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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소집 해제' 안우진, 군 적금 1719만원 류현진재단에 기부 "한국야구 유소년 발전에 도움 됐으면"

안우진(26)이 사회복무요원 복무 기간 중 모은 군 적금 1719만원을 류현진재단에 기부했다. 류현진재단은 19일, "안우진이 사회복무요원 복무 기간 동안 매달 모은 군 적금 1719만 원을 9월 17일 소집해제에 맞춰 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재단은 "2023년 12월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시작한 안우진은 복무 기간 동안 받은 급여를 모아 기부를 준비해 왔다"라며 "이는 과거 훈련 과정에서 류현진 이사장으로부터 받았던 격려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유소년 야구 선수들을 지원하는 재단 활동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됐다"고 전했다. 안우진은 재단을 통해 “어린 시절 류현진 선배를 보며 야구 선수의 꿈을 키웠고, 훈련 과정에서도 많은 가르침과 격려를 받아 큰 힘이 됐다. 내가 받은 도움을 조금이나마 나누고자 류현진재단에 기부를 결정했다”라고 배경을 전했다. 안우진은 “이번 기부가 선배가 세운 재단의 뜻에 보탬이 되고, 더 나아가 한국 야구의 발전과 유소년 선수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데 의미 있게 쓰이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류현진 이사장은 “우리 재단에 통큰 기부를 한 안우진 선수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액을 넘어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마음과 의지가 담겨 있어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기부금은 안우진 선수의 뜻을 반영해 유소년 야구 지원 사업에 책임 있게 사용할 예정이다. 유소년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류 이사장은 “재활은 운동선수에게 가장 힘든 시기이다. 어깨 수술 후 재활에 매진하고 있는 안우진 선수가 건강하게 회복해 다시 좋은 모습으로 마운드에 설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안우진의 쾌유를 빌었다.류현진재단은 이번 기부금을 유소년 야구 선수 지원 사업에 투명하게 사용할 예정이다. 재단은 그동안 ▲야구 장학생 장학금 지원 ▲‘찾아가는 베이스볼 Dream’(야구 용품 지원 사업) ▲유소년 야구 캠프 운영 등을 통해 전국 초·중·고 야구부 선수들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해 왔다.한편 안우진은 소집해제에 앞서, 지난달 퓨처스팀(고양 히어로즈) 자체 청백전에서 투구를 한 뒤 이어진 추가 훈련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다. 부상으로 경기에 뛸 수 없는 상황임에도 지난 18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구단은 "안우진이 선수단과 함께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와 함께 확대 엔트리 등록 요청을 받았고, 논의 끝에 수용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윤승재 기자 2025.09.19 09:47
프로야구

FA, 포스팅 1년 앞당긴다…부상 선수를 1군에? 꼼수 지적 KBO "안 된다고 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 [IS 이슈]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부상 중인 오른손 투수 안우진(26·키움 히어로즈)의 1군 등록과 관련해 "구단에서 문의를 한 건 맞다. 규약상 이와 관련해 안 된다고 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 구단의 결정 사항"이라고 18일 말했다.논란은 이날 오후 키움이 안우진을 잔여 시즌 1군에 등록, 선수단과 동행한다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이행한 안우진은 전날 소집해제가 돼 신분상 '선수 복귀'가 가능하다. 다만 지난달 휴일을 이용해 구단 퓨처스(2군)리그에서 훈련하다 어깨를 다쳐 잔여 시즌 투구가 불가능한 상황. 재활 치료 중이어서 '공을 던질 수 없는 투수'를 1군 엔트리에 기용한다니 어려 뒷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 더욱이 안우진은 1군 등록 날짜가 민감하다.2018년 데뷔한 안우진은 1군 등록일수 145일을 넘긴 시즌이 두 번(2022·2023)에 불과하다. 등록일수가 부족한 시즌끼리 합쳐 145일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데뷔 6년 차지만 실질적으로 4년(예 2018+2019, 2020+2021, 2022, 2023)을 뛴 것으로 계산된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 획득과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한 해외 진출 시점이 뒤로 밀리는 셈이다. 고졸 입단인 안우진은 FA 자격 획득까지 1군 8년, 포스팅까진 7년을 뛰어야 한다. 국제대회 출전에 따른 등록일수 보상을 받아 부족한 시즌의 등록일수에 더해 '145일'을 완성하는 방법도 있지만 안우진은 예외다. 2018년 입단 당시 고교 시절 저지른 학교 폭력(학폭) 문제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부터 '3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아 대한체육회 규정에 따라 국가대표 선발 자격이 영구 박탈됐기 때문이다. 대한체육회가 아닌 KBO가 대표팀을 구성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는 출전할 수 있었지만, 이마저도 비판 여론 때문에 불발됐다. 해외 진출 의사가 강한 안우진으로선 2020년(130일)과 2021년(139일), 아슬아슬하게 인정 기준에 미달한 두 시즌을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관건이었다. 애초 소집해제 후 곧바로 1군에 등록되면 두 시즌 중 하나는 '145일' 만드는 게 가능했다. 부상에 발목이 잡혀 물거품이 된 듯했으나 부상 중인 선수를 1군에 등록하는 결정에 FA와 포스팅 시점을 1년 앞당길 전망이다.현장에선 이번 조치가 "꼼수에 가깝다"라는 지적이 나온다. 부상 중인 선수를 1군에 등록하는 거 자체가 상식과 거리가 멀다. 안우진은 "팀이 어려운 시기인 만큼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해 왔다. 2년 전 팔꿈치 수술 후 재활도 순조로웠기에 몸 상태에 대한 기대가 컸다. 훈련 중 다시 부상을 입어 아쉽지만, 선수단과 함께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큰 힘이 될 것 같다"라며 "엔트리 등록을 결정해 준 구단과 따뜻하게 맞아준 동료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고척돔에서 팬 여러분을 직접 만날 수 있게 되어 설렌다. 남은 시즌 동안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18 15:33
국가대표

‘A매치 99경기’ 이재성, 햄스트링 부상으로 대표팀 낙마…조기 소집해제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33·마인츠)이 9월 두 번째 A매치를 앞두고 조기에 소집 해제됐다. 앞선 경기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여파다.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이재성의 대표팀 조기 소집해제 소식을 전했다. 협회는 “소속 구단에서 이재성의 이른 복귀를 요청하며 홍명보 감독과 이재성의 면담을 통해 소집해제를 결정했다. 이재성은 바로 독일로 출국해 소속팀으로 복귀한다”고 설명했다.이재성은 지난 7일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에서 열린 미국과의 친선경기에서 후반전 초반 햄스트링 통증을 겪으며 배준호(스토크시티)로 교체된 바 있다. 당시 그는 손흥민(LAFC)의 선제골을 돕는 등 전방에서 맹활약했으나 조기에 그라운드를 떠난 바 있다.이후 오른쪽 햄스트링 미세 파열이 진단돼 1주일 정도 휴식이 필요한 상태로 파악된 이재성은 대표팀과 함께 다음 경기 장소인 테네시주 내슈빌로 이동해 8일 팀 훈련장에 동행하기도 했는데, 결국 조기에 홍명보호를 떠나게 됐다.햄스트링 부상 특성상 회복 기간이 필요하고, 절대적 안정이 필요하다는 게 이유다. 협회 관계자도 “대표팀과 소속팀 모두 멕시코전 출전이 어렵다고 판단했으며, 소속팀에서 이른 복귀를 요청한 것”이라고 부연했다.대표팀은 이재성을 대체할 선수는 별도로 발탁하지 않고 25명의 선수로 10일 오전 10시 내슈빌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리는 멕시코와의 친선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멕시코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위의 강팀으로, 대표팀보다 10계단 위에 있다.한편 이재성은 이번 부상으로 ‘센추리클럽’ 가입을 미루게 됐다. 그는 미국전 출전해 통산 99번째 A매치에 출전한 바 있다. 지난 2015년 3월 처음으로 대표팀 경기를 소화한 그는 100번째 출전을 앞뒀으나, 이 기회를 10월 A매치로 미루게 됐다.김우중 기자 2025.09.09 07:57
뮤직

엑소, 12월 컴백하나…‘DECEMBER 2025’ 이미지 공개

그룹 엑소가 12월 컴백을 예고했다.8일 오전 1시 26분경 엑소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깜짝 이미지가 공개됐다. 이미지는 광활한 우주 속 개기월식의 순간을 연상케 하는 형상과 함께 ‘DECEMBER 2025’라는 텍스트를 담아 화제가 되고 있다.특히 해당 이미지에는 2012년 데뷔와 동시에 ‘K팝 세계관 붐’을 일으킨 엑소의 세계관 스토리에 기반한 ‘WHEN WE BECOME TRUE ONE, A NEW WORLD AWAKENS’(진정한 하나가 되는 날,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도 포함돼 12월 컴백을 암시한 것인지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엑소는 현재 대체 복무 중인 멤버 세훈이 복귀하는 대로 그룹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세훈은 오는 20일 소집해제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8 12:12
국가대표

‘유럽파 김태원 발탁’ 이창원호, U-20 월드컵 대비 훈련 명단 발표…9월 5일까지 담금질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남자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오는 9월 칠레에서 개최되는 FIFA U-20 월드컵에 대비한 최종 국내 훈련 소집명단을 발표했다.이번 국내 소집훈련에는 총 26명의 선수가 소집됐다. 김태원(포르티모넨세), 신민하(강원FC), 홍성민(포항 스틸러스) 등 지난 2월 중국에서 개최된 AFC U-20 아시안컵에서부터 활약했던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준하(제주 SK), 정마호(충남아산FC) 등 최근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들도 이창원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23명의 선수가 K리그 소속이며, 김호진(용인대)이 유일한 대학 선수다. 해외파는 포르투갈에서 활약 중인 김태원과 일본 마치다 젤비아 소속 차제훈 2명이다. 이번 소집 명단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해외 리그 소속 선수들은 월드컵 차출에 대한 세부 내용을 조율 중이다.이창원호는 오는 28일 김해에 소집하여 9월 5일까지 국내 훈련을 한다. 국내 훈련 기간 에는 부산교통공사(1일), 김해FC(3일)와의 연습경기도 예정되어 있다. 대표팀은 5일 소집해제 후 8일 최종 명단 21명에 포함된 선수들을 인천공항에 재소집하여 바로 월드컵 개최지 칠레로 출국한다. 칠레에서는 칠레, 뉴질랜드 U-20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통해 현지 적응에 나설 계획이다.대표팀은 U-20 월드컵 B조에 속했다. 조별리그에서 한국 시간으로 9월 28일 우크라이나, 10월 1일 파라과이, 10월 4일 파나마를 상대한다.▲ U-20 대표팀 국내 최종 훈련 소집명단(26명)GK: 공시현(전북 현대), 박상영(대구FC), 홍성민(포항 스틸러스)DF: 고종현, 이건희(이상 수원 삼성), 김서진(천안시티FC), 김호진(용인대), 신민하(강원FC), 배현서(FC서울), 임준영(충북청주FC), 함선우(화성FC)MF: 김준하, 최병욱(이상 제주SK), 김현민, 백가온, 이수아(이상 부산 아이파크), 백민규, 최승구(이상 인천 유나이티드), 성신(부천FC1995), 손승민(대구FC), 이창우(포항 스틸러스), 정마호(충남아산FC), 진태호(전북 현대), 차제훈(마치다 젤비아, 일본)FW: 김결(김포FC), 김태원(포르티모넨세, 포르투갈)김희웅 기자 2025.08.21 14:15
뮤직

BTS, 마이클 잭슨 헌정 앨범 참여? 소속사 “사실무근” [공식]

그룹 방탄소년단(BTS) 측이 마이클 잭슨 헌정 앨범 참여설에 선을 그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5일 공식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마이클 잭슨 헌정 앨범 참여’라는 제목의 공지문을 올리고 “최근 보도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방탄소년단은 아일랜드의 그라우스 로지 스튜디오를 방문하거나 해당 장소에서 녹음을 진행한 적이 없으며, 마이클 잭슨 헌정 앨범에 참여했다는 보도 역시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소속사는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확산되지 않도록 대응 중”이라며 “항상 방탄소년단을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아티스트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는 방탄소년단이 마이클 잭슨의 미공개곡으로 구성된 헌정 앨범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퍼져 글로벌 음악 팬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하지만 소속사가 공식적으로 이를 부인하면서 논란은 일단락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모든 멤버가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전역 및 소집해제 했다. 내년 상반기 완전체 컴백을 준비 중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5 13:40
뮤직

던, 대체복무 마치고 소집해제…활동재개 박차

가수 던(DAWN)이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왔다.소속사 앳에어리어에 따르면 던은 지난 11일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됐다.이로써 군백기가 종료된 던은 새로운 챕터를 열고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 곁으로 다가갈 예정이다. 그간 감각적인 음악으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던 만큼, 소집해제 후 첫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던은 2019년 ‘머니’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섰다. 이후 미니 1집 ‘던디리던’과 미니 2집 ‘나르시스’를 비롯해 싱글 ‘스투피드 쿨’, ‘빛이 나는 너에게’ 등을 선보였다.한편 던은 활동 재개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12 11:28
스타

BTS 슈가, 특급 행보…박찬호와 MLB 애슬레틱스 구단 ‘거액 투자’ 눈길

방탄소년단 슈가가 전 메이저리거 박찬호와 함께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단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주주로 나선다.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박찬호가 이끄는 스포츠 매니지먼트사 팀61은 애슬레틱스 구단에 약 7000만달러(약 955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해당 자금은 오는 2028년 예정된 구단의 연고지 이전과 새로운 홈구장 건설 자금으로 투입된다.팀61이 중심이 돼 사모펀드를 결성하고, 해당 사모펀드가 애슬레틱스에서 발행하는 신주를 인수하는 구조로 알려졌다. 여기에 박찬호와 슈가가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가 마무리 되면 애슬레틱스 지분 약 2~3%를 확보하게 되며 현재 메이저리그 사무국 공식 승인을 기다리는 단계다.애슬레틱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를 연고로 한 전통의 프로야구 구단으로 영화 ‘머니볼’(2011)의 주인공 팀으로 유명하다. 일각에서는 주주가 된 박찬호, BTS 슈가와 애슬레틱스의 협업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한편 슈가는 지난달 21일 사회복무요원으로 소집해제되면서 병역의 의무를 마쳤다. 소집해제 이틀 만에 세브란스병원에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의 치료와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50억 원을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4 19:04
뮤직

방탄소년단, 내년 봄 완전체 컴백 “새 앨범에 이어 월드투어 계획”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내년 봄 새 앨범을 발매한다고 밝혔다.1일 방탄소년단이 위버스를 통해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단체 활동 계획에 대해 밝혔다.이날 RM은 “내년 봄에 단체 앨범이 나온다. 7월부터 본격적으로 같이 모여서 음악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 앨범과 함께 월드투어도 할 계획이다. 세계 여기저기를 찾아갈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는 지난 2022년 종료된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이후 약 4년 만이다. 앨범 작업은 미국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도 전했다. RM은 “최대한 라이브나 SNS로 소통할 테니 조금만 저희에게 시간 주시면 한 번에 제대로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지난해 팀의 맏형 진과 제이홉의 시작으로 지난달 RM, 뷔, 지민, 정국이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슈가는 지난달 21일 사회복무요원으로 소집해제되면서 병역의 의무를 마쳤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1 23:10
연예일반

세브란스 교수도 감동… “슈가, 자폐 아이들 눈높이 맞춰 호흡”

서울 세브란스 병원 천근아 소아정신과 교수가 방탄소년단(BTS) 슈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천 교수는 지난 24일 세브란스 병원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민윤기 치료센터’는 내가 오랜 시간 동안 마음속에 꼭 간직하고 있던 꿈을 이루는 기적”이라면서 “자폐스펙트럼 장애 아동은 병원에서 성장해 성인이 되는데, 우리 병원에도 사회적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 슈가가 세브란스병원과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의 치료와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 치료센터인 ‘민윤기 치료센터’를 설립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민윤기 치료센터’에서는 언어, 심리, 행동 치료 등 소아청소년의 정신 건강을 지원하고, 임상과 연구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슈가는 ‘특화 치료센터 건립’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해 세브란스병원에 50억 원을 기부했다. 천 교수는 “발달장애 또는 자폐스펙트럼장애 그리고 소아청소년 정신장애에 관심이 많았던 슈가가 협업의 파트너로 세브란스병원을 선택해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슈가를) 처음 만난 날을 잊을 수가 없다. 내가 쓴 500페이지에 달하는 교과서를 상당 부분 읽고 왔다. 내게 던진 질문이 심도있고 매우 날카로워서 놀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또 슈가가 자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호흡하려 애썼다고 전한 천 교수는 “진정으로 이 치료에 참여하면서 기쁜 마음으로 했고 큰 행복의 시간이겠구나는 생각에 우리 모든 치료자들이 그 진정성에 감동을 받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와 관련 슈가는 소속사를 통해 “자폐스펙트럼장애 아이들의 치료 과정에 함께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큰 감사이자 행복이었고, 더 많은 아이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라고 밝혔다.한편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대체한 슈가는 지난 21일 소집해제 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2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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