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13건
산업

롯데웰푸드, 신제품 출시 상생 캠페인 '어썸바잇트' 지원자 모집

롯데웰푸드는 신제품 출시 상생 캠페인 ‘어썸바잇트(AwesomeBite)’의 두 번째 프로젝트 ‘효녀 심청 신제품 출시 프로젝트’의 지원자를 본격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어썸바잇트는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먹거리에 진심인 소비자들과 롯데웰푸드가 함께 지역별로 숨겨진 ‘놀라운 한 입’을 발견한다는 의미의 캠페인이다.‘효녀 심청 신제품 출시 프로젝트’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화제를 모은 ‘효녀 맛집 지도’에서부터 시작됐다. 지속되는 경기 침체에 소상공인 부모님을 둔 자녀들이 직접 업체 홍보에 나섰고, 이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전국으로 퍼지며 1천여 개가 넘는 소상공인 업체 정보를 담은 ‘효녀 맛집 지도’가 완성된 것이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프로젝트로 지역 소상공인 맛집의 맛있는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국에 소개하며 이러한 흐름에 더욱 힘을 싣는다.다음달 7일까지 바쁜 소상공인을 대신해 맛집 홍보에 나설 전국 심청이(가족, 친구, 단골 손님 등)들의 사연을 접수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을 위한 자세한 정보는 네이버 클립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역성, 콘텐츠 우수성, 메뉴 차별성 등을 기준으로 모집된 사연을 검토해 우수 지원자 200명과 우수 추천자 50명을 선정해 세븐일레븐 상품권을 증정한다. 본선 진출 업체에는 롯데웰푸드가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위해 조성한 재원을 바탕으로 총 2000만원 규모의 상금 시상도 계획돼 있다. 어썸바잇트 두 번째 프로젝트 ‘효녀 심청 신제품 출시 프로젝트’에는 네이버 숏폼 서비스 ‘클립’도 동참한다. 네이버 클립 크리에이터와의 협업 영상 제작 등 콘텐츠적 재미 요소를 강화해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고자 했다. 네이버 클립 콘텐츠 우수성, 온라인 소비자 투표, 사내 품평회 등을 거쳐 최종 우승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승 메뉴는 롯데웰푸드가 제품화를 진행하고 세븐일레븐을 통해 전국 곳곳에서 판매된다. 아이디어 사용에 따른 공정한 보상 체계에 따라,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출시된 제품의 판매 수익의 1%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지역 소상공인에게 환원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바쁜 소상공인을 대신해 발벗고 홍보에 나설 마음이 있는 적극적인 심청이들의 지원을 기다린다”며, “단순한 제품 출시에 그치지 않고 동반위, 네이버 클립과 손잡고 심청이들의 추천 맛집이 전국 팔도에 알려질 수 있도록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도 기획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12 14:42
산업

이디야커피, 제주특별자치도와 ‘전자영수증’ 활용 MOU 체결

이디야커피가 지난 5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전자영수증’을 활용한 재래시장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제주도에서 영위하고 있는 기업과 재래시장·상점의 소상공인들을 위해 진행되는 친환경 사업이다. 지난 4월 서울시에 이어 민·관이 협력해 탄소중립 문화를 확산하고 전자영수증 사용으로 디지털화 일상을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됐다.이날 체결식에는 조규동 이디야커피 대표이사를 비롯해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이동은 세븐일레븐 운영지방본부장, 조동욱 티머니모빌리티 대표이사, 제주도 재래시장 상인회장들과 협동조합 이사장들이 참석해 지속 가능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이번에 활용되는 전자영수증 시스템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NFC 태그 방식으로 간편하게 영수증 발급이 가능하며, 고객은 결제 후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접촉하는 방식으로 네이버 또는 카카오의 전자 문서함을 통해 언제든지 영수증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전자영수증을 소상공인 홍보 수단으로도 적극 활용한다. 발급되는 전자영수증에 소상공인 홍보 배너가 함께 제공되며, 매장 명함 정보나 온라인 주문 링크도 포함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이 매장에서 음료를 구매하고 전자영수증을 발급받으면, 해당 영수증 하단에 판매점의 홍보 정보가 함께 제공된다.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이번 제주도와의 협력을 통해 친환경 소비문화 조성에 기여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방정부 및 공공기관과의 ESG 협업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사회적 책임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06 10:52
산업

저속노화 트렌드 계속... ‘정희원 효과’ 노리는 식품업계

'저속노화'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식품업계가 그 열풍의 주역인 정희원 의학박사와 손잡고 상품 개발이 한창이다.17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매일두유와 정 박사가 공동개발한 신제품 ‘매일두유 렌틸콩’이 이달 출시 후 1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 ‘매일두유 렌틸콩’은 정 박사가 저서 ‘저속노화 식사법’에서 제안하는 MIND 식사법의 주요 곡물인 렌틸콩을 원료로 반영해 누구나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190mL 용량 한 팩에 식물성 단백질 9g, 식이섬유 3g과 당류는 1.5g인 저당 제품이다.매일유업 매일두유 관계자는 “정희원 박사와 공동 개발한 ‘매일두유 렌틸콩’이 출시 1주 만에 초도 생산물량이 품절되는 성과를 거두며 저당두유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켰다”고 설명했다.정 박사가 ‘저속노화 식사법’에서 주목한 식재료는 렌틸콩이다.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당 함량이 낮다. 해외에서 샐러드나 카레 등에 곁들여 먹는 것이 보편화돼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한 곡물로 여겨진다. 이에 정 박사는 렌틸콩을 활용해 유튜브 등에서 라면을 끓여먹는 등의 모습으로 저속노화를 알려왔다. 렌틸콩으로 가장 먼저 제품 개발에 나선 곳은 CJ제일제당이다. 지난해 11월 ‘햇반 렌틸콩현미밥+’와 ‘햇반 파로통곡물밥+’ 등 ‘햇반 라이스플랜’ 2종을 출시했다. 정 박사와 머리를 맞댄 제품은 렌틸콩현미밥이다. 정 박사의 저속노화밥 레시피로 출시 6개월 만에 300만개 이상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또 세븐일레븐은 간편식에 정 박사의 노하우를 담으며 관심을 받았다. 닭가슴살 스테이크 도시락, 더커진 닭가슴살 잡곡밥 삼각김밥, 홀그레인 머스타드 닭가슴살 김밥, 닭가슴살 잡곡 샌드위치, 렌틸콩 유부초밥&에그 샐러드 등에 저속노화 식단의 주요 재료인 렌틸콩과 귀리, 현미 등의 잡곡과 닭가슴살, 야채 등을 사용해 출시했다. 제스프리는 지난 5월 정 박사를 통해 영양소 밀도 높은 건강식품으로 키위를 포지셔닝하는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키위는 하루 한 알만으로 비타민C를 충분히 채울 수 있고, 비타민B, E, 엽산까지 함께 보완된다고 홍보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저속노화에 대한 관심이 젊은층 사이에 높고,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두유나 즉석밥 외에도 렌틸콩을 담을 수 있는 식품들이 계속해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5.07.18 07:32
산업

첫 '1박2일 마라톤 회의', 롯데 신동빈표 리밸런싱 속도 낼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처음으로 ‘1박2일’ 사장단 회의를 열고 하반기 전략을 논의한다. 글로벌 경기 장기 침체 속 사업구조 재편에 나서고 있는 롯데가 '마라톤 회의'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사다. 롯데그룹은 16일 경기도 오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1박2일로 ‘2025 하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회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동빈 회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장남 신유열 미래성장실장(부사장)과 롯데지주 대표이사 등 80여 명이 모여 머리를 맞댄다.롯데는 화학·유통·식품 등 주력 계열사들이 고전하고 있다. 이에 롯데케미칼을 중심으로 자산을 매각하는 등 사업구조 재편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하반기 VCM에서도 구조조정의 방향, 속도와 관련한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그동안의 사업재편 결과를 공유하면서 각 계열사의 새로운 매각 대상들을 정리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하반기 VCM에서는 상반기 경영 실적을 점검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하반기 세부 방침을 공유하는 방향으로 주로 진행된다. 사장단 회의는 보통 하루 일정이 주를 이루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1박2일로 확대됐다. 그리고 철통 보안 속에 '비공개 합숙 회의’에 돌입했다. 회의 기간의 확대는 대외 경영 환경 불확실성이 커 논의해야 할 현안들이 많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사전에 등록한 사람들만 출입할 수 있는 등 철저히 통제되고 있다. 어떤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는지 전혀 알려지지 않았고, 엄중한 상황 속에서 1박2일 동안 다양한 논의들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3개 신용평가사는 지난달 롯데케미칼의 신용 등급을 내렸고, 이로 인해 롯데지주의 등급도 하향 조정되면서 위기감이 더해지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사업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고, 파키스탄 법인 철수와 인도네시아 자회사 LCI 지분 25% 매각 등으로 자금 유동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에는 수처리 사업을 매각하는 등 자산 경량화를 통해 약 1조700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롯데쇼핑은 백화점 부문에서 미아점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마트 수원영통점과 롯데슈퍼 여의점 등 비효율 자산을 팔았고,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운영권도 자진 반납한 상황이다. 이외 세븐일레븐 ATM사업, 롯데웰푸드 증평공장 매각 등으로 비핵심 사업들을 정리하고 있다. 여기에 롯데온, 롯데면세점, 세븐일레븐, 롯데웰푸드 등이 희망퇴직을 단행하면서 구조조정 바람도 거세게 불고 있다. 신 회장은 올해 신년사와 상반기 VCM에서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올 한 해 더욱 강도 높은 쇄신이 필요하다”며 변화와 쇄신을 꾸준히 강조하고 있다. 김두용 기자 2025.07.17 06:30
생활문화

프리미엄 홍삼음료 ‘홍삼볼’,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시범 판매 시작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프리미엄 홍삼음료 K-에너지드링크 ‘홍삼볼’이 편의점 유통을 통해 소비자와 한층 가까워진다. 삼대인홍삼(회장 조성정)은 자사의 대표 제품인 ‘홍삼볼’을 이달부터 세븐일레븐 일부 매장에서 시범 판매한다고 밝혔다.그동안 홍삼볼은 쿠팡, 네이버 등 온라인 플랫폼 위주로 판매돼 왔고 서울·인천 일부 지역 자판기 및 골프장, 대형마트 등 특화 채널을 통해서만 오프라인 구매가 가능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로부터 유통망 확대에 대한 꾸준한 요청이 있었는데 이번 세븐일레븐 편의점 입점을 통해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삼대인홍삼 관계자는 “먼저 충청도 지역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한 후 순차적으로 유통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손쉽게 홍삼볼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K-에너지드링크 홍삼볼은 전통 홍삼의 건강 효능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에너지 드링크로 홍삼 농축액, 헛개나무열매 농축액, 오미자 농축액, 과라나 추출물 분말 여기에 국내산 배 농축액으로 쓴맛은 낮추고 단맛을 더했다. 특히 홍삼볼은 여기에 상큼하고 청량감 있는 맛을 가미함으로써 거부감 없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ZERO인공카페인 홍삼 에너지 음료로 재탄생 시켰다. 특히 20~30대 소비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K-에너지드링크 ‘홍삼볼’은 최근 베트남, 몽골, 캐나다 등 해외 수출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미국, 중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와의 수출 협의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이번 세븐일레븐 편의점 입점은 국내 유통망 강화와 동시에 ‘홍삼볼’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5.15 10:29
경제일반

농심 '신라면 툼바' 일본서 통했다…초도물량 100만개 완판

농심은 일본 현지에 선보인 ‘신라면 툼바’ 초도물량 약 100만 개가 출시 2주 만에 모두 판매됐다고 14일 밝혔다. 농심은 지난 4월 일본 CVS 1위 유통업체 ‘세븐일레븐’에 신라면 툼바 용기면을 출시했다. 출시 당시 한국 히트 제품으로 주목받으며 전점에 입점됐던 신라면 툼바는, 출시 직후 일부 매장에서 결품이 발생하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소비자 반응으로 빠르게 완판됐다. 농심은 추가 공급과 물량 확대를 위해 일본 세븐일레븐과 협의 중이다. 용기면 인기에 힘입어 신라면 툼바 봉지면도 일본 유통업체에 순차 출시한다. 올해 3분기부터 수입식품 전문 매장(이온 카페란테, 칼디 등)에서 먼저 선보이고, 4분기엔 전국 유통매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툼바는 일본 라면시장에서 드문 차별화된 맛과, 전자레인지 조리로 구현한 파스타 스타일의 면과 소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5.14 09:51
생활문화

레몬맛 와인 쿨러 ‘247블라스트’, 전국 편의점 입점 확대

㈜인디펜던트리쿼코리아 (Independent Liquor Korea, 이하 ilk)가 레몬맛 와인 쿨러 ‘24/7블라스트’(이사칠블라스트) 전국적으로 유통규모를 확대한다고 밝혔다.이 제품은 이마트, GS THE FRESH, 롯데슈퍼,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 채널을 통해 먼저 선보였으며, 4월부터는 GS25, CU, 이마트 24, 세븐일레븐, 홈플러스 등 주요 편의점과 대형마트로 입점 범위를 넓혀 소비자 접점을 강화한다.‘24/7 블라스트’라는 제품명은 영어 표현 ‘Twenty-four seven(24/7)’과 ‘Have a blast!’에서 착안했다.여기서 ‘24/7’은 하루 24시간 주 7일 언제나’, ‘BLAST’는 ‘즐거움’과 ‘폭발적인’이라는 두 가지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어, 단순히 즐기는 것을 넘어, 언제 어디서나 에너제틱하고 신나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브랜드 철학을 표현하고 있다. 이 제품이 속한 주류 카테고리인 ‘와인 쿨러’는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개념으로, 종종 와인 보관 냉장고인 ‘와인 셀러’와 혼동되기도 한다. 하지만 본래 ‘와인 쿨러’는 와인에 탄산과 과일 향을 더해, 가볍고 상쾌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저도주 칵테일 스타일의 음료를 뜻한다.이 새로운 주류 카테고리는 198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처음 등장했다. 당시 미국 사회 전반에는 건강미를 중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었고, 위스키나 보드카 같은 고도주류 중심의 음주 문화에 대한 피로감도 커지던 시기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보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저도주 음료로 주목받은 와인 쿨러는 빠르게 대중화되었고, 당시 함께 등장한 하이볼과 함께 새로운 음주 트렌드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당시 등장한 와인 쿨러와 하이볼은 빠르게 대중화되었고, 이는 지금 한국의 저도주 중심, 가벼운 술 선호 트렌드와도 맞닿아 있다. ‘24/7 블라스트’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탄생한 제품으로, 와인을 베이스로 한 RTD (Ready-toDrink) 음료다. 상큼한 레몬 향과 청량한 탄산, 그리고 와인의 은은한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루며, 기존의 레몬 RTD에서 흔히 느껴지는 끈적한 단맛 없이 첫맛부터 끝맛까지 깔끔하게 떨어지는 청량감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5% 용량은 490ml로 되어 있어, 혼자서도 부담 없이 한두 잔 즐기기 적합하며, 홈술이나 피크닉, 야외 활동 등 다양한 상황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다.제품의 패키지 디자인도 눈에 띈다. 복고풍 감성에 현대적인 컬러를 더한 시각적 스타일은 특히 MZ세대를 타깃으로 삼았다. 네이비와 옐로우의 강렬한 대비, 산뜻한 레몬 일러스트, 개성 있는 타이포그래피는 매장 진열 시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한다.ilk관계자는 “24/7블라스트는 ‘아보하’(아주 보통의 하루)를 채워주는 작지만 짜릿한 위로 같은 존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제품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인디펜던트리쿼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나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4.04 10:20
산업

1000만 관중 잡아라! 프로야구 흥행 올라탄 유통가

2025년 프로야구 시즌이 개막한 가운데 야구팬을 잡기 위한 유통가의 마케팅 전쟁도 불이 붙었다. 지난해 프로야구 관중이 사상 처음 100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올해도 폭발적인 관중 동원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개막 ‘홈런’에 들뜬 유통가2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지난 23일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개막전 입장권은 전국 5개 구장에서 모두 매진됐다. 특히 올해 개막 2연전은 역대 최초로 전 경기 매진이라는 신기원을 달성했다.이틀간 10경기에 입장한 총관중은 무려 21만9900명으로, 지난 2019년 개막 2연전에서 기록한 21만4324명을 넘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2년 연속 1000만 관중 돌파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이처럼 프로야구 열기가 뜨겁자 유통 업계도 분주한 모습이다. SSG 랜더스 구단을 운영하는 신세계그룹은 다음 달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개최한다. 행사 기간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G마켓, SSG닷컴 등 온·오프라인 계열사가 총출동해 대규모 할인과 이벤트를 진행한다.롯데 자이언츠를 보유한 롯데그룹도 야구팬 잡기에 나섰다. 롯데쇼핑의 전자상거래(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은 이달 초 롯데 자이언츠 공식 브랜드관을 개설하고 응원 도구 및 구단 굿즈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야구 개막 시즌에 맞춰 오는 27일 ‘팝콘치킨’을 새롭게 선보인다. 핍콘치킨은 일명 ‘콜팝’(콜라+팝콘치킨) 형태로, 닭가슴살을 활용한 원형 사이즈의 치킨을 캔 음료를 결합할 수 있는 별도 트레이와 함께 제공한다. 또한 지난해 인기를 끈 ‘프로야구 콜렉션 카드’를 올해도 출시할 방침이다.식음료업계도 가세했다. 하이트진로는 CGV와 연계해 전국 CGV 주요 60여 개 극장 내 켈리 세트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극장을 찾는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극장 야구 중계만의 생생한 현장감을 극대화하고 켈리를 즐길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세트 메뉴는 야구장 콘셉트의 패키지가 적용된 1인 메뉴, 2인 메뉴로 구성되며 취식 편리성과 재미 요소를 모두 고려했다. 웅진식품은 각 구단의 로고와 마스코트가 담긴 ‘하늘보리 KBO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번 에디션은 KBO와 정식 라이선스 계약에 의해 제작 및 판매되는 제품으로 9개 구단에 한해 제작됐다.해태아이스는 KBO리그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탱크보이를 앞세워 정규 시즌 및 올스타전, 포스트시즌 등 KBO가 주최하는 모든 대회에서 국내 프로야구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뜨거운 야구 팬덤 소비유통 업계가 프로야구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선 데는 흥행과 함께 팬들의 지출도 많기 때문이다. 프로야구는 가성비 좋은 야외 취미활동으로 주목받으며 가족 단위 관중과 2030 젊은 여성 팬의 유입이 늘었고,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의 인기 속에 올드팬들의 회귀까지 맞물리며 흥행에 불을 지폈다. 지난해 KBO리그 총 관중은 1088만 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30대 여성 팬들의 평균 응원용품 지출액은 27만3000원으로 전체 평균(23만5000원)보다 높았다. 올해도 야구 마케팅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SPC삼립이 선보인 ‘크보빵’(KBO빵)은 출시 사흘 만에 100만 봉지가 판매됐다. 이는 삼립이 출시한 신제품 중 역대 최단기간 기록이다.크보빵은 KBO리그 개막을 맞아 한국야구위원회,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협업해 선보인 제품이다. 롯데 자이언츠를 제외한 9개 구단별로 하나씩 만들어졌다. 제품 속에는 구단 대표 선수와 마스코트 및 국가대표 라인업이 포함된 띠부씰(뗐다 붙일 수 있는 스티커) 215종이 들어 있다.야구팬들은 응원하는 구단과 선수의 띠부씰을 모으기 위해 빵을 사들이고 있다. SNS에는 구매 후기가 넘쳐나고 있고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에서는 띠부실 판매·교환 글도 잇따르고 있다. 앞서 편의점 CU가 지난 18일 출시한 두산베어스X연세우유 협업 상품인 ‘연세우유 먹산 생크림빵’은 디저트 매출 1위에 올랐다. 먹산 생크림빵은 야구팬들 사이에서 먹는 것에 진심이라고 알려진 두산 베어스 팬들의 별칭에서 따왔다. 제품은 출시 첫날부터 CU 커머스 앱 포켓CU의 인기 검색어 1위에 올랐다. 특히 단 6일 만에 12만 개 이상 팔려 나가며 CU의 디저트 매출 1위 상품에 등극했다. 지역별 판매 동향을 보면 두산 베어스가 서울을 연고지로 둔 팀인 만큼 전국 매출에서 서울 지역의 비중이 약 54% 수준으로 나타났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야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어 팬들의 소속감을 자극하는 마케팅을 전개한다면 최소한의 수익은 담보할 수 있어 놓칠 수 없는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3.26 07:00
스타

[왓IS] 김수현, 대만 현지 행사 불참할까…“위약금 13억↑ 전망”

김수현이 연일 고 김새론과 관련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대만 행사에 참석할지 주목된다.19일(현지시각)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대만 가오슝에서 이날부터 진행되는 세븐일레븐 주관벚꽃 축제 시즌 행사에 김수현 출연이 결렬 위기라고 보도했다.당초 대만 세븐일레븐은 김수현을 초청해 간담회와 팬 미팅 행사를 가질 예정이었다. 김수현의 사진이 프린트된 신선 식품, 커피컵, 컵슬리브 등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었으며 팬 미팅 참석자 200명을 추첨해 발표한 상태다. 현지 브랜드 관계자는 해당 매체에 “현재로서는 당초 계약대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변경 사항이 있을 경우 1차 즉시 대응하고 소비자의 권익을 고려하여 적절하게 처리하겠다”며 마케팅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이달 말 열리는 가오슝 벚꽃축제 행사에는 김수현을 비롯해 대만, 한국, 일본, 홍콩의 슈퍼스타가 출연하기로 돼 있다. 김수현은 축제 하이라이트인 마지막날 40분 가량 공연이 예정돼 있었다. 현지 업계에서는 위약금이 3000만 대만 달러(약 13억 2270만 원) 상당일 것이라 관측했다.앞서 김수현은 배우 고 김새론과 관련된 의혹에 휩싸였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4일 김수현과 김새론의 교제 사실과 관련해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김수현이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과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또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빚을 독촉하고 변제를 촉구했다는 유족 측 주장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채무 문제는 소속사와 김새론 간 문제였다”고 반박했다. 이 같은 해명에도 유족 측과 진실공방을 이어가며 그를 모델로 기용했던 브랜드들은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김수현 ‘손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19 22:04
산업

삼양에 밀린 라면 맏형 농심...툼바로 반등 노린다

국내 라면업계 1위를 달렸던 농심이 삼양식품에 밀려났다. 그동안 삼양식품에게 우위를 보였던 영업이익이 지난해 처음으로 추월당했다. 해외에서 ‘K라면’의 주도권을 삼양식품에게 내준 데 이어 국내에서도 눈에 띄는 신제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농심은 올해 글로벌 공략을 위한 전략 제품 ‘신라면 툼바’를 내세워 반등을 꾀한다는 전략이다.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농심의 영업이익은 1631억원으로 전년(2120억원) 대비 23.1% 떨어졌다.농심은 안정적인 매출 3조원을 내고도 내수 시장에서의 부진과 원재료값 인상 탓에 영업이익이 하락세로 돌아섰다.그 사이 삼양식품은 최대 규모 영업이익을 거두며 농심을 뛰어넘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영업이익 3442억원을 거뒀는데, 이는 농심의 두 배를 넘긴 수준이다.2023년만 해도 농심과 삼양식품의 영업이익이 각각 2120억원, 1468억원 순이었으나, 지난해 1분기부터 삼양식품의 영업이익(801억원)이 농심(614억원)보다 높았다. 삼양식품의 영업이익이 농심을 앞선 것은 1998년 전자공시 이후 처음이었다.삼양식품의 이런 호실적의 비결은 회사의 간판인 ‘불닭볶음면’과 관련 브랜드 상품의 전 세계적 인기에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에서 불닭 브랜드 인기가 확산하며 해외 수요가 급증한 것이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삼양식품의 인기와 실적은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시가총액이 농심에 크게 앞서고 있다. 전날 기준 삼양식품의 시총은 6조4181억원, 농심의 경우 2조650억원으로 3배 수준 차이가 나고 있다. 농심은 올해 신라면 툼바의 글로벌 출시와 함께 브랜드 인지도 확장을 통한 신시장 개척, 신규 유통망 입점을 추진해 해외 매출 비중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당장 이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유럽 법인 ‘농심 유럽’을 세운다. 유럽 라면 시장은 최근 5년(2019~2023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이 12%에 달할 정도로 가파르게 커지고 있다. 같은 기간 농심의 유럽 매출 또한 해마다 평균 25% 성장했다. 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시장을 관리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게 농심 측의 설명이다.농심은 테스코(영국) 레베(독일) 알버트하인(네덜란드) 까르푸(프랑스) 등 주요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신라면, 신라면 툼바 등 주요 제품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유럽에서 2030년 3억 달러 매출을 달성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또 이달 호주 최대 슈퍼마켓 체인 울워스에 신라면 툼바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4월에는 일본 최대 편의점 채널인 세븐일레븐에서도 출시한다. 미국 최대 유통체인 월마트에서는 6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다.농심 관계자는 “세계 각국 1위 유통사들이 신라면의 맛있게 매운맛과 부드럽고 고소함이 결합한 신라면 툼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일본과 호주의 성과를 기반으로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유통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과 함께 제품을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3.06 07: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