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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월드투어 첫 티저 공개…YG “TF팀과 속도감 있게 컴백 준비 중”

그룹 블랙핑크가 마침내 완전체 귀환을 공식화했다. 출발점은 2025년 월드투어 개최 발표다. 세계 최정상 아티스트로 우뚝 선 이들인 만큼 글로벌 음악 시장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YG엔터테인먼트는 6일 공식 블로그에 ‘블랙핑크 2025 월드 투어 티저’를 게재했다. ‘본 핑크’ 투어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완전체 컴백 프로젝트에 돌입했음을 알리는 첫 번째 티징 영상이다.영상 속엔 지난 투어 당시 대규모 공연장을 수놓은 핑크빛 응원봉 물결, 그 앞에 선 네 멤버들의 압도적 아우라가 담겨 있다. 전 세계 관객들을 열광케 했던 ‘레전드 걸그룹’의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다시금 상기시킨 가운데 ‘2025 WORLD TOUR’라는 문구가 새겨져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투어 규모, 일정 등의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미 기대감은 최고조다. 앞서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직접 나서 블랙핑크의 컴백을 예고했던 만큼 월드투어를 비롯해 굵직한 플랜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음을 엿보게 해 글로벌 음악팬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블랙핑크는 2022년 10월부터 약 1년간 34개 도시, 66회차에 걸쳐 전개된 ‘본 핑크’ 투어로 18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K팝 걸그룹 월드투어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YG 측은 “올해 블랙핑크의 폭넓은 그룹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별도의 프로젝트 조직을 마련했고, 컴백 준비가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며 “블랙핑크의 독보적인 글로벌 위상에 걸맞은 대형 프로젝트로 채운 한 해가 될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0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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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 이탈리아 유력 매체와 인터뷰... “가장 사랑받는 5세대 그룹”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글로벌 전역에서 주목받고 있다.제로베이스원은 최근 이탈리아 유수의 매거진 파노라마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파노라마는 이탈리아 내 한류를 광범위하게 다루는 매거진이다.파노라마는 제로베이스원에 대해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탄생한 이들은 가장 사랑받는 5세대 K팝 글부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멤버들의 다재다능한 매력과 탁월한 보컬, 화려한 퍼포먼스로 전 세계 수백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라고 소개했다.이어 파노라마는 제로베이스원이 컴백마다 자체 기록을 경신하며 글로벌 음악씬에서 ‘엘리트 그룹’으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제로베이스원은 “2024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이라는 질문에 첫 해외 투어를 꼽았다. 이들은 “월드투어 첫날, 첫 무대 뒤편의 LED 스크린이 열리는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수많은 응원봉 불빛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라며 “해외 투어를 하며 제로즈(팬덤명)에게 많은 에너지를 받았다. 이 기억으로 앞으로의 활동도 더 힘내서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다음 앨버메서 팬들이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 안에서 또 놀라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청춘이 가득 담긴 앨범”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한편, 제로베이스원은 일본 EP 1집 ‘프리젠트’ 발매에 앞서 1월 20일 국내에서 미니 5집 수록곡 ‘닥터! 닥터!’를 선공개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1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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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윤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 무대 선다 [전문]

가수 하림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 무대에 오른다. 하림은 24일 자신의 SNS에 “내일 저녁 광화문 근처에서 노래를 하기로 했다. 성탄 전야를 맞아 추운데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노래의 온기를 전하기 위함”이라며 이날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 참석 소식을 알렸다.“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노래를 핑계 삼아 아직 제대로 내지 못한 화를 내기 위해서”라고 밝힌 하림은 “그날(12.3 비상계엄 선포일)의 기억을 떠올리자면, 한밤중에 강도가 집에 급습한 것 같았다. 사람들은 급한 대로 손에 잡히는 것을 어둠 속에 휘두르거나 아무거나 걸쳐 입고 길로 뛰어나와야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하림은 이어 “그 일이 있고 난 뒤 뉴스는 새로운 것 없이 제자리를 맴돌았고 사람들은 저마다 SNS에 그럴듯한 분석을 쏟아냈다. 응원봉의 물결이나 이른바 K-시위 문화에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그냥 자주 5.18 피해자인 외삼촌 생각이 났다”고 개인사를 언급했다.하림은 “누군가는 광주와 비교하는 것은 무리라고 한다. 그(윤석열 대통령)는 자신의 계엄은 아무도 죽이지 않았다고 항변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날의 사건은 나로부터 가족의 고통을 떠올리게 했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오래전 있었던 잔인한 사건들을 떠올리게 했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그것은 실패한 묻지 마 살인 예고 글과도 같다”며 “나는 저 세계에서 넘어오는 괴물의 모습이 온전히 세상에 드러나기 전에 섬광과 함께 모두 터져 사라지기를 바란다. 그렇게 영화처럼 끝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12.3 계엄 이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및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수 이승환, 밴드 브로콜리너마저, 아시아체어샷 등이 집회 무대에 올라 공개적인 소신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다음은 가수 하림 SNS 글 전문>내일 저녁 광화문 근처에서 노래를 하기로 했다. 성탄 전야를 맞아 추운데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노래의 온기를 전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노래를 핑계 삼아 아직 제대로 내지 못한 화를 내기 위해서 이기도 하다.그날의 기억을 떠올리자면, 한밤중에 강도가 집에 급습한 것 같았다. 사람들은 급한 대로 손에 잡히는 것을 어둠 속에 휘두르거나 아무거나 걸쳐 입고 길로 뛰어나와야 했다.그 일이 있고 난 뒤 뉴스는 새로운것 없이 제자리를 맴돌았고 사람들은 저마다 SNS에 그럴듯한 분석을 쏟아냈다. 응원봉의 물결이나 이른바 K-시위 문화에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그냥 자주 5.18 피해자인 외삼촌 생각이 났다.누군가는 광주와 비교하는 것은 무리라고 한다. 그는 자신의 계엄은 아무도 죽이지 않았다고 항변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날의 사건은 나로부터 가족의 고통을 떠올리게 했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오래전 있었던 잔인한 사건들을 떠올리게 했다.그것은 실패한 묻지 마 살인 예고 글과도 같다. 실체 없는 말이 만들어내는 실체 있는 공포. 먼 세계에서 악령을 불러내는 흑마술처럼 괴물들을 부르는 목소리였다. 나는 저 세계에서 넘어오는 괴물의 모습이 온전히 세상에 드러나기 전에 섬광과 함께 모두 터져 사라지기를 바란다. 그렇게 영화처럼 끝나기를 바란다. #다시만들세계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24 09:39
드라마

[RE스타] ‘다만세’ 주역 유리, ‘가석방 심사관’까지…소신 행보

소녀시대 유리가 배우로서도, 연예인으로서도 소신 있는 행보로 눈길을 끈다.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이하 ‘가석방 심사관’)에서 활약은 그간 유리의 이 같은 뚝심이 돋보이는 결과물이다. 여기에 더해 ‘집회 대표 플레이리스트’로 등극한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이하 ‘다만세’)의 주역이기도 한 유리는 집회 현장에 나서는 시민들을 응원해 환호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유리가 주연으로 나선 ‘가석방 심사관’은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이어 올해 tvN 월화드라마 시청률 2위에 올랐다. 지난달 4.6%(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4회만에 6%를 돌파한 후, 큰 하락세 없이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총 12부작으로 18일 기준 단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향후 자체 최고 기록을 새롭게 쓸지 기대를 모은다. 유리는 극중 광역수사대 에이스 형사 안서윤으로 분했다. ‘가석방 심사관’은 교도관 출신 변호사이자 나쁜 놈들을 때려잡기 위해 가석방 심사관이 된 이한신(고수)의 이야기를 담는데, 안서윤은 레전드 사채업자 최화란(백지원)과 함께 이한신에게 공조하는 인물로 범인을 잡기 위해서라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 맡은 수사는 포기하지 않는 집요함을 지녔다. 첫 방송부터 질끈 묶은 머리로 등장한 유리는 특별한 스타일링 없이 언제나 범인을 잡기 위해 뛸 준비가 되어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는데, 소녀시대로서 무대 위에 올랐던 화려함과는 상반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유리는 ‘가석방 심사관’ 캐릭터의 무게감을 표현하기 위해 7kg을 증량한 것은 물론, 액션스쿨에 매일 드나드는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연출을 맡은 윤상호 감독 또한 “첫 미팅 때 풍차 돌리기 영상을 보여주더라”며 남다른 열정을 전했는데, 소속사에 따르면 유리는 안서윤 같은 캐릭터를 평소 준비하며 체력, 액션 기술 등을 길러왔다. 여기에 동생에 대한 아픔 등 다소 무거운 전사를 지닌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는 전언이다. 유리는 그간 남다른 열정과 함께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 왔다. 소녀시대 활동 당시 2012년 드라마 ‘패션왕’을 시작으로 배우로서 활동 영역을 넓혔는데, ‘동네의 영웅’에서는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 ‘피고인’에서는 불 같은 성격이지만 정의로운 초짜 변호사, 사극인 ‘보쌈-운명을 훔치다’에서는 하루아침에 운명이 뒤바뀌는 옹주 등을 연기했다. 스크린에서 활약도 눈에 띈다. 수영을 소재로 한 ‘노브레싱’, 용기를 갖고 세상에 나아가는 30대 여성을 연기한 독립영화 ‘돌핀’, 고독사 현장 처리 업무를 담당하는 특수청소업체 팀원 역을 맡은 ‘침범’이 대표적 예다. 배우로서 10여년간 출연한 13편의 작품만 살펴봐도, 꾸준히 고민하며 연기의 폭을 넓혀왔다는 걸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이 같은 행보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나선 시민들을 후방 지원한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는 분석이다. 유리는 ‘MZ 떼창곡’으로 집회에서 재조명 받고 있는 소녀시대 데뷔곡 ‘다만세’의 주인공답게 서울 인근의 한 가게에서 팬들을 위한 선결제를 했다. 유리는 지난 13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선 “다들 내일 김밥 먹고 배 든든히 해. 안전 조심, 건강 조심. ‘다만세’ 잘 불러봐”라고 격려했다. 또 전날인 12일에는 “소원봉(소녀시대 응원봉) 예쁘고 멋지더라. 감기 조심하고 든든히 챙겨 입어야 해요”라며 “‘다만세’가 울려 퍼지는 것도 잘 봤어요. 저도 매일 함께 듣고 있어요”라는 글을 남겨 시민들을 응원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아이돌 출신 배우들의 경우 기존의 강렬한 이미지를 깨는 게 필요한데, 유리는 다양한 작품 선택을 통해 이를 천천히, 동시에 확실히 깨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높은 시청률을 담보할 수 없지만 감정 연기 실력을 쌓을 수 있는 장르물을 주로 선택했는데, 이는 소신과 계획이 없다면 불가능하다”며 “특정 정치 이슈에 견해를 내는 것은 안티 팬과 악플을 생성할 수 있는 터라 연예인으로서는 무척 용기가 필요하다. 유리의 최근 발언은 배우로서의 행보와도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19 05:50
스타

‘선결제 지원’ 아이유·유리·뉴진스 불매? 보이콧 움직임이 도리어 역풍 맞았다 [왓IS]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뉴진스 등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마음을 더한 스타들에 대해 일각에서 불매 움직임이 포착됐다. 하지만 이를 본 또 다른 누리꾼들은 불매를 압도할 정도로 ‘돈쭐’ 내주자는 반응으로 응수했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탄핵을 요구하는 집회가 여의도에서 2주 동안 이어진 가운데 스타들도 ‘선결제’를 통해 집회에 참석하는 시민들을 응원했다. 아이유 소속사는 13일 “추운 날씨에 아이크(응원봉)을 들고 집회에 참석해 주변을 환히 밝히고 있는 유애나(아이유 팬덤)들의 언 손이 조금이라도 따뜻해지길 바라며, 먹거리들과 핫팩을 준비했다”며 여의도 소재 매장 다섯 곳에 빵 200개, 떡 100개, 음료 200잔, 국밥 200그릇을 선결제해 마음을 전했다. 영화감독 박찬욱은 국회의사당 인근 베이커리에서 당일 만든 빵을 모두 구매해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또 소녀시대 유리는 당산동의 한 매장에서 김밥을 선결제 하고 ‘다시 만난 세계’를 집회에서 부르고 있는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으며, 뉴진스는 신규 개설한 ‘뉴진즈’ 계정을 통해 김밥, 음료, 삼계탕 등 500인분의 먹을 거리를 선결제 했음을 알리고 집회에 참여하는 팬들을 공개 응원했다. 주최측 추산 20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여의도 집회에 참여한 것은 물론, 각종 여론조사에서 탄핵 찬성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던 만큼 이들의 행보에 다수 누리꾼들은 응원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 사이엔 이들에 대한 보이콧 차원에서 불매 운동을 제안하는 움직임도 나왔다. 이들은 아이유, 유리, 뉴진스 등 스타들이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브랜드 및 제품명을 나열하며 사지 말자는 움직임을 보였고, 이같은 제안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타고 급속도로 퍼졌다. 다만 다수 누리꾼들은 이 같은 리스트 공유 등 불매 움직임에 “스타가 팬들을 걱정하고 사랑하는 데 무슨 상관”, “의미 없는 거 모르나”라며 “이럴수록 더 사주자”는 의견을 내놓고 있어 보이콧 움직임이 오히려 그들에게 역풍이 되는 분위기다. 한 관련 브랜드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관련 기사를 봤지만 주말 사이 (판매량에) 큰 반향은 없다”고 귀띔했다. 한편 지난 14일 표결이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국회 재적의원 300명 중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이로써 윤 대통령의 직무는 정지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1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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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시선] 대중가요, 이제 다시 화합을 노래할 때

여의도와 광화문, 대한민국이 둘로 쪼개졌다. 각 장소에서 울려퍼진 대중가요는 분열의 상징이 됐다. 8년 만에 또 다시 맞은 대통령 탄핵 정국에 국회도, 국민도 분열됐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계엄령 선포로 촉발된 탄핵 정국에 국민들은 한겨울 다시 거리로 나왔다. 장소는 각기 다르다. 여의도에서 탄핵 찬성, 광화문에서는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다. 국민들이 집회 현장에서 대중가요를 함께 부르는 이른바 ‘떼창’ 현상은 이제 새롭진 않지만, 이번 대국민 집회에서는 각기 다른 노래가 울려퍼지고 있는 상황에 외신들의 눈길도 쏠렸다. 여의도에서는 K팝 아이돌의 응원봉과 함께 ‘다시 만난 세계’, ‘넥스트 레벨’ 등 다양한 아이돌의 곡들이 그 일대를 가득 메웠다. 광화문에서는 태극기를 든 국민들이 ‘내 나이가 어때서’에 맞춰 함께 노래를 불렀다. 외신 또한 두 장소를 비교하며 여의도는 ‘K팝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최신 곡들이, 광화문은 ‘올드한’ 곡들이 흘러나온다고 보도했다. 이는 단순히 두 곳의 분위기 비교가 아니라 우리 사회에 도사린 이념간, 세대간 갈등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다. 여의도와 광화문의 갈라진 분위기를 각기 다른 대중가요가 대변한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됨으로써, 이제는 헌재의 시간이다. 탄핵 여부에 대한 선고까지 최소 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실상 국정 혼란은 불가피한 터라, 얼마나 이를 최소하느냐가 중요한 시점이다. 그 기간 동안 우리나라는 최대한 안정화를 꾀하는 동시에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사실 대중가요를 비롯한 대중문화 콘텐츠가 역할을 해야할 시점이 바로 지금이다. 세대간, 이념간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으로 이끄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게 대중문화 콘텐츠다. 실제 한국 대중가요는 그 동안 국민을 한데 묶는 역할을 해왔다. 우리 국민의 희로애락을 담으며 떼려야 뗄 수 없는 요소로 자리잡아 왔다.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은 일제의 탄압에 암울했던 그 시절 우리 국민들의 마음을 달래줬고,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는 이산가족의 아픔을 녹여 한국전쟁 후 국민들을 어루만졌다. 최근에는 나훈아의 ‘테스형’이 답답했던 코로나19 팬데믹에서 국민의 속을 뚫리게 하는 역할을 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어디 그 뿐인가. 싸이의 ‘강남 스타일’,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의 히트곡들은 대한민국을 전 세계 대중음악 팬들의 가슴에 새기는 자부심의 첨병이 됐다.대중문화 콘텐츠는 남녀, 노소간 대화의 물꼬를 트고 서로간 소통을 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드라마, 영화는 물론 가수 경연 프로그램까지 대중문화 콘텐츠는 우리나라의 부침 가득한 역사와 함께 했고, 위기의 파고를 이겨내는 등불과 같았다. 다시 대중문화 콘텐츠가 본연의 기능을 가동할 때다. 대한민국을 하나로 묶는 화합의 매개로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16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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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선결제’ 아이유·유리→‘소신 발언’ 최민식·이승환, ★들 촛불 세대 대통합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향한 목소리가 거세지는 가운데 스타들도 세대를 불문하고 저마다의 방식으로 촛불 동참에 나섰다. 먼저 젊은 팬덤층이 두터운 K팝 가수 아이유와 그룹 소녀시대 겸 배우 유리는 선결제로 후방 지원에 나섰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십시일반 시위 참가자들을 지원할 식음료 또는 물품을 나누는 문화에 동참한 것.13일 아이유 소속사 이담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 공지를 통해 “추운 날씨에 아이크(아이유 응원봉)를 들고 집회에 참석해 주변을 환히 밝히고 있는 유애나(팬덤명)들의 언 손이 조금이라도 따뜻해지길 바라며, 먹거리들과 핫팩을 준비했다”며 상호명과 장소, 시간 등을 안내했다. 유리는 ‘MZ 떼창곡’으로 집회에서 재조명받고 있는 소녀시대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다만세)의 주인공답게 당산역 인근 김밥집에 팬들을 위한 김밥을 선결제 했다고 밝혔다. 유리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다들 내일 김밥 먹고 배 든든히 해. 안전 조심, 건강 조심. 다만세 잘 불러봐”라고 격려했다. 기성세대 ‘어른’을 대변하는 배우 최민식과 가수 이승환도 작심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먼저 최민식은 이날 열린 제25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시상식에서 ‘파묘’로 남자연기상을 수상하며 탄핵 집회에 등장한 ‘응원봉’ 문화를 언급했다.최민식은 “이 엄청나게 땅바닥에 패대기쳐진, 이런 좌절과 고통 속에서도 그 많은 젊은 친구들이 휘두르는 응원봉, ‘탄핵봉’이라고 하더라. 기성세대 한 사람으로서 그 응원봉을 보면서 너무 미안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세상을 그들에게 또 이렇게 보여준 게”라며 “저도 살면서 한두 번 겪었다. 환갑 넘어서 또 겪을 줄이야”라고 개탄했다.이승환은 같은 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탄핵 촛불 문화제에 참가해 무대를 선보였다.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사랑하나요’, ‘덩크슛’ 세 곡을 ‘주문을 외워보자 내려와라 윤석열’, ‘윤석열 탄핵할 수 있다면’이라고 개사해 열렬한 반응을 끌어냈다.특히 이승환은 “나는 탄핵 집회 전문 가수다. 2016년 박근혜 퇴진 집회 등에 섰다. 다신 이런 (집회) 무대 안 설 줄 알았는데 또 노구를 이끌고 오게 돼 심히 유감”이라며 “이런 집회 무대에 서지 않아도 되는, 피 같은 돈을 더는 기부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해제에 따른 국회의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이 14일 오후 4시 진행되는 가운데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탄핵 촉구 촛불집회가 열릴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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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유리 “김밥 먹고 든든히”…촛불 민심 ‘다만세’ 열풍에 역조공

그룹 소녀시대 겸 배우 유리가 윤석열 대통력 탄핵 촉구 시위를 위한 ‘선결제’ 문화에 동참했다.유리는 13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다들 내일 김밥 먹고 배 든든히 해. 안전 조심, 건강 조심. 다만세 잘 불러봐”라는 글을 남겼다.유리는 집회 현장과 멀지 않은 당산역 인근 김밥집에 팬들을 위한 김밥을 선결제 했다. 소녀시대 응원봉인 ‘소원봉’을 인증하면 해당 김밥을 수령할 수 있다. 이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십시일반 시위 참가자들을 지원할 식음료 또는 물품을 나누는 문화에 동참한 것.또 유리는 전날 “추운데 잘 지내고 있어? 소원봉들 너무 예쁘고 멋지더라”라며 “다만세가 울려퍼지는 것도 너무너무 잘 봤어. 나도 매일 함께 듣고 있어”라는 메시지로 팬들을 격려하기도 했다.유리가 언급한 ‘다만세’는 소녀시대의 데뷔곡인 ‘다시 만난 세계’의 줄임말이다. 최근 2030세대 여성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곡이자 윤 대통령 탄핵 집회에서 ‘MZ 떼창곡’으로 재조명받고 있는 곡이다.한편 14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이 진행되는 가운데 국회 앞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탄핵 촉구 촛불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4 09:14
뮤직

윤종신·김이나 등 음악인 762명 “尹, 혼 갈아 넣은 ‘K팝 나라’를 정치후진국으로” 시국선언

가수 윤종신, 작곡가 김이나 등이 포함된 ‘대한민국 음악인 연대’(가칭)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13일 ‘대한민국 음악인 연대’는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던 12월 3일은 여느 날과 다를 것 없는 평범한 일상의 날이었다”며 “그 밤에 윤석열은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에 군대를 보내는 위법한 명령으로 헌정을 유린하고 삼권분립의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했으며 평범한 일상은 파괴되었다”고 말했다.이어 “우리의 선후배 동료들이 혼을 갈아 넣은 K팝의 나라가 정치 후진국의 나라로 해외에 비추어지고 있다”며 “우리는 국회에서 탄핵이 반드시 통과하기를 요구한다. 더 나아가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이 인용되어 나라가 정상화될 때까지 시민들 속에서 함께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이하 ‘대한민국 음악인 연대’ 시국선언 전문.윤석열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던 12월 3일은 여느 날과 다를 것 없는 평범한 일상의 날이었다. 그 밤에 윤석열은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에 군대를 보내는 위법한 명령으로 헌정을 유린하고 삼권분립의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했으며 평범한 일상은 파괴되었다.12월 12일 오전, 내란에 동원된 이들의 양심선언과 국회에서의 증언으로 윤석열을 내란의 수괴로 지목할 때, 윤석열은 대국민 담화에서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고도의 정치적 행위’라는 궤변으로 비상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설상가상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 주장에 힘을 실으며 대통령 호위를 자처하고 있다. 국민은 없고 ‘국민의 힘’의 당리 당략을 위한 세력 다툼만 일삼고 있다.분노한 시민들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국회 의사당 앞에 모여 한목소리로 탄핵을 외치며 응원봉을 흔들고, 아이돌의 노래를 합창하며 쿠데타 세력의 처벌을 촉구하고 있다. 우리가 만든 음악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동시에 광장에서 울려 퍼지고 있는 거다. 이 아이러니한 상황을 우리 음악인은 개탄한다.우리의 선후배 동료들이 혼을 갈아 넣은 K팝의 나라가 정치 후진국의 나라로 해외에 비추어지고 있다. 우리 음악인들을 비롯한 대한민국 예술가들이 높여 놓은 K컬처의 브랜드 가치가 대한민국 정치에 의해 추락하고 있다.음악을 일컬어 삶의 소금이라고 말한다. 나라가 안정되고 문화적 환경이 마련될 때 삶을 풍부하게 만들어주고 균형과 깊이를 더해주는 음악을 더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다. 그래야만 K팝의 명예를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우리는 정치적 성향과는 무관하게 우리의 생존을 위해 우리의 건강한 창작 환경을 요구하며 시국 선언에 나서는 바이다.오늘 우리는 국회에서 탄핵이 반드시 통과하기를 요구한다. 더 나아가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이 인용되어 나라가 정상화될 때까지 시민들 속에서 함께 투쟁할 것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3 20:41
산업

불황에 탄핵정국까지...유통가 연말 특수 ‘비상’

비상계엄 사태와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연말 특수'를 노리던 유통업계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통상적으로 업계는 크리스마스, 연말 등 쇼핑 시즌이 포함된 4분기 매출 규모가 가장 크다. 업계는 사태가 장기화해 최대 성수기인 연말 장사가 직격탄을 맞을까 봐 예의주시하고 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주요 유통업체는 정국이 불안해지면서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태 당시와 같은 극심한 소비 침체가 되풀이되진 않을지 우려하고 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2016년 10월 102를 기록한 소비자심리지수는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12월에는 94.1로 떨어졌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낙관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이란 뜻이다.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 정치적 상황으로 인한 소비 위축 등의 뚜렷한 변화는 없다"면서도 "정국 불안이 길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연말 프로모션 전략 등을 재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면세 업계는 더 불안한 모습이다. 중국인 단체관광객(유커) 부재와 여행 트렌드 변화 등으로 인해 업황 부진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계업선포 이후 환율 급등, 여행 금지 국가로 선정되면서 타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원달러 환율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 1442원까지 급등한 이후 현재 1420~143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또한 미국, 영국, 이스라엘, 뉴질랜드 등 세계 각국에서는 한국을 여행 주의 국가로 규정했다.홈쇼핑 업계도 비상계엄에 이은 탄핵 국면으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쉬지 않고 정치 상황을 보도하는 뉴스특보에 시청자들의 이목을 빼앗겼기 때문이다. 탄핵 정국의 악영향을 우려하는 것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계도 마찬가지다. '제살깎기식' 저가 경쟁 속에 경기·소비 침체까지 겹치면서 이미 비상 경영 체제에 들어간 업체들로선 '설상가상'의 상황이 된 것이다.한 이커머스업체 관계자는 "가장 걱정되는 것은 소비 심리 위축"이라며 "미래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불안 심리가 확산하면 바로 매출이 타격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편의점 업계는 탄핵 정국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편의점들은 서울을 비롯한 주요 도시의 도심에서 집회·시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관련 상권 점포의 안전 대책 매뉴얼을 수립하면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도 세우고 있다.집회·시위 장소 인근 점포에는 생수와 같은 생필품과 즉석조리식품, 방한용품 등의 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물류·운영에 주력할 방침이다.한 편의점 업체 관계자는 "점주·고객의 안전과 필수 물품 수급에 중점을 두고 탄핵 정국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4.12.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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