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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남편 결벽증에 청결검사 받는 아내…데프콘 “이게 사람이냐 가축이지” 격분 (‘탐비’)

데프콘이 결벽증을 가진 두 얼굴의 남편 사연에 분노했다.16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탐정24시’에서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실화 재구성 코너 ‘사건수첩-더러운 여자’에 게스트로 함께했다. 이날 사연의 의뢰인은 완벽한 애처가 남편과 가정을 꾸린 딸의 불륜을 의심하는 친정어머니였다. 사연 속 남편은 연매출 100억대의 화장품 회사를 경영하는 CEO였다. 탐정의 추적 결과 아내 쪽이 오피스텔에 드나드는 것은 맞았지만, 그는 부동산중개업자 부부와 함께 사용하는 공유 오피스텔에서 빨래와 샤워 등을 해결하고 있었다. 알고 보니 아내는 ‘애처가’로 소문난 남편의 지독한 결벽증 때문에 집에서 가족 초대도, 빨래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심지어 어린 딸조차 “엄마가 더럽다. 소독해야 한다”며 몇 번이나 손을 닦는 강박증과 결벽증세를 보이고 있었다. 데프콘은 “이게 사람이냐, 가축이지”라며 격분했다. 사연 속 탐정은 이혼을 권유하며 아내에게 ‘홈캠’ 녹화와 함께 객관적으로 상황을 보라고 추천했다. 아내는 남편이 오면 수영모를 쓰고 머리카락을 가렸고, 남편이 뿌리는 소독제에 범벅된 상태로 지문조차 용납하지 않는 모욕적인 청결 검사를 일상적으로 요구당하고 있었다. 결국 아내 쪽에서 이혼 소송을 시작했고, 침착하게 남편의 불륜 증거를 모아 단번에 유리한 합의에 성공했다. 남편은 아내에겐 강박적인 청결을 요구하며 모멸감을 선사했지만, 술자리나 개인 오피스텔에서는 여자를 불러내고 거리낌 없이 진한 스킨십을 나눠 분노를 유발했다.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7 08:29
보도자료

세스코, 마이랩 파우치형 트래블키트 할인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대표이사 전찬혁)는 설연휴·겨울방학·스키 등 겨울 여행 시즌에 ‘세스코 마이랩(Mylab) 트래블 키트(Travel kit)’ 시리즈를 30% 할인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세스코는 “이번 할인하는 세스코 마이랩 트래블 키트와 함께, 바이러스·세균·오염·냄새 등의 문제 없이 여행을 떠나길(Travel Go! Trouble Bye!) 바란다”고 전했다. 이 트래블 키트는 여행의 즐거움이 느껴지면서, 쓸수록 더 예쁜 타이벡 파우치가 특징이다. 하늘을 연상시키는 파란색에 비행기가 지나간 구름 등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접으면 파우치, 펼치면 에코백’의 2중 기능성 구조다. 여행 중 장바구니가 필요해지면 불필요한 비닐을 쓰지 않고, 세스코 파우치를 펼쳐 에코백으로 쓰면 된다. 접혔을 때 여러 겹의 타이벡이 완충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배송·이동시 별도의 완충재가 필요치 않다. 또한 이 파우치는 습기에 강하고 유연하면서도 연소시 물과 이산화탄소로만 분해돼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는다. 이번 트래블 키트에는 코로나 유행이 지속되는 엔데믹 시대에 여행·골프·캠핑·헬스·자동차·사무실 등에서 필요한 위생용품 4종을 담았다. 세스코 ‘곡물 발효 살균소독제’는 곡물과 효모로 생성된 에탄올 성분으로, 가볍게 뿌리기만 해도 표면을 살균한다. 호텔·비행기·버스 등에서 여러 사람이 만졌던 손잡이·리모컨·버튼·테이블 등의 바이러스와 세균을 소독한다. 세스코 ‘섬유탈취제’는 일시적 향기 코팅이 아닌, 꿉꿉한 냄새의 원인균과 유해세균까지 제거한다. 골프 라운딩을 마치고 옷과 신발에, 리조트 침구에, 겨울철 외투에도 가볍게 뿌리면 도움된다. ‘손소독제 네이처겔’은 물 없이도 간편하게 깨끗한 손을 유지시켜준다. ‘핸드워시 소프트폼’은 공용 비누가 없는 휴게소 화장실 등에서 유용하다. 착한 성분으로 오염을 닦아내고, 보습까지 책임진다. 마이랩 트래블 키트는 ‘2022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 패키지 디자인에 선정된 바 있다. 이 시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산업디자인 공모전으로, 외관·기능·경제성 등을 심사해 GD(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한다.세스코 마이랩은 세스코 과학연구소 노하우를 담은 생활환경 위생제품 브랜드다. 특히, 지속 가능한 미래를 그리는 ‘CESCO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젝트’의 하나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등의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3.01.05 13:14
연예일반

영탁 팬카페, 사랑의열매에 쌀 1220kg 기부 “선한 영향력 전해지길”

가수 영탁의 공식 팬카페가 영탁의 단독 콘서트를 축하하기 위해 쌀을 기부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영탁의 공식 팬클럽 ‘영탁이딱이야’가 쌀 1220kg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영탁이딱이야’가 지난 25일 사랑의열매에 기부한 ‘탁 쇼’(‘2022 영탁 단독 콘서트 - TAK SHOW’) 축하 기념 쌀 화환 1220kg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폭염과 폭우 등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취약계층의 급식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영탁이딱이야’ 회원들은 그동안 팬카페를 중심으로 기부와 봉사활동 등 다양한 나눔을 실천해왔다. 지난해 7월 사랑의열매 ‘대한민국 사회백신 나눔캠페인’에 팬카페 릴레이로 모은 성금 약 8411만 원을 기부했으며, 11월에는 ‘희망2022 나눔캠페인’에 팬덤기부 1호로 참여해 약 5001만 원을 기부하며 ‘나눔리더스클럽’(동호회, 향우회‧, 팬클럽 등 다양한 모임과 단체 이름으로 1000만 원 이상을 기부 또는 3년 내 기부 약정하는 기부 프로그램)에 가입했다. 가수 영탁도 팬들의 선행에 함께하고자 지난해 8월 가수 최대성, 사랑의열매 홍보대사인 개그맨 황기순과 함께 사랑의열매에 마스크 10만장과 손 소독제 1800개를 기부했다. 팬클럽 관계자는 “첫 정규앨범 ‘MMM’ 발매와 전국투어 단독 콘서트 ‘탁 쇼’ 진행을 축하하는 마음으로 기부에 참여했다”며 “팬들의 마음이 담긴 쌀이 잘 전달돼 영탁의 선한 영향력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8.26 09:47
연예일반

'신랑수업' 모태범, 발레리나와 소개팅 후 번호 교환까지..영탁-박태환 부러움 폭발

모태범이 발레리나 출신 임사랑과 첫 소개팅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8회에서는 모태범이 좌충우돌 끝에 임사랑과 연락처를 주고받으며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가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했다. 또한 영탁은 ‘새신랑’ 슬리피와 ‘신랑 체력 특훈’을 받았고, 김준수는 ‘20년 찐팬’ 김나운과 일대일 팬미팅을 즐기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분은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평균 2.3%의 시청률을 기록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방송 직후 각종 포털사이트와 SNS에는 ‘신랑수업’ 출연자 관련 영상과 소식이 대거 올라오면서 폭발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우선 영탁은 ‘동갑내기 절친’ 슬리피와 헬스장에서 만나, ‘강철부대’ 출신 SSU 황장군의 지휘 아래 ‘신랑 체력 특훈’에 돌입했다. 신혼여행을 하루 앞둔 슬리피는 “허니문 베이비가 목표”라며 열정을 불태웠으나, ‘신랑 후보’ 영탁은 외로움을 체력으로 승화시켜 월볼샷, 턱걸이, 버피 등 슬리피와의 운동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VCR을 날카로운 눈으로 지켜보던 ‘멘토’ 이승철은 영탁의 체력에 감탄하며 “딱 하나(결혼) 빼고 다 잘 해!”라고 해 영탁을 ‘고개 숙인 남자’로 만들었다. 운동을 마친 두 사람은 뒤이어 장어구이로 ‘보양 타임’을 즐겼다. 지인의 생일파티에서 아내를 만났다는 슬리피는 보자마자 첫눈에 반했고, 몇 번을 거절당하고서야 연애를 시작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최근 힘든 시기를 겪었다는 슬리피는 “아내가 ‘오빠, 연예인 안 해도 돼. 내가 일할 테니 하고 싶은대로 해’라고 했다”며 아내에 대해 감사함을 표했다. 이에 홍현희는 “아내가 카드도 주고 그랬다더라”고 덧붙여 모두를 감탄케 했다. 계속되는 슬리피의 러브 스토리를 착잡한 표정으로 듣고 있던 영탁은 끝내 “난 언제 몰디브 가보나”라고 한탄했다. 김준수는 ‘20년 찐팬’ 김나운과 일대일 팬미팅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데뷔 때부터 김준수를 응원해 왔다는 김나운은 알록달록 풍선과 ‘대한민국 1등 사위 김준수’가 적힌 가렌드 등 직접 꾸민 팬미팅장으로 김준수를 초대했다. 이어 김준수의 신랑점수를 높이기 위해 장작패기, 파 다듬기 등의 미션을 진행했는데 여기서도 김나운의 ‘팬심’은 폭발적이었다. 김나운은 장작을 터치하는 수준의 장작패기에도 “허벅지 굵기는 다 쓸데없다”고 남편의 TMI까지 폭로해 김준수를 띄우는가 하면, “파 다듬는 남자가 이렇게 멋있는 거는 처음 봤다”며 ‘칭찬 폭격’을 날렸다. 또한 김나운은 솥밥부터 닭갈비까지 오직 김준수만을 위한 한상을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 선물했고, 김준수는 괴성까지 지르며 “모든 인생 중 제일 맛있다”고 감격했다. 김나운은 “네가 불을 잘 했잖아”라고 맛의 비법까지 김준수에게 공을 돌려 ‘찐팬’임을 인증했다. 그러다 김나운은 돌연, “너 옛날에 사치 한참 했잖아”라고 슈퍼카를 ‘플렉스’했던 김준수의 흑역사를 따끔하게 꼬집어 상황을 반전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는 더 없이 완벽한 김준수의 모습을 절대 ‘보증’하며 신랑점수에 대해, “100점 만점에 110점”고 극찬했다. 끝으로 김나운은 “누가 와도 (그 신부는) 결혼을 잘하는 것”이라고 강조해 팬미팅을 화기애애하게 마무리했다. 앞서 ‘신랑수업’ 첫 주자로 발레리나 임사랑과 소개팅을 나선 모태범은 이날 진지하게 ‘식사 애프터’를 신청했다. 임사랑의 수줍은 수락으로, 모태범은 자신의 단골집으로 향했다. 차로 이동하던 중 두 사람은 평소 손소독제를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위생관념, 향기를 좋아하는 취향까지 완벽하게 일치, 분위기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여기에 모태범은 다소 좁은 조수석 위치까지 단번에 파악, 섬세하게 의자 세팅을 하는가 하면, 계속되는 칭찬 릴레이로 임사랑의 ‘취향 저격’에 나섰다. 그러나 혈액형 질문에 박태환으로 대화에 봇물이 터진 모태범은 ‘빠른 년생’ 주제까지 쉴 틈 없는 ‘노잼 토크’를 이어가며 스튜디오를 ‘발동동’ 구르게 만들었다. 급기야 모태범은 “활발하고 적극적인 남자가 이상형”이라는 임사랑의 말에 “딱 저인 것 같은데”라고 급발진했다. 식당에 도착한 모태범과 임사랑은 손톱 관리로 또 한번 공통점을 찾았고, 우연한 손가락 터치로 설레는 스킨십을 나눴다. 나아가 모태범은 키가 큰 편인 임사랑을 의식하며 ‘키’를 물었고, 임사랑은 “(예전 남자친구들 중에) 저보다 큰 사람도 있었고, 비슷하거나 같은 사람도 있었다”며 키와는 상관없다고 강조했다. 이를 들은 모태범은 “연애 경험이 많으시구나”라고 질투를 터뜨렸다. 임사랑은 “저보다 많으실 것 같은데”라고 티격태격하다 삐친 듯한 표정으로 “아직 많이 안해봤다니까요”라며 입을 내밀었다. 이에 모태범은 “아하학!”이라고 놀리는 듯한 ‘빅 웃음’을 터뜨려 임사랑은 물론, 스튜디오 전 출연진들 당황케 했다. 어설프고 실수도 있었던 자리였지만 모태범의 순수함과 진정성에 임사랑도 내심 싫지 않은 기색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모태범은 임사랑에게 연락처를 물어봤고, 임사랑은 흔쾌히 자신의 연락처를 알려줬다. 과연 두 사람의 핑크빛 만남이 앞으로도 이어질지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한편 김준수, 영탁, 모태범, 박태환 등이 워너비 신랑감으로 거듭나는 과정과 일상을 공개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이지수 2022.06.09 07:20
연예

JTBC 출구조사, 코로나19 속 대선에도 철저한 준비로 예측력↑

JTBC가 코로나19 상황에서 치러지는 대선에서 철저한 방역을 바탕으로 예측력을 높인다. 우선 조사원들의 확진 상황 등에 대비하기 위해 예비 조사원을 추가로 모집한다. JTBC 출구조사원은 선거 전날부터 자가진단 키트를 사용해 이상이 없는 인원만 참가할 수 있다. 만약 현장에서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날 경우 해당 인원은 곧바로 현장 조사에서 제외하게 된다. 해당 투표소에는 원활한 조사를 위해 곧바로 예비 조사원이 투입해 조사를 이어 나간다. 예비 조사원은 선발과 동시에 교육을 받게 되며, 대선 당일에도 언제든 투입이 가능하도록 대기하게 된다. JTBC는 또 출구조사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조사원들에게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을 착용하도록 하고, 소독된 필기구를 지급한다. 출구조사에 참여한 유권자에게도 손소독제를 제공하고 KF94 마스크를 증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출구조사는 유권자의 감염방지를 위해 대면 접촉 시간 자체를 최소화하는데 방점을 뒀다. 기존 여론조사와 달리 성별, 나이, 선택 후보 3가지 질문으로 이뤄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권자가 출구조사에 참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10초~1분 내외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JTBC 출구조사는 9일 공식적으로 선거가 시작되는 오전 6시부터 진행된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JTBC 출구조사는 투표소 밖 50m에서 이뤄진다. 출구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은 JTBC 출구조사 요원을 직접 만날 수 있다. 조사원은 4~7인 1개조로 각 투표소에 배치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조사원은 유권자가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흰색 모자'와 JTBC 출구조사임을 나타내는 목걸이 '명찰'을 착용한다. 조사에 동의한 유권자는 조사원이 제공하는 '공통 설문지'를 직접 작성해 조사함에 넣으면 된다. 이때 출구조사 대상이 되는 유권자는 5명마다 1명씩 동일한 간격으로 무작위로 선정된다. JTBC 출구조사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유권자들의 '비밀 투표의 원칙'을 보장한다. 출구조사의 내용과 분석은 공식적인 투표가 끝나는 오후 7시 30분 전까지 공개하지 않는다. JTBC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 종료 직후, 개표 방송 '2022 우리의 선택-비전 어게인'에서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02 16:51
경제

자가진단키트 판매에 속 타는 편의점…점주 달래기 나선 본사

편의점 업계가 최근 자가진단키트(이하 키트) 판매로 확진자 접촉에 떨고 있는 가맹점주들의 불안을 달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편의점에서 키트를 판매하기 시작한 이후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를 호소하는 종사자가 늘고 있다. 대부분의 고객이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돼 키트를 구매할 것이고, 확진자를 접촉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경기 성남 분당의 한 편의점주는 "오미크론의 경우 감염력이 높다는 데 키트를 구하러 오는 고객들 때문에 혹시 감염되지는 않을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서울 잠실의 한 편의점에서 근무 중인 아르바이트생 김 모 씨 역시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일을 쉬다가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며 "지금까지 안 걸린 게 신기하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결국 개인 방역을 더 철저히 신경 쓰는 것이 최선책이 됐다. 김 씨는 "마스크를 최대한 벗지 않고 손 소독제를 수시로 사용하면서 최대한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편의점 종사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지자 본사는 이들을 달래기 위한 지원책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CU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점포 운영이 어려운 가맹점주를 돕기 위해 대체 근무자 인건비 지원 제도를 신설했다. 지원 대상은 가맹점주가 확진되거나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점포다. 인건비는 시간당 1만1000원 한도 내에서 올해 최저임금인 9160원을 웃도는 금액이 지원된다. 가맹점주의 자가격리가 해제될 때까지 최대 56시간 어치의 시급이 지원되고, 지원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CU는 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점포에서 신속하게 대체 근무자를 채용할 수 있도록 구인·구직 앱 '급구'를 통한 긴급 인력 파견 서비스를 내달부터 제공한다. 인력 공백이 발생한 가맹점에서 긴급 파견 서비스를 신청하면 상시 대기 인력을 지원해 안정적인 점포 운영을 돕는다. 이마트24도 가맹점 경영주가 코로나19 확진으로 재택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 대체 근로자 구인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하루 2만원씩 최대 14만원을 책정했다. 구인 앱 '동네알바' 무료 사용권(제안하기 30회)도 제공한다. 동네알바는 이마트24가 가맹점의 원활한 근무자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매월 가맹점에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고 있는 모바일 앱 구인 플랫폼이다. 가맹점 경영주는 경력, 근무 가능 기간 및 시간, 근무지와의 거리 등을 고려해 조건에 알맞은 예비근무자에게 제안을 보냄으로써 보다 빠르고 정확한 구인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재택 치료로 인해 매장 상황을 직접 살피지 못하고 집에서 상품 발주를 해야 하는 상황을 고려해 7일간 도시락과 김밥 등 프레시 푸드에 대한 폐기지원금을 20% 추가로 지원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발생하지 않으면 좋겠지만, 혹시라도 가맹점 경영주가 확진됐을 경우를 대비해 매장 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추가 지원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GS25와 세븐일레븐은 직접적인 인건비 지원책을 내놓지 않았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상생 지원에 나서고 있다. GS25는 지난해 12월 가맹점에 일상회복 상생지원금 20만원을 전 점포에 지급했다. 코로나19 지원 금액으로는 업계 최고 수준이다. 세븐일레븐도 지난해 말 점포안심제도·전기료 지원제도 등 지원책을 확대했다. 여기에 추가 지원책도 검토 중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2.28 07:00
연예

2022 캠핑 뮤직 페스티벌 2월 26-27일 노들섬서 개최

2022 캠핑 뮤직 페스티벌(2022 CAMPING MUSIC FESTIVAL)'이 2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개최된다. 캠핑 뮤직 페스티벌은 뮤지션과 관객이 함께 캠핑장으로 꾸며진 공연장에서 음악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에게 위로와 힐링을 선사하는 시간을 갖는다. 올해로 2회째 개최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음악 여행'이라는 테마로 복잡한 일상을 벗어나 '쉼'을 선물하고 특별한 하루의 추억을 만들자는 의미로 진행된다. 페스티벌 주최사 측은 "실제로 캠핑장에 온 듯한 분위기의 무대와 포토존 등 다양한 연출 구성으로 도심 속 캠핑장을 재현해 관객들에게 만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회당 2팀의 뮤지션이 무대에 오른다. 라인업으로는 26일 1회 차 기프트·몽니 26일 2회 차 윤딴딴·브로콜리너마저 27일 3회 차 탄타라 프로젝트(고유진·김신의·조장혁·김용진·오아랜) 짙은이 무대에 올라 관객과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되며 공연장 소독·발열 체크·손 소독제 사용 등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해 진행된다. 방역패스 적용으로 인해 공연장에는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이상 완료자나 48시간 이내 발급된 PCR 음성 확인서를 지참해야 입장할 수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1.20 09:35
게임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사랑의열매에 5000만원 기부

인기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이 5000만원을 기부했다. SK텔레콤 CS T1(이하 T1)은 이상혁이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이하 사랑의열매)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성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이상혁은 “코로나19로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가 길어지고 추운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상혁은 2013년 데뷔 이후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대회인 ‘롤드컵’에서 팀의 3회 우승을 이끌었으며 국내 리그인 ‘LCK’ 9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보유한 세계적인 프로게이머이다. 사랑의열매는 기부금을 마스크, 소독제 등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코로나19 예방 물품 지원, 다중이용시설 방역지원, 의료진 지원금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2.01.04 18:37
경제

[제약CEO] BTS·트와이스 앞세워 MZ세대 공략하는 배건우 경남제약 대표

경남제약이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에 이어 트와이스를 광고 모델로 내세우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나가고 있다. 배건우 대표이사 체제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다. 1957년 설립된 경남제약은 스타 마케팅과 다양한 협업을 앞세워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생)를 공략하고 있다. BTS, 트와이스 모델 내세운 파워 마케팅 경남제약의 절대적인 연관 검색어는 레모나다. 12일 업계에서는 ‘레모나의 성공이 곧 경남제약의 성공’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경남제약에서 레모나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모나는 국내 최초의 산제 비타민으로 1983년에 출시돼 4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한다. 경남제약은 비타민C 레모나를 바탕으로 성장했다. 톡톡 튀는 상큼한 레모나 광고는 줄곧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아왔다. 하희라·김현주·최강희 등 당대 스타들이 모델로 기용됐고, 한류스타 김수현과 레드벨벳의 아이린이 명맥을 이어나갔다. 2019년 BTS가 바통을 이어받았고, 올해는 걸그룹 트와이스로 모델이 바뀌었다. 경남제약은 레모나 브랜드의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에 나서고 있다. 배건우 대표는 “레모나의 경우 소비자 니즈에 따른 제품 개발과 협업으로 다양한 제형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와이스를 내세워 ‘피부 비타민 레모나 핑크케어’를 출시한 게 대표적이다. 비타민C뿐 아니라 피부 보습과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 차단 기능까지 포함된 제품이다. 트와이스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경남제약 측은 “6월 출시 이후 한 달여 만에 150만포가 판매됐다. 30포 이후 50포, 60포 추가 라인업을 시작했고, 신규 패키지는 트와이스 모델의 틴케이스 구성으로 소장가치를 더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콜라보 에디션도 눈길을 끈다. 카카오프렌즈와 손을 잡고 레모나산, 레모나톡톡 2종을 올해 출시했다. 50포, 70포, 150포는 레모나 틴케이스에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가 새겨져 역시 소장가치를 높였고, 선물용으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카카오프렌즈 에디션 출시와 동시에 레모나를 재미있게 표현한 ‘맛있게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시즌마다 카카오프렌즈와의 다양한 영상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오리온과의 공동개발로 ‘레모나 닥터유 구미 비타민’도 출시했다. 경남제약의 레모나산 비타민 원료와 오리온의 구미 제조 기술력이 더해져 맛과 영양을 살린 캔디류 제품이다. 파우치 형태로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고 큐브형 구미로 쫀득하고 말량한 식감이 특징이다. 이처럼 경남제약은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맛과 영양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BTS를 앞세운 마케팅은 대박을 터트렸다. BTS 효과로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영국·호주까지 수출이 확대됐다. ‘레모나 BTS 패키지’는 중국 알리바바, 미국 아마존 등 해외 채널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나가기도 했다. 올해는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트와이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글로벌 마케팅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대내외 악재 해소, 제품 다양화로 승부수 단국대 생물학과를 졸업한 배건우 대표는 휴온스 마케팅 및 기획본부장을 지냈고, 2008년부터 10년간 대한뉴팜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제약 영업과 마케팅 경험 등이 풍부한 그는 어수선한 회사 분위기를 수습하고 경남제약의 경영 정상화에 힘을 모았다. 2003년 녹십자, 2007년 HS바이오팜 등 경남제약의 주인은 수차례 바뀌었다. 이희철 전 회장이 분식회계 혐의로 실형을 받는 등 악재가 겹치면서 2018년 3월 주식거래가 중지됐고, 상장폐지 우려마저 제기되는 등 부침을 겪었다. 2019년 김병진 라이브플렉스 회장을 새 주인으로 맞았다. 김병진 회장은 클라우드에어, 블루베리NFT, 클라우드파트너스 등 다양한 기업을 거느리고 있다. 배건우 대표는 내부 결속을 다지고 영업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며 대내외 악재를 조금씩 극복해나가고 있다. 레모나의 해외 마케팅을 강화했고, 자하생력의 생산공정도 직접 생산으로 변경하는 등 변화를 꾀했다. 이에 경남제약은 2020년 매출이 2019년 대비 58% 증가한 705억원,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경남제약은 ‘캐시카우’ 레모나의 매출 증대와 별도로 제품 다양화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편의성을 내세우며 젊은 층을 겨냥한 마시는 포도당 제품인 ‘링커스틱’이 지난 5월 출시 이후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 2개월 만에 누적 판매 수량이 170만포를 돌파했다. 비타민 5종, 필수 아미노산 3종이 포함되는 등 포도당과 나트륨 성분의 최적 배합으로 빠른 수분 보충이 가능하고 스틱형으로 휴대가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배건우 대표는 “그동안 비타민C 브랜드인 '레모나산'으로 소비자에게 높은 대중성과 신뢰도를 갖춰왔고, 일반의약품 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전문의약품에 이르기까지 사업 영역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레모나를 비롯해 결콜라겐, 링커스틱 등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매출 성장을 이루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제약은 최근 코로나19 자가 진단키트 판매 계약도 체결했다. 체외 진단 의료기 기업 래피젠이 공급하는 코로나19 항원 자가검사키트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았다. 2020년에는 3000여 만개를 해외로 수출한 제품이기도 하다. 배건우 대표는 “래피젠과 판매 계약 체결로 수요가 높아진 자가검사키트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수 있게 됐고, 지자체 판매 계약 체결도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며 “조류독감 소독제 박탄에스를 통한 동물의약품 시장 진출도 순항 중이다”고 말했다. 경남제약은 경구용수액요법에 사용되는 전문의약품 링거라이트액의 국내 단독 허가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등의 영향으로 해외 매출은 기대만큼 증대하고 있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BTS의 광고 모델이 중단되면서 중국 등 해외 매출이 떨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레모나뿐 아니라 제품의 다양화가 실적 향상의 열쇠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8.13 07:01
연예

대중음악공연 14일부터 가능 "방역지침 준수"

대중음악공연이 6월 14일부터 정부의 지침 아래 다시 시작된다. 11일 발표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의 발표 내용에 따라 대중음악공연을 할 수 있게 됐다. 정부가 의무화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공연을 진행할 수 있게 되면서 그간 불거져 왔던 형평성 문제에서 벗어나게 됐다. 이날 발표된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유지(수도권 2, 비수도권 1.5단계)' 내용은 3차에 걸친 중수본(중앙사고수습본부), 방대본(중앙방역대책본부), 문체부(문화체육관광부)와 간담회를 통해 숙의된 내용으로, 3주 유지 후 시행될 4단계 수칙 시작에 앞서 단계적으로 완화된 방침을 포함하고 있다. 이후에는 대중음악공연과 타 공연의 차별이 완전히 철폐될 예정이다. 이는 수칙 준수를 전제로 침체된 대중음악 공연과 페스티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개편안의 핵심은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져야 공연이 시작될 수 있다는 것. 공연장 내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며 마스크를 벗을 경우 퇴장을 당할 수 있다. 기립, 함성, 구호, 합창(떼창) 등 침방울이 튀는 모든 행위가 금지된다. 이를 어길 시에도 강제 퇴장 조치된다. 공연장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개인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4인 이상 모임이 금지되어 물건 나눔, 단체 응원, 이벤트 등과 같은 모든 단체 행동이 불가하다. 이외에도 기본 방역과 함께 QR코드 확인(전자출입부 사용), 손 소독제 비치, 음식물 섭취 금지, 환기, 소독 등 공동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개편안 내용에 따라 7월 4일까지 연장된 기간 내에 공연을 진행하는 경우 관람객은 4,000명으로 제한되며 철저한 방역 아래 공연을 진행해야 한다는 전제가 붙은 상황이다. 또한 7월 5일부터 새롭게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은 앞으로 3주의 기간 동안 방역지침 준수 및 공연장에서의 감염 여부를 모니터링하며 해당 기준을 좀 더 완화시킬 수 있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어렵게 시작되는 대중음악공연인 만큼 출연진, 스태프, 제작사, 관객들 모두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가 필요한 시점이다. 공연제작사 쇼플레이는 6월부터 진행되는 ‘미스터트롯’ 콘서트를 비롯하여 ‘싱어게인’ 콘서트, ‘뷰티풀 민트 라이프’ 등의 공연을 이어간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1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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