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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이변 나올 뻔’ 맨시티, 3부팀 레이턴에 2-1 진땀 역전승…FA컵 16강 진출

맨체스터 시티가 리그1(3부)팀을 상대로 그야말로 진땀을 흘렸다.맨시티는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고간 그룹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FA컵 4라운드(32강)에서 잉글랜드 리그1(3부)팀 레이턴 오리엔트에 2-1 역전승을 거뒀다.맨시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연패를 달성한 팀인 반면, 레이턴 오리엔트는 잉글랜드 리그1에서도 6위에 머물러 있는 팀이다.객관적인 전력 차가 큰데도 불구하고 맨시티는 선제 실점을 허용하는 등 끌려가다가, 후반에 2골을 터뜨리며 가까스로 역전승을 거두고 대망신을 면했다.이날 맨시티는 오마르 마르무시를 필두로 잭 그릴리시와 제임스 매카티, 사비우를 2선에 포진시키는 4-2-3-1 전형을 가동했다.일카이 귄도안과 니코 곤살레스가 중원에 포진했고, 니코 오라일리와 후벵 디아스, 비토르 헤이스, 리코 루이스가 수비라인에 섰다. 골키퍼는 슈테판 오르테가.맨시티는 전반 16분 만에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레이턴 오리엔트는 미드필드 지역에서 맨시티 공을 따낸 뒤 역습을 전개했고, 하프라인 부근에서 찬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한 뒤 오르테가 골키퍼 몸에 맞고 들어갔다. 공식기록에는 오르테가 골키퍼의 자책골로 남았다. 예기치 못한 일격을 당한 맨시티는 후반 10분에야 가까스로 균형을 맞췄다. 코너킥 이후 후속 상황에서 루이스가 찬 중거리 슈팅이 문전에 있던 압둘코디르 후사노프의 몸에 맞고 굴절돼 동점골로 연결됐다.이후 맨시티는 케빈 더 브라위너, 필 포든까지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리고 후반 34분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다. 왼쪽 측면에서 그릴리시의 절묘한 패스가 문전으로 향했고, 쇄도하던 더브라위너가 마무리했다.레이턴 오리엔트는 후반 막판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키퍼까지 공격에 가담하는 등 연장 승부를 노렸다. 그러나 맨시티는 추가 실점까지는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2-1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 그야말로 진땀승이었다.김명석 기자 2025.02.08 23:14
해외축구

손흥민 ‘새 무기’까지 장착했다…맨유 이어 브렌트퍼드도 공략, ‘코너킥 한 방’에 상대 초긴장

이쯤 되면 손흥민(33·토트넘)의 ‘새로운 무기’라고 표현해도 과하지 않다. 손흥민이 코너킥 상황에서 또 한 번 결실을 맺었다. 손흥민은 지난 2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원정경기 브렌트퍼드전에서 전반 29분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상대 자책골을 유도해 냈다.이번엔 손흥민이 찬 코너킥이 직접 골망을 흔든 건 아니었다. 대신 문전에 있던 상대 등에 맞고 굴절돼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상대 문전을 향해 찬 손흥민의 코너킥이 날카롭게 휘었고, 비탈리 야넬트의 등에 맞은 뒤 골로 연결됐다. 워낙 절묘한 궤적과 스피드로 상대 문전을 향해 날아간 터라 상대 입장에선 제대로 대응하기 쉽지 않았다. 손흥민은 이미 지난해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코너킥 상황에서 골을 만든 바 있다. 손흥민은 당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 팀이 3-2로 앞서던 후반 43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코너킥 골을 터뜨렸다. 브렌트퍼드전처럼 왼쪽에서 감아 찬 코너킥이 당시엔 누구에게도 맞지 않고 그대로 맨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골대와의 거리나 각도 등을 고려하면 코너킥은 문전 헤더 등 동료들을 활용하는 전략이 일반적이지만, 손흥민은 벌써 두 달도 채 안 돼 코너킥으로 두 차례나 결실을 맺은 셈이 됐다. 감아 차는 킥의 궤적이나 스피드, 방향 등 그야말로 ‘월드클래스 킥력’이 뒷받침 돼야만 가능한 결실들이기도 했다. 현지에서도 손흥민의 연이은 코너킥 득점 장면을 주목하고 있다. 현지 매체 스탠더드는 “손흥민이 또 다른 올림피코(코너킥 직접 득점)를 노린 듯한 잔인한 코너킥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파페 사르를 향한 어시스트 등 토트넘의 두 골을 모두 만들어냈다”고 주목했다. 앞서 맨유전에 이어 또 한 번 코너킥 직접 득점을 뜻하는 이른바 올림피코 골을 만들 수도 있었다는 뜻이다. 자연스레 손흥민이 코너킥을 준비할 때면 상대는 그야말로 ‘초긴장’할 수밖에 없게 됐다. 일반적인 상황처럼 동료들의 머리를 활용한 세트피스 전략이 나올 수도 있고, 앞선 장면들처럼 과감하게 골대 앞으로 붙이는 날카로운 킥을 통해 의외의 변수를 노릴 수도 있다. 손흥민의 공격 포인트 생산과 토트넘의 팀 득점 등에도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음은 물론이다.김명석 기자 2025.02.03 18:26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노르웨이 출신 윙어 오프키르 영입 발표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노르웨이 출신 측면 공격수 모하메드 오프키르(29)를 영입했다.수원FC 구단은 27일 영입을 발표한 오프키르에 대해 "좌우 측면뿐 아니라 스트라이커 포지션도 소화하는 다재다능한 공격 자원"이라고 전했다.노르웨이 1부리그 볼레렝아 포트발에서 뛴 오프키르는 프로 통산 228경기에 출전, 35골 31도움을 기록했다.수원FC는 "오프키르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날카로운 킥 능력이 강점"이라며 "적극적인 몸싸움과 돌파로 상대 수비진의 빈틈을 공략하는 플레이에 능하다"고 전했다.오프키르는 구단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설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며 "공격적인 플레이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5.01.27 19:45
축구일반

‘디펜딩 챔프’ 용인대, 승부차기 끝에 16강 막차…경일·상지·전주기전 합류

용인대가 제21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16강 토너먼트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일대·상지대·전주기전대도 막차를 탔다.용인대는 13일 경남 통영시 산양스포츠파크5구장에서 열린 대회 20강전에서 호남대와 90분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겼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팀인 용인대는 2년 연속 정상 등극을 노린다.용인대는 경기 내내 강한 전방 압박을 선보였다. 전반 38분 만에 교체 카드를 꺼내는 등 조기에 변화도 줬다. 결실은 전반 45분에 나왔다.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용인대 미드필더 김호진이 몸을 던져 선제골을 터뜨렸다.1-0으로 앞선 채 후반을 맞이한 용인대는 22분 공격수 정복의 속공으로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정복의 오른발 슈팅은 골키퍼 발끝에 걸렸다.위기를 넘긴 호남대가 일격을 날렸다. 후반 38분 공격수 오현민이 다이빙 헤더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용인대는 후반 막바지까지 세트피스 공격으로 추가 골을 노렸으나, 모두 골문을 외면했다.용인대는 승부차기에서 웃었다. 골키퍼 홍진혁이 1-1로 맞선 상황에서 2연속 선방을 기록했다. 용인대 4번 키커 정연원이 침착하게 오른쪽 구석으로 차 넣으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같은 날 전주기전대와 상지대는 각각 인제대와 건국대를 격파했다. 경일대는 명지대와 90분 동안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이겼다.대회 16강전은 오는 15일 통영시 일대에서 열린다. ▶제21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20강전(13일)명지대 2(3PSO4)2 경일대인제대 0–3 전주기전대상지대 2-1 건국대용인대 1(4PSO2)1 호남대▶제21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16강(15일)선문대 - 경일대중앙대 - 경기대전주대 - 한남대동명대 - 전주기전대홍익대 - 용인대칼빈대 - 상지대우석대 - 호원대단국대 - 영남대김우중 기자 2025.01.13 15:00
해외축구

5부팀 상대로 손흥민까지 썼다…망신당한 토트넘, 탬워스에 연장 혈투 끝 3-0 승리

토트넘이 그야말로 진땀 끝에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에 진출했다. 잉글랜드 5부리그에서도 중하위권 팀인 탬워스FC를 상대로 연장 혈투를 치르는 굴욕적인 경기를 치렀다. 급기야 에이스 손흥민이 연장전 조커로 나섰다. 기대를 모았던 양민혁은 엔트리에서 제외돼 토트넘 데뷔전이 무산됐다.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영국 탬워스의 더 램 그라운드에서 열린 FA컵 3라운드에서 90분 정규시간을 득점 없이 마친 뒤 연장전에서 3골을 만들어낸 끝에 3-0으로 승리했다. 탬워스는 잉글랜드 내셔널리그(5부) 24개 팀 중에서도 16위에 머물러 있는 팀이다.가까스로 FA컵 4라운드에 오르긴 했지만, 토트넘은 자존심을 잔뜩 구긴 채 경기장을 빠져나가야 했다. 반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을 상대로 연장 접전을 펼친 탬워스는 구단 역사에 남을 성과를 냈다.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던 손흥민은 토트넘이 득점 없이 정규시간을 마치자, 30분의 연장전이 시작됨과 동시에 투입됐다. 토트넘 입장에선 5부 팀을 상대로 캡틴이자 에이스인 손흥민 카드까지 쓴 셈이 됐다. 반면 경기 전부터 토트넘 데뷔전 가능성에 많은 기대를 모았던 양민혁은 이날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해 토트넘 데뷔전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티모 베르너를 중심으로 미키 무어, 브레넌 존슨을 양 측면에 포진시키는 4-3-3 전형을 가동했다. 제임스 매디슨과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가 중원에 포진했다. 세르히오 레길론과 아치 그레이, 라두 드라구신, 페드로 포로는 수비라인에 섰다. 골키퍼는 안토닌 킨스킨. 5부 팀을 상대로 대대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하기 보다는, 일부 주축 선수들을 그대로 선발로 기용했다. 골대 그물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탬워스 선수가 동료 목말을 타고 테이프로 급하게 수선할 만큼 어수선했던 분위기. 토트넘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상대 드리블 돌파에 이어 슈팅을 허용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후에도 토트넘은 인조잔디에 적응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그나마 토트넘은 매디슨이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탬워스 골문을 노렸으나 번번이 무위로 돌아갔다. 오히려 탬워스의 강력한 압박에 자주 흔들렸다. 토트넘은 전반 점유율이 80%에 가까웠으나 슈팅은 단 6개에 그쳤다.후반에도 토트넘은 공세에 나섰다. 그러나 탬워스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매디슨의 슈팅이나 베르너의 헤더 모두 상대 골키퍼나 수비수 벽에 막혔다. 최전방에 포진한 베르너에게 여러 차례 기회가 찾아왔지만 슈팅은 번번이 무위로 돌아갔다. 몸을 날린 탬워스 수비진의 육탄방어도 좀처럼 뚫어내지 못했다.오히려 6분의 추가시간 막판엔 극장골 실점 위기가 잇따라 나왔다. 다행히 상대 슈팅을 드라구신이 문전에서 막아내거나, 문전에서 나온 상대 헤더나 슈팅이 막히면서 충격패 위기를 가까스로 벗어났다. 결국 90분의 정규시간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정규시간 슈팅 수는 토트넘이 13개, 탬워스는 9개였다. 이미 자존심을 잔뜩 구긴 토트넘은 연장전에 돌입하자마자 캡틴 손흥민과 데얀 쿨루셉스키, 제드 스펜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 포진해 상대 수비를 끌어냈고, 날카로운 코너킥을 통해 기회를 만들었다.팽팽하던 0의 균형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깨졌다. 손흥민이 미드필드 지역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이후 기습적인 프리킥이 문전으로 향했고, 존슨의 빗맞은 슈팅이 문전으로 흘렀다. 앞서 교체 투입된 도미닉 솔란케의 슈팅이 빗맞은 사이, 탬워스 수비수 네이선 츠히쿠나의 발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연장전에 나온 극적인 선제 득점. 그러나 연장전에 돌입한 것만으로도 토트넘 선수들은 웃을 수 없었다.이후에도 토트넘은 높은 볼 점유율을 유지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그리고 연장 후반 2분 토트넘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왼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파고들던 손흥민이 쿨루셉스키에게 절묘한 패스를 건넸고, 쿨루셉스키가 이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의 어시스트.궁지에 몰린 탬워스도 막판 반격에 나섰으나 토트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오히려 연장후반 13분 존슨이 문전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5부리그 팀과 120분 혈투를 펼친 끝에 토트넘의 3-0 승리로 막을 내렸다.김명석 기자 2025.01.13 00:08
해외축구

‘EPL 100경기’ 황희찬, 연속 득점 불발→팀 완패에 평점 5 “돌파 실패로 답답”

황희찬(29·울버햄프턴)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0번째 경기 고지를 밟았으나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현지 매체 역시 선수단에 저조한 평점을 줬다.황희찬은 7일(한국시간) 영국 몰리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4~25 EPL 20라운드서 선발 출전했으나 팀이 0-3으로 뒤진 후반 30분 교체됐다. 황희찬은 공격 포인트 없이 물러났고, 팀도 그대로 패하며 3경기 무패(2승 1무) 상승세에 마침표가 찍혔다. 울버햄프턴은 킥오프 7분 만에 모건 깁스 화이트에게 실점하며 끌려다녔다. 이후 산티아고 부에노,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 등이 세트피스를 통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모두 노팅엄 골키퍼 마츠 셀스의 손끝을 피하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44분 크리스 우드에게 추가 골을 내주며 완전히 밀렸다.후반에도 반전은 없었다. 22분 속공 상황서 라르센의 슈팅은 또 셀스에게 걸렸다. 이후 시도한 슈팅들은 모두 골문과 거리가 있었다. 울버햄프턴은 공격진을 대거 교체하며 만회 골을 노렸으나, 오히려 종료 직전 타이워 아워니이에게 쐐기 골을 허용하며 고개를 떨궜다. 울버햄프턴은 리그 17위(승점 16)를 지켰다. 노팅엄은 무려 리그 6연승을 질주하며 3위(승점 40)를 지켰다.같은 날 울버햄프턴 소식을 다루는 몰리뉴 뉴스는 “울버햄프턴은 선제 실점 뒤 곧 잘 대응하며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노팅엄이 결정적인 한 방을 날렸다. 울버햄프턴은 전체적으로 결정적과 위협이 부족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또 매체는 출전한 선수들에게 대부분 4~5점이라는 낮은 평점을 주기도 했다. 수비수 맷 모더티는 4점, 부에노와 라얀 아이트누리는 5점에 그쳤다.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건 로드리고 고메스였다. 매체는 그에게 8점을 주며 “선발로 복귀해 활기찬 모습을 보여줬다. 에너지가 넘쳤고, 몇 차례 훌륭한 크로스를 올렸다. 이 선수에게 많은 출전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호평했다.선발로 출전한 공격수 3인방 곤살루 게드스, 황희찬, 라르센은 모두 5점이었다. 특히 매체는 황희찬에 대해 “초반에 활발한 모습을 보이며 스피드로 문제를 일으켰다. 하지만 실수, 돌파 실패로 인해 답답한 순간이 있었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이날 EPL 통산 100경기에 출전한 황희찬은 다소 아쉬운 활약에 고개를 떨궜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황희찬은 이날 패스 성공률 85%(23/27)·슈팅 2회·드리블 성공 0회·클리어링 2회·가로채기 1회·볼 경합 승리 1회 등을 기록했다.울버햄프턴은 오는 11일 브리스톨 시티와의 2024~25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 김우중 기자 2025.01.07 09:11
프로축구

[오피셜] 대전 ‘파이터형 센터백’ 하창래 품었다…日나고야서 임대 영입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센터백 하창래(31)를 영입하며 새 시즌 전력 보강의 시작을 알렸다.대전 구단은 2일 지난 시즌 일본 J-리그 나고야 그램퍼스에서 뛰었던 하창래의 임대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대전 측은 “하창래는 파이터형 센터백으로 우수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공중볼 경합과 몸싸움에 능하며 주력이 우수하다. 학창시절 공격수와 미드필더 경험을 바탕으로 빌드업 능력 또한 탁월하다”며 “포백자원 수비수 보강이 절실했던 황선홍 감독으로서는 포백에 최적화된 하창래 영입은 2025년도 팀 상승세의 중추적 촉매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했다.하창래는 중앙대사범대학부속고-중앙대를 거쳐 2017년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해 프로 첫해 리그 20경기 1득점을 기록했다. 인천에서의 첫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이듬해 포항 스틸러스로 이적한 하창래는 김천 상무 소속 기간을 제외한 2023년까지 포항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리그 124경기 6골을 쌓았다.센터백이지만 프로 데뷔 시즌부터 5시즌 연속 득점을 기록하는 등 세트피스 상황에서 팀이 필요한 순간에 결정적 득점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증명했다. 중앙대 시절 2014년 U리그 왕중왕전에서 4골을 기록하기도 했다.포항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하창래는 지난해 일본 나고야 그램퍼스로 이적했다. 나고야에서는 J리그 24경기(20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한 시즌 동안 J리그 무대를 경험한 하창래는 대전의 적극적인 영입 제안으로 임대 이적을 결정했다. 대전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성인 대표팀 승선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하창래는 “베테랑 및 경험이 많은 선수로서 팀에 어떠한 것이라도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대전 팬 분들의 열정에 대해 익히 알고 있고 그 팬들을 위해서라도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명석 기자 2025.01.02 12:27
해외축구

김지수, 아스널전에서도 교체 출전→패스 성공률 95%…팀은 1-3 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퍼드 수비수 김지수(21)가 2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다. 지난달 28일 커리어 처음으로 EPL 공식전을 소화한 데 이어, 2025년에도 무대를 밟았다.김지수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19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팀이 1-3으로 뒤진 후반 30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주전 수비수 세프 판덴베르흐를 대신했고, 남은 시간을 모두 소화했다. 팀은 최종 1-3으로 지며 최근 공식전 5경기 무승(1무 4패) 늪에 빠졌다.김지수는 지난달 EPL 데뷔전이었던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는 12분가량 소화한 기억이 있다. 이날은 출전 시간이 조금 더 길었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김지수는 15분 동안 패스 성공률 95%(20/21) 공격 지역 패스 1회·긴 패스 성공 2회 등을 기록했다. 1차례 볼 경합 상황에선 졌다.브렌트퍼드는 이날 리그 상위 팀인 아스널과 만나 전반 13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브리앙 음뵈모가 박스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드리블한 뒤 강력한 왼발 슈팅을 꽂아 넣었다.기세를 탄 브렌트퍼드는 28분에도 루이스 포터의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노리는 등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하지만 아스널은 바로 직후 균형을 맞췄다. 토마스 파티의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으나, 흘러나온 공을 가브리엘 제수스가 머리로 밀어 넣었다.1-1로 맞이한 후반전, 아스널은 5분 만에 세트피스 공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코너킥 혼전 속 미켈 메리노가 왼발로 공을 차 넣었다. 아스널은 후반 9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추가 득점까지 터지며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이후 반전은 없었다. 브렌트퍼드가 후반전 63%에 달하는 점유율을 유지했으나, 제대로 된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퍼드 감독은 후반 30분 김지수 등 교체 멤버를 대거 투입하며 반격했으나, 승패에는 영향이 없었다.브렌트퍼드는 이날 패배로 리그 12위(승점 24)를 지켰다. 반면 아스널은 리그 2위(승점 39)를 탈환했다. 브렌트퍼드는 오는 5일 사우샘프턴과의 EPL 20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 사우샘프턴은 올 시즌 EPL 최하위(승점 6)인 팀이다.김우중 기자 2025.01.02 07:48
해외축구

‘환상 감아차기’ 현지 매체 찬사 “황희찬의 선제골은 센세이셔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공격수 황희찬(28)이 2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 현지 매체는 그의 감아차기 득점을 두고 “센세이셔널하다”며 찬사를 보냈다.황희찬은 3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4~25 EPL 19라운드서 선발 출전, 킥오프 7분 만에 절묘한 감아차기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는 팀이 1-2로 뒤진 후반 33분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팀은 후반 막바지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의 동점 골에 힘입어 승점 1을 수확했다.황희찬은 이번 득점으로 2경기 연속 골에 성공했다. 그는 시즌 초반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시즌 첫 골은 지난 2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EPL 18라운드에서야 나왔다.두 번째 득점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황희찬은 팀의 간접 프리킥 상황에서 약속된 플레이의 방점을 찍었다. 라얀 아이트누리가 공을 건네받자마자 중앙으로 패스했다. 황희찬이 수비를 피해 아크 정면에서 노마크 상태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정확히 골대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일격을 허용한 토트넘은 코너킥 상황에서 터진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헤더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 43분에는 손흥민이 역전 페널티킥(PK) 기회를 잡았으나, 울버햄프턴 골키퍼 조세 사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추가시간 브레넌 존슨이 역전 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울버햄프턴은 적극적으로 선수들을 교체하며 반격을 노렸고, 라르센이 후반 43분 동점 골을 터뜨리며 웃을 수 있었다. 같은 날 울버햄프턴 소식을 다루는 ‘몰리뉴 뉴스’는 선수단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매체는 “울버햄프턴은 완벽한 출발을 보였다. 수비진의 약점이 또다시 드러났지만, 후반 대부분의 시간을 지배했다”라고 했다. 이날 선제골을 터뜨린 황희찬에게는 평점 7점을 주며 “그의 선제골은 그야말로 놀라운 장면이다. 잘 준비된 세트피스 상황에서, 황희찬은 박스 바깥쪽에서 낮고 강하게 휘어지는 슈팅을 골문 구석으로 꽂아 넣었다”라고 호평했다. 동시에 “이후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에게 공을 전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로 인해 경기의 일부 구간에선 존재가 희미해졌다”라고 아쉬워했다.매체 기준 최고 평점은 이날 2개의 도움을 기록한 아이트누리, 그리고 동점 골을 책임인 라르센의 8점이었다. 매체는 아이트누리에 대해 “황희찬의 선제골을 도왔다. 재치 있는 패스로 완벽한 찬스를 반들었다. 경기 막판 라르센의 결정적인 패스를 연결해 동점 골을 도왔다”고 호평했다. 이어 라르센에 대해선 “경기 중 투입된 그는 마지막까지 비교적 조용했다. 하지만 종료 직전 어려운 각도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공격수로서 얼마나 뛰어난지 입증한 순간”이라고 했다.울버햄프턴은 이날 무승부로 최근 3경기 무패(2승 1무)를 질주했다. 리그 순위는 17위(승점 16)를 유지했다. 울버햄프턴의 다음 경기는 오는 2025년 1월 7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EPL 20라운드 홈경기다.김우중 기자 2024.12.3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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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탄쿠르의 빛나는 활약, 손흥민의 실망스러운 경기” 英 매체 혹평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손흥민(32)이 페널티킥(PK)을 실축하는 등 침묵했다. 현지 매체 역시 “실망스러웠다”며 혹평했다.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30일(한국시간) 울버햄프턴과의 경기에 나선 토트넘 선수들에 대한 평점을 공개했다. 이날 토트넘은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프턴과 2024~25 EPL 19라운드를 벌였고, 팀은 난타전 끝에 2-2로 비겼다. 어느덧 리그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 순위는 11위(승점 24)로 한 계단 올랐다. 이날 토트넘은 킥오프 7분 만에 울버햄프턴의 약속된 세트피스로 인해 실점했다. 황희찬이 아크 정면에서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 기회를 잡았고, 공은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향하며 골망을 흔들었다.공교롭게도 토트넘도 세트피스로 응수했다. 5분 뒤 페드로 포로의 코너킥을,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토트넘은 내친김에 역전 기회까지 잡았다. 전반 42분 브레넌 존슨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져 PK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건 손흥민. 하지만 손흥민의 슈팅은 울버햄프턴 골키퍼 조세 사의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존슨의 역전 골로 승부를 뒤집긴 했다. 하지만 후반 막판 울버햄프턴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에게 동점 골을 내줬다. 결국 토트넘은 안방에서 승점 1을 나눠 갖는 데 만족해야 했다. 손흥민은 후반 19분 만에 임무를 마쳤다. 매체는 토트넘에 대해 “후반전에 체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선발 선수들 역시 대부분 저조한 평점을 받았다. 특히 손흥민에 대해선 “PK를 시도했지만, 선방에 막혔다. 경기 전반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교체됐다”라며 4점을 줬다. 이는 이날 토트넘에서 선발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낮은 점수였다. 함께 교체된 이브 비수마는 5점을 받았다. 매체는 “그의 평소 경기력에 비하면 아쉬웠다”고 평했다. 최근 부진한 경기력으로 비판받는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에 대해선 “황희찬의 정확한 슈팅을 막긴 어려웠다. 라르센의 강력한 슈팅에 가까운 쪽 포스트를 뚫렸다. 큰 인상을 주지는 못했다”며 5점을 줬다.이날 동점 골을 기록한 벤탄쿠르는 7점을 받았다. 쿨루셉스키, 라두 드라구신과 함께 최고 점수다. 매체는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동점 골을 터뜨렸다. 두 번째 골 빌드업에도 참가해 자신의 클래스를 보여줬다. 경기 막판 경고를 받아 다음 경기 출전이 불가능해졌다”라고 평했다.토트넘은 이날 경기로 2024년 공식전을 마쳤다. 다음 경기는 2025년 1월 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뉴캐슬과의 EPL 20라운드다.김우중 기자 2024.12.3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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