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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7연속 우승’ 우상혁, 종아리 통증으로 조기 귀국…세계선수권에 전념

한국 육상 간판 우상혁(29·용인시청)이 대회 출전 대신 다가올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전념할 전망이다.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출전을 위해 유럽으로 떠났던 우상혁이 예정보다 빠른 13일 귀국한다.앞서 우상혁은 지난 10일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하일브론에서 열린 하일브론 국제 높이뛰기 대회에 불참했다.대한육상연맹에 따르면 우상혁은 윔업 도중 종아리 쪽 불편함을 느꼈고, 부상 방지 차원에서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이어 16일 폴란드 실레지아 다이아몬드리그, 29일 스위스 취리히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도 결장할 전망이다.앞서 우상혁은 4차례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중 2개 대회에 나서고도 우승하며 랭킹 포인트 부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랭킹 포인트 상위 6명이 경쟁하는 파이널 출전이 가시권이었는데, 올해 목표로 삼은 9월 도쿄 세계선수권에 집중하기 위해 결단을 내린 모양새다.우상혁은 지난 2022년 미국 유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2m35로 은메달을 획득, 역대 한국 육상 최초로 실외 세계선수권 입상에 성공했다. 그는 도쿄에서 최초의 실외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정조준한다.올 시즌 기세는 좋다. 출전한 7개 국제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시즌 최고 기록은 지난 7월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서 기록한 2m34다. 이는 도쿄 세계선수권 기준 기록(2m33)을 넘어선다. 그는 세계육상연맹 기준 월드 랭킹 1위이기도 하다.우상혁은 2025년 목표로 난징 세계실내선수권, 구미 아시아선수권, 도쿄 세계선수권 우승을 목표로 삼은 바 있다. 이미 앞선 2개의 목표는 이룬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5.08.12 15:00
뮤직

스트레이 키즈, K팝 새 역사 쓴 유럽 투어로 또 한 번 고점 달성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 K팝 최초 입성 및 매진까지 달성하면서 데뷔 첫 유럽 스타디움 투어의 대미를 장식했다.스트레이 키즈는 7월 30일(현지시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월드투어 ‘스트레이 ㅣ즈 월드 투어 <도미네이트>’ 일환 단독 공연을 개최했다. 2024년 7월 밀라노에서 열린 대형 뮤직 페스티벌 ‘I-Days’(아이 데이즈) 헤드라이너로서 7만여 관중과 만난 스트레이 키즈가 1년 만인 2025년 7월 이번에는 단독 공연을 통해 현지 팬들과 만나 로마의 여름밤을 낭만과 환희로 물들였다.공연이 개최된 스타디오 올림피코는 1953년 개장 이래 하계 유니버시아드, 세계육상선수권대회, FIFA 월드컵, UEFA 챔피언스리그 등 수많은 국제 스포츠 경기가 치러진 곳이자 세리에 A의 AS 로마, SS 라치오의 홈구장이기도 하다. 이탈리아의 싱어송라이터 클라우디오 발리오니를 비롯해 유투, 뮤즈, 콜드플레이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공연했던 장소다. 좌석 수 기준 7만여 명을 수용 가능한 초대형 스타디움이 전석 매진되며 이번 공연은 로마에서 개최된 K팝 콘서트 가운데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또한 스트레이 키즈는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 프랑크푸르트 도이체 방크 파르크,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까지 유럽 6개 지역 총 8회 스타디움 공연 ‘티켓 완판’이라는 짜릿한 기록도 세웠다. ‘레코드 메이커’ 스트레이 키즈는 그룹 음악 정체성을 나타내는 대표곡들과 개성을 덧칠한 다양한 장르의 수록곡, 여덟 멤버가 각자 곡 작업에 참여해 만든 유닛곡 무대로 180분에 달하는 러닝타임을 꽉 채웠다. 이동차를 타고 스타디움을 돌며 객석과의 물리적 거리를 좁혔고 한국어 가사를 함께 노래하면서는 팬들과 하나가 됐다.전 세계 34개 지역 54회 ‘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 대망의 54회 째 공연을 성황리 마친 스트레이 키즈는 “오늘이 유럽 투어의 마지막 공연이라 그런지 감회가 정말 남다르다. 로마는 ‘영원한 도시’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데 스키즈와 스테이의 사랑도 로마처럼 영원하지 않을까 한다. 멤버 간 서로 의지하며 여러분 앞에 섰고 무엇보다 스테이의 에너지 덕분에 계속해서 무대를 이어갈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고 이번 공연이 여러분의 인생 속 명장면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남겼다. 스트레이 키즈는 약 11개월 간 5개 대륙을 오가는 역대급 월드투어 ‘<도미네이트>’를 통해 각종 최초, 최다, 최대 기록을 쓰며 그룹의 고점을 또 한 번 경신했다. 대장정의 엔딩 크레디트를 올린 스트레이 키즈는 이제 홈타운 대한민국 서울로 발걸음을 옮긴다. 오는 22일 정규 4집 ‘카르마’를 발매하고 ‘K팝 챔피언’의 화려한 귀환을 알린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1 14:35
스포츠일반

여자 마라톤 '마의 2시간 10분' 깨졌다...케냐 체픈게티 2시간9분56초

여자 마라톤에서 절대 깨지지 않을 거로 보였던 2시간 10분의 벽이 마침내 깨졌다. 주인공은 루스 체픈게티(케냐·30)다.체픈게티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4 시카고 마라톤에서 2시간09분56초 기록으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중요한 건 우승이 아니다. 여자 마라톤 신기록을 차원이 다르게 세웠다는 데 의미가 크다. 이는 지난해 9월 베를린 마라톤에서 티지스트 아세파(26·에티오피아)가 세운 종전 2시간11분53초의 세계 기록을 2분 가까이 당긴 기록이다.체픈게티는 특히 그동안 여자 마라톤에서는 불가능으로 여겨졌던 마의 '2시간 10분' 벽을 세계 최초로 돌파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체픈게티는 지난 2019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마라톤 챔피언이다. 유독 시카고 대회에선 강세를 보여온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2021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첫 우승을 거둔 그는 지난 2022년에 다시 한 번 정상에 올랐다. 2년 뒤인 올해 다시 챔피언이 되면서 최근 4년 중 챔피언 3회에 오르며 강세를 증명했다.이번 대회 출발부터 페이스를 끌어올렸던 체픈게티는 첫 5㎞를 15분 만에 주파하며 일찌감치 신기록을 예고했고 결국 가볍게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이날 중계를 맡았던 TV 해설자들이 그녀의 질주를 달 착륙에 비유하며 놀라워했다고 전했다.체픈게티는 우승 후 "내 꿈이 이뤄졌다. 세계 기록은 항상 내 마음속에 있었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그가 지난해 역시 시카고에서 남자 세계 신기록(2시간00분35초)을 세웠으나 4개월 뒤 교통사고로 숨진 동료 켈빈 키프텀에게 이번 세계 기록을 바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0.14 08:55
스포츠일반

미국 ''육상' 라일스에 웃고, '수영' 판잔러에 울고 [2024 파리]

미국이 올림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종목, 남자 100m에서 자존심을 되찾았다.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의 후계자로 기대받는 노아 라일스(27·미국)가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100m 결선에서 9초784를 기록, 9초789을 기록한 키셰인 톰프슨(23·자메이카)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출전 선수 모두 접전이었던 명승부. 100분의 1초 단위에서 라이스와 톰프슨이 9초79로 동률이었지만, 1000분의 1초 기록에서 라일스가 앞섰다. 그는 스타디움 내 자신의 이름이 호명된 순간 비로소 웃었다. 육상 최강 미국은 볼트의 시대, 1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그가 출전하지 않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마셀 제이컵스(이탈리아)에게 1위를 내줬다. 하지만 이번 대회 전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라일스가 염원을 이뤘다. 그는 2004년 열린 아테네 대회에서 저스틴 게이틀린 이후 20년 만에 미국에 금메달을 안긴 스프린터가 됐다. 라일스는 지난해 8월 열린 부다페스트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100m·200m·400m 계주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2015년 베이징 대회 볼트 이후 8년 만에 3관왕을 해낸 선수가 됐다. 그의 주 종목은 100m보다 200m로 알려져 있다. 다관왕을 향해 나아갈 전망이다. 육상에선 자존심을 되찾은 미국은 수영 혼계영 400m에선 왕좌에서 내려왔다. 5일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혼계영 400m 결선에서 라이언 머피·닉 핑크·케일럽 드레슬·헌터 암스트롱)이 나섰지만, 3분28초01을 기록하며 3분27초46을 기록한 중국에 0.55초 밀렸다. 미국의 11연패가 무산됐다. 남자 혼계영 400m는 1960 로마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이 됐다. 미국은 이 대회부터 5연패를 해냈고, 정치적인 문제로 참가하지 않은 1980년 모스크바 대회를 건너 뛰고 자국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LA) 대회부터 3년 전 도쿄 올림픽까지 다시 5연패를 했다. 출전한 10번 모두 우승을 차지했지만, 그 아성이 무너진 것. 승부는 자유형 영자에서 갈렸다. 미국 주자 암스트롱이 가장 먼저 스타트 했지만, 마지막 구간에서 중국 판잔러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판잔러는 이번 대회 자유형 100m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운 선수다. 3위로 입수했지만, 프랑스와 미국 영자를 차례로 제치며 파리 올림픽 최대 이변을 만들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8.05 14:47
스포츠일반

프랑스 장대높이뛰기 선수, ‘불미스러운 사고’로 예선 탈락…원인은 ‘남자다움?’ [2024 파리]

프랑스 출신의 장대높이뛰기 선수가 ‘불미스러운 사고’로 인해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에서 탈락했다. 한 매체는 탈락 원인으로 그의 남성성 때문이라며 주목했다.미국 매체 NBC는 4일(한국시간)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장대높이뛰기 예선에 나선 앙토니 아미라티(21)의 탈락 소식에 주목했다. 아미라티는 2년 전 U20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장대높이뛰기 부문 금메달리스트의 실력자. 하지만 올림픽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었다.아미라티는 3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랭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높이뛰기 예선 A조에서 15위(5m60)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선 2개 조 상위 12명이 결선으로 향하는데, 아미라티는 5m70 바를 넘지 못하며 다음 라운드 티켓을 놓쳤다.그런데 매체가 아미라티를 주목한 건 5m70에 도전 당시 그의 실패 장면 때문이었다. 아미라티는 3차 시기에서 5m70의 장대를 넘었는데, 내려오는 과정에서 장대가 그의 가랑이에 걸리며 추락했다. 매체는 그의 올림픽 꿈이 ‘불미스러운 이유’로 좌절됐다고 표현했다. 아미라티는 탈락 뒤 프랑스 육상 연맹을 통해 “실망스럽다. 스트레스 없이 대회를 시작한 건 이번이 처음이어서 조건은 좋았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매체는 “아미라티가 대회에 탈락한 순간에 대해 언급하지 않아 화제가 됐다”라고 조명했다. 같은 날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역시 아미라티의 탈락 소식에 주목했다. 매체는 “아미라티의 남자다움에 팬들은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라고 소개했다.특히 아미라티의 탈락 순간 사진과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퍼졌고,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잇따랐다는 매체의 설명이다. 팬들은 SNS를 통해 “해설자들은 탈락 이유를 설명할 수 없다” “가장 좋은 패배는, 남자의 자존심이 남아 있는 것” 등의 댓글을 달았다.김우중 기자 2024.08.04 15:33
연예일반

[오! 뜨뜨] '화인가 스캔들'→'상상친구', 매운맛·순한맛 다 있다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디즈니플러스: 화인가 스캔들‘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오완수와 그의 경호원 서도윤이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오완수와 서도윤의 멜로 서사 위로 액션, 미스터리 스릴러 등이 버무러지며 다양한 장르적 재미를 챙겼다. 드라마 ‘선덕여왕’, ‘최고의 사랑’ 박홍균 감독이 연출을 맡고 ‘세자매’, ‘사랑만 할래’ 최윤정 작가가 각본을 썼다. 주인공 오완수와 서도윤은 김하늘, 정지훈이 각각 연기한다. 두 사람 모두 OTT 시리즈에 출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그간 보여줬던 안정된 연기로 극을 힘 있게 끌고 나간다. 대역 없이 직접 소화했다는 정지훈의 액션은 놓쳐서 안 될 관전 포인트다. #넷플릭스: 스프린트 ‘스프린트’는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사람이 되고자 치열하게 훈련하는 전 세계 최고의 단거리 육상 선수들을 모습을 찍은 6부작 스포츠 다큐멘터리다. 2022년 미국육상연맹 뉴욕그랑프리 여자 200m 1위를 차지한 샤캐리 리처드슨을 비롯해 노아 라일스, 셰리카 잭슨 등이 출연한다.지난해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세계적인 단거리 선수들의 여정과 대회에서의 활약이 담기는 가운데, 신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기 위해 평생을 바치는 부담과 강인한 정신력까지 포착하며 선수들의 내면을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 #넷플릭스: 상상친구스튜디오 포녹이 제작한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어린 어맨다와 러저의 눈을 통해 인간성과 창의성을 깊이 있게 그려냈다. 러저는 어맨더가 흥미로운 환상의 모험을 함께하기 위해 상상으로 만들어낸 소년으로 다른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영화는 갑자기 혼자가 돼 ‘상상친구 마을’로 온 러저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위협을 맞닥뜨리면서 시작된다.원작은 A. F. 해럴드가 쓰고 에밀리 그래빗이 그린 동화책 ‘세상에 없지만 완벽한 상상친구’로, 스튜디오 지브리 제작팀에 몸 담았던 애니메이터 모모세 요시유키가 연출을 맡았다. 모모세 요시유키 감독은 어맨다와 러저를 통해 사랑과 상실, 그리고 상상이 가진 치유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05 06:05
스포츠일반

'2003년 세계선수권 우승' 남자 높이뛰기 프라이탁, 시신 발견…총상 흔적

2003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우승자 자크 프라이탁(남아프리카공화국)이 4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세계육상연맹 남아프리카공화국 뉴스 보도를 인용해 '프라이탁이 2주 전부터 실종 상태였으며 비극적이게도 여러 발의 총상을 입은 채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이 사건을 살인 사건으로 취급하고 있다'고 3일(한국시간) 밝혔다.1982년생인 프라이탁은 높이뛰기 국가대표였던 어머니 덕분에 이른 나이 육상을 시작했다. 세계육상연맹에 따르면 그는 17세 생일 직후인 1999년 세계 U18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02년에는 아프리카 신기록인 2m37, 2003년에는 파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2m35의 기록으로 아프리카 최초로 필드 종목 세계선수권 타이틀을 따냈다. 프라이탁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2005년 재기에 성공, 2m38로 아프리카 신기록을 경신했는데 아직도 이 기록은 유효하다. 프라이탁은 지난달 중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자와 함께 어머니의 집을 나가는 모습이 목격됐지만 이후 행방이 묘연했다. 아직 '프라이탁 사망' 관련 체포된 사람이 없으며 경찰은 목격자를 찾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7.03 14:07
스포츠일반

세계육상연맹, ‘얼티밋 챔피언십’ 발표…세계 육상 스타 총출동

세계 육상 스타들이 한 무대에 집결하는 ‘세계 육상 얼티밋 챔피언십’이 2026년부터 열릴 전망이다.4일(한국시간) 세계육상연맹에 따르면 오는 2026년 9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얼티밋 챔피언십이 열린다. 연맹은 “전 세계 TV 시청자들을 사로잡겠다는 목표로 혁신적인 형태의 대회를 기획했다”라고 설명했다.얼티밋 챔피언십은 스타들을 한 곳에 모아 진검승부를 벌이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지 않는 해에 대회를 열고, 2026년부터 2년 마다 개최할 것이라는 게 연맹의 구상이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홀수 해마다 열린다.대회 종목은 100m 등 트랙 종목, 높이뛰기 등으로 필드 종목 경기를 사흘 동안 치르는 형태다. 연맹에 따르면 1회 얼티밋 챔피언십 총상금은 1000만 달러(137억원)다. 개인 종목 우승 상금은 15만 달러(약 2억원)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인 종목 우승 상금은 7만 달러(약 1억원)였다.연맹은 “얼티밋 챔피언십은 올림픽 챔피언,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자가 모두 모이는 대회가 될 것이다. 70개국에서 약 400명의 선수가 출전해 최고 수준의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기대했다.대회에는 트랙 종목 세계 랭킹 1~16위, 필드 종목 세계 랭킹 1~8위 선수들이 출전 자격을 얻는다. 이 경우 현재 남자 높이뛰기 4위의 우상혁(용인시청)도 출전 가능하다.김우중 기자 2024.06.04 09:33
스포츠일반

우상혁이 넘어야 할 '괴물' 바르심

괴물은 '괴물'이었다. 세계육상선수권 우승을 노리는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이 넘어야 할 벽은 무타즈 에사 바르심(32·카타르)이다.우상혁은 지난 20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립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28을 넘어 4위로 결선에 올랐다. 2m14, 2m18, 2mn22를 모두 1차 시기에 넘은 우상혁은 2m25를 2차 시기에 성공했다. 2m28를 다시 1차 시도에 넘었으나 2m25에서 한 차례 실패한 탓에 4위로 예선을 마쳤다. 2m28까지 단 한 번의 실패가 없었던 바르심과 주본 해리슨(미국) 아카마쓰 료이치(일본)가 공동 1위. 이날 결선 자동 출전 기록은 2m30이었지만, 2m28에서 결선 진출자 13명이 빠르게 결정됐다.세계선수권 4연패를 노리는 바르심은 2m22부터 경기를 시작해 2m28까지 일사천리로 성공했다. 2m22와 2m25, 2m28까지 모두 1차 시기에 넘으며 세 번의 점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도약부터 아치 자세(배면뛰기)까지 흠 잡을 곳이 없었다. 올해 많은 대회를 출전하지 않은 바르심은 지난달 폴란드 실레지아 다이아몬드리그에서 2m36을 뛰어 예열을 마쳤다. 2m36은 올 시즌 남자 높이뛰기 최고 기록. 개인 신기록인 2m43(실외기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예선부터 우승 후보라는 걸 증명했다. 지난 16일 세계육상연맹은 각 종목의 프리뷰를 게재하며 바르심을 남자 높이뛰기 우승 후보로 점찍었다. 결선은 우상혁과 바르심, 해리슨의 3파전이 예상된다. 1999년생 해리슨은 올해 출전한 5경기에서 모두 우승했다. 실외 기준 개인 최고 기록은 2m36(실내 2m32)으로 2m35인 우상혁(실내 2m36)보다 더 낫다. 우상혁은 예선 뒤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결선에 임하겠다. 개인 최고 기록 경신과 세계선수권대회 2회 연속 메달 획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우상혁은 지난해 7월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가 실외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메달을 딴 건 2011년 대구 대회 경보에서 김현섭(동메달) 이후 11년 만이었다. 지난 2일 유럽으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우상혁은 "작년에 못 딴 금메달, 맡겨놨던 금메달을 찾아와야 한다. 세계선수권은 항상 재밌는 경기여서 후회 없이 준비를 잘해온 거 같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예선을 순조롭게 마친 그는 23일 새벽 2시 58분 한국 육상 선수로는 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에 도전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8.22 06:01
스포츠일반

우상혁,세계육상선수권 첫 관문 통과…2m28로 '결선' 진출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이 세계선수권대회 첫 관문을 무난하게 통과했다.우상혁은 20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3 부다페스트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28을 넘어 4위로 결선에 올랐다. 이날 결선 자동 출전 기록은 2m30이었지만 2m28에서 결선 진출자 13명이 빠르게 결정됐다. 우상혁은 2m14, 2m18, 2m22를 1차 시기에 넘은 뒤 2m25를 2차 시기에 성공했다. 우상혁은 23일 오전 2시 58분에 한국 육상 선수로는 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에 도전한다.'현역 최강'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은 2m22에서 경기를 시작해 2m25, 2m28을 모두 1차 시기에 넘었다. 강력한 대항마 주본 해리슨(미국)도 실패 없이 2m18부터 2m28까지 1차 시기에 성공했다. 우상혁은 2m28은 1차 시기에 해냈지만, 2m 25에서 한 차례 실패한 탓에 예선 순위가 4위로 밀렸다.우상혁은 지난해 7월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가 실외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메달을 딴 건 2011년 대구 대회 경보에서 김현섭(동메달) 이후 11년 만이었다. 값진 결과였지만 페이스가 워낙 좋았던 만큼 '세계 2위'라는 성적표에 만족할 수 없었다.지난 2일 출국 전 인터뷰에서 우상혁은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예선전은 한국시간으로 오후 5~6시 정도에 한다. 아주 재밌고 신나게 점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까 응원 많이 해주셨으면 한다. (결선이 열리는) 새벽까지 응원해 주시면 맡겨놓은 금메달을 가져올 수 있을 거 같다"며 "AG까지 최선을 다할 거니까 응원 많이 부탁드리겠다. (별명인) '스마일 점퍼'처럼 뛰고 오겠다"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8.2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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