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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단독] 故김새론父 “유튜버 이진호에 새론이 엄청 고통스러워해..세상 망해도 용서할 수 없어” (인터뷰 종합)

지난달 16일 배우 김새론이 스물 다섯,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20일이 흐른 지난 9일 고인의 아버지를 비롯한 가족들이 일간스포츠와 인터뷰를 가졌다. 고인의 가족들은 “유튜버 이진호를 비롯한 사이버렉카들과 그들의 영상을 무분별하게 받아쓴 언론 때문에 새론이가 너무 많이 고통스러워했고, 가족들도 같이 지옥을 보냈으며, 지금도 가족들의 고통이 끝나지 않고 있다”고 호소했다.고인의 아버지는 자신 외에는 가족들의 2차 피해를 우려해 인터뷰에 참여한 가족을, ‘가족’이라고만 인터뷰에 표현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인의 아버지가 가족의 2차 피해를 우려한 까닭은 유튜버 이진호와 한 매체의 기자가 김새론의 발인이 끝난 다음날 자신에게 전화를 해왔기 때문이다. 특히 고인의 아버지는 유튜버 이진호가 상중에도, 발인 다음날에도, 그 다음날에도 전화가 왔다며 조용히 분노했다. 고 김새론의 아버지는 “너무 경황이 없어서 기억이 정확하진 않지만 상중에 이진호에게서 전화가 왔다. 기억이 정확한 건 발인하고 가족들이 모두 납골당을 다녀온 뒤 집에 오자 이진호에게서 또 전화가 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가 빈소에 조문을 온 권영찬 교수한테 내가 새론이가 자기 때문에 고통스러워했다고 말했다는 게 사실이냐고 묻더라고요. 워낙 경황도 없고 정신도 없어서 그냥 조문에 대한 이야기만 했다고 말했어요. 내 속내를 이야기할 필요도 없고. 그런데 발인 다음날 전화 온 여자기자도 똑 같은 걸 묻더라고요. 기자라고 해서 유족 입장에서 겁도 나서 똑같이 이야기했는데, 정신이 좀 돌아오자 화가 나더라고요. 둘이 내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았나 싶어 걱정도 됐고요.”앞서 권영찬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소장은 고 김새론의 장례 일정 첫날 빈소를 다녀온 뒤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고인의 아버지가 고인이 유튜버 이진호의 영상으로 고통을 받았다고 말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고인의 아버지는 “이진호가 내게 새론이 납골당 위치를 묻기도 했다. 전화를 처음에 받았을 때는 유튜버 이진호를 알고 있었는데도 워낙 정신이 없어서 그 이진호가 그 이진호인지도 몰랐다”면서 “새론이가 이진호 영상을 보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는데, 아버지란 사람이…”라면서 비통해 했다. 고인의 아버지는 “생각을 해보니 이진호가 가증스럽게 나와의 통화를 녹취해서 자기 입맛대로 써먹으려고 전화를 한 게 아닌가 싶다”면서 “자기는 사과했다고 하고, 회피용으로 전화를 한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앞서 유튜버 이진호는 일간스포츠에 “김새론을 돕기 위해서 관련 영상들을 제작했으며 김새론의 소속사 관계자와 상의해서 영상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유튜버 이진호는 김새론의 발인 당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 같은 주장을 되풀이해서 밝히기도 했다.고인의 아버지는 “이진호가 새론이를 돕기 위해 소속사 관계자랑 이야기해서 좋은 의도로 영상을 만들었다고 했느냐”고 되물으면서 “어느 지인이 그렇게 말했다던가. 새론이 지인들은 다 새론이를 지키려 했는데”라고 토로했다.“이진호가 이야기한 그 매니저라는 사람은, 전담 매니저도 아니고, 새론이 엄마도 스치듯이 두 번인가 만난 게 전부라고 하더라고요. 이진호는 가증스럽게 누구에게 들었다고 하고, 확인했다고 발뺌하겠죠. 더 기가 막힌 건, 이진호가 영상을 올리면 자극적으로 복사하는 수준으로 기사를 만들어서 올리는 매체들이에요. 최소한의 직업윤리조차 없는 겁니까?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조회수 몇 번 오르면 끝인가요?”고 김새론의 아버지는 “이진호가 영상을 올리면 인터넷 매체들이 살을 붙여서 기사를 엄청 쏟아내 아이가 엄청나게 고통스러워했다”고 말하다가 “숨을 쉬지 못할 정도로 힘들어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고인의 아버지의 말을 이어받은 또 다른 가족은 “새론이가 이진호 영상 때문에 어땠는지 아느냐”면서 “하루하루가 지옥이었다”고 말했다.“물론 음주운전은 잘못했지요. 그래서 자숙하면서 정말로 알바를 많이 했어요. 어떻게든살아보려고 카페에서도 일했고, 꽃집에서도 했고. SNS에 올린 그 카페는 새론이가 일했던 곳이 아니라 친구가 일하는 곳에 가서 도와주려고 했던 것이었어요. 그런데 알바 코스프레라고 알바 호소인이라고 하지를 않나, 그 어떤 언론에서도 확인조차 안하고 그렇게 쓰더라구요. 진짜 너무해요. 새론이한테만 진짜 다들 너무해요.”이 가족은 “이진호 영상에서 새론이에게 전화를 거는 내용이 있는데, 새론이가 전화번호를 바꿨다며 이게 자숙하는 배우의 태도냐고 비아냥대는 내용이 있다”면서 “바로 그날 새론이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면서 왈칵 울음을 터뜨렸다.실제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1월 8일 ‘김새론 또 셀프 빛삭..결혼설 후 잠적? 직접 연락해 봤더니’란 제목의 영상에서 고인에게 전화를 걸더니 “불과 이번 주까지도 연락이 됐던 번호였는데 이번 논란으로 인해서 본인의 번호까지 삭제한 것으로 보이는데요”라며 “자숙에 대한 진정성, 유명 연예인으로서 최소한의 책임감도 없는 행동들이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김새론씨에 대해서 대중이 계속해서 등을 돌리는 모양새”라고 말했다.유튜버 이진호는 이 영상을 올린 뒤 불과 한달이 지난 후 고인이 세상을 떠나자 이 영상을 비롯해 고 김새론과 관련한 영상을 모두 내렸다. 유튜버 이진호는 일간스포츠에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영상들을 내렸다고 밝혔다. 고 김새론의 아버지는 “이진호의 전화를 우리 딸이 받으면 자숙하는 거고, 안 받으면 자숙을 안 하는 거냐”면서 “새론이가 이진호의 영상들과 그걸 그대로 받아쓰는 언론들 때문에 얼마나 얼마나 힘들어했는지 모른다”고 토로했다.고인의 아버지는 “새론이가 너무 고통스러워해서 그런 시도를 여러 번 했다”면서 “그런 영상이 올라오고 그런 기사들이 올라올 때마다 정말 여러 시도를 했다. 그런 딸을 들쳐 업고 응급실로 달려간 적이 몇 번인지 모른다”면서 “그런데 결국 지켜주지 못했다”고 깊고 비통한 한숨을 토했다.그런 고인의 아버지의 말에 또 다른 가족은 “얼마나 가족들이 지옥 같은 시간을 보냈는지 모른다. 사람들이 말은 쉽게 한다. 24시간 지켜주지 그랬느냐, 정신병원에 입원시키지 그랬느냐. 일하다가 새론이 소식 듣고 달려가다가 교통사고가 났는데 치료도 제대로 안 받고 바로 간 적도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고 김새론의 아버지는 “이진호와 인터넷 매체들이 했던 행태는 새론이뿐 아니라 한 가정의 모든 생활을 파괴시킨 결코 용서할 수 없고 용서 받지도 못할 짓”이라며 “가증스런 얼굴로 자신이 정해 놓은 프레임대로 끼워 맞추는 행태는 세상이 망해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도 고인의 아버지는 이진호를 비롯한 유튜버 사이버렉카들과 언론들이 혹시라도 가족에게 2차 가해를 가할지 걱정했다.고인의 아버지는 “유튜브 숏츠나 이런 데에 새론이 납골당에 와서 유골함을 열어봤다는 그런 것들도 올라오고 우리 가족이 새론이가 벌어놓은 돈을 탕진했다는 그런 것들도 올라오더라”면서 “이런 것들로 우리 가족들이, 이제 내게 남은 두 딸들까지, 그런 가족들로 낙인이 찍혀버리고 있다”고 토로했다.“그런 것들을 우리 가족들이 일일이 아니라고 가짜 뉴스라고 해명을 해야 하나요? 저나 애 엄마는 그런 것들을 감수할 수 있다고 쳐도 새론이의 어린 두 동생들은 어찌 해야 하나요? 남은 두 딸들을 제가 어떻게 지켜야 하나요? 모르는 사람들이 내 남은 두 딸들에게 손가락질하면 평생을 누명을 쓰고 살아야 하나요? 그걸 꼭 바로잡고 싶고 그런 영상들도 없애고 싶어요.”고인의 아버지는 “이진호에게 전화를 해서 욕이라도 퍼붓고 싶고 당신이 말한 게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어도 그걸 녹취해서 자기 멋대로 이용할 까봐 그러지도 못했다”면서 “너무 억울하고 분하고 화가 난다”고 말했다.고 김새론의 아버지는 “이진호에 대한 법적인 처벌을 원한다. 이진호뿐 아니라 그런 걸 올리고 그렇게 우리 가족들에게 악플을 남기는 사람들도 모두 처벌을 원한다”면서 “다행히 도움을 주시는 분들도 있고 법무법인에서 자료를 모으고 있다”고 단호히 말했다.“우리가 그동안 아무런 법적인 조치를 안 하니까 말도 안되는 유튜브 영상들과 말도 안되는 기사들이 많이 올라오는 것 같아요. 남은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도움 주시는 분들과 함께 꼭 법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인터뷰가 끝나고 자정 무렵 고 김새론의 아버지에게 장문의 문자가 왔다. 그대로 옮긴다.“기자님. 못다한 이야기가 있어 늦은 시간에 문자 합니다. 연쇄살인마라고 아시죠? 우린 이미 죽었어요. 어떤 엄마 아빠가 내 사랑하는 자식이 먼저 세상을 떠났는데 살아갈 수 있을까요? 남은 자식들 생각에 버티고 버티고 있지만 자꾸만 안 좋은 생각이 드네요.특히나 엄마가 자꾸 자책을 합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로 힘이 듭니다. 제발 한 번만이라도 진실을 말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죄송하고 감사합니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5.03.10 11:52
산업

전범기업 대신 기부금 낸 포스코…'셀프 배상'에 기업들 울상

정부가 한일 관계 정상화를 이유로 내놓은 일제 강제징용 '셀프 배상안'(제3자 변제) 때문에 애꿎은 우리 기업들만 난처해졌다. 포스코가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기부금을 출연하자 다른 기업들도 등 떠밀려 지갑을 열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포스코는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40억원의 기부금을 납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 발표 이후 청구권 자금 수혜 기업들 가운데 처음이다.포스코는 "과거 재단에 100억원을 출연하겠다는 약정서에 근거해 남은 40억원을 정부의 발표 취지에 맞게 자발적으로 출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포스코는 2012년 3월 이사회 의결로 재단에 10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으며, 2016년 1차 30억원, 2017년 2차 30억원 등 60억원을 이미 납부했다.이번 정부 발표에 따라 유보했던 잔여 약정액 40억원을 출연해 재단과의 약속을 이행했다는 게 포스코의 설명이다. 지난 6일 정부는 2018년 대법원 배상 확정 판결을 받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국내 재단이 판결금을 대신 지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일본의 피고기업(신일본제철·미쓰비시중공업)들은 배상 책임에서 빠져 피해자들을 철저히 외면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당시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는 "잘못한 사람은 따로 있고 사죄할 사람도 따로 있는데 (제3자 변제 방식으로) 해결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동냥해서 (주는 것처럼 하는 배상금은) 안 받으련다"고 말했다.최근 정부가 확고한 대주주가 없는 소유분산기업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에 포스코를 시작으로 나머지 청구권 자금 수혜 기업들도 기부금 출연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한국 정부는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을 체결하면서 대일 청구권을 포기하는 대신 5억 달러의 경제협력자금을 받았다.이 중 일부는 기업 지원 자금으로 쓰였는데 포스코의 전신인 포항종합제철에 전체 청구권 자금의 24%인 1억1948만 달러가 투입됐다. 청구권 자금 수혜 기업은 포스코를 비롯해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외환은행, 한국전력공사, KT, KT&G, 한국수자원공사 등 16곳이다.이와 관련해 KT 측은 "정부의 방향성에 맞춰 요청이 있다면 기부금 출연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학계와 시민단체는 일본의 사죄 없는 제3자 변제를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이날 한국역사연구회·역사학회·역사교육연구회 등 49개 단체는 성명을 내고 "사과와 배상에 대한 어떠한 보장도 없이 돈을 지급하려는 방안은 아무런 반성 없는 가해자에게 면죄부를 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과 인류의 미래를 어둡게 만든다"고 꼬집었다.같은 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만열 숙명여대 명예교수도 "정부의 해법은 용서와 화해는 물론 미래도 불러올 수 없다. 더 큰 갈등과 파국만 불러온다"고 비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3.16 07:00
연예

김현중·박유천, 문제적 오빠들의 셀프 용서

법원과 경찰서를 오가던 '왕년의 오빠들', 김현중과 박유천이 무리한 복귀로 비판을 받고 있다. 그룹 SS501 출신의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은 지난 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모습을 드러냈다. 2014년 전 여자친구와 임신·폭행·친자 소송 등의 문제로 법정 다툼을 벌였고, 2017년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됐던 그는 2018년 KBS W 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 때' 이후 약 3년 만에 대중 앞에 나섰다. "물론 내가 잘했다고는 할 수 없다"는 그는 "매일 같이 자책하고 꿈을 꿨다. 압박을 받다 보니 친한 사람들 앞에선 편하게 지내는데, 낯선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자연스럽게 위축된다.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들에게도 잘 연락을 못하겠더라. 나로 인해 피해를 줄까 연락을 끊고 지냈다"고 말했다. 최근 독립영화 '장롱'에 출연해 미국의 한 독립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근황도 전했다. 이에 MC 서장훈은 "어차피 과거를 다 지울 수는 없다. 평생 달고 사는 거다. 진정성을 가지고 천천히 활동해라"는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방송 직후부터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르는 등 관심이 쏟아지자 김현중은 자신의 SNS에 '15분이라는 짧다면 짧은 시간에 나의 모든 속마음을 표현하고, 보여드릴 수는 없었지만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며 '여러분들의 말이 앞으로 내가 살아가는데 밑거름이라 생각하고, 좀 더 밝고 따뜻하게 지내겠다'고 적었다. 방송 분위기는 따뜻했지만, 방송 이후 여론은 싸늘하다. 전 여자친구와 법정 다툼 당시 팬들을 실망케 했던 그는 음주 운전 적발로 대중을 등 돌리게 만들었다. 동정표를 얻으려는 움직임에 많은 네티즌은 "누가 복귀를 원했나. 셀프 용서"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유천은 김현중보다 '셀프 용서'의 선배다. 지난해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됐던 당시 "마약을 했다면 은퇴하겠다"는 선언까지 했던 박유천. 지난해 4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돼, 같은 해 7월 1심에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은퇴하는 줄로만 알았던 그가 다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 1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팬미팅이다. 이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마이웨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주로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유천은 앨범을 발매하는 등 여전히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논란과 함께다. 지난해 11월 방콕에서 마스크를 끼지 않고 스케줄을 소화하는 모습이 포착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져나간 것.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논란에 불이 붙었고, 박유천 측은 "태국 일정 중 콘서트 홍보를 위한 VTR 촬영 중에 찍힌 것으로 관계자와 사전에 협의된 것은 물론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일부 국내 팬과 해외 팬들은 여전히 응원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대중은 여전히 차가운 시선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다. 그럼에도 박유천은 코로나19로 해외 활동에 어려움을 겪자 SNS를 통한 소통에 나서는 등 '셀프 용서'를 마친 모습이다. 2021년 새해에도 '더욱 더 노력하고 봉사하고 기쁨만 드리는 유천이가 되겠다'라며 '많이 부족하지만 더욱 더 열심히 일하고 더욱 더 성실하게 살겠다'는 글을 남겼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6 08:00
무비위크

'데드풀2'X베컴, 유쾌한 컬래버..'병맛'이 폭발한다

영화 '데드풀 2'가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 데이비드 베컴과의 폭소를 유발하는 역대급 콜라보 영상을 공개했다. 15일 '데드풀 2'가 데이비드 베컴과 데드풀의 특급 콜라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는 데이비드 베컴이 소파에 앉아 '데드풀'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헬륨캔이랑 붕가붕가한 목소리야”라고 놀리는 데드풀을 언짢은 표정으로 지켜보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 귀여운 이모티콘과 함께 “미안해, 용서해줘”라는 데드풀의 사과 메시지를 받은 데이비드 베컴이 삐진 듯 답장을 무시하는 모습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데이비드 베컴의 화를 풀어 주기 위해 직접 찾아간 데드풀의 잔망스러움이 담긴 사과 장면으로 유쾌함을 더한다. 먼저, 데드풀이 데이비드 베컴에게 직접 찾아가 간식을 건네며 미안하다고 사과하지만 이를 받아주지 않자 빨간 풍선을 들고 다시 찾아와 헬륨가스를 마신 목소리로 “너무 이른가? 너무 이르네”라며 그를 더 화나게 해 폭소를 유발한다. 이어 마리아치 악단들의 ‘미안합니다’라는 가사가 담긴 노래와 함께 수줍게 손키스를 날린 데드풀이 데이비드 베컴에게 한번 더 문전박대를 당해 폭소를 유발한다. 마지막으로 월드컵 티켓을 들고 찾아온 데드풀에게 “미워 할 수 없다니까”라고 말하며 화가 풀린 듯 데드풀과의 힐링 허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데드풀'에서 데이비드 베컴의 목소리를 놀린 것 때문에 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한 데드풀에게 데이비드 베컴이 “생각 안나? 사과할 건 많지. 그린랜턴, RIPD, 셀프리스, 블레이드 3편, 볼트넥”이라고 화난 이유를 답하자 “’볼트넥’은 걸작이었어!”라고 받아치는 데드풀과의 티격태격하는 브로 케미를 선보여 폭소를 유발한다.또한 라이언 레놀즈가 자신의 SNS에 콜라보 영상을 찍을 당시 데이비드 베컴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제해 눈길을 끈다. 라이언 레놀즈는 데드풀 슈트를 입고 데이비드 베컴과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사진과 함께 "데이비드 베컴은 진정으로 위대한 인물 중 한명입니다. 놀러와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데드풀2'의 홍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데이비드 베컴에 대한 감사함을 표했다.'데드풀 2'는 액션은 기본,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로 중무장한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이 미래에서 온 위기의 히어로 케이블을 만나 원치 않는 팀을 결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6일 개봉.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05.15 08:49
연예

곽정은, '매직아이' 성희롱 논란에 "직업적 발언 폄하야말로 희롱" 반박

지난 4일 방송된 SBS '매직아이'에서 수위 높은 발언으로 네티즌들로부터 뭇매를 맞은 칼럼니스트 곽정은(36)이 6일 자신의 블로그로 심경을 밝혔다.곽정은은 "내가 장기하 씨에 대해 '침대 위가 궁금한 남자'라고 말한 것은 무대 위에서 '노래하며 춤추는 육체'로서의 장기하라는 남자와 작은 방에서 '고요히 조심스레 대화하는 영혼'으로서의 장기하라는 남자를 모두 접한 뒤에 섹스 칼럼니스트로서의 내가 그의 섹시한 매력에 대해 보내고 싶었던 100% 짜리의 긍정적 찬사였다"고 주장했다.또 곽정은은 "'섹시한 남자 장기하'라고 말하면 올바른 표현이고 '침대 위가 궁금한 남자 장기하'라고 말하면 무조건 옳지 못한 표현인가"라고 반문하며 "앞뒤 안 가리고 한 사람의 직업적 발언을 폄하한 것이야말로 '희롱'이 아니냐"고 되물었다.이어 곽정은은 "단지 성적인 욕망에 대해 발언했다는 이유로 나와 내 일을 매도하고 싶은 사람에게 조금도 사과할 생각이 없다"며 "성적인 금기에 억눌려 건강하게 자신의 욕구를 분출하는 경험을 해보지 못한 사회에서 섹슈얼한 소재를 가지고 글을 쓰고 말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비이성적이고 무논리한 마녀사냥의 피해자가 될 생각도 없다"고 말했다.이어 "장기하씨가 수치심을 느꼈다고 생각한 부분이 있다면 나는 무조건 용서를 빌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기하씨는 나의 그 발언에 대해 유쾌하게 받아들였다. 그는 내가 이 글을 쓰는 걸 흔쾌히 허락했고 그래서 이 글을 올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한편 곽정은은 방송 편집에 대해서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곽정은은 "성희롱 여부와는 별개로, 공중파에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수위의 발언이었다는 지적이 있는 것도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생방송이 아니라 방영 일주일 전에 한 녹화였고, 이것이 공중파에 적절한가 그렇지 않은가를 판단해 셀프 검열을 하는 것은 온전히 제작진의 몫으로 존재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에 네티즌들은 "곽정은, 칼럼니스트라 그런가 글은 잘 쓰네" "곽정은, 남녀가 바뀌었으면 파장이 어땠을까" "곽정은, 돌려 말하는 우리 문화가 참 까다롭긴 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곽정은 티스토리 캡처) 2014.11.07 11:30
연예

'고교처세왕' 최종회 결말 어떨까, 이하나 서인국에게 "결혼하자"

최종회를 맞은 '고교처세왕'이 반전 결말로 또 한번의 재미를 선사한다.11일 방송되는 tvN 월화극 '고교처세왕' 최종회에서는 서인국(민석)과 이하나(수영)가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될 지, 그 최후의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본부장에서 고교생의 신분으로 돌아온 서인국이 현실 연애의 높은 장벽을 깨닫고 수영과의 만남 이래 최대 위기를 보이는 장면으로 끝을 맺었다. 예고편에서는 오가는 갈등 속에서 이하나가 서인국에게 돌연 "결혼하자"고 제안하는 장면으로 끝을 맺어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 있을 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박력 넘치던 서인국, 프러포즈 어떻게 할까?민석은 극중 혈기 왕성한 고교생의 모습을 선보였다. 질투의 화신이자 불같은 성격의 서인국은 한편으론 '누나'의 마음을 녹이는 애정 공세와 필살기 애교 작전를 펼쳐 이하나의 마음을 가로채기도 했었다. 이하나와의 해피엔딩을 위해 서인국은 과연 어떤 프러포즈로 시청자들에게 흐뭇한 감동을 선사하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나이-신분의 장벽, 어떻게 넘을까?18세 고교생 서인국과 28세 회사원 이하나의 결혼은 결코 쉬워 보이지 않는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서인국의 눈물과 아쉬운 '이마 키스' 장면이 연출돼 만만치 않은 난항이 예상될 것으로 보인다.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갈등과 방해 요소가 연속되며 엎치락뒤치락, 좌충우돌의 상황이 이어질 전망이다. '처세왕' 서인국의 재치가 이번에도 발휘하게 될 것인지, '깡냉이' 커플의 미래는 이번 마지막 회에서 어떻게 그려지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모두에게 행복한 결말 찾아올까?이 밖에도 주변 인물들의 관계가 어떻게 정리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형석과 민석 형제에게 용서를 구한 뒤 회사를 떠나기로 마음 먹은 이수혁(진우)(이수혁)는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 지, 언니를 위해 민석을 포기한 이열음(유아)의 마음은 어디로 향하게 될 것인지, 서인국이 본부장 행세를 했던 회사 컴포의 직원들은 각각 어떤 연분으로 어떤 마지막 모습을 보여주게 될 지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한 회 에피소드가 연장된 '고교처세왕'은 17화로 종영된다. 또 12일 오후 11시에는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배우들의 폭소만발 NG컷과 셀프카메라, 드라마 속 비밀포인트가 담긴 스페셜 편 '고교처세왕 Company'가 편성됐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2014.08.11 10:52
연예

‘SNL 코리아’ 문희준, “김구라는 용서 못해” 연기로 ‘셀프디스’

문희준이 김구라에 대해 이를 갈았다.12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 14회에서 문희준은 김민교와 ‘희준거탑’ 코너를 연기했다. 여기서 김민교가 군부대에 새로 들어온 문희준 역을 맡고, 문희준은 그의 선임병을 연기했다.문희준 역을 맡은 김민교는 “사회에 나가서 다른 사람들은 다 용서해도 김구라는 못한다”며 이를 갈았다.이에 문희준의 선임병을 연기한 문희준은 “용서해라. 그 사람은 너 아니어도 죽이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다. 다 먹고 살려고 하는 짓이다”라고 받아쳐 시쳥자들의 폭소를 유발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 사진 ‘SNL 코리아’ 방송 캡처 2014.07.1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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