은 갑용이 두리의 친할아버지 같은 존재임을 알게 됐다. 자신이 두리를 오해했음을 깨달은 대니얼은 곧장 두리를 찾아갔다. 두리와 함께 걷던 대니얼은 박씨의 게스트 하우스를 발견하고 그곳에서 지내기로 했다. 이후 그는 두리에게 “어젠 미안했어. 여러 번 생각해 봤는데 내가 경솔했어”라며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넸다.대니얼에게 사과를 받고 다시 유니스 엔터로 돌아온 두리는 데뷔조 평가에 나섰다. 평가 도중 김애심(차화연)이 등장, 두리는 실수를 연발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유니스 엔터 직원들은 수준 미달인 두리와 하나를 어떻게 할지 논의했다. 하지만 그 순간, 이들은 노인 노래자랑에 나간 두리와 하나의 듀엣 무대 영상을 발견했다. SNS에서 핫 이슈가 된 두 사람에게 또 한 번의 기회가 주어질지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그런가 하면 두리를 만나기 위해 유니스 엔터에 방문한 갑용은 그곳에서 말순과 똑 닮은 자넷(김해숙)을 만났다. 갑용은 자넷에게 정체를 물었고, 자넷은 “둘이 50년 넘게 알았다면서 제가 정말 누군지 모르겠어요?”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고 사라졌다. 갑용을 발견한 두리는 소속사로 찾아온 그에게 곤란한 심정을 내비쳤다. 갑용은 불편해하는 두리에게 미안함을 느끼면서도 서글픈 마음에 한밤중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했다. 하지만 운전 중이었던 갑용이 어지럼증을 느껴 긴박감을 더했다.방송 말미, 태진아를 보기 위해 방송국에 간 두리는 인파에 휩쓸려 넘어질 위기에 처했다. 바로 그때, 훈훈한 남자가 등장해 바닥으로 쓰러질 뻔한 두리를 들어 안아 설렘을 유발했다. 남자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던 두리는 “설마 박씨?”라고 물었고, 남자는 그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지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03 08:07
예능

[TVis] ‘54세 미혼’ 박형준 “중년이 됐는데도 미완성…그래도 사랑은 해야지 싶어” (이젠 사랑)

배우 박형준이 중년의 나이가 되어 결혼을 생각하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23일 방송된 tvN 스토리 예능 ‘이젠 사랑할 수 있을가’에는 박형준이 맞선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박형준은 맞선 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내 인생이 앞으로 결혼 없이 부모님에게 손자 손녀도 못 보여드리고 끝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결혼에 대한 두려움이 컸던 것 같은데 이젠 나이가 중년이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내가 더 완성이 돼야지 사랑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중년이 됐는데도 자신이 없고 미완성이다”라며 “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그래도 사랑은 해야 하지 않나 싶다. 그게 살아가는 이유 아닐까 싶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어떤 결과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좋은 인연을 이번 기회에 만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23 23:28
드라마

‘수상한 그녀’ D-2…원작과는 다른, 여성 3대 서사

알고 보면 더욱 흥미로울 ‘수상한 그녀’만의 매력 포인트를 짚어봤다.오는 18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칠십 대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젊은 시절 못다 했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한번 가수에 도전하며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게 되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다.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원작보다 확장된 캐릭터와 스토리로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원작인 영화와는 차별화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는 가운데, ‘수상한 그녀’ 측이 본방송 전 알고 보면 더욱 재밌을 주요 포인트를 공개했다.# 쉽고도 어려운 가족 간의 갈등 문제70대 할머니 오말순(김해숙)은 엄마 없이 주정뱅이 아버지를 모시며 살았던 자신과는 달리 딸 반지숙(서영희)이 멋지게 자기 인생을 펼치며 살아가길 바랐다. 그 바람대로 지숙은 대기업 여성 상무가 되지만 말순은 다른 모녀들처럼 살갑게 굴지 않는 딸에게 늘 야박하다고 투덜댄다.여기에 지숙은 냉정하게 자신을 키웠던 말순이 손녀인 최하나(채원빈)에게는 애정과 사랑을 듬뿍 주며 필요 이상으로 잘해주자 서운함을 느낀다. 그런 와중 지숙은 하나가 수능을 포기하겠다고 하자 큰 배신감에 휩싸이고, 모든 분노를 말순에게 표출한다. 이에 감정의 골이 깊어진 말순과 지숙은 갈등을 원만히 해결할 수 있을지 극의 흥미를 더한다. 세상 혼자 잘난 무심한 지숙과 당돌함의 끝판왕 하나, K-할머니 말순이 선보일 여성 3대 서사가 무척 궁금해진다.# 인생 2회차의 빛나는 아이돌 성장기할머니 감성을 지닌 오두리(정지소)는 젊은 시절 못다 했던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유니스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들어간다. 아이돌 그룹 데뷔를 하기 위한 그에게는 모든 게 낯설기만 하다. 그는 다른 연습생들에게 구박까지 당하지만, 데뷔를 위해 연습에 매진하고 남아서 춤까지 연습하는 열정을 보인다. 과연 두리는 다른 연습생들과 함께 꿈꿔왔던 데뷔 무대에 오를 수 있을지 그녀의 인생 2회차가 어떻게 펼쳐질지 본 방송에 호기심이 치솟는다.# 정지소와 진영의 핑크빛 로맨스아시아 최고 아이돌 그룹 이그니스의 멤버로 전성기를 누리던 대니얼 한(진영)은 한 사건으로 아이돌에서 은퇴한 후 유니스 엔터 프로듀서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하지만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그는 걸그룹 런칭을 마지막 과업으로 모든 것을 정리할 계획을 한다. 여기에 70대 할머니에서 20대로 변한 두리가 나타나면서 대니얼의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린다.두리를 아이돌 데뷔조 연습생으로 캐스팅한 대니얼은 다른 멤버들과 다르게 자신 멋대로 하는 그녀가 신경 쓰인다. 대니얼은 두리의 행동이 거슬리다가도 그녀를 걱정하는 모멘트로 설렘을 유발한다고. 두리가 대니얼 앞에 나타나면서 벌어질 흥미진진한 스토리는 어떻게 전개될지, 과연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떻게 그려질지 안방극장에 설렘을 안겨줄 정지소와 진영의 특별한 케미에 관심이 집중된다.이처럼 ‘수상한 그녀’는 여성 3대 서사, 꿈을 위해 아이돌에 도전하는 70대 감성을 지닌 두리의 도전, 아이돌 연습생과 프로듀서의 두근거리는 로맨스가 더해지며 더욱 풍성한 스토리를 그려나갈 예정이다.진한 가족애와 새로운 인생을 찾아가는 성장기를 담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오는 18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며 첫 주에는 1, 2회가 연속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6 18:15
드라마

“원작에 누 안 되도록”…김해숙X정지소, ‘수상한 그녀’ 2024 버전으로 온다 [종합]

배우 김해숙과 정지소가 KBS2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에서 70대 할머니와 20대 젊은 시절을 오가는 한 인물의 연기를 통한 좌충우돌 케미를 예고했다. 두 사람은 동명의 원작 영화와는 또 다른 매력, 2024년에 맞게 더 다채롭고 흥미로워진 스토리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수상한 그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박용순 감독과 배우 김해숙, 정지소, 진영, 서영희, 인교진이 참석했다.‘수상한 그녀’는 칠십 대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젊은 시절 못다 했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한번 가수에 도전하며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게 되는 이야기다. 2014년 개봉해 860만 관객을 모았던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했다.김해숙은 극중 오말순을 연기한다. 김해숙은 제작발표회에서 정지소와 같은 인물을 연기하게 된 소감에 대해 “정지소가 너무 예뻐서 기분이 좋았다. 대리만족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정지소와 오말숙을 연기하면서 많은 얘기를 했다”며 “촬영 현장에서 내 말투나 이런 걸 항상 봐줬던 거 같다. 서로 맞춰가려고 얘기를 많이 나눴다”고 준비 과정을 전했다.이어 “오말숙은 (원작 영화에서) 나문희 선생님이 연기를 했다. 누만 끼치지 않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임했다”며 “제 나이 또래의 많은 분들이 가질 수 있는 꿈을 오말숙이라는 인물이 대신 해주지 않을까 싶다. 영화를 재밌게 본 분들도 전혀 다른 볼거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70대 말순이 20대로 변한 인물, 오두리를 연기한 정지소는 “제가 김해숙 선배님과 함께 같은 역할을 맡게 된 건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사실 좀 많이 긴장되고 부담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떻게 표현할지 정리되지 못한 상태로 대본 리딩을 갔는데 선배님이 ‘너 그냥 막 해’라고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셨다”고 감사를 표했다.정지소는 원작의 배우 심은경과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심은경 배우를 굉장히 좋아해서 감히 저의 연기와 비교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겸손함을 드러내며 “차별점을 두기보다는 우리의 스토리에 집중해서 그에 맞는 오두리를 연기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진영은 극중 과거 인기 아이돌 그룹 이그니스의 리더였으며, 현재 유니스 엔터테인먼트의 책임프로듀서 겸 등기이사인 대니얼 한을 연기했다. 정지소와 로맨스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진영은 “원작에선 이진욱 선배가 했던 역할이었다. 그런데 극 안에서 내용이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그냥 내 느낌대로 하면 되겠다고 생각하고 마음을 편하게 먹고 시작했다”며 “이를 이진욱 선배에게 말씀드렸더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나서 네가 내 역할을 하는구나’라며 기특해 하셨다”고 전했다.박용순 감독은 영화와 차별화를 두기보단 원작의 장점을 받아 2024년에 맞는 이야기로 풀어내려 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원작과는 달리) 할머니, 딸, 손녀 등 3대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리고 오디션보다는 걸그룹 도전기가 요즘과 맞지 않을까 싶어 그렇게 설정을 바꿨다. 오말숙과 오두리의 자아실현, 조금 더 솔직한 열애담이 요즘 시대에 맞게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원작이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라며 “영화를 안 본 시청자도 고려해야 했는데, 본 사람도 안 본 사람도 즐길 수 있도록 이런저런 재미를 넣어 놓았다.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수상한 그녀’는 ‘페이스 미’ 후속으로 오는 18일부터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2 15:19
드라마

김해숙-정지소, 제2 인생 본격 시작…‘수상한 그녀’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

김해숙과 정지소의 파란만장한 인생 2회차를 담은 ‘수상한 그녀’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오는 18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칠십 대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젊은 시절 못다 했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한번 가수에 도전하며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게 되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다.11일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오말순(김해숙)과 오두리(정지소)의 고된 아이돌 연습생 생활이 담겨져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공개된 영상에서 하루아침에 젊음을 되찾은 말순은 “너희 눈에 내가 할머니로 보이냐 아가씨로 보이냐”고 질문을 하는가 하면 “낡은 몸 버렸으니까, 낡은 생각도 버려버려. 오말순”이라며 남다른 각오를 다짐한다.여기에 유니스 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대니얼 한(진영)은 잠적한 아이돌 그룹 연습생 에밀리(정지소)의 행방을 찾아 나선다. 말순의 딸 K-장녀 반지숙(서영희 과 그의 남편 최민석(인교진), 손녀 최하나(채원빈)는 말순이 집에 들어오지 않자 걱정한다.마침내 에밀리와 똑 닮은 젊은 말순을 찾아낸 대니얼은 그녀를 유니스 엔터 연습생으로 캐스팅한다. 데뷔까지 3개월이 남은 가운데, 젊은 말순은 오두리로 살기로 결심한다. 두리는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진심을 다해 춤과 노래를 연습하지만 갑작스럽게 등장한 두리가 눈엣가시인 유니스 엔터 연습생들은 그녀를 못마땅하게 여겨 안타까움을 자아낸다.갑자기 없어진 말순을 그리워하던 박갑용(정보석)은 말순을 연상케 하는 두리의 등장에 의심을 품는다. 하지만 이내 두리가 말순이라는 것을 알게 된 갑용은 두리가 말순의 집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다시 만나게 된 두리와 가족들. 하지만 가족들이 두리의 정체를 전혀 눈치채지 못하며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다.못다 이룬 꿈을 이룰 기회에 두리는 다른 연습생들에게 뒤처지지 않게 연습하고 또 연습한다. 데뷔가 코앞으로 다가올수록 두리와 대니얼의 관계도 점점 가까워지는데. 비밀스러운 데이트를 즐기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안방극장에 설렘을 안긴다. 대니얼을 생각하는 두리는 두근거림을 느끼기 시작한다. 두 사람이 서로를 어떻게 바라보게 되는지, 어떤 관계로 발전해 나갈지 로맨스 라인이 기대된다.영상 말미, 두리와 대니얼이 가깝게 지낼수록 김애심(차화연)은 불안감에 떤다. 애심은 두리를 만나 “널 내보내는 이유 수백 가지라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라며 협박하기까지 한다. 말순과 성격, 실력까지 비슷한 두리의 등장에 초조해하는 애심. 말순과 애심 두 사람 사이에는 과연 어떤 사건이 있었던 것인지, 이들의 과거가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원작보다 확장된 캐릭터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찬란한 청춘을 보낼 수 있게 된 말순의 우당탕탕 연습생 생존기가 기대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오는 18일 ‘페이스미’ 후속으로 첫 방송 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1 15:11
영화

故김수미, ‘아들’ 신현준에 업혀 활짝…유작 ‘귀신 경찰’ 1월 개봉

배우 고(故) 김수미 유작인 영화 ‘귀신경찰’이 첫 베일을 벗었다.11일 배급사 제이앤씨미디어그룹은 ‘귀신경찰’의 오는 1월 개봉 확정을 알리며 포스터를 공개했다. ‘귀신경찰’은 돈벼락 한 번 못 맞고 때아닌 날벼락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추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패밀리 코미디이다.이번 영화는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 이어 신현준과 김수미가 세 번째 모자 연기를 선보이는 작품으로, 실제 엄마와 아들 이상의 관계로 알려진 이들의 자연스러운 애드리브와 구수한 입담, 완벽한 티키타카의 재미로 찾아올 예정이다. 또한 특별출연하는 정준호는 신현준과의 오래된 연예계 ‘찐친’ 바이브로 관객들을 기대하게 한다. 신현준은 극중 레전드 경찰이었지만 한 사건으로 나락 가고, 딸과 함께 엄마한테 얹혀살던 중 날벼락을 맞고 하찮은 능력이 생기는 경찰 역이며 김수미는 동네 맛집으로 소문난 순댓국집 사장님으로 볼 때마다 한숨만 나오는 모자란 아들과 하나뿐인 손녀와 함께 사는 걸걸한 여장부로 등장한다. 정준호는 주인공 경찰을 나락 보낸 장본인이자 앙숙 양아치로 등장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귀신경찰’은 지난 10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대한민국을 슬픔에 빠트린 김수미의 유작으로 영화, 드라마, 예능, 연극에서 큰 활약을 하며 독보적 캐릭터로 사랑받았던 그녀의 마지막 웃음 선물이 될 예정이다. 또한 ‘비천무’, ‘무영검’, ‘마지막 선물’,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의 연출을 맡은 김영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귀신경찰’ 1차 포스터는 ‘2025년 1월 새해엔 웃자~’라는 문구로 새해 첫 패밀리 코미디임을 알리며 또한 새해엔 대한민국 모두가 웃게 되길 바라는 제작진의 바람을 담았다. 이외에도 타이틀 위의 ‘하찮은 능력이 생겼다’라는 카피를 통해 어떤 능력과 해프닝들이 벌어질지 궁금하게 한다. 더불어 아들에게 업힌 엄마와 싱글벙글한 아들의 한때가 담겼는데, 이는 관객들에게 '맨발의 기봉이'를 떠올리게 해 두 사람의 모자 연기에 기대를 높인다.‘귀신경찰’은 내년 1월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1 08:43
문화

빈예서 ‘트롯챔피온’서 팬들 100명과 소통... 잘나가는 ‘국민 손녀’

가수 빈에서가 MBC ON 녹화 방송과 생방송에 연이어 2회 연속 출연했다.지난 5일 오전에 진행된 MBC ON '트롯챔피언' 녹화에는 빈예서 팬들 100여 명이 초청돼 마치 ‘빈예서 콘서트’를 방불케 했다. 빈예서는 팬들과 사진을 촬영하며 소통했다.TV조선 미스트롯3 출신인 빈예서는 지난 2일 오후에 방영된 MBN 프로그램인 한일톱텐쇼에 출연해 가창력을 뽐냈다.이어 오는 5일은 MBC ON의 트롯 장르를 특화한 순위 프로그램인 트롯챔피언에도 2회 연속 등장한다. 이미 지난 미스트롯 경연을 끝낸 직후 부른 맘마미아를 순위에 올려 줄곧 방송에 출연해 왔으며 현재는 신곡 ‘아버지의 인생’과 ‘활짝 피어나’ 등 두 곡을 발표하며 그중 한 곡이 소개될 예정이다.이번 회차에 방영 전 실시한 사전 투표에서 쟁쟁한 현역 선배 가수들과 함께 이름을 올려 현재 4위라는 투표 성적표를 받아 든 상태다. 트롯챔피언은 월 1회 순위를 발표하며 사전 투표 점수에 음원 점수 등을 더해인기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알려졌다.이러한 활동에 더해 올해 마지막을 장식하는 빅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21일 빈예서는 그녀의 미스트롯 경연에서 모정을 선보이며 무대에 오른 이후 데뷔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김포에서 초대형 크루즈선에 500여 명의 팬들과 함께하는 선상 크루즈 불꽃 디너쇼를 펼친다.이번 이벤트는 크루즈 내 선상에서 빈예서의 공연과 함께 진행되며 지금껏 보여 주지 않은 또 다른 매력을 팬들에게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선사할 계획이라 한다.김포에서 출발 아라뱃길을 돌아 나오는 이번 이벤트에서는 특별히 그녀의 사진과 내년도 달력을 팬들에게 제공해 줄 계획이라 한다. 크루즈 공연은 디너와 함께 불꽃쇼로 내년의 발전을 기원하며 마감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6 14:04
드라마

글로벌로 무대 넓힌 김세정, 넷플릭스서 ‘취하는 로맨스’ 인기 견인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ENA 월화드라마 ‘취하는 로맨스’의 인기를 견인하며 글로벌 스타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지난 4일 방송을 시작한 ‘취하는 로맨스’는 감정을 숨기는 게 당연한 주류회사 영업왕 채용주(김세정)와 감정을 캐치하는 게 일상인 브루어리 대표 윤민주(이종원)의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시청률은 1%대 후반에서 2% 초반(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으로 다소 낮지만 글로벌 OTT에서는 호성적을 내고 있다. ‘취하는 로맨스’는 ‘오늘의 넷플릭스 톱10’ 순위에서 지난 7일 기준 1위, 15일 기준 2위, 21일 기준 7위 등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 17일 아시아 최대 OTT 플랫폼 뷰(Viu)에 따르면 ‘취하는 로맨스’는 11월 1주차(11월 4~10일) 주간차트에서 아시아 4개국 톱10에 진입했다. 김세정은 ‘취하는 로맨스’가 글로벌 OTT에서 흥행할 수 있었던 1등 공신으로 꼽힌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김세정은 전형적인 로코에서 이물감 없는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로 ‘취하는 로맨스’에서도 씩씩한 면모를 보여주며 매력을 뽐내고 있다”며 “한국형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는 글로벌 OTT에서 힘을 잘 발휘하는 장르의 하나인데 김세정과 그 장르가 만나 글로벌 시너지를 내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김세정은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 1에서 최종 순위 2위를 기록하며 아이돌 그룹 아이오아이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지난 2017년 KBS2 드라마 ‘학교 2017’로 연기 활동을 시작해 ‘너의 노래를 들려줘’, ‘경이로운 소문’, ‘오늘의 웹툰’, ‘사내 맞선’ 등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사내맞선’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2위를 기록하며 히트했고 이 작품을 통해 김세정은 글로벌 무대로 본격 도약했다. 김세정은 ‘취하는 로맨스’에서 ‘로코 여신’다운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김세정은 당차면서 열정적인 성격을 가진 채용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극중 채용주는 자신이 몸 담고 있는 지상주류 부산 영업지점을 지키기 위해 어떤 행동이든 해내는 인물. 또 채용주는 할머니와 함께 살며 챙기는 따뜻한 손녀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윤민주를 섭외해 새로운 맥주를 만들어준다면 부산 영업지점을 지켜주겠다는 고위 간부의 말 한마디로 채용주는 망설이지 않고 윤민주가 있는 충청도로 향한다. 그곳에서 고된 밭일을 하기도 하며 윤민주를 계속해서 설득한다. 그러나 채용주는 윤민주가 자신의 브루어리를 지키려고 노력하는 행동이 마을 사람들을 위한 것임을 알고 동질감을 느껴 강요햐지 않는 태도를 보인다.채용주 캐릭터의 매력은 김세정이 지금까지 여러 작품을 통해 쌓아온 연기력과 개인의 인간성이 만나 배가 됐다는 평이다. ‘프로듀스 101’ 방송 초반 오디션에서 같은 경쟁자임에도 김소혜에게 도움을 주면서 처음 이름을 알린 모습에서 보여지는 그의 인간성과, 여러 방송에 출연해 할머니에 대한 언급을 하며 애정을 드러냈던 김세정의 모습 등이 채용주라는 인물에 그대로 녹아나 “채용주가 곧 김세정”이라는 반응도 얻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김세정은 아이돌 가수 출신이지만 로코 연기를 굉장히 잘하는 배우다. 가수 출신이 배우로 활동하게 되면 위화감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데 김세정은 자연스럽게 극에 녹아드는 연기를 보여준다. 연기자로서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지금까지 김세정은 소탈하고 털털한 매력을 뽐내는 캐릭터를 굉장히 잘 소화해왔다. 이번 ‘취하는 로맨스’에서는 그런 매력이 극대화된 캐릭터를 만나 재능을 십분 발휘하며 작품을 잘 이끌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2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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