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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은반 위 예술 경쟁…김연아 시대 이후 새 역사 도전하는 한국 피겨 [2026 밀라노]

한국 피겨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은퇴) 이후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노린다.피겨스케이팅은 짧은 시간 동안 연기하는 ‘쇼트프로그램’과 긴 호흡으로 무대를 사로잡는 ‘프리스케이팅’으로 2번의 연기를 한다. 아이스댄스는 쇼트 댄스, 프리 댄스로 구성됐다.이번 밀라노·코르티나 대회에서 피겨 쇼트프로그램은 싱글 기준 3개의 점프와 4개의 비점프 요소를 수행해야 한다. 이어 2개의 점프를 붙여 뛰는 콤비네이션 점프, 반 바퀴를 더 돌아야 하는 악셀 점프를 포함해야 한다.프리스케이팅에선 점프 7개, 스핀 3개, 스텝 시퀀스, 코레오그래픽 시퀀스를 반드시 연기해야 한다. 규정과 연기 완성도에 따라 레벨 1부터 레벨 4 사이의 점수를 받게 된다. 심판들은 쇼트와 프리에서 각각 기술점수(TES)와 예술점수(PCS)를 매기고 총점을 합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한국 피겨의 올림픽 메달은 2010년 밴쿠버 대회 여자 싱글 김연아의 금메달, 그리고 2014년 소치 대회 김연아의 은메달이 전부다. 남자 선수 최고 성적은 2022 베이징 대회 남자 싱글에서 차준환(24·서울시청)이 기록한 5위다. 차준환은 한국 남자 선수로는 두 번째로 3개 대회 연속 올림픽에 나선다.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각오로 나서는 그는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을 바꾸는 승부수를 던졌다. 2025~26시즌에 소화한 ‘물랑루즈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대신, 지난 시즌 프로그램인 ‘광인을 위한 발라드’를 쓰기로 했다. 또 안정성과 예술성을 이유로 4회전(쿼드러플) 점프를 기존 5개서 3개로 줄였다. 기술의 질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이다.차준환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남자 싱글 1위 일리야 말리닌(미국),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가기야마 유마(일본) 등과 경쟁한다. 말리닌은 세계 최초로 쿼드러플 악셀 점프에 성공한 점프 강자다. 가기야마는 말리닌에 이어 세계 랭킹 2위다. 여자 싱글에선 신지아(18·세화여고)와 이해인(21·고려대)이 첫 올림픽에 나선다.신지아는 지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ISU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딴 기대주다.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올 시즌엔 체형 변화로 고생했으나, 시즌 막바지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이해인은 2023 세계선수권 은메달, 2023 사대륙선수권 금메달 등 세계 대회 경험이 많다. 남자 싱글 김현겸(20·고려대)과 아이스 댄스 임해나(22)-권예(25·이상 경기일반) 조도 첫 올림픽 출전서 새 역사를 노린다.이번 대회에선 4회전 점프 등 초고난도 기술을 시도하는 선수가 적어졌다. 실수를 줄이는 것이 입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김우중 기자 2026.02.04 00:01
동계올림픽

‘中 월드스타 포함’ 디애슬레틱, 밀라노·코르티나 출전 스타 26인 선정…한국인은 없네 [2026 밀라노]

한 스포츠 전문 매체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을 빛낼 26명의 스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중에서 한국 선수는 없었고, 이들의 경쟁자들이 이름을 올렸다.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3일(한국시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의 톱스타 26명”이라는 제하의 주제로 주요 국제 선수들을 조명했다. 오는 7일 이탈리아에서 공식 개막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은 16개 종목에서 116개의 금메달을 두고 약 3000명의 선수가 경쟁할 전망이다.매체가 소개한 26명의 스타들은 미국 선수를 제외하고 인기가 높거나 새 기록에 도전하는 선수들로 꾸려졌다.아시아권 선수로는 프리스타일 스키 구아이링(중국), 피겨스케이팅 가기야마 유마, 스피드스케이팅 다카기 미호(이상 일본)가 이름을 올렸다.구아이링은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선수다. 지난 2022 베이징 대회에선 프리스타일 스키 세부 종목 2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선 프리스타일 스키 빅에어, 하프파이프, 슬로프스타일 등 3관왕에 도전한다.가기야마는 지난 2022 베이징 대회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은메달리스트다. ‘쿼드 갓’ 일리야 말리닌(미국)의 대항마로 꼽히기도 한다. 가기야마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서 3차례나 준우승했다.다카기는 지난 2018년 평창 대회 팀 추월, 2022년 베이징 대회 여자 10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실력자다.한편 이날 매체는 알파인 스키 페데리카 브리뇨네(이탈리아), 여자 컬링 스테파니아 콘스탄티니(이탈리아), 쇼트트랙 윌리엄 단지누-코트니 사로(이상 캐나다), 스피드스케이팅 펨케 콕(네덜란드) 등을 주목할 만한 스타로 꼽았다.김우중 기자 2026.02.03 09:05
동계올림픽

‘효자 종목’ 쇼트트랙, 절대 강자·중국 반칙 넘어야 금빛 보인다 [2026 밀라노]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다시 한번 동계올림픽에서 금빛 질주를 노린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오는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공식 개막한다. 한국은 쇼트트랙 전통의 강호다. 쇼트트랙은 400m 트랙에서 펼쳐지는 롱트랙(long track) 스피드 스케이팅과 달리 111.12m의 짧은 트랙에서 열린다. 지난 1988 캘거리 동계올림픽 시범 경기를 거쳐 1992 알베르빌 대회서 정식 종목이 됐다. 짧은 곡선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작전과 전술이 볼 거리다.이번 대회에선 10명의 선수가 남녀부 개인전 500·1000·1500m, 남자 5000m 계주, 여자 3000m 계주, 혼성 2000m 계주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남자부 500m(2장)를 제외하면 국가별 최대 쿼터인 3장을 확보했다. 한국은 역대 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 수(26개)에서 단독 1위다. 중국(12개)과 캐나다(10개)가 그 뒤를 따른다. 하지만 올 시즌 기세는 캐나다가 강세다. 캐나다는 올 시즌 월드투어 종합 1위(금15·은7·동9)에 올라 한국(금9·은8·동4)에 크게 앞섰다. 한국 남자부 임종언(19·고양시청) 여자부 최민정(28) 김길리(22·이상 성남시청)가 선봉에 서서 한국 쇼트트랙의 힘을 보여준다는 각오다. 단지누·린샤오쥔을 넘어라‘신성’ 임종언은 2025~26시즌을 앞두고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0대의 나이로 종합 1위에 올라 파란을 일으켰다. 임종언은 올 시즌 월드투어 1∼4차 대회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9개의 메달(금5·은3·동1)을 따내며 남자부 종합 8위에 올랐다. 국내 최강자 임종언이지만, 넘어서야 할 산은 높다. 남자부 종합 1위 윌리엄 단지누(캐나다)는 올 시즌 월드투어 남자부 개인전 12개의 금메달 중 7개를 목에 걸었다. 임종언은 월드투어 기간 개인전에서 단지누와 4차례 한 조로 묶여 정면 대결을 벌였다. 이중 2차례 단지누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지만, 결승에서 만난 적은 없다.임종언이 ‘우상’ 린샤오쥔과 맞대결하는 것도 관심사다. 2018 평창 대회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인 린샤오쥔은 이듬해 불미스러운 일로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자격 정지를 받아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이후 중국으로 귀화해 선수 생활을 이어갔으나, 선발전에서 탈락해 베이징 대회를 밟지 못했다. 대신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AG)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여전한 실력을 이어갔고, 오성홍기를 단 뒤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까지 밟게 됐다. 누구보다 한국의 전력을 잘 알고 있는 그는 한국의 경계대상 1호다. 사로에게 대항하는 ‘여왕’현재 여자부 최강자는 코트니 사로(캐나다)다. 키 1m74㎝의 장신인 사로는 체력과 스피드를 고루 갖춰 단거리도 강하다. 올 시즌 월드투어 여자부 종합 1위다. 첫 올림픽 출전을 앞둔 그는 월드투어 개인전 금메달만 5개를 목에 걸었다. 한국의 최민정(금1·은2·동2) 김길리(금2·은2)를 앞선다.하지만 경험이 풍부한 ‘쇼트트랙 여왕’ 최민정이 올림픽에서는 또 다른 결과를 만들 수 있다. 최민정은 앞선 두 차례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번에 금메달을 추가하면 전이경(4개)과 함께 동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쓴다. 메달 2개를 추가하면 진종오(사격) 김수녕(양궁)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이 보유한 동·하계 올림픽 한국인 최다 메달 기록(6개)를 넘어선다.노련한 최민정은 단순히 속도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 내내 반칙을 피하면서 안정적인 레이스를 이어간다. 상대 선수들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역전하는 모습이 올 시즌 여럿 있었다.첫 올림픽에 나서는 김길리는 이미 세계 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한 '검증된 신인'이다. 빠른 레이스가 특기여서 ‘람보르길리(람보르기니+김길리)’라는 수식어를 받은 그는 지난 2023~24시즌 월드투어 종합 1위에 오른 바 있다. 올 시즌엔 최민정(4위)에 이어 5위에 올랐다. 반칙·페널티 경계쇼트트랙은 어떤 종목보다도 상대 선수와 접촉이 많이 발생하는 종목이다. 반칙에 따른 처벌도 강력하다. 주요 반칙으로는 임피딩(Impeding·진로 방해), 크로스 트랙킹(Cross Tracking·주로 교차), 오프 트랙(Off Track·주로 이탈), 킥킹 아웃(Kicking Out·스케이트 날 들기), 푸시(Pushing·밀기) 등이다. 반칙 종류에 따라 경고나 실격으로 이어진다. 레이스 중 상대방을 고의로 막거나 팔·몸으로 밀어내는 진로 방해 행위의 경우, 대부분 페널티(Penalty)로 실격 처리된다.지난 2022 베이징 대회에선 중국 선수가 상대 선수(헝가리)를 잡아채거나, 한국 선수(황대헌)의 무릎을 손으로 막고도 아무 페널티를 받지 않아 논란이 되기도 했다. 애초에 반칙 기회를 주지 않기 위해 초반에 격차를 벌리거나, 레이스 후반부 아웃코스 추월을 택해야 할 거로 보인다. 현재 대표팀의 선수들 모두 이런 역전 레이스가 특기인 선수들이다.쇼트트랙 대표팀의 첫 메달 결정전은 오는 10일 오후 8시 56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리는 혼성 2000m 계주 결승전이다. 남자 계주(5000m), 여자 계주(3000m)와 달리, 단 18바퀴만 도는 터라 기존보다 훨씬 전개 속도가 빠르다. 한국은 올 시즌 4번의 월드투어에서 종합 2위(금1·은1·동1)에 올랐다. 대회마다 다른 선수진을 꾸렸지만, 임종언·최민정·김길리에 이어 황대헌(강원도청) 이정민(성남시청) 등이 남은 자리를 채울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6.02.02 10:00
배구

'배구인의 밤' 감사패 받은 최윤 회장 “한국 배구 이끌 연령별 대표팀 지원”

OK저축은행 배구단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28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6 배구인의 밤’ 행사에서 2025년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둔 19세 이하 남자대표팀(U19)과 21세 이하 남자대표팀(U21) 훈련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OK저축은행 구단은 "이번 감사패는 성인 대표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훈련하는 연령별 대표팀을 위해 훈련시설을 지원하고,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하는 등 대표팀 운영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데 대한 감사의 의미로 수여됐다"라고 전했다. OK저축은행은 지난해 6월, U19 대표팀 선수들을 지원하기 위해 OK금융그룹 공익법인인 OK배정장학재단의 장학기금을 재원으로 총 15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와 함께 OK 읏맨 배구단 연습체육관과 웨이트 트레이닝장, 식당 등을 제공하며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훈련 막바지에는 신영철 감독을 비롯한 OK 읏맨 배구단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직접 원포인트 레슨에 나서, 실전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후 U21 대표팀에도 연습체육관을 제공하는 등 지원을 이어갔다 한국 배구 발전을 향한 최윤 회장과 OK저축은행 행보는 연령별 대표팀 지원에 국한되지 않는다. 유소년과 유망주를 향한 꾸준한 지원은 물론, 한국 배구계와 인연을 맺어온 시간 속에서 저변 확대와 환경 조성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왔다.지난 2020년 중·고교 배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첫 장학금 전달을 시작으로, 이번 U19 대표팀 지원까지 포함한 누적 장학금 규모는 약 6,900만 원에 달한다. 최윤 회장은 지난 2021년, 중·고교 배구대회 최우수선수(MVP)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유소년 배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중고배구연맹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최윤 회장과 OK금융그룹이 한국 배구와 본격적으로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12년, 드림식스 배구단(현 우리카드 우리WON 배구단)의 네이밍 스폰서 참여부터다. 이후 2013년 OK 읏맨 배구단을 창단하며 프로배구 무대에 본격적으로 합류했고, 창단 초기부터 팀 운영과 리그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왔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OK 읏맨 배구단은 창단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하는 등 경쟁력 있는 구단으로 자리매김했다.2025~26시즌을 앞두고는 연고지를 부산으로 이전하며 한국 배구의 지역적 저변 확대에도 나섰다. 남자 프로배구팀이 없었던 부산·경남권을 새로운 거점으로 삼아 팬 접점을 넓혔고, 2025~26시즌 남녀부 통틀어 첫 평일 경기 매진을 기록하는 등 지역 팬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는 프로배구 시장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이처럼 프로구단 운영과 리그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과 함께, 최윤 회장의 스포츠 철학은 다시 유망주 육성이라는 출발점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방향성은 배구뿐만 아니라 타 종목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난다.지난해에는 전국 중학생 럭비 선수들을 대상으로 ‘OK 읏맨 럭비 아카데미’를 처음 개최하며, 올바른 럭비 문화 확산과 유소년 선수 육성에 앞장섰다. 올해 열린 2회차 아카데미에서는 일본 럭비 문화의 상징적인 무대인 ‘하나조노 고교 럭비 전국대회’를 직접 관람하는 기회를 제공해, 어린 선수들이 국제적인 스포츠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최윤 회장은 "스포츠를 통해 얻은 삶의 가치와 배움은 결국 다시 현장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 그런 마음으로 이어온 지원이 오늘 이렇게 뜻깊은 격려로 이어져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느 종목이든 눈에 보이는 성과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바탕을 이루는 과정과 사람”이라며 “유소년과 연령별 대표팀 선수들은 한국 스포츠의 미래이자, 가장 단단하게 지켜야 할 뿌리다. 앞으로도 종목의 경계를 두지 않고,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을 묵묵히 이어가며 스포츠가 가진 본래의 가치를 함께 키워가겠다"라고 밝혔다. 안희수 기자 2026.01.29 12:29
스포츠일반

김아랑·서승재, 2036 전주 하계올림픽·패럴림픽 유치 위해 뛴다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아랑과 배드민턴 국가대표 서승재가 2036 전주 하계올림픽·패럴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전북특별자치도는 26일,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전주 하계올림픽·패럴림픽 홍보대사와 홍보 서포터즈 위촉식을 열고 김아랑과 서승재를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전주 하계올림픽·패럴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아랑과 서승재는 올림픽 유치 가능성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태게 된다. 김아랑은 2014 소치 동계 올림픽과 2018 평창 대회 3000m 계주 우승에 힘을 보탠 쇼트트랙 스타다. 2022 베이징 대회에서도 여자 3000m 계주 은메달을 견인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계주에서만 4개의 금메달을 따내는 등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주축으로 활약한 그는 지난해를 끝으로 스케이트화를 벗었다. 서승재는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 1위로, 김원호와 함께 호흡을 맞춰 지난 시즌 11승을 달성한 바 있다. 특히 서승재는 진용(요넥스)과 거둔 BWF 월드투어 슈퍼 300 태국 마스터스 우승까지 합해 지난해 12승을 달성, 모모타 겐토(일본)를 넘어선 시즌 개인 최다 우승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한편,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의 레전드 최철순은 전북장애인체육회 홍보대사를 맡는다. 최철순은 2006년 프로 데뷔 후 20년간(상무 임대 포함) 전북 현대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 선수다. 총 510경기 동안 그라운드를 누빈 뒤 지난해를 끝으로 은퇴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장애인 체육인들이 전주 하계올림픽·패럴림픽 유치의 주체로 참여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민 참여형 홍보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해 2월 열린 대한체육회 대의원 투표를 통해 서울특별시를 제치고 2036년 하계 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로 결정된 바 있다. 윤승재 기자 2026.01.26 17:57
스포츠일반

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대표팀, 홍승진 총감독 선임...컴파운드는 양창훈 감독

대한양궁협회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양궁 국가대표 사령탑을 확정해 20일 발표했다. 리커브 대표팀 총감독에는 홍승진 감독이 선임됐다. 홍승진 총감독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양궁의 전 종목 석권을 이끌며 세계 최고 수준의 지도력을 입증한 인물이다. 국제대회에서 검증된 운영 경험과 현장 중심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리커브 대표팀의 안정적인 체제 구축과 경쟁력 강화를 책임진다. 컴파운드 대표팀 감독에는 양창훈 감독이 선임됐다. 양창훈 감독은 리커브 여자 단체전 올림픽 10연패를 이끈 지도자로, 리커브나 컴파운드 한 종목에 국한되지 않은 폭넓은 지도 경험과 성과를 인정받아 컴파운드 대표팀 사령탑으로 낙점됐다. 다양한 국제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컴파운드 대표팀의 전력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이번 사령탑 구성은 단순한 인선이 아닌, 올림픽과 국제무대에서 성과로 검증된 지도자를 전면에 배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한양궁협회는 리커브와 컴파운드 양대 종목 모두에 경쟁력 있는 지도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아시안게임을 포함한 주요 국제대회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리커브 남자부 감독에는 송승현 감독이 재선임됐다. 송승현 감독은 2025년 국가대표 남자팀 감독으로 세계선수권대회 리커브 남자 단체전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남자부 코치에는 오진혁 코치가 새롭게 합류한다. 대한민국 양궁 최고령 국가대표 출신인 오진혁 코치는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로, 2024년 은퇴 이후 현대제철 양궁단에서 지도자 경력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지난해 연령별 국가대표인 꿈나무 선수들을 지도하며 대표팀 지도 경험을 쌓았다.리커브 여자부 감독에는 정재헌 감독이 재선임됐다. 정재헌 감독은 2021년과 2025년 국가대표 코치를 역임했으며, 선수 시절에는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여자부 코치에는 최희라 코치가 재선임되어 대표팀을 보좌한다.컴파운드 대표팀에는 남자팀 코치로 정의수 코치, 여자팀 코치로 이정은 코치가 각각 재선임됐다. 두 코치는 지난해 컴파운드 대표팀의 상승세를 이끌며 안정적인 팀 운영과 전력 강화를 평가받았다.양궁 대표팀은 새로운 사령탑 구성과 함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향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해 12월, 2026년도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리커브 및 컴파운드 남녀 각 상위 8명, 총 32명의 선수들이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소집돼 동계 합숙 훈련을 진행 중이다.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 최종 명단은 오는 3월과 4월에 예정된 국가대표 3차 선발전과 1·2차 최종 평가전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이은경 기자 2026.01.21 17:02
스포츠일반

2026년 대한민국 스포츠 빛낼 '겁 없는 10대들'

한국 스포츠의 미래를 이끌 '무서운 10대들'이 2026년 새해에는 더 빛날 준비를 마쳤다. 굵직한 국제 스포츠 이벤트가 많이 열리는 새해에는 어느 때보다 스포츠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새해를 맞아 한국 스포츠에 희망의 기운을 던지고 있는 대형 유망주들을 미리 만나본다. 스노보드 최가온 최가온(18·세화여고)은 오는 2월 개막하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강력한 메달 후보다. 2023년 1월 미국 X게임에서 만 14세 3개월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썼던 최가온은 같은 해 12월엔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최가온은 2024년 1월 심각한 허리 부상을 당한 후 공백기를 겪었다. 강원 유스올림픽 우승을 꿈꿨던 그는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바라볼 수밖에 없는 게 매우 고통스러웠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올림픽닷컴과 인터뷰에서 부상 이후 스노보드를 그만둘 생각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시련을 이겨낸 최가온은 2025년 1월, 자신이 부상을 당했던 그 장소인 스위스 락스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복귀전을 치러 동메달까지 따냈다. 부활을 알린 최가온은 새로 시작한 2025~26시즌 초반부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최가온은 지난해 12월 중국과 미국에서 열린 FIS 하프파이프 월드컵을 잇달아 제패했다. 최가온이 밀라노에서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클로이 킴(26·미국)과 경쟁한다. 클로이 킴은 2018 평창, 2022 베이징에 이어 올림픽 3연패 대기록에 도전한다. 최가온은 "내 장점이 경기에 들어가면 떨리는 게 사라지고 실전에 강하다는 것이다. 최종 목표는 올림픽 금메달"이라고 말했다. 유도 이현지 이현지(19)는 오는 2월 제주 남녕고 졸업 예정으로, 한국 여자 유도의 간판 재목으로 꼽혀왔던 유망주다. 이현지는 2025년 12월 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 국제유도연맹(IJF) 도쿄 그랜드슬램 여자 최중량급(78㎏ 이상급) 결승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동메달리스트 김하윤(26)을 조르기 한판승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 경기는 단순히 금메달 획득이 아닌, 한국 여자 유도 최강자의 세대교체를 알리는 의미 있는 한 장면이었다. 이현지는 고등학교 시절 성인 선수들과 우승을 겨루는 ‘월반’을 해냈고, 2024 파리 올림픽 이전에도 국내 대회에서 동급 최강자이자 선배인 김하윤을 꺾으면서 파란을 일으켰다. 김하윤은 제주 남녕고 2학년이던 2024년에 성인 대표로서 아시아선수권에 출전, 우승까지 해냈다. 이현지는 181㎝의 키에 체중 138㎏이라는 압도적인 피지컬에 유연성까지 겸비했다. 주특기는 강한 허릿심을 기반으로 한 허리후리기다. 2025년 11월 유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는 전 경기 한판승을 거두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줬다. 올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선발 선수가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향후 대표 선발전에서 이어질 김하윤과 이현지의 자존심 싸움은 한국 유도에 긴장과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현지는 “내 꿈은 그랜드슬램(아시아선수권,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올림픽 우승)”이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배구 손서연‘제2의 김연경’이라는 수식어는 다소 진부하지만, 손서연(16·경해여중)의 센세이셔널한 등장에 많은 이들이 그 별명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 손서연은 2025년 11월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U16(16세 이하) 여자배구 아시아선수권 결승에서 대만을 상대로 30득점을 퍼부으며 대한민국의 3-2 승리와 우승을 이끌었다. 4강 일본전 34득점 등 대회 총 141점을 올려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한국 U16 대표팀은 8월 5일부터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배구 U17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다. 손서연 역시 올여름 세계 무대 도전을 앞두고 있다. 아웃사이드 히터 손서연은 아시아선수권에서 어린 선수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침착하게 경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지난해 12월 대한배구협회의 유소년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탈리아 전지훈련을 경험하고 돌아왔다. 손서연은 “2021년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 경기에서 김연경 언니가 ‘해 보자! 해 보자!’라며 동료들을 독려하는 장면을 보고 나도 저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 선수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피겨 서민규 서민규(18·경신고)는 지난해 12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싱글에서 우승하며 한국 피겨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한국 선수가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한 건 2005년 김연아 이후 서민규가 처음이다.서민규는 국내 피겨 남자 싱글에서 일찌감치 최고 수준의 연기와 기술을 달성한 천재로 불렸다. 그는 2023~24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시니어 선수들과 함께 겨뤄 1차 선발전 2위, 2차 선발전 3위에 올랐다. 2023년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3차대회 금메달, 2024년 주니어 세계선수권 금메달 등 주니어 레벨에서 이룰 수 있는 대부분을 이뤄냈다. 서민규는 고난도 점프가 부족하다는 약점이 있지만, 점프의 기본기가 매우 안정적이고 퀄리티가 좋다. 또한 스텝과 스핀이 장점이고, 표현력이 뛰어나다. 이런 면이 김연아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민규는 2008년 10월 14일생으로, ISU가 규정한 시니어 연령(만 17세)을 충족하지 못해 올해 동계올림픽에는 참가하지 못한다. 4년 뒤 올림픽에서는 기량이 만개할 거로 기대하고 있다. 이은경 기자 2026.01.06 08:23
스포츠일반

[송년 인터뷰] ‘내년에도 금빛 점프’ 우상혁의 웃음 “10살의 저도, 2026년의 저도 같아요”

대한민국 육상 높이뛰기 ‘스마일 점퍼’ 우상혁(29·용인시청)은 2025년 누구보다 높이 날았다. 국내외 10개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8개와 은메달 1개를 품었다. 세계육상연맹 종합 랭킹에서도 2위에 오르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우상혁은 “10살의 나도, 2026년의 나도 항상 같아요”라고 활짝 웃었다.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진행된 본지와 송년인터뷰에서 우상혁은 금빛으로 물든 2025년을 돌아봤다. 지난 10월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통산 10번째 우승에 성공한 그는 한 달이라는 짧은 휴식기를 마친 뒤 2026년을 위한 훈련을 소화 중이다.우상혁은 “2025년은 내 커리어 중 가장 좋은 해였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실내 3개 대회(2월 9일 체코 실내대회 2m31, 2월 19일 슬로바키아 실내대회 2m28, 3월 21일 중국 난징 세계실내선수권 2m31)에서 우승했다. 그는 이어진 실외 대회에선 4개 대회(5월 10일 왓 그래비티 챌린지 2m29, 5월 29일 구미 아시아선수권 2m29, 6월 7일 로마 다이아몬드리그 2m32, 7월 12일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2m34) 연속으로 1위를 싹쓸이했다. 7연승 행진은 9월 도쿄 세계선수권에서 끊겼다. 종아리 부상 여파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우상혁은 결국 세계 랭킹 1위(1423점) 해미시 커(뉴질랜드)와의 맞대결에서 처음으로 지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비록 연승은 끊겼지만, 아쉬움은 없다. 우상혁은 “성적뿐 아니라 각종 데이터가 증명한다. 세계 랭킹에서도 2위(1417점)였지만, 이런 포인트를 올린 시즌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전에 랭킹 1위를 기록했을 때보다 좋은 점수다. 꾸준히 잘 뛰어 얻은 결과”라고 말했다.우상혁은 ‘올해 예년과 다를 것이란 느낌이 있었는가’라는 본지에 질문에 “그런 건 없었다. 매 시즌 똑같이 준비했다”며 고개를 저었다. 2020 도쿄 올림픽서 4위를 기록하며 스타로 발돋움한 그는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최종 7위(2m27)에 그친 뒤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충격적인 부진을 겪은 그가, 다시 웃음을 되찾는 데엔 1년도 채 걸리지 않았다.우상혁은 “선수로서 훈련하는 건 당연히 쉽지 않다. 식사도 제한해야 하고, 여러 제약이 있다. 하지만 나는 행복을 위해 뛰는 거”라며 “내가 후회 없이 훈련하고, 이를 경기장에서 보여준다면 결과도 따라온다고 믿었다”라고 강조했다. 우상혁의 이런 마음가짐은 도쿄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빛을 발휘했다. 애초 그는 대회를 5주 앞두고 오른 종아리를 다쳤다. 최초 진단은 6주였다. 점프할 때 중력을 버텨야 하는 오른 다리를 다친 건 치명적이었다. 우상혁은 개의치 않았다. 평소 자신이 훈련한 걸 믿었기 때문이다. 그는 “난 평소 건강한 삶을 사는 사람”이라고 웃으며 “5주 동안 재활 치료하거나, 아예 푹 쉬는 선택지가 있었다. 난 후자를 택했다. 첫 3주는 그냥 푹 쉬었다. 거짓말처럼 회복 속도가 빨라졌다. 결국 대회 전날에야 스파이크를 신었다. 한 달 반 동안 점프는 못했지만, 운 좋게 예선을 통과해 은메달까지 목에 걸었다”라고 말했다.어느 때보다 긴장되는 대회에서 항상 미소 짓는 그를 두고 ‘스마일 점퍼’라는 별명이 붙는다. 내성적인 우상혁의 성격과 다소 거리가 먼 별명이기도 하다. 우상혁이 언제나 미소 짓는 이유는 높이뛰기를 즐기기 때문이다. 그는 “열 살에 높이뛰기를 시작했다. 선수 생활을 20년 했지만, 그때의 우상혁과 지금의 나는 다르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새해의 우상혁도 바뀌지 않을 것이란 의미도 담겼다.눈부신 우상혁의 커리어에서 부족한 건 결국 주요 대회의 금메달이다. 그는 아직 아시안게임(AG), 실외 세계선수권대회, 올림픽에서 우승한 적은 없다. 우상혁은 “결국 큰 시합에 약하다는 말을 스스로 할 거 같다”면서도 “파리 올림픽에서도 정말 최선을 다했다. 꾸준히 하다 보면 다시 기회가 올 거고, 이를 놓치더라도 ‘올림피언’으로 남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오는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은 그의 4번째 출전이 될 수 있다. 본지가 마지막으로 건넨 질문은 ‘내년의 우상혁에게 어떤 말을 해줄지’였다. 우상혁은 “저는 매일 스스로에게 메시지를 남긴다. 운동이 즐겁고, 배움을 느낀다. 그것이 나의 마음가짐”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지난 22일 독일로 출국, 본격적인 2026시즌 실내대회를 대비한 훈련에 돌입했다. 그의 시즌 첫 메이저 대회는 내년 3월 폴란드 세계실내선수권이다.진천=김우중 기자 2025.12.31 10:00
스포츠일반

'11승 눈앞' 안세영, 김원호-서승재 조도 '최다승 신기록' 도전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에 이어 김원호-서승재(이상 삼성생명)도 신기록에 도전한다. 김원호와 서승재는 20일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왕중왕전'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남자 복식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사바르 카르야만 구타마-모하마드 레자 파흘레비 이스파하니 조를 단 28분 만에 2-0(21-9 21-11)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올 시즌 세계선수권대회를 비롯한 10개 대회에서 우승을 합작한 김원호와 서승재는 시즌 11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여자 단식 안세영과 함께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운다. 현재 최다승 기록은 2019년 남자 단식 선수 모모타 겐토(일본)가 세운 11승이다. 서승재는 개인 기록으로 따지면 한 시즌 개인 최다 우승 신기록을 이미 세웠다. 서승재는 올해 초 진용(요넥스)과 BWF 월드투어 슈퍼 300 태국 마스터스에서 우승해 벌써 11승을 달성했다. 남자 복식에서 우승하면 모모타를 넘어서 12승 고지를 밟는다. 김원호-서승재는 21일 오후 5시, 중국의 왕창-랑웨이컹을 상대로 우승을 노린다. 한편, 여자 단식 결승 무대에 오른 안세영은 같은 날 오후 4시, 월드투어 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상대한다. 안세영은 왕즈이와 상대 전적에서 15승 4패로 앞서고 있다. 올해 7차례 맞대결에선 모두 승리를 거뒀다. 윤승재 기자 2025.12.21 03:00
스포츠일반

'최강' 안세영, 3년 연속 올해의 여자 선수 영예...선수들이 뽑은 최고 여자 선수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3년 연속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올해의 여자 선수' 영예를 안았다.안세영은 지난 15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BWF 갈라 어워즈에서 왕즈이(2위) 천위페이(5위·이상 중국) 야마구치 아카네(3위·일본) 등을 제치고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받았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2023년,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이다. 안세영은 올 시즌 14개 국제대회에 출전해 여자 단식 선수 최초로 10승을 달성했다. 세계선수권대회와 8개의 BWF 월드투어 대회에서 우승하며 2023년 자신이 세운 여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2년 만에 경신한 것이다. 부동의 세계 랭킹 1위다. 안세영은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여자 선수'에도 선정돼 2관왕에 올랐다. 이 상은 지난해 처음 제정됐고, 초대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세영은 17일부터 항저우에서 열리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에서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 기록에 도전한다. 현재는 일본 남자 선수 모모타 겐토의 2019년 11승이 남녀부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이다. 안세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모모타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이형석 기자 2025.12.1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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