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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개운해”…브라이언·최강희, ‘청소’로 갓생 사는 스타들

최근 가수 브라이언과 배우 최강희가 나란히 대중의 각광을 받고 있다. 좀처럼 접점이 안 보이는 두 사람의 공통점은 바로 ‘청소’다. 브라이언은 ‘청소광’ 캐릭터로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고, 배우 최강희는 최근 예능에서 청소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스타들이 본업을 잠시 접어두고 ‘청소’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요즘, 바야흐로 ‘청소 콘텐츠’가 ‘먹방’, ‘술방’에 이은 대세 콘텐츠가 됐다.청소 콘텐츠는 지난해 10월 공개된 유튜브 웹예능 ‘청소광 브라이언’(이하 ‘청소광’)을 통해서 관심받기 시작했다. 평소에도 깔끔한 성격으로 유명했던 브라이언이 자신의 특기인 청소 능력을 십분 발휘해 게스트의 집을 청소해 주는 예능이다. 누구나 일상적으로 하는 청소가 볼 게 있나 싶지만 ‘청소광’은 공개된 직후 큰 반향을 일으켰다. 더럽고 너저분했던 게스트의 집이 브라이언의 손길을 거쳐 말끔히 정리된 모습이 속 시원한 쾌감을 준다는 반응이 나왔다. ‘더러우면 싸가지 없는 거에요’라는 제목의 ‘청소광’ 1화 조회수는 무려 480만 회를 넘어섰고, 16화까지 공개된 다른 회차들도 100만 회 안팎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청소에 관해선 확고한 가치관을 가진 브라이언의 거침없고 솔직한 입담을 보는 재미도 높다는 반응도 나왔다. 브라이언의 집에는 청소기는 물론, 각종 먼지털이와, 세정제 등 전문업체 버금가는 청소용품들이 구비되어 있고, 브라이언은 이를 구매하는 데만 1억 원을 넘게 썼다고 알려졌다.김헌식 문화평론가는 이 같은 청소 콘텐츠의 인기에 대해 “일상에서의 소소한 것을 어떻게 잘해 나가느냐, 이른바 ‘갓생’(GOD+인생, 모범적이고 부지런한 삶)이 젊은 세대의 트렌드인데 청소도 그중 하나로 인식되는 것”이라며 “청소라는 게 별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잘 하고 싶어도 잘하기 쉽지 않은 측면이 있지 않나. 그렇기 때문에 청소 하나만 잘해도 놀랍고 경탄을 금치 못하는 반응 나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브라이언이 청소에 미친자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면, 최강희는 보다 일상에 가까워보이면서도 수준급인 청소 실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3년 전부터 연기 활동을 중단한 최강희는 오랜만에 출연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송은이의 집 청소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손이 잘 닿지 않는 침대 밑까지 먼지 한 톨 없게 물걸레질을 하는가 하면 침구와 수건은 호텔식으로 각을 잡아 정리해 감탄을 자아냈다. 노동에 가까운 청소를 하면서도 “아, 개운해”라고 말하며 진심으로 청소를 즐기는 모습에 패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대중의 반응 역시 뜨거웠다. 최강희가 등장한 ‘전참시’ 282회 시청률은 5.1%를 기록, 전주 대비 1.3%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최강희가 운동을 끝내고 이동하면서 떡볶이송을 부르다가 셀프 매니저로서 인터뷰 섭외 전화를 직접 받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8.7%까지 치솟았다. 이는 2022년 이후 자체 최고 기록이다.김 평론가는 “청소는 특별하지 않지만 스타들이 일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일일이 청소를 직접 한다는 부분이 시청자들에겐 신선하게 다가왔을 것”이라며 “또 청소 콘텐츠는 ‘먹방’·‘술방’처럼 보는 사람에게 대리만족을 준다는 점에서 인기를 얻을 만한 요인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0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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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안효섭·김세정 ‘2022년 SBS 연기대상’ 3MC로 낙점

신동엽, 안효섭, 김세정이 ‘2022년 SBS 연기대상’ MC를 맡는다. 8일 SBS 측은 오는 31일 방송되는 ‘2022 SBS 연기대상’을 풍성하게 할 3 MC로 신동엽, 안효섭, 김세정을 확정했다. 신동엽은 올해로 여섯 번째 ‘SBS 연기대상’ 진행을 맡는다. 그는 ‘2022 SBS 연기대상’의 상징으로 진행의 중심을 잡아줄 예정이다. 베테랑 MC 신동엽에 이어 드라마 ‘사내맞선’의 주역 안효섭, 김세정의 MC 합류가 새로운 재미를 더한다. 최고 시청률 11.6%(전국 가구)까지 치솟았던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은 국내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해외 OTT 월드 랭킹 2위에 등극하는 등 상반기 전 세계적 메가 히트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극 중 안효섭, 김세정이 분한 ‘하태커플’(하리, 태무 커플의 애칭)은 달콤한 케미스트리와 비주얼 조합으로 신드롬을 이루었던 커플이었다. ‘SBS 연기대상’으로 다시 뭉친 이들의 재회에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안효섭이 보여줄 차분하고 안정감 있는 진행 실력에 기대감이 수직상승하는 한편, 이미 여러 예능을 통해 센스 넘치는 입담을 보여준 김세정의 활약 역시 기대를 끈다. ‘2022 SBS 연기대상’은 오는 31일 오후 8시 35분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0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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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이건 꼭 본다’ TV 안부러운 유튜브 웹 예능… ‘요리조리’ ‘튀르키예즈’ ‘차린건’

잘 만든 웹 예능, 열(10) TV 프로그램 안 부럽다. 수위의 제약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유튜브에 웹 예능들이 TV 속 예능 프로그램들을 압도하고 있다. 웹 예능은 주제를 다루는 방식, 시각의 독특하고 차별화를 꾀하며 높은 화제성과 조회 수로 구독자들을 늘리고 있다. 시간, 장소, 기기 등을 초월해 언제든 볼 수 있다는 점, MZ세대 등 트렌드에 반응하는 타깃을 유리하게 모을 수 있다는 점도 웹 예능만의 강점이다. 스타들도 유튜브 웹 예능으로 홍보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영화 개봉, 드라마 첫 방송을 앞둔 이들은 물론 음원 공개 예정인 가수, 래퍼 등 웹 예능에서 홍보 전쟁을 벌인다. 그중 어떤 콘텐츠보다 맹렬한 화력을 자랑하고 있는 웹 예능을 살펴본다. 새로운 콘텐츠가 공개될 때마다 폭발적인 조회수를 올리는 ‘미노이의 요리조리’,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튀르기예즈 온 더 블럭’이다. #‘킹’ 받는 ‘미노이의 요리조리’ 지난해 여름 국내 대표 힙합 레이블 AOMG 공식 유튜브 채널에 소위 ‘킹’ 받는 콘텐츠가 등장했다. 시즌3까지 제작되며 큰 화제성을 자랑하는 ‘미노이의 요리조리’(‘요리조리’)다. ‘요리조리’는 가수 미노이가 단독 호스트를 맡아 매회 유명인 게스트를 초대, 요리를 해주며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누는 쿠킹 토크쇼. 미노이는 게스트를 위한 맞춤 요리를 하고 어떤 게스트가 나와도 화끈한 입담을 선보인다. 이 콘텐츠에는 래퍼, 댄서, 배우, 아이돌, 개그맨까지 장르 불문 다양한 이들이 출연한다. 유튜브 최대 조회 수 713만 뷰로, 공개되는 회차마다 100만 뷰 돌파는 기본이다. 영화 ‘헌트’의 주역 이정재와 정우성은 첫 웹 예능 출연 콘텐츠로 ‘요리조리’를 택했다. tvN 주말드라마 ‘작은 아씨들’의 김고은도 ‘요리조리’에 나와 작품 홍보에 앞장섰다. 이에 JTBC는 ‘요리조리’를 TV 예능프로그램으로 편성, 케이블 채널인 JTBC4를 통해 매주 화요일, 목요일 오후 6시에 방송하고 있다. #토크~토크하는 ‘튀르키예즈 온 더 블럭’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유튜브 스튜디오 와플 채널에서 공개 중인 ‘튀르키예즈 온 더 블럭’(‘튀르키예즈’)도 잘 나가는 대표 웹 예능 콘텐츠다. ‘튀르키예즈’는 원래 ‘터키즈 온 더 블럭’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 지난 6월 방송 50회를 넘긴 상황에서 터키가 국호를 튀르키예로 변경함에 따라 제목을 바꿨다. 이 콘텐츠의 묘미는 무엇보다 진행을 이끄는 개그맨 이용진의 입담이다. 매회 다른 게스트를 맞이하며 선을 넘을 듯하지만 결코 넘지 않는 재치있는 진행 실력으로 유쾌함을 선물한다. 퀴즈 문제를 맞히면 100만원을 주는 코너도 있어 상금을 향한 스타들의 애절함도 보는 재미를 더한다. ‘튀르키예즈’는 현재까지 총 64회를 공개, 유튜브 최대 조회 수 868만 뷰를 넘기며 웹 예능의 기록을 새로 썼다. 배우 이제훈은 지난달 OTT로 공개한 다큐멘터리 영화 ‘어나더 레코드 : 이제훈’의 홍보차 ‘튀르키예즈’에 출연,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놨다. 예능에 자주 출연하지 않는 이제훈은 해당 회차에서 이 콘텐츠의 애청자임을 밝혔다. 전역 이후 새 앨범을 발표한 가수 지코 또한 ‘튀르키예즈’에 출격해 “이게 첫 활동이자 마무리 활동이 되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외에도 예능 강자로 매서운 활약을 보이는 아이브의 리더 안유진,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으로 열연한 김세정도 얼굴을 비췄다. #아이돌의 술먹방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MZ세대 대표 아이콘 이영지가 하드캐리하는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의 기세가 대단하다. 지난 6월 10일 첫 회 공개를 시작으로, 약 3개월 만에 145만 구독자를 끌어 모으며 승승장구 중이다. 특히 이 콘텐츠는 핫한 아이돌이 꼭 거쳐가야 할 필수코스로 꼽힌다. 이영지의 집에서 촬영이 이뤄지며 이영지는 매회 게스트가 좋아하는 안주, 술을 준비해 이들과 함께 허심탄회한 술 먹방 토크를 이어간다.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은 최고 조회 수 1189만건, 유튜브 급상승 인기 순위에도 자주 이름을 올리며 인기 동영상으로 자리매김했다. 완전체 재계약을 마친 트와이스의 나연과 채연도 지난 2일 이곳을 찾았다. 두 사람은 데뷔 7년 만에 술 마시는 모습을 최초로 보여주며 연애 고민, 악플에 관한 소신을 밝혔다. 두 번째 솔로 앨범을 내며 파격적으로 돌아온 키, 3년 만에 서울 단독 콘서트를 마친 몬스타엑스 형원도 나와 그야말로 즐기고 갔다. 보기 드문 아이돌이 음주 장면이 그대로 나오지만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 불편함을 내비치는 반응은 찾아보기 어렵다. 홍보성 대화가 아닌 진정 팬들이 궁금했던 스타들의 속마음이 낱낱이 나오기 때문이다. 어떤 게스트가 나와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며 쾌활한 케미를 이루는 이영지가 결정적 매력 포인트를 만들고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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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데뷔 6년 만에 첫 단독 팬미팅 개최…긍정 에너지 전파 예고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데뷔 후 첫 번째 단독 팬미팅을 개최한다. 김세정은 오는 3월 26일 첫 번째 팬미팅 ‘세정이의 세상 일기’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이번 팬미팅은 김세정이 데뷔 6년 만에 처음으로 개최하는 단독 팬미팅이다. 김세정만의 사랑스러운 긍정 에너지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가능성까지 보여주며 대중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이번 팬미팅 역시 ‘믿고 듣는 김세정’의 저력을 증명할 특별한 무대로 채워질 예정이다. 또한 SBS '사내맞선‘ 등 연기 활동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특유의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전하는 등 다양하고 솔직한 토크 시간도 준비하고 있다. ‘세정이의 세상 일기’는 오는 3월 26일 개최되며, 온라인 플랫폼 올레 tv, 시즌(seezn), 지니뮤직 STAYG, 케이브콘(KAVECON)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2.2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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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옥자연 "'마인' 촬영 중 얼굴에 실핏줄 터졌다"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마인'으로 2연타 흥행에 성공한 배우 옥자연이 '라디오스타'에 출격한다. 서울대 출신인 옥자연은 대학 시절 기자를 꿈꾸다 시청자 피꺼솟을 유발하는 빌런 전문 배우로 변신한다. 오늘(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반전 매력의 4인 박선영, 이국주, 경리, 옥자연과 함께하는 '겉바속촉' 특집으로 꾸며진다. 서울대 미학과 출신인 옥자연은 2012년 연극 '손님'으로 데뷔, 무대에서 연기력을 쌓았다. 이후 '경이로운 소문'에서 악귀로 변신해 눈도장을 찍었고, 최근 종영한 '마인'에서는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하는 불륜녀 캐릭터를 소화하며 2연타 흥행에 성공, 대세 배우 반열에 우뚝 섰다. '라디오스타'에 처음 출격한 옥자연은 드라마 속 센 이미지와 달리 순둥순둥한 매력과 조곤조곤한 입담을 자랑한다. 먼저 옥자연은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던 학창 시절 비화부터 최고의 명문 대학에 진학한 후 열혈 기자를 꿈꿨던 사연을 공개한다. 특히 옥자연은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성적이 올랐다고 털어놓으며, 당시 우등생으로 거듭난 결정적인 계기를 귀띔해 현장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전해진다. 옥자연은 서울대 진학 후 정의로운 일에 관심이 많아 기자를 꿈꿨지만, 우연한 계기로 배우의 꿈을 키우게 된 운명적인 사건을 들려줄 예정이다. 시청자들의 '피꺼솟'을 유발했던 드라마 '마인'에서 불륜녀 연기에 몰입하다 얼굴 실핏줄이 터졌었던 일화를 털어놓는다. 과연 어떤 장면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옥자연은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악귀에 씌인 인물을 연기할 때, 카리스마가 아닌 웃음소리를 연구했다고 밝혀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옥자연은 오랜 연구 끝에 완성된 웃음소리를 공개하고, 이에 MC는 물론 게스트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옥자연은 '경이로운 소문'에서 화제를 모았던 배우 김세정과의 엘리베이터 액션신에 대해 "8시간에 걸쳐 촬영했다"라며 비하인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0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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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장터' K-푸드 한우-묵은지로 착한소비권장 첫걸음

'랜선장터'가 첫 방송부터 선한 영향력과 재미, 힐링을 전하며 '착한소비권장' 예능의 시작을 알렸다. 16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랜선장터' 1회에는 세계를 사로잡은 'K-푸드' 영천 한우와 강진 묵은지 판매 현장을 담아낸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한우 팀의 안정환, 돈스파이크, 밥굽남과 묵은지 팀의 홍현희, 송가인, 김세정은 양보 없는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한우 팀 김동현은 홍현희의 공격에 주눅이 드는 것은 물론, 사과까지 해 웃음을 자아냈다. 묵은지 팀은 기세를 몰아 호흡이 척척 맞는 응원가로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텐션 높은 오프닝을 장식했다. 한우 팀은 영천 한우 한 마리를 부위별로 해체했다. 보통 사람들은 알기 힘든 특수 부위까지 소개를 마친 세 사람은 자리를 옮겨 식당에 도착, 한우를 맛깔나게 구워내며 입맛을 돋우는 것은 물론, 고기 굽는 꿀팁까지 공개했다. 무엇보다 라이브 커머스를 준비하는 돈스파이크와 밥굽남의 극과 극 태도는 웃음을 유발했다. 오로지 숯과 앉을 의자만 준비한 '미니멀리스트' 밥굽남은 하나둘 등장하는 '맥시멀리스트' 돈스파이크의 장비를 보고 견제에 나섰다. 그러나 아랑곳하지 않고 손수 제작한 초대형 철판과 각종 칼, 양념들을 늘어놓는 돈스파이크에 안정환은 "단체 회식 왔냐?"라며 감탄했다. 홍현희, 송가인, 김세정은 묵은지를 연상하게 하는 레드 컬러 의상을 입는 센스를 발휘했다. 첫 만남부터 최고의 텐션을 선보인 세 사람은 임금님 수라상 같은 푸짐한 보양식에 묵은지 먹방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특히 묵은지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막걸리가 등장하자 장윤정은 "부럽다!"라는 속마음을 내비쳐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묵)은지 엄마' 변신한 홍현희는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지치지 않는 열정을 자랑했다. 흥겨운 춤과 노래로 시선을 강탈한 홍현희는 묵은지를 활용한 반찬 하나를 뚝딱 만들며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송가인은 수박에 묵은지를 곁들여먹는 이색 조합을 선보였고,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는 혼란에 빠졌다. 그러나 맛을 본 현장 카메라 감독은 예상 외의 맛에 고개를 끄덕였다. 치열했던 라이브 커머스 결과 한우의 극강 비주얼을 뽐냈던 안정환과 돈스파이크, 밥굽남이 534세트를 판매하며 첫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안정환은 "이 두 사람이 고기를 굽고 먹방하는데 안 살 수 없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랜선장터'는 첫 방송부터 MC들과 게스트들의 센스 있는 입담과 입맛을 돋우는 특급 먹방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과연 다음 방송에는 어떤 게스트들이, 어떤 특산물을 가지고 안방극장을 찾아올지 궁금해진다. 우수한 농·수산물을 소개하고 라이브 커머스로 소비자와 연결해 판매를 도와주는 '랜선장터'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1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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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아이오아이로 무대 다시 올라가고 싶어"

가수 전소미가 아이오아이(I.O.I) 활동을 그리워했다. 전소미는 지난 4일 오후 7시, KT 올레tv, 시즌(Seezn),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 아이오아이 데뷔 5주년 기념 라이브 방송 ‘I.5.I - Yes, I love it’에 출연해 오랜만에 팬들과 만났다. 방송에서 전소미는 “아이오아이의 막내, 센터 소미입니다”라며 5년 만에 만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진 근황 토크에서 전소미는 자신의 해시태그를 ‘명상’, ‘향’, ‘필름카메라’, ‘운동’, ‘산책’, ‘요리’, ‘철들음’, ‘앨범준비’라고 소개했다. 전소미는 “제가 이거 쓰기 하루 전 날 엄청난 명상을 했다. 향을 피워서 공기 중에 날려서 명상을 했는데, 이거 적으면 철들어 보이겠다 싶어서 적었다”라며 “필름 카메라는 저의 취미고, 운동은 필라테스랑 PT랑 하고 있다. 앨범 준비는 계속 얘기할 거다. 셀프 PR 타임이다”라고 말하며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아이오아이 시절 멤버들의 영상도 공개됐다. 데뷔 쇼케이스 무대를 본 전소미는 “나 열여섯 살 때다”라고 당시의 추억을 회상했다. 활동 당시 영상을 보며 울컥한 전소미는 ‘너무너무너무’의 후렴구가 나오자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발차기 안무를 재연하기도 했다. 멤버들의 ‘찐 우정’을 들여다보는 시간도 가졌다. 전소미는 청하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며 “LA에서 찍은 것 같지만 한국에서 스케줄 가다 찍은 사진이다. 앞으로 갈 수 없을 정도로 길이 꽉 막혀서 수상 택시를 타고 스케줄 하러 갔다. 청하 언니랑 저랑 바람맞아서 머리 볼륨이 엄청나다”라며 비하인드를 밝혔다. 5년 동안 아이오아이를 기다려준 팬들을 위한 키워드 질문 타임에서 전소미는 ‘5년 전 지금 VS 지금’이라는 키워드를 선택하며 “아이오아이 시절 영상을 보면 제가 선을 왔다 갔다 하면서 말한다. 그때는 어려서 패기가 있으니까 재미있게 하려고 그런 것 같은데, 지금은 많이 생각하고 말한다”라고 말했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다시 경험해보고 싶은 순간에 대해 전소미는 “콘서트도 정말 행복했지만, 월드 투어처럼 세계 각지의 팬들을 만났으면 좋았을 것 같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옆에 앉아 있는 멤버에게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김세정은 전소미에게 “미안한 사람이다”라며 “그때는 소미도 너무 어렸고, 우리도 너무 어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에너지를 제일 먼저 띄워줬다. 우리가 지친 날에도 소미 혼자서 띄워주려고 했던 날이 많았다. 그래서 소미를 종종 보면 고마운 게 늘 있었다”라며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갑작스런 김세정의 말에 감동받은 전소미는 “언니들을 어떻게 행복하게 해주나 항상 고민했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전소미는 “솔로 활동을 하면서 언니들의 빈자리를 크게 느꼈다. 막내라서 관심과 예쁨과 궁디 팡팡을 많이 받았었는데, 하루아침에 그런 게 없어지니까 마음이 허전했다”라며 “저도 모르게 마음속에 언니들이 많이 안착돼 있었던 것 같다. 팬분들도 많이 생각나고, 아이오아이로 무대에 올라갔을 때 심장 뛰는 느낌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다. 오늘 함께해 줘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5.0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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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만세' 송은이→김민석, 험난한 초보 독리버 삶…4.2% 자체 최고

'독립만세'가 지인들과 함께한 초보 독리버들의 즐거운, 험난한 독립생활을 조명했다. 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독립만세' 시청률은 4.2%(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지난 방송보다 0.8%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간대 변경 후 무서운 인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방송에는 송은이가 샘 해밍턴, 럭키와 뇌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게임을 즐기는 한편 AKMU(악뮤) 찬혁은 독립하우스에 방문한 이승철과 예측불허 한 시간을 보냈다. 독립 이후 자꾸만 깜빡하는 송은이는 전날 세탁한 빨래를 널지 않고 자는 바람에 세탁기를 다시 돌리는가하면 집 안에서 잃어버린 휴대폰을 찾기 위해 신봉선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뇌 활력도 테스트에 이어 치매 예방에 좋은 음식을 찾아본 그녀는 강황을 많이 사용하는 인도 출신 럭키에게 끝없는 설명을 듣고, 샘 해밍턴과 함께 그가 만든 강황 김치전, 강황 우유를 맛보며 뇌 건강을 챙겼다. 세 사람은 뇌 운동에 도움이 되는 고스톱을 진행, 눈 뜨고 코 베이는 흥미진진한 게임을 펼쳤다. 뜻대로 풀리지 않는 송은이와 쉴 틈 없이 말하며 상대의 정신을 쏙 빼놓는 럭키, 조용하지만 강한 샘 해밍턴의 시트콤 같은 조합이 웃음을 안겼다. 찬혁의 독립하우스에도 이승철이 찾아왔다. 녹음이 끝난 후 같은 동네에 사는 이승철의 배려로 차를 같이 타고 귀가하다가 얼떨결에 두 번째 집들이가 성사된 것. 당황과 긴장 속에 대선배와 집에 들어온 찬혁은 자신의 독립하우스에 대한 칭찬과 옷 취향을 인정받자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첫 집들이의 씁쓸한 상처를 털어놨다. 이승철이 '요알못(요리를 알지 못하는)' 찬혁에게 직접 요리를 해주며 방법을 알려주는 예상치 못한 전개가 벌어졌다. 다정한 이승철과 여느 때 보다 맛있게 식사하는 찬혁의 선후배 케미스트리가 훈훈함을 자아냈다. 독립 후 첫 아침을 맞이한 김민석은 짠내를 불러일으켰다. 육수가 누락된 평양냉면을 배달받거나 산처럼 쌓인 택배를 정리하다 닫혀버린 현관문의 비밀번호를 헷갈려 잠옷 차림으로 복도에서 떠는 등 소소하지만 확실한 불행을 연이어 겪었기 때문. 생활공간과 운동공간을 나누는 게 로망이던 김민석은 운동실을 복층에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혼자서 하기엔 역부족인 운동기구 조립으로 애를 먹었다. 가까스로 운동기구를 완성한 그는 직접 테스트에 나섰으나 층고 계산을 하지 않고 주문해 천장에 머리가 닿는 등 끝까지 웃픈 상황이 시선을 집중시켰다. 스튜디오에서 초보 독리버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게스트 김세정의 솔직한 입담과 유쾌한 리액션이 재미를 더했다. 술을 좋아하고 풍류를 즐기는 '알코올 러버'의 면모, 물건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한 지퍼백 활용 꿀팁 공유까지 다채로운 활약을 펼쳤다. 초보 독리버들의 친근한 독립생활로 공감의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독립만세'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0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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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만세' 김세정, "악뮤랑 어색하다?".. 솔직 입담으로 재미 선사

김세정이 '독립만세'에서의 활약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5일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독립만세’에서는 김세정이 스튜디오의 게스트로 출격,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 넣는다. 초보 독리버들 중 AKMU(악뮤), 김민석과 인연이 있는 그녀는 솔직 발랄한 입담으로 재미를 더한다. 특히 8년 전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에서 만난 김세정과 AKMU의 재회에 관심이 쏠린다. 김희철이 찬혁, 수현과의 친분을 묻자 김세정은 “그런 거 아세요? 애매하게 친한 게 더 어색한 거?”라고 답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당시 말을 놓고 밥도 같이 먹고 심지어 같은 팀이기도 했던 이들이 어색해진 이유가 스튜디오를 폭소케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김세정은 김민석과 군대 뮤지컬을 함께 한 사이로 장난기 가득했던 모습을 회상하며 그의 멀쩡한(?) 말투에 웃음을 멈추지 못한다. 이에 그는 “사회 물을 좀 먹었잖아”라며 유쾌하게 답한다. 독립 2년 차인 김세정의 심상치 않은 독립생활도 엿볼 수 있다. 술을 좋아하고 혼술을 즐기는 그녀는 인테리어에서 신경 쓴 부분으로 술 진열을 꼽는가 하면, 풍류를 즐기는 편이라고 밝히며 애주가인 김희철과 재재 못지않은 알콜덕후의 면모를 드러낸다. 김세정은 초보 독리버들의 독립생활을 지켜보며 자신만의 유용한 꿀팁을 전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방송은 5일 밤 9시.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4.0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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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좋아졌다 '범바너2' 유재석→세정, 입담으로 미리 본 케미 [종합]

유재석이 '범바너2' 멤버들에게 "토크 좋아졌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물오른 입담만큼이나 자연스러워진 케미스트리를 기대하게 했다. 9일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시즌2'(이하 '범바너2') 출연자 유재석·김종민·이승기·박민영·세훈·세정은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시즌2에 새로 합류한 이승기는 "새롭게 합류했기 때문에 굉장히 떨린다. 시즌2가 더 막강한 추리 예능으로 돌아왔다고 제작진이 많이 말해서 개인적으로 기대되고 팬 여러분들도 시즌1만큼, 더 많이 사랑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존 멤버인 박민영은 "시즌1보다는 팀워크도 좋아지고 팀 완성도 면에서도 짜임새가 촘촘해졌다"고 했고 세정은 "시즌2 스토리가 더 탄탄해졌다. 저번 시즌엔 매주 나왔는데 이번엔 10편을 몰아볼 수 있다. 스토리 때문에10시간 동안 그 자리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고 더욱 업그레이드된 '범바너2'를 예고했다. 유재석은 "많은 분이 의견을 주실 텐데 확실히 얘기할 수 있는 건세훈과 세정의 토크가 훨씬 좋아졌다는 것이다. 앞으로 더 좋아질 친구들이다. 친해지니까 더 나오는 것 같다"고 막내 라인의 활약을 예고했다. 박민영은 "친해지니까 막말도 하기 시작한다"고 너스레를 떨며 "막내 온 탑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훈 역시 "내가 많이 나서게 됐다. 시즌1에는 묵묵히 있다가 9번 정도 참고 1번 말했는데 지금은 10번 중 7번만 참고 3번은 말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 촬영은 지난해 이맘때 진행했다. 후속 작업 등에 1년이 걸렸다. 이승기는 "즐겁게 촬영했다. 설렘에 늘 즐거웠다. 1년이 지난 지금도 생각하면 시즌2에서 머무르지 말고 시즌3, 4까지 같이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범바너2'는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으로, 추리가 허당이라 손발이 바쁜 허당 탐정단의 본격 생고생 버라이어티를 보여준다. 에피소드당 약 60분씩 10회로 구성되어있으며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게스트로는 임원희·김민재·윤종훈·스테파니 리·태항호·박진주·육성재·진세연·하니·진영·박경·신아영·김동준·이용녀·인교진·김지훈·변정수·보라·정재형·이적·존박·이장원·신재평 등이 출연한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1.0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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